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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0:03:39

에이리언(에이리언 시리즈)

제노모프 XX121에서 넘어옴
<rowcolor=#fff> 에이리언 시리즈의 등장 종족
에이리언
Alien
파일:에이리언 로물루스 (공식 이미지).jpg
최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의 모습
<colbgcolor=#282f37><colcolor=#ffffff> 종족명 제노모프 XX121
Xenomorph XX121[1]
이명 완벽한 유기체
Perfect Organism
수명 개체마다 다름[2]
신체 213.4cm 이상
성별 자웅동체[3]
모성 LV-426 외계 우주선 (엔지니어 계통)[4]
행성 4 데이빗 8의 연구실 (데이빗 8 계통)
종족 외계인
기원 검은 액체
창조주 엔지니어[5], 데이빗 8[6]
지도자 [7], 퀸 마더[8]


[clearfix]

1. 개요

<nopad> 파일:에이리언 로물루스 에이리언 공식 이미지 1.jpg <nopad> 파일: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에이리언 (고화질).jpg
캐넌 작품
"에이리언: 로물루스"
논캐넌 작품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You still don't understand what you're dealing with, do you? A perfect organism... Its structural perfection is matched only by its hostility. I admire its purity. A survivor... Unclouded by conscience, remorse, or delusions of morality.
아직도 자네들이 무슨 존재와 맞서는지 모르는군? 완벽한 유기체... 그것의 구조적인 완벽함에 견줄만한 것은 흉포함뿐이지.[9] 난 그것의 순수함을 동경하네. 생존자... 양심이나 죄책감, 도덕이란 허상 따위에 얽매이지 않지.
에이리언 1 - 애쉬
에이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생명체이자 주적 생명체.

2. 특징

2.1. 명칭

영화와 게임 및 서적 매체물들에서도 에이리언들의 진정한 이름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가 않았다. 영화 제목부터 에이리언(Alien) 이므로 대중적으로는 "에이리언(Alien)"이라는 명칭이 이 외계인에 대한 호칭으로 훨씬 더 유명하다. 영화 내에서는 주로 괴물(creature, monster)로 불리고 가끔 뱀(serpent), 짐승(beast), 벌레(bug)[10], 용(dragon)[11], 그것(thing)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작중 첫등장한 에이리언 1편에서는 애쉬토머스 케인의 몸에서 나왔으므로, "케인의 자식(Kane's Son)"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1편 한정 명칭이다.

에이리언 관련 설정집이나 팬 사이트에서는 '제노모프(외계 생명체, Xenomorph)'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해당 단어는 사실 고유명사가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외계의 생명체' 라는 보통명사이다. 어원은 그리스어의 Xeno("낯선", "외래의") + Morph("물체", "생체")가 합쳐진 조합어이다.[12] 시리즈 중 에이리언 2에서 식민지 해병대 장교 고먼 중위에 의해 처음 언급됐다. 사실 당시 대사는 "지금까지 알려진 건 LV-426 에 있는 거주지와 여전히 교신이 되지 않는 중이며, 아마도 정체 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관련됐을 거라는 점이다."[13]로 특정 생명체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의미의 외계 괴생명체를 뜻하는 식으로 쓰였다. 그러다 에이리언 3에서 리플리가 직접 제노모프라고 언급하는데, 웨이랜드사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하냐는 수감자의 질문에 제노모프라고 적어서 보내라고 했다. 일단은 이게 공식 영화에서 처음으로 해당 개체를 '그거'나 '괴물' 외의 명칭으로 부른 것. 그래서 일단 이 항목은 '제노모프'로도 들어올 수 있다.

사실 항목명이자 통칭인 에이리언(Alien)이나 설정식 명칭인 제노모프나 어감의 차이 외엔 둘 다 '알 수 없는 괴생명체'라는 뜻이니 어느 쪽이건 틀린 건 아니다. 나무위키에서는 에이리언, 에일리언 두 호칭이 혼용되어 쓰이지만 한국 개봉시 영화 제목이었던 '에이리언'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에서 정식 공개된 작품들은 모두 ‘에이리언’이라고 표기한다.

2.2. 신체

파일:alien_mouth.jpg
인간의 형상과 비슷하지만[14][15] 전체적으로 시커먼 데다 뼈대가 징그럽게 겉으로 드러난 몸과 길쭉한 바나나 머리를 지니고 있고[16], 입 속에 또 다른 작은 입이 달려 있다.[17]
파일:에이리언-산성피.gif
산성피를 날리는 에이리언
혈액이 강산성[18]인 걸로 유명한데 고농도의 황산과 불산 성분이 있다고 한다.[19] 사람의 신체를 녹이는 건 기본이고, 강철이나 콘크리트를 가볍게 녹여버릴 정도인데 자신들의 신체 조직은 산성 혈액에 피해를 전혀 입지 않는다..[20] 상처를 입으면 출혈로 인해 나오는 피 정도만 산성인 것으로 보이는데, 예외적으로 4편에서 에이리언이 입에서 쏜 산성액에 공격 당해 등장인물이 상처를 입는 장면이 있다. 0:51 부분. #[21] 산성피가 일종의 배터리 역할을[22] 하는 덕분에 알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버티고 우주 공간에서도 맨몸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출처.

언뜻 보면 눈이 없는 것 같지만 시커먼 머리 뚜껑 안에 안와, 즉 눈구멍이 있는 두개골이 보이는데 정말로 눈이 있는지는 불명. 사실 에이리언의 시각 체계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이 나오진 않았으나, 에이리언 3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에이리언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면서 어떤 형태로든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영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시각 정보를 인식하는 게 인간과 거의 다를 바 없는 수준이지만 실질적으로 눈에 해당하는 신체 기관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까지 불명. AVP 계열 게임에서 페로몬 감지 등의 능력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게임의3 시스템 편의성을 생각한 기준에 불과하며 공식 설정이 아니다. 공식 게임인 아이솔레이션에선 시야가 좁은 건지 앞밖에 못 봐서 옆에 있는 아만다를 두고 지나가는데다, 어두운 곳에서도 아만다를 인지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묘사가 나오는 걸 보면 페로몬 감지 능력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23] 에이리언 3에서 숙주 몸 속의 체스트버스터를 감지하는 걸 보면, "과연 에이리언과 인간의 시각이 같은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빨은 다른 괴수들처럼 상아색이나 흰색이 아니고 밝게 빛나는 크롬빛이며[24], 금속으로 번들거리는 듯한 겉표면에, 몸에는 케이블을 연상시키는 관들이 이곳저곳 달려있기도 해서 마치 신체와 기계가 융합한 반유기 생명체 느낌이 들기도 한다.[25]

할퀴기, 혹은 단순히 물기 등의 물리적 저지력들을 이용해 공격하기도 하지만[26] 주요 공격 수단은 이중 턱과 꼬리이다. 이중턱은 작은 크기와 달리 사람 머리를 비롯해 헬멧, 철모는 물론 프레데터의 마스크까지 뚫는 위력을 발휘한다. 길고 강력한 꼬리는 적을 후려치거나 관통시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1편에서 덩치 크고 무장까지 한 프레데터를 꿰뚫은 직후 들어올려 자신의 앞에 얼굴을 들이대기까지 하는 걸 보면 꼬리의 근력도 상당해서 두개골 너머에 있는 철근에 커다란 흉상을 입힐 정도로 강력하다. 전체적으로 인간을 포함한 지구 생명체를 훨씬 뛰어넘는 완력과 스피드를 지니고 있고, 외골격[27]의 몸 껍질은 대단히 단단하다.[28]

상술한 모든 장점들이 합쳐짐에 따라 그 전투력은 대단히 높은데다가 생명체라는 개념보단 살인기계에 가까울 정도로 먹잇감이나 상대방을 공격할 생각 밖에 없기에 엄청나게 위험하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묘사되는 이미지는 '상당히 강하지만 어떻게든 대응은 할 수 있는 생물체'인 2편 이후의 이미지를 따르고 있지만, 영화 1편의 이미지는 대항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달아날 수밖에 없는 코즈믹 호러틱한 미지의 생물체로 묘사된다. 물론 1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민간인인데다 무기조차 변변치 않았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다. 워낙 다양한 매체에 등장하기 때문에 매체마다 제노모프의 내구도나 전투력 묘사가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인 제노모프(드론이나 워리어)은 주로 현대에 쓰이는 어지간한 개인화기 수준의 화력이 잘 안 통하거나 저지하기가 매우 힘들 정도의 방어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될 때가 많다. 하지만 M41A 펄스 소총의 고위력 10mm 철갑유탄 앞에 노출되면 제아무리 제노모프라고 해도 외피가 견디지 못하고 터져나가며 금방 죽어버리는 편. 물론 항상 물량공세를 펼치기 때문에 제노모프들을 상대하다가 탄창이 바닥나는 상황도 자주 펼쳐지며, 다수의 개체들이 화력을 받아내며 양동작전을 펼치는 동안 나머지 몇 마리는 특유의 기민함과 기동성을 살려 천장이나 바닥에서 기습하는 등 3차원적인 전술을 펼치기도 한다. 완력 또한 인간보다 훨씬 강력하게 묘사되어 몸통박치기로 우주선이나 기지의 강철문을 우그러뜨리고 부수는 묘사가 자주 나오며, 초인적으로 근력이 강한 합성 인조인간조차 제노모프한테 당할 때가 많다. 퀸이나 타 매체에 나오는 상위 카스트나 변종들은 이보다도 훨씬 강하게 나올때가 많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네오모프프로토모프의 행적을 보면 에이리언의 신체적인 스펙이 잘 드러난다. 네오모프의 경우 제노모프 특유의 단단한 외피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고작 고양이만한 크기일 때도 산탄총을 정통으로 맞고도 별 피해가 없는 방어력과 박치기 몇 방으로 기지 내부 강화유리를 깨는 완력을 보여주었고, 아성체는 성인 남성만한 합성 인조인간을 한 대 쳐서 공중으로 가볍게 수 미터를 날려버리는 괴력과 자동소총 몇 발 정도는 버티는 맷집, 그리고 근거리에서 포위한 상황에서조차 총으로 조준조차 힘들 정도의 미친듯한 민첩성 등 강력한 신체능력을 보여주었다. 프로토모프 또한 네 발로 치타같은 스피드로 달리는 민첩성과 건물 몇 층 높이를 가볍게 도약해서 이륙하는 우주선에 매달리는 도약력을 보여주었고, 박치기 한 방으로 우주선 외부 창의 강화유리를 금가게 하는데 이런 박치기를 반복해도 자신의 머리에는 흠집조차 안 난다던가, 백수십 kg에 달하는 거구에도 불구하고 손가락과 발가락 힘만으로 선체에 거꾸로 매달려서 이동하는 것은 물론, 그 상태에서 총으로 조준하기 힘들 정도의 원숭이 같은 스피드로 움직이는 신체능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륙하는 우주선 분사구의 화염에 정통으로 휩싸였음에도 별 피해가 없었다.

1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인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는 무력한 민간인의 시선으로 보는 에이리언의 모습을 강조하려는 의도인지 플레이어의 공격으론 절대로 죽이지 못하며 연출상으로도 폭발물에 맞거나 원자로 에너지에 빗맞아도 죽지 않는 생명체로 묘사된다.

게다가 은신이 가능한 건물 안이라면 단 한 마리만으로도 수많은 민간인들을 간단히 전멸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에이리언에서 브랫이 당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은신술의 대가일 정도로 위장에 뛰어나고, 복수의 개체들이 존재해서 무리 지어다닌다면 상황은 더 최악이 되어 어중간한 전투력의 인간들은 모조리 전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편에서 전멸해버린 식민지 개척자들의 마지막 생존자 뉴트도 에일리언들의 무시무시함을 직접 확인한지라 "아무리 용감해도 소용 없어요"라고 체념하듯이 말하는 것만 봐도 에일리언의 막강함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정식 군대인 식민지 해병대의 무장은 일반인은 물론 당시 해들리의 희망 식민지에 상시배치된 해병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수했기에 화력에서 압도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에일리언들이 하필 테라포밍에 중요한 원자력 발전소에 둥지를 틀고 있었기에 유폭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대다수가 무장해제 당한 시점에서 에일리언들의 기습을 당해 상당수가 죽고 장비들도 대부분 소실했다. 그럼에도 남은 인원들로 상당수의 에일리언들을 사살했으며, 무장 센트리건 네 대와 통로를 두 곳으로 줄인 덕에 에일리언들의 대규모 공세를 막아내고 도륙하기까지 했다.[29][30][31] 그래서인지 뉴트도 자포자기에서 벗어나 탈출할 때 적극적으로 길 안내를 하는 등 믿음을 가지게 된다. 이외에도 게임들에서 식민지 해병대들은 정면에서 당하는 경우보다는 페이스허거에게 당하거나 배기구 등 통로로 기습하는 에이리언에게 당하는 케이스들이 많다.

지구 생물 중 첨단 기술로 우주를 오가는 인간의 특성상, 지구의 생물들 중에서 주로 인간이 에일리언에게 많이 희생 당한다. 팔팔하게 살아있으면 무작정 공격하거나 숙주로 삼으려고 납치하는데다, 에이리언을 죽이거나 신체에 상처를 입혀도 에일리언과 어느 정도 가까이 있으면 강산성의 피가 튀어서 부상 당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죽이거나 중상을 입히는 방법으로 확실히 제압해야 함에도 죽인 뒤에도 안심할 수 없기도 하고 함부로 죽이기도 골치 아프다. 영화에서는 바스퀘즈가 한마리를 사살했는데 하필 해당 개체와 가까이 있었던 드레이크가 얼굴에 산성피를 뒤집어쓰는 바람에 사망했고 허드슨은 힉스가 샷건으로 차량 안에 들어오려고 하는 에이리언의 머리를 날려버리면서 튄 산성피에 팔의 피부가 닿아 부상을 입었다. 후에 바스케즈는 통풍구에서 권총으로 에이리언을 잡다가 산성피에 다리를 다쳐서 낙오되었고, 그 후 승강기에서 힉스는 방탄복을 입었지만 마찬가지로 총으로 에이리언을 사살하는 과정에서 산성피로 인해 가슴과 얼굴 반쪽에 심한 화상을 입는 바람에 리플리의 부축을 받으며 탑승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져 진통제를 맞고 드러누워야 했다.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에서는 산성피가 튀자 우즈와 켈틱 프레데터가 황급히 산성피로 녹아내리는 잠바와 철갑옷을 벗어던져 부상을 피했다.

2.3. 번식

파일:Xenomorph_life_cycle.png
가장 기본적인 번식 과정
알 → 페이스허거 → 숙주기생 → 체스트 버스터 → 성체 → 알 → 반복
Interviewer: What is the nature of the alien? Is it vulnerable? Does it fear anything? Is it interested in the crew members for any reason other than food? Is it male or female?

Ridley Scott: In relation to humans, alien does seem to be indestructible. It does not fear anything. In fact it is a supreme being. The kind of creature we came up with emerged from the logic of how it could reproduce itself and, in fact, what its development or life cycle would be: Therefore, I guess, the alien is hermaphrodite.
인터뷰 질문: 에이리언의 본성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연약한가요? 그것은 무언가를 두려워하나요? 그것은 음식 이외의 다른 이유로 승무원들에게 관심이 있나요? 그것은 수컷일까요 아니면 암컷일까요?

리들리 스콧: 인간에게 있어서, 에이리언은 파괴할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것은 최고의 존재입니다. 우리가 생각해낸 종류의 생물은 그것이 어떻게 자신을 번식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그것의 발달이나 생애 주기가 무엇일지에 대한 논리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에이리언이 자웅동체(hermaphrodite)라고 생각합니다.
리들리 스콧의 1984년 인터뷰[32]
에이리언은 4편을 제외하면 시리즈 별로 번식 형태의 묘사는 사실상 동일하다.[33] AVP 시리즈 설정까지 공식적으로 채택한다면 프레데일리언이 임산부에 직접 알을 주입시켜 에이리언을 늘리거나 인간을 무슨 좀비마냥 에이리언으로 감염시켜 바꿔버리는 설정도 있다. 퀸이 없어도 여러가지 형태로 번식이 가능한 듯 하다.

