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2:42:58

이케르 카시야스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카시야스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카시야스(던전 앤 파이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이케르 카시야스의 역임 직책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라울 곤살레스
(2002~2006)
이케르 카시야스
(2006~2016)
세르히오 라모스
(2016~2021)

레알 마드리드 CF 주장
라울 곤살레스
(2003~2010)
이케르 카시야스
(2010~2015)
세르히오 라모스
(2015~2021)
}}} ||
이케르 카시야스의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둘러보기 틀 모음
개인 수상
파일:IFFHS골키퍼.png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파일:라리가 심볼(2016~2023).svg
2008-09 · 2011-12
파일:야신상.png
2010 FIFA 월드컵 골든글러브
파일:사모라상.jpg
베스트팀
파일:attachment/FIFPro_logo.png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파일:유럽 축구 연맹 로고.svg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파일: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심볼.svg
파일:ESM.png
파일:UEFA 유로 2008 심볼.svg
파일: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고.svg
파일:UEFA 유로 2012 심볼.svg
파일:LIGA.PORTUGAL.bwin.png

FIFA 월드컵 우승 멤버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우승 멤버
2008 2012
}}} ||
이케르 카시야스의 기타 정보
[ 펼치기 · 접기 ]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UEFA 챔피언스 리그
100클럽 가입 선수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 linear-gradient(135deg, #00008B 20%, #00008B 80%, #9400D3)"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000000,#e5e5e5
순서[1] 선수 이름 / 참가 클럽[2] 출전 횟수[3] 국적 우승 횟수
1 <colbgcolor=#ffffdd,#00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일:on_play.png
(Cristiano Ronald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레알 마드리드 CF
유벤투스 FC
<colbgcolor=#eeeeef,#191919> 183회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
5회
2 이케르 카시야스
(Iker Casillas)
레알 마드리드 CF
FC 포르투
177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
3회
3 리오넬 메시 파일:on_play.png
(Lionel Messi)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FC
163회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
4회
4 카림 벤제마 파일:on_play.png
(Karim Benzema)
올랭피크 리옹
레알 마드리드 CF
152회 파일:프랑스 국기.svg ★★★★★
5회
5 사비 에르난데스
(Xavi Hernández)
FC 바르셀로나 151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
4회
6 토마스 뮐러 파일:Champs_on_play.png
(Thomas Müller)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Champs_on_play.png 149회 파일:독일 국기.svg ★★
2회
7 토니 크로스 파일:Champs_on_play.png
(Toni Kroos)
FC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CF 파일:Champs_on_play.png
148회 파일:독일 국기.svg ★★★★★
5회
8 라울 곤살레스
(Raúl González)
FC 샬케 04
레알 마드리드 CF
142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
3회
8 세르히오 라모스 파일:Champs_on_play.png
(Sergio Ramos)
레알 마드리드 CF
파리 생제르맹 FC
세비야 FC 파일:Champs_on_play.png
142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
4회
10 라이언 긱스
(Ryan Gigg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41회 파일:웨일스 국기.svg ★★
2회
11 마누엘 노이어 파일:Champs_on_play.png
(Manuel Neuer)
FC 샬케 04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Champs_on_play.png
138회 파일:독일 국기.svg ★★
2회
12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파일:on_play.png
(Andrés Iniesta)
FC 바르셀로나 130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
4회
13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일:on_play.png
(Sergio Busquets)
FC 바르셀로나 129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
3회
14 제라르 피케
(Gerard Piqu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FC 바르셀로나
128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
4회
15 클라렌스 세도르프
(Clarence Seedorf)
AFC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CF
AC 밀란
125회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
4회
15 루카 모드리치파일:Champs_on_play.png
(Luka Modrić)
토트넘 홋스퍼 FC
레알 마드리드 CF파일:Champs_on_play.png
125회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
5회
17 폴 스콜스
