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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회 - 슈퍼 마리오 갤럭시 (2009년 11월 17일)2. 2회 - 페르시아의 왕자 4 (2009년 12월 1일)3. 3회 - 위닝일레븐 2010 (2009년 12월 15일)4. 4회 - 메탈슬러그 (2009년 12월 29일)5. 5회 - 철권 6 (2010년 1월 12일)6. 6회 - 미러스 엣지 (2010년 1월 26일)7. 7회 -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 올림픽 (2010년 2월 9일)8. 8회 - 괴혼 온라인 (2010년 2월 23일)9. 9, 10회 - 데빌 메이 크라이 (2010년 3월 9일, 3월 16일)10. 1~10회까지의 클리어 기록
1. 1회 - 슈퍼 마리오 갤럭시 (2009년 11월 17일)
출연진: 허준, 강성민, 마리오[1].방영일: 2009년 11월 17일.
(웃으면서)켜지 말걸.. 켰는데
허준-켠김에 왕까지 대본을 본 뒤
시작 전부터 허준은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며 좋지 않은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하고 화면을 켠 후에 켠김에 왕까지의 뜻을 알아냈는지 "켜지 말걸~" 이라고 한다. 옵저버가 게임 플레이 시간이 7~8시간 정도 걸릴거라 해서 허준이 오후 4~5시[2]에 끝낼거라고 예상을 하고 게임을 시작한다.[3]허준-켠김에 왕까지 대본을 본 뒤
가면서 허준이 자신이 게임을 너무 잘한다면서 자화자찬한다던가, 자신이 친거에 자신이 맞는다던가, 별거 아닌거에 자꾸 웃는다던가, 절벽에 뭐가 있는지 안 살피고 가다가 떨어져 죽는 등 별짓을 다하고 옵저버도 답답했는지
허준이 예상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바꾸고 점심을 먹은 후 잠을 청했고 일어난 후에
피자를 먹던 중, 작가[7]가 돌아오는데 아주 화난 모습으로 등장한다.[8]막 물건을 던지고 원래 올 클리어인데 퍼펙트 클리어로 바꾸어 버린다. 그리고 이제부터 허준의 머리가 깨지기 시작한다[9]. 그리고 이제부터 강성민이 등장하는데, 그는 처음에 허준을 안쓰럽게 여기면서도 왕의 모습이 궁금해서 "왕은 어떻게 생겼나요?"라는 말을 하며 보스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10]게임기를 켠지 14시간째, 한참 피곤할 땐데 허준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그리고 5번째 돔을 깰때 죽어도 못 깨겠다며 또 예상시간을 바꾸었다.
허준의 거대한 의문이 두개가 생겨났는데 하나는 이 방송의 목적이 뭐냐는 것이다. 그러자 제작진이 올 클리어하는 거라면서 허준을 울컥하게 한다. 2번째는 "왜 마리오는 이름을 마리오라고 지었을까?"라는 의문이다. 그래서 궁금했는지 마리오에게 물어봐서 왜 마리오가 마리오인지 설명해 달라고 했다. 마리오는 이 질문이 어이는 없었지만 웃겼는지 자신의 예명에 대한 역사를 가르쳐주는데 그것도 게임 마리오 시리즈와 관계가 있었다. 중국요리 먹는 도중에 옆의 누나가 닌텐도로 마리오 게임을 하는 도중 "야, 마리오는 어떨까??""라고 말하자 곧바로 마리오가 됐다고... 이에 대해 허준은 "결국은 또 닌텐도냐?"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가수 마리오는 직접 플레이를 하려고 강림하셨는데 그의 예명과 관계없이 허준에 못지 않은 발컨으로 엄청 고생하다가 결국 자신의 이름의 기원을 제공해준 마리오 때문에 짜증을 부리게 되었다.
결국 17시간을 하다가 지쳐버린 허준과 마리오 그리고 옆에서 구경하던 강성민은 옵저버 허완욱에게 은근슬쩍 위모트를 넘기며 퇴근 준비를 한다. 여기서 옵저버가 보여준 허준과는 다른 수준의 컨트롤을 보이자 마리오가 관심을 보이는데 이 때 허준이 "야, 신기해하지마. 그러면 여기에 계속 있어야 돼."라고 말하자 바로 일어나 나가버렸다. 이 때도 강성민은 왕의 모습이 궁금했는지 그래도 남아있을려고 했지만 옵저버가 위모트를 손에 쥐어주려고 하자 바로 허준과 마리오의 뒤를 따라 나가버렸다.
결국 다음날 옵저버가 진짜 마지막 왕 쿠파와 싸워 피치공주를 구하는 것으로 엔딩을 보며 방송은 마무리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 때까지만 해도 정규편성 되지 않은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으며[11][12], 켠왕의 마스코트인 플레이 시간을 알려주는 그 타이머 시계가 등장하지 않았다.
자막드립은 ~란 말이오. ex) "얼음 마리오 짜증난단 말이오". 이후 마리오 게임이 나올 때마다 항상 이 드립이 나온다. 단, 올림픽 시리즈는 제외.
시간은 흘러 2021년 3월 17일 허강조류TV의 첫번째 게임으로 선정되었고 약 12년만에 클리어했다.
촬영분에 의하면 허준 자신은 기억력이 좋지만 이 게임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2. 2회 - 페르시아의 왕자 4 (2009년 12월 1일)
출연진: 허준, 강성민, 류경진오늘은 혼자서 오기 그런지 두리라는 애완견을 데리고 등장했다.
게임이 전달되자 허준은 허완욱에게 "시간이 대체 얼마나 걸릴 것 같냐?"라고 질문하자 허완욱이 허준의 손을 지그시 잡으며 "함께 동 트는 거 봐요"라는 답변을 하며 앞으로의 험난한 고생길을 암시하자 도무지 웃는 게 아닌 웃음을 낸다. 그리고 이번 화부터 등장하는 켠왕의 마스코트 타이머 시계를 작동하며 게임의 타이틀화면에 들어가는데 이 때 '불러오기'화면을 보자 눈에 빛을 내며 불러오기에 들어가지만 허완욱의 "빈 슬롯!"
작가가 왕자의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자 허준은 저번화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왕자의 이름을 마리오라고 한다.[13]
이번 화에서도 초반에는 상당히 괜찮은 플레이를 보이며 스텝들의 박수를 받으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지만 결국 3시간만에 또 헤메이는 발컨을 보인다.
이번 화에서 색기담당 류경진이 첫 등장하는데 야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허준과 스텝들과 식사하고 허준이 플레이하는 장면을 잠시 감상하고 "어릴 적 페르시아 왕자가 굉장히 잘생겼다고 생각했는데."라는 멘트를 하고 화장을 한 후 자신의 몸매가 돋보이는 옷을 입고 그대로 퇴장해버렸다.
플레이시간 5시간이 되며 초췌함이 극에 달하여 정장 차림의 단정한 모습이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녹색티셔츠에 츄리닝을 입은 채 게임폐인모드에 돌입. 켠왕버전 허준이 되었다. 그리고 외로움 때문에 왕의 남자 강성민의 전화가 걸려오고는 강성민을 부른다. 허준이 자는 동안 강성민이 허준대신 플레이해보지만 미숙한 탓에 다시 허준이 플레이하게되고 그러다가 구경을 하고 잠깐 플레이하며 다시 집에 간다.
플레이시간 10시간 경과. 버틸수가 없다 상태가 되어 욕설을 내뱉을 정도[15]로 예민해지자 정줄아웃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1시간 정도 잠들었다가 다시 깨어나 게임하는데 기력을 어느정도 회복했는지 장애물도 어느 정도 잘 넘고 중간보스도 잘 때려잡는 등 상당한 활약을 한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처음에는 끽해야 삼선짬뽕만 생각하다가 뼈다귀 감자탕, 킹크랩 등을 말하며 입맛을 다시는 중 작가가 12시 전에 클리어하며 다 사주겠다고 했지만 바로 꼬리를 내려버린다. 서서히 제정신이 외출을 하게 되는지 아주 구슬픈 목소리로 발라드인지 트로트인지 알 수가 없는 노래를 부른다.
집에서 씻고 돌아온 강성민은 왕의 남자답게 바로 "왕봐?"라는 질문을 하지만 아직까지 갈 길은 멀다는 사실만을 주지받는다. 그리고 허준은 다음 스케쥴 때문에 마지노선 오후 2시에 끝을 내야했지만 중간보스 2명이나 더 남은 상태에서 도무지 올 클리어하기는 무리인 상황.