원작에서의 번식 과정은 이후 시리즈와 동일하나, 에이리언 1의 감독판을 보면 당시에만 해도 알들을 자체로 생산해내는 특별한 개체없이 일반 에이리언이 살아있는 희생양을 잡아다가 알과 비슷한 형체로 변화시키면서 번식한다는, 일명 에그모핑(Eggmorphing)이라는 설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4] 그러나 2편의 퀸으로 인한 번식 묘사가 영화 이외 다른 매체에 확장될 정도로 유명해지면서 1편의 번식 묘사는 잊혀진 감이 있었으나,[35] 이후 공식 TRPG인 'Alien: The Roleplaying Game'에서 에그모핑이 다시 언급되면서 적어도 공식 설정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작내적으로 해석하자면, 에이리언은 환경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한 생물이라 볼 수 있다. 충분한 크기의 둥지와 넉넉한 수의 숙주가 확보된 환경(2편)에서는 퀸이 알을 낳는 방식으로 빠르게 번식하고,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는 일반 에이리언이 퀸으로 직접 성장하거나 숙주에게 자신의 정수를 주입해 알로 만드는 식으로 번식이 가능하다.[36]

윌리엄 깁슨이 쓴 에이리언 3 각본에서는 주변에 있는 숙주의 수에 따라 번식 방법이 달라진다고 나온다. 숙주의 수가 적다면 1편처럼 번식하지만 숙주의 수가 충분하다면 에이리언 개체 중 하나가 퀸으로 성장한다. 이 때문에 모든 개체가 퀸으로 변할 유전자 정보가 있으며, 단 햐 마리만 있어도 결국엔 2편에 나온 것 같이 무더기로 머릿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2편에서 개미나 벌처럼 산란을 전담하는 퀸 에이리언을 중심으로 군집생활을 하며 일꾼(드론/워리어), 병정(프레토리언) 등의 역할도 존재하는 듯하다. 에이리언이 개미나 벌과 같은 곤충들의 생태를 연상시키는 군집사회를 이루게 된 것은 2편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고안해낸 것이다.[37]. 이후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같은 게임에서 게임의 재미를 위해 좀 더 계급을 세분화하게 되었고 요즘엔 상당히 널리 퍼져 있다. 어느 쪽 설정을 존중할 것인지는 개인의 취향 나름. 현재 대다수 공식 작품들은 정식 군대인 미국 식민지 해병대가 출연한 2편의 설정을 따르고 있는 중이다. 다만 프리퀄 영화 시리즈는 1편 이전의 시간대인 만큼, 2편에 관련된 설정이 다소 배제된 편.

여러 설정을 취합하자면 이나 개미처럼 에이리언에도 여러 가지 '아종'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으며 따라서 피부색부터 혈통까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 차별 의식이 만연한 인간과는 달리, 에이리언에게는 페이스 허거가 어느 생명체를 숙주로 삼았든 그저 외관 생김새가 다르다고 볼 뿐, "차별"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무조건 같은 종으로 인정한다. 비록 영화 4편에서 동족 하나를 죽이는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해당 장면에선 탈출할 수단으로서 동족 살해를 행한 것이지 차별 의식이 있기에 죽인 건 아니다. 차별화가 묘사된 경우는 뉴본 에이리언이 자신을 낳아준 퀸을 살해한 장면인데, 이 경우 역시 뉴본 에이리언 자체가 기존의 에이리언 개체들과 비교할 때엔 몇몇을 제외하면 사실상 다른 종이라 봐야 할 수준이라 예외.

허나 기원인 프로메테우스부터는 그게 의미가 없게 되어 버렸다. 제노모프 종족 자체가 자연생물이 아니고 그 기원은 인공 생명체이며 전부 다 키메라 생물이기 때문에 동족이니 순수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뉴본의 경우는 다른 제노모프들보다 인간의 유전자가 좀 더 많이 섞여있을 뿐이다. 상식적으로 외계 생물이라 해도 행성에서 발견했는데 우주 공간에서 우주복도 없이 활동하는 존재가 무기물도 아니고 정말 일반적인 생물일까? 4편의 퀸도 기존보다 인간에 가까워서 인간처럼 뉴본을 낳았다. 종의 개념이 사실상 없고 유전자의 정도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인간처럼 배신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38]

번식 과정이 상당히 복잡하고 특이한데, 퀸이 낳은 에이리언 알에서 페이스 허거라는 운반책 생물이 부화한 후, 숙주로 삼을 생물에게 달라붙어 진짜 에이리언 유충인 체스트 버스터를 숙주의 위 속에 주입한 후 자신은 죽어버린다.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체스트 버스터가 숙주의 갈비뼈를 물어뜯으며 파괴하고 뚫고 나와 성장하며 숙주는 그 시점에서 장기 손상과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밖으로 나온 새끼는 여러 번 허물을 벗어가며 불과 길어야 몇시간이라는 짧은 기간에 2m 이상의 거대한 성체로 성장한다.

이렇게 성장한 성체 드론/워리어 에이리언들 중 몇몇 개체들은 퀸의 선택을 받아 모종의 방법으로[39][40] 다시 한 번 허물을 벗게 되어 퀸 다음으로 거대한 체격을 가진 프레토리언이 된다. 프레토리언은 여왕의 주변을 호위하는 직속 호위병 겸 친위대 겸 드론/워리어들을 통솔하는 사령관 겸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프레토리언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페로몬 이상 과다 분비가 일어나기에 완전히 변이하기 전까지는 동족들에게 적으로 간주당해 군락 둥지에서 쫓겨나거나 살해당하기 때문에 탈피가 끝날 때까지 군락 둥지를 떠나 안전한 곳에 숨어지내거나 달려드는 동족들을 모조리 쓰러뜨려서 무사히 탈피에 성공하는 프레토리언의 수는 극히 매우 드물다. 3편에선 개[스페셜]를 숙주로 한 러너(도그 버스터)가 나오고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에서는 프레데터를 숙주로 한 프레데일리언이 직접 숙주에게 알을 주입하는 모습[42]이 나왔으며, 캡콤의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캡콤)에서는 체스트 버스터에게 조종당하는 매드 프레데터가 보스로 등장했다.[43] 벌처럼 알을 낳을 여왕이 없으면 여왕을 대신할 개체가 생기는 모양이며,[44] 퀸 에이리언인 로얄 페이스 허거[45]도 존재한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하나 정식 영화 시리즈에서는 유충을 포함한 성체 에이리언과 하이브리드종 러너, 그리고 퀸 에이리언밖에 나오지 않았다. 프레데일리언은 하이브리드종으로 충분히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프레토리안 같은 경우는 영화엔 등장하지 않고 게임에서만 나오는 녀석이라서 공식 설정으로 봐야할 지 논쟁이 있었다.[46]

영화에서는 주로 인간을 숙주를 삼지만 1편 초반부에 발견된, 배에 구멍이 난 채 죽어 있는 외계인 시체를 볼 때 지구 생명체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생물군을 숙주로 삼을 수 있는 듯 하다. 3편에서는 개를 숙주로 삼아 4족보행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또한 숙주 생물에 따라 그 특질이 조금씩 차이 난다. 개가 숙주일 경우 속도와 순발력이 빠르다던가 하는 특성을 갖는다. 또한 숙주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자신의 유전자로 만들기 때문에 숙주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인간이 숙주인 에이리언은 2족 보행이지만 개를 포함한 4족 보행 동물이 숙주인 에이리언은 4족 보행을 한다.[47] 이것은 어느 정도 숙주가 된 생물의 DNA와 흡수 및 융합하는 것으로 보인다.[48]

이 외에 상기한 4편에서 리플리의 유전자로 인해 인간처럼 자궁을 가지게 된 퀸 에이리언이 낳은 뉴본 에이리언이 존재한다. 또한 프로메테우스에서 검은 액체에 감염된 인간이 성관계하여 태어난 트릴로바이트가 엔지니어를 숙주삼아 탄생시킨 디컨이 존재한다.

2.4. 습성

입 속의 입으로 머리를 공격하는 극중의 묘사가 있는데, FPS 게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리벨리온)의 정보에 따르면 성체의 주식은 인간인 듯. 뇌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에너지원을 충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설정은 영화에도 적용되었다. 천편일률적인 괴수로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때로 특출난 활약상을 보여주는 유니크+네임드 에이리언 개체들이 간간히 등장하기도 한다. 에이리언 4의 리드, 꼬리 끝이 잘리고 머리와 양어깨에 그물 흉터가 생긴 그리드(넷헤드), 아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넘버 6, 프레데일리언 영웅 어보미네이션 등이다.

사족으로 본편 영화 시리즈의 경우, 자폭하거나 파괴되는 시설에서 빠져나온 주인공 일행의 우주선에 몰래 들러붙어 오다가, 결국 밖으로 나가 떨어지는 클리셰에 빠지곤 한다. 3편을 제외한 나머지 세 시리즈 모두 어김없이 재현되었던 전개.[49]

또한 기타 습성으로 몸에서 점액인지 수액인지 농축된 진액인지 모를 분비물인 하이브 레진이 나오며 이를 이용해서 둥지를 만드는 것으로 보이는데,[50][51] 전체적인 모습은 저그점막과도 비슷한 생체적 디자인이다. 1편의 삭제 장면에서는 성체 에이리언 하나가 납치한 승무원 둘을 자신의 분비물로 뒤덮인 우주선의 지하 벽에다 붙여놓고 에이리언 알로 변이시키고 있었으며, 2편에서는 식민지인들의 시설 반응로 밑에다 거대한 둥지/벌집을 만들어 놓고 여러 인간 숙주들을 포박해 놓고 있었다. 한 해병대원이 둥지 조각을 뜯어내서 하는 말이, '느낌이 수액이나 진액이 굳은 것 같다' 고 표현하는데, 보통 영화 시리즈에서 그에 무력하게 구속되어있는 경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단단해보이기도 하지만, 꼭 그렇다기보다 그저 탈진해서 그런 것으로 보이고 2편에서 리플리가 이걸 뜯어내고 포박되어 있던 뉴트를 구해내거나 아이솔레이션에서 아만다가 힘겹게 스스로 뚫고 탈출한 걸 보면 구속력도 특별히 단단할 게 없는, 현실의 나무 수액이 단단히 굳은 정도인듯 하다.

2.4.1. 지능

리플리: 놈들이 전기를 끊었어요.

윌리엄 허드슨: '전기를 끊었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전기를 끊을 수 있다는 게 말이 돼? 저놈들은 짐승이잖아![52]
에일리언 2 중, 어둠이 자기네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라는 걸 알고 전기 공급을 차단했을 때.
일견 괴성만 질러대는 동물적인 외계생물에 가까워보이고 매우 호전적으로 달려와 지능이 아예 없어보이는 생물처럼 보이지만 실은 지능도 상당히 높아 인간들을 여러 번 엿먹이는 장면이 시리즈마다 나온다.[53] 어찌보면 당연한게 주로 인간유전자가 섞여있기 때문. 눈에 보이는 생명체라도 무조건 죽이지는 않고 에이리언들도 DNA 기준이 있어 숙주감으로 적절한 생명체는 생포한 후에 페이스 허거를 통해 번식시키고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개체는 얄짤없이 끔살시킨다. 게다가 상기했듯 에이리언에게는 동족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54][55][56] 덤으로 기각된 영화 1편의 엔딩에선 리플리를 죽인 뒤 그녀의 목소리로 로그를 작성하는 장면[57]이 있었다는 것을 볼 때 계획 초기에는 말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편에서는 에일리언들이 둥지에서 해병대 생존자와 리플리를 없애기 위해 재정비를 하고 갔지만 리플리와 해병대에 의해 진입루트가 2개로 막힌데다가 그중 한 곳은 뚫었지만 나머지 한 곳은 센트리 건에 막혀 실패한다. 큰 피해를 입은 에이리언들은 CCTV나 센서로 자신들을 감지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듯 시설의 전력을 끊어버려 비상등만 들어오게 만들어서 인간들에게는 불리하고 자신들에게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후 센트리 건이 없는 천장을 통해서 습격하는데, 이게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시설 구조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독의 코멘터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이는 에이리언에게 인간 못지 않은 지능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게 하려고 만든 의도적 설정이다. 1편의 에이리언의 경우 비록 성체로 성장했다곤 하나 태어난지 24시간도 안된 아기에 불과했고, 2편의 에이리언들은 식민지에서 깽판을 친 후 최소 몇개월은 지난 상황에서 리플리 일행을 만났기 때문에 대략적인 시설의 용도와 기술적인 부분들을 습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비록 인간이나 프레데터들처럼 사냥 대상의 사고나 언어를 그대로 구사할 수는 없지만, '전기를 끊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는, 일반적인 동물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지능을 가지고 있을 정도. 심지어 퀸 에이리언은 리플리가 둥지의 알들을 화염방사기로 태워버리겠다고 위협을 하자 부하 에이리언들을 물러나게 하였고, 이후 리플리가 진짜로 알들을 태워버린 후 도망칠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모습을 잠깐 본 후 바로 이용 방법을 습득하여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까지도 한다.

뿐만 아니라 2편에서 해병대원들이 에이리언의 둥지로 진입하는 장면을 보면 인간이 건설한 시설과 확연히 다른 변형이 이루어졌음을 눈치챌 수 있는데 이는 에이리언들이 시설을 둥지화할 때 자신들의 신체적 특징을 반영해서 은폐 및 엄폐가 쉽도록 변형을 가한 것이다. 동물들 중 신체 일부나 혹은 전체가 자연 환경에 맞춰 진화된 케이스는 있어도 자신이 가진 신체적 특징을 반영해 환경을 변형시키는 동물은 인간이 유일하다.[58] 즉 에이리언은 인간 못지 않은 건축 능력과 창조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4편에서는 유인술도 쓰며 또한 한마리를 희생시켜 그 피로 자기들이 갇혀있던 감옥을 뚫고 탈출하기도 하는 등[59] 상당히 고차원적인 사고도 가능한 모양.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이들의 지능 = 동물에 가까운 지능 수준은 잘못된 인식이라 볼 수 있고 왜 진작에 원시적 수준이나마 언어와 문명을 구축하지 않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갖고 있는데 이는 후술할 인공 생명체 및 생체 병기설에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이 설이 점점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사실 에이리언의 순수한 신체스펙 자체는 잘 훈련된 군대의 사격으로도 충분히 제압이 가능하며, 폭격기나 헬기 등에 대한 대응책도 없다.[60] 2편에서도 해병대원들의 펄스 라이플 및 스마트건에 펑펑 터져나가고 센트리 건 2개에 학살당하는 등 이런 모습이 확인된다.[61] 하지만 이들은 인간들의 생각보다 매우 영리하고, 번식력까지 좋으므로 제한된 인원과 물자로는 결국 이들에게 압도당해서 죽거나 이들의 숫자만 늘려줄 숙주가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적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자신들의 신체적 강점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있는 듯한데 4편에서는 자신들의 체액이 강산성이어서 인간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산성액을 입으로 발사해서 무기로 쓰는 설정이 나오기도 한다. 어떤 동물이든 자신의 무기가 되는 강점을 주수단으로 이용해 적에게 대항하거나 공격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에이리언은 이러한 것까지 알고 무기로 사용하는 지능까지 갖춘 것으로 보인다.

2.4.2. 사냥의 달인

은신과 잠입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어둠/은폐물/위아래 같은 사각지대에 숨어있거나 동상처럼 연기하다[62] 눈치를 못챈 희생자에게 신속하게 다가가서 냅다 덮치는 것이 주요 전법.[63] 에이리언들이 주로 공격하는 방향은 자신들이 숨어있는 장소의 위 혹은 아래다. 게다가 사냥감이 없어 동면을 할 때에는 에이리언 2처럼 미 식민지 해병대가 주로 이용하는 모션 트래커에도 감지되지 않는다.[64] 한마디로 동면을 한 에이리언을 시체로 판단하고 지나갔다가는 어느새 후방 습격을 당할 수도 있는 것이다.

간혹 생존자를 죽이거나 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식설정이 반영된 게임들이나 영화의 설정에 따르면 에이리언도 숙주가 될 개체가 적합한 DNA를 가지고 있는지 안 가지고 있는지를 본다. 만약 적합한 DNA를 가지고 있다면 숙주를 최대한 죽이지 않고 강력한 악력과 근력으로 잡아당겨 납치를 한 뒤 알 근처에 고치상태로 붙잡아둔다. 반대로 적합하지 않은 DNA라면 얄짤없이 꼬리로 몸을 꿰뚫거나 입속의 무기로 개체들을 학살하는 무자비한 사냥꾼이 된다. 여담으로 AI와 같이 숙주로도 삼을 수 없는 기계인간을 맞이할 경우 기계인간이 선제공격하지 않는 이상 공격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다니지 못하는 곳이 없다. 아예 막혀있거나 존재하지 않는 길 혹은 공중이 아닌 이상에야 이동에 있어 거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냉각관이고 환풍구고 복도고 통로고 구멍이 있는 곳은 다 싸돌아다닌다. 특정 개체들은 벽이나 위 천정에 붙어다니질 않나 물에서는 잠수 뿐만 아니라 수영까지 한다. 또한 일반적인 에이리언들은 비행능력이 없지만 박쥐를 숙주로 삼아 태어난 개체들은 가능할 것으로 추정.[65] 이처럼 공간 활용도에 있어서도 헛점을 찾기 어려운 데다 신체 능력으론 힘, 완력, 속도 면에서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인간을 압도하고 있으니, 설령 무장한 상태라 친다 하더라도 이 녀석들을 만나면 살아남을 확률은 극도로 낮다.[66]

기습을 선호하는 특성 때문인지 2편에서 이들이 주로 밤에 움직인다는 레베카 "뉴트" 조든의 증언이나 3편에서 리플리가 불을 싫어했다고 말하거나, 게임 아이솔레이션에서 불을 지질 때 도망가는 걸 보면 불을 꺼리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게 '불을 꺼린다'는 것이지, 심비오트 마냥 '불에 취약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며[67] 설상가상으로 몇몇 에이리언은 산산조각낼 파괴력을 지닌 화력이 아닌 한, 웬만한 화력의 불은 씨알도 안 먹힌다. 이 역시 숙주 생명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리언 3에 등장한 러너(도그 버스터)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프로토모프는 이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2.4.3. 공격성

파일:에이리언.gif
파일:에이리언2.gif
이들의 가장 무서운 점은 뭐니뭐니해도, 위에서 묘사된 지능 여부와는 별개로 자신의 종족 외에는 그 어떤 지적 생명체와도 공존이 불가능하다고 밖에 볼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포악함이다. 현실에서 그 성질 사납기로 유명한 벌꿀오소리하마, 얼룩말, 영장류 등도 에이리언 수준으로 포악하지는 않다.

