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이반 반코 Ivan Vanko | |
본명 | 이반 안토노비치 반코 Иван Антонович Ванко Ivan Antonovich Vanko |
종족 | 인간 |
국적 | 소련 (이전) 러시아 |
출생 | 1968년 2월 15일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안톤 반코 (아버지) |
생사 |
|
등장 영화 | 〈아이언맨 2〉 |
담당 배우 | 미키 루크 |
더빙판 성우 | 이정구[1] (KBS) 민응식 (디즈니 코리아) 스고 타카유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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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이반 반코.러시아의 물리학자, 무기 암거래상, 범죄자로, 파키스탄에 플루토늄을 제공한 혐의로 체포되어 코페이스크 교도소에서 15년간 복역한 이력이 있다. 원작 기준으로는 여러 빌런이 합쳐진 인물로, 채찍을 휘두르는 것과 원작의 저스틴 해머에게 고용된 것은 원작의 위플래시(Whiplash)에서, 러시아인이면서 아이언맨의 적성 슈트의 착용자라는 건 원작의 크림슨 다이나모에서 따왔다. 역으로 영화화에 영향을 받은 건지 영화 개봉 1년전 약식 파워 슈트를 입고 채찍을 휘두르는 위플래시가 원작에 출현하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2.1. 아이언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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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
- ||<-3><width=9999><bgcolor=#054553>
디즈니+ 방영
- [ 기타 ]
- ||<-3><width=9999><tablecolor=#373a3c,#ddd><rowbgcolor=#ec1d23>웹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슬링샷
(2016)빅터 라몬 애니메이션 왓 이프...? 시즌 1
(2021)왓 이프...? 시즌 2
(2023)왓 이프...? 시즌 3
(2024)인피니티 울트론
왕 킬몽거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
(2022)베루사 블러드스톤
저명한 소련의 물리학자였던 안톤 반코(Anton Vanko, Антон Ванко)[2]의 아들로, 아버지가 미국에 망명하자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안톤과 같이 동력원 연구를 하던 하워드 스타크가 아크 리액터의 처우를 두고 서로 뜻이 갈리자[3] 결국 하워드는 안톤을 간첩으로 몰아가 미국에서 추방시킨다. 이에 따라 이반 또한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쫓겨났고, 이 일로 스타크 가문에 대한 복수심을 품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에 오열하는 이반 |
"저건 네 자리인데. 미안하다. 네게 줄 거라곤 내 지식 뿐이구나."[4]
안톤의 유언
안톤의 유언
결국 소련으로 쫓겨난 반코 부자는 힘든 삶을 전전했으며, 얼마 못 가 아버지인 안톤이 병사하게 되는데, 안톤이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본 방송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동료이자 원수였던 하워드의 자식 토니가 모두의 환대를 받으며 화려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보며 안톤은 끝까지 자신의 부족함 탓에 이반을 힘들게 만든 것을 사과하며 씁쓸하게 그의 품에서 죽어갔고, 이반은 아버지의 자책감을 덜어주고자 저딴 헛소리는 무시하라며 끝까지 외치며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본다.
슈트를 제작 중인 이반 반코 |
결국 아버지가 타계한 뒤 아버지가 남긴 아크 리액터 설계도를 보며 복수귀로서의 본심을 드러내고[5] 6개월간 혼자서 낙후된 시설에서 어떻게든 노력한 끝에 아크 리액터와 위플래시 슈트를 제작한다.[6]
이후 위플래시 슈트 MK.1을 착용한 채 마샬[7]로 위장해 히스토릭 그랑프리에 출전한[8] 토니를 습격, 토니가 이에 맞서 Mk.5 슈트입고 리펄서 건으로 반격하는 것을 채찍으로 가볍게 쳐내며 그를 몰아붙이지만 슈트의 내구성을 앞세운 토니가 오히려 자신의 몸에 스스로 채찍을 감아 채찍공격을 봉쇄시키자 무력화되고 그의 엎어치기에 쓰러진 뒤 아크 리액터까지 뺏기며 무력화 돼서 붙잡힌다.
그 뒤 경찰에 의해 체포되여 끌려나가면서도 토니 쪽으로 보며 "네놈의 패배다. 스타크."말을 남기며 웃으면서 떠난다.[9]
도둑질과 살인을 일삼던 가문 주제에, 다른 죄인들처럼 과거를 새로 쓰려고 하는군.
그런 놈들이 미래를 만든다고? 네놈들 때문에 죽은 목숨은 안중에도 없지?
피 흘리는 신을 보면 신도들은 떠나는 법이야, 그리고 피가 퍼져 나가면 상어들이 몰리지.
난 여기 앉아서 구경만 하면 돼. 세계가 널 집어삼킬 테니까.
이봐, 토니! 한 가지만 알려 주지. 팔라듐 중독으로 인한 죽음은 매우 고통스럽다고.
그런 놈들이 미래를 만든다고? 네놈들 때문에 죽은 목숨은 안중에도 없지?
피 흘리는 신을 보면 신도들은 떠나는 법이야, 그리고 피가 퍼져 나가면 상어들이 몰리지.
난 여기 앉아서 구경만 하면 돼. 세계가 널 집어삼킬 테니까.
이봐, 토니! 한 가지만 알려 주지. 팔라듐 중독으로 인한 죽음은 매우 고통스럽다고.
결국 그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해 토니와 비슷한 아크 리액터까지 사용한 위플래시가 테러까지 저지르는 상황 속에서 토니의 지나친 자신감을 토대로 한 언플이 그대로 역풍을 맞아 미국의 여론이 시민, 정부 할것없이 토니를 비난하게 되는 것으로도 모자라 오히려 그 기술과 슈트를 정부 소속으로 두려는 움직임까지 보이며 청문회도 열게 된다.