허준이 클리어하지 못하고 다음 스케줄하러 가자 또 왕을 못 볼 것 같은 상황에서 강성민은 바로 패드를 쥐고 허준이 하던 게임을 이어서하는데 이 때 전화가 오자 "전화가 오기 시작하네요. 왜 안오냐고. 저는 지금 못갑니다." 라고 말하며 약속마저 파토내며 왕의 남자 특유의 집중력과 왕에 대한 집념을 보이며 남은 중간보스 2명을 깨고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끝판왕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서서히 해가 지는 시간이 다가왔을 때 마침내 왕을 깨고 엔딩을 보며 왕의 남자다운 위엄을 보이며 방송을 마친다.
자막애드립은 ~시아. ex) 진심 짜증나시아
3. 3회 - 위닝일레븐 2010 (2009년 12월 15일)
출연진: 허준, 조현민, 최군제작진이 이번에는 아주 작정을 하고 사육을 하려는지 침대가 있는 숙박업소에 자리를 마련했다. 목표는 한국팀으로 월드컵 결승에서 우승하기[16]. 촬영전에 미리 추첨해놓은 조추첨 중에 죽음의 3조(브라질, 잉글랜드, 멕시코)와 5조(파라과이, 네덜란드, 포르투갈)가 있었는데 추첨 운발이 완전히 바닥인지 죽음의 조 5조에서 32강을 치르게 되었다. 허준은 처음에는 히딩크의 명언 "난 아직 배고프다"를 말하며 어차피 강팀과 싸워야 한다고 자신감을 보이지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난 벌써 졸린데"라고 말하며 의욕을 상실해 버린다...
게임 시작전 꼼수로 비기너 모드로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스텝들에게 발각되어 제지를 당하자 준비해온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이라고 외치고 "허풔 허풔"하는 허준 특유의 효과음과 땡강을 부려보지만 부작용으로 슈퍼스타 모드로 도전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플레이시간 50분 경과. 허준은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하며 98프랑스 월드컵 때의 네덜란드전[17]을 재현하자[18] 게임이 조낸 오래 될 것 같은 기분나빠지는 불길한 필을 받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플레이시간 1시간 경과. 어느 정도 요령을 터득해 패스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포르투갈전에서 박주영으로 첫 골을 넣고 박지성[19]과 이근호로 득점을 하며 드디어 첫승을 따내며 2002 한일월드컵의 폴란드전 승리했을 때의 기분으로 들뜬다. 그리고 연이은 경기에서 또 한번의 승리를 하며 2승을 하지만 갑자기 깊은 한숨을 쉬는 TV속의 한국 선수들. 골득점에서 다른 팀에 밀리자 16강 진출 물거품이 되어버렸다.[20]결국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들어간다[21]. 하지만 콘솔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심기일전하고 다시 패드를 잡고 플레이 해지만 네덜란드전에서 선취점을 냈지만 이어진 네덜란드의 반격으로 결국 동점으로 무승부. 그런데 모든 팀이 죄다 무승부를 하고 다득점에서도 밀리자 허준은 이번에 무조건 2승을 해야지만 올라가야하는 더러운 상황이 되자 "이 더러운 콘솔"이라며 폭언을 날린다.
플레이시간 3시간 경과. 켠왕 1편부터 함께 인연을 해온 왕의 남자 강성민이 전화를 했는데 허준은 내심 그가 와주길 기대하며 "왜 안와?"라고 물어보자 강성민은 "그거 왕 없잖아? 그 게임은 왕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저는 패스할랍니다."라고 상큼하게 말하며 거절해버리자 허준은 "브라질의 골키퍼가 변신한다"며 어떻게든 그를 불러들일려고 했으나, 강성민은 야속하게 "수고하세요"라는 말만 남긴 채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어진 포르투갈전에서 1-0으로 포르투갈을 꺾자 조1위를 하며 좋은 징조를 보이지만 스케줄 관계로 잠시 자리를 비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자리를 비우자 등장한 것은 동모형의 동생이자 시위자 조현민. 최초로 등장했다. 아버지의 88서울올림픽 운동복 차림을 입은 채 등장하며 허준이 포르투갈을 꺾어다는 말을 스탭에게 듣자 "야구밖에 모르는 허준이? 호날두하고 나니가 있는데?" [22]라고 불신이 가득한 멘트를 날리며 파라과이전을 직접 플레이했는데 자칭 위닝고수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파라과이를 4-2로 바르며
그리고 다른 프로그램 녹화하고 온 허준이 복귀. 16강에서 가나를 만났지만 쉽게 이기고 8강까지 가지만 상대가 잉글랜드. 이에 조현민은 여기서 무려 5시간은 걸린다는 불길한 예언을 하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잉글랜드의 말도 안되는 실력에 막히자 조현민도 패드를 잡아 2인 플레이를 하지만 여전히 잉글랜드의 벽은 높았다. 결국 보다 못한 허완욱이 조작법을 가르쳐주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 게임은 조현민의 불길한 예언에 가깝게 되어갔다. 도저히 안 되자 또 다른 자칭 고수 최군을 부르는데 실력이 허준과 조현민과 다를바가 없었으며 물에 물 탄 밍숭맹숭한 기분으로 상황이 달라진 것이 없었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게임을 5분모드로 설정한 다음, '1골 넣으면 전원수비모드로 전환하는 작전'을 세우는데 말이 끝나기 무섭게 1골을 넣고 온갖 오두방정을 떨며 1골을 지키자 현민의 예언대로 5시간 30분이 걸려서 플레이시간 11시간을 찍으며 4강 진출.
4강에서 무실점의 이탈리아와 만난다. 이 시점에서 다른 4강팀이 네덜란드와 슬로베니아라서 결승상대가 네덜란드라는 것은 확정 취급[23]. 16강전 미국과 8강전 오스트레일라[24]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던 골키퍼 부폰의 고군분투로 결국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승부차기를 하게 되며 2002년 월드컵 스페인전같은 상황이 되어버렸다.
허준은 조현민이 수비를 실패하자 그에게 얼음파운딩을 할 듯한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계속되는 수비 실패로 어느새 점수는 3:0. 하지만 이탈리아가 골대 위로 공을 날려버리는 등의 실책으로 역전의 기회를 잡지만 허준이 골대 옆으로 공을 날려버리는 실책을 저지르자 조현민과 최군은 뾰족한 것을 대령하라고 말하며 그에게 살해위협을 가한다. 그리고 이어진 두 번째 4강전. 이번에도 부폰이 너무 잘 막아서 또 승부차기. 이번에는 수비할 때 무조건 가운데만 막는 무대뽀적인 전략을 채택했는데 이게 또 얼추 먹혀서 5:3으로 승리하여 결승진출.[25]
결승에서는 조별 예선에서 무승부를 한 네덜란드와 재결전. 그냥 어찌어찌 잘 플레이해서 2:1로 승리. 막판에 2:2가 될까봐 조마조마한 순간이 있었지만 잘 막아내서 우승했다.
참고로 허준의 무식과 영어울렁증은 이때부터 전조를 드러냈다. 'SMF'를 '스머프'로 읽는다는지 시망을 시마오로 부른다던지
이때의 애드립은 ~닝. ex) 시작이닝
이 미션은 206회에 2014버전으로 부활했다.[26]
4. 4회 - 메탈슬러그 (2009년 12월 29일)
출연진: 허준, 강성민, 조현민, 류경진이 날 방송을 통해 향후 켠왕의 편집 방향이 정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후 허강조류라 불리는 레귤러 멤버가 최초로 결집한 기념비적 편.
이 날은 웬 바람이 불었는지 앞선 3회에서 꼭 죽을 맛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허준이 활기찬 미소로 인사를 하며 입장을 한다. 타이틀을 받고 허완욱에게 플레이 예상시간이 넉넉잡아 5시간(물론 그전에 3시간이라 했지만, 허준이 자신의 실력을 감안해서 라고 물었을 때 5시간이었다.)만에 깰 수 있을 것이라는 말까지 듣자 더욱 신이 나서 오늘의 목표까지 스스로 세우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허준의 오늘의 목표 셋.
