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1958년 1월 22일, 충청남도 대전시 (현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았고 그 후유증으로 인해 한 쪽 다리를 쓰지 못하는 지체장애인이 되었다. [1] 대전신흥초등학교, 대전중학교, 충남고등학교(14회), 충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고,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사법연수원 기수는 24기. 연수원 수료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2001년 우송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2. 정치 활동
이상민의 한국기자협회 고문변호사를 맡긴후 당시 2003년에 정치에 결심을 했고 열린우리당에 정계 입문을 했고 고문직으로 활동을 했다. 2004년에 대전 유성구가 확정되었다.2.1. 17대 국회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대한민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다. 2007년 대한장애인다트연맹 회장에 선출되었다.2.2. 18대 국회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통합민주당에서 공천 탈락하자 탈당하여 자유선진당에 입당하였다. 그리고 자유선진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대한민국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다.2.3. 19대 국회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다시 자유선진당을 탈당하여 민주통합당에 입당하였다. 이회창 전 대표는 이를 두고 "자신을 살려준 정당에 대해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이상민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이회창 전 대표는 “이상민 후보는 자유선진당 시절 각종 요직에 있었던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당선을 위해 민주통합당으로 옮겼다고 해서 자신을 지켜 정당에 대한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에게는 표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이상민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사실 그 전부터도 자유선진당과 안 맞는 사람이라는 평이 많았는데, 보수 성향의 정당에서 혼자 당 방침에 반대하고 진보적 법안에 찬성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같은 열린우리당 출신인 권선택이 특별히 튀지 않았던 모습을 보인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그러나 당장 원내교섭단체를 위해 1석이 아쉬웠던 자유선진당은 그런 이상민에게 뭐라 말을 못하는 처지였다. 이후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2][3] 이후 민주통합당,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14년 5월부터 2016년 5월 19대 국회 임기 끝까지 대한민국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했는데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 법)의 포괄적 적용을 반대하여 2015년 1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하지 않아 입법을 지연시켰다.
2.4. 20대 국회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4]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출마했으나기사 출마 선언문 비주류의 한계로 1차 선거에서 탈락했다.2016년 5월 사법시험 존치 법안을 회의에 상정하지 않으며 시간 끌기 전략으로 관련 법안의 입법을 지연시켜 자동 폐기시켰다.[5]
2018년 2월에는 권선택 전 대전광역시장의 뒤를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추진과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기사 본인이 변호사이면서도,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격 자동부여 제도 폐지에 앞장섰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참여했으나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허태정과 박영순에 밀려 3위로 마감했다. 당원들이나 지지자 상당수가 장애인가산점을 고려하면 최소 결선투표까지는 갈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탈락했다.
장애인 가산점보다 현역 국회 의원 출마 감점이 더 컸고,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1당 유지를 위해 원외 인물이자 유성구청장이었던 허태정 쪽으로 유성구의 표심이 몰린 것이 패인으로 꼽힌다. 반대로 박영순은 대덕구 기반이라 독자적인 지지층이 있었기에 결선투표로 갈 수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박영선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정으로 공석이 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야당 자유한국당의 반대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합의로 위원장 직을 한국당 유기준 의원에게 넘겨주었다.
