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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목차 | 위경 및 제안된 문서 |
영어 | Deuterocanonical books |
Second canon |
1. 개요
한 종파에서는 정경이지만 다른 종파에서는 외경인 성경 문헌들.주로 개신교에서 외경[1], 가톨릭, 정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아시리아 동방교회, 동방 고대교회에서 종파에 따라 정경인 구약 문헌을 말한다.
다수의 외경/위경의 번역된 내용은 구글 또는 유튜브에 검색하면 읽거나 들을 수 있다.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한국어 번역이 없을 때는 영어로 검색하면 번역을 찾아볼 수 있다.
2. 주의점
가톨릭에서 '제2경전(Deuterocanonical Books)'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하급 정경'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신명기(Book of Deuteronomy)가 '하급 계명'이 아니듯이 제2(Deuter)라는 말이 '하급'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책들은 가톨릭에서 엄연히 정경이고 성경의 다른 경전들과 동등한 권위를 지닌다. 다만 개신교와 학술적인 대화를 위해 한정적으로 제2경전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뿐이다. 교리적으로든, 실제적으로든 그 중요성을 결코 뒤떨어지게 여기지 않고 용인하지도 않는다.정교회는 경전을 확정하기 위해 어떠한 회의를 한 적 없으므로 성경 사용에 다양한 입장을 보여 왔다. 오늘날에도 그리스어 성경이 제2경전을 담고 있음에도 이 경전의 권위에 대해 동방 교회 신학자들의 견해는 서로 다르다.#
가톨릭, 정교회 신자이거나 가톨릭, 정교회 신자와 이야기할 일이 있으면 외경보다는 제2경전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에큐메니컬 성향이 강하다면 비하적인 목적이 아닌 이상 '외경'이라는 용어를 써도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긴 하다. 정확한 정의는 교파마다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3. 정경 목록 결정 과정
이러한 고찰의 대상이 되어 성경 정전 목록 전체에 들어가는 것은 다음과 같다:
모세 오경, 즉 창세기·탈출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예수 나베의 책 한 권[2], 판관기 한 권, 룻이라고 부르는데 열왕기 첫 대목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소책자 한 권, 그다음 열왕기 네 권, (사상적으로는) 연속되지 않지만 이 책들과 나란히 이어지고 동시적으로 전개되는 역대기 두 권이다. 이것은 역사(서)이며 (서로) 연관되는 시대를 담고 있고 사건의 순서를 지키고 있다.
차원을 달리하는 다른 책들은 이 순서나 자체들끼리도 연관이 없다: 욥기와 토빗기, 에스테르기와 유딧기, 마카베오기 두 권과 에즈라기 두 권인데, 이들은 열왕기 혹은 역대기에까지 끝난 정연한 역사를 뒤잇는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에 예언서들이 나타나는데 다윗의 시편 한 권, 솔로몬 세 권, 즉 잠언·아가·코헬렛이다.
그리고 다음 두 책, 즉 지혜서라는 책과 집회서라고 일컫는 책은 어떤 유사성 때문에 솔로몬의 것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시라의 아들 예수가 이 (두) 책을 썼으리라는 개연성이 훨씬 높다. 그러나 이 책들은 권위에 있어서 그럴듯하기 때문에 예언서에 넣을 수 있겠다.
그 나머지는 엄밀한 의미에서 예언서라고 일컫을 책으로, 열두 예언자에게 한 권씩으로 되어 있다. (이 책들은) 서로 연관이 있고 한 번도 따로따로 분리되지 않고 한 책으로 간주되고 있다: 호세아서, 요엘서, 아모스서, 오바드야서, 요나서, 미카서, 나훔서, 하바쿡서, 스바니야서, 하까이서, 즈카르야서, 말라키서.
그러고 나서 네 예언서는 부피가 크다: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다니엘서, 에제키엘서, 이 마흔네 책으로 구약의 권위는 끝난다.
