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게임넷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엄재경과 김캐리가 출연하여 뭔가를 먹으면서 최근 e스포츠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는 프로그램이다.
2. 상세
뒷담화의 아주 초창기는, 스타리그 및 프로리그 특정 경기의 내용을 분석하는 등 비교적 사소한 이야기가 나온 적도 많다. 하지만 스타 뒷담화가 팬들에게 인기를 얻은 뒤로는, 단순 경기분석 내용보다는 e스포츠에 있던 크고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승부조작 사건, 박성준의 웨이버 공시 사건, 정전록,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 등의 대형 떡밥은 한 회를 통째로 관련 내용만 방영하기도 한다.3. 시즌 일람
3.1. 스타 뒷담화
식욕을 끌어들이는 데 뭐 있는 프로그램.[2] 많은 스타팬들이 "뒷담화" 하면 엄옹과 캐리의 야부리도 야부리지만 그것보다 우걱우걱 쳐먹기를 연상한다. 어찌보면 먹방의 원조격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엄재경은 무 프로리그 해설로 나와서 먹방의 원조는 지상파 등 모든 방송을 통틀어 스타 뒷담화가 최초라고 주장했다. 그 전 까지는 인위적인 먹부림이나 리액션, 멘트등이 난무하던 음식 방송들 뿐이었고 뒷담화 같은 실사판 먹방은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3]치킨, 족발, 불고기 등 전통적인 메뉴부터 시작해서 꽃등심이나 장어를 굽기도 하고, 비싼 걸로는 각종 생선회나 중국요리 코스, 참치회까지 먹는다.[4] 거의 출연료를 밥값으로 퉁쳐도 될 것 같다. 엄재경에게 식신이라는 별명을 안긴 결정적인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김캐리가 이야기도 적당히 하면서 먹을 만큼 적당히 먹는다면 엄옹은 그야말로 우걱우걱이다. 하도 맛있게 먹어서 보는 사람이 먹을 게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을 정도. 특히 그 중에서도 청계산 아래 고기집에서 진행했던 꽃등심 편이 그야말로 대단하다.[5]
2006년부터 지금까지 쭈욱 계속된 프로그램으로 일부 안티들에게는 그저 먹고, 또 먹다가 수다나 떠는 것밖에 없냐고 까이긴 하지만 그래도 e스포츠에 대해... 특히나 KeSPA에 대해 비판을 하는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이니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6] 그리고 사실 먹으면서 수다떨라고 만든 프로그램이 맞긴 하다...
이 때 부코너였던 '김정민의 스팀팩'에서 파생된 스팀팩의 저주는 유명하다.
3.2. 돌아온 뒷담화
2010년부터 돌아온 뒷담화[7]라는 제목으로 다시 시작했는데, 기존의 패널인 엄재경과 김태형 노선 대신 온게임넷의 신예 해설진인 강민과 박용욱을 전면에 내세워서 엄재경과 함께 셋이 진행하는...듯 했으나[8], 김캐리가 점점 자리를 박더니 끝내 4인 체제로 가게 되었다.2010년 5월 21일에는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된 얘기들을 나눴는데 온게임넷 역사상 이렇게 많은 욕이 튀어나온 적도 처음이었다. 주제가 주제인지라 대부분의 시청자들도 이미 욕설이 난무할꺼라 예상은 하고있었고, 시작부터 오늘은 '삐~'처리를 할 일이 많을 것이라 대놓고 예고했다.[9] 실제로 실명 언급이나 육두문자 등의 이유로 삐 처리가 자주 나왔다. 하지만 보통 삐 처리와 같이 하게 마련인 입 모양 가리기 처리를 하지 않아 욕 내용과 실명 언급 대부분이 식별 가능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이전 시즌에선 실명 거론이나 욕설을 처리할 때 입 모양도 가려줬지만 이번엔 가리지 않았다. 심지어 욕설이 나올 때는 욕설의 글자 수만큼 X자가 자막으로 표시되었다. 그만큼 제작진도 충분히 열이 받아있는 상태라는걸 보여주고 있다. 그 시점에서 E스포츠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열 안받은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2010년 6월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강민은 입대했으며, 여기서 그는 자신의 시력이 나빠 옵저버가 잘 안보였다는 등 자신의 고통을 털어 놓았다.