문자 그대로 일반계, 하이브리드계를 초월한 동족 외엔 모든 것을 다 적으로 간주하여 죽이거나 번식의 도구로 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영상화되거나 게임화된 모든 작품에서 그 누구도 다른 종족이 에이리언과 안정적으로 상호작용하거나 길들인 예시는 없다.[68]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프로토모프조차 그 창조주인 데이빗 8에게 호의적인 행동을 취한 건 첫 번째 체스트 버스터이지, 또다른 성체는 자라서 월터로 위장한 데이빗이 카메라로 자신을 쳐다보자 이중턱으로 카메라를 박살내버린다. 네오모프가 상대가 먼저 호의적인 제스쳐를 취할 경우 일단 공격하지 않는 것에 비교하면 그 포악함을 짐작할 수 있다.[69] 전 시리즈에서 에이리언이 다른 생명체를 건드리지 않았던 유일한 예외는 리플리의 고양이인 존시(Jonesy)이다. 플라스틱 상자 안에 있는 존시를 잠시 보다가 신경질내듯 상자를 후려치는 게 전부였고 존시는 어떤 신체적 해도 입지 않았다.

특히 이 흉포성은 도망치거나 에이리언을 격리하려는 시도가 파훼당하는 장면에서 가장 극적으로 묘사된다. 생존자가 수송선을 타는 방식으로 탈출하려 하거나 에이리언의 발목을 잡는 순간 도저히 포식자의 본성으로도 설명하기 힘들 수준의 집요함을 보이며 달라붙거나 봉쇄를 뚫어버리기 때문.[70] 곰이나 호랑이 같은 "목숨 > 먹이" 공식이 성립하는 다른 최상위 포식자와는 달리 눈앞의 다른 종족을 죽이거나 궁지에 몰 수만 있다면 마치 죽이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도 되는 것처럼 최소한의 생명 보존 욕구도 씹어버린 채 무작정 달려들기 때문에[71] 에이리언을 잠시 떼어내거나 격리했다고 해서 안심하는 건 훌륭한 사망 플래그. 심지어 인간의 유전자가 가장 많이 섞이고 리플리를 어미로 여기는 뉴본 에이리언조차 다른 인간들은 가차없이 살해한다. 또한 번식된 에이리언 개체들 중에서는 리드, 그리드/넷헤드, 넘버 6, 스코치드처럼 무리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하는 상당한 지력과 무력, 판단력, 전술, 교활함을 가질 정도로 두각을 드러내는 특수한 개체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이랜드 유타니는 이 위험천만한 제노모프들을 길들여 생물 병기로 삼으려고 끈질기게 시도한다. 성공한 적이 한번도 없음에도 끝까지 제노모프에 대한 집념을 포기하지 않은걸 보면 웨이랜드 유타니는 그저 탐욕스럽고 오만한 블랙기업인 것으로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는 제노모프의 유전자를 이용한 인류의 진화 및 업그레이드가 연구목적이라고 설명된다.

흡사 인위적으로 공격본능만 증폭시킨 것처럼 보이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호전성 때문에 어느 외계 문명이 인위적으로 창조해낸 생체병기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다 블루레이 버전의 커버넌트에서 수록에 의해 이 추측은 사실로 드러났다. 사실 이런 최소한의 생존본능까지 집어던진 사나움과 뛰어난 지성이 결합된 결과, 시리즈의 주인공 엘렌 리플리의 말대로 에이리언(제노모프)을 길들이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웨이랜드 유타니는 에이리언을 기계화시켜버리는 잔인한(?) 짓을 저지르기도 한다.

원체 흉폭하면서도 지능적이라 실전 연습용으로는 제격인지 프레데터의 성인식 때 사용되기도 한다. 영화판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에서 프레데터들이 지구로 온 이유도 바로 이것. 다만 프레데터에게도 절대 만만한 상대는 아니며 실제로 영화 내에서도 회상 때 과거 지구에 문명을 건설했던 프레데터들은 에이리언 통제에 실패하자 자폭하여 동귀어진했고, 영화 현재 시점에서 투입된 프레데터들은 에이리언들과 함께 전멸했다.

다만 저항 능력을 상실한 인간은 순식간에 덮치지 않고 느긋하게 다가와 입술을 씰룩대며 뜸을 들이다 죽이는 행태를 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보이는데, 표정 근육이 있는 제노모프 혼종이 비슷한 상황에서 비웃는 표정을 짓는 것을 보아 사냥감을 비웃는 행위로 보인다.

여담으로 에이리언의 이런 극도의 흉폭함은 2에서 정형화된 것에 가까운데, 1에서도 합성 인조인간 애쉬가 이를 두고 '어떠한 도덕이나 양심에 구애받지 않고 살육을 행하는 순수함'이라 부르며 존경해 마지 않긴 했지만 사실 이 당시의 에이리언-케인의 자식이 보인 행태는 인간과 완전히 다른 이질적이고도 불가사의한 사악함에 더 가까웠다. 그것이 2에 들어와서 인간들을 죄다 죽이거나 번식의 도구로 쓰는 행보 및 해병대가 보유한 막강한 화력 앞에서도 마구잡이로 달려드는 격렬함에 의해 극단적이고도 동물적인 흉폭성으로 재정립되고, 그것이 이후의 속편들에서도 이어져 정형화된 것. 이 때문에 1의 케인의 자식의 행보는 속편의 동물적이면서 극단적인 공격성을 보이는 에이리언들과 비교해 차이가 있다.

2.4.4. 생존력

에이리언의 전투력과 지능이 매우 높아 인간들이 대응하기란 매우 힘들긴 해도, 여타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보여주듯 에이리언을 우주 밖으로 쫒아낸다던지 혹은 강력한 무기를 사용해 죽이기까지 하는 등 에이리언을 막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급소나 머리 등 치명적인 타격을 받으면 여느 생물들처럼 그로기가 되거나 더하면 그냥 죽어버리는데다, 아무리 불에 면역이다한들 산산조각 낼 정도의 막강한 화력 앞에서는 그 어떤 개체들도 버틸 재간이 없다. 전투용이 아닌 공업용인 파워 로더를 타고 퀸 에이리언과 동등하게 싸웠던 것을 생각해 보면 미래 시대의 인간 문명으로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에이리언보다 우월한 무력을 지닐 수 있다. 로물루스에서도 완벽한 유기체더라도 죽음에서 벗어나진 못한다며 다시금 철갑유탄에 머리통이 터져 죽은 케인의 자식을 비추어준다.

하지만 본편 영화 속에서 에이리언과 조우한 인간들은 대부분 무장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속수무책으로 쓸려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식민지 해병대나 해적집단들처럼 중무장을 한 상태라면 어느 정도 맞설 수 있지만 결국 이마저 목숨을 거는 일이라서 쓸려나가거나 코너에 몰리게 된다. 인간들이 에이리언보다 높은 무력을 가지더라도 에이리언의 우위에 서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생존력과 적응력 때문이다. 작중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갈 수 없는 곳이 없고 생존할 수 없는 곳이 없는데, 이 탓에 어딜 가든 에이리언의 습격을 막을 수 없으며 설령 무력으로 한동안 우위를 점하더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한한 침투 경로를 통해 끝없이 나타나는 에이리언에게 언제까지고 맞설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굉장한 적응력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일단 에이리언은 숙주 내에서 자라나며 그 유전 정보를 수렴, 모방함으로써 숙주가 사는 환경에 특화된 신체를 갖게 된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함선 등이 배경인 영화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자연 환경에 침투할 때는 이보다 뛰어난 장점을 찾기 힘들다. 부상을 입어도 괜찮다 싶으면 상대방을 당장 즉사할 수준의 피해를 입힐정도로 반격하는 것도 가능하다.[72]

게다가 이런 요소가 없더라도 뛰어난 지능과 신진대사로 인해 다양한 환경에 무리없이 적응과 활동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에이리언은 벽을 마음대로 타고 다니며 협소한 지형도 문제없이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산악 지형도 이동에 문제가 되지 않으며, 수영도 매우 잘하기 때문에 강이나 바다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심지어 뜨거운 납물을 뒤집어써도, 화염에 휩싸여도, 냉동가스를 뒤집어써도[73] 두터운 갑각으로 보호받는 한 크게 문제는 없다. 게다가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 보여지듯 진공이라 호흡조차 안되고 온도도 극단적인 우주 공간에서의 생존과 활동도 가능하다.

또한 네오모프와 달리 성장과 허기를 달래기 위해 배를 채우는 모습이 딱히 보여지지 않아 어떤 형식으로 체격과 에너지를 유지하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74] 에이리언 2에서 둥지에 미동도 없이 박혀 있던 에이리언들이 갑툭튀한 체스트 버스터가 죽고 나서야 하나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보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장기간 버티는 겨울잠 상태도 가능한 모양이다.[75] 특유의 산성피가 배터리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이 때문에 에이리언들은 배를 채우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이후 로물루스에서 과학장교 룩이 설명하지만, 완벽한 유기체는 생존에 있어 물과 양분의 섭취가 불필요했다고 쐐기를 박는다. 화석 형태로 동면하던 케인의 자식이 화석 봉인에서 해방되자마자 날뛰며 로물루스 정거장을 쑥대밭으로 만들다 사살된 것으로 묘사되며, 게다가 만약 체스트 버스터의 생태가 성체 시절에도 그대로 유지된다면, 성체 에이리언들도 그냥 인간 구조물의 전기 케이블을 질겅질겅 씹으며 자신의 산성피를 마치 베터리처럼 충전하는 식으로 에너지 보충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렇듯 에이리언의 신체 구조는 개체 자체의 무력보다는 생존력에 특화되어 있으며, 이것이 에이리언이 지닌 가장 위협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자연선택의 법칙을 적용하면 그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고, 거기에 가공할 괴력과 민첩성, 뛰어난 지능 및 이상적인 신체구조까지 갖춰진 에이리언은 애쉬가 말했듯 실로 완벽한 생물에 걸맞은 존재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덕분에 만약 인간이 에이리언 무리와 대규모 전쟁을 벌일 시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지 않는 한 승산을 보장하기 힘든 것이, 다양한 경로로 침투하고 숨는 게 가능해서 봉쇄 및 방어선을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설령 에이리언 서식지를 폭격이나 핵으로 싹 쓸어버려도 여기에서 살아남은 에이리언들이 타 지역에 숨었거나 번식을 해버리면 다시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이다.[76] 리플리가 인간들과 에이리언이 접촉하려는 것을 목숨을 걸고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이유가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77] 실제로 이런 특성 때문에 본편 영화 시리즈나 게임, 코믹스를 고사하고 인간이 에이리언을 안정적으로 통제한 사례는 거의 없다. 특히 (생포 혹은 격리된 퀸과 숙주로부터 만들어낸) 에이리언들을 여기저기 격리시켜 실험하는 건 영화나 게임 등 모든 매체를 통틀어 정말 훌륭한 몰살 플래그. 게다가 에이리언을 생포하는 인물들은 정상적인 정신머리인가 물으면, 그것도 아니고 하나같이 사리사욕을 지닌채 인간성을 개나 줘버린 놈들 뿐이다.[78]

그런데 이렇게나 완벽한 생물체로 보이는 에이리언에게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할 만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수명. 이전에 영화/게임/서적에서 에이리언이 나오는 매체를 통틀어도 천수를 다 살다가 늙어 죽는 에이리언을 볼 수 없었기에 그 동안 에이리언의 수명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었다.[79]

하지만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된 이후 에이리언의 수명을 가늠해보는 추측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데이빗 8이 엔지니어들의 행성에 검은 액체를 기습적으로 대량 살포한 뒤 그곳에는 시커멓게 탄 시체들과 이것의 숙주가 된 이형의 생명체들, 즉 네오모프들이 태어났다. 만약 그들의 수명이 길다면 그로부터 10년 가량이 지난 본편 시점에서 그 행성은 수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숙주로 한 네오모프들이 생태계를 이루었어야 정상일텐데 정말 이상하리만큼 이미 서식중인 네오모프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으며 데이빗의 박제, 그리고 그의 교잡을 통해 변질된 말불버섯이 흩뿌린 포자에 의해 새로 탄생된 개체들을 제외하면 시체나 유골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네오모프들은 수명이 엄청나게 짧을 뿐만아니라, 보통 생물들과는 달리 성행위로 인한 번식을 전혀 하지 못하고 숙주가 없으면 번식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일단 굶주리면 눈에 뵈는 게 없는 특성상 서로를 먹고 먹혔더라 하더라도 그런 흔적들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걸 보면 그들의 평균 수명이 10년도 되지 않을 정도로 짧으며 죽은 후에는 유해나 유골조차도 남지 않는 구조를 가졌다는 추측이 가능해진다.[80] Alien: The Roleplaying Game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네오모프의 수명은 24시간이며 하루가 지나면 네오모프는 죽고 그 시체는 곰팡이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후 그 곰팡이는 알주머니로 변이하며 다시 네오모프를 생산하는 과정이 반복된다.[81]

허나 이러한 특성은 에이리언과 거리감이 큰 네오모프들 한정이기 때문에 에이리언의 수명 역시 짧으리라고 확실히 보장할 수는 없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본편에서 데이빗이 10년간의 연구를 걸쳐 기존의 네오모프로부터 에이리언에 근접한 존재 프로토모프를 만들어내었다는 내용, 그리고 블루레이 추가 영상에서의 데이빗의 대사에 따르면 프로토모프 & 제노모프는 네오모프보다 훨씬 진보된 존재임을 보여준다. 데이빗은 엔지니어들이 이전에 만들어낸 제노모프[82]로 추정되는 존재들을 두려워하여 추방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에이리언은 엔지니어들이 검은 액체와 그 부산물보다 훨씬 심각한 위험성을 느끼고 봉인했다고 볼 수 있고 여기에는 그 수명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만약 둘 사이에 신체적, 지능적 스펙의 차이만 있고 수명은 별 차이 없이 짧았다면 행성에 투하한 뒤 굶주림과 수명이 다해 자멸할 때까지 기다리면 되기 때문에 굳이 에이리언을 두려워해 봉인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에이리언의 수명이 무궁무진하게 길고, 이 상태에서 그 행성을 다시 탈환하기 위해선 화기로 전역을 쓸어버리거나 직접 내려가 하나하나 말살해야 하므로 생물병기는 쓸 수 없다. 물론 프로메테우스에 잠깐 등장하는, 수천년 전 엔지니어들의 복부를 뚫고 나왔었던 존재들이 나오지 않은 걸 보면 그 정도로 오래 살지는 않는 모양이다. 다만 동면[83]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명이 크게 의미가 없기는 하다. 케인의 자식은 우주공간에서 그 상태로 얼어붙어 화석이 된 채로 로물루스에 포획될 때까지 무려 7년을 존버하다가 깨어난다.

2011년 출판된 에이리언1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책 'Alien Vault'에서 에이리언의 수명이 나왔다. 영화 제작 당시 에이리언의 수명을 4일로 설정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리플리가 옮겨 탄 구명정 나르키소스 호에 에이리언이 숨어 있었던 이유는 단지 수명이 다해 홀로 죽으려고 숨어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양덕들은 '제노모프의 둥지가 제노모프 신체와 비슷한 이유는 자연사한 사체를 둥지 재료로 썼기 때문'이라던가,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 1마리만 활동하여 100여 마리는 둥지에서 동면 중이었다는 설정은 '수명이 짧기 때문에 번갈아가면서 임무를 수행했던 것' 등 재밌는 썰들을 만들어냈지만, 아무래도 리들리 스콧은 이런 설정을 폐기한 듯 보인다.

또한 리들리 스콧이 DVD 코멘터리에서 밝힌 사실에 따르면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등장하는 첫 번째 프로토모프가 살아있다고 하는데, 몸통의 반이 잘려나가도 엄청난 재생능력으로 재생해낸다고 한다. 사실 단시간내에 작은 유충에서 거대한 성체로 자라나는 비현실적인 성장력과 그들이 토사물로 기괴한 둥지를 구축해내는 걸 보면 재생 능력도 불가능한 건 아닌 듯 하다. 다만 프로토모프의 이런 특성이 제노모프와도 이어지는지는 아직 불분명.

2.4.5. 생체 페로몬 감지

종류 전원이 생체 페로몬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어 스텔스한 프레데터와 숙주의 몸에 심어져 있는 체스트 버스터를 감지할 수 있다.

2.4.6. 대기 무필요 호흡

에이리언이 행성(LV-426)에서 우주선으로 옮겨져 들어오는 것은 인간이 우주복도 입지 않고 미지의 행성에 내리는 것과 같다. 선원들의 우주선은 산소와 질소가 가득 차 있었을 텐데 고향과 전혀 다른 대기에서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니, 혹시 에이리언은 호흡에 대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생물이었던가?
-공상비과학대전 영화편 중
실제로 에이리언이 우주 바깥으로 튕겨나간 경우의 태반이 우주미아가 되는 엔딩이라 잘 체감되지는 않지만, 아이솔레이션에서 선체 바깥을 유유자적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황상 산성피가 배터리 역할을 하기에 거기서 동력을 얻어 활동하는 듯 보인다.