신약의 (권위는) 네 권의 복음서, 곧 마태오와 마르코와 루카와 요한이 쓴 복음서와 바오로 사도의 서간 열네 편, 즉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두 편, 갈라티아와 에페소와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두 편,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티모테오에게 (보낸 서간) 두 편, 티토와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이 있다. 베드로의 (서간) 두 편, 요한의 (서간) 세 편, 야고보 (서간) 한 편, 유다 (서간) 한 편이 있다. 또 사도행전과 요한묵시록이 있다.[3]
-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도교 교양》De Doctrina Christiana, 2,8,13, AD 396~397 저술[4], 성염 역주
기원전 540년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토라가 권위를 인정받았는데 이를 '모세오경'이라고 한다.모세 오경, 즉 창세기·탈출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예수 나베의 책 한 권[2], 판관기 한 권, 룻이라고 부르는데 열왕기 첫 대목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소책자 한 권, 그다음 열왕기 네 권, (사상적으로는) 연속되지 않지만 이 책들과 나란히 이어지고 동시적으로 전개되는 역대기 두 권이다. 이것은 역사(서)이며 (서로) 연관되는 시대를 담고 있고 사건의 순서를 지키고 있다.
차원을 달리하는 다른 책들은 이 순서나 자체들끼리도 연관이 없다: 욥기와 토빗기, 에스테르기와 유딧기, 마카베오기 두 권과 에즈라기 두 권인데, 이들은 열왕기 혹은 역대기에까지 끝난 정연한 역사를 뒤잇는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에 예언서들이 나타나는데 다윗의 시편 한 권, 솔로몬 세 권, 즉 잠언·아가·코헬렛이다.
그리고 다음 두 책, 즉 지혜서라는 책과 집회서라고 일컫는 책은 어떤 유사성 때문에 솔로몬의 것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시라의 아들 예수가 이 (두) 책을 썼으리라는 개연성이 훨씬 높다. 그러나 이 책들은 권위에 있어서 그럴듯하기 때문에 예언서에 넣을 수 있겠다.
그 나머지는 엄밀한 의미에서 예언서라고 일컫을 책으로, 열두 예언자에게 한 권씩으로 되어 있다. (이 책들은) 서로 연관이 있고 한 번도 따로따로 분리되지 않고 한 책으로 간주되고 있다: 호세아서, 요엘서, 아모스서, 오바드야서, 요나서, 미카서, 나훔서, 하바쿡서, 스바니야서, 하까이서, 즈카르야서, 말라키서.
그러고 나서 네 예언서는 부피가 크다: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다니엘서, 에제키엘서, 이 마흔네 책으로 구약의 권위는 끝난다.
신약의 (권위는) 네 권의 복음서, 곧 마태오와 마르코와 루카와 요한이 쓴 복음서와 바오로 사도의 서간 열네 편, 즉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두 편, 갈라티아와 에페소와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두 편,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티모테오에게 (보낸 서간) 두 편, 티토와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이 있다. 베드로의 (서간) 두 편, 요한의 (서간) 세 편, 야고보 (서간) 한 편, 유다 (서간) 한 편이 있다. 또 사도행전과 요한묵시록이 있다.[3]
-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도교 교양》De Doctrina Christiana, 2,8,13, AD 396~397 저술[4], 성염 역주
