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켠김에 왕까지/21~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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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회 - 쓰레기통 (2010년 6월 1일)

켠김에 왕까지 최초의 여성 도전자로 가수 성은이 나왔다. 중간에 개그우먼 천수정과 디헤븐의 푸른이 잠시 나왔지만 별 도움도 못 주고 그냥 갔다. 자막드립은 ~쓰.

게임자체는 테트리스처럼 쓰레기통 안에 쓰레기를 채워넣는 심플한 게임이며 쓰레기를 적당히 부셔야 하고 밖으로 튀어 나가면 게임 오버. 30분만에 2스테이지까지 파죽지세로 클리어했지만[1] 3스테이지부터 막혀서 진전 불가. 게다가 4시간 40분 쯤 실수로 retry 대신 give up을 선택하는 바람에 처음부터 다시 하는 삽질을 저질렀다. 5시간 40분 쯤 답답했던 성은이 허준에게 전화로 어드바이스를 구하자, 허준은 "10시간 넘어가면 욕나옵니다." 와 "완욱(옵저버)이를 꼬시세요" 라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6시간 20분 쯤 3판에 다시 도착했고 결국 11시간만에 3스테이지를 통과했다. 전화도 무시한 채 4스테이지에 임한 결과 30분만에 쉽게 통과했다.

14시간 30분 경과 후 5스테이지에서 막혀 30분 쯤 외출을 했다가 매니져가 자신에게는 신경조차 쓰지 않고 게임에만 몰두해 있는 것을 보고 슬슬 폭주의 기미를 보인다. 더군다나 시작할 때부터 총 6스테이지인데 5스테이지인걸로 알고 있던 것을 옵저버가 "사실 한 스테이지 더 있는데..."라고 하자 폭주하면서 옵저버를 구타하곤[2] 시청자에게 사과한 후 도망쳐버렸다. 이 때가 새벽 4시 경.

그 후 옵저버가 클리어 하였으나 클리어 타임은 공개하지 않았다. 빨리재생을 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꽤나 빨리 끝낸 것으로 추정. 스피디하게 쓰레기(라지만 이 단계에선 쓰레기라고 나오는 것들이 모노리스우주 정거장...)를 처리하고 "다 버렸으니까 끝~"하고는 끝냈다.

불을 붙일 때마다 "불놀이야~! 하아~!" 라는 BGM이 추가되었다. 건국대학교 그룹사운드 그룹인 "옥슨80"이 부른 "불놀이야"라는 노래의 가사다. 보컬은 가수 홍서범.

성은의 발언 "게임 이름이 쓰레기다? 정말 쓰레기 같아."
친구의 발언 "메이크업 안하신거에요? 지워진거에요?"

당시 중간에 나갔다고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성은에게는 다소 억울한 감이 있는 것이 몇년 뒤 허완욱의 개인방송[3]에서 이 게임을 다시 플레이 했는데 게임을 여러번 다시시작하는 등 당시 옵저버였던 허완욱에게도 만만한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2. 22회 -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 (2010년 6월 8일)

메인 도전자는 허준. 거기에 신애와 밤샐기세.scx이신애고수와 하수가 만났을 때.avi조경현, 강민의 올드보이강민, 용선생의 매너파일런박용욱, 돌아온 뒷담화엄재경이 출연했다. 이중 강민,박용욱,엄재경은 카메오로 한번씩 하고 돌아갔다.실력은 식신=>박용욱=>넘사벽=>강민.

처음에 제작진이 허준을 데려간 방은 바로 1화에서 슈마갤을 녹화했던 방. 그리고 허준에게 위모트를 쥐어주자 허준은 발작하며 "안 켜면 되는 것 아냐"라고 하면서 피하고 안켠김에 왕안깨기라는 논리로 말하면서 손을 피하면서 발악하며 완욱이옵저버와 격투해봤으나 옵저버가 허준에게 목조르기를 당하면서도 어찌저찌 게임기를 켜서 결국 헛수고. 그래도 게임이 쉬워서 다행이었다.

