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렘 대포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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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e3269><colcolor=#ffffff> 윌렘 대포 Willem Dafoe | |
본명 | 윌리엄 제임스 더포[1] William James Dafoe |
출생 | 1955년 7월 22일 ([age(1955-07-22)]세) |
위스콘신 주 애플턴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2] |
신체 | 175cm |
직업 | 배우 |
데뷔 | 1980년 '천국의 문' |
학력 | 위스콘신 대학교/밀워키 캠퍼스 (중퇴) |
배우자 | 지아다 콜라그란데 (2005년~현재) |
자녀 | 아들 잭 대포 (1982년생)[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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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배우.독특하고도 선 굵은 용모, 빼어난 연기력으로 주류와 독립영화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현재까지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또한 연기 활동의 초창기서부터 씨어터 X, TPG, 본인이 창단 멤버로 있는 우스터 그룹에 이르기까지 미국 현대 실험연극의 일선에서도 활동해 온 배우다.[4]
2. 경력
자신의 배우 경력을 이야기하는 윌렘 대포 |
연기파 배우로 1980년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천국의 문으로 데뷔했다. 전쟁터에서 산화된 이상주의자 같은 배역부터, 사이코패스 악역까지 개성넘치는 역을 자주 맡는다. 과거에는 대형 블록버스터보다는 저예산 B급 영화나 예술 영화 계열에서 자주 활약했다. 연기력을 인정받고 대배우의 반열에 오른 지금도 종종 그런 영화(예를 들어 스티브 지소의 해저생활)에 출연하는 걸 보면 본인이 그런 데에 어느정도 흥미가 있는 모양이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할리우드 영화와 예술 영화를 오가며 열연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그의 연기 중 손 꼽히는 것은 바로 표정 연기. 얼굴형, 기본 표정, 인상부터가 타고 났다고 해도 좋을 만큼 독특한데다가 그의 뛰어난 연기력이 합쳐저서 온갖 표정이 다 나온다. 스릴러에 출연하거나 빌런 역을 할 때 자주 나와서 대중에 잘 알려진 섬뜩하다 못해 징그럽거나 불쾌하게 느껴질 표정들부터, 그냥 옆집 인자한 아저씨, 동네 할아버지 같은 부드러운 표정, 밝고 유머러스한 코미디언 같은 표정까지 그의 출연 작품을 보면 정말 표정 연기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1인 2역이나 어떤 인물이 점차 변해가는 등 혼자서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해야할 때도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법한 능숙한 연기를 보여준다.
연기력이 워낙 뛰어난 배우라서 망작인 영화에 출연해도 혼자 빛나는 경우가 많다. 스피드 2에서 컴퓨터 천재+정신병자 폭파범 가이거로 나왔는데, 이야기는 시망이지만 빌런으로 출연한 대포의 연기만은 훌륭하다. 그리고 안티크라이스트처럼 도저히 제정신으론 못할 것 같은 연기도 잘 해낸다.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1탄에서의 그린 고블린 역, 특히 자신이 그린 고블린임을 자각하는 장면에서 거울 하나를 사이에 두고 1인 2역을 표정만으로 해 내는 연기가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도 다른 배우들에게 묻히지 않는 강렬한 악역 조플링으로 출연해 씬스틸러를 담당했다.
2018년 제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평생공로상에 해당하는 성격의 상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수상자의 대표작들을 한데 모아 상영하는 오마주 섹션이 열린다. 업적에 있어서 이미 영화사적 평가가 끝난 배우임을 알 수 있다. 오마주 섹션에서 상영되는 그의 출연작 10편은 아래와 같다.
- 리브 앤 다이 (1985)
- 플래툰 (1986)[5]
-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1988)
- 미시시피 버닝 (1988)
- 뱀파이어의 그림자 (2000)
- 오토 포커스 (2002)
-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 (2004)
- 안티크라이스트 (2009)
- 더 헌터 (2011)
- 파솔리니 (2014)
또한 신표현주의 미술가 줄리안 슈나벨이 빈센트 반 고흐의 마지막 나날들을 다루며 스크린에 8년만에 복귀한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에서의 반 고흐 역으로 2018년 제75회 베니스 영화제 볼피컵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의 대표작에 또 한편이 추가되었다. 2018년은 3대 영화제 두 곳서 각각 평생공로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동안 쌓아온 연기 인생을 기리는 측면에선 최고의 해로 기억될 듯하다. 2020년에는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인' 중 18위에 선정되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4회 노미네이트 된 배우이기도 하다. 87년 플래툰 2000년 뱀파이어의 그림자, 2018년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남자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2019년 고흐, 영원의 문에서로 남자주연상 부문 후보가 되었다.