1. 5시간내로 깨기
2. 웃으며 게임하기
3. 조현민 부르기
하지만 이러한 기세는 언제나 프로그램 첫 시작 때나 드러나는 허준의 행동패턴. 이번 화에서 보여준 허준의 발컨은 스스로 세운 목표의 장애물이 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손만 부지런히 놀리면 쉽게 피할 수 있는 R-쇼부가 투하하는 폭탄에 맞아 죽지를 않나, 모덴군 병사가 투척하는 수류탄에 알아서 갖다 박아 목숨을 내주지를 않나, 컨트롤이 안되면 적어도 보스 상대론 폭탄부터 들이붓고 시작해도 모자랄 판인데, 그나마도 총질하느라 폭탄 쓰는 걸 까먹어서(…) 허완욱이 "유치원생 수준의 플레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특유의 발컨이 빚을 바래는 순간이 여럿 포착된다.
심지어 코인도 단 5개.[27][28] 메탈슬러그의 난이도를 고려하고 그의 발컨까지 고려한다면 5시간 내로 클리어하기와 웃으며 게임하기는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미 포기하면 편해. 아니나 다를까 금세 짜증을 내며 조이스틱의 버튼을 내리치며 사물에 폭력을 가하거나 허무함이 느껴질 정도로 죽어나가자 벌써부터 폐인 및 분노폭발 허준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첫 번째 손님으로 류경진이 입장하는데 평소에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인지 허준은
도무지 진전이 없는 상황에 두 번째 손님이 입장하는데 위닝 때 함께 인연을 한 조현민.
게임이 하도 풀리지 않자 허준과 조현민은 조작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며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왕의 남자 강성민 등장. 드디어 켠왕의 레귤러 출연진 4인방 허강조류가 처음으로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강성민이 플레이를 하지 않고 그저 구경만 하는데 아마도 그가 플레이를 하면 게임이 금방 끝나버려서 제작진들이 방송분량 확보에 난항을 겪을 것 같아서 미리 귀뜸을 줬나보다.
조현민은 게임이 하도 풀리지 않아 메뉴얼을 뽑아 공략법을 연구하거나 조이스틱이 고정이 돼있지 않아 컨트롤이 힘들다며
숙면을 취하고 일어난 허준에게서는 더 이상 싱글벙글한 미소를 지으며 즐겁게 게임을 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거기에는 나이 서른 넷[30] 먹고 돈 받아가며 사육당하여 게임을 하는 남자의 초췌한 모습만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여러번의 스테이지 반복 클리어를 통한 학습효과와 숙면버프 덕분인지 대화까지 하며 플레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슬러그까지 보유한 채로 단 한번도 죽지 않고 1판 보스를 클리어하는 위엄을 달성한다. 그러나 2판에 도달해서는 버프의 효과가 다 됐는지 또 다시 발컨으로 회귀.
같은 스테이지를 여러 번 반복하던 허준은 이러한 반복적인 플레이에 짜증이 났던지 갑자기 산업 혁명을 운운하며 노동자가 한 가지 일을 계속하자 효율성이 떨어지자 분업이라는 것을 시작했는데..?? 일단은 계속되는 반복플레이에 화가나서 제작진에게 간접적으로 하소연을 해볼려는 시도로 되는대로 던져본 것 같은데 본인도 자신의 논리가 이상했는지 "이게 아닌데" 상태가 되어 잠시동안 버벅거리는 동안 류경진이 "분업이라는 것도 결국은 똑같은 일을 다른 사람이 나눠서 하는 것 뿐인거 아냐?"라며 허준의 논리를 공격하자 허준은 이제 될대로 되라는 것인지 시장경제의 법칙을 발견한 애덤 스미스를 영화배우 애덤 샌들러로 바꾸어버리는 등 무식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어 버렸다. 그리고 플레이를 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머리가 맑은 상태인 강성민도 류경진처럼 허준의 논리에 취약점을 지적하며 "시장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보이지 않는 손을 발견했지"라며 허준의 지식의 빈틈을 메워주는데
한참을 메뉴얼과 씨름을 하던 조현민은 허준의 대타로 다시 조이스틱을 잡았는데 메뉴얼의 효과를 본 건지 앞선 플레이에 비해서 향상된 실력으로 6판까지 가는데 여기서 슬러그를 탄 채 플레이를 하는 도중 모덴군이 떼거지로 달려들어 슬러그에 매달리는데 그 동안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잔뜩 매달린 모덴군에게
현민 : 야이 개XXX들아! XXX들이 나보다 많잖아 이 XXX들아! 나 처음보는 거도 아니고 XX게 달려드는 거 아니야? XXXX들이해설자 : 바른 말 고운 말을 씁시다
대타로 바로 조이스틱을 잡은 허준. 하지만 여전히 죽고 또 죽으며 계속 첫판부터 시작을 하자 강성민과 작당모의를 하여 스탭들 몰래 난이도를 이지로 낮추고 코인도 무려 20개로 늘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이러한 낌새를 눈치 챈 류경진이 스텝들에게 고발을 해버리자 스텝 중 한 명이 PD에게 연락하여 PD 강림. 강림하신 PD님께서는 허준의 이러한 시도를 시크하게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못하게 해버렸다. 그리고 허준은 결국 거룩한 분노가 폭발했그. 그는 자신의 꼼수를 고발한 류경진을 원망하며 "너 제발 집에 가~~"라고 언성을 높이며 분풀이를 했다. 제작진도 조금은 불쌍했는지 코인을 15개까지 올려주겠다고 했지만 옵션에서 코인을 15개로 올릴 수는 없었다. 허준은 그래서 20개로 올려달라고 우겼는데 이 때도 류경진이 뭐라고 또 한 소리를 하자 결국은 봉인해제. 거룩한 분노가 폭발했그. 그리고 미쳤그. 류경진에게 발을 동동 구르거나 킹콩마냥 자신의 몸을 두들기는 등 꼬장을 부리며 분노가 극에 달했다. 꼬꼬마동산의 해맑은 미소를 짓는 햇님처럼 입장하며 즐겁게 게임을 하겠다는 허준은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31]
허준이 게거품 물 것같은 상황이 되며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자 제작진은 결국 그의 요구대로 코인 20개를 상승시켜주었다. 그리고 코인러시와 그 동안의 본의아니게 해온 반복적인 플레이 덕분인지 그토록 어렵던 헤어버스터 리버트의 바주카포 세례를 신들린 플레이로 피하고 알렌 오닐도 쉽게 클리어하고 타니오는 슬러그를 보유한 채로 쉽게 클리어 해버린다. 그리고 아이언 노카나의 미친 듯한 미사일 세례도 역시 신들린 플레이로 다 피하며 단 두번 죽고 클리어 했다. 이 타이밍에 류경진은 목도리를 완성했다.
그리고 마지막 스테이지의 왕 하이두. 코인 러쉬의 버프 덕분에 13번을 이어서 고생을 해서 온 왕인데 심지어 엄청나게 어려워서 무려 4번이나 이어서 동전 단 3개 놔두고 아슬아슬하게 클리어했다. 총 플레이 시간 약 13시간.
자막애드립은 ~~그 Ex) 거룩한 분노가 폭발하그
5. 5회 - 철권 6 (2010년 1월 12일)
출연진: 성승헌(성캐), 엄재경(엄옹)성승헌의 파트너 불운 수난 그 첫번째.
이스포츠 해설위원 성승헌과 엄재경이 허강조류를 대신해서 출연한다. 이번 목표는 철권 6 시나리오 모드로 전 캐릭터 40명 잠금해제하기.
게임은 초반부터 후반까지 엄옹이 거의 패드를 손에 쥐는 경우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드문데 그는 옆에서 시종일관 수다를 떨며 성캐가 플레이하는 도중에 상당한 개드립을 날려주고 플레이는 98% 성캐의 몫이었다.
시작부터 엄옹의 폭풍같은 수다로 무려 10분간 혼자서 떠들어대는데 그러던 중 타이틀을 받고 패드를 받았는데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패드를 처음 보는지 무척 신기해하자 성캐는 무척 오래 걸릴 것 같다며 푸념을 놓는다. 그리고 성캐가 첫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 도중에 첫 번째 보스에게 죽자 엄옹은 RPG에서 토끼에게 죽은 것이라고 비유를 하며 성캐의 플레이에 혹평을 가한다.