기원전 250년 72인의 유대인 랍비가 모여 많은 히브리어 문헌 중 정경을 선택하고 그리스어로 번역하였다. 각자 번역한 후 비교하였는데 한 군데도 다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70인역이라고 한다. 단, 지금은 70인역 성경을 100여년에 걸친 번역 문헌을 모은 것이라고 본다. 예수가 회당에서 읽은 성경이 70인역이었을 확률이 가장 높다. 이 성경은 가장 오래된 그리스어 성경이고 당대에 엄청난 권위를 가졌다.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구약과 신약 정경을 결정했다. 신약 정경을 정했던 이유 중 하나는 당시 유행하던 이단인 영지주의[5], 영지주의의 하나인 마르키온주의[6], 몬타누스주의[7]자들이 만든 문서를 구별해서 버리고 진정한 하느님의 말씀만을 정경으로 선정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신약 정경에 포함된 문헌들의 당시 분위기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모든 신학자가 인정한 문헌: 지금 신약 성경의 대부분 문헌
- 소수 신학자가 반대한 문헌: 히브리서[8]
-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문헌: 요한 묵시록, 유다서, 야고보서, 베드로서
가톨릭 교회는 16세기에 트리엔트 공의회를 열어 그동안 지역 공의회 수준으로 합의되어 있던 정경 목록을 보편 공의회 수준에서 완전히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가톨릭의 정경 목록은 카르타고 공의회의 기존 목록을 그대로 따른다.[10]
정교회는 모든 지역 정교회가 동의하는 확정된 정경 목록이 없다. 종교개혁 시기 정교회는 키릴로스 루카리오스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가 개신교의 성경 입장과 교리를 정교회 안으로 받아들이려다 실패하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17세기 이야시 시노드와 예루살렘 시노드에서 가톨릭 편으로 확 기울어졌는데 다시 18세기에 러시아 정교회를 중심으로 이러한 정교회의 친서방화에 반발하는 일이 있었다.
개신교는 종교개혁 시기 마르틴 루터를 중심으로 신학자들이 의논하여 정경 목록을 결정했다. 이때 규칙으로 불가타 성경에 실려 있더라도 히브리어 사본이 발견되지 않은 문헌은 정경에서 제외했다.[11] 이에 대해 다수 의견은 당시 개신교 신학자들이 히브리어 문서가 발견되지 않은 구약 문헌이 그리스 시대 이후에 만들어진 위조 문서가 아닐까 걱정하여 안전하게 이것들을 제외했다는 것이다. 소수 의견은 연옥 개념을 개신교에서 받아들이지 않고자 마카베오기 하권을 제외하기 위해 히브리어 사본이 없는 문헌은 정경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을 세웠다는 것이다. 이렇게 개신교는 카르타고 공의회 소수 의견에 따라 히브리어 문서가 발견된 적이 있는 문서들만을 정경으로 정했다. 종교개혁으로부터 400년이 지난 1947년부터 1956년까지 발굴된 사해문서에서 제2경전 중 토빗기와 집회서 일부가 히브리어 사본으로 발견되었지만 "이제 히브리어 문서가 나왔으니 개신교 성경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거의 종교적으로 싸우자는 주장에 가깝기 때문에 아무도 하지 않는다. 개신교에서는 정경에서 제외된 문헌들이 신학적으로 정경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토빗기, 집회서의 히브리어 문헌이 발견됐으니 정경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쟁은 일어나지 않았다.[12]
제2경전은 개신교에서도 구약성경에서 빠진 내용을 보충하거나 연결해 줘 큰 틀에서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여 학자들 사이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물론 이 보충이나 연결은 '사람들이 무엇을 믿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즉 '하느님이 믿고 따르라고 말해 준 것이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것이 아니므로 개신교에서 제2경전의 가치는 역사적, 학문적인 것에 그친다.
현재 개신교 신학에 따르면 구약 정경과 제2외경 사이에는 신학적 차이가 있다. 대개 정경은 언약과 은혜를 강조한다면 제2경전은 신앙공동체를 더 우선에 놓고 신비주의적 경향이 강하다. 계시는 큰 틀에서 일관되고 점진적으로 드러난다는 경향과 다르기 때문에 제2경전의 내용은 믿는 것이 아니라 연구하는 것이라고 본다. 인용성에서도 차이를 보인다고 보는데 39권의 히브리정경은 성경으로서 인용하지만 그외 외경은 성경이 아닌 일반적인 인용으로 받아들인다.