(Paul Schol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24회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
2회
17 잔루이지 부폰
(Gianluigi Buffon)
파르마 칼초 1913
유벤투스 FC
파리 생제르맹 FC
124회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0회
17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Zlatan Ibrahimović)
AFC 아약스
유벤투스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24회 파일:스웨덴 국기.svg 0회
20 호베르투 카를루스
(Roberto Carlos)
레알 마드리드 CF
페네르바흐체 SK
120회 파일:브라질 국기.svg ★★★
3회
20 페페 파일:Champs_on_play.png
(PePe)
FC 포르투 파일:Champs_on_play.png
레알 마드리드 CF
베식타스 JK
120회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
3회
20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파일:Champs_on_play.png
(Robert Lewandowski)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 파일:Champs_on_play.png
120회 파일:폴란드 국기.svg
1회
23 샤비 알론소
(Xabi Alonso)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FC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이에른 뮌헨
119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
2회
24 데이비드 알라바 파일:Champs_on_play.png
(David Alaba)
FC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CF 파일:Champs_on_play.png
117회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
3회
25 카를레스 푸욜
(Carles Puyol)
FC 바르셀로나 115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
3회
26 티에리 앙리
(Thierry Henry)
AS 모나코 FC
아스날 FC
FC 바르셀로나
112회 파일:프랑스 국기.svg
1회
26 필립 람
(Philipp Lahm)
FC 바이에른 뮌헨
VfB 슈투트가르트
112회 파일:독일 국기.svg
1회
28 페트르 체흐
(Petr Čech)
AC 스파르타 프라하
첼시 FC
아스날 FC
111회 파일:체코 국기.svg
1회
28 다니 알베스 파일:on_play.png
(Dani Alves)
세비야 FC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FC
파리 생제르맹 FC
111회 파일:브라질 국기.svg ★★★
3회
30 아르연 로번
(Arjen Robben)
PSV 에인트호번
첼시 FC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이에른 뮌헨
110회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1회
31 파올로 말디니
(Paolo Maldini)
AC 밀란 109회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
5회
31 게리 네빌
(Gary Neville)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09회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
2회
31 존 테리
(John Terry)
첼시 FC 109회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회
34 안드레아 피를로
(Andrea Pirlo)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AC 밀란
유벤투스 FC
108회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
2회
34 애슐리 콜
(Ashley Cole)
아스날 FC
첼시 FC
AS 로마
108회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회
34 파트리스 에브라
(Patrice Evra)
AS 모나코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유벤투스 FC
108회 파일:프랑스 국기.svg
1회
37 데이비드 베컴
(David Beckha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레알 마드리드 CF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FC
107회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회
37 앙헬 디 마리아 파일:Champs_on_play.png
(Ángel Di María)
SL 벤피카 파일:Champs_on_play.png
레알 마드리드 CF
파리 생제르맹 FC
유벤투스 FC
107회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1회
39 빅토르 발데스
(Víctor Valdés)
FC 바르셀로나 106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
3회
40 프랭크 램파드
(Frank Lampard)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 FC
105회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회
40 티아고 실바 파일:Champs_on_play.png
(Thiago Silva)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FC
첼시 FC 파일:Champs_on_play.png
105회 파일:브라질 국기.svg
1회
42 세스크 파브레가스
(Cesc Fàbregas)
아스날 FC
FC 바르셀로나
첼시 FC
104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0회
43 올리버 칸
(Oliver Kahn)
FC 바이에른 뮌헨 103회 파일:독일 국기.svg
1회
43 루이스 피구
(Luís Figo)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103회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1회
43 페르난지뉴 파일:on_play.png
(Fernandinho)
샤흐타르 도네츠크
맨체스터 시티 FC
103회 파일:브라질 국기.svg
0회
46 마르셀루 파일:on_play.png
(Marcelo)
레알 마드리드 CF 102회 파일:브라질 국기.svg ★★★★★
5회
47 안드리 셰브첸코
(Andriy Shevchenko)
FC 디나모 키이우
AC 밀란
첼시 FC
100회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1회