2.5. 21대 국회
이후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선에서 승리하여 공천을 받아 5선에 도전하였다. 본선에서 미래통합당 김소연 후보를 꺾고 당선되며 5선에 성공한다.2020년 11월 27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싸움이 악취가 난다며 둘 다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2021년 2월 25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대해 수사기관의 난립이 국민과 기업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2021년 4월,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후 기자회견을 한 당내 초선 의원들을 옹호했다. 그런데 여성신문이 최혜영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장애인 의원은 재선한 적이 없다는 질문으로 기자에게 존재를 부정당했다. 그러나 이런 기자의 실수에 대해 최혜영 의원도 별 피드백을 주지 않은 것을 보면 최혜영 의원이나 보좌관들도 이 부분을 놓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2021년 5월 1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임혜숙 과기부장관 후보자 및 박준영 해수부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아예 당 지도부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장관 임명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 중인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와 노형욱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1년 6월 17일, 차별금지법과 내용이 같은 평등법을 대표 발의했다. #
2022년 3월 14일 민주당의 대선 패배의 원인을 이재명 후보의 욕설 때문이라는 발언을 하는 한편, 비리 및 횡령 등의 각종 범죄로 교도소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제안했다. # 그러자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야말로 발칵 뒤집혀 반복적 배신자 이상민을 축출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이상민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는 한편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인간에 대한 예의는 지켜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2022년 3월 29일 전장연의 시위를 비판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서 뿔난다더니, 아무리 나이가 젊으면 뭐하냐"며 인성교육부터 받고 오라고 비난했다.#
2022년 4월 20일 민형배 의원이 검수완박 법안의 법사위 통과를 위해 편법적인 탈당을 선택하자 정치를 희화화하는 짓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022년 7월 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수완박이 위헌결정이 나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민주주의를 유린하였다며 더불어민주당 당내 주류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후 해당 법안은 헌법재판소에서 합헌으로 결정 났다.
지역구인 유성 을에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위치[6]해있고 주민 중에도 연구원이나 이공계 교수가 많기 때문에 과학계 전문 담당 국회의원[7]을 자처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국책연구소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편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민주당은 협치의 대상이 되는 당인데 남의 당에 참견한다'며 쓴소리를 하였다.
비노무현, 비문재인, 비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정치인으로, 늘 더불어민주당의 주류 의견에 반대되는 주장을 한다. 그렇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가까운 동교동계에 가까운 인물인가 하면 그 분류에도 속하지 않는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엔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의 일원으로서 당 주류에 반대되는 의견을 낼 수는 없었지만, 시민단체 활동을 하며 동교동계 위주의 새천년민주당 유력 인사들에 대한 낙선 운동을 한 적도 있기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도 김대중 대통령에게도 우호적인 입장에 선 적이 없다. 이것까지 포함하면, 민주당에 있으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모두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이 때문에 생각보다는 언론에 꽤 노출되는 편인데,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이나 보수 종편 채널의 시사 관련 대담 프로그램에서 민주당 주류파를 공격할 기획으로 비주류 소속 인물로서 부를 정치인이 이상민을 비롯해 이원욱, 조응천 등 극히 소수에 불과하여 이들에게만 출연 요청이 집중되는 까닭이다. 자주 국민의힘이나 보수 언론에 가까운 주장과[8] 심지어 정의당에 가까운 의견도 내곤 하기 때문에 문자 폭탄에 시달리거나, 김우영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전 은평구청장) 등 일부 당직자에게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고, 최근에도 우원식 의원이나 양이원영 의원 등 당내 동료 의원들에게까지도 말장난 그만하라거나 선을 한참 넘었다라거나, 지난 4월말에는 검수완박 이후 탈당했다가 1년만에 복당한 민형배 의원한테까지 정체성이 의심스럽다 등의 소리까지도 듣기도 했다.