제2경전에 대한 개신교의 태도는 교파마다 그리고 신학자, 목사마다 다르다. 개신교 신학자도 당연히 연구하며 개신교 신자들이 읽는 것을 금지하지도 않는다. 다만 보수적 복음주의나 정통적인 개혁주의에 가까울수록 여전히 터부시하는 경향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며 인가받은 신학대학 과정이나 적절한 교재로만 공부하길 권하는 편이다. 일부 에큐메니컬 계열에서는 '읽어서 유익은 하지만 교리를 만드는데는 쓸 수 없는 책'으로 여기기도 한다.
성공회는 공식적으로는 정경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외경'으로 규정하지만 전례, 신앙생활에 활용되기 때문에 '준정경'으로도 바라본다. 여타 개신교파처럼 외경을 아예 활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의 신앙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서, 전례의 일부로서 적극 활용된다. 즉, 정경이 복음의 경전이라면 외경은 교회 전통 안에서 형성된 경전, 교회의 경전인 것이다. 준정경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외경을 하느님의 말씀인 정경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정확히는 도그마(믿을교리)의 원천ㆍ근거로 쓸 수는 없으나) 생활의 모본과 도덕의 교훈으로 삼기 때문에 그렇다. 때문에 다른 개신교파보다 외경을 굉장히 많이 활용한다. 현대 성공회에서는 전례용 성구집에 구약외경 구절을 포함하며 대한성공회는 감사성찬례 뿐 아니라 성무일과 성서정과에도 구약외경이 포함되어 있다. 교회력 및 성서정과에 따라 이들 경전을 읽은 후에는 다른 66권의 성경처럼 독서자가 '주님의 말씀입니다'라고 말하면 회중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로 화답한다. 오늘날 성공회에서 외경의 위치는 공식적으로 교의적 권위는 없지만 전례적으로 종종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톨릭처럼 정경으로 받아들이는 건 아니고 타 개신교 교파와 같이 외경으로 받아들이지만 아예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에 도움이 되는 경전으로 받아들인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준정경이라고 여긴다.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한국 개신교계는 평신도들에게 제2경전을 읽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신학대학원 공부를 하지 말라는 목사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분위기다. 정경도 제대로 다 공부 못하면서 외경은 왜 보냐고 부정적인 입장이 많다. 근본주의 계열에서는 '개신교 신앙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유해 도서'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여 평신도들에게는 읽지 말라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때 하인리히 그랫츠가 1871년 주장한 '얌니아 회의에서 기원후 90년경 정경을 정했고 외경을 받아들인 나자렛파[13] 이단을 저주하는 저주 기도문을 적었다'는 내용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현재 얌니아 회의의 존재는 특히 개신교 측에서 의문이 많이 제기되었다. 저주 기도문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작성 시기도 논란거리이며 모든 유대 사회가 당시에 이를 보편적으로 수용했는지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매우 초기 교회에서 성경에 언제 얼마만큼 제대로 정해졌는지에 대해서는 확정된 견해가 없다.
4. 개신교 외 공통 정경
- 토빗기
유대 납달리 지파 사람으로 아시리아에서 벼슬을 하던 토빗과 그 아들 토비야의 일대기이다. 토빗은 어린 시절 낮잠을 자다가 새의 배설물에 의해 두 눈의 시력을 잃게 되고 아들 토비야가 천사를 만나 모험을 떠나고 물고기 쓸개를 토빗의 멀어 버린 두 눈에 짜서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이야기다. 20세기 중반 사해문서에서 토빗기의 일부가 히브리어 문헌으로 발견되었다.
- 유딧기
아시리아군에게 포위당한 요새 베툴리아를 구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여주인공 유딧의 이야기다. 마카베오 시기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며 헬레니즘 요소가 들어있다.
성서비평을 했을 때 실제 역사와 다른 점이 많다. 가톨릭 신학자도 지혜자가 하느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야기를 창작한 것으로 생각한다.