우스터 그룹의 창립멤버인만큼 실험극에 뿌리를 두고 있고 할리우드에서 성공을 거둔 후에도 꾸준히 무대에 서고 있다. 라스 폰 트리에, 아벨 페라라, 폴 슈레이더, 마틴 스코세이지, 올리버 스톤, 앨런 파커, 줄리앙 슈나벨, 캐스린 비글로, 웨스 앤더슨, 션 베이커, 로버트 에거스 등 지난 30여 년 간 뛰어난 감독들과 꾸준히 새로운 작업을 하면서 마블과 디시까지 넘나드는데 그 와중에 분닥세인트같은 B급 액션코미디물에서까지 엄청난 존재감과 기이한 깊이를 보여주는 놀라운 배우이다.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맡았던 그린 고블린으로 출연하여 노먼 오스본과 그린 고블린 두 가지의 인격을 드나드는 엄청난 연기력를 보여주어 '역시 윌렘 대포'라는 말이 나오게 하였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고블린의 인격이 깨어났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였기 때문에 약물실험 부작용으로 인한 고블린 각성씬과 노먼이 이중인격임을 자각하는 씬 외에는 표정변화를 관찰하기 힘들었지만 노 웨이 홈에서는 MCU 세계관에 넘어온 뒤 마스크를 부숴버렸기 때문에 맨 얼굴로 고블린 연기를 직접 하는데 그야말로 마귀가 따로 없는 광기서린 표정 연기가 압권. 여기에 그린 고블린의 압도적인 신체 내구력이 더해지니 '아무리 두들겨 패도 견뎌내고 히어로를 조롱하는 광기의 빌런'이 탄생했다. 마스크가 연기력 억제제였다라는 말이 들릴 정도. 인터뷰에서부터 노먼 오스본과 그린 고블린을 복수형으로 표현하는 등 여전히 작중 캐릭터에 대한 뛰어난 이해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6]
덕분에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1편을 보지 않았던 관객들은 "도대체 저 아저씨는 누구인데 저렇게 대단한 연기를 선보이는 거냐?"라며 호평을 보냈다. 게다가 출연 협상 당시 스파이더맨과의 전투를 벌이던 장면의 모든 액션 연기를 CG나 대역이 아닌 본인 스스로 하겠다고 조건을 붙여 고령의 나이임에도 작중 모든 격투신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을 펼쳤다.[7] 노 웨이 홈 작품 내에서 가장 격렬한 육탄전인 해피 호건의 아파트 결투신은 촬영 종료 후 윌렘 대포와 톰 홀랜드 모두 탈진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지금까지 그가 나왔던 영화들을 보면 알겠지만, 표정 연기가 상당히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린 고블린 연기를 잘 보면, 본래 성격의 얼굴과 그린 고블린 인격의 얼굴을 비교해보자. 전혀 다른 사람이 연기한 것 같다. 위에 거론한 스피드 2의 가이거도 마찬가지다. 평소에는 쿨한 남성 같지만, 본색을 드러낼 때는 그린 고블린의 그 사악한 사이코의 얼굴이 내비친다.