어쩌면 이것이 제노모프가 자연생물이 아니라는 의심을 해볼 수 있는 근거중 하나일 수가 있다. 프레데터는 우주공간에서 장비없이 맨몸 활동하는 것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불확실하지만 인간처럼 장비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3. 디자인

에이리언의 각본을 맡았던 댄 오배넌(Dan O'Bannon)은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가 제작하려던 영화, 듄의 디자인에 참여하던 H. R. 기거를 만난다. 이 때 그의 작품에 크게 감명받은 오배넌은 기거의 작품집인 네크로노미콘을 리들리 스콧에게 보여준다. 스콧은 기거의 작품 중 하나인 네크로놈 IV을 에이리언의 기본 디자인으로 정한다.
파일:alien1-giger-028.jpg
에이리언 디자인의 원안인 네크로놈 IV (Necronom IV, 1976)
기거는 에이리언 뿐만 아니라 LV-426, 스페이스 죠키와 외계 우주선의 디자인 또한 맡았다. 폭스 영화사는 기거의 디자인이 관객들을 괴롭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지만, 결국에는 동의했다. H. R. 기거의 남성기를 이용한 디자인의 대명사가 에이리언이기도 하다. 길게 튀어나온 머리, 반투명하고 끈끈한 액체, 구강 성교와 관통을 연상시키는 이중턱[84]이 그 예. 그 외에 페이스 허거의 여성기를 닮은 아랫부분 등이 있다.
파일:alienconceptfinal.jpg
최종적인 에이리언 디자인
기거는 에이리언에게 눈을 달아주지 않기로 했는데, 이 편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영화에서 보면 머리는 거의 불투명해 눈도 없이 매끈한 모습이지만, 제작 영상이나 사진, 당시 사용되었던 실제 에이리언 수트 등을 보면 표피 안에 인간의 해골을 편두로 길게 늘린듯한 뼈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실제 인간의 두개골을 본을 떠 제작한 것이다. 또 기거는 에이리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이중 턱을 고안해내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bolaji-badejo-as-alien-in-ridley-scott_s-e28098alien_-1979.png
리들리 스콧은 에이리언이 키가 인간보다 더 크고, 날렵한 것이 더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이리언의 슈트 액터로 고용된 사람은 나이지리아 출신 미술학도인 볼라지 바데조(Bolaji Badejo)였는데 그의 키는 2미터 18cm에 달했다. 바데조는 느릿느릿한 움직임을 몸에 익히기 위해 태극권과 마임 수업을 들어야했다. 안타깝게도 바데조는 1992년 만 39세 한창 나이로 병으로 요절했다.[85]

기거의 디자인이 그대로 쓰인 건 1편 뿐이며 2편부터는 이런 저런 디자이너들이 감독의 요구에 맞춰 내논 리파인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사실 1편의 디자인도 기거의 원래 의도와는 달리 상당히 수정된 형태. 원래 디자인에서는 꼬리가 없었고, 똑바로 선 직립보행을 했다. 처음 변경된 디자인에 대해 기거는 너무 공룡같다고 실망했으며, 디자인을 다시 리파인한 이후에도 너무 친숙해 보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지 않을까 걱정했다. 또한 리들리 스콧은 당초 에이리언의 수트를 투명하게 만들고 싶어했지만, 시간과 기술력의 부족으로 결국 검은색의 수트로 제작하게 된다.[86] 아무튼 관련 작품에 나오는 에이리언들은 손가락 개수나 외피의 형태 등 전부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다. 관련 포스팅

재미있는 것은, 2편의 에이리언 및 퀸 에이리언의 디자인은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 자신이 직접 그린 것이다.[87] 그 외에도 리플리가 타고 퀸과 한 판 뜨는 짐꾼 로봇 '파워 로더' 등 여타 메카닉도 디자인했다고 한다.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계 입성 이전 잠시 만화가로도 활동했던데다 에이리언의 아류 영화 '갤럭시 오브 테러'[88]에서는 미술과 디자인, SFX까지 혼자서 해치운 전력이 있는 업계의 스페셜리스트였다. 그 당시 자신이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에이리언 2에 많이 활용했다고 한다(제임스 카메론은 프레데터의 디자인으로 고심하던 스탠 윈스턴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였다). 참고로 2편에서는 블레이드 러너의 도시 디자인, ∀건담의 메카 디자인 등으로 알려져있는 시드 미드가 모선 '술라코'의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다.[89]

4. 작중 행적

알과 페이스 허거는 시리즈마다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비중이 매우 낮다.

홀수편에서는 에이리언이 1마리, 짝수 편에서는 여러 마리의 양산형 몹으로 등장하나 이는 우연의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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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에이리언 시리즈 캐넌

4.1.1. 오리지널 4부작

4.1.1.1. 에이리언 1
파일:external/www.cgsociety.org/233389_1154605415_large.jpg
에이리언 알
파일:external/orig15.deviantart.net/1ad637c29e7acf7904dd319d9367e044.jpg
파일:external/lh3.googleusercontent.com/aliens-chestburster-cable-mechanism-fx-tutorial-richard-landon.jpg
페이스허거 체스트 버스터[90]
파일:aliensuito5.jpg
파일:aliensuito3.jpg
1979년에 묘사된 성체 공식 이미지[91]
파일:external/static.comicvine.com/2439181-15282_aliens_xenomorph.jpg
2010년에 묘사된 공식 이미지[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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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시리즈의 최초의 제노모프.

엄밀히 말해서 1편의 제노모프의 공식 명칭은 없으나, 팬들 사이에서 편의상 "빅 챕(Big Chap)"이나 "기거즈 에이리언(Giger's Alien)"으로 불리며, 1편 제작 당시 스태프들은 "리틀 라스칼(Little Rascal)"로 불렀으며,[93] H. R. 기거는"에이리언 디저트(Alien Dessert)"로 불렀으며,[94] 1편의 감독 리들리 스콧은 1편 개봉 이후 인터뷰#에서 "에이리언(The Alien)"으로 불렀으며, 본작에서는 "케인의 자식(Kane's Son)"으로 불렸다. 나무위키에서는 편의상 1편 개봉 당시에 본작에서 언급된 명칭인 "케인의 자식"을 사용한다.

여담으로, 에이리언 1 영화 공식 소설판에서 과학장교 애쉬에 의해 에이리언에 대한 자세한 설정이 밝혀지는데, 해당 설정은 이후 작품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리플리: "이미 그 행성으로 보내진 우리 (노스트로모호 승무원)의 목적은 거의 확실히 적대적인 생명체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어. 그리고 회사 전문가들은 이 신호가 구조 신호가 아니라 경고 신호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

애쉬: "네, (회사) 번역가들의 판단에 따르면 구조 신호가 발신자들에게 좋은 일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신호 자체는 무서울 정도로 구체적이고 매우 상세했습니다.

우리가 발견한 버려진 우주선(derelict spacecraft)은 정상적인 탐사 과정에서 행성에 착륙한 것으로 보입니다. 케인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에이리언 알들(포자 꼬투리들/spore pods) 중 하나 이상을 발견했습니다. 송신호는 탐험가들(explorers)이 알(포자/spore)이 해당 행성에서 유래했는지 아니면 다른 행성에서 온 건지 확인할 시간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탐험가들은 그들 모두가 (에이리언에게) 당하기 전에 그 행성에 상륙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는 다른 우주선들의 주민들이 같은 운명을 맞지 않도록 경고를 설정했습니다. 그들이 어디에서 왔든, 그들은 고귀한 사람들(noble people)이었습니다. 인류가 더 쾌적한 환경에서 탐험가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리플리: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네. (노스트로모호에) 탑승한 에이리언(The alien)을 어떻게 죽이지?"

애쉬: "버려진 우주선(derelict ship)을 탄 탐험가들은 인류보다 더 크고 지능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들이 (에이리언을)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르죠. 저는 구성이 유기적(organic)이지 않기 때문에 에이리언은 저를 잠재적 위험이나 식량 공급원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 중 누구보다 상당히 강합니다. 에이리언과 필적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제 몸의 상태가 최상이 아닙니다. 간단히 (저를) 교체해 주시면..."

리플리: "좋은 시도야, 애쉬."

애쉬: "이 바보들아! 상대가 어떤 녀석인지 아직도 이해를 못했군요. 에이리언은 완벽하게 조직된 유기체입니다. 훌륭하게 구조적이고 교활하며 본질적으로 폭력적입니다. 당신들의 제한된 능력으로는 어림없습니다."

램버트: "맙소사. 그 빌어먹을 녀석에게 감동했군.”

애쉬: "어떻게 그것의 단순한 대칭성에 감동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연관된 대기 구성에 관계없이 호흡하는 모든 생명체를 잡아먹을 수 있는 이종간 기생충(interspecies parasite)입니다.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 무기한 동면(dormant) 상태로 있을 수 있는 기생충입니다. 이 기생충의 유일한 목적은 최고의 효율성으로 추구하는 고유한 종류의 번식입니다. 인류의 경험에는 이 기생충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인간들이 싸우는 데 익숙한 기생충은 모기와 작은 절지동물, 그리고 그들의 부류입니다. 인간이 지능 면에서 벌레보다 야만성과 효율성이 높은 것처럼 이 생물은 인간들이 싸우는 데 익숙한 기생충보다 지능 면에서 야만성과 효율성이 높습니다. 당신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파커: "이런 얘긴 그만 됐어.”

리플리: "너는 우리 보완책의 일부여야 해, 애쉬. 우리의 과학장교이자 회사의 도구잖아."

애쉬: "당신들은 저에게 지성을 주었습니다. 지성에는 선택의 불가피성이 있습니다. 저는 진실을 발견하는 것에만 충성합니다. 과학적 진리는 아름다움, 조화, 무엇보다도 단순함을 필요로 합니다. 당신들 대 에이리언의 문제는 간단하고 우아한 해결책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당신들 중 단 한 명만 살아남을 것입니다."

리플리: "우리 불쌍한 인간들이 자기 주제를 파악하게 된 거란 거지?”
애쉬엘렌 리플리, 데니스 파커, 조안 램버트의 대화 - 에이리언 공식 영화 소설판[95]
4.1.1.2. 에이리언 2
파일:Fgb7P-zWQAcymDo.jpg
파일:external/preview.turbosquid.com/Alien_Eggs.JPGd602c21e-0508-4383-9018-88fe01e1d31bOriginal.jpg
에일리언 알
파일:external/payload224.cargocollective.com/facehugger_textured_905.jpg
페이스 허거
【유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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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lienschestburster1.jpg
||
체스트 버스터
1편과 달리 작은 양팔들이 달려있다.

파일:external/i135.photobucket.com/ALIENS_Warrior_NT_HP_02_sm.jpg
성체

1에서 수십 년 뒤인 2에서는 약 70가구 이상의 주민들이 LV-426에 이주한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뉴트네 일가가 1의 우주선 유적에 접근했으며, 뉴트의 아버지가 페이스 허거의 숙주가 된 걸 시작으로 주민들을 숙주로 하여 수많은 에이리언들이 번식해 식민지 시설 내부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후 식민지인들의 구출을 위해 잠입한 우주 해병대를 무차별로 학살하거나 납치했다. 해병대들이 무기를 제대로 썼다면 상당히 선전할 수 있었겠지만[96], 하필 에이리언들의 둥지가 있는 곳이 핵 시스템의 냉각기 아래에 있는 곳이라 섣불리 강력한 화기를 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대원들의 탄창[97]을 수거하면서 빚어진 대참사.[98] 이동수단인 드롭쉽에도 에이리언이 한 마리 들어왔던 탓에 추락해 리플리를 비롯한 남은 일행들은 탈출도 불가능해졌다.

이후 리플리와 해병대의 잔존 병력들이 센트리 건을 이용해 바리케이트를 쳤지만 엄청난 수를 이용해 뚫고 들어오다 2차 방어선의 센트리 건 두 대 중 한 대만이 탄환 10발 남은 상황에서 철수. 그 뒤 다른 통로를 찾다가 리플리 일행이 있는 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고 천장을 통해 방어선을 돌파, 대공세를 펼치게 된다. 접전 끝에 윌리엄 허드슨제넷 바스퀘즈, 스콧 고먼이 전사하게 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힉스도 중상을 입게 되어 거동을 못하게 된다.

그 뒤 납치된 뉴트를 구출하러 온 리플리와 퀸 에이리언이 마주하게 되고, 알들을 모조리 불태운 리플리를 쫓아온 퀸 에이리언은 드롭쉽에 들러붙는다. 그 외의 에이리언들은 식민지 시설이 핵폭발을 일으키면서 전멸. 술라코호 안으로까지 들어온 퀸 에이리언은 비숍을 공격해 반토막내버린 후에 파워 로더에 탑승한 리플리와 몸싸움을 벌이다 우주공간 밖으로 방출당한다.

본편에서 나온 에이리언의 활약상은 전체적으로 전편의 묘사와는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초라하다. 드랍쉽을 추락시킨다거나[99] 건물 전원을 끊은 다음 봉쇄선의 허점을 찾아서 잠입해 덤빈다거나 여전히 똑똑한 면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해병대들의 총에 맞으면서 녹아내리는 잡몹 의 모습 밖에 보여주지 못한다. 게다가 영화 클라이맥스 부분에 이르러 주인공 보정을 제대로 받은(?) 리플리한테 학살 당하는 장면은 그저 눈에 습기가 차게 만든다. 물론 본작의 해병대들이 사용하는 M41A 펄스 라이플은 10mm 철갑고폭탄이라는 무식한 총알을 99발들이 탄창에 95발까지만 꽉꽉 채워서(30mm유탄 4발도 덤으로) 난사하는 미래의 제식 소총으로, 1편의 전기 충격기와 임시땜빵으로 만든 화염방사기, 호신용 레이저총[100]하고는 화력 면에서 차원이 다른 무기이긴 하다.[101]

그 대신 단 한 마리만 출연했었던 전편과는 달리 리플리 일행이 한정된 인원과 무기만으로 근근이 버텨나가는 데 반해 아무리 죽어나가도 끝도 없는 물량으로 밀고 들어와 일행을 점점 수세에 몰아붙임으로써 압도적인 쪽수에서 오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주었다. 전작에서 에이리언과의 사투 끝에 살아남은 생존자이자 경험자인 리플리와 함께한 동행자들은 2편에서의 사태 전에도 산전수전을 겪어 봤던 중무장 해병대원들인데도 말이다.[102] 그리고 대량의 에이리언 알을 통해 삽시간에 타 생태계의 생명체들을 숙주로 삼아 대량으로 증식하는 특유의 번식력이 처음으로 입증되어[103] 에이리언의 개체를 넘어선 종족 단위의 위험성을 각인시켰다. 또한 전작에서는 에이리언의 움직임이 느리고 정적으로 연출됐지만, 본작부터는 기지 안의 벽이나 통로를 재빠르게 타고 내려와 인간들을 습격하는 등 날렵한 맹수처럼 연출됐다. 또한 전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이리언들이 주는 공포감은 줄어 들었을지는 몰라도 영화 최후반부에 퀸 에이리언이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내며 뿜어내는 압도적인 존재감이 모든 아쉬움을 덮고도 남는다.

팬덤 사이에서 이상적인 에이리언 이미지는 1편이 지향되지만, 일반인들에게 인식되는 에이리언의 보편적인 이미지는 2편에 기인하는 부분이 많다. 하나의 무섭고 완벽한 생명체가 아니라 퀸이라는 개체를 통해 제어되고 알->페이스허거로 번식해 사냥꾼(일꾼)으로 번식하는 이미지로,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에이리언이라는 캐릭터를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 대부분 2편의 개미와 같은 군생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2편에서 나온 에이리언의 이미지가 가장 널리 알려져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며, 이는 후대 작품에서 나오는 에이리언들 뿐만 아니라 창작물의 외계 괴물 종족들(타이라니드, 저그 등등)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에이리언들의 움직임 또한 기존 1편의 느릿느릿하지만 미스테리한 분위기에서 날렵한 맹수와 같은 분위기로 자주 묘사되고 있다.
4.1.1.3. 에이리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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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
동물처럼 4족 보행을 하나, 두 발로도 문제없이 서고 활보할 수 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드래곤(에이리언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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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4. 에이리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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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이들 중 리드 에이리언이라는 특정 개체가 큰 활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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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본
3편 직후, 웨이랜드 유타니의 과학자들은 피오리나 161에서 리플리가 흘린 피에서 그녀의 유전자를 채취했고, USM이 연구를 물려받아서 배양기에 넣어 발육시켰다. 그러나 최초 결과물은 리플리와 에이리언이 끔찍하게 뒤섞인 형태였고, 그 뒤에도 이 과정을 반복해 마침내 8번째 시도에서 인간 리플리와 에이리언 퀸이 분리된 형태로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그 뒤 리플리의 복부를 가르고 퀸의 체스트 버스터를 적출해 성장시키는데, 이 퀸은 무럭무럭 자라 알들을 낳았으며 군부는 해적들이 납치해온 선원들을 숙주로 삼아서 에이리언들을 번식시켰다.[104]

한편 퀸의 유전자가 빠져나가 빈껍데기가 된 리플리 8은 원본 리플리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으며 퀸 에이리언 또한 기억의 일부를 지니고 있었다. 자신들을 좁은 우리에 가둬놓고 연구하는 것에 짜증난 에이리언들은 자신들 중 한 마리를 팀킬해 거기에서 흘러나온 산성피가 우리에 이어 선체 바닥까지 녹이게끔 만든 뒤 탈출한다. 이후 퀸까지 해방시켜 연구진들과 군 병력들을 무차별로 살해하거나 산 채로 잡아들여 숙주로 써먹는다. 그리고 베티호로 이동하는 리플리 일행 또한 표적이 되어 사상자가 몇 나온다.