애국심 강한 미녀가 적장을 유혹한 후 목을 베었다는 이야기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많은 미술 작품, 공연 작품에서 다루었다. 제2경전이지만 예술 작품 수는 유디트가 다른 성서 인물 못지 않게 많다.
- 에스테르기 일부
모르도카이의 꿈(1장 앞의 18절), 유대인들을 몰살시키라는 크세르크세스 1세의 칙령(3장13절과 14절 사이 7절), 모르도카이가 에스더에게 전해 온 말(4장 8절과 9절 사이 3절), 모르도카이와 에스더의 기도(4장 17절과 5장 1절 사이 29절), 에스더가 크세르크세스 1세 임금을 배알하게 됨(5장 1절과 2절 사이 9절과 5장 2절과 3절 사이 4절), 유대인의 복권에 관한 크세르크세스 1세의 칙령(8장 12절과 13절 사이 24절), 9장 19절과 20절 사이에 1절, 모르도카이가 꾼 꿈의 해석(10장 3절 뒤에 11절)
- 바룩서
바룩2서, 바룩3서는 위경이다. 바룩1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서비평을 하면 바룩서의 저자는 바룩의 이름을 빌린 것이고 기원전 540년부터 100년 사이에 작성된 시편을 모은 것으로 생각한다.
- 예레미야의 편지
가톨릭 성경에서는 바룩서 6장이다. 성서비평을 하면 예레미야서의 저자와 다른 사람이 후대에 작성한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역사와 다른 내용이 있고 예레미야서의 문체와 달리 글이 산만하고 반복이 많다. 내용은 서신보다는 예언서이다. 정교회에서는 바룩서와 별개의 경전으로 여긴다.
- (시라의 아들 예수의) 집회서
초대 교회에서 세례를 준비하는 예비신자를 위해 사용했던 책이다. '시라의 아들 예수의 지혜' 또는 저자명을 따서 '벤 시라(시락의 아들)'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원전 180년에 쓰여진 책으로, 인생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유대인 전통에 내려오는 지혜를 강조하는 책이다. 마사다에서 히브리어 사본이 발견되었다.
- 지혜서
가톨릭 구약성경 중 가장 늦은 시기에 집필된 것으로 여겨진다. 불가타 및 70인역 성경에는 '솔로몬의 지혜서'라고 되어 있으나 성서비평을 하면 지혜의 대명사 솔로몬의 이름을 빌린 구약의 여러 문헌들처럼 지혜서도 실제 저자가 솔로몬이 아닐 확률이 높다. 따라서 지금은 '지혜서'라고 부른다. 기원전 1세기 말 지혜자가 집필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 마카베오기 상권
하스몬 가문의 마카베오에 대한 내용 및 그 아버지와 형제들에 대 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원전 100년경 집필된 것으로 여겨진다. 여담으로 이 책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온다.
- 마카베오기 하권
키레네 사람 야손의 다섯 권짜리 역사책을 요약한 문서로, 시리아에 저항한 유다 마카베오의 이야기이다. 상권과 달리 하스몬 왕조에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해외에 거주하는 유대인이 기원전 124년경 그리스어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본으로 추정되는 야손의 역사서는 전해지지 않는다. 연옥 교리에 대한 근거를 마카베오기 하권 12장 41-45절에서 찾을 수 있다.만일 그가 전사자들이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죽은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허사이고 무의미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가 경건하게 죽은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상이 마련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그것이야말로 거룩하고 경건한 생각이었다. 그가 죽은 자들을 위해서 속죄의 제물을 바친 것은 그 죽은 자들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2마카 12, 44-45)
5. 정교회만 인정하는 정경
정교회 경전은 칠십인역성경이라는 (에스테르기와 다니엘서를 포함한) 그리스어 역본의 히브리어 경전 책 전체를 포함하며, 여기에 그리스어로 anagignōskomena('인정받은 책', 이 의미에서 유래한 '읽힌 책')로 규정되어 권위가 문제시되지 않는 열 권의 책이 덧붙여진다. 우리는 여기서 로마 가톨릭교회의 모든 제2경전, 정교회 경전 구분에 따르면 (유딧기, 토빗기, 마카베오기 상하권,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 예레미야의 편지 등) 여덟 권의 책을 더 만나며, 서방교회 경전에 없는 마카베오기 3권과 (그리스어 에즈라기 상권과 고대 슬라브어 에즈라기 하권이라 불리는) 에즈라기 3권 등 두 권이 포함된다.