2010년 7월 16일 27화를 마지막으로 종방했으며, 2011년 9월 21일에 WCG 스타크래프트 2 예선 중계와 더불어 다시 돌아왔다. 1회라는 말이 붙은 것을 봐서는 WCG가 끝날 때까지 꾸준히 나갈 생각인 듯하다. 여기선 김캐리 대신 WCG 중계를 맡은 해변김이 투입되었다. 1회 게스트는 oGs에서 활동중인 레전드 이윤열이다.
온게임넷의 또 다른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강민의 올드보이는 사실 이 뒷담화의 2부격인 프로그램으로 뒷담화가 끝난뒤 광고 없이, 또는 광고를 잠깐 한 뒤 뒷담화의 로고를 보여주며 시작했었다.
2014년 9월 4일, 온게임넷 유튜브에 전화가 업데이트되었다.
3.3. Talk 까놓고 뒷담화
2011년 12월 5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게임 상황실 GP의 두 번째 코너로 방송이 되었다. 엄재경, 김정민... 그리고 MBC GAME에서 갓 영입한 이승원까지 합류했다! 이번 제목은 톡 까놓고 뒷담화.1~2회는 이제동, 3~4회는 김태형 해설, 5~6회는 송병구가 게스트로 나왔다. 그런데 2012년 1월 9일자 방송을 마지막으로 왠지 더 나오지 않고 있다. 메인 프로그램이던 게임상황실 GP도 언제부터인가 안 하고 그대로 종영. 그나마 GP 쪽은 더 테스터로 이어지는데 뒷담화는...
훗날 킬링캠프에 출연했던 김태형 해설의 말로는 '방송이 인기가 있고 많이 시청하고 거기에 광고가 많이 붙어야 돈이 되는데, 인기가 있고 시청률이 높아도
3.4. 간만에 스타 뒷담화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듀얼 토너먼트 종료 이후 그야말로 간만에 스타 뒷담화가 방영되었다. 첫 에피소드에는 김태형/김정민 양 해설위원이 참여했는데 총 23분의 방송시간 가운데 앞에 15분을 잡담 + 사실상의 물주인 소닉 찬양으로 날리는 패기를 보여 주며 스갤에서 창렬분량이라는 말을 들었다. 아울러 뒷담화의 마스코트인 식신 엄재경 옹이 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성토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김태형 위원이나 김정민 위원이나 입이 짧은 사람들이라 맛있게 먹는 모습이 안 잡히겠다며 제작진들도 스스로 걱정할 정도. 다만 예고편을 보면 에피소드 2부터는 엄재경도 출연할 듯.[12] 아울러 본격적인 스베누 스타리그 관련 이야기도 에피소드 2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정소림 캐스터가 방송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잠깐 출연했는데 그야말로 미친 미모를 보여 주었다. 게다가 프로그램 중간에는 뜬금없이 김정민 최대의 흑역사이자 구 스동갤 최악의 관문인 해변의 여인 동영상이 등판했는데 김정민 해설의 노래실력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작 프로그램 제목인 스타 뒷담화는 없고 이상한 데서 깨알재미가 있는 프로그램.
1화에 이어서 2화도 중반까지는 같은 음식점에서 진행되었다. 해변김과 김캐리는 자신들이 먹방의 원조였다고 주장. 7년을 앞서갔다고... 중반에 엄옹과의 전화통화에서 엄재경 옹의 캐스팅 거절이 밝혀졌다.
3화 간만에 스타퀴즈: 저 김정민, 스타크래프트 박사입니다 여러분~ 저, 정민이에요~~ㅎ
4화는 낚시터가서 직접 물고기 낚는 에피소드.....일 줄 알았으나 수확량은 제로. 결국 라면을 끓여먹고, 다음화부터 게스트를 데리고 2:2 팀플을 한다고 하자 쫄아버린 김캐리의 모습이 일품. 막바지에 김캐리의 "그러면 나 걔 불러야겠다 삐-- ". 썩어가는 표정으로 해볼테면 해보라는 김정민과 나오면 갈구겠다는 김캐리, '최고 시청률 나올것 같다는' PD의 반응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삐---는....