3. 필모그래피
이 필모그래피는 완전하지 않으며 완전한 필모그래피는 아래 링크 참고.3.1. 영화
전체 필모그래피는 링크 참조<rowcolor=#ffffff> 연도 | 작품 | 배역 |
1980 | 천국의 문[8] | 단역 |
1981 | 더 러브리스 | 벤스 |
1983 | 악마의 키스 | 단역 |
1984 | Roadhouse 66 | 조니 하티 |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 | 레이븐 섀덕 | |
1985 | To Live and Die in L.A. | 에릭 릭 마스터스 |
1986 | 플래툰 | 일라이어스 병장 |
1988 | Off Limits | 벅 맥그리프 |
미시시피 버닝 | 앨런 워드 | |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 예수 그리스도 | |
1989 | 7월 4일생 | 찰리 |
1990 | 광란의 사랑 | 보비 페루 |
1991 | 최후의 출격 | 버질 콜 중령 |
1992 | 육체의 증거(Body of Evidence) | 프랭크 듈라니 |
1993 | 멀고도 가까운 | 에밋 플레스티 |
1994 | 긴급명령 | 존 클라크 |
1996 | 잉글리쉬 페이션트 | 데이비드 카라바조 |
1997 | 스피드 2 | 존 가이거 |
1999 | 분닥세인트 | 폴 스멕커 |
2000 | 애니멀 팩토리 | |
아메리칸 사이코 | 탐정 도널드 킴블 | |
2001 | 뱀파이어의 그림자 | Max Schreck |
2002 | 스파이더맨 | 노먼 오스본 / 그린 고블린 |
2003 | 니모를 찾아서 | 길[9] |
2004 |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 | 클라우스 다임러 |
2005 | 트리플 엑스: 넥스트 레벨 | 존 대커드 |
2006 | 인사이드 맨 | 존 다리우스 |
2007 |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 카슨 클레이[10] |
2009 | 안티크라이스트 | 그(He) |
판타스틱 Mr. 폭스 | 쥐 | |
틴에이지 뱀파이어 | 거브너 | |
2010 | 우먼 | 맥스 올리버 |
데이브레이커스 | 라이오넬 코맥 | |
2012 |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 타스 타카스 |
2013 | 오드 토머스 | 와이엇 포터 |
님포매니악 | L | |
2014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조플링 |
모스트 원티드 맨 | 토마스 브루 | |
안녕, 헤이즐 | 피터 반 후텐 | |
존 윅 | 마커스 | |
2016 | 도리를 찾아서 | 길[11] |
그레이트 월 | 발라드 | |
2017 | 저스티스 리그 | 벌코[12] |
데스노트 | 류크 | |
플로리다 프로젝트 | 바비 | |
오리엔트 특급살인 | 게르하르트 하드맨 | |
월요일이 사라졌다 | 테렌스 셋맨 | |
2018 | 아쿠아맨 | 벌코 |
고흐, 영원의 문에서 | 빈센트 반 고흐 | |
2019 | 프렌즈: 둥지탈출 | 내레이션 |
라이트하우스 | 토머스 웨이크[13] | |
토고 | Leonhard Seppala | |
Motherless Brooklyn | ||
2020 | The Last Thing He Wanted | Richard McMahon |
2021 |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 벌코 |
프렌치 디스패치 | 알버트(주판) | |
나이트메어 앨리 | 클렘 호에틀리 |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노먼 오스본 / 그린 고블린 | |
2022 | 노스맨 | 헤이미르 |
2023 | 애스터로이드 시티 | 솔츠버그 카이텔 |
가여운 것들 | 골드윈 백스터 | |
고립된 남자 | 니모 | |
2024 |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 | |
비틀쥬스 비틀쥬스 | 울프 잭슨 | |
노스페라투 | 알빈 에버하트 폰 프란츠 교수 | |
새터데이 나잇 | 데이비드 테벳 | |
미정 | 데드 포 어 달러 | ? |
3.2. TV
<rowcolor=#ffffff> 연도 | 작품 | 배역 |
1986 | 히치하이커 | 제프리 헌트 |
1997, 2014 | 심슨 가족 | 라슨 선생 |
3.3. 게임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배역 | 비고 |
2002 | 스파이더맨 | 노먼 오스본 / 그린 고블린 (목소리) | 페이스 렌더링 |
2003 | 니모를 찾아서 | 길 (목소리) | |
제임스 본드 007: 에브리씽 오어 낫씽[14] | 니콜라이 디아볼로[15] (목소리) | 페이스 렌더링 | |
2013 | 비욘드 투 소울즈 | 네이선 도킨즈 (목소리) | 모션캡쳐과 페이스 렌더링 |
2021 | 트웰브 미닛 | 경찰 (목소리) |
4. 수상
<rowcolor=#ffffff> 연도 | 수상 | 작품 |
2001 |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 뱀파이어의 그림자 |
새턴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 ||
2005 | 산세 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평생공로상 | |
2009 | 시카고 국제 영화제 헌정상 | |
2016 |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 | 마이 힌두 프렌드 |
2018 | 제15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 플로리다 프로젝트 |
뉴욕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 ||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 ||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아이콘 어워드 | ||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조연상 | ||
산타 바바라 국제 영화제 시네마 뱅기드상 | ||
베를린 국제 영화제 명예 황금곰상 | ||
베니스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 (볼피컵) | 고흐, 영원의 문에서 |
5. 기타
데뷔 초창기의 윌렘 대포 |
- 본명은 윌리엄(William)이기에 간혹 '윌리엄 대포'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본인은 애칭인 윌렘(Willem)으로 불러주길 더 선호한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의 이름 역시 윌리엄이었는데 윌리엄 2세나 빌리라고 불리기 싫었고 좀 더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이름을 바라던 중에 친구들이 자신을 윌리엄보다 발음하기 편한 윌렘이라고 부르는 게 마음에 들어서 배우가 된 후에도 쭉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내한한적 있다.