다른 책들의 경전성은, 이 문제에 대하여 결정을 내린 적이 없는 정교회 안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들 가운데는 흔히 (이미 다른 곳에서 확인된 다른 오데스[Odes, 송가들]와 함께) 므나쎄의 기도와 시편 151편이 거론된다. 마카베오기 3권과 에즈라기 3권은 각각 (그리스 정교회에서) 마카베오기 4권과 (에즈라기 3권이라 부르는 러시아 정교회에서) 에즈라기 4권으로 자주 보충된다.
-Th. 뢰머Thomas Römer 외 공저, 《구약성경 입문》Introduction à l'Ancien Testament 제2권 (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9), 378쪽
다른 책들의 경전성은, 이 문제에 대하여 결정을 내린 적이 없는 정교회 안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들 가운데는 흔히 (이미 다른 곳에서 확인된 다른 오데스[Odes, 송가들]와 함께) 므나쎄의 기도와 시편 151편이 거론된다. 마카베오기 3권과 에즈라기 3권은 각각 (그리스 정교회에서) 마카베오기 4권과 (에즈라기 3권이라 부르는 러시아 정교회에서) 에즈라기 4권으로 자주 보충된다.
-Th. 뢰머Thomas Römer 외 공저, 《구약성경 입문》Introduction à l'Ancien Testament 제2권 (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9), 378쪽
이들 경전들은 가톨릭의 옛 불가타 성경에는 부록으로 실려 있었으며 개신교의 킹 제임스 성경 초창기 인쇄본에는 외경의 일부로 실려 있었다. 이 목록에 있는 경전은 한국 가톨릭 성경과 공동번역 성서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한국에서는 한국어판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NRSV나 GNT 영어 성경을 참조하는 것이 쉬운 방법이다. 이런 성경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개신교 버전(Protestant edition), 가톨릭 버전(Catholic edition)은 피하고 정교회 제2경전이 포함된 에큐메니컬 버전(with Apocrypha)을 택해야 한다.
6. 그 외 교파가 인정하는 정경
(정)은 정교회, (오)는 오리엔트 정교회를 가리킨다.- 에스드라스 2서[16]
조지아 정교회(정),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오), 시리아 정교회(오),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는 정경으로 인정 - 마카베오기 4서[17]
조지아 정교회(정)에서는 정경으로 인정 - 에녹서(에녹 1서)[18]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는 정경으로 인정. 참고로 이 책의 내용은 신약의 유다서에 일부 인용되어 있다. - 희년서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 정경으로 인정 - 메카비안 1서·2서·3서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 정경으로 인정 - 바룩의 나머지 말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 정경으로 인정 - 바룩 2서
마지막 78~87장에 있는 '바룩의 편지' 부분에 한하여 시리아 정교회(오)에서 정경으로 인정
7. 여담
제2경전은 순서상 타나크 뒷부분에 한꺼번에 있는 게 아니라 각 권의 분류에 맞춰 이리저리 분산되어 들어가 있다. 따라서 가톨릭 성경의 구약 순서는 성경 옆면에 표시된 것처럼 쓰자면 '창탈레 민신여 판룻사 열역에 느토유 에마욥 시잠코 아지집 이예애 바에다 호요아 오요미 나하스 하스말' 이렇게 된다.여호수아와 사무엘하에 언급되는 야살의 책이라고 하는 글이 돌아다니고 있으나[19] 원문의 출처가 불분명한 것을 볼 때 기존 성경 내용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살을 붙인 소설일 확률이 높고 실제 야살의 책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는 제2경전을 旧約続編, 旧約外典이라고 표기한다. 그래서 일본어 성경을 구매할 때, 신공동역이나 성서협회공동역에서 旧約聖書続編付き이 붙으면 가톨릭용 판본이 되고, 그게 아니면 개신교용 판본이 된다. 이런 이유는 오래전부터 일본 가톨릭과 개신교가 성서 편찬에서 일치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8. 참고 문헌
