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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7-20 18:09:39

XF5U 플라잉 플랩잭

XF5U 플라잉 팬케이크에서 넘어옴
제2차 세계 대전의 미군 항공병기
파일:미합중국 공군 라운델(1943-1947).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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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greyfalcon.us/Plane_Flying_Pancake.jpg
파일:external/www.aviastar.org/vought_v-173_1.jpg

실제 비행중인 V-173. 이것은 정말 XF5U 같은 항공기가 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기다. 이 기체는 현재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1. 개요2. 설명3. 제원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4.1. 게임4.2. 모형화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에서 개발했던 시험형 함재기. 형식번호 XF5U의 X는 '실험기'[1] 뜻한다. 즉 실전에는 한번도 투입되지 못했다.

2. 설명

프로펠러기이지만 굉장히 개성이 넘쳐나는 모양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모양이 둥글기 때문에 '날아다니는 플랩잭'라는 별명이 붙었다. 대충 이 녀석 친척뻘 동체가 납작한 원형으로 날개와 구별하기 힘든 형상인데 동체 전체가 날개 역할도 동시에 하는 전익기이다. 때문에 느린 속도에서도 쉽게 이륙이 가능하며, 날개가 뭉뚝하고 짧으므로 구조적으로 튼튼하고, 항력이 줄어들어 고기동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식의 전반적으로 납작한 원형익기는 과거에도 몇 종류가 있었으나 전투기로 개발이 시도된 것은 XF5U가 최초였다.

사실 XF5U는 보우트 사가 NACA(National Advisory Committee for Aeronautics/미 항공 사문위원회. NASA의 전신)가 개발한 STOL기 계획을 이어받아 1939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낡은 기체였다. 42년에야 비행시험 모델 V-173이 만들어졌고 강한 맞바람만 불면 활주하지 않고도 떠오를 정도로 양호한 단거리 이착륙 성능을 보여주어 해군도 꽤 만족했다. 시험비행 중에 문제가 생겨 해변에 비상착륙하게 되었는데 기체가 뒤집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나 파일럿에 별 손상이 가지 않았을 정도의 튼튼함을 자랑했다. 찰스 린드버그에 의하면 의외로 조종성이 훌륭했으며 특히 저속에서의 성능이 뛰어났는데 아무리 조종간을 세게 당겨도 실속에 빠지는게 거의 불가능했다고 한다.[2] 결국 XF5U의 제식번호를 부여받고 본격개발에 들어가게 되었다. 완성되면 대형 프로펠러와 강력한 엔진의 조합으로 시속 700~800킬로미터의, 초기 제트기 수준의 고속성능을 낼 수 있을 거로 예상되었으나 1947년에 개발 취소되었다.

끝내 채용되지 못한 이유는 가지가지다. 설계상 거대한 두 개의 프로펠러를 필요로 했는데 그 설계와 제작이 매우 어려웠던 탓도 있고 그 프로펠러들이 기체 전면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기체 무장에 제한이 온다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제작사 보우트사가 F4U 콜세어 및 다른 항공기 생산에 너무나 바쁜 나머지 이 기체 생산에 쏟을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3] 더불어 적잖은 엔지니어들이 전쟁통에 끌려 나가서 일손이 더욱 모자란 상황이었고, 또 미 해군으로서도 어차피 전쟁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신형전투기 개발에 그렇게까지 목매일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4]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전후까지 개발이 계속되었지만 그때는 이미 해군이 제트기에 완전히 정신이 팔린 상태라 1947년에 계획이 중지도 아닌 폐기되어 단 한 대이던 시험기는 한번도 떠보지도 못한 채 스크랩으로 그 생명을 마감했다. 또한 XF5U는 당시 보우트 사가 특허를 가지고 있던 신소재 메탈라이트[5]를 최초로 사용한 기체로 유명하며 폐기할 때는 레킹 볼이 튕겨나갈 정도의 기체 강도를 자랑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비행기의 독특한 형태 때문에 현재까지도 전해져 내려오는 UFO 떡밥[6]의 근원이 되었다는 설이 인터넷을 통해 퍼진 듯하지만 사실 XF5U는 활주시험만을 거쳤을 뿐 단 한번도 시험비행을 한 적이 없다. 시험모델 V-173만이 42년 11월 23일에 비행 테스트를 한 적이 있지만 이는 80마력 짜리 저속 엔진을 사용하는 저고도 테스트였기에 UFO 운운할 건덕지가 없다.

시험모델 V-173만이 현재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전시중이다.

3. 제원

파일:external/www.the-blueprints.com/vought-xf5u-1.gif
일단 기본적인 기체 사양은 다음과 같다. 단, 일부는 추정.
  • 전체 길이: 8.56m
  • 전체 폭: 9.91m
  • 전체 높이: 5.08m
  • 공허 중량: 5,945kg
  • 전비 중량: 7,585kg
  • 양력 면적: 44.13제곱미터(보통 레시프로기의 2배)
  • 최고 속도: 700km/h(추정)
  • 상승 한도: 10,500m(")
  • 항속 거리: 1,140km
  • 주 엔진: 프랫&휘트니 R-2000-7 '트윈 와스프' 공랭복렬성형14기통 엔진(1,350hpX2)
  • 주 무장: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6정 혹은 20mm M39 기관포 4문, 500kg 항공폭탄 2발 또는 타이니 팀 로켓 2발(추정)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4.1. 게임

파일:external/navyfield.co.kr/F5U%20Mark%20I.jpg

4.2. 모형화

스트라이커즈 1945 II에서의 유명세와 달리 모형은 구하기 힘든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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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perimental.[2] 그와 별개로 고받음각 기동에는 취약한 점을 보여 실속에 빠지거나 이착륙시엔 조종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증언했다.[3] 참고로 콜세어 총 생산수는 12,571기에 달한다. 덕분에 보우트 사 말고도 브루스터 사와 굿이어 사도 생산에 참가해야 했고 심지어 굿이어는 생산에 이력이 붙자 자체적으로 개량형인 F2G 슈퍼 콜세어까지 만들어 내놓았다. 해군이 거부해서 실패하긴 했지만 만일 채용되었다면 타이어 대신 비행기 제작사 굿이어를 보게 됐을지도 모른다.[4] 소위 비밀무기가 추축국엔 유독 많은데 연합군 쪽엔 별로 없거나, 신기한 실험작에 머무른 것이 이 때문이다. 연합군이야 어차피 이기고 있고 적당한 성능에 물량도 충분히 나오는 물건이 이미 있는데 전쟁에서 지고 있는 독일 수뇌부와 일본 육해군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비밀무기 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전쟁판도를 뒤집으려고 했던 것. 또 다른 이유로는 그냥 나중에 정식채용/양산되어 공개되거나 (P-80 슈팅스타나 센추리온 전차 같은 경우) 전쟁이 끝나서 취소되고 잊혀진 것도 많다.[5] 발사목 허니컴 구조물에 두랄루민판을 붙인 것[6] 심지어는 전쟁 기간 중 나타난 UFO를 보고 적국의 비밀 병기로 착각, 이것을 본뜬 기체 개발에 착수해서 나온게 팬케이크라는 소문이 있다.[7] 초기에는 함재기 트리였으나, 미국 중전투기 트리가 등장하면서 중전투기로 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