성캐와 엄옹이 처음에 밥을 얻고나서 이 캐릭터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무한애정을 쏟는다. 심지어 동영상에서 밥이 나오지 않는다고 동영상을 스킵해버린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그들은 멘붕을 겪게 되는데.... 아무튼 밥에게 아들에 대한 애정을 쏟아붓듯 캐릭터 커스터마이즈에서 각종 아스트랄한 옷을 갈아입히며 플레이를 하는데 도중에 밥이 적으로 나타나자 "내가 너에게 쏟아부어 옷을 입힌게 얼마짜리인데 배은망덕하게 나에게 덤비다니"라며 밥을 패드립시전자로 만들어버린다.
그들이 밥보다 더한 애정을 쏟는 캐릭터가 시나리오 모드에서 따라붙는 사이보그 여캐 알리사. 알리사와 관련지어 이 게임을 보면 이것이 철권6가 아닌 프린세스 메이커를 보는 듯한 착각이 일정도로 그들은 알리사에게 온갖 애정을 쏟는다. 그런데 원체 밥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던 완욱이는 알리사의 옷을 갈아입히는 것에 대해서는 무척 적극적으로 그녀의 헤어스타일과 상의, 하의, 액세서리를 가꾸는데 동참한다. 그것도 무척 진지하게.
이러한 옷가꾸기로 그들이 시간과 게임내의 돈을 쏟아붓는데 심지어 기존에 있던 옷들과 가발마저 팔며 아주 지극정성을 다한다. 중간에 들린 전용준 캐스터가 코디에 쏟는 시간만 줄인다면 플레이시간도 두 시간 단축시킬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옷을 사주고 예쁘게 만들어 준 알리샤가 시나리오 모드 도중에 배신을 때리는데, 엄옹은 멘붕을 했는지 "그래도 애가 배신을 할 껀덕지를 그래도 보였어야지"라며 말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이들은 밥이 나오지 않는다고 대다수의 시나리오 동영상을 스킵해버렸다. 그러니 복선을 파악할 수가 있어야지. 알리사하고도 싸우게 되자 알리샤는 밥에 이어서 패드립시전자가 되어버린다.
알리샤에게 배신을 당한 성캐와 엄옹은 마치 해탈의 경지에 오른 철학자와 교육자 마냥 인생이 무엇이네, 딸자식 키워봤자 소용이 없네 등 별의별 드립을 치며 자신들이 사랑한 딸 알리샤를 잃어버려 붕괴직전으로 가버린 멘탈을 추스린다. 그런데 이와중에도 밥에 대한 애정은 남아있는지 밥에게 더 많은 옷 사주고, 헤어스타일 가꿔줄 것이라고 아쉬워하며 밥에 대한 눈물겨운 애정을 보인다.(...)
알리사의 뒤를 이어 서브캐릭터로 남캐 레이븐이 합류를 하는데 알리샤에 대한 배신감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주기가 꺼려졌는지 처음에는 다소 꺼림칙한 반응을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레이븐에게 '이븐아'
엄옹은 어느 순간 육아이론가가 되어 성캐에게 딸은 옷,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별의 별것 다 투자해주어야 하지만 아들은 그냥 먹는 것만 잘 주면 된다고 말하며 레이븐에게 아이템을 양보해주라고 말한다. 그러는 도중 레이븐이 성캐가 먹으려는 아이템을 레이븐이 먹어버리자 성캐가 "넌 위아래도 없냐?"라고 핀잔을 주자 육아이론가 엄옹은 "원래 아들들은 먹는 거 앞에서는 장유유서가 없어"라고 말하며 레이븐을 변호해주며 알리사를 잃어버린 상실감을 이븐이에게 쏟는다.
플레이시간 9시간 30분 경과. 이제 37명을 얻고 요시미치, 모쿠진, 그리고 최종판 나이트메어 트레인을 타야지만 획득할 수 있는 데빌진만 얻으면 게임은 끝. 이때 완욱이가 딸내미의 귀환을 말해주자 금세 화색이 만연하는 엄옹과 성캐. 그런데 이 나이트메어 트레인의 난이도가 완전히 극악이라서 도무지 모든 것을 투자한 밥만으로는 깰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이내 좌절. 그러자 개사기 기술을 가진 카즈야를 선택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는데 카즈야가 엄청난 개사기 기술 때문에 커스텀마인즈도 안된 상태에서 맹활약을 하자 그 동안 애정을 갖고 키운 아들 밥이 능력면에서 너무도 초라해지자 철학자이자 염세주의자가 되어버린 엄옹은 "그래도 현실은 아름답다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도 조연은 아무리 노력해도 주인공이 못 돼. 결국 현실도 그런거야. 아무리 노력하고 그래도 현실에서는 결국 빽과 좋은 부모 만나야 그런 것처럼 말야."라며 블랙 유머드립을 치신다.
그리고 마침내 데빌진을 격파하며 플레이 시간 13시간 30분만에 캐릭터 40명을 모두 획득하고 새벽 5시 50분에 퇴근하게 되었다.
자막애드립은 ~~권 Ex) 절망이권'
6. 6회 - 미러스 엣지 (2010년 1월 26일)
출연진: 허준, 백은혜[32], 강성민, 조현민.도심속에서 러너 페이스(Faith)를 플레이하여 누명을 쓴 언니 케이트를 악당 잭나이프로부터 구해내는 것이 오늘의 미션.
게임을 시작한 허준은 역시 처음에는 무척 자신감에 차 '초고수 플레이'를 레퍼토리 마냥 무한정으로 내뱉지만 이어지는 난항에 결국 계속해서 떨어져 죽거나, 적이 쏘는 총에 맞아죽는 플레이를 했다. 이번 편에서 허준이 공포게임을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설명되는데 도중에 튀어나온 쥐 한 마리에 놀라거나 아무것도 쓰치지 않는 그저 흔들리는 화면에 놀라는 등 새가슴의 전형을 보인다. 공포게임도 아닌 이런 게임에서 이러한 공포를 느끼는 사람이 실제로 공포게임을 했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플레이시간 3시간 30분 경과. 총 9개 챕터 중 겨우 챕터 2까지 밖에 클리어하지 못한 허준은 고독한 여정을 계속하는 도중 텔런트 백은혜가 방문. 과자를 먹는 도중 질려서 허준의 입에 억지로 과자를 밀어넣거나 허준이 밥 먹는 도중 플레이를 하지만 그다지 신통치 못한 플레이와 근성을 보이며 금방 포기해버리는 등 여러모로 시간을 늘리는 X맨의 면모를 보인다. 그래도 허준보다는 길은 잘 찾는지 허준이 헤매는 도중 길을 찾아 허준에게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허준이 듣지 않는 것이 문제일 뿐이지.
챕터 3를 클리어하고 얼마 후 조현민 방문. 이어서 얼마 안가 강성민이 연달아 방문했다.
허준과 함께 출연한 경험이 있는 켠왕 유경험자들이라서 그런지 그래도 허준의 마음을 이해하며 그가 플레이할 때 옆에서 조언을 해주거나 무려 7시간을 플레이한 것에 "수고했어"라고 말하며 대신 플레이 해준다. 그런데 둘 다 미러스 엣지 실력이 그저그런지 발컨인 허준에 비해서도 무척이나 딸리는 플레이 때문에 결국 그나마 숙련된 허준이 다시 플레이하게 되었다.
플레이타임 7시간 경과. 강성민이 플레이하는 도중에 격투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격투를 하는 법을 모른다고 오두방정을 떨던 강성민은 결국 적에게 3대 맞고 떡실신당한다. 결국 그나마 격투에 특화된 허준이 재투입. 적이 코 앞에 왔을 때 메뉴버튼을 눌러 적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니 포수마스크를 쓴 것을 발견. 적명은 포수(?)로 명명되었다. 그런데 포수(?)들이 상당히 강한지 제대로 육탄전을 벌이지 못하고 무조건 뒤꽁무니를 빼는 전략을 체택하지만 포수들이 어디로 도망치든 끝까지 쫓아와 숨통을 끊어놓는다. 그래도 계속 싸우다보니 어느정도 적응이 됐는지 반격을 하여 처단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허준이 했다.