[1] 순서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장 횟수가 많은 순서로 나열하고 출장 횟수가 같을 시 UEFA 챔피언스 리그에 먼저 데뷔한 선수를 우선순위로 둡니다.[2] 현재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 및 클럽을 의미합니다. 참가 클럽의 경우 해당 선수의 커리어가 아닌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참여한 팀만을 기재합니다.[3] 본선 조별리그가 진행되기 이전의 예선 경기 기록은 제외한 수치.
※ 현재 기록은 UEFA 챔피언스 리그/2023-24 시즌 8강 2차전 종료 후 기준이고 매 경기가 종료될 때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 ||

{{{#!wiki style="margin: -1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2E3246 2%, #FDC743 2%, #FDC743 3%, #E1002A 3%, #E1002A 10%, transparent 10%, transparent 90%, #E1002A 90%, #E1002A 97%, #FDC743 97%, #FDC743 98%, #2E3246 98%), linear-gradient(to bottom, #E1002A, #E1002A)"<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E1002A>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FEC4B {{{#!folding [ 펼치기 · 접기 ]
{{{#000,#ddd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EC4B> 순서 선수 이름 출전 횟수 첫 경기 마지막 경기
1 세르히오 라모스 180회 2005.3.26 2021.3.31
2 이케르 카시야스 167회 2000.6.3 2016.6.1
3 세르히오 부스케츠 143회 2009.4.1 2022.12.6
4 사비 에르난데스 133회 2000.11.15 2014.6.13
5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131회 2006.5.27 2018.7.1
6 안도니 수비사레타 126회 1985.1.23 1998.6.24
7 다비드 실바 125회 2006.11.15 2018.7.1
8 샤비 알론소 114회 2003.4.30 2014.6.23
9 페르난도 토레스 110회 2003.9.6 2014.6.23
세스크 파브레가스 2006.3.1 2016.6.27
11 제라르 피케 102회 2009.2.11 2018.7.1
라울 곤살레스 1996.10.9 2006.9.6
13 카를레스 푸욜 100회 2000.11.15 2013.2.6
}}}}}}}}}}}}}}} ||
레알 마드리드 CF 재단 부국장
Real Madrid Club de Fútbol VP
파일:iker-casillas.jpg
이케르 카시야스
Iker Casillas
본명 이케르 카시야스 페르난데스[1]
Iker Casillas Fernández
출생 1981년 5월 20일 ([age(1981-05-20)]세)
마드리드 지방 모스톨레스
국적
[[스페인|]][[틀:국기|]][[틀:국기|]]
신체 182cm / 체중 80kg
직업 축구 선수 (골키퍼 / 은퇴)
축구 행정가
소속 선수 레알 마드리드 CF (1999~2015)
FC 포르투 (2015~2020)
기타 레알 마드리드 CF (2020~ / 재단 이사 보좌관)
라리가 ICON (2018 ~ )
국가대표 167경기[2][3] (스페인 / 2000~2016)[4]
통산 클린시트 440회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역대 등번호
【펼치기 · 접기】
레알 마드리드 CF - 27, 25, 1
FC 포르투 - 12, 1
스페인 대표팀 - 23, 13, 1

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4. 평가5. 기록
5.1. 대회 기록5.2. 개인 수상
6. 카시야스에 대한 말, 말, 말7. 다른 키퍼들과의 비교8. 여담
8.1. 커밍아웃 해프닝
9. WAGs

[clearfix]

1. 개요

스페인의 축구인.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골키퍼로, 2020년에 은퇴한 후 프런트로 전직하여 현재 레알 마드리드 CF 재단의 이사 보좌관을 맡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대표팀 양쪽에서 모두 주장을 맡았던 골키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라리가 5회 우승, UCL 3회 우승을 비롯하여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축구 역사상 최초의 국제 메이저 대회 3연패[5]를 주도했다.

A매치 167경기 중 무려 9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역대 A매치 최다 클린시트 기록자로 남아 있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케르 카시야스/클럽 경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국가대표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케르 카시야스/국가대표 경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플레이 스타일


카시야스의 신장은 182cm로, 골키퍼로서는 상당히 불리한 신체적 조건[6]이지만 무시무시한 반사 신경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세이브 능력으로 10여 년 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1:1 상황에서는 장기인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귀신같이 공의 방향을 예측해서 낚아채거나, 잽싸게 몸을 날려서 환상적인 선방을 해내는 등 말도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다. 한 팀당 주전 자리는 하나뿐인 골키퍼라는 포지션에서 순수히 소프트웨어적인 능력으로 신체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을 보면 카시야스가 얼마나 대단한 운동 능력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갈락티코 1기 시절부터 페페가 오기 전까지의 레알 마드리드 CF의 수비진이 처참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카시아스의 위상은 더욱 올라가게 된다.

뛰어난 리더십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스타들의 집합소인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2기 시절에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면서 팀원들과의 불화가 거의 없었으며[7],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으면서 무적함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카를레스 푸욜, 사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앙숙 관계인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사이를 완만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이 탁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8][9]

이렇듯 빠른 판단력과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한 무시무시한 선방 능력, 1:1 상황에서의 압도적인 면모, 정확하고 안정적인 킥력,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쉽까지 모두 갖춘 카시야스는 전성기 시절 말 그대로 완전체였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의 카시야스를 넘어설 수 있는 커리어와 실력을 겸비한 골키퍼는 전무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으로 인해 코너킥이나 크로스 상황에서 공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공을 잡는 대신 펀칭해 내야만 했다는 것 정도.
그러나 이러한 그의 장점들은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급격한 몰락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무시무시한 반사 신경으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던 카시야스였지만,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30대부터는[10] 급격한 하락세에 맥을 추지 못하게 되었다. 반사 신경이 떨어지면서 작은 키를 운동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게 되자 아크로바틱한 선방이나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 처리를 하는 모습은 서서히 줄어들었고, 오히려 불리한 신체적 조건으로 불안정한 플레이를 이어 나가며 주전 자리를 위협받는 신세가 되었다.[11] 발밑이라도 좋았으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롱런할 수도 있었을텐데, 카시야스의 발밑 빌드업 전개 능력은 단신에다가[12] 패스 축구에 강점이 있던 스페인의 골키퍼라는 특징 치고는 썩 좋지 못했다.[13]

그렇게 2012-13 시즌에는 디에고 로페스에게 주전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고[14], 계속 하락하는 폼과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달리면서 2014-15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오랜 경력을 마감했다. 이후 포르투에서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피지컬적인 부분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대신 슈팅을 미리 예측해서 막아내는 등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말년을 보냈다.