이신애와 조경현이 삽질을 하자 "허준력"이라는 자막이 나가거나, 게임을 못하면 조경현은 까면서 이신애에게는 "그럴 수도 있지 뭐"라고 하는 허준의 차별 등이 볼거리. 전반적으로는 평이했다.

이날의 자막 말꼬리는 ~~춤 ex) 하수에게는 관심없춤

3. 23회 - 기어즈 오브 워 (2010년 6월 15일)

본격 에바덕후 방송. 알다시피 데프콘도 에바 매니아.

도전자는 허준 이외에 가장 호평을 받았던 데프콘 어게인. 난이도는 가장 낮은 쉬움으로 했지만 역시나 고전을 면치 못해서 액트 3 이후의 대부분의 플레이는 매니저가 했다. 콜옵 같은 대작 원한데서 줬더니 또 화를 내셨다.
이번엔 친동생 2명이 등장했는데 특히 셋째 동생과 옵저버가 서로 오덕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생이 게임에 몰두 안 하자 데프콘은 막내동생을 보낸다. 둘째 동생인 매니저도 나서지만 크게 도움이 되질 못했다.

중간에 스케줄 문제로 자리를 비우면서 자기가 잘 아는 후배에게 부탁을 하였다. 그런데 그 후배는 자신은 게임 잘할 테니까 믿으라고 하였는데 알고 봤더니 게임 안 잡은 지 10년 다 되었단다. 결국 약속도 미루었건만 마의 액트3를 넘기지 못하고 퇴장, 돌아온 데프콘은 액트3도 못 깼다는 걸 알고 허탈해 하였다. 플레이 도중 너무나 못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한탄하는 프리랩을 하였으나 대차게 말아먹기도 하고, fuck이 연상되는 입모양을 하기도 한다.[4] 못 깰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인지는 모르나 데프콘을 칭찬하고 포장하는 등의 발언도 했다.

후반에 스트레스를 받던 데프콘이 제작진에게 허준은 PS3 및 XBOX360용 게임+RPG와 같은 시간 많이 나가는 게임들을 하게 하고 자신은 간단한 고전게임들을 하게 해달라는 빅딜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한 달 전에 혼두라 할 때 콜옵 같은 게임 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5] 고정 출연 가는 거냐, 데프콘!?

어찌저찌 액트5의 버서커도 넘기고 끝판왕인 라암장군의 난이도에 고전하면서 거듭된 사망과 좌절을 겪었지만 한번도 매니저한테 넘기지 않고 자기가 직접 라암 장군을 해치우는데 성공했다!!오오 데프콘 오오오 다른 화와는 다르게 옵저버가 많은 힌트를 준다.

시도 때도 없이 신세기 에반게리온 관련 드립이 쏟아져 나왔다. 옵저버와 데프콘 동생이 에바 한정 티셔츠를 입고 나온다거나, 밥 먹을 때 뒤집어쓰는 신문을 AT필드라고 하거나... 보스 클리어 후에는 데프콘과 옵저버가 에바 주제곡인 잔혹한 천사의 테제에 맞춰 승리의 춤을 추기까지... 가사는 차마 따라 부르지는 못하는지 옹알이 수준이기는 했다. 이후 특집편에서 언급하길 덕질이 심해서 편집이 참 많이 되었다고...

그리고 이번 화에서는 먹는 장면이 3번이나 나온다. 중국집, 피자, 족발... 본격 게임하다 말고 밥 먹는 방송.