게임이 드디어 막바지에 이를쯤 게임에 극도로 몰입하여 건물에서 떨어지는 중에도 "안돼~~" 를 외치며 샤우팅을 외치던 조현민은 너무 몰입을 했는지 멀미를 호소하며 파김치 상태가 된다. 클라이맥스에 서서히 다다르며 헬기포트에 도착하자 흑막 잭나이프가 언니 케이트를 인질로 잡은 모습을 본 강성민은 잭나이프가 왕인 것을 본능적으로 간파를 했는지 왕의 남자답게 "왕이야!!"를 외쳐주신다. 잭나이프가 헬기로 도망치자 그 뒤를 쫓아 헬기의 가장자리를 잡고 잭나이프를 발차기로 차 지상으로 추락시키자 허준과 조현민은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육두문자를 날려주며 속사포처럼 내뱉는데 이 과정에서 잭나이프가 쏜 기관총이 헬기조종사에게 맞아 기체가 제멋대로 움직이자 양손이 묶인 언니에게 조현민은 "너 때문에 존내 고생했잖아. 뒤지지 말고 빨리 뭔 수를 써서든 살라고."라며 폭언을 계속날리다가 언니가 헬기에서 떨어지자 "언니 떨어지면 어떻게, 언니?"라고 당황하는데 이어 자신의 폭언이 언니를 죽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울상을 지으면 "언니 미안해!!! 언니 미안해!!!"라고 대성통곡을 하였다. 그대로 언니 못 구하고 끝이 아니라
다행히 언니는 운좋게 건물옥상에 매달려 목숨을 건졌고 언니의 생존을 확인한 조현민은 바로 태도를 바꿔 "아, 빨리 올라오라고. 씨~~ 죽지말고!!"라며 언니를 꾸짖는다. 그리고 이제 진짜 언니를 구했으니 진짜로 끝.
여담으로 이번 편에서 동네 모자란 형제, 즉 동모형이 최초로 언급되었다. 허준, 강성민, 조현민 셋을 포함시켜서.
자막애드립은 ~~앳지 Ex) 콘솔한테 낚였지
7. 7회 -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 올림픽 (2010년 2월 9일)
출연진: 허준, 김지인[34], 강성민, 그리고 W(?)프로그램 녹화시작 전 허준이 도시락을 먹는 도중 작가님께서 허준에게 "무슨 게임이 가장 하기 싫어요?"라고 질문하자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단번에 "위핏같은 몸쓰는 게임"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질문의 전의에 대해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불안감이 언습하는 것을 억지로 밥을 먹으며 잊어버리려고 든다. 그래도 여전히 불안감을 버리지 못하는데.
식사를 마친 후 허준이 간 곳은 켠왕과 마리오와 처음으로 인연이자 악연을 맺은 바로 그 추억과 악몽이 동시에 공조하는 그곳. 그리고 그곳에는 허준이 그토록 기피하던 위핏이 놓여있었고, 위핏을 눈으로 본 허준은 짧은 신음을 토하며 "아, 위핏 싫어"라며 떼를 쓴다. 시작하기도 전부터 싫어하는 상태였지만 앞으로 더 싫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채.
방영당시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진행 중이라 응원 겸 홍보로 오늘의 게임은
위핏을 이용하는 종목 하프파이프에 도전. 그리고 허준의 자신감은
결국 허준은 위핏을 사용하는 스노우보드 종목을 뒤로 미루고 다른 종목부터 먼저 클리어한 후 스노우보드에 재도전하기로 결정. 스케이트, 쇼트트랙, 쇼트트랙 계주 등의 위모트 사용 종목은 타이밍도 쉽게 잡을수가 있어서 쉽게 클리어해나가지만 이걸 클리어해도 다시 하프파이프를 해야할 생각에 신기록을 세워도 뚱한 표정으로 좀체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
스켈레톤 종목을 플레이시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굳이 들썩일 필요가 없이 손만 까닥거리면 될 것을 상체를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정신이 상당히 괴랄하게 변해버렸는지 정신이 나간듯한 광기어린 웃음을 내며 플레이를 하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김지인의 눈에서도 살짝 무서워하는 듯한 낌새가 읽혀진다. 그런데 이것이 교묘히 김지인에게 위모트를 넘겨주고 자신은 쉬기 위한 하나의 포석과정이었는데 허준은 마치 진짜 재밌다는 것처럼 과장섞인 재미를 보인 후 김지인에게 은근슬쩍 위모트를 넘겨줘 대신 게임을 시킨 후 뒤에서 게임을 잘한다고 치켜세워준 후 자신은 몰래 자리를 뜬다. 아마도 어디선가 잠을 자거나, TV를 보면서 쉬려고 한 것 같다. 그런데 퇴근해야 할 김지인은 허준의 꼼수에 넘어가 자신도 모르는 새 왕깨는 신세가 되어 열심히 스켈레톤의 신기록에 도전을 한다.
김지인이 퇴근하고 혼자남아 고독하게 플레이하던 허준은 스켈레톤의 신기록을 세우고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골라서 플레이해야 비로소 기록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닥터 에그맨이 추는 춤을 추며 자축 세레머니를 한다. 허준은 살짝 잠에 들것 같은 표정으로 음악에 심취하여 지휘자마냥 손과 머리를 이리저리 젖히며 플레이하는데 초반에는 완벽한 타이밍으로 perfect를 여러번 달성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지는지 약간 빠르게 하여 아주 미약한 점수를 받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마무리 지점에서 다시 타이밍을 잘 맞추어 아슬아슬하게 신기록 갱신.
다시 위핏을 사용해야하는 스노우보드 종목 하프파이프에 이르자 허준은 죽을 상을 하지만 그래도 앞서 플레이해온 내공과 요령 덕분인지 테일즈로 도전하여 드디어 그 고생을 시킨 죽일 놈의 하프파이프의 신기록 갱신을 성공시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곧바로 이어서 도전한 스노우보드 크로스에서 또다시 위핏 컨트롤의 벽에 막힌 허준은 연달아 도전을 실패하여 멘붕을 하여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인다. 별의 별 수를 다 써보는데 위핏에 손만 올리고 컨트롤 해본다던가, 탁자에 기대고 허리만 움직이며 컨트롤해보는 등 별의 별 수를 다 써보지만 별 효과가 없다. 그러던 중 스탭 중 한 명이 높으신 분의 옷걸이를 가져와 거기에 기대어 플레이하는데 놀랍게도 겉모습으로는 별 시원찮아보이는 그 옷걸이에 기대니 승차감이 죽여주고 쉴 새 없이 허리를 흔들어대는 마당에 허리가 나갈 것 같던 부담을 줄여주었다. 그렇게 허준은 높으신 분의 옷걸이의 도움을 받아 스노우보드 크로스 신기록을 갱신했다.
허준은 이 옷걸이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갑자기 급친근하게 사람 대하듯 대하며 옷걸이 꼽대기 부분에 얼굴도 그려주고 이름도 W라고 붙여주고 포옹을 하는 등 옷걸이 모에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시름 놓은 허준은 구석의 소파에 허리가 아프다면서 허리에 더욱 부담을 주는 삐딱한 자세로 누워 W에 대한 애찬을 늘어놓고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도중 다른 팀의 작가가 와서 허준의 모습을 보자 마치 술취한 사람 같다며 감상평을 남긴다. 사물을 의인화하여 마치 사람대하듯 하지 않나
W의 활약은 봅슬레이에서도 계속되는데 W의 아랫쪽 옷걸이를 팔 지지대로 사용한 허준은 무척 편안한 자세로 손목만 좌우로 움직이며 편한자세로 몸에 별 부담없이 플레이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첫 도전만에 성공을 해버린다.
무려 12시간을 혼자 게임한 허준은 이번에 강성민이나 조현민, 류경진 같은 함께 출연한 친구들이 전화 한 통도 없고 놀러오지도 않으니 계속 서운함을 느끼고 있을 때 말 끝나기 무섭게 강성민이 방문. 왕의 남자답게 "이거 왕 있어요??"로 왕의 존재여부부터 물어본다. 허준은 강성민에게 자신을 외로움을 달래준 W를 소개시켜주며 자신의 그 동안의 고생길에 대한 애환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종목인 아이스 하키에 도전하는데 발의 움직임을 읽는 조그를 달고 뛰면서 플레이해야하는 아이스 하키이나 이미 지칠대로 지친 허준이었다. 게다가 별로 운동을 했을 것 같지 않은 베이스의 몸인 것이 하드웨어가 딸려 금방지쳐서 숨을 헐떡이며 바로 소파로 직행하여 뻗어버린다. 이러한 약점을 극복해볼려고 뛰는 것은 강성민이 대신하고 허준은 위모트로 손만 움직이는데, 조깅 여러번 해보았는지 상당히 가벼운 발놀림 덕분에 허준이 할 때보다 더욱 생동감있게 움직이는 캐릭터들 덕분에 허준 승리. 왕의 남자 강성민은 마지막 도전과제를 깸으로서 왕을 깨고 자신도 왕을 깻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닥터 에그맨의 춤을 같이 허준과 같이 춘다(...)