제2경전 (영어 위키백과)외경 (영어 위키백과)
교파별 정경 일람 (위키백과)
[1] 성공회에서는 이들 경전에 대해 외경과 '준정경'이라는 용어를 혼용하고 있다. 정경이 복음의 경전이라면 외경을 교회의 경전이라고 본다. 준정경이라고 할 때 이는 외경을 정경으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도덕과 생활의 모본으로 삼으며 전례적으로 성서 독서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책들을 성서정과 및 교회력에 따라 성서독서로 쓰기도 한다. 단순한 참고나 부록이 아니다.[2] (번역자 주석) Jesu Nave라는 이름은 카르타고 목록에 쓰이고 있다. 눈(Nun)의 아들 요수에(Josue/여호수아)를 가리킨다.[3] Totus autem canon scripturarum in quo istam considerationem versandam dicimus, his libris continetur. Quinque Moyseos, id est Genesi, Exodo, Levitico, Numeris, Deuteronomio, et uno libro Iesu Nave, uno Judicum, uno libello qui appellatur Ruth, qui magis ad regnorum principia videtur pertinere. Deinde quatuor Regum et duobus Paralipomenon, non consequentibus, sed quasi a latere adjunctis simulque pergentibus. Hæc est historia quæ sibimet annexa tempora continet, atque ordinem rerum. Sunt aliæ tanquam ex diverso ordine, quæ neque huic ordini, neque inter se connectuntur, sicut est Job et Tobias et Hester et Judith et Maccabæorum 345libri duo, et Esdræ duo, qui magis subsequi videntur ordinatam illam historiam, usque ad Regnorum vel Paralipomenon terminatam. Deinde Prophetæ, in quibus David unus liber Psalmorum et Salomonis tres, Proverbiorum, Cantica canticorum, et Ecclesiastes. Nam illi duo libri, unus qui Sapientia, et alius qui Ecclesiasticus inscribitur, de quadam similitudine Salomonis esse dicuntur. Nam Jesus filius Sirach eos scripsisse constantissime perhibetur. Qui tamen quoniam in authoritatem recipi meruerunt, inter Propheticos numerandi sunt. Reliqui sunt eorum libri qui proprie Prophetæ appellati sunt, duodecim Prophetarum libri singuli; qui connexi sibimet, quoniam nunquam sejuncti sunt pro uno habentur. Quorum prophetarum nomina sunt hæc, Osee, Joel, Amos, Abdias, Jonas, Michæas, Naum, Abacuk, Sophonias, Aggæus, Zacharias, Malachias. Deinde quatuor Prophetæ sunt majorum voluminum, Esaias, Hieremias, Daniel, Ezechiel. His quadragintaquatuor libris veteris testamenti terminatur authoritas. Novi autem quatuor libris Evangelii secundum Matthæum, secundum Marcum, secundum Lucam, secundum Joannem; quatuordecim Epistolis Pauli Apostoli, ad Romanos, ad Corinthios duabus, ad Galatas, ad Ephesios, ad Philippenses, ad Thessalonicenses duabus, ad Colossenses, ad Timotheum duabus, ad Titum, ad Philemonem, ad Hebræos, Petri duabus, tribus Joannis, una Judæ, et una Jacobi, Actibus Apostolorum libro uno, et Apocalypsis Joannis libro uno.