게다가 복제 과정에서 퀸 에이리언의 정수가 섞여버린 리플리를 동료나 어머니 비슷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지 공격하지 않는다. 납치한 뒤에도 다른 희생자들처럼 기절시키지 않고, 그냥 조심스럽게 안아서 퀸 에이리언 곁으로 데려가는 정도에 그쳤다. 퀸 에이리언의 둥지에 납치돼있던 과학자들 중 한 명인 게디먼에 의하면 퀸이 자신의 자매라고도 할 수 있는 리플리(4의 퀸과 리플리는 전부 3의 오리지널 리플리와 당시 체내에 있었던 퀸의 유전자를 통해 만들어진 복제체이므로)에게 출산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초대한 것. 이런 설정 때문인지 복제 리플리는 생전의 오리지널과 달리 에이리언에 대해 그닥 공포나 적대감을 보이지 않고 후반부에 에이리언에게 안겨 퀸에게 갈때는 자신도 알 수 없는 안도감과 편안함까지 느끼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리플리도 에이리언의 행동을 막거나 간섭하거나 하지 않는다.[105] 하지만 탈출 과정에서 다른 생존자들을 공격하려던 에이리언 1마리를 죽여버렸으니 에이리언들과 같이 살아갈 생각은 원본과 마찬가지로 없어 보인다.[106]

한편 퀸 에이리언은 리플리의 유전자로 알주머니와는 별개로 체내에 자궁이 새로 생성돼 출산을 앞두고 있었는데, 그 결과 나온 것이 바로 뉴본 에이리언. 그러나 뉴본 에이리언은 자신과 이질적인 퀸 에이리언을 인정하지 않고 머리를 산산조각냈고, 직후 리플리가 탄 해적선으로 따라와 리플리를 껴안고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나 이 와중에 리플리가 유리창에 작은 구멍을 내 그 안으로 분쇄되어 사출된다. 그리고 아우리가 호에 잔류중인 나머지 에이리언들은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 돌입 중 자폭함으로서 함께 사라지게 된다.

4편에서 보여진 '복제 제노모프'들의 행적묘사는 전편들의 개체들과 비교했을 때 존재감이 엷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족을 죽여서 나온 산성피로 자신들이 갇힌 우리의 바닥을 녹여서 빠져나오거나 후에 자신들을 추적하려고 우리에 들어간 군인 한 명을 방 안에 장착되어 있던 극냉동가스로 얼어붙어서 죽게 만드는[107] 지능적인 모습과 군인 관계자들을 손쉽게 살해해버리는 행적에 비해서 복제 리플리와 동행하는 해적들한테 당하는 모습이 포스가 없어서 관객들한테 선사되는 공포감이 좀 떨어져 보인다.[108] 게다가 작중에서 본격적으로 뉴 워리어들이 활약하는 구간이 전편들에 비해서 상당히 늦게 나오고 짧은 감이 있다. 여담으로 영화 시리즈에서 나온 개체들 중 산성피를 원거리 공격대안으로 사용한 소수의 개체들 중 하나이다.[109][110][111]

돌이켜보면 4편에서 등장하는 에이리언들은 모두가 리플리와 유전자적인 면에서 무관하지 않다. 리플리와 유전자가 뒤섞여 함께 복제된 퀸 에이리언은 말할 것도 없고, 그 퀸이 낳은 알에서부터 태어난 수하 에이리언들과 유전자뿐만 아니라 그 겉모습마저 반반씩 섞여 끔찍한 혼종으로 태어난 뉴본 에이리언은 어찌보면 퀸과 유전자를 공유한 클론 리플리의 자식뻘(?)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설정만으로 보면 4편이 가장 그로테스크한 작품으로 꼽힌다.

여담으로 2나 AVP 시리즈, 커버넌트의 프로토모프 등 거의 모든 시리즈의 에일리언들은 에일리언 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째진 울음소리를 내는데 4의 에일리언들은 제대로 괴수다운 포효성을 낸다. 왜 유독 4편만 울음소리가 굵직하니 큰지는 불명이지만 원체 에일리언이란 놈들이 워낙에 강력하고 무서운 존재들이다 보니 나름 어울린다는 느낌도 받는다. 사족으로 H.R 기거는 4편에서 보여진 에이리언의 모습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이었다고 한다.[112][번역]

4.1.2. 프리퀄

4.1.2.1. 프로메테우스
파일:external/img12.deviantart.net/juvenile_deacon_by_harnois75-d57qxfv.jpg
에이리언과 매우 흡사한 생명체로 일종의 프로토타입 제노모프이자 통상적인 제노모프와 비교해 돌연변이라고 할 수 있는 디컨이 등장한다. 다만 영화 자체가 에이리언 보단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정했기 때문에 디컨이 직접 나오는 장면은 작중의 맨 막바지가 전부이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네오모프라는 설정이 새롭게 등장하기는 했는데 검은 포자로 곧장 탄생하고 형태 자체도 불완전한 네오모프와 달리 트릴로바이트(페이스 허거)/디컨(체스트 버스터)처럼 제노모프의 탄생 과정과 비슷하며 그 외관 형태도 기존 제노모프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단순히 네오모프로 보기는 애매하다. 또한 극중에서 대원들이 엔지니어가 만든 구조물에 들어가서 조사 도중 벽화를 발견하는데, 퀸 에이리언페이스 허거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묘사되어 있었다.
4.1.2.2. 에이리언: 커버넌트
파일:aliencovneocrouchins.jpg
네오모프
이전 시리즈의 에이리언의 모제품인[114] 총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개량을 거치지 않고 검은 액체의 효과에 의해 태어난 네오모프와 온갖 실험과 개량을 거쳐 태어난 프로토모프이다. 이번 작의 에이리언들은 소통이 불가능한 맹수가 아닌 창조자의 행동을 흉내내고 직립으로 서있는 등 좀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115] 두 종류 다 각각 두 마리씩 등장한다.

첫 등장은 네오모프라 불리는 형태인데, 열매 형태의 검은 식물이 자극을 받으면 검은 포자를 살포하며 이 포자들이 공기 중에서 응집되 마치 페이스 허거처럼 능동적으로 숙주의 체내를 향해 움직인다. 감염된 숙주는 네오모프의 인큐베이터로 변이되며 얼마후 네오모프가 숙주의 몸을 찢고 나온다. 뚫고 나오는 부위가 가슴으로 한정된 에이리언과 달리 입이나 등을 뚫고 나오기도 한다. 기본적인 외형은 제노모프(에이리언)와 비슷하지만 프로토모프와 같은 외골격이 아닌 흰색의 부드러워 보이는 피부[116]를 지니고 있다. 또한 입을 다물고 있으면 입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파일:alien-covenant-still-044.jpg
프로토모프
두 번째 등장은 익히 알려진 에이리언과 유사한 형태. 데이빗은 자신이 살포한 검은 액체에 의해 태어난 온갖 종류의 네오모프들을 가지고 이종교배 실험을 반복했고 엘리자베스 쇼마저 실험체로 삼아 탄생시킨 것이 바로 프로토모프이다. 프로토모프는 제노모프와 마찬가지로 '알 - 페이스 허거 - 체스트 버스터[117]'의 순으로 번식한다. 또한 팔이 상당히 길며 잘 보면 피부의 경우 바이오메커니컬한 형태가 아니고 근육 조직을 살짝 닮아있으며, 피규어에서는 핏줄까지 얼기설기 드러나있다. 제노모프와는 다르게 어딘가 미완성체같은 모습이고, 기계 부품속에 숨거나 환풍구 등의 통로를 통해 지능적으로 매복하며 사냥하는 기존의 모습보다는 빠른 속도로 마구 달려들고 문이 닫히면 우회로를 찾기 보다는 문을 부수려고 하는 등 기존 제노모프보다는 덜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편에서 네오모프에 이어 프로토모프를 탄생시킨 데이빗 8의 행보 덕분에 후대의 에이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노모프들 또한 데이빗의 창조물로 보는 분석이 많아졌다. 허나 아직 1의 LV-426의 스페이스 자키와 유적에 대해 해명되지 않은 데다가, 고대의 스페이스 자키들 역시 페이스 허거에 준하는 존재를 묘사한 조형을 남겼고 그 시절의 엔지니어들을 전멸시킨 뭔가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체스트 버스트의 허물 때문에 제노모프란 존재는 검은 액체가 잉태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 중 하나이며 데이빗 8은 오래 전 엔지니어들이 도달한 경지에 이른 것이라 보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멘트 및 후속작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노모프(에이리언)들은 엔지니어의 창조물이라는 내용이 블루레이판에 수록되었다.[118] 이로서 제노모프의 기원은 거의 다 풀린 셈.

다만 2017년 5월 8일 스콧의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에는 엔지니어들이 제노모프를 창조한 것으로 설정했으나, 이후 데이빗이 제노모프를 만든 것이 훨씬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변경하였다고 한다.#[119] 이 때문에 결국 제노모프의 기원은 데이빗이 프로토모프를 개수한 결과물이고, 블루레이판의 내용은 그저 폐기된 설정의 잔재에 불과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017년 5월 23일 출판된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공식 소설판에서 데이빗이 네오모프와 프로토모프를 창조하게 된 경위가 밝혀지면서, 엔지니어가 이미 수 천년전에 월등한 생물학과 유전 공학으로 창조한 제노모프를 참고로 이들을 창조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폐기된 설정이 아닌 공식 설정으로 밝혀졌다.
[ 영어 원문 펼치기 · 접기 ]
He beckoned. “Come and look.” When Oram, sensibly, hesitated, David smiled again. “Really, Captain, if I had wanted to infect you with something, I could have thrown you into a viable egg sac, instead of a petrified one. Please, come and look. I guarantee your fascination.”

Challenged but still wary, Oram came forward. Gripping his rifle even more tightly and prepared to raise it at the slightest untoward movement from either the object or the synthetic, he leaned over to peer into the now gaping vase-like specimen. The interior revealed a motionless creature, all finger-like appendages and flattened body, with a muscular tail coiled beneath it as if it was ready to spring outward.

It did not move.

It was dead, as dead and preserved as David had promised. As dead as the egg sac the synthetic had tossed to him. Oram stepped back from the specimen, which seemed pregnant with hideous potential.

The synthetic’s reaction was notably different. “Quite magnificent, don’t you think?”

“Quite something, that’s for sure,” Oram muttered. He continued to gaze at the egg-thing and its contents. As patently lifeless as it was, it still managed to send a quiver of fear through him.

“Oh, Captain.” David shook his head sadly. “Acknowledge beauty when you see it. Even if its appearance disturbs you, surely you can admire the skill that went into its design. In case you are wondering, I had nothing to do with it. It lies as I found it, a supreme example of the Engineer’s skill. And also, I suppose, of their hubris.”

“Would that I could create something so perfect in its function,” he added. “I try, but I don’t have thousands of years of practice at biological and genetic engineering. I have only my pitiable programming on which to draw. That, and ten years of earnest effort on my own behalf. I have learned only a little, yet I soldier on, hoping always to achieve something like this, always striving to do better, to improve. That’s what the Engineers did, I suppose. That is what someone playing God should do.”

데이빗은 손짓을 했다. "와서 보세요." 오럼이 현명하게 망설이자 데이빗은 다시 미소를 지었다. "정말요, 선장님, 제가 선장님을 무언가로 감염시키고 싶었다면, 석화된 알주머니 대신 살아있는 알주머니에 던질 수 있었을 텐데요. 제발, 와서 보세요. 매료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도전을 받았지만 여전히 경계심을 느낀 오럼이 앞으로 나왔다. 소총을 더욱 단단히 움켜쥐고 물체나 합성물에서 조금만 벗어나려고 준비한 그는 몸을 숙여 지금 크게 갈라진 꽃병 같은 표본을 들여다 보았다. 내부에는 움직이지 않는 생명체가 있었는데, 모든 손가락처럼 생긴 부속물과 납작한 몸체가 있었고, 바깥으로 튀어나올 준비가 된 것처럼 그 아래에 근육질의 꼬리가 감겨 있었다.

그것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것은 죽었으며, 데이빗이 오럼에게 약속한 대로 죽은 채로 보존되어 있었다. 데이빗이 오럼에게 던져준 알주머니처럼 죽어있었다. 오럼은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표본에서 물러났다.

합성 인조인간의 반응은 확연히 달랐다.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굉장한 건 확실하군." 오럼은 중얼거렸다. 그는 계속해서 알과 알의 내용물을 쳐다보았다. 분명히 생명이 없었지만, 그것은 여전히 오럼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오, 선장님." 데이빗은 슬프게 고개를 저었다. "그것을 보고 아름다움을 인정하세요. 그것의 외관이 당신을 괴롭히더라도, 당신은 확실히 그것의 디자인에 들어간 기술에 감탄할 수 있습니다. 혹시 궁금하실 까봐 말하는 건데, 저는 그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것은 제가 발견했을 때 여기 있었으며, 엔지니어의 기술, 그리고 제 생각에는, 엔지니어의 자만심의 최고의 예시인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제가 그 기능에 있어서 매우 완벽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을까요," 라고 데이빗이 덧붙여 말했다. "저는 노력하지만, 저에게는 생물학과 유전 공학의 수천 년의 실습이 없습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가련한 프로그래밍과 저를 대표하는 10년 간의 간절한 노력만 있습니다. 저는 조금밖에 배우지 못했지만, 계속해 나가면서, 항상 엔지니어의 것과 같은 것을 성취하기를 바라고, 항상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더 나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엔지니어들이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신처럼 행동하는 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 에이리언: 커버넌트 공식 영화 소설판[120]
4.1.2.3. 에이리언: 로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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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로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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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SS 코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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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캐러딘 앤디 타일러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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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해리슨 비요른 나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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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 공무원 10세 불량배 식민지 주민
르네상스 우주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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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스프링 제노모프 스코치드 제노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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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자식 마더 WY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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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아트 작중 모습
일반 제노모프[121]
파일:에이리언 로물루스 스코치드 제노모프 이미지 4.jpg <nopad> 파일:에이리언 로물루스 스코치드 제노모프 모습.jpg
콘셉트 아트 작중 모습
스코치드 제노모프[122]
에이리언: 로물루스

작중에서는 스코치드 제노모프라는 네임드 개체와# 일반 제노모프 여러 마리가 등장한다. #

본작의 에이리언은 에이리언 1의 주적 제노모프였던 케인의 자식에서 시작되었다. 과거 웨이랜드 유타니는 화석화되어 우주공간을 떠돌던 케인의 자식을 회수하여 르네상스 우주정거장의 레무스 유전자 연구실에서 유전자를 연구해 수많은 페이스 허거를 복제했으며, 페이스 허거는 엄중히 개체별로 따로 레무스 저온 보관실에 냉동보관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대량으로 복제한 페이스 허거로부터 로물루스 베타 연구실에서 검은 액체를 추출하여 Z-01을 만들었으며, 웨이랜드 유타니는 이 Z-01로 우주 식민지 개척에 나약하고 연약한 인류를 진화시키고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계속했다.

하지만 죽은 것으로 추정되었던 케인의 자식은 살아있었고, 르네상스 정거장의 경비대 대원 하일라에이드리언 코페키가 케인의 자식을 깨워버리며 에이리언 사태가 일어난다. 깨어난 케인의 자식은 르네상스 정거장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과학자들을 학살하고 페이스 허거들을 풀어줌으로써 르네상스 정거장에 엄청난 혼란을 일으켰다. 하일라가 케인의 자식을 사살하는데 성공했지만, 케인의 자식의 산성 피 때문에 르네상스 정거장에 구멍이 뚫려 감압이 발생하자 과학장교 이 정거장을 폐쇄하였고, 통제를 잃은 르네상스 정거장은 LV-410 행성 고리에 36시간 뒤 충돌 예정이었다.

냉동수면 포드를 노획하기 위해 르네상스 우주정거장에 방문한 USCSS 코벨란 일행이 레무스 저온 보관실에서 냉각제를 뽑아버리면서, 연구용으로 복제해서 냉동보관해둔 페이스 허거들이 전부 해동되고, 레무스 모듈은 온통 페이스 허거 천지가 되고 만다. 그 중 페이스 허거 한 마리가 나바로에게 체스트버스터를 심는데 성공하고, 결국 나바로의 가슴을 찢고 나온다. 이 체스트버스터는 코벨란호 내부에서 탈피 후 고치를 튼다. 비요른이 전기충격기를 고치에 쑤셔넣어 제거해 보려 하지만 역으로 당하고 만다. 이 개체는 완전히 성장하여 스코치드 제노모프가 되고 고치에서 나온 후 케이를 집요하게 노린다.