4. 평가

파일:3301ab6c3259be6d73e17abdf23175bf.jpg
골키퍼로서는 다소 불리한 신장으로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된 인간 승리의 대표적인 선수이다. 다만 2012-13 시즌을 기점으로 여러 구설수와 함께 기량이 하락해버리고, 2014년 이후 국대에서 죽을 써버리고 그 월드컵이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되는 바람에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게 흠. 그러나, 말년이 안 좋았다 한들,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 리그, 유로, 월드컵을 모두 우승한 것은 분명 대단한 업적이다.[15]

팀 커리어를 레알과 포르투에서 보내며 준수한 활약을 했고 특히 전성기이던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의 임팩트 놓고 보면 골키퍼 역사에서도 아무리 낮게 평가해도 최소 5 손가락에 뽑히는 선수임이 틀림없다. 또한 이견의 여지가 없는 라리가와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 받는다.[16] 작은 신장 조건은 결국 나이가 들며 그를 한층 더 불안정한 골키퍼로 만드는 원인이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늘 싸웠던 그의 의지는 결코 은퇴까지 꺾이지 않았다.

현재의 평가는 고든 뱅크스, 잔루이지 부폰, 디노 조프, 마누엘 노이어와 함께 레프 야신 다음 급으로 평가받는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5.2. 개인 수상

6. 카시야스에 대한 말, 말, 말

파일:105701774_original.jpg
저는 카시야스가 많은 기록을 새로 갈아치우는 것에 대해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그는 타고난 천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레알 마드리드가 위기에 쳐할때마다 구해내는 카시야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빅토르 발데스
그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고, 또한 제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카시야스가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든 것은 세상 모든 골키퍼가 배워야 하는 지침서나 다름 없습니다.
키코 카시야
모두가 패했다고 느꼈을 때 카시야스가 나타나 당신을 구원할 겁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카시야스를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그는 31살인데 모든 것을 다 이뤘다. 그는 17~18세부터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이것이 카시야스에 대한 모든 걸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에드윈 반 데 사르
카시야스가 스페인의 크랙이다.
이반 라키티치
카시야스를 넘어 골을 넣으려면 최고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호세 레이나
카시야스의 반사신경은 믿을 수 없다.
고든 뱅크스
스페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려고 하는 수많은 쟁쟁한 골키퍼들 속에서도 카시야스는 꾸준히 군계일학의 활약을 보인다.
골키퍼로 경기에 출장하는 일은, 막중한 책임감을 감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카시야스의 실력과 쌓아온 역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책임감, 근면함, 자기관리 능력과 함께 행운까지도 필요한 법입니다. 물론, 카시야스와 현역 시절의 저는 다른 스타일의 골키퍼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골키퍼의 중요성은 평가절하하며 오직 부정적인 실수에만 초점을 맞추는 언론과 시대에 시달려왔다는 점은 같습니다.
안도니 수비사레타
데뷔 당시 내 목표는 오랫동안 한 팀에서 그 팀과 함께 성장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팀의 정체성에 100% 어울리는 선수, 그 팀의 역사를 대표하는 선수 말이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그런 훌륭한 선수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바르셀로나에는 사비 에르난데스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레알 마드리드에는 이케르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있다.
필립 람
카시야스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
펠레
난 카시야스가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한다. 그는 경기에서 자신이 할수있는 모든것을 한다.
웨인 루니
카시야스는 공격수가 어떻게 반응할지 미리 알고 움직이는 골키퍼입니다.
슬라벤 빌리치
카시야스는 자신의 신속함과 집요함으로 상황을 잘 타개할 줄 알고 있다. 카시야스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다.
호세 프란시스코 몰리나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게 경기를 하는 훌륭한 골키퍼다.
앙헬 이리바르
(가장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유니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케르 카시야스와 처음으로 바꾼 유니폼이다. 내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한 골키퍼는 카시야스와 에드윈 반 데 사르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실점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의 모범적인 캡틴이었다. 그라운드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지만, 축구계는 두 팔을 벌려 환영할 것이다.
페르난도 이에로
그의 지성과 성숙함은 우리가 항상 서로를 존중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몇년이 지났지만 카시야스와 나의 우정은 여전하다. 카시야스는 훌륭한 골키퍼이자, 위대한 남자다.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 스페인과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카시야스와 함께 우리는 모든 기록을 경신하며 라리가 우승을 거뒀다.
주제 무리뉴
카시야스는 오늘 은퇴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축구의 역사에 남았다. 라리가를 상징했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많은 것을 이뤘기 때문이다. 카시야스는 훌륭한 골키퍼였고 그를 상대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마주칠 때마다 서로를 넘어서야 했던 멋진 라이벌 관계였기에 서로 발전할 수 있었다.
리오넬 메시
카시야스는 영원한 전설이다.
세르히오 라모스
사람들은 경쟁이 우리를 다른 사람보다 발전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우리의 진정한 맞대결은 아니라고 말한다. 어쩌면 이런 헛된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고마워 카시야스, 네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덜 의미 있었을 거야.
그는 명백히 저보다 돋보이는 골키퍼입니다.
제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카시야스의 장점은 실수가 극도로 적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항상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누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동안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프로페셔널하고, 꾸준해야 하는지 알 것입니다. 카시야스는 바로 그런 선수입니다.
잔루이지 부폰