[4] 《그리스도교 교양》De Doctrina Christiana은 두 단계로 저술되었다. "전반부(서론~3,25,35)가 집필된 시기는 그의 주교직 초기에 해당하는 396년, 늦어도 397년 초로 추정한다. ... 후반부(3,25,36~4 끝까지)의 집필 연대는 426년경으로 추정한다."(by 성염 역주, 같은 책 32-33쪽)[5] 거칠게 요약하자면 '육체는 악하고, 영혼은 선하다. 예수가 성육신한 게 아니라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다.[6] 구약의 신은 악하다. 이는 '예수님의 하느님'과 별개이므로 구약을 읽으면 안 된다. 예수께서 구원의 비밀을 12사도가 아닌 바울로에게만 전했다.[7] 하느님은 예언자에게 계속 말씀을 내리신다(직통계시). 회개할 기회는 인생에서 한 번 뿐이므로 믿음을 버렸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8] 히브리서 6장 4-6절을 근거로 하느님의 말씀이 아니라 몬타누스주의자가 쓴 글이라고 주장하는 소수 의견이 있었다. "한번 빛을 받아서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을 나누어 받고, 또 하느님의 선한 말씀과 장차 올 세상의 권능을 맛본 사람들이 타락하면, 그들을 새롭게 해서 회개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하느님의 아들을 다시금 십자가에 못박고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9] 에스드라서 1권은 에즈라서와 같고 에스드라서 2서는 느헤미야서와 같다. 따라서 나머지 3권과 4권을 각각 1권과 2권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어서 혼란이 있을 수 있다. 히에로니무스의 불가타 성경에 실려있던 이들 에스드라 1~4권 중에서 1권과 2권은 정경으로 인정되고 에스드라 3권과 4권은 정경에서 제외되었다. 히브리어 구약의 경우는 에스드라 1권과 2권을, 곧 에즈라와 느헤미야를 한 권으로 본다.[10] 참고로 므나쎄의 기도 등 불가타에 참고용으로만 실려 있던 책들은 어차피 정경이 아니었으므로 정경에서 제외했다고는 할 수 없다. 사실 이쪽은 가톨릭 신자하고 개신교 신자들이 모두 헷갈리는 분야라 주의가 필요하다. 요약하자면 <카르타고 공의회의 정경 목록>은 <현재 가톨릭 교회의 정경 목록>과 완전히 일치하고 여기에서 성 예로니모의 불가타 성서는 3권의 외경(에스드라 두 권과 므나쎄의 기도)을 참고용으로 덧붙여서 읽혀졌다.[11] 카르타고 공의회 당시 히에로니무스, 아타나시오 등이 주장한 소수 의견이었다.[12] 비단 토빗기와 집회서 정경외부를 떠나 신약 정경 결정 과정에서 마르틴 루터는 야고보서가 정경이 아니라고 확신하고 성경 목록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마서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를 읽고 일어나서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던 루터에게 구원에서 행위를 강조하는 야고보서가 위경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하지만 루터가 아무리 당대 영향력이 있었다고 해도 다른 신학자들이 원하지 않아 뜻을 이루지 못했다. 루터는 구약 에스델과 신약 요한의 묵시록도 정경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후대의 칼뱅도 에스델과 요한의 묵시록을 정경으로 생각하지 않았다.[13] 나자렛 예수의 가르침을 받아 예수를 메시아로 보는 교파로, 모든 그리스도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14] 가톨릭 성경에서는 다니 3,24-90. 가톨릭 성경의 91절은 개신교 성경의 24절에 대응한다.[15] 러시아 정교회에서 에즈라기 3권이라고 부른다.[16] NRSV와 1977년판 RSV 영어 성경에 포함[17] NRSV와 1977년판 RSV 영어 성경에 포함[18] 에녹서는 1서, 2서, 3서가 있는데 내용상으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19] https://dongtanms.kr/45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