그리고 친문/친명으로 분류되는 인사인 현근택 변호사도 이상민 의원님은 옛날부터 죄송한 말씀이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 당대표 때도 맨날 이렇게 이러던 분이시라 그냥 항상 그러시다.라고 평했을 정도이다. 심지어 간혹 국민의힘 쪽 인사의 실언이나 정치적 실책을 깔 때도, 위트를 섞거나 논리정연하게 까는 것이 아니라, 옛날 할아버지들이나 하던 그 전통적인 훈계조와 호통으로만 까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도 "저렇게 까면 퍽이나 표가 잘 오겠다."라면서 좋아하지 않는다.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고, 5선 중진 의원이기 때문에 21대 후반기 혹은 22대 전반기/후반기 국회의장직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제21대 국회 전반기에는 여당 몫 국회부의장 자리를 노렸지만, 김상희 부의장의 '헌정 사상 최초 여성 부의장'이라는 명분에 밀려 포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상민의 국회의장 도전은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21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서 4명의 후보들 중, 고작 2표를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어느 당에서든 당내 비주류 목소리를 내는 지라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가령 노무현 대통령 때는 비노, 문재인 대표/대통령 때는 비문, 2022년 이후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도 비명에 속하고, 심지어 자유선진당 시절에도 이회창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였다.[9] 당내 국회의장 선거에서 고작 2표[10] 밖에 못 얻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자신이 거쳐간 모든 당에서 철저히 당내 비주류를 자처하면서, 잦은 보수언론 및 종편 출연을 통해[11] 주류 세력을 공격하는 것을 지렛대로 삼아 지역구 공천을 받으며 정치 경력을 이어왔기 때문에, 동료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아무도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것이다.[12]
2023년 3월 14일, 6선 및 차기 국회의장에 도전할 것을 선언했다. 그러나 툭하면 기승전 이재명 사퇴를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등 당내 주류인 친명계와 날마다 끝없는 대립을 거듭하고 있고, 또한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이 단합해야 한다'는 말을 한 것을 두고 '우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하냐?'며 신랄하게 비난하여 친문계와도 각을 세운 탓에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날이 갈수록 계속 떨어지고 있다.[13] 실제로 현재 유성구 을에서는 과거 재선 유성구청장에 대전광역시장을 역임했던 지역 내 거물급 인사인 허태정 전 시장이 9월 6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유성구 을 출마를 선언하고 이후 12월 7일에 다시 한 번 더 출마를 공식화했고,[14] 이외에도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친명 인사인 이경 대변인 등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경선에 돌입하기만 한다면 이상민이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실제 2023년 9월 11일 발표된 유성구 을 지역구의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경쟁자인 허태정 전 시장, 이경 부대변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현역 지역구 5선 터줏대감 의원이 경선 가상 대결에서 정치 신인에도 뒤쳐진 꼴찌로 나온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인데, 그만큼 이상민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 및 지역구에서의 비토 정서가 대단히 강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 반대하면서 '탈당을 통해 당을 쪼개야 한다'는 취지로 '유쾌한 분당'을 주장했다가 당의 징계를 받았다.#
2023년 11월 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의 신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하여 '방송에서 만나거나, 개별적으로 접촉했다'며 만났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다만, 본인이 탈당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이준석에게 조언을 해주는 정도의 차원이었다고 덧붙이면서도 "유쾌한 결별을 해야 할지, 내부에서 치열한 투쟁을 통해 저를 불태울지 빨리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며 "12월 말까지 가는 건 늦다. 그 이전에 할 생각"이라며 탈당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이후 같은 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는 "국민의힘과 손잡을 수도 있다. 어떤 선택이든 지금의 민주당보단 낫다고 생각한다"며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2.6. 재탈당과 국민의힘 입당
2023년 12월 3일 민주당을 전격 탈당하였다.탈당 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오히려 다행이란 반응. 더불어민주당 당원게시판에서는 잘 됐다는 반응이 많고 #,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의원들도 "5선 했으면서 더 하고 싶나", "민주당 텃밭인 지역구인데 다른 후보한테 밀리니까 나간 것 아닌가", "2008년 자유선진당,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는 건가? 먹던 우물에 침은 뱉지 말라", "당에서 징계하길 기대하고 한참 여론몰이를 하면서 어떻게든 명분을 만들려고 했는데, 계속 용서만 하니까 나간 것" "무운을 빕니다만 꿈 깨십시오" 등 냉소적이고 냉담하기만 한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 심지어는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라는 극단적인 반응까지 나와버렸다.