7. 다른 키퍼들과의 비교

카시야스가 월드클래스이자 역대급 골키퍼였던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전성기에 보여준 실력과 커리어가 이를 대변한다.[18] 다만 말년에 부상을 겪으면서 급격한 폼 하락을 겪었기에 한국에서는 평가가 꽤나 박한 편인데, 아무래도 한국 축구팬들이 꾸준한 선수를 선호하는 것이 많이 작용한 듯하다. 또한 2인자에 대한 평가가 애매해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카시야스는 전성기 시절 단순히 잘했던 수준도 아니며 7~8년 정도 꾸준히 월드클래스에 위치했던 골키퍼이므로, 최소한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약한 골키퍼 중에 잔루이지 부폰, 마누엘 노이어를 제외하고 카시야스보다 우위라고 평가할 만한 선수는 없다고 봐도 된다.[19] 그러나 개인 수상 커리어 측면에서는 카시야스가 확실하게 부폰, 노이어, 칸에 밀리는 편이다.[20][21][22][23] 다만 피파 월드베스트의 경우, 카시야스가 5회로 노이어의 4회, 부폰의 3회보다 많이 수상했다. UEFA 올해의 팀 같은 경우에도 카시야스가 6회로 부폰의 5회, 노이어의 4회보다 많이 수상했다. 특히 부폰은 칼초폴리의 여파가 있기는 했지만 카시야스와 전성기가 겹친다는 측면에서 카시야스의 개인적 성과도 고평가할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에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었던 세계 최고의 골키퍼였으나, 전성기가 짧아서 평가가 살짝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 잔루이지 부폰
가장 많이 비교되는 선수는 누가 봐도 부폰이다. 둘 다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따냈고, 월드 베스트 및 올해의 팀 후보에 꾸준히 들면서 라이벌리가 형성되었다. 팀 커리어를 봤을 때는 UEFA 챔피언스 리그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까지 우승해본 카시야스가 그렇지 못한 부폰보다 우위에 있다. 하지만 카시야스가 30대에 부상을 겪고 급격한 기량 하락을 겪은 것에 비해 부폰은 40대에도 빅리그와 빅클럽에서 맹활약하는 등[24] 카시야스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 커리어적인 부분에서는 카시야스가 우위라고 할 수 있으나, 오랫동안 최정상급의 기량을 유지하면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부폰은 꾸준함 면에서는 확실히 카시야스보다 우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 수상 커리어 측면에서는 부폰이 골키퍼로서는 수상하기 정말 힘든 상들인 2002-03 시즌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25] 2016-17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였고[26], 2006년 발롱도르 2위, 2016-17 시즌 UEFA 올해의 선수 3위에도 선정될 정도로 단 한 번도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에 포디움에 들지 못하고 심지어 리그 최우수 선수상도 수상하지 못한 카시야스와 비교하면 개인 수상 측면에서는 부폰이 우위를 크게 가져가는 부분도 있다.