이 스코치드 제노모프가 작중 주적일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케이를 구하고 코벨란호로 돌아가기 위해 로물루스 모듈에 들어온 주인공 일행은 로물루스 모듈에 과거 르네상스 정거장의 승무원들을 양분으로 이미 복수의 제노모프들이 창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제노모프들은 타일러가 스코치드에 공격당하면서 나타났고, 레인이 가동 불능 상태에 빠진 앤디를 구하러 왔을 때 다시 나타나지만 레인은 중력 발생장치를 정지시킨 뒤 펄스 라이플로 다수의 제노모프들을 처치한다. 이후 엘리베이터 통로로 이동할 때 스코치드를 비롯해 또 다른 제노모프 무리가 나타나 추적하지만, 중력 발생주기가 초기화돼서 로물루스 컨베이어 벨트에 둥둥 떠다니고 있던 제노모프들의 산성피로 로물루스 컨베이어 벨트 바닥을 녹여 감압 차이로 인해 강한 바람이 불게 되고, 앤디는 붙들고 있던 엘리베이터를 놓아 급하강시켜 제노모프들을 죄다 밑으로 떨구는 동시에 구멍도 막고 마지막 남은 스코치드 역시 펄스 라이플로 처치한다. 그 뒤 레인과 앤디는 앞서 빠져나간 케이의 뒤를 따라 코벨란호에 타서 탈출에 성공했고, 최종적으로 르네상스 우주정거장이 LV-410 행성 고리에 충돌하면서 말 그대로 갈려나가 전멸했다. 최종보스는 의외의 곳에서 나타났는데, 자세한 내용은 오프스프링 참고.

본작에서 체스트버스터가 적어도 1회 탈피 후 고치를 만들어서 성체로 성장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본 작품의 제노모프들은 기존 시리즈보다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게 묘사되며 디자인도 미묘하게 다르다.[123] 기존 시리즈에서는 페이스 허거에게 습격당하고 체스트버스터가 성장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렸지만, 본 작품에서는 첫 감염자인 나바로가 페이스 허거에게 습격당하고 체스트버스터가 튀어 나올때까지 걸린 시간이 매우 짧았다. 체스트버스터는 코벨란호 복도에서 매우 짧은 시간만에 고치를 만들어 성체 크기가 거의 완성되어 있었다. 오프스프링은 아기에서 성체로 매우 짧은 시간만에 성장했다.

이에 대하여 추론을 해보자면 본 작품의 제노모프는 자연적인 번식이 아니라, 웨이랜드 유타니가 케인의 자식의 유전자 데이터를 추출해서 인류의 진화 및 업그레이드라는 극단적인 변화를 목표로 Z-01을 연구 및 개발했기 때문이다. 또한 페데 알바레즈의 인터뷰에서 체스트버스터가 단시간만에 성체로 성장하는 이유와 성체의 외피가 바이오메커니컬한 이유가 밝혀졌다.#[124][125]

4.1.3. 게임 시리즈

4.1.3.1. 에일리언 2(코나미)
뼈대는 에이리언 2에 충실하지만 코나미만의 오리지널 디자인 에이리언이나 여러 오리지널 요소들이 있다.
4.1.3.2.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이리언(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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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3. 에이리언: 콜로니얼 마린스
영화 에이리언 3의 공식적인 후속 스토리. 영화 에이리언2에서 LV-426행성으로 소식이 끊긴 거주민들을 찾으러 갔다가 오히려 행방불명된 해병대와 USS 술라코 호를 구하기 위해 새로 파병된 해병대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영화처럼 시시각각 몰려들며 해병대를 집어삼키려고 한다.

게임 자체는 길고 순탄치 않은 제작 과정과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진에게 프로메테우스 각본을 보여주며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보이는 것 같았지만 이런저런 문제가 대량 발견되면서 망했다.[126][127] 특히 싱글 플레이의 경우 AI가 워낙 멍청해지고 위력도 약해져서 인간의 힘을 훨씬 능가하는 미지의 괴물들이라기보다는 그냥 잡병 A같은 느낌이 들 정도.

멀티플레이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로 쓸 수 있다.
4.1.3.4. 에이리언: 다크 디센트
주요 적으로 등장하며 에이리언4에서 나온 뉴본 에이리언을 제외한다면 모든 미디어 매체에 등장한 에이리언이 등장한다.

설정 그대로 소리를 내면 그 소리를 듣고 그 장소에 와본다던가 총소리를 들으면 주위에 있던 에이리언이 달려오거나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사살하면 산성화상을 입는다. 행성 감염도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에이리언과 고위종 에이리언이 등장한다.

외전작을 통틀어 거의 처음으로 아예 에이리언을 숭배하는 인간 조직 - 다윈 시대 교단도 등장한다. 이 광신도들은 제노모프를 숭배하며, 심지어 이들 중 '수호자'라는 개체는 체스트 버스터의 부화를 지연시키는 신체개조를 통해 제노모프에게 공격받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과 함께 협공을 하는 충격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파일:Aliens_dark_descent_Titan_hd.png
티탄(Titan)[128]
본 작에서 엔지니어 유사종인 고대 시민(Ancient Citizen)[129]에서 태어난 새로운 종으로, 비록 숙주의 영향으로 여타 에이리언들과 같은 다리가 없고 턱도 부실하지만 입 안의 혓바닥이 상당히 길며, 거대 성체에서 태어난 만큼 퀸 수준의 덩치를 자랑하며 두 팔로 엄청난 속도로 추적이 가능하다.

4.2. 에이리언 시리즈 논캐넌

4.2.1. AvP 영화

4.2.1.1.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영화)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Face_Hugger_by_bpsola.jpg
페이스 허거
파일:AVP_Antarctic_drone.jpg
파일:external/i57.tinypic.com/2gu0dwk.jpg
드론[130] 엠프레스 퀸
프레데터들은 고대의 지구 한 지역에 살던 인간들에게 가르침을 전수하여 고유 문명을 탄생시켜 신으로 추앙받은 다음, 자신의 신도들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에이리언들을 번식시킨 뒤 이를 쓰러뜨리는 것을 통해 성인식을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뭔가 일이 잘못되어 그 문명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131]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도 남극에 그 유적이 남아있었다.

어느 날 그 유적에서 발신되는 정체불명의 신호를 탐지한 과학자들이 탐사를 위해 찾아왔는데, 사실 그것은 숙주로 쓸 인간을 구하기 위한 프레데터의 함정으로, 과학자들이 도달하자 성인식을 치르기 위해 세 프레데터가 동면되어 있던 퀸 에이리언을 깨우고 그 퀸 에이리언이 알들을 낳으면서 과학자들을 숙주로 하여 다수의 에이리언이 탄생한다. 이 중 그리드(넷헤드)라 불리는 네임드 드론에 의해 프레데터 둘이 죽게 된다. 스카 프레데터는 나름 능숙하게 에이리언을 사냥하지만 페이스허거에게 습격당해 알이 심어지게 된다.[132][133][134]

이후 묶여있던 퀸 에이리언도 다른 에이리언들의 도움으로 산성피를 방출해 몸을 묶고 있던 쇠사슬을 녹이고 탈출하게 되며, 스카 프레데터는 주인공 히로인인 알렉사와 힘을 합해 유적을 폭발시킨다. 그러나 그 거대한 대폭발 속에서도 살아남은 엠프레스 퀸 에이리언이 군락 둥지와 자식들과 함께 유적을 폭발시키고 탈출한 스카와 알렉사에게 분노하여 공격해오고 둘과 전투를 벌인 후에 스카 프레데터는 사망, 퀸 에이리언은 남극의 차가운 바다 깊숙한 곳으로 가라앉아 봉인된다.

퀸과의 치열한 전투 후, 클록킹을 풀고 프레데터 우주선이 등장한다. 그리고 우주선에서 나온 프레데터들은 사망한 스카의 시체를 가져가고, 지위가 있어보이는 엘더 프레데터가 최후의 인간 생존자인 알렉사한테 자신의 콤비 스틱을 주고는 사라진다. 그리고 얼마 후, 다른 프레데터들에 의해 전함에 안치된 스카 프레데터의 몸 속에서 프레데일리언의 체스트 버스터가 튀어나온다.
4.2.1.2.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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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일리언 퀸 워리어 카브로

스카 프레데터의 몸 속에서 나온 프레데일리언의 체스트 버스터는 전함 밖으로 사출된 우주선에 숨어들고, 이윽고 허물을 벗고 성체가 된다. 그리고 스카에게 물려받은 유전자, 습성, 사냥 및 전투 기술을 바탕으로 그 곳에 있던 프레데터들을 사냥하면서 우주선은 지구로 추락한다. 이후 그 우주선에 샘플로 보관 중이던 페이스 허거에 의해 다량의 에이리언이 번식하게 된다.

미국의 한 마을 지하하수도에 둥지를 틀고 있던 도중 사태를 진압하러 온 울프 프레데터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모든 에이리언들이 마을로 뛰쳐나가 대혼란이 빚어진다. 결국 정부는 군대를 파견하지만, 에이리언을 처음 상대하는 미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이 마을 밖으로 탈출하고 극 후반부 프레데일리언과 울프 프레데터가 건물 옥상에서 1:1 일기토를 벌이는 가운데 더이상 사건을 수습할 수 없다고 생각한 미군이 최후의 수단으로 마을 중앙에 핵을 투하하면서 그 곳에 있던 모든 에이리언들이 사라지게 된다.

본작의 에이리언들이 현대식 소총에도 퍽퍽 터져나가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좀 있었다. 2179년 시점의 해병대 제식무기인 펄스 라이플 정도라면 아무리 에이리언들의 단단한 갑피라도 퍽퍽 터져나가게 할 수 있지만 근현대적인 화기로는 에이리언들이 쉽게 작살날 수준으로 묘사된 적은 없었는데, 미래도 아닌 현대의 평범한 총으로 쉽게 사살되는 장면이 나오니 에이리언을 너무 지나치게 약체화 시킨게 아니냐는 것.

에이리언2에서 근현대 무기인 M37 산탄총과 S&W M39으로 에이리언들을 죽이는 장면이 나왔으나, 영거리 사격으로 입안이나 핀포인트 연사로 갈겨넣어 겨우 죽인거고 근거리에선 난사해도 그다지 큰 상처를 입힐 수 없었다. 움직임을 봉해놓고 같은 부위에 여러발 갈겨대면 모를까 이 영화에서 묘사되듯이 고작 몇 발 맞고 퍽퍽 터질 놈들은 절대로 아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도 철갑유탄이 들어간 펄스 라이플이 아닌 평범한 미래형 재래식 화기로네오모프를 사살했으나 네오모프는 제노모프와 달리 외골격이 아니라 부드러운 피부를 지니고 있었다. 그 상위 개체인 프로토모프는 총을 쏘는 족족 피해다가 몇 발을 맞았는데 크게 데미지를 입진 않고 그냥 살짝 비명만 지른다. 재래식 화기 몇방으론 어림도 없는 듯.[135]

본작에선 주인공 개체인 프레데일리언을 빼면 대부분 인간과 울프에게 등장하는 족족 죽어나가 취급이 좋지 않다. AVP1에서 프레데터 둘을 처리한 걸 생각해보면 확실히 너프를 많이 먹었다.

4.2.2. AvP 게임

4.2.2.1.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캡콤)
졸개들부터 퀸까지 여러 개체가 각 스테이지와 구간 내내 덤벼든다. 몇 몇 놈들은 격투술 비스무리한 공격을 가하는 등 에이리언 2의 몰려드는 에이리언들을 연상시킨다.
4.2.2.2.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리벨리온)
에이리언 파트에서는 플레이어의 영향으로 다른 에이리언보다 좀 더 특이하고 지능적인 모습을 보이며 해병이나 프레데터 파트에서는 여러 종류의 에이리언들이 앞을 가로막는다.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주로 기민함과 은밀성을 살려 기습하는 것이 주된 전법.
4.2.2.3. 에일리언 vs. 프레데터(2010)
에리언 / 마린 / 프레데터 3종족별로 다른 시나리오가 준비되어져 있는데, 에이리언 스토리는 넘버 6를 주인공으로 하며 이 개체가 다름아닌 퀸의 후임자 역할로 활약을 한다.

4.2.3. 크로스오버

4.2.3.1. 모탈 컴뱃 X
컴뱃 팩 2에서 참전 확정. 트레일러에서 드보라바라카를 페이탈리티로 끝장을 내던 찰나에 체스트 버스터가 바라카의 가슴에서 튀어 나오는 것으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바라카를 숙주로 삼았기 때문인지 기존의 에이리언과는 차이가 있다. 게임이 게임인지라 대항할 수단이 거의 없는 무력한 인간만 가득한 아이솔레이션에서의 무적에 가까운 존재감과 달리 인외의 존재와 초인들도 즐비한 세계관이다보니 에이리언도 처참하게 끔살당하기도 하며,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를 성립할 수 있게 되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4.2.3.2. DEAD BY DAYLIGHT
공포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살인마로 등장한다.

스토리와 외형을 보면 에이리언 1에 등장하는 제노모프인걸 알 수 있지만 2편에 등장하는 화염 센트리 건이 제노모프의 대항수단으로 등장하며 3편에 등장하는 개체인 러너의 이름과 습성을 딴 능력인 러너 모드를 능력 중 하나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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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고유 및 특수 능력

게임판의 고유능력이다.