이날의 자막 말꼬리는 ~~기어. ex) 정말 웃기어

4. 24회 - 스트라이커즈 1945 II (2010년 6월 22일)

허강조류 간만에 같이 게임. 이날의 게임은 스트라이커즈 1945-2. 자막 말꼬리는 ~45. ex) 고작 그거 생각했45?[6]

자금을 겨우 200원 주고 끝까지 가는 것이 목표(류경진은 십자수 태극기를 만들었다). 놀랍게도 모인 멤버 중 가장 잘 하는 사람이 허준이었고[7] 동모형 두 사람은 그냥 약점에 불과했다.[8] 허준 혼자 200원을 모아서 쓰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었는데도 아무도 깨닫지 못한 채 계속 삽질 반복. 중간에 공략집을 봤지만 그 내용은 '주의해서 피하자'....... 결국 데모 협상을 통해 제작진으로부터 200원을 더 받아내고(이때 성우의 한마디가 가관이다. "옛다. 200원")[9][10] 후반부에 400원을 모아쓰는 방법을 발견하긴 했으나[11] 계속 삽질을 하다가, 제작진과 최종 협상결과 '1000원을 주되 허준 혼자서만 단 한번의 기회를 준다'는 안을 받고 허준이 도전, 700원만 쓰고 한방에 보스 클리어. 12시간 걸렸다.

항상 뛰어난 실력과 근성으로 왕에 집착해왔던 강성민이 이번 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 잉여 취급을 받으며 뒷전. 완벽한 동모형이 되었다.

참고로 허준 혼자서 끝판왕을 깼을 때 사용한 기체는 바로 하야테다. 성능은 팬케이크 이상으로 좋지만 전일기록에선 중하위권에서 노는 그 하야테 맞다. 2013년 기준으로 전일기록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로 그 기체!

이번 주 자막은 '게임 이외의 수단을 써서라도 왕을 보는 방송입니다.'

5. 25회 - 소닉 더 헤지혹 2 (2010년 6월 29일)

출연자는 허준, 조현민, 류경진, 야스[12], 가수 모세.

이 방영분에서는 공교롭게도 류경진이 먼저 등장.[13]

웬일로 첫판부터 쉽게 깨더니 아니나 다를까 두번째 스테이지에서 바로 게임 오버. 꼼수로 자체 세이브 기능을 이용해 위험할 때마다 무한 로드 신공으로 클리어해 나가고 도중에 나온 야스가 허준의 게임 실력을 비웃는다. 그러자 허준은 야스 보고 해보라며 내주었고 야스는 허준보다 더 잘하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조현민이 오면서 프로게이머 이윤열과 안기효에게 가자 허준은 다른 친구들과 짜서 조현민을 골탕 먹이고 내기 가위바위보에서 단체로 짜고 친 탓에 밥(그것도 비싼 육회 비빔밥..)을 쏘게 된 조현민이 복수로 세이브 파일을 지워버린다.[14] 물론 허준에게 욕은 바가지로 먹어야만 했다...

마지막 스테이지에 가서야 보너스 게임의 존재를 알고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으겠다고 삽질했지만 어차피 최종 스테이지에서는 링이 없어서 슈퍼 소닉으로 변신 못하고 에메랄드 7개를 모으기 위해 생쇼를 하느니, 차라리 그냥 클리어하는게 더 쉽기 때문에 의미는 없었다.[15] 류경진이 링을 많이 먹으라고 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

참고로 허준은 야스가 가르쳐주기 전까지 스핀대시(아래버튼 누르고 점프)를 모르고 있었다...

이날의 자막 말꼬리는 ~~소닉 ex) 시작했소닉.

이번 주 자막은 '친구들과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가야하는 방송입니다.' 그리고 다음화인 스노우 브라더스 2 편에선 이윤열이 나왔다.
300회 특집 비하인드 스토리 2를 보면 삼국지3/골든액스 촬영당시 시작된 갈등이 여기까지 이어져왔을 것이라고 보이는 증언이 나온다.

300회 특집 비하인드에서 제작진이 조현민에게 시켰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조현민은 방송연출적으로 제작진이 시켰다 생각하여 지웠다고 시인하였다. 오히려 조현민이 시인했기 때문에 화가 풀렸다고 털어놨다.[16] 이유는 "조현민이 이제 제작진의 개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6. 26회 - 스노우 브라더스 2 (2010년 7월 6일)

도전자는 천재 테란 이윤열과 촬영 당시 군입대 일보직전인 안기효. 참고로 안기효는 방영 당시에는 이미 입대 이후였다.