8. 여담

UEFA 챔피언스 리그 통산 최다 출전 TOP10 출처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레알, 유벤투스 / 183경기)
2. 이케르 카시야스 (레알, 포르투 / 177경기)
3.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 156경기)
4.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 151경기)
5. 라울 곤살레스 (레알, 샬케 / 142 경기)
6. 라이언 긱스 (맨유 / 141경기)
7. 카림 벤제마 (리옹, 레알 / 137경기)
8. 토마스 뮐러 (뮌헨 / 132경기)
9.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바르셀로나 / 130경기)
10. 세르히오 라모스 (레알, 파리 생재르맹 / 129경기)
파일:external/media.tumblr.com/tumblr_llt5iw1q941qf9ff9.jpg 파일:external/28.media.tumblr.com/tumblr_llpfv3hJvK1qg44d2o1_400.jpg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lm42hypyIk1qg44d2o1_500.jpg 파일:external/29.media.tumblr.com/tumblr_lm41udbKzK1qg44d2o1_500.jpg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liedxf5ESI1qg44d2o1_500.jpg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ll0bfemIMw1qg44d2o1_500.jpg
파일:external/30.media.tumblr.com/tumblr_llzevi4kLj1qg44d2o1_500.jpg 파일:external/30.media.tumblr.com/tumblr_ll7yhrVSp41qg44d2o1_500.jpg
파일:external/26.media.tumblr.com/tumblr_lji4ptveHF1qg44d2o1_500.jpg 파일:external/media.tumblr.com/tumblr_llbeiapeDi1qf9ff9.jpg
파일:골닷컴 시대별 최고의 골키퍼.png

8.1. 커밍아웃 해프닝

현지시간 2022년 10월 9일 갑자기 본인 트위터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본인이 게이임을 선언했다. # 그리고 푸욜이 5분만에 “이제 우리 이야기를 할 시간이야” 라는 내용의 리트윗을 하트 이모지와 함께 작성하였다. # 이혼한 지 얼마 안 되었긴 했지만,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자기 커밍아웃을 하는 것이 타이밍 상 다소 뜬금없다. 이 때문에 해킹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더하여 최근 언론에서 카시야스와 샤키라의 열애설을 보도하고 이로 인해 카시야스가 격하게 부정하는 등의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언론의 추측성 보도에 신물이 나서 툭 던진 말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카시야스와 푸욜이 기자들을 엿 먹이기 위해 장난쳤을거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후 카시야스는 트윗을 삭제했다. 이로 인해 동성애를 희화화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점점 굳혀지고 있으며 스페인 언론 아스 역시 카시야스가 언론을 비꼬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추측성 보도를 했다.##

결국 공식적으로는 본인이 트위터를 통해 "해킹이 되었었습니다.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많은 팔로워 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LGTB[37] 커뮤니티에 더욱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라는 트윗을 올리며 해프닝은 마무리되었다. #[38]

그러나 현재 트위터에 또 다시 "고환에 총을 7발을 맞고 싶다"는 글을 10월 26일에 올린 채 2023년 현재까지도 지우지 않고 있다.#

9. WAGs

파일:카시야스 부인.gif
파일:카시야스 부인1.gif

1984년생 TV 리포터인 사라 카르보네로와 2009년 만나서 2016년 결혼하였다.[39] 사라는 세계적인 남성잡지 FHM USA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리포터'에 선정된 적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리오넬 메시가 낫다느니, 호날두가 자신에게 사적인 감정이 있다니 등등 레알 마드리드 팬이라면 부아가 치밀듯한 소리를 자꾸 해댔고 무리뉴와 레알 선수들이 사이가 안 좋다고 대놓고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카시야스는 그녀가 언론인이기 때문에 할 말을 하는 것뿐이라고 변호하기 바빠서 그냥 넌씨눈 취급받았다. 사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덧붙여 카시야스의 부모님과 남동생은 바르셀로나의 팬이다. 덕분에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항상 엘 클라시코가 끝나자마자 동생에게 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구하러 다니느라 바빴다고 한다. 다만 바르셀로나 선수들과의 원만한 사이가 월드컵 때는 엄청난 장점으로 작용해 주장으로 월드컵까지 들어올렸으니 까일 일만은 아니다.

2014년 1월 3일, 아들 마르틴 카시야스 카르보네로가 태어났다. 엄마 아빠가 기본적으로 얼굴이 되어서 그런지 정말 잘생겼다. 여담으로 사라의 풀네임이 사라 카르보네로 아르벨로, 사라의 성 위치가 좀만 바뀌었으면 아들에게 카시야스와 오랜 냉전을 겪은 그분을 연상시키는 이름이 들어갈 뻔(...) 2016년에는 둘째 아들 루카스가 태어났다.

그러던 2019년 5월, 난소암 판정을 받았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2021년 2월에 난소암 재발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이후 더 선에서 3월에 이혼설이 났지만 본인들이 직접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었으나 3월 13일 이혼했다고 밝혔다.[40] 아마 본인의 병 치료 때문에 바쁜 남편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던 듯.