12월 6일 대전시당 당원 19명[15]이 이상민을 따라 민주당을 탈당했다. # 한편 이상민은 국민의힘 측에서 여전히 영입제안 연락이 없다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탈당 후 한 달이 지난 2024년 1월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국민의힘 입당을 공식화했다.[16] #
2024년 1월 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전 9시 비상대책위원회에 이상민 의원의 휠체어를 밀고 나타났다. 입당 소감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좋은 인상이 아니었다고 했으나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기투합하였다고 전하였으며, 꿈과 비전을 갖고 왔고 앞으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여담으로 이상민 의원은 대전 유성구 을에서 내리 5선을 한 해당 지역 터줏대감이며, 대전은 국민의힘 쪽에 엄청난 험지이므로, 국민의힘 측에서 이상민 의원의 인지도에 모든 도박을 걸어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공천은 무난하게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7. 22대 총선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이 21대 국회의원 선거보다 낮을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다.[17]2024년 2월 17일, 국민의힘 공관위의 전략공천을 받아# 대전광역시 유성구 을 지역구에 당적을 바꿔 다시 출마하였으나, 민주당의 정치 신인인 황정아 후보에게 득표율로는 59.8% 대 37.2%, 득표 수로는 23,178표라는 큰 차이로 낙선했다. 특히 37.2%라는 득표율은 대전광역시 국민의힘 소속 후보 중 최저 기록이었다.[18]
당적을 옮겼고, 원래부터 유성구가 민주당 텃밭이었다고는 하나, 명색이 그 지역구의 무려 현역 5선 의원이고, 지역구 조직까지 다 가져갔고, 심지어 갓 데뷔한 영입 인사 출신 정치 신인과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세가 된 정권심판론, 특히 R&D 예산 삭감에 따른 정부 여당에 대한 비토 여론을 넘기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의힘에서도 자신을 주도적으로 영입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당내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19]. 그래도 선거비 보전도 실패한 다른 비명계 민주당 이탈 인사들[20]과는 달리 이상민과 김영주는 국민의힘으로 입당했기 때문에 국힘 고정표를 받아먹어서 선거비는 건지게 되었다.
2.8. 22대 총선 이후
2024년 4월 국민의힘 소속으로도 여전히 지금껏 해온것처럼 주류와 반대되는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이적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애초 국민의힘 덕을 보려고 입당한 것이 아니며 자신과 민주당과는 도저히 같이 갈 수 없었다면서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21]향후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광역시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는데, 앞에서도 기술하였듯이 현재로서는 민주당 텃밭인 유성구에서 재기하기 어려운데다 상대적으로 고령이라는 점, 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경선에 도전하는 등 지방행정에 관심이 있기도 하고 같은당의 현직 시장인 이장우의 평가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국민의힘의 경우 20대를 끝으로 더이상 대전에서 국회의원을 못 내고 있는데다가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량감과 인지도 있는 인물도 마땅치 않음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꽤 있는편이다.[22][23]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에 추대되었다.# 전당대회 출마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출마하지는 않았다.
[1] 심재철, 김대중, 김근태, 이재명 등 장애를 가진 정치인들이 보통 고문 후유증이나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의 이유로 성인에 들어서 장애인이 된 것과 달리 이상민은 유아기 때부터 장애를 가졌다.[2] 이상민 의원과 여러 번 맞붙어서 진 사람이 한 명있는데 바로 송석찬 전 의원이다. 송석찬 의원은 동교동계 출신으로, 자민련 교섭단체 만들기 작전 때 자민련에 임대됐던 의원 중 하나로 연정이 끝나자 다시 민주당으로 갔다가 열린우리당으로 갔었지만 이상민 의원에게 져서 공천 탈락했다.[3] 이후 열린우리당 출신인 이상민 의원이 공천 탈락되고 송석찬은 민주당으로 복귀했는데, 2012년 이상민 의원이 민주통합당으로 오자 공천에서 떨어진 송석찬 의원이 자유선진당으로 가서 총선에 나섰지만 낙선했다.[4] 선거구가 분구 상한선인 28만 명을 초과해 갑을 2개로 분구되었고 이 의원이 을 지역구로 출마한 것이다. 