모든 도전과제를 완료한 허준은 강성민을 골탕먹이기 위해서 자신이 그토록 고생한 하프파이프 종목을 강성민이 도전하도록 바람을 넣었는데, 허준과는 확연히 다른 실력의 강성민은 단 한번 도전하는 것으로 가볍게 하프파이프 신기록을 달성해버린다. 허준은 겉으로는 감탄을 했지만 마음 속으로 허망함을 느꼈다. 자신이 두 시간동안 개고생해서 클리어한 종목을 저토록 쉽게 클리어해버리니.
자막애드립은 ~~올림픽 Ex) 갈 길이 멀어 보이올림픽
8. 8회 - 괴혼 온라인 (2010년 2월 23일)
켠김에 왕까지 최초의 온라인게임. 이때의 자막 애드립은 ~괴. ex) 게임뺏기 또 나왔괴용산 e-sports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한켠에서 녹화. 처음부터 가속도를 내서 2시간 30분 만에 클리어할 수 있었으나... 아... 스케줄을 다녀온 후 플레이 1시간 뒤에 김창열이 와서 계속 붙잡고 있었고, 괴혼을 두시간 반 해서 익숙했던 허준에 비해 김창열은 제대로 발컨... 그 뒤에도 강성민 → 허준 → 김창열 순으로 계속 돌아가면서 플레이 한 결과는 8시간이 걸렸다. 여기에서는 허준이 주인공이 아니라 김창열이 주연이 된 것 같다. 허준이 기껏 한 판 깨 놨더니 김창열이 "나와봐"라고 하자 뒤에서 김창열을 바라보는 허준의 표정이 가관이다. 방송중 걸려온 전화를 받은 김창열이 "네, 형님. 지금 집 뽑고 있어요"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가기도 했다.
막판 클라이맥스로는 서울시를 뽑기 시작했다. 오오 허준 오오
옵저버 허완욱의 트위치 방송에서 언급된 바로는 괴혼 온라인이 플레이 게임으로 선정된 이유는 스폰이 들어와서라고 한다. 본인은 오프라인 버전을 원했지만 앞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생각보다 쉬운 게임이었기 때문에 빨리 끝나서 제작진들은 허준이 예상보다 빨리 퇴근했으니 오래 걸릴 게임을 다음 게임으로 선정했다고. 그리고 그 게임은....
9. 9, 10회 - 데빌 메이 크라이 (2010년 3월 9일, 3월 16일)
허준: 에라이 이 XXXX들아!!! 아우 XX!! 진짜 홧병나겠네!! 이 X같은 방송!!#
9회 보기, 10회 보기
1부 출연진: 허준
강남의 호텔에 자리를 잡고[40] 완벽하게 식기와 잠자리가 갖추어 준 곳을 빌려서 촬영을 하자 허준은 방송 시작 전에 느껴지는 불안감과 긴장의 엄습에 평소보다 더 쫄아있었다. 그리고 허완욱이 마침내 타이틀을 보여준 그것은 극악무도한 난이도로 유명한 스타일리쉬 게임의 시초 데빌 메이 크라이. 타이틀을 받자마자 허준은 "아 데빌 메이 크라이 싫어!! 이거 누가 추천게시판에 써놓은 거잖아!"라며 격하게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타이틀을 집어 던졌다. 옵저버가 화이트보드에 예상종료시간을 쓰는데 허준을 기준으로 해서 무한대.
게임기를 킨 허준은 옵션으로 가서 영어 읽기를 시도하는데 정말 엄청난 영어실력을 보여준다. '바이브레이션(vibration)'를 읽지 못하고 뒤의 브레이션만 읽지를 않나, '서브타이틀(Subtitles)'을 서브티틀스라고 읽는다.(...) 그래도 'Exit'는 메탈슬러그 편에서 학습을 해서 그런지 틀리지 않고 '엑시트'라고 제대로 발음을 했다.
허준의 플레이는 정말로 무한대로 게임을 할 기세인지 극악의 발컨트롤로 마리오네트같은 기본 몬스터에게 초반부터 탈탈 털려서 부활에 필요한 골든오브를 사용하거나, 바로 옆으로 가면 문이 있는데 찾지를 못하여 헤메는 길치의 정석을 보인다. 극악무도한 레벨과 허준 본인의 발로 하는 컨트롤에 스스로 절망감을 느꼈는지 허준은 핸드폰에 저장된 2AM의 죽어도 못 보내를 열창하며 나이 서른 넷 먹고 왕 깰 때까지 죽어도 자신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는 제작진들에게 혹사를 당하며 게임을 해야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무려 두 시간에 걸쳐 첫 번째 보스 팬텀에게 도달했지만 이 게임의 보스들의 난이도는 극악무도. 허준은 팬텀에게 처참하게 발려버리고 다시 절망모드. 그 동안 처음 플레이 할 때는 극명한 자신감으로 금방 깰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허준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결국은 게임기 켠 지 2시간만에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 그런데 난이도를 이지 오토메틱모드로 바꾸어서 플레이를 한다. 이렇게 되자 노말모드로 플레이 할 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플레이를 하며 게임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팬텀을 가볍게 발라버리고, 심지어 네로 안젤로까지 에너지의 반도 달지 않고 이겨버리는 개사기
그런데 허준이 다른 스케쥴로 자리를 비우자
스케쥴을 마치고 돌아온 허준은 불러오기를 위해 로드화면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난이도가 떡하니 NORMAL이라고 써져있음에도 눈치를 채지 못한채 그대로 플레이하는데 레드오브의 수가 줄어들었거나, 본인의 풀에너지가 줄어든 것을 보고나서야 비로소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허완욱을 심문하는데 완욱이는 노련하게 "그거 S랭크 받으면 자동으로 난이도 올라가요"라고 폭풍변명을 하자 허준은 그말을 그대로 믿고 계속 플레이한다.
무려 8시간이 지나서야 지도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여전히 길눈이 어두운지 격투계 무기 이프리트를 얻는 구간에서 타이밍 맞춰 움직이는 장애물을 점프해서 가면 그만인 곳에서 계속 엄한 곳으로 점프해서 바닥으로 떨어지기를 반복하다가 30분정도를 씨름을 하다가 비로소 이프리트를 얻자 허준은 자신이 농락당했다면서 데빌 메이 크라이를 "쓰레기같은 게임"으로 평가를 내린다. 그런데 약 5분후 보스 그리폰과의 싸움에서 바주카포와 칼질을 연속으로 그리폰을 이기자 바로 화색이 만연한 얼굴을 하며 "이 게임 괜찮은데"라면서 평가를 뒤집어버린다.
아이템창에 들어가 아이템을 확인하려는 허준은 또다시 영어와 씨름하는데 그래도 홀리워터의 해석은 그럴싸하게 했지만 아뮬렛의 설명을 해석하는데 메멘토(memento)[42]를 영화 메멘토를 연상하며 '단기기억상실증'으로 해석하거나 그 뒤에 'Dante's Mother'과 연결시켜 단테의 엄마에 대한 기억상실이라고 해석을 하거나 같이 설명에 쓰여있던 버질을 단테의 엄마로 만들어버리는 등 데빌 메이 크라이의 스토리를 새로쓰기 시작한다. 이 때 옵저버와 작가가 허준의 영어실력을 비웃자 살짝 존심이 상했는지 "내가 무슨 미국인이야?!"라며 항변한다.
스테이지 12탄을 무려 11시간
2부 출연진: 허강조류 전원 출동
아침해가 밝고 조현민이 방문. 방문하자마자 더 잘려는 의지로 가득찬 허준의 저항을 뿌리치며 그의 몸에 마이크를 달려는 시도를 하며 그를 깨우고 바로 츄리닝으로 갈아입으며 켠왕모드로 돌입한다.