[1] /ˈiker kaˈsiʎas ferˈnandeθ/[2] 102클린시트[3]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A매치 출장 기록 2위. 1위는 세르히오 라모스.[4] 공식적인 은퇴 선언은 2020년에 했으나 실질적인 국대 소집이 마지막으로 된 건 2016년이다.[5] UEFA 유로 2008-2010 남아공 월드컵-UEFA 유로 2012[6] 카시야스는 골키퍼라는 것을 감안하면 신장이 상당히 작은 선수이다. 페트르 체흐, 잔루이지 부폰 등 동시대에 활동했던 월드클래스 키퍼들이나 마누엘 노이어, 얀 오블락,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등 다음 세대 세계적인 월드클래스 골키퍼들을 보면 대부분 신장이 아무리 못해도 180대 후반이며, 190대 초중반도 적지않다. 한국의 조현우만 해도 189cm이다.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동남아권 선수들도 골키퍼 만큼은 180 중반대가 넘어간다 이유는 넓은 골대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기럭지, 특히 팔의 길이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며, 키가 클수록 멀리 있는 공을 처리하는 데에 체력 소모가 덜하고 페널티 킥 등 공에 반응할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어거지로 닿아 슈퍼 세이브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골키퍼 항목에 이 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기술되어 있다.[7] 주제 무리뉴와는 불화가 있었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보통 감독과의 관계는 리더십에 포함되지 않는 편이다. 또한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도 선수단과 불화가 있었던 감독이라 이때의 불화는 카시야스만의 잘못으로 보기는 어렵다.[8] 카시야스와 카를레스 푸욜,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배인 세르히오 라모스제라르 피케는 엘클라시코 단톡방를 만들 정도로 친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스페인 대표팀의 단합은 카시야스 전후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9] 사실 사비와는 스페인 대표팀 시절에도 매우 절친했던 사이였다. 그래서 서로의 소속팀은 앙숙이어도 선수들 본인의 사이는 매우 친했다.[10] 정확히는 2012-13 시즌부터이다.[11] 골키퍼라는 포지션에 있어서 기본적인 신체 조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12] 단신 골키퍼들은 신체적 불리함 때문에 단 하나의 장점이라도 더 가지기 위해서 발밑 능력이 꽤 좋은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으로는 클라우디오 브라보, 빅토르 발데스, 다비드 라야 등이 있다. 물론 현대 축구에는 장신의 골키퍼들 역시 발밑이 좋은 키퍼들이 많다.[13] 이는 라이벌이었던 부폰과도 비교되는 부분인데, 부폰 역시 발밑을 장점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선수였으나, 유로 2016 시기 즈음부터 발밑이 굉장히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14] 공교롭게도 그 로페스는 2023년 현재까지도 라리가에서 수준급 기량을 선보이며 롱런중이다. 로페스와 카시야스가 똑같은 1981년생이지만 로페스의 신장이 196cm인것을 감안하면 기본 신체조건이 골키퍼에게 가져다주는 이점을 어느정도 볼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15] 이는 후술된 골키퍼들 중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와 유로를 각각 3번, 2번씩 우승한 것은 굉장한 기록이다.[16] 최고의 주장이라는 점에서는 스페인 국대는 역시나 이견의 여지가 없으나 레알에서는 라울 곤살레스세르히오 라모스 등과 쌍벽을 이룬다.[17] 돈 발롱 어워드[18] 라리가 5회, FIFA 월드컵 1회, UEFA 유로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3회, 코파 델 레이 2회 등 21세기 골키퍼 중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한다.[19] 하지만 골키퍼 같은 경우 자기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40대 초반까지도 빅클럽이나 대표팀 주전으로 충분히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골키퍼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30대 이후의 꾸준함이라는 것은 절대 무시하지 못할 요소중 하나이다. 냉정히 말해 카시야스는 비록 전성기는 20대 중반에 빠르게 찾아왔지만 본격적으로 골키퍼로서 본격적인 전성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30대부터는 신체능력 저하로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평가가 안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20] 카시야스가 발롱도르에서 10위 안에 선정된 것은 2008년 4위를 기록한 것이 전부이고, FIFA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10위권 안에 선정된 것은 2008년 8위를 기록한 것이 전부이다. 