원코인 클리어의 입문 단계로 취급되는 스노우 브라더스 2인 만큼 방영 당시까지는 등장한 게임 중에 가장 쉽다는 평가를 받았었다.[17] 그런데 그런 게임에서 자꾸 죽는 이윤열과 안기효는 뭐지?

1945와 마찬가지로 200원으로 끝판을 깨는 것이 목표. 하지만 계속해서 둘 다 스테이지 4 보스 카멜레온 X 2에게 당해 클리어하지 못하자 600원으로 올려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스테이지 4 보스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죽는 모습을 반복했다. 왜 돈을 올려줬는데도 같은데서 죽는거지? 라는 질문을 하기도..[18] 사실 자세히 보다 보면 프로그램 후반까지 아래 점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컨트롤에 상당한 제약을 걸어서(...) 플레이 한 셈이다. 게다가 점프 타이밍이 상당히 불안정해 위로 올라가야 하는 스테이지에서 자꾸 떨어지기 일쑤. 안기효는 그럭저럭 잘 올라갔지만 특히 이윤열은 천재 프로게이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발컨을 보여주어[19] "내 손 잘라줘!!"라며 경기를 일으키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여담으로 조현민이 허준이 뛰쳐 들어가 현민을 공격하다가 현민이 허준의 중요 부위를 손으로 치자마자 나레이션의 "오.. 이런"이 압권.[20] 허준 왈, 꺄악! 내가 고자라니!!!
결국 귀가가 늦어지는 선수들을 위하여 감독이 제작진에게 전화, 어떤 협박을 했는지 프로리그 연습해야 한다는 간곡한 부탁 때문에 2000원으로 올려서야 겨우 클리어했다.[21] 그것도 코인을 다 써서 이윤열은 마지막에 살아있지도 못했고 안기효도 아슬아슬하기까지. 엄청 쉬운 게임이었지만, 메탈 슬러그 때와 동일한 수의 코인을 써서 간신히 클리어한 셈.

이로서 박성준과 마찬가지로 프로게이머는 게임을 잘한다는 공식이 절대 성립될 수 없음을 이번 출연자들도 철저하게 증명하였다. 그들은 시간적 여유가 거의 없이 자신의 전공 게임만 열심히 하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라고 막연히 이것도 잘하겠지'라고 기대하지 말자. 프로게이머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게임도 프로게이머 수준으로 잘하겠지' 하는 논리대로라면 프로게이머들이 여기에 나온 스노우 브라더스 2의 전일기록까지도 석권해야 성립이 된다는 점을 알아두자.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그들의 실력이 너무 저질이었다.

후에 DOAX2편에서도 카스 프로게이머가 배구플레이를 했는데 무지무지 못했다.

이날의 자막 말꼬리는 ~~스노. ex) 희망이 없스노.

참고로 켠김에 왕까지 홈페이지 스노우 브라더스 2 파트의 리플들을 보면 명색이 프로게이머라는 놈들이 원코인으로 못 깨냐? 라는 반응을 일부 볼 수 있는데, 프로게이머니까 원코인 클리어가 아니라 전국 1위를 찍어줘야 만족할 모양이다. 이빨질 쩝니다.

