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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6 07:52:28

키드캅

이준익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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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캅 (1993)
Kid 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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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e0e0e0> 장르 코미디, 액션, 어린이 영화
감독 이준익
각본
원작
제작 원정수
주연 독고영재, 김민정, 이재석, 정태우, 고규필
촬영 신옥현
조명 임재영
편집 박순덕
음악 강인구
미술 오상만
특수효과 김철석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씨네월드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7월 17일
화면비 1.66:1
상영 시간 75분
제작비 6억 원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1,454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2021.svg 전체 관람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그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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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3년에 개봉된 영화. 5명의 어린이와 도둑 조직 간의 대결을 다룬 아동 영화로, 제목 그대로 어린이(kid)+경찰(cop)이라는 뜻이다.

후에 황산벌,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사도 등으로 유명해지는 이준익 감독의 데뷔작이다. 어린이 영화라서 그런지 이준익의 다른 작품들의 진지하고 내면에 깊은 무언가가 있는 면모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상당히 유치하다.[1][2]

영화 외에 소설로도 나왔었다. 당시에는 영상 소설이라 해서 영화가 개봉하면 영화와 똑같은 내용에, 영화 장면들을 삽화처럼 넣은 책이 발간되곤 했다. 그런데 이 작품의 경우 소설판은 초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는지 영화와는 내용이 아주 약간 다르다. 결말에서 어린이들이 모여 파티를 여는 대목이 있거나, 도둑들이 당하는 장면에서의 대사들도 차이가 나는데, 예산이나 일정 등으로 영화에서 변경하거나 포기한 부분은 소설에선 딱히 제약이 없으므로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키드5인방", "키드5인방과 목탁"이라는 후속작도 나왔는데 현재는 구하기 힘들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협의된 공공도서관PC에서 원문보기로 볼 수도 있다. 물론 "키드캅"도 볼 수 있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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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는 어떻게 봐도 나홀로 집에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그 외 구니스, 다이하드 등을 일부 오마쥬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도 존재한다.[3] 하지만 장소가 집이 아닌 백화점이라는 차이가 있다. 촬영지는 삼풍백화점이라는 루머도 있었지만[4] 실제로는 노원구 중계동(섬밭로 258)에 있으며 오픈 한지 얼마 안된 '건영옴니백화점'이다. 현재 이 건물은 IMF 외환위기 당시 모기업인 건영건설[5]이 무너진 이후 모기업에서 분리되었고, 이후 학원 등 순수 판매업종과는 전혀 거리가 먼 점포들이 많이 입주하면서 간판만 백화점인 상가건물로 변질된 지 오래다. 참고로 학교 장면은 분당신도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촬영하였다.

준호는 은수에게 생일선물을 주려고 했지만 그 선물을 형태가 먼저 은수에게 줘버린다. 이에 준호는 인기 그룹 ZAM[6]이 백화점에서 공연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은수를 데리고 그 백화점에 간다. 준호, 은수, 형태, 승우, 상훈은 ZAM에게 사인받으려고 백화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경비원에게 잡힌다. 경비원에게 잡힌 상태에서 백화점이 폐장되는 바람에 이 어린이 5인방은 졸지에 백화점에 감금되어 버린다.[7]

공교롭게도 그 날 백화점에 전문털이범 조직들이 몰래 잠입하여 백화점 중앙조정실과 통신실을 완전히 장악[8]하고 순찰하던 경비원[9]을 제압하고 나머지 경비원들도 제압, 무전기를 탈취한 뒤 점장실에 침입하여 금고를 파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하지만 감금당했던 어린이들이 털이범 일당들을 나홀로 집에와 비슷한 방식으로 제압한다.[10] 중간에 전문털이범 조직 두목에게 몇몇 어린이들이 잡히기도 했지만 결국 두목도 잡아낸다.[11]

3. 등장인물


어린이들이나 전문털이범 조직이나 5인의 법칙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리더=준호/두목, 히로인=은수/흑장미, 쿨가이=형태/제비, 꼬마=승우/쌍칼, 덩치=상훈/탱크.