지난 회에서 그림으로만 뛰어들어가면 클리어 할 수 있는 곳에서 여전히 그 그림과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곳으로 제 발로 찾아가야하는 줄 알고 계속 방황을 하며 3시간 동안 뻘짓을 하는데, 허준은 서서히 투덜이병의 징조를 보이며 조현민에게 게임과 제작진들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거나 방안을 이리저리 돌며 한글화 되지 않은 데빌 메이 크라이를 욕하며 "내가 미국인이야! 왜 내가 영어해석까지 해가며 게임을 해야하는데"라고 불평을 쏟아내며 스트레스를 발산하는데, 이러한 와중에 도무지 게임이 진행이 되지 않아 결국에는 옵저버를 투입하여 그림 속으로 뛰어들어가 허준의 7시간 동안의 뻘짓을 마무리 지어준다.[43] 이토록 간단한 것을 무려 7시간이나 했다고 생각한 허준과 그 동안의 허준의 개고생담을 들어온 조현민도 무척이나 허탈해하며 멘탈 붕괴.(...)
조현민에 이어서 류경진이 방문했는데 오늘은 뜨개질거리를 가져오지 않고 그냥 맨몸으로 왔다.
마지막으로 왕의 남자 강성민 도착. 이제 세 명이 모이자 허준은 투덜이병을 발산시키며 위로해주기를 원하지만, 처음에는 어느정도 호응해주는 조현민도 지겨워졌는지 더 이상 허준을 위로해주지 않고, 류경진은 계속 "이럴 시간에 게임해서 그냥 후딱 끝내버리지"라는 식으로 말하며 허준의 속을 더 긁고, 강성민은 그저 왕 볼 생각만 하는지 서운함에 사무쳐서 게임을 중단하고 먼 산을 바라보듯 호텔 밖을 바라볼 때 이 모습이 아들이 게임할 때 패드 뺏어간 아빠같은 모습을 보며 "아빠, 게임할래!! 왕!! 왕 봐야 한단말야!! 와-앙!!!!"이라며 진상을 부리는 등 독고다이를 할 때와 별로 상황이 달라진 것 같지 않은 외로운 투쟁을 계속해 나가고 있었다.
중간에 허준은 아직까지 이 게임의 레드오브가 세이브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게임을 하는데, 그래서 작은 바람으로 "돈만 세이브 됐으면 정말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이 허준의 거룩한 분노에 불을 지피는 나비효과가 되어버리는데...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운 허준의 대타로 조현민과 강성민이 대타로 돌아가며 게임을 하는데 강성민은 왕의 남자답게 허준이 못 깬 부분을 쉽게 깨버리는 등의 활약을 한다. 하지만 아무리 강성민이라도 허준보다 게임을 잘할 뿐 실력은 일반인들보다 조금 잘하는 수준. 스테이지 22탄에서 슈팅게임이 된 곳에서 막힌다. 앞서 노가다로 홀리워터를 50개나 샀지만 공중전에서는 홀리워터를 사용을 불가능. 덕분에 해가 질 때까지 노가다성 도전을 하다가 간신히 공중전을 클리어하지만 그 후에 문두스의 본체와 싸우는데 여기서 또 OTL. 게임이 막판에 무척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다.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온 허준은 돌아오자마자 쉴 새 없이 자신의 플레이노하우를 전수해준다고 하지만 패밀리들은 전혀 들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소외감이 사무칠대로 사무친 상태에서 류경진에게 청천병력같은 말을 듣게 되는데...
앞서 우리는 허준이 "돈만 세이브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한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허준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게임을 한 강성민, 조현민, 류경진은 플레이하다가 돈이 세이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제작들에게 "돈 세이브 돼요?"라고 물어보자 "세이브 돼요."라고 제작진들에게 확인을 한 것 같은데, 돌아온 허준에게 류경진이 "아까 너 오빠가 가고나니깐 얘기하는데, 돈 세이브 된대."라고 말하자, 돈 세이브 되는 줄 모르고 돈 없어질까봐 게임을 저장은 해놓고 중단하지도 못한채 엄청 굴러다닌 허준은 그 동안 쌓인 울분에 크리티컬 히트를 맞았는지 옵저버에게 "야이 XXX야"라며 거친 언변을 내뱉고, 강조류(강성민, 조현민, 류경진)에게 기만당한 자신의 영혼을 달래달라고 하소연하지만 이 셋은 아무도 듣지 않고 게임에만 집중하거나 지들끼리 수다를 떠는데 결국에 거룩한 분노에 폭주해버린 허준은 항목 처음에 있는 주옥같은 명대사를 쏟아내며 소파에서부터 바닥까지
홧병난 허준은 이 프로그램은 2년만 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암 걸린다는 드립을 치지만[44]
거의 제작진들 수준만큼 허준을 사육하며 고통스럽게 만든 류경진은 할 일을 다 했는지 혼자 퇴근을 하고 허준, 조현민, 강성민, 우리의 동모형들은 여전히 22판에서 문두스와 싸우지만 여전히 여기서 죽어나가는 고생을 하는데 결국 또 노가다로 레드오브를 모아서 데빌스타와 홀리워터 연발로 문두스를 처치하고 끝~~
나나 싶었는데 아직 23판 한 스테이지 더 남았다. 허준은 지금껏 나온 모든 왕이 한꺼번에 튀어나오는 것 아닌가하고 공포에 휩싸이고, 조현민은 허준의 말에 자극받아서 만약 그렇다면 게임에 나오는 보스인지, 제작진인지 모를 대상을 죽여버리겠다고 살해위협을 가하는 와중에 다행히도 나온 것은 왕 한명 문두스만 나온다. 22판의 문두스에 비하면 허접한 23판 버전의 문두스이지만 허준은 그래도 마지막 판 왕이라고 예를 갖추어서 그를 데빌 스타라는 개사기 아이템으로 끝을 봐주는 자비로움을 보인다.
문두스를 죽이고 왕을 깻지만 아직 비행기 탈출 미션이 남은 상태. 허준은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스틱을 놔두고 방향키로 비행기 조종하다가 하마터면 게임오버 당해서 죽을 뻔하자 조현민은 허준이 형이라는 사실과 사람이라는 사실을 망각해버렸는지 허준에게
"게임오버 당하면 죽여버릴거야."
라고 말해버린다.
자막 애드립은 ~~그라이 Ex) 거룩한 분노가 폭발하그라이
이후 허준 TV(현재 해당 영상 삭제됨)에서 이 게임 촬영할 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 개인 방송을 하면 편집 시켜버릴 제작진이 없어서 좋다면서 제작진과의 비화를 공개했는데, 이 방송을 시작으로 7년 동안 켠왕에 맺힌 한을 토해 냈지만 그 때마다 PD가 하는 말, 방송에 안 나가요.(...) 하지만 아무리 방송에 안 나가도 속이 아파서 한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본인이 봤을 때 가장 웃겼던 에피소드로 이것을 꼽았다. 제작진들이 괴롭혀도 용서하는 이유는 편집된 결과물이 좋아서라고 한다.
이후 263화에서 허준이 언급하길 "데빌 메이 크라이는 사실 그렇게 오래걸릴게 아니었어. 제작진이 사악한 짓 해서 그런거지."라고 했다. 그리고 305화에서 허준이 언급하길 "데빌 메이 크라이때는 그래픽이 구렸어"라고 했다.[45]
허준이 켠왕 관련 이야기를 하면 가장 많이 푸는 썰이 데메크 편 뒷얘기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이야기하는 썰이 소닉2 중간 세이브 사태, 골든액스/삼국지 3,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와 강성민 썰, 프로야구 스피리츠 정도.
겜생상담소 허강조류 편에서도 데빌메이크라이 촬영시간이 켠왕 중에서 가장 긴 것이 아님에도 긴 것처럼 길게 느껴졌다고 언급했다.