그 후 FIFA 발롱도르로 통합된 이후부터도 2010년 7위, 2011년 9위, 2012년 6위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10위권 안에 선정되었지만 결국 포디움에는 입상하지 못하였다. UEFA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10위권 안에 선정된 것은 2012년 6위를 기록한 것이 전부이다.[21] 카시야스가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 UEFA 올해의 선수상 포디움에 들지 못한 것은 카시야스의 최전성기 당시에 메날두 외에도 카카, 사비에스타 등 포디움권의 경쟁자가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당장 발롱도르 4위, FIFA 올해의 선수상 8위를 기록한 2008년의 경우, 호날두-메시-토레스가 포디움이었다. 최전성기의 부폰이나 노이어를 2008년에 가져다 놓아도 포디움권에 들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22] 물론 카시야스의 팀 커리어, 특히 국가대표 커리어는 그 포디움권 경쟁자인 사비에스타와 함께 이루어진 것이므로 마냥 손해였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23] 밑에서 라리가 최고의 선수상이 없다고 카시야스를 평가절하하는 대목이 꽤 많은데, 애초에 어떤 골키퍼가 당시 라리가 최고의 선수였던 호나우지뉴, 메시, 호날두, 차비, 이니에스타를 제치고 라리가 MVP를 차지할지 의문이다.[24] 물론 골키퍼라는 포지션이 필드 플레이어 포지션 선수들에 비해 철저한 자기관리만 있으면 빅클럽과 대표팀 주전은 상대적으로 유지하기 쉬운 편인 것을 감안하여도 40대에도 최정상 골키퍼 중 하나로 평가받는 것은 충분히 놀라운 부분이다.[25] 심지어 부폰의 2002-03 시즌 수상은 올해의 선수로 명칭이 변경된 2020년대 현재에도 골키퍼로서 유일하게 수상한 사례다.[26] 심지어 부폰의 2016-17 시즌 수상은 2020년대 기준으로 봐도 현재까지 유일무이하게 골키퍼가 수상한 사례다.[27] 마지막 맞대결 -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28]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완전히 밀린 것도 한 몫했다.[29] 사모라상은 애초에 최소 실점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상이고, 갈락티고 1기 말기의 팀 전력이 어땠는지를 감안한다면 라리가 개인상이 부족한 것으로 카시야스를 저평가하는 요인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허용 숫자가 강등권 팀과 비슷한 팀이었다.[30] 그 이전 최고 골키퍼로 평가 받은 페테르 슈마이켈은 맨유에서 활동기간이 트레블을 달성한 1998-99 시즌이 마지막일 정도로 황혼기에 접어든 선수였기 때문에 칸과는 전성기가 매우 달랐고, 심지어 나이도 칸보다 6살이나 더 많았다.[31] 사실 칸의 유일한 국가대항전 메이저 트로피인 유로 1996안드레아스 쾨프케가 주전으로 출전하여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칸이 주역으로 일궈낸 우승 커리어로는 볼 수 없다.[32] 2014년 FIFA 발롱도르에서 3위에 선정된 마누엘 노이어까지 기록으로 치면 유일한 기록은 아니게 된다.[33] 해석하면 순서대로, 마르크. / 너 그거 봤어? / 오늘 베일을 따라 잡았니? / 뒤를 봐, 베일이야![34] 더불어 바스크 지방에서 낳으면 아틀레틱 클루브에서도 뛸 수 있으니 이왕이면 바스크 지방에서 낳으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하지만 알다시피 카시야스의 고향은 마드리드다.[35] 모델은 아디다스-프레데터-아디다스-에이스[36] 참고로 골키퍼로 지낸 카시야스의 또래 세대들은 대부분 아르코나다의 영향을 받아 골키퍼를 시작한 경우가 많았으며 그를 우상으로 삼기도 했다.[37] LGBT를 잘못 쓴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스페인어권에선 영어권의 LGBTQIA+와 달리 LGTBIQA+로 철자를 바꿔서 표현하기 때문에 오타라기 보다는 어순의 차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38] 반면 푸욜은 카시야스가 해킹당한 게 아닌, 위의 내용처럼 언론을 향해 농담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결국 푸욜도 글을 삭제하고 "제가 실수했습니다. 엉뚱한 농담을 하였고 나쁜 의도는 없었어요. 상처를 줄 발언이었다는 것에 인정합니다. 저는 언제나 LGTBIQA+ 공동체에 지지를 표합니다." 라는 트윗을 올렸다. #[39] 보통 WAGs들이 여신으로 추앙되는데 반해 가뜩이나 언론인인데다 레알에 관해 안 좋은 이야기만 해서 역대급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카시야스의 이 전 여친 에바의 이미지가 무척 좋았고, 우연의 일치인지 신기하게도 카시야스가 사라와 만난 이후 실력, 멘탈 등이 한꺼번에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점도 한 몫 한 듯 하다.[40] 안 좋게 헤어진 건 아니라고 한다. 자식들도 안정적으로 키울 것이며 사라가 난소암으로 입원한 지금도 병원에서 만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