7. 27회 -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2010년 7월 13일)

게임 타이틀을 주자마자 허준이 히어로들의 이름을 틀려대는 것으로 시작... 아더왕 울프 아메리카맨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옵션 조절중에 버그로 게임 데이터가 날아가버리는 사고가 일어나서 허준이 삐져버렸다. 뭐 얼마 못 가서 다시 게임을 잡았지만... 이 때 먹을걸로 유혹하는 제작진에게 다이어트 중이야!라면서 거부하였다.먹을꺼면서

허준은 울버린을 주로 애용하였는데 프롤로그 스테이지 보스에서 다른 멤버들이 다 죽어서 혼자서 보스를 깬다던지 코믹 미션을 클리어하고 보스인 미스테리오에게 신나게 얻어터지고 결국 사망하는 본격 울버린 고생게임을 만들었다. 낮은 영어 실력과 길치 특성은 여전히 발목을 잡았다. 후반부엔 토르를 주로 사용했다. 중간에는 옵저버가 조합이 있지만 허준보고 조합이 필요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얼마나 막하면 그런 평가가...

중간에 가수 김종수가 찾아왔지만 게임도 못하고 영어도 못하는 친구였기에 큰 도움은 안되었다. 좀 있다가 허준이 깰 기미가 안 보이자 갔다. 허준은 이때 본 게임을 가리키며 변성기의 소년이 쉬즈곤을 부르는 것과 같은 게임이라고 평하였다. "안되는 데도 하라고 그래!!" 결국 매니저가 생일 전날이라고 허준의 사무실 뒤져서 찾아온 한글 공략집을 선물해주었다. 여기서 허준은 모든 적을 한방에 없애는 치트코드를 찾아내고 입력하여서 써먹었....지만 여전히 게임은 어려웠고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야식을 잔뜩 먹었다. 다이어트는 당연히 실패. 공략집을 보고도 헤매는 모습은 참 허준답다

그렇게 갈팡질팡 하고 정신줄을 놓으며 허준의 또 다른 자아인 "아웃사이준"이 나타나는 등 인격분열증상까지 보였지만 옵저버의 개인지도와 노력 덕분에 간신히 최종보스인 닥터 둠을 클리어하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옵저버가 대신 플레이해주기도 하고 허준이 실수하는 모습을 보고 옵저버가 짜증내기도 했다 총 소요시간 14시 4분.옵저버는 일 24시간 달성재미있게도 마지막에는 자체 더빙도 하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나레이션의 대사인 "왕 봤으니까 끄읕~~"을 허준과 옵저버가 같이 흉내낸 걸로 내보내었다.

의외로 이 게임은 옵저버가 사전에 플레이 해보지 않았던 게임으로 추정된다. 옵저버 자신이 공략을 열심히 읽어가면서 허준에게 설명해 준다던지...

이날의 자막 말꼬리는 ~~언스 ex) 발음이 구리언스.

8. 28회 - 파이널 파이트 (2010년 7월 20일)

임요환, 김가연, 최연성 동반 출연. 다만 김가연은 거의 플레이를 하지 않았으며 주로 깐죽 담당. 역시나 몸짱은 거의 안 고르고, 도복, 청바지만 골랐다.

목표는 200원으로 벨가 격파...였지만, 여태까지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다른 프로게이머와 마찬가지로 발컨 수준은 아니지만 한심한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더구나 둘이서 손발까지 안 맞아 팀킬하기 바빠서 계속 고배를 마셨다. 역시 팀킬의 본가 SKT T1...

역시나 모두가 예상했던 것처럼 스테이지 2의 보스인 소돔에서 계속 좌절했다. 최연성의 경우 어렸을때 오락실에서 해본 전적이 있기 때문인지, 갖가지 꼼수를 알고 있는듯 했으나, 세월이 너무 오래 지나 거의 다 잊어먹어서 다시 기억해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기억해내도 게임 플레이에는 거의 도움이 안되었다.[22] 중간에 임요환이 11시간 뒤가 보인다는 말을 하였다예지력 상승게임 파이널파이트

손목, 어깨, 등짝, 목이 아프다고 하자 김가연이 메딕이라고 치료해주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최연성은 골리앗이라고 안해줬다(...)