- 국내의 닮은 꼴 배우로는 김갑수가 있다. 마침 둘은 외모뿐 아니라 연기폭이 굉장히 넓고 나이대도 비슷한 편. 걸걸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악역
미친놈연기를 잘한다는 점까지 비슷하다.
- 영화 조커 개봉 전후로 유튜브에서 대포를 조커로 분장시킨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특유의 두상과 하악이 코믹스의 조커와 흡사하다는 평. 연기력도 이미 정평이 난 배우다 보니 당장 조커 역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17] 이후 노 웨이 홈에서 그린 고블린으로서 다시 한번 미친 빌런 연기를 선보이면서, 윌렘 대포의 나이를 고려해 더 늦기 전에 조커를 한번 쯤은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 대부분 다크 나이트 리턴즈 등 원작에서 등장하는 늙은 조커 역에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 이렇다보니 그와의 인터뷰에서는 기자들이 질문을 할 때 조커가 자주 소잿거리로 등장하는데, 그 나름대로 조커 역이 들어온다면 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자주 비추는 편이며, GQ UK 인터뷰에서는 조커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호아킨 피닉스 조커가 실제로 있는 세상에서 그가 한 일을 모방으로 따라 따라하는 가짜 조커의 이야기라고 한다.#[18]
- 조커에 비해서는 마이너한 의견이지만,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실사화 팬 캐스팅에서도 G맨 역할에 자주 오르는 편이다. 역시 두상이 비슷하고 윌렘의 연기가 G맨의 캐릭터와 잘 어울릴 것 같기 때문인 듯.
- 무려 8남매 중 7번째 아이로 태어났고 아버지와 맏형은 외과전문의이자 의학자이다. 누나가 5명이다.#
- 고등학생 때 사탄신앙, 나체주의를 주장하는 친구들을 출연시킨 실험적인 영상물을 만들었는데 교사에게 발각되어 포르노를 찍었다는 누명을 쓰고 퇴학당한 이력이 있다.
- 스파이더맨 1편 출연 당시 주변인들은 그의 출연을 만류했다고 하는데, 만화책 기반 영화라 유치하다는 선입견 때문. 하지만 본인은 (그 당시 기준으로는) 흔치 않았던 코믹북 기반 영화에 흥미로움을 느꼈고, 멋진 기회라고 여겼기에 흔쾌히 승락했다고 한다. 또한 감독인 샘 레이미의 열정 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결과적으로 본인의 필모그래피에 길이 남을 정도의 큰 호평을 받고, 대중에게 그를 각인시키는 배역 중 하나가 되었으니 신의 한 수. 놀랍게도 촬영 당시 와이어 액션의 거의 대부분을 스턴트맨이 아닌 본인이 직접 소화했다고 하는데, 영화 촬영 중 제일 즐거웠던 경험이라고 회고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 웨이 홈에서 다시금 그린 고블린 역을 맡았을 때도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연기의 현장감을 중시하여 또다시 액션 촬영의 대부분을 직접 소화했다고 한다.
- 마블 코믹스의 그린 고블린 역과 DC유니버스의 벌코 역을 맡음으로서 마블과 DC코믹스 양쪽 영화에 모두 출연한 배우가 되었다.
- 자기 이름을 잘못 발음한 적이 있다. # 정확히 말하면 집안사람들이 이름을 발음하는 방식이 반반으로 나뉘어 있어서 본인도 헷갈렸다고 한다.