4. 그밖에



[1] 물론 이준익 감독 기준으로 보자면 굉장히 유치하고 질도 떨어지지만 1980, 90년대 당시 나오던 범람하던 어린이 영화들 기준으로는 주조연의 연기도 그렇고, 아역배우들의 연기도 아역치곤 나쁘지 않고, 연출도 괜찮은 준수한 작품이었다. 당시 대다수의 어린이 영화는 배우가 아닌 코메디언들을 캐스팅해 말초적인 개그로 애들이나 웃기는 수준이었다. 키드캅은 잘해야 B급 영화지만 최소한 영화긴 하니까...[2] 1990년대 한국영화는 자본이나 제작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기 때문에 대중 영화 퀄리티도 형편없었고, 극장 흥행작이래봐야 쉬리가 나오기 이전까지는 저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멜로 영화가 대부분이었다. 그조차 당시 기준으로 봐도 월드와이드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화질과 음질이었는데, 그 중에서 음질, 특히 대사 전달 같은 부분은 의외로 2020년 현재까지 계속 지적받고 있는 상황. 어린이영화라고 그럴싸하게 제대로 만들어질 리가 없었다.[3] 실제로 감독도 직접 언급했다.[4] 삼풍백화점은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해 있었으나 문제는 이 백화점이 1995년에 붕괴사고로 폐업했고 그 자리에는 대림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서 있다.[5] 1977년 설립. 한때 LIG그룹에 편입되어 LIG건영으로 바뀌었다 LIG그룹 계열에서 다시 분리된 이후 건영으로 돌아갔다.[6] ZAM은 이때가 인기 정점이었고 이후 인기가 하락했다. 그리고 황현민의 대마초 사건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1995년 해체되었다.[7] 정확히는 경비원은 아이들에게 훈계하고 보내려고 했었는데 순찰을 나갔다가 전문털이범들에게 당했고 그대로 남겨지게 된다.[8] 사전에 지하주차장 CCTV에 CCTV 사각지대에서 CCTV에서 아래를 찍은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꽂아놓아 CCTV가 정상작동하는 것처럼 꾸미고 잠입했다. 이때 이렇게 공작을 한 이는 제비라 불리는 이다.[9] 아이들을 붙잡아두고 있던 중앙조정실 경비원 중 한명이었는데 은수 사진을 보고 자기가 잡아놓은 아이들이 했냐며 중얼거리며 이를 떼어내려고 했다. 마침 그가 순찰하던 틈에 중앙조정실을 장악한 이들이 사진을 떼어낸 것을 알고 여럿이서 그를 구타해 제압한 후 수면가스를 뿌려 잠재운다.[10] 이것 때문에 베끼기 혹은 표절라는 말도 있지만 비슷한 컨셉이거나 오마쥬일뿐, 키드캅만의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부분들이 많다. 가장 큰 차이는 함정을 주로 사용하는 케빈과 달리 키드캅은 다섯 명이기에 서로 협동하는 게릴라 전술로 도둑들을 한 명씩 제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확실히 비슷한 부분도 많이 보인다.[11] 두목은 독고영재로 준호와 은수를 뺀 나머지 아이들을 붙잡고 함정을 파 은수까지 붙잡게된다. 그리고 끝까지 대항하던 준호를 차로 농락하나 준호가 던진 소화기가 앞 창문을 뚫는 바람에 기절하며 리타이어한다.[12] 1984년 3월 25일 서울특별시 출생. 1991년~1992년에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MBC의 드라마인 무동이네 집에서 활약했던 배우. 키드캅 이후 한동안 드라마에만 출연하고 1999년에 활동이 없다가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에서 고구려 왕자 비류역으로 출연하면서 13년만에 복귀하였다. 하지만 이후 딱히 눈에 띄는 활동은 없다.[13] 리더가 되는것은 영화 말미의 이야기이다. 그 전엔 끝장파의 일원도 아니었으며 소위 노는 쪽에도 속하지 않았던, 평범한 학생.[14] 드라마 작가와는 동명이인으로 1993년 키드캅 이후 배우 필모가 검색되지 않는다. 아역으로 배우 생활을 그만 둔 듯. 다섯명 중 유일하게 성인 배우로 활동하지 않은 셈으로 현재 근황은 찾아보기 힘들다.[15] 헌데 정작 담당배우인 정태우는 한화 이글스(당시에는 빙그레 이글스) 팬이라고...... 그래도 야빠인 건 변함 없다.[16] 고규필은 이 작품이 데뷔작이지만 아역시절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출연작이다. 