결국 임요환의 제안으로 스타는 너무 그렇고, 대신에 1945 II로 옵저버 II와 승부를 내서 이기는 조건을 내걸고, 임요환이 더 오래버텨서 동전 200원 추가.[23]

그러나 역시나 역부족이었고, 그리하여 최연성의 끝없이 연이은 "백원만!"드립에 못이겨 또 200원 추가. 왠지 구차해 보인다. 그래도 "당신이 책임자야?!"보단 나은가?

어떻게 라스트 스테이지까지 오기는 했는데, 간당간당한 상황이었던지라, 이번에는 임요환과 최연성이 개인기를 해서 400원 추가. 그때 둘이 개인기로 '시간아 멈춰라'를 불렀는데 황제나 괴물이나 극 OME급 노래실력을 보여줬다. 고막이 썩을것 같아! 스동갤 7대 관문에 버금가는 손발 오그라듬을 보여준다. 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옆으로 이들의 수상경력이 자막으로 올라간다. (...) [24]

허나 400원씩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벨가 앞에서 좌절... 열받은 황제는 자신의 앞에 있던 물건들 중 그나마 부담 덜한 녀석들을 미칠듯이 던져 대며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었고 임요환은 게임 도중에 욕(!)까지 내뱉었지만, 어쨌든 간신히 클리어. 게임의 목적인 제시카 따위는 이미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25]

김가연이 딴죽을 걸때 가끔씩 임요환이 버럭할때도 있었으나 그럴때마다 김가연이 '나한테 화낸거야? 그런거야?' 신공에 데꿀멍 황제도 여자 앞에서는 어쩔수가 없나보다 그리고 방송 도중에는 동모프, 일명 자란 로게이머라는 별명까지 붙여졌다.(...)

이번편의 최대 볼거리는 자꾸 가이를 게이라고 발음해 버리는 임요환과 임요환이 포이즌을 보고 저 여자라고 말하자, 옵저버가 "쟤 남자임"이라고 계속 태클거는 부분.[26] 나중에는 김가연이 포이즌보고 여자라하자 임요환이 남자라고 소리를 친다.반복학습의 힘

참고로 가이는 파이널 파이트의 콩라인이다. 캐릭터의 성능과 유저 선택율은 코디에게 밀리지, 스코어링에서는 해거에게 밀리지, 뭘 비교해도 2위다.(...) 게다가 도복 색도 황색으로 적절하다?!

이날의 자막 말꼬리는 ~~이트. ex))시작이트.

9. 29회 - 메탈기어 솔리드 (2010년 7월 24일, 7월 27일)

온게임넷 10주년 특별 생방송. 진행자는 역시나 허준과 동모형들, 거기에 이신애. 트위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공략법을 공유하려고 했는데 제작진이 막았...다기 보다는 모니터는 줬는데 마우스를 안 줬다. 제작진이 시켜놓고 뭔 만행이야.

물론 계속 줄기차게 방송하는건 아니고, 허준은 실시간으로 클리어하고 방송 자투리시간에 짬짬이 중계하는 방식.

마지막 최종전 탈출까지 진행해 두고 출연자들 모두 함께 야식을 먹다가 먹방 ㅁ씨의 제안으로 그날 송출되는 마지막 방송 타임에 최종전을 시도했지만 실패. 다들 아까워했고 생방송에서 제대로 된 클리어 장면을 보여준다면 극적이었겠지만..

27일에는 생방송 편집본을 방송했고 4주 후 "메탈기어 솔리드"편 본방이 33회로 방송됐다.

이번 주 자막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도 왕은 봐야 하는 방송입니다.'

10. 30회 - 구니스 (2010년 8월 3일)

PD: 일부러 원하시는대로 고전게임 골랐는데요
데프콘: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고전이라고 해서 그냥 90년대 게임인 줄 알았어

투니버스의 방(일명 아따맘마 방)에서 촬영했으며 진행자는 다시 데프콘.