10. 1~10회까지의 클리어 기록
EP. | 게임 이름 | 목표 | 플레이 시간 |
1 | 슈퍼 마리오 갤럭시 | 쿠파(왕) 퇴치 | 16시간 30분 |
2 | 페르시아의 왕자 4 | 올 클리어 | 19시간 16분 |
3 | 위닝일레븐 | 슈퍼스타 난이도로 월드컵 우승 | 12시간 41분 |
4 | 메탈슬러그 | 제한된 코인 5개로 올 클리어 | 12시간 27분 |
5 | 철권 6 | 모든 캐릭터를 플레이 가능으로 만들기 | 13시간 28분 |
6 | 미러스 엣지 | 언니(?) 구출 | 14시간 1분 |
7 |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 올림픽 | 전 종목 세계신기록 달성 | 11시간 40분 |
8 | 괴혼 온라인 | 싱글모드 시나리오 올 클리어 | 8시간 52분 |
9,10 | 데빌 메이 크라이 1 | 노멀모드 클리어 | 33시간 45분 |
[1] 게임에서 나오는 마리오가 아니라 가수 마리오다.[2] 오전 9시에 게임을 시작한다.[3] 제작진이 당시 허준에 대해 아는 것은 '게임을 좋아한다' 정도였다. 나중에는 조현민의 대검 특수부에서 허준, 강성민, 조현민의 실력을 알고 예상시간을 거의 맞혔다고 언급했지만 이때는 그런 것을 예상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7~8시간은 게임을 어느정도 한다는 전제로 예상한 시간이다.실제로 처음에 움직이지도 못하는 걸 보면 당시에 콘솔 게임을 거의 안 해본것으로 보인다.그래서 결국엔 막판에 옵저버한테 떠넘겼다.[4] 밤 새자![5] 사실은 옵저버와 허준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옵저버가 져서 게임을 하게 됐다.[6] 영상을 11분 50초까지 돌려서 봐보자, 재미있다.[7] 야구를 보러간 그 작가.[8] 화난 이유는 야구에서 져서....[9]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10] 게임 가이드북을 보면서 여기에도 왕이 안나온다면서 불평한다.[11] 정규편성을 시험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아닌 그냥 일회성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다. 첫회를 찍고나서도 허준은 "이따위 방송은 파일럿만으로 끝나야된다"고 300회 특집 비하인드에서 회고했다.[12] 29화 메탈기어 솔리드 편에서 나온 비화에서는 제목도 대충 지었다고 한다.[13] 참고로 왕자의 이름은 프린스이다(...)[14] 후에 허완욱의 개인방송에서 언급되기로는 류경진의 만들기 기믹은 제작진이 의도했던 것이 아니었고 4회의 뜨개질을 시작으로 재미를 주는 거 같아 계속하게끔 했다고..[15] TV특유의 욕설편집인 XX끼야!후에 허준의 애완견 두리를 보여주는 편집이 인상적이다(...)[16] 참고로 위닝은 FIFA와 라이센스 관계가 아닌 까닭에 월드컵이 아닌 '인터내셔널컵'이라는 명칭을 쓰고있다. FIFA는 그동안 라이센스를 맺었던 EA SPORTS와의 재계약 역시 결렬되어 독립적인 축구 게임을 만들것을 발표했다.[17] 이 때 5:0으로 완패했다.[18] 무려 4골을 실점하였다.[19] 박지성이 볼을 잡으면 PSV 아인트호벤때 박지성 응원가(일명 위송빠레)가 울려퍼지는 연출을 했으며 게임 내의 기능이 아니다.[20] 실제로 2승 1패는 조별리그 탈락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한팀이 3전 전패를 하고 나머지 팀들이 서로 돌아가며 1패를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면 된다.[21] 멘붕이 되어 침대에 드러누운 허준의 코멘트가 압권인데 허준 왈; "컴퓨터도 그렇게 생각한거지. '32강을 한번에 통과하긴 좀 그렇잖아?'".[22] 둘은 같은 사회인 야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다.[23] 생각보다 강팀들이 빨리 탈락한 이변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를 잡고 올라온 것이었고, 결승에서나 만날 반대쪽에는 나이지리아, 브라질, 카메룬, 우루과이, 독일이 있었는데, 우루과이는 카메룬에게 잡혔고, 독일은 슬로베니아에게 잡혔다. 거기서 다시 슬로베니아가 카메룬을 잡아버린 것.[24] 16강에서 슬로바키아를 잡고 올라갔다.[25] 이 때 최군이 "2002년 스페인전 4강전 같네요"라고 했는데 2002년 월드컵 때 4강전에서 싸운 것은 독일이고 8강전에서 스페인과 승부차기를 했다. 다만 모두가 너무 들뜬 상태라 딱히 지적하는 사람은 없었다.[26] 15회는 정규 미션이 아니었으므로 제외.[27] 근데 사실 이마저도 메탈슬러그 콘솔버전의 코인 제한 때문에 이렇게 한 것 같다. 차후 해저대전쟁이나 1945 2 등을 원코인 하라고 시키는 거 보면, 왠지 가능하면 원코인을 요구했을수도 있다. 1년이 지나도 계속할 기세[28] 2018년 허완욱의 트위치 방송에서 콘솔버전으로 선택한 이유는 당시 에뮬레이터를 사용하면 허준이 마음대로 코인을 올릴까봐서라고 언급했다.[29] 이날 조현민과 강성민은 처음 만났다고 52회에서 나왔다.[30] 2010년 기준의 허준의 나이 그땐 몰랐겠지. 나이 40 먹고도 이걸 하고 있을 줄은[31] 제작진이 예상한 시간보다 빨리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 나타나면 어떤 형태든 허준을 방해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메탈슬러그에서 류경진이 뭐 조작한다고 제작진에게 알린 것, 데빌 메이 크라이 편에서 제작진이 옵저버을 시켜 몰래 노멀모드로 되돌려 놓은 것 그리고 소닉 2편에서 조현민을 시켜 중간 세이브를 삭제하는 것이었다.[32] 망한 아이돌 그룹 i-13의 멤버였다가 온게임넷에서 VJ로 활동했던 인물.[33] 야마카시는 프랑스 파쿠르 팀이름이자 그들이 출연한 영화 제목이다. 상표의 보통명사화 중 하나이지만, 21세기에 들어서서 성립된 단어였고 저작권 관계로 소송을 포함한 법적 상업적 문제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관심을 주로 가지는 파쿠르 팀들이 야마카시라고 불리는 것을 극도로 혐오해서 정착도는 높지 않다. 야마카시와 파쿠르 양자 모두 인지도가 낮은 것이 진짜 함정.[34] 종영한 난 스타본다의 MC[35] 당연히 세계기록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컬링과 아이스하키는 금메달이면 성공.[36] 근데 아무 관련은 없다. 그냥 랜덤하게 나오는 것[37] 39.850 에서 멈췄다. 일부러 맞추라고 해도 힘든 스코어인데..[38] DmC: 데빌 메이 크라이 도전했을 때 언급하였다.[39] 허준이 제작진이 난이도를 변경한 것을 안 시점은 촬영이 끝난 이후였다고 한다. 허완욱의 개인방송에서 언급한 뒷얘기와 정소림의 소톡에서 허준이 언급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허준이 이지오토매틱으로 끝까지 갔을 때 12시간 이내를 예상했지만 제작진의 난이도 변경으로 그러지 못했다'가 된다. 즉, 허준이 이 발언을 한 시점은 이미 제작진이 난이도를 바꾼 것을 알고 있을 때이므로 허준이 언급한 제작진의 사악한 짓은 '노멀로 난이도를 변경한 것'이 맞다. 당연히 허준은 촬영 중에도 이상함을 느꼈지만, 옵저버의 거짓말에 속았기 때문에 촬영분이 방영되기 전까지 몰랐던 것.[40] 허완욱의 개인방송에 공개된 뒷얘기에 의하면 제작진이 처음부터 예상시간을 최소 1박 2일로 잡아둔 것이었다고 한다. 허준의 이지오토매틱 플레이 이후 제작진이 갑자기 난이도를 바꾼 것은 예상시간 보다 너무 일찍 끝날 것 같아서 였다고 한다. 그러나 30시간을 넘긴 것은 예상 범위 외였다고 한다.[41] 이게 함정이 있는데 '데빌 메이 크라이'는 초반레벨을 클리어하지 못할 경우 게임자체에서 이지 오토모드로 조정을 해준다. 어떻게본다면 제작진이 이를 간파하지 못해 나온 실수라고 할 수 있다.[42] 본래의 의미는 사람이나 장소를 추억하거나 회상하기 위한 '기념품'[43] 허완욱 옵저버의 후일담으로는 본인도 허준이 해메기 시작할 때는 자고 있었고 자다 일어나서 그림 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한다는게 기억이 안나는 바람에 앞에서부터 플레이했다고 한다.[44] 그래서 탄생한 말 켠김에 암까지[45] 참고로 305화에 게임은 데빌 메이 크라이 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