이후 학업 등으로 8년간 공백기를 가졌다가 2001년에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복귀하였으며 현재는 TV 드라마에서도 활동하고 있다.[17] 작중에 점장실에 탈무드가 보이자 탈무드를 읽으며 아주 좋은 책이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18] 소설에서는 "아가야, 아가. 현찰만 담아라. 수표는 먹으면 탈이 나거든.”이라고 말한다.[19] 사실 수표의 경우 분실신고를 하면 해당 수표는 그냥 휴지조각이 되고 만다. 이 때문에 소매치기들 사이에서는 수표를 깡 전문가에게 땡처리하며 액면가가 고액일수록 오히려 저렴하다. 10만원권은 5만원에, 50만원권은 2만원에, 100만원권은 1만원에, 500만원권은 1천원에 거래되며 1000만원권 이상은 찢어버린다. 실제로 영화에서 수표를 두고 먹으면 탈이 난다고 한 것도 이것을 이유로 수표를 훔치지 말라고 한것으로 보이며 아동영화인데도 아주 현실적인 발언을 한 셈이다.[20] 사실 이 작품에 나오는 도둑들이 전체적으로 초딩들보다 달리기가 느리거나 힘에서 밀리는 등 운동능력이 좋지 못하다...[21] 굽이 높은 신발을 신어서 뛸 때 불편해 보이기는 한다.[22] 소설판에서는 쌍칼과 전체적인 역할이 교체되어 있다. 결국 헬스장에서 상훈의 방귀에 기절한다...[23] 74분 버전에서는 이 장면이 편집되었다.[24] 소설판에서는 탱크와 전체적인 역할이 교체되어 있다. 엘리베이터 문에 허리가 끼인체로 포박당한다.[25] 그와 동시에 이 드라마는 박용하의 유작이기도 하다. 나중에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힌 바로는 출연 외에도 제작까지 맡기도 했는데, 작품이 실패하면서 재정적인 타격이 컸다고 하며 이 때문에 은퇴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26] 소설판에서는 제비와 전체적인 역할이 교체되어 있다. 상훈에게 사골뼈로 머리를 맞고 기절한다.[27] 1990년에 조춘과 김유행 주연의 영화인 땡칠이와 쌍라이트에서 악당 졸개역을 맡았었다.[28] 소설판에서는 흑장미와 전체적인 역할이 교체되어 있다. 결국 수영장에서 수난을 당한다.[29] 서울관객이 8,271명이니 키드 캅보다 더 망했다...다행히 작품성은 인정받아 그 해 '저주받은 영화'로 평가받았고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여 체면치례는 했다.[30]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영화관은 단관 상영체제를 갖춘 영화관의 비중이 훨씬 컸기 때문에 인기 영화를 실시간으로 보기가 쉽지 않았고, 특별한 날에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 나들이를 하는 정도가 전부였다. 현재처럼 어린이들도 영화관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고도 한참 뒤의 이야기이며, 그 이전에는 후술하듯이 2000년대 중반까지도 어린이들이 대여점에서 VHS 등을 대여해서 보던 경우가 많았던 시기였다.[31] 이 두 배우는 1998년 KBS 1TV의 대하사극 왕과 비에서 재회한다.[32] 김민정과는 1997년 MBC의 주말드라마 예스터데이에서 재회한다.[33] 1996년 5월 27일 방송, 한국판 1기 10화 백화점에 갇히다. 당시 KBS에서 초반부 에피소드 순서를 다소 바꿔서 방송해서 이 에피소드가 다소 앞에서 방송되었다.[34] 다만 원작에는 없는 TV 오리지널 에피소드이다.[35] 키드캅 각본을 쓴 허경진 작가[36] 김소천 작가[37] 지금의 스마트TV와 비슷[38] 1993년도이기 때문에 3도 나오지 않았다.[39] 놀랍게도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키드캅에 등장한 아역배우 5명의 실제 집주소와 실제 집전화번호가 실려있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개인정보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절이기에 가능했던 일. 비슷한 예로 'J에게'를 부른 가수 이선희의 1집 2집 통합 앨범 자켓에도 이선희의 집주소와 심지어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공개되어 있다.[40] 사실 이건 당시 유행하던 놀이였다. 둥글게 뛰면서 해당 노래를 부르는 게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