고전게임이 좋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 데프콘이 하게 되었다.그러나 시작하자마자 자폭. 데프콘 왈 '박력있는 슈팅게임.' 30분후 매니저가 길 안내해주고 실전에 돌입했으나 역시나 삽질로 인해 자폭했다. 맨날 사망하다보니 어느세 데프콘의 절망수치가 BGM으로 나온 Rising Sun ~순수~의 일부분[27]이 흐르면서 상승하고 있었다.

그래서 매니저가 했으며 오히려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내는등 데프콘보다 나아보이는 실력을 보이는데... 잊지말자. 데프콘의 매니저는 옵저버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고수다.

개그맨 김경진과 데프콘의 후배 제이스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으나, 모두 데프콘과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주며 성과없이 퇴장..보다못한 옵저버가 직접 제작한 아이템 지도를 들고 나타났다. 방탄복, 방수복 등 각종 숨겨진 아이템을 먹으며 너무나도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허무할 정도로 쉽게 깨버렸다.

참고로 기어스 오브 워편에서 나왔던 에바 드립이 잠깐 나왔다.[28]

이날의 자막 말꼬리는 ~~구니. ex))닮았구니.

11. 21~30회의 클리어 기록

EP. 게임 이름 목표 플레이 시간
21 쓰레기통 끝까지 버리기(총 6스테이지) 약 14시간
22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 모든 스테이지, 모든 게임 열기 11시간 45분
23 기어즈 오브 워 라암 장군 처치 17시간 14분
24 스트라이커즈 1945 II 보스 클리어 12시간 15분
25 소닉 더 헤지혹 2 보스 클리어 9시간 30분
26 스노우 브라더스 2 보스 클리어 6시간 35분
27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닥터 둠 퇴치 14시간 4분
28 파이널 파이트 제시카 구출 11시간 25분
29 메탈기어 솔리드 임무 완수하고 탈출 [29]
30 구니스 모든 친구(총 6명) 구출 10시간 26분