갑 지역구는 같은 당 소속의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의 측근인 조승래 전 충청남도지사 비서실장이 출마하여 당선되었다.[5] 19대 국회 임기의 마지막 달이라 가능한 것이었다.[6] 다만 카이스트는 지금은 유성구 갑 선거구에 위치해 있다. 유성구가 20대 총선부터 분구되기 전 17대부터 19대까지는 이상민 의원 지역구였다.[7] 20대 총선부터는 민주당에서 과학기술계 인사를 비례대표로 공천한다. 20대 때는 포항공대 박사 출신 문미옥 의원을 비례대표로 내서 의회에 입성시켰다. 임기를 1년 남짓밖에 채우지 못하고 청와대로 불려간 것이 흠. 21대 총선에서는 이경수 박사를 비례대표 후보로 냈지만 1번 차이로 아깝게 낙선했다. 희망적인 것은 양정숙이나 윤미향 등의 거취에 따라 의원직을 승계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8] 특히 문 대통령을 향한 이명박 사면 요구를 공개적으로 했던 인물이다. 당연히 민주당 지지자 중 여기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9] 아예 대놓고 독고다이, 왕따라는 표현이 기사에 버젓이 실렸을 정도니 본인의 성격 및 당시 당내 입지를 알 만하다.[10] 그 마저도 셀프 투표를 빼면 실제로는 1표이다.[11] 오죽하면 이상민은 동료 의원들보다 보수언론 기자 및 종편 PD들과 더 친할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나돌 정도다.[12] 국민의힘 지지자 입장에서도 '이상민은 기껏 영입해봤자 이언주처럼 자기 당 인사들에게 총질할 놈'이라는 인식이 있어 영입하기를 꺼리는 편이다. 그러나 동시에 조경태 역시 당내 갈등 끝에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들어간 전례도 있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상민 영입을 통해 유성구가 선거 격전지가 될 것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실제 과거 이상민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2008년 18대 총선 때 충청 지역주의 보수 정당인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겨서 당선된 전력이 있는지라, 순수 개인기에 의한 지역 기반이 탄탄하지 않냐는 평이 있는 것인데, 실제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2023년 기준으로 보면 이미 유성구는 여론조사 상의 강력한 민주당 우위 지역구로 이미 바뀌었기 때문에, 이상민의 개인적 경쟁력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2008년은 당시 민주당계 정당 최악의 암흑기라고 불리던 시기였기에 판세가 분리할 때는 도망쳤다가 2012년 판세가 유리해지니 다시 복당한 철새라는 반박과 비판도 강하다.[13] 상술했다시피 국회의장 당내 경선에서도 실질적으로 겨우 1표를 받았다.[14] 허태정 전 시장의 경우에는 친노, 친문이라는 탄탄한 정치적 경력이 있고, 2022년 이후에는 이재명 대표 체제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는 이상민과 완전히 정치적 대척점에 있다.[15] 현역 의원은 4명으로, 이상민의 지역구인 유성구 을을 지역구로 하는 대전시의원 2명과 유성구의원 2명이다. 그 외에도 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심판위원장, 대학생위원장, 이상민 선거대책본부 본부장 등 총 19명이 탈당을 선언했다.[16] 이로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전 7석을 모두 이겼음에도 막판에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대전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구가 1석 생겼다.[17] 같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서울 영등포구 갑 국회의원 김영주 국회부의장도 하위 20% 통보로 공천에 사실상 컷오프되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 입당해 공천을 무난하게 받았는데 이상민과 똑같이 여론조사에서도 내내 황정아, 채현일에게 밀리는 조사가 나왔다.[18] 심지어 40% 미만 득표율을 기록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도 이상민이 유일했다.[19] 이후 당대표로 복귀하긴 했으나 당내에 한동훈 비토세력이 상당해 누구를 챙겨주고 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20] 이들은 개혁신당이나 새로운미래 등 군소정당으로 입당했기 때문에 고정표를 많이 못 받아먹었다.[21] 사실 본인 입장에서는 민주당에 계속 있었다면 공천 기회도 못 받았을 가능성이 컷기에 탈당으로 정치 활로를 모색한다는 차원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22]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윤창현 전 의원, 이은권 전 의원 등이 있긴하나 이상민 의원에 비하면 중량감이 한참 낮다.[23] 물론 이장우 시장의 평가가 처참하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대전에서 국민의힘의 영향력이 그만큼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실제 당선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