5. 에이리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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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 에이리언 캐넌 소설 <에이리언: 비탄의 바다>와 캐넌 설정집 <에이리언: 더 웨이랜드 유타니 리포트>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정식명칭. 이후 에이리언 시리즈 공식 라이센스를 받은 작품들에서 사용되고 있다. 외계 생물을 뜻하는 Xeno와 변형, 변이를 뜻하는 morph의 합성어이다.[2] 1편의 케인의 자식처럼 동면으로 수명이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3] 리들리 스콧의 1984년 인터뷰 참고. #[4] 영화 정식 시리즈 기준. 다만 소설, 코믹스, 게임 등 다른 작품들의 경우, LV-426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엔지니어 계통 페이스 허거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5] 에이리언 시리즈 기준. 애초에 에이리언 프리퀄 시리즈를 제외한 다른 시리즈는 엔지니어가 창조한 에이리언만 등장한다.[6] 에이리언 프리퀄 시리즈 기준.[7] 캐넌 영화 시리즈 기준.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에서 엠프레스 퀸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논캐넌 작품이며 엠프레스 역시 퀸에 포함되기 때문에 의미는 없다.[8] 논캐넌 코믹스 기준. 퀸조차 퀸 마더의 하위 개체라는 설정이다.[9] 여담으로 본편 세계관 한정으론 맞는 말이지만, 외전인 AVP 세계관에선 프레데터 종족이 신체 능력에서 이들과 비견될만 하다. 프레데터에겐 에이리언의 산성피나 이중턱, 날카로운 꼬리처럼 타 종족에게 치명적인 신체 특징은 없지만 반사신경과 스피드가 에이리언 못지 않게 뛰어난데다, 영화에 나오는 힘겨루기 장면에서 대체로 프레데터가 에이리언을 이기는 걸 보면 완력은 프레데터가 더 센듯하다. 사실 크로스오버 이벤트성 외전이라는 특성 상 창작자 맘에 따라 프레데터가 맨손으로도 에이리언을 패죽이고 다닐수도 있고, 반대로 에이리언이 장비를 갖춘 프레데터를 이길 수도 있다.[10] 해병들이 에이리언들을 부르는 속어. 스타쉽 트루퍼스의 등장 외계인인 아라크니드를 작중 기동 보병들이 부르는 멸칭에서 따 왔다. 두 작품의 영향으로 벌레형 외계인이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흔히 사용된다.[11] 에이리언 3에서 죄수 월터 골릭제노모프를 목격한 뒤 벌벌 떨며 용이었다고 증언한다.[12] 자주 쓰이는 영어단어 제노포비아(xenophobia, 외국인 혐오증)를 생각해 보면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여담인데 스타크래프트 데모버전에서 저글링이 맨 처음 발견되었을 때도 테란이 xenomorph라고 부른다. 이는, 애초에 에이리언 시리즈와 H.R 기거의 디자인에게서 영향을 받은 스타크래프트가 이를 오마주한 것이다.[13] "All we know is that there's still no contact with the colony, and that a xenomorph may be involved."[14] 이것은 에이리언(체스트버스터)이 숙주의 DNA 세포, 즉 유전자 일부를 복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기본 형태는 있는듯 한데,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데이빗 8라는 합성 인조인간이 만들어낸 네오모프에서 이미 인간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이는 데이빗 8이 최종 제노모프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완성된 형체거나, 진화 과정에서 마치 기계에 가까운 형체를 가지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커버넌트 이전 작품들에서 나온 LV-426의 에이리언은 엔지니어가 오래 전에 만들었는데 인간의 형상을 가지고 있었다.[15] 다만 팬덤에서는 프레토리언을 '순수한 에이리언'이라고 서술한다.[16] 성적인 이미지를 즐겨쓰는 H.R. 기거가 남성의 성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17] 그 때문에 2개의 턱, 즉 이중턱이라는 표현으로 불리며 에이리언의 주요 공격 수단 중 하나이다.[18] 단 원래부터 강산성인 것은 아니며, 공기와 반응해 산성화된다고 한다. 에일리언2에서 랜스 비숍이 연구 결과를 디브리핑 하는 장면에서 보면 분자 산의 산화 과정은 죽은 후에는 완전히 멈춰서 위험하지 않는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이 설정이 그대로 적용됐다면, 에일리언4에서 동족을 죽이면서 탈옥을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외로 게임등에서도 산성피가 튀면 데미지를 입는 묘사는 있다. 근데 원래 산성피에 대한 묘사는 에일리언1에서도 오락가락 하는, 근본(?)적이면서 편의주의적인 설정이긴하다.[19]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는 제노모프의 산성피가 황산과 불산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과학장교 이 설명한다.[20] 가끔 설정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침도 산성 아니냐고 하는데, 에이리언의 침은 그냥 불쾌할 정도로 끈적거릴 뿐이지 평범한 물질이며, 몸 여기저기를 번질거리게 하는 점액질 역시 마찬가지이다. 에일리언2에서 착륙한 드랍쉽에 타던 스펑크 마이어가 끈적거리는 액체에 이상하다고 하던 장면이 그 증거.[21] 이후 게임들에서 산성액을 뱉는 게 주특기인 변종인 스피터가 나왔고, 제노모프를 표현한 일러스트에서 입에서 산성체액을 내뱉는 걸 그린 경우도 볼 수 있다.[22] 정확히는 생체 배터리의 전해질 역할일 것이다. 근데 공기와 반응하기 전에는 산성이 아니라고 했으니 설정 오류일 수도 있지만, 피를 조금씩 새게 해서 산성화시키는 것일 수도. 아니면 외부의 공기를 혈액에 흘려보내서 적절한 수준에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도록 통제하는 생체 메커니즘이 있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23] 이런 페로몬에 대한 설정은 AVP 게임에서 은신한 프레데터를 탐지하라고 넣은 벨런스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인간측은 동작감지기와 스마트건, 부착식 근접신관 유탄이나 스파이더 마인, 유도탄 탑재 로켓런쳐 등으로 탐지할 수 있지만, 제노모프 측은 그런 페로몬 탐지라도 없으면 은신한 프레데터를 몸으로 맞아가면서 찾고 싸울 수밖에 없다.[24] 이빨의 모양은 육식성 맹수들과 같이 끝이 날카로운 형태가 아니라 송곳니만 살짝 각지고 나머지는 사각형에 가까워 사람과 매우 흡사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 영화판에서는 보통 사람을 숙주로 한 개체들이 나오지만 3편에서 나온 4족 보행을 하는 동물(개, 소)을 숙주로 한 개체도 이빨의 모양은 같다.[25] 프리퀄 시리즈에서 이것들의 기원인 검은 액체가 나노 인공지능 바이러스로 언급되기에 세대를 거치며 일부가 효율을 위해 생체기계 같이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26] 4편에서는 갇힌 상태에서 이중턱과 더불어 박치기로 반항하기도 한다.[27] 내부에 뼈가 없는 갑각류나 곤충과는 다르다. 내부에 인간과 거의 같은 골격이 있지만 피부가 없는 대신에 바로 근육과 뼈 위에 갑각화한 단단한 외피로 둘러싸인 것. 즉, 내골격과 외골격을 둘 다 갖고 있는 거다.[28] 유생 단계인 체스트버스터일 때에는 부드러운 조직에 싸여있는데 탈피 과정과 고치 과정을 거치며 성체로 자라면서 단단한 외골격으로 바뀐다.[29] 이는 1편에 비해 액션성이 더 가미된 2편의 진행을 위해서 에일리언들을 다소 너프시킨 면도 어느 정도 있다. 1편에서는 겨우 막 성체가 된 한 마리 에일리언이 노스트로모호 선원 대다수를 살해하고 다니며 두렵고 막강한 존재였로 연출된 것에 비해, 2편에서는 떼로 나오면서 식민지 해병대들에게 개박살나는 잡몹으로 연출했기 때문이다. 다만 언급했듯이 1편의 경우 희생자들이 죄다 민간인이었고 무기라고 할 만한 대응 수단이 거의 없어 무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클리셰에 가까운 상황 설정 또한 무시 못할 사실이기도 하고, 전투훈련을 철저히 받고 막강한 화력으로 대응수단도 만전인 식민지 해병대가 상대라면 아무리 에일리언이라도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설정을 무시하고 너프를 시킨 것은 아니다. 만약 1편의 노스트로모호 선원들에게 폭발하는 탄환이 장착된 펄스 라이플과 같은 미래식 화기가 단 한 정만 있었더라도 선원들 절반 이상은 살아남았을 것이다.[30]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 그 어떤 무기의 공격으로도 에일리언을 죽이지 못해 그저 숨고 도망치기만 해야했던 아만다 리플리도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정식 코믹스에서는 펄스 라이플류의 첨단 무기를 얻게 되자 다수의 에일리언들을 혼자서 사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1] 에일리언 로물루스에서도 2편의 식민지 해병대들이 지녔던 펄스 라이플보다 위력이 다소 떨어지는 탄환을 사용한 펄스 라이플만으로 십 수 마리의 에일리언들을 사살하는데 성공했다.[32] 에이리언 2 개봉 이전 리들리 스콧이 에이리언의 성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출처는 Ridley Scott, Laurence F. Knapp, Andrea F. Kulas. Ridley Scott: Interviews, p. 47 (2005), University Press of Mississippi. #[33] 1편과 2편 이후의 시리즈 번식 형태의 묘사의 차이는 그저 알의 기원이 무엇이냐의 차이일 뿐이다.[34] 추가 장면에서 우주선 아래로 내려간 리플리가 알로 변해가던 달라스와 브렛을 발견하기 직전에 굉장히 기괴스러운 모습의 살점들로 덮여가는 벽을 보게 된다. 에이리언이 자신의 분비물로 우주선 내부에서부터 번식해나갈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던 걸로 추정되는데, 2편에서 나오는 에이리언들의 군락지와 엇비슷한 모습이 나온다.[35] 다만 1편의 에그모핑을 통한 번식 묘사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이미 감독판이 나오기 전에도 1979년에 소설판이나 The Book of Alien, The Officially Authorized Magazine of the Movie Alien, Famous Monsters of Filmland 등의 영화 이외 다른 매체에서 에그모핑이 나오거나 언급됐다. 이후 2편이 나오면서 퀸을 위시한 번식 묘사가 더 유명해졌으나,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졌기에 팬들 사이에서 수년간 두 번식 방식이 공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다.[36] 후술했다시피 퀸 에이리언이라는 설정은 2편에서 제임스 카메론으로부터 시작된 설정으로 1편 개봉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설정충돌은 아니지만 괴리감이 약간 느껴지기도 한다.[37]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숙주를 알로 변형시킨다는 1편의 설정을 관객들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뿐만 아니라 어차피 본편에서 삭제된 장면이기에 배제했고, 1편의 우주선에 있는 그렇게나 큰 알을 수천개나 낳기 위해서는 거대한 여왕격의 개체가 있어야 한다고 보고 여왕과 이를 중심으로 종족이 발전된다는 구상에 집중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숙주에서 가장 먼저 나온 암컷은 새로운 여왕으로 성장하고, 수컷은 일꾼이나 병정이 되고, 이후 때어난 암컷 유충은 휴면 상태가 되거나 수컷에게 죽거나 여왕의 존재를 느끼고 수컷으로 변이하고, 여왕은 핵융합로처럼 알을 품기에 완벽한 장소로 가서 둥지를 튼 뒤에는 움직이지 않고 복부가 팽창하며 알 주머니로 변하고 수컷들이 여왕을 보호한다."는 구상이 나오게 되었다.#[38] 4편의 상술한 탈출을 위한 동족 살해 장면에서 가만히 있던 한 마리가 희생양으로 뽑혀 살해됐는데, 죽기 싫어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이게 어쩌면 인간처럼 약자를 괴롭힌 것이거나 배신일 가능성도 있다.[39] 로열 젤리를 먹고 여왕으로 성장하는 설정도 나온 적이 있긴 하지만, 정사 영화 시리즈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는 물건이다. 최초 등장부터 에이리언의 소설판에서 '그런 게 있더라'하는 언급만 지나가듯이 살짝 나온 게 전부였고 이후로도 관련 소설에서만 겨우 나온 정도였다. 에일리언 vs 프레데터(2010)에선 에일리언 캠페인 진행 도중 등장하는 콜렉팅 아이템으로 등장했지만.[40] 특히 리드, 그리드, 넘버 6처럼 두각을 드러내는 드론/워리어 개체일수록 퀸 에이리언으로부터 프레토리언으로 선택받을 가능성과 탈피하는 과정에서 생존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스페셜] 에디션 버전에서는 소이다.[42] 다만 이 경우는 제작진 언급에 따르면 아직 알주머니를 붙일 정도로 성장하지 않은 여왕이라고 한다.[43] 당시에는 프레데일리언의 개념이 없었다. 있었으면 두번 보스전을 펼쳤을 듯.[44] 게임 AVP 3편에서 주인공 에이리언(넘버 6)이 늙은 퀸이 화염 속에서 죽자 새로 허물을 벗고 프레토리언이 된 뒤에 퀸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45] 일반 페이스 허거보다 좀 더 크고 녹색 비슷한 색감을 살짝 띠고 있다.[46] 그러나 공식인 에이리언: 파이어팀 엘리트에서 나오면서 정사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생겼다. 이후 2023년에 발매된 공식설정을 차용한 최신 게임 에이리언 다크 디센트에서는 엔지니어로 추정되는 고대인의 시신을 감염시켜 나온 제노모프 제노 티탄이 등장한다.[47] 물론 인간이 숙주라도 4족 보행이 가능하고, 기타 동물을 숙주로 하더라도 2족 보행이 가능하다. 뜀박질을 할 때에는 어느 종이든 4족 보행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보행 방식이 차이나는 이유를 굳이 따져보자면 그냥 습관화 때문인듯.[48] 팬덤 내에서는 이를 DNA 반사라고 명칭한다.[49] 3편은 납물을 부어 죽인 줄 알았지만 다시 튀어나오는 식으로 '죽인 줄 알았지만 다시 살아나왔다'는 형식에 맞춰 전통(?)을 지켰다. 참고로 게임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도 이 클리셰를 지켰다. 행성으로 빨려들어가는 정거장 속에서 토런스 호를 타고 탈출했지만 문을 열자마자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는 에이리언이 압권.[50] 다만 이런 모습은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다.[51] 사실 에이리언 2의 초기 각본에서는 일종의 일꾼 계급의 흰색 에이리언들이 알을 옮기고 둥지를 만드는 장면이 등장할 뻔했으나 결국 촬영이 진행되기도 전에 삭제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앨런 딘 포스터의 소설판(Aliens: The Official Movie Novelization)에서는 등장한다는 점이 위안.[52] 더빙판에서는 '전기를 끊어? 그 괴물들이? 전기가 뭔지 알아야 끊던지 말던지 하지!'라고 나왔다.[53] 에일리언 2 본편 이전을 다루는 코믹스를 보면, 자신들의 둥지에 침입한 거주민+식민지 보안 해병대의 공격을 막아낸 후, 막은 문을 열기 위해 문을 두들기면서 시체까지 써먹는 모습을 보인다. 즉, 그만큼의 동족인식과 지능도 있다는 뜻이다. 예외적으로 커버넌트의 프로토모프는 공격성만 강조된 나머지, 크레인 공격에 제 발로 걸려들거나, 무작정 추격하다 문이 막혀 어쩔 줄 몰라하는 등의 낮은 수준의 지능을 보였다.[54] 2편에서 카터 버크가 본색을 드러내며 뒤통수를 쳐서 죽을 뻔한 리플리는 카터를 노려보면서 "적어도 저것들은 돈 때문에 동족을 배신하지 않아."하고 말한다.[55] 그런데 후속작인 4편에서는 실험실을 탈출하기 위해 동료를 집단 린치로 살해하고 산성피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감독이 다른 데다가 4편이 여러모로 욕을 많이 먹는 작품임은 감안해야 할 듯. 그리고 이건 차별이나 괴롭힘 차원이 아니라 탈출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킨 것이니 상황이 전혀 다르다. 학교폭력이나 인종차별처럼 인간이 저지르는 끔찍한 죄인 게 아니라 조난 당한 사람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제비뽑기로 누구를 희생시킬 것인지 정하는 상황에 가깝다.[56] 다만 코믹스나 게임 등의 매체에서는 에이리언들이 동족을 공격하는 상황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갖 설정을 붙인다. 일례로 한 군집의 퀸이 죽으면 새로운 퀸을 탄생시키는 과정에서 온갖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며, 그렇게 분열된 다른 군집의 에이리언들은 기존 군집의 에이리언들이 동족으로 인식하지 않기에 기존 군집의 동족들에게 몰살당하지만 서로 퀸을 탄생시켜버리면 내전이 일어난다는 등의 설정이 있다.[57] 원안에서의 에이리언은 종교 및 건축물도 축조할 수 있는 고도의 문명을 가진 개체로 설정되었다. 리플리가 죽는 엔딩은 1편에서는 못 쓰였으나 3편에서 쓰이게 된다. 또한 인간의 말을 따라할 수 있다는 설정은 라이벌 프레데터에게 반영된다.[58] 재료를 변형하고 가공하여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완전히 감춰질 수 있는 '안전한' 거주지를 만든다는 개념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 능력이다. 자연 환경에서 '집'을 만드는 동물들은 많지만 끽해봐야 굴을 파내고 나뭇가지를 엮고 어설프게 돌을 쌓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기만 할 뿐 변형시키거나 가공을 하여 사용하는 동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벌은 '가공'을 하기는 하지만 천적으로부터 완벽하게 숨겨지진 않는다.[59] 소설에서는 희생양으로 뽑힌 녀석이 상황 필요 때문에 자기 희생을 감수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다만 영화에선 자신을 희생시키려는 동료의 살기에 굉장히 쩔쩔매며 마치 목숨을 구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60] 2편에서 드랍쉽이 착륙한 상태에서 대기하고 있는 게 아닌 주변을 호버링하며 대기만 하고 있었어도 대공 능력이 전무한 에이리언들의 특성 상 주인공들이 그렇게 고생할 일도 없었다.