[1] 1/3을 클리어 하는 데에는 켠김에 왕까지 역대 최단기록이라고 하였다.[2] 옵저버 曰 (성은에게 맞으면서 매니저를 보며) 좀 말려봐요!![3] 1부, 2부, 3부, 4부[4] '아, Fu!... 아니지, 이거 방송에 쓰면 안 되지...' 정도의 느낌?[5] 그런데 이때 갤러그, 테트리스, 너클죠 같은 게임들 이름을 말한 걸 보면 고전게임들은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걸 깰 사람은 혼두라처럼 매니저가 될 확률이 높아서...[6] 허준의 실력이 월등해 허준이 단독으로 하는것을 제안한게 아니라 쟁의를 통해 자금 올려달라고 농성하는걸 본 제작진이 넣은 자막.[7] 아케이드 세대이니 어느 정도 익숙했을 것이다.[8] 강성민은 정지화면 모드까지 발동했음에도 부진했고,(단 아직 "정지화면이 아닙니다"라는 자막이 쓰이기 전이라 정지화면모드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조현민은 못하는데다 말까지 많아 허준을 교란시켰다.[9] 조현민 데모 → 당신이 책임자야?! → 허준, 강성민 발작 → 조현민 이것봐, 이게 사람이 할짓이야? → 마지막 한마디 조현민 백원만[10] 제작진은 원래 500원 줄 생각이었는데 200원만 달라고 해서 200원만 줬다고...[11] 강성민과 조현민이 이거 발견했다고 자뻑한다. 그리고 그 뒷배경에 제작진 자막, '얼씨구, 절씨구'[12] 온게임넷에서 허준이 진행했던 '12시에 만나요 Xbox 360'에 나왔던 인물. 재일교포로, 본명은 김태효, 일본 이름은 가나야마 야스타카. 이경규가 MC를 맡은 MBC의 '오!해피데이' 라는 예능프로에 출연하기도 했다.[13] 류경진은 완성도가 약 1/4밖에 안 되었던 십자수 태극기를 이어서 만들었다.[14] 세이브를 지워버려도 9시간대가 나왔는데 이대로 계속 진행했으면 엄청 빨리 끝났을 것이다. 류경진의 십자수 태극기 완성 문제도 있어서 제작진이 삭제를 선택한 것으로 봐야 한다. 조현민이 지운 것은 제작진이 직접 지우는 것보다 조현민이 지우는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며 조현민도 그것을 알고 지웠다. 애초에 이 세이브 기능을 쓰지 않고 허준이 메가드라이브를 돌릴 때 처럼 진행했다면 만만치 않은 난이도 덕에 10시간이상은 우습게 넘겼을 것이다.[15] 허준이 링 관리를 못하는 것도 있지만, 더블 점프로 슈퍼화 하는 것은 소닉 3부터이고 소닉 2는 링 50개 이상만 모이면 점프 한 번으로 슈퍼화 한다. 원치 않는 구간에서 이렇게 되면 빠른 속도 때문에 낙사할 확률이 올라가고 보스전에서 링 0으로 상대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래서 체감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16] 25회 영상에 달린 덧글과 허준과 조현민이 동시에 자리를 비운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볼 때 촬영장 밖으로 나가서 대화를 하고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17] 역대 최저난이도 게임은 51회에 했었던 PC판 '나홀로 집에' 1편이다.[18] 참고로 카멜레온X2 보스는 난이도 자체는 5스테이지 보스인 토끼나 최종 보스보다 더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닉(눈사람)으로 할 경우 시작하자마자 한 마리를 요단강 익스프레스로 보낼 수 있다.(처음에 튀어나온 졸개들을 죄다 눈뭉치로 만든 후에 한꺼번에 굴리면 엄청난 데미지.) 그분들이 방법을 알 리가 없겠지만.[19] 방송에서는 무서운 실력이라는 말이 나왔다.[20] 이것을 세이브 데이터를 지워서 공격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허준이 밥먹으러 가는 장면에서 이윤열과 안기효도 같이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그 장면이 허준이 조현민을 다굴하는 장면보다 뒤에 있기 때문. 더구나 조현민은 허준이 밥 먹으러 나간 사이 데이터를 지워버렸으니...[21] 그런데 기판의 특성상 100원은 먹히고 말았다. 최대 크레딧 제한이 19이기 때문. 약 10개월 후 박완규를 비롯한 락그룹 부활의 보컬이 출연했던 72회 이치단트~R 편에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는데 교섭 끝에 용돈을 1400원으로 올렸다가 최대 크레딧 제한이 9라서 나머지 500원은 크레딧이 모두 소진하기 직전에 박완규의 요청으로 보태줬다.[22] 그 와중에 김가연이 어떻게 섭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파이널 파이트 고수에게 연락하여 그 고수를 통해 방법을 일러주었는데 이것마저도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별 소용이 없었다.[23] 사실 자세히 보면 옵저버쪽이 기체가 적탄 앞에서 순간적으로 멈춰섰음을 볼수있다. 즉, 일부러 죽어준 것.[24] 이 방송 이후로부터 수상경력이 있는 인물이 나올때마다 그들의 수상경력이 자막으로 올라가면서 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아래 자막에는 임요환과 최연성이 불렀다고 나온다(...)[25] 벨가와의 첫 조우때 벨가에게 잡힌 제시카를 때렸는데 김가연이 "제시카를 구해야지. 왜 때려!?"하고 말하자 임요환 왈..."죽어! 제시카고 뭐고!"(...)[26] 원래 포이즌의 설정은 여자였지만 북미에서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어쩐다 말이 많이 나와서 결국 여장남자로 처리시켜버린 비극이 숨겨져있었다. 정확히는 여장남자가 아닌 중성. 그래도 나중에 SVC 카오스 한정으로 완벽한 여자로 등장하게 되지만 말이다. 캡콤은 포이즌의 성별을 성별 불명이라고 입장을 표하고 있다.[27] 후반부의 절~망~ 부분만 잘라서 틀었다.[28] "오늘은 신문지 AT 필드 없냐?"[29] 본편 33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