- 알프레드 몰리나에게 장난을 치려는 샘 레이미 감독의 부탁으로 스파이더맨 2 세트장에서 닥터 옥토퍼스를 짧게 연기한 적이 있다. 진짜로 닥터 옥토퍼스 역을 맡았던 알프레드 몰리나가 박수를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 2021년 12월 뉴욕 거리에서 한 브이로거에게 자신의 일상 패션에 대한 질문을 받아 간략히 옷차림을 소개했는데, 이게 밈이 되어 다양한 패러디 영상들이 나오고 대포는 willem dripfoe(윌렘 드립포)라는 힙한 별명과 함께 일약 패셔니스타에 등극했다.
- 표정연기가 워낙에 맛깔나다 보니 이와 관련된 밈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willem dafoe looking up이라는 밈이 있다.[19] 국내에서도 은근히 자주 볼 수 있는 밈이며 주로 황당해 하거나 말로 형용하기 힘든 순간, 혹은 위에서 뭔가 일이 터지는 상황에 사용되는 밈이다. 아니면 머리 위에 뭔가를 올려놓았을 때 사용되기도 한다.[20] 그 밖에 잔뜩 썩은 표정으로 담배를 문채 상한 오렌지와 싱싱한 오렌지를 든 사진도 밈 중 하나이다.[21] 위에 서술한대로 표정연기가 예술인 배우라 배우들 중에서도 유독 표정과 관련된 밈이 굉장히 많은편.
- 젊은 시절 아놀드 슈워제네거처럼[22] 앞니 사이가 심하게 벌어져 있다. 그래서 웃을 때마다 유난히 앞니가 두드러진다. 나름 아이덴티티인지 대포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 벌어진 앞니을 교정하지 않고 내버려둔 상태이다.[23]
- 맡은 배역에 굉장히 진지하게 몰입하는 편이며 자신의 씬이 없을때도 촬영장에 나온다고 한다. 영화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 촬영을 할때는 영화 장면에 등장하지도 않는데 몰입을 위해 엠마 스톤에게 부탁해 자신의 뺨을 20회나 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
- 남자의 그곳이 정말 굉장하기로 유명한 배우다. 한국어로 비슷한 발음의 대포를 달고 있다는 농담이 생길 정도. 안티크라이스트에 등장할 당시 성기 노출 장면은 대역으로 처리했는데, 보통 이런 경우 배우 본인이 노출을 거부하거나 추가 개런티를 요구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대포의 경우 당시 감독인 라스 폰 트리에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대포의 그곳이 너무 거대해서 차마 화면에 넣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 어느 정도냐면 그걸 본 사람들이 전부 매우 혼란스러워했다고. 특히 상대 여배우가 무섭다고 기겁하였다. 참고로 라스 폰 트리에는 엄청나게 하드한 영화를 찍는 걸로 유명하다. 그런 양반이 저런 반응을 보이니 더더욱 회자되는 것.
에드워드 노튼은 코난 오브라이언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본 건 아니고 대포와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에서 같이 작업한 하비 카이텔의 말을 인용했는데, 그가 말하길, 당시 예수 역을 맡은 대포가 십자가에 묶인 채 매달리는 장면이 있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옷 밖으로 그곳이 삐져나왔는데 묶여있으니 어쩔 수가 없어서 대포가 "친구들, 좀 도와주지 않겠나"고 했는데, 이 광경(?)을 본 스태프 중 한 명이 카이텔을 보며 "저거 소품 담당이 해야 하냐 아니면 동물 조련사가 할 일이냐?"라고 경악했다고 한다.