[61] 작중에서 에이리언들한테 희생된 식민지인들의 인구는 6~70가구 내지 2~300명 정도로 추산되었다. 물론 여기서 에일리언에게 숙주가 되지 않고 살해당한 인원을 제외하면 200마리대의 에일리언이 있었다고 가정할 수가 있다. 반면 투입된 해병대원은 1개 분대에 해당하는 10명 남짓이다. 후반부에 리플리가 퀸을 제외하고 교전한 에일리언이 고작 대여섯마리 뿐이었으니 결과적으로는 10명에 불과한 해병대원들이 200마리가 넘는 에일리언을 궤멸시킨 셈이다.[62] 1편에서 리플리가 탄 탈출선에 숨어있었는데 머리를 파이프처럼 위장한 탓에 관객들도 팔을 뻗기전까진 에이리언이라는 걸 눈치 못 챘다.[63] 혹은 희생자가 따로 떨어져있을 때 숨어있던 근거리에서 길고 뾰족한 꼬리로 관통한 직후 끌어올릴(혹은 끌어내릴/끌어당길) 때도 있다.[64] 실제로 에이리언 2 영화에서 둥지에 진입할 때 동면에 빠진 에이리언들은 모션 트래커에 걸리지 않았고 체스트 버스터가 나온 생존자를 죽이자 동면이 풀리면서 감지되었다.[65] 영화에 없을뿐 다른 매체들에서는 이미 있다.[66] 사실 현실 속의 맹수들 정도만 되어도 소총 등으로 무장을 하고 있을 때의 생존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 인간을 해칠 수 있는 힘과 크기를 가진 동물을 화기로 잡거나 잡지는 못 하더라도 제압한다는 게 전문사냥꾼이 아니고서야 굉장히 어렵다. 하물며 이런 포악한 동물의 경우 무장을 하고 있다고 해도 살아남을 확률이 낮은 것은 당연하다.[67] 물론 알이나 페이스허거, 체스트버스터 같은 미성숙한 상태에선 타 죽긴 한다.[68] 다만 비공식 작품에서는 인간이나 프레데터가 에이리언을 길들이는데 성공한 사례가 묘사되었다.[69] 게임인 아이솔레이션에서 에이리언이 식슨 사의 안드로이드들과 마주칠 때도 공격을 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은 안드로이드가 번식에 사용할 수 있는 유기체가 아니라 에이리언에게 있어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기물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프랜차이즈를 통틀어서 다른 지적 생명체와 교류한 경우는 에일리언 4에서 복제 리플리가 뉴본 에이리언을 어르고 달래주었던 장면과, 프레데터 시리즈의 외전작 코믹스에서 배드 블러드 프레데터들이 사냥개로써 에일리언들을 길들인 정도이다. 다만 전자는 리플리는 인간이긴 해도 순수 인간이 아니라 에일리언의 유전자가 섞인 인간의 모습을 지닌 혼종이었으며, 뉴본 에일리언은 그녀를 유전적인 모친으로 보았기 때문에 그나마 잠시나마 교류가 가능했던 것이지 그 외의 타 인간들을 비롯한 존재들애게는 여지없이 적대감을 표출하였다. 후자의 경우 작중에서 블러드 프레데터들이 어떤 방식으로 길들였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고 또한 교류라기보다는 사육에 가까운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70] 에이리언 2에선 센트리 건이 미친듯이 불을 뿜어내는데도 생존자가 거기 있다는 이유만으로 떼죽음을 무릅쓰고 돌진했으며, 에이리언 4에서 도저히 탈출할 수 없을 수준으로 격리시켜 놓았더니 동족을 살해한 뒤 그 산성액으로 빠져나왔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선 자기가 사는 곳에 위험요소가 닥처오는 일이 없는데도 수송선에 매달렸고 죽는 그 순간까지 집요하게 조종석을 노렸다.[71] 그 때문에 육식맹수들은 예상보다 위험성이 낮은 측면도 있다. 먹이를 구하거나 적을 제거해야만 자신의 생존이 확보되므로 공격적일 수 있지만 멋모르고 사냥감이나 적을 쳤다가 자신이 다치면 생존에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은근히 사리는 편이다. 오히려 그를 생각할 여지가 적은 코끼리, 코뿔소, 하마, 기린 등의 초식맹수가 육식맹수보다 더 위험하다. 에이리언은 그마저도 넘어서는 공격성으로 내가 죽건 살건 다치건 멀쩡하건 너를 죽이겠다는 식으로 덤벼들기 때문에 그가 무시무시한 것이다. 물론 그로 인해 괜히 뛰어들다 상대방에게 역관광 당하는 부작용도 있지만.[72] 물론 이건 우주정거장/우주선과 같은 한정된 공간에 고립되어 있을 때의 이야기이고, 개활지에서 제대로 대비가 된 군대와 맞닥뜨린다면 헬다이버즈로 장르가 바뀌어 관객들에게 불호를 살 것이 뻔하긴 하다.[73] 에이리언 4에서 사육장 안 에이리언들을 제지하려는 과학자들이 이를 분사시키는데, 이건 사람이 직접 맞으면 얼어 부숴지는 수준이다.[74] 다만 3편에서 샤냥당한 죄수들의 시체를 물어뜯는 묘사나 에이리언vs 프레데터 2에서 딱 한번 시체를 파먹는 모습이 나온다.[75] IGN에서 공개한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의 후일담을 다룬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왔는데, 엔딩 이후 우주로 나간 에이리언들이 동상처럼 굳어버린 채 동면하고 있었다.[76] 에이리언: 콜로니얼 마린스가 흑역사 취급받아 정사에서 빠지지 않는다면, 에이리언들은 LV-426 식민지 시설이 2편에서 대폭발한 뒤에도 몇놈은 살아남아 황무지를 떠돌며 어찌어찌 숙주를 찾아 세를 불려나간 셈인데 이를 보면 핵폭발도 그들의 무시무시한 생존 능력 앞에서는 행성째로 날려버리지 않는 이상 완벽하게 제거하는 효과는 없는 것이 된다.[77]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의 등장인물 말로우는 자신의 우주선을 폭파시켜 세바스토폴의 궤도를 파괴해 가스 행성으로 떨어뜨리려 하는데, 이때 웨이랜드가 에이리언들과 접촉하게 둘 수 없다며, 인간과 에이리언이 조우하는 그 순간이 그것들의 승리라고 말한다.[78] AVP 시리즈에서 에이리언을 지구에 일부러 번식시킨 장본인도 다름아닌 프레데터들이다.[79] 영화 AVP에서 결박된 상태로 오랜 세월 냉동되어 있던 퀸이 나왔으나 정상적으로 나이를 먹은 게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성체 상태로 강제보관되어 있는 것이었다.[80] 물론 유골은 단순히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81] 결국 네오모프는 생명체들을 너무 빠른 속도로 멸종시킨 바람에 쇠락하여 몇몇 음지에서의 포자 주머니들만 남고 말았다.[82] 영상 내에서 늑대라 언급되던 것. 물론 단순히 네오모프나 해머피드 등 검은 액체로 인해 1차적으로 탄생하는 존재들을 일컫을 수도 있지만 LV-426의 난파선과 엔지니어들이 늑대를 추방(봉인)시켰다는 데이빗의 대사를 생각하면 늑대들은 엔지니어들이 만들어 낸 제노모프를 일컫는 것에 가깝다.[83] 이 동면은 일반적인 동면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움직이던 자세 그대로 동상처럼 굳어버리며 모든 대사를 멈추는 수준이다.[84] 기거의 그림 중에는 아예 이중턱 대신 남근이 튀어나온 에이리언의 그림이 있다.[85] 비슷한 사례로 프레데터 1편과 2편에서 프레데터 역할을 했던 케빈 피터 홀도 1991년에 36세라는 젊은 나이로 요절했는데 원인이 병원에서 수혈 도중 잘못 받은 피로 인해 발병한 에이즈 때문이었다. 케빈 피터 홀 역시 프레데터를 연기해야 했던 만큼 에이리언을 연기한 바데조와 마찬가지로 키와 체구가 굉장히 큰 거구였다.[86] 이 투명한 피부는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프로토모프 유체를 통해 결국 실현되었다.[87] 자신의 영화가 기거의 디자인에 먹힐까봐 일부러 기거를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88] 한국에서 비디오로 공포의 혹성이란 제목으로 나왔던 1981년작으로 프레디 크루거로 유명한 로버트 잉글런드도 나왔다.[89] 참고로 기거는 영화를 보고 나서 벌이나 개미의 생활 습성을 모방한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돔이 없이 쭈글쭈글한 속머리를 드러낸 에이리언의 디자인은 추하다고 비판했다. 사실 제임스 카메론 역시 에이리언의 머리에 돔을 씌우려 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넣지 못해 지금의 디자인이 된 것이다.[90] 인간의 몸을 찢고 나온다. 섬뜩하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 성체로 변할 수 있다.[91] 1979년 영화 <에이리언 1> 제작 당시 공개된 흑백 이미지이다.[92] 2014년 에이리언 시리즈 공식 설정집 <Alien: The Weyland-Yutani Report>의 삽화가 Markus Pansegrau가 2010년에 묘사한 1편 시점의 에이리언 케인의 자식. <Alien: The Weyland-Yutani Report>는 에이리언 시리즈 배급사 20세기 스튜디오의 공식 라이센스를 받은 설정집이므로, 최신(2014년)으로 공개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미지 자체는 2010년에 공개되었다.@[93] The Officially Authorized Magazine of the Movie Alien, 53쪽 참고.[94] The Book of Alien, 87쪽 참고.[95] 224쪽 ~ 226쪽 킨들판[96] 워낙 타임라인이 들쭉날쭉해서 그렇지만, 헤들리의 희망에도 보안 및 경비를 위한 식민지 해병대가 있었다. 보유 무장에 대해서는 기술 된 바가 없지만 대체로 산탄총 정도로 추정된다.[97] 스마트건은 탄창 회수가 불가능해서 탄입대 스위치를 수거해서 발사 불능으로 만들었다.[98] 그나마 개인무장이 있던 드웨인 힉스나 몰래 예비 배터리를 꿍쳐뒀던 제넷 바스퀘즈와 드레이크가 제대로 싸울 수 있었다.[99] 다만 이 경우는 에이리언 한 마리가 우연히 드랍쉽의 문이 열렸던 것을 보고 숨어들어서 조종사들을 죽여버린거지, 의도적으로 해병대를 고립시켜버린 건 아니다.[100] 각본과 콘티에선 리플리가 이 레이저 총을 에이리언에게 쏘아대지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 장면이 있었는데 촬영되지 못하고 삭제됐다.[101] 본작에서 에이리언을 상대로 현대에도 사용 중인 이사카 M37이나 S&W M39도 쓰였지만 전자는 사실상 호신용 정도로나 쓰이다가 영거리 사격, 그것도 입안에다 들이대서야 비로소 의미있는 타격을 주었고 후자도 단발로는 그다지 타격을 못 줘서 영거리에서 핀포인트로 난사해야 죽일 수 있었고 근거리에서는 난사해도 약간 상처를 주는 정도였다.[102] 물론 아무리 심도있게 평가해봐도 공포스러운 면에선 1편에서의 에이리언에게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겠지만, 이 점은 1편과 2편의 등장인물들이 서로 다른 탓이 크다. 최첨단의 장비들로 용감하게 에이리언들한테 맞서싸웠고 첫 교전에서 엄청난 피해를 봤음에도 에이리언들을 막아낼 전략들을 리플리와 함께 짰던 2편의 해병대에 비해서 1편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어디까지나 평범한 화물 운반원들이었다. 게다가 노스트로모호의 선원들은 에이리언의 정체와 위험성을 전혀 몰랐고 대항책인 무기 또한 마땅히 없었으니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한 마리나 여러 마리든 작품들에서 보여진 에이리언 자체의 위험성은 결코 변함이 없다는 것.[103] 1편에서도 대량의 에이리언 알이 등장해서 이론적으론 이런 번식력을 떠올릴 수는 있으나, 이 때는 아직 퀸 에이리언의 존재가 설정되지 않아 알 자체를 늘리는 속도에 대해 해명될 수 없었다. 심지어 감독판에 나온 에이리언이 타 생명체 하나하나를 알로 바꾸는 형태로는 어떻게 해도 알에 돌아가는 숙주의 숫자가 줄어드는 데다가 알로 변이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2편에 등장한 퀸 하나가 대량의 알을 부화시키는 형태만한 번식력을 보이는 건 불가능하다.[104] 게다가 이 과정에서 한 과학자는 다방면의 과학 기술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하며, 에이리언들이 길들일 수만 있다면 경이적인 존재가 될 거라며 극찬했다.[105] 사브러 힐러드가 에이리언에게 잡혀 끌려갈때 끝까지 지켜보기만 했을뿐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106] 그렇지만 자신을 어미로 인식했던 뉴본 에이리언을 죽였을 때는 고통에 시달려 처절하게 울부짖는 뉴본의 모습을 보면서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107] 난동부리는 에이리언들을 제어시킬 목적으로 냉동가스가 나오는 장치가 우리 밖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군인이 들어간 사이에 이중턱으로 해당 장치를 눌러서 냉각가스를 발산시켜버린다.[108] 어이없게도 작중에서 자신이 행했던 기습방법에 역으로 당해서 죽은 개체가 있다. 우주해적의 대장인 엘친이 복도에서 총이 놓여져 있는 걸 보고 가까이 다가오자 바닥을 손으로 무너뜨린 뒤 밑에서 그를 붙잡아 죽여버린 후에 자신한테서 도망치는 주인공 일행을 추적하려는 찰나 방금 죽였던 엘친의 시체가 움찔거린다. 이에 반응해서 자기가 이중턱으로 구멍을 뚫어놓은 엘친의 시체에 얼굴을 가까이 대는데, 해당 뉴 워리어는 리플리가 시체 구멍에 총구를 대고 격발하여 죽는다. 시리즈 극중에서 에이리언의 지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항상 언급된다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설득력이 떨어지는 행적이다. 또한 주인공 일행을 추적하던 다른 개체들은 수중에서 수류탄을 맞고 폭사하거나 권총난사를 피하던 중 이마에 총알을 정통으로 맞아 머리가 터져서 죽어버린다. 뉴 워리어들이 상대했던 우주 해적들이 2편에서의 해병대와 비슷하게 무력이 상당했다고 쳐줘도 영화상에서는 빈약하게 연출됐다고 팬들한테 지적을 받는다.[109] 자신이 추격하던 해적일당 중 한 명인 크리스티의 얼굴에다가 입에서 산성피를 뿜어서 부상을 입힌다.[110] 다만 유일한 개체는 아닌데, 3편에서 첫번째 인간 희생자의 얼굴에다 산성침을 뱉어 실명시키게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111] 이 외에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의 네임드 에일리언인 "그리드"도 프레데터에게 잘려진 꼬리를 통해 자신의 피를 뿌리는 공격을 시전하기도 했다. 비록 4편과 달리 신체 부상을 이용했다는 차이도 있지만.[112] "I always wanted my Alien to be a very beautiful thing. Not just disgusting, not just a monster, but something aesthetic. Throughout the creature's evolution what they've done is change it from something aesthetic to something that looks like shit. I mean literally, it looks like a turd."[번역] 난 그저 나의 에이리언이 굉장히 아름다운 존재가 되길 원했다. 단지 역겹고, 괴물인 존재가 아닌 미적인 무언가가 되기를 말이다. 그들(4 제작진)이 (영화)내내 보여준 괴수 진화의 결과물은 에이리언을 미적인 존재에서 그냥 개X처럼 보이게 해놓았다. 말 그대로 그냥 X같다.[114] 이미 1~4에 등장하는 에이리언들은 엔지니어들이 이미 만들어놓은 생물체임이 밝혀졌다.[115] 다만 이는 네오모프와 프로토모프 첫 번째 개체의 유체 한정이다. 프로토모프 첫 번째 개체의 성체와 두 번째 개체는 흔히 알려져 있는 비정상적인 흉폭성을 지닌 괴물이다.[116] 갑각이라고 보기에는 힘들다. 왜냐면 오럼이 네오모프에게 m-16 비스무리한 소총을 쏘았더니 죽었기에 신체방어력이 떨어지는 편이다.[117] 단 기존의 뱀 형태가 아니라 네오모프처럼 완전한 형태로 태어난다.[118] 데이빗이 신들이 늑대를 두려워해서 늑대를 추방시켰다고 하는데 여기서 이미 엔지니어는 제노모프를 만든적이 있지만 그 잠재력에 두려워하여 검은액체를 자신의 창조물을 없애는 용도로만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데이빗은 엔지니어의 자료를 가지고 프로토모프를 만들었고 여기서 체스트 버스터의 차이도 설명이 된다.[119] 3분 30초쯤.[120] 209쪽 ~ 211쪽 킨들판[121] 얼굴에 흉터가 없으므로 스코치드 제노모프가 아닌 일반 제노모프이다.[122] 잘보면 일반 제노모프와 달리 얼굴에 흉터가 있다.[123] 투명 돔의 앞부분이 더 두껍다. 케인의 자식과 2편의 워리어를 합친 형상.[124] 체스트버스터는 고치를 만들면서 전선과 연결되어 성장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체스트버스터는 파이프 사이에 숨으며, 그에 따라 성체의 외피는 파이프가 많은 곳에 숨기 적합한 형태로 자라난다. 즉, 에이리언은 숙주의 특성을 모방할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도 모방하고 적응하는 것이다. 1편에서 케인의 자식이 우주선 내부를 자유롭게 적응하여 숨어다닌 것도 이런 이유인 듯하다.[125] 단, 이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장 3편에 나왔던 러너만 해도 환기구 터널의 구덩이 속에서 자라나다가 그 곳을 청소하던 죄수를 죽게 만드는 장면이 나왔는데, 딱히 전선이 연결될 만한 환경이 아니었고 고치 같은 것도 없었다. 팬들 사이의 오래 된 의문점이었던 '말도 안 되는 급격한 성장'에 대한 페데 감독 나름의 대답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126] 망한 원인 중 하나는 제작사 중 하나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돈 먹튀다.[127] 후에 나온 DLC인 Stasis interrupt가 아니었다면, 아예 퇴출당했을 것이다.[128] 명칭은 컨셉아트에서 공개되었다.[129] 외계 도시의 벽에서 자라나는 존재들로, 말그대로 살아있는 유기체인 외계 도시의 일부로서 곳곳에 호스가 융합되어 있다. 턱과 다리가 없는 대신 상체에 두 팔이 달려있다. 아티스트의 코멘트에 따르면 일종의 위엄있는 유기체인 동시에 고대 외계 사회에 있던 일종의 노예들이라고 한다.#[130] 이들 중 그리드/넷헤드 에이리언이라는 특정 개체가 큰 활약을 한다.[131] 과거회상 장면에서 수백마리는 넘는 에이리언 무리가 프레데터들을 죽이는 걸 보면 개체수 조절에 실패한 모양이다.[132] 2편의 프레데일리언이 설정상 덜 자란 퀸 에이리언인 프레데일리언 퀸이라고 제작진들이 밝혔기 때문에 스카를 습격한 페이스 허거는 디자인은 일반 페이스 허거와 동일한 로얄 페이스 허거(Royal Facehugger)란 뜻이 된다.[133] 이 부분은 스카가 세 명 중 독보적으로 잘 싸움에도 결국 경험이 부족한 영 블러드라는 한계가 나온 장면으로, 표식이야 그냥 근처 에일리언 시체를 꺾어다가 탈출하고 나서 새겼어도 됐었다. 특히 작은 체구와 속도를 이용하여 숙주를 기습하는 페이스 허거들의 위험성을 생각했다면 최소한 마스크를 벗는 것은 피했어야 했다.[134] 그럼에도 페이스허거가 떨어진 뒤 스카가 딱히 서두르거나 당황해하는 기색이 없고, 스카가 죽은 후인 영화가 끝나는 시점에 와서야 체스트 버스터가 튀어나오는 걸 보면, 스카 쪽에서 미리 손을 써두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 프레데터 측에는 체스트 버스터에 감염되어도 숙주에 피해가 안 가도록 체스트 버스터 활동 정지(혹은 저하) 및 제거하는 기술이 있을지 모른다. 기존의 에이리언 시리즈에서도 좀 번거롭지만 약물이나 냉동으로 숙주를 가사상태로 만든 뒤 수술로 체스트버스터를 적출해서 숙주를 살리는 방법이 나왔다.[135] 다만 총알을 씹고 들이대지는 않고 피하는 걸 보면 아프긴 한 모양이다. 애초에 총이 통하지 않았다면 피할 이유도 없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