5화에서 출연 게스트가 밝혀졌는데, 김캐리의 게스트는 서연지, 해변김의 게스트는 김가영.
7화에서 8.2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조일장 윤찬희 2경기에서 김캐리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판세를 잘못 읽고 말해서 멘붕이 왔다고 밝혔다.
방송 막바지에 송병구, 이영호 등 현 스타2 프로게이머에게 스타1 복귀드립을 시전 김태형은 스타2 팬들에게 어그로를 끌게 되었다.[13]
8화 마지막 화에서 김정민은 우승자로 조일장을 예상
3.5. 개관특집 스타 뒷담화
2016년 5월 7일 서울 OGN e스타디움 개관 특집으로 스타뒷담화가 방영되었다. 시즌1 후반과 시즌2 인트로 영상으로 시작하며 오래간만에 스타뒷담화의 추억을 자극, 2인의 터줏대감이 도미회를3.6. 스타 뒷담화 리마스터
스타 뒷담화 리마스터그러나 방송 연기 공지 이후 방영 계획이 아예 무산된 것인지, 감감무소식이다.
[1] 2016년 서울 OGN e스타디움 개관 특집 당시 PD의 멘트[2] 실제로 웅진 스타즈의 이재균 감독이 이 프로그램만 보면 야식이 땡긴다고... 결국 못 참고 밖으로 뛰쳐나가서 뭔가를 먹었다고 한다.[3] 사실 먹방이란 단어가 인터넷 방송 먹방이 유행하면서 퍼진 말이다. 지금 일컽는 먹방의 의미를 본다면 인터넷 방송이 전성기를 맡기 훨씬 이전에 방송된 스타 뒷담화는 확실히 먹방만큼은 원조격이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4] 심지어 스타크래프트 2 시연회를 했던 블리즈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을 때는 현지에서 중국요리 도시락을 사서 먹는 장면으로 뒷담화의 1/3을 때우기도 했다.[5] 시즌2 08회[6] 덕분에 2006년 첫 번째 스갤 어워드에서 '올해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7] 그 이전에 E.S.C(E스포츠 센터)의 프로그램 중 강박관념이라는 코너로 진행되었음[8] 둘이 하도 싸워서 엄재경 해설만으론 제어가 안됐다고 한다.[9] 김캐리가 예고함.[10] 그리고 이러한 읍소가 효과를 봤는지, 이 날 결승전은 만 명이 넘는 인파를 동원하는 데에 성공했다. 비록 경기 종료 후 귀가길의 인원 통솔 문제로 인해 문제가 크게 터졌지만 다행히 큰 사고로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스러운 부분. 이후 김캐리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곧 치러지는 하나대투증권 MSL 결승전도 많이 찾아가달라고 당부를 하기도 했다.[11] 실제로 온게임넷은 온미디어-CJ ENM 산하 시절 투자 대비 광고 수익이 가장 적은 채널 중 하나였고, 게임 관련 뉴스, 비디오 게임 관련 프로그램이 방영되다가도 얼마 안 가 종영되는 이유 또한 광고가 거의 붙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제작 준비를 하는 데만 1달 이상이 걸린다고. 이렇다 보니 광고가 붙기 위해서는 스타크래프트나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는 한 종목이나 대회 중심 편성에 집중하는 것이 불가피하며, 이점이 OGN이 e스포츠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특정 종목에만 올인하거나 게임 예능 등을 도외시하고 대회 중심 편성만 하다가 망했다는 주장에 대한 결정적 반박이다.[12] 참고로 엄재경은 2012년부터 지병인 건선 때문에 식단조절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3] 스꼴 항목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스타1 복귀드립은 스타2 전환 후 스타2에서도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을 모욕하는 행위나 마찬가지이다. 오죽하면 송병구와 정명훈은 은퇴 후 절대 스타1을 비롯한 개인방송으로 넘어가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으며, 이영호 역시 은퇴를 선언하면서 당장은 아프리카에서 활동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을 정도였지만 결국 스타1으로 개인방송을 했다.[14] 비공개 처리됨.[15] 더 자세한 정보는 김태형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