가족들과 바닷가에서 노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찍히기도 했는데, 수영복 위로 보이는 윤곽이...[24] 이런 신체적 특징 덕분에 마블 코믹스 팬들은 그웬이 노먼에게 넘어갈만 했다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25]
[1] 국립국어원은 윌럼 더포를 표준 표기로 정했다. 영미권에서도 실제로 /wɪləm dəfoʊ/로 발음한다.발음 듣기 윌렘 데포 아니면 윌렘 대포로 표기하기도 한다.[2] 아내가 이탈리아인이다.[3] 엘리자베스 르콩트 사이에 낳은 아들이다. 윌렘 대포는 77년부터 2004년까지 11살 연상인 르콩트와 결혼하지 않은 상태로 파트너 관계를 유지했다. 두 사람은 우스터 그룹의 창립멤버이며 아들인 잭 대포는 환경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4] 8,90년대 실험극 분야에서의 활동기록은 의외로 다양한 영상 자료가 남겨져 있어서 당시의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5] 그 유명한 플래툰 자세를 바로 이 사람이 연기한 것이다.[6] 자신의 연기인생을 설명하는 동영상에서 하는 말에 따르면 그린 고블린과 노먼 오스본이라는 두 개의 인물을 오가는 배역이란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한다.[7] 물론 영화 특징상 CG가 아예 안 들어갈 수는 없지만 톰 홀랜드가 CG를 써야할때 자기가 직접 모션 캡쳐용 슈트를 입고 액션을 했으니 윌렘도 똑같이 CG가 필요한 장면에서 직접 슈트를 입고 모션 캡쳐를 했을 수도 있다.[8] 단역이었으나 편집됨.[9] 더빙 참여.[10] 칸 영화제에 초청된 유명 영화감독.[11] 깃대돔이라는 물고기의 이름이다. 더빙 참여.[12] 촬영에는 참여했으나 재편집 과정에서 통편집(...!!!)당했다.[13]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광기에 사로잡힌 연기를 보여준다[14] EA에서 만든 오리지널 스토리를 채용한 007 게임으로 당시 제임스 본드 역을 맡고 있던 피어스 브로스넌과 M 역의 주디 덴치 등이 그대로 목소리 출연을 했다. 이 밖에도 본드걸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작품이기도 한데, 섀넌 엘리자베스, 하이디 클룸, Mya, 이토 미사키 등이 본드걸로 출연했고, 게임 자체로도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15] 전직 KGB 요원 출신으로, 자본주의화된 자신의 조국 러시아의 모습에 환멸을 느끼는 인물이다. 작중에 등장하는 나노 기술을 이용해 세계 정복을 꿈꾸며 007 뷰 투 어 킬의 악당인 맥스 조린의 제자이자 친구라는 설정도 붙어 있다.[16] 대표적으로 스파이더맨의 노먼 오스본은 김준이 더빙했으며(노웨이홈 제외) 이외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7월 4일생, 잉글리쉬 페이션트, 엑시스텐즈,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의 윌렘 대포의 배역을 더빙했다.[17] 실제로 팀 버튼의 배트맨을 제작할 때 조커 역으로 잭 니콜슨이 섭외가 안 됐다면 윌렘이 다음 섭외 대상이었다고 한다.[18] 이후 후속작으로 조커: 폴리 아 되가 개봉했는데, 윌렘이 이야기했던 이 아이디어가 영화의 스토리와 기가막힐 정도로 맞아떨어지게 된 터라 윌렘은 의도치 않게 예언자가 되었다.[19] 해당 장면은 고흐, 영원의 문에서의 한 장면으로 빈센트 반 고흐가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장면이다.[20] 예시: 감자를 머리 위에 올려놓는 방법(조회수 1만 2천회), 감자를 머리 위에서 내려놓는 방법(조회수 5천회), 7천명의 사람들=(윌렘의 머리 위에 감자를 올려놓은 사진을 올림)[21] 진짜 오렌지는 아니고 영화 '인사이드'(2023) 촬영장에서 소품을 들고 찍은 사진이다.[22] 젊은 시절에 나온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촬영에 쓰인 T-800 엔도스켈레톤은 인간으로 위장하여 잠입하는 터미네이터의 설정을 살리기 위해 치아 또한 구현하였는데, 아놀드의 것을 그대로 본뜬지라 특유의 벌어진 앞니가 엔도스켈레톤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23] 스파이더맨 1에서 그가 연기한 노먼 오스본과 거울에 비춰진 그린 고블린의 인격을 자세히 보면 노먼은 이가 나란히 나열되어 있고 그린 고블린은 앞니가 벌어져 있는데, 이는 두 역할의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전자를 연기할 때는 인공 치아를 사용하고 후자는 대포의 실제 치아로 연기했기 때문이다.[24] 중요한 건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대부분의 경우 그곳이 쪼그라든다. 즉, 쪼그라든 사이즈가 저 정도인 것이다.[25] 마블 코믹스 원작에선 그웬이 노먼과 관계를 맺어 쌍둥이를 낳았다는 정신나간 스토리를 집어넣어 팬들에게 온갖 욕이란 욕은 다 쳐먹었는데, 마침 윌렘이 스파이더맨 실사화에서 그린 고블린(노먼 오스본)을 맡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