이후 감옥에 수감된 채 등장하는데, 토니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졌던 저스틴 해머가 음모를 꾸며 감옥을 폭파시키고[10] 그의 도움으로 자신을 사망자로 위장하며[11] 탈옥에 성공한다.
이후 해머로부터 지원을 대가로 아이언맨을 능가하는 슈트를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해머 사가 제작중이던 엉터리 슈트들을 보고선 무인기가 낫다면서 이들을 멋대로 해머 드론으로 개조해버린다. 그 와중에도 슈트 개발용으로 받던 지원금을 몰래 빼돌려 위플래시 슈트 MK.2를 제작하고 있었으며, 해머 드론을 군용 드론으로 개조하면서도 엑스포에 내기 위해 진행도를 올리라며 닥달하는 해머에게 '얘들은 경례밖에 못하긴 한데 당장 시연용이면 그정도로 되지않냐'며 능청떤다.[12]
결국 이반의 지나치게 느긋한 태도에 치를 떨던 해머는 워 머신을 입수하자마자 그에게 선물한 새를 뺏고 그를 감금하는등 토사구팽하지만, 이 시점에선 이미 MK.2도 거의 완성된 상황이라 자신을 감시하던 경비원들을 피식 웃으며 전선줄에 목매달아 살해하고 자신의 새도 어느새 풀려준 채로 해머 인더스트리 전화선을 뜯어 토니에게 당당히 선전포고하고, 아이언맨이 엑스포 현장에 나타나자 워 머신과 해머 드론을 해킹해 아이언맨을 공격한다.
토니: 콜슨, 원정은 잘 지내고 있겠지?
이반: 안녕, 토니. 잘 지냈나? (주파수를) 두 배로 했네.
토니: 넌 누구지?
이반: 그러면 적당하다며? 효과가 있었네.
토니: 시체치곤 활기가 넘치는군.
이반: 그쪽도 마찬가지군. 스타크 가놈들의 새 역사가 시작되겠어. 네놈의 애비가 40년 이상 우리 가족에게 한 짓을 40분 만에 끝내 주마. 각오해라.
이반: 안녕, 토니. 잘 지냈나? (주파수를) 두 배로 했네.
토니: 넌 누구지?
이반: 그러면 적당하다며? 효과가 있었네.
토니: 시체치곤 활기가 넘치는군.
이반: 그쪽도 마찬가지군. 스타크 가놈들의 새 역사가 시작되겠어. 네놈의 애비가 40년 이상 우리 가족에게 한 짓을 40분 만에 끝내 주마. 각오해라.
하지만 나타샤 로마노프가 해머 인더스트리에 침입해 워 머신의 시스템을 다시 복구시키면서 워 머신은 해방됐고, 애초에 완성도가 높진 않은[13] 해머 드론은 워 머신/아이언맨 듀오에게 순식간에 전부 털려버린다. 이반도 본인이 개발자니만큼 해머 드론의 한계를 잘 아는지 순식간에 터져나가는 해머 드론을 보고도 그럴줄 알았다는양 담담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나타샤가 해머 인더스트리 본사로 향했을 때는 이미 위플래시 슈트를 입고 현장으로 떠난 터라 길이 엇갈려 서로 만나지 못했다.
나타샤: 정신 바짝 차려요. 그쪽으로 드론 한 대가 더 갔어요. 이 녀석은 뭔가 다릅니다. 리펄서 신호가 상당히 강력해요.
Head's up. He got one more drone incoming. This one look's different. Repulsor signature significantly higher.
(곧바로 아이언맨/워 머신 앞에 위플래시 Mk.2를 입은 이반 반코가 나타난다.)
이반: 다시 보니 반갑군.
Good to back.
로드: 이번엔 쉽지 않겠어.
Uh... This isn't gone be good.
(위플래시 Mk.2가 채찍을 가동시킨다)
로드: 나도 비장의 무기를 보여주지. 이 집 나간 마누라로 한번에 날려주겠어.
I've got some special for this guy. I'm gonna bust his bunker with the Ex-Wife
토니 : 집 나간...뭐?
The what?
('집나간 마누라'를 발사하지만 이반 반코의 슈트에 힘없이 튕겨나가며 떨어진다. 이반은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는다.)
토니: 해머 꺼지?
Hammer tech?
로드: 응...
Yeah...
토니: 나한테 맡겨. (10연발 소형 미사일 발사)[14]
I've got this.
Head's up. He got one more drone incoming. This one look's different. Repulsor signature significantly higher.
(곧바로 아이언맨/워 머신 앞에 위플래시 Mk.2를 입은 이반 반코가 나타난다.)
이반: 다시 보니 반갑군.
Good to back.
로드: 이번엔 쉽지 않겠어.
Uh... This isn't gone be good.
(위플래시 Mk.2가 채찍을 가동시킨다)
로드: 나도 비장의 무기를 보여주지. 이 집 나간 마누라로 한번에 날려주겠어.
I've got some special for this guy. I'm gonna bust his bunker with the Ex-Wife
토니 : 집 나간...뭐?
The what?
('집나간 마누라'를 발사하지만 이반 반코의 슈트에 힘없이 튕겨나가며 떨어진다. 이반은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는다.)
토니: 해머 꺼지?
Hammer tech?
로드: 응...
Yeah...
토니: 나한테 맡겨. (10연발 소형 미사일 발사)[14]
I've got this.
나타샤가 뒤늦게 신호를 파악하고 토니에게 주파수 2배가 되는 드론이 향하고 있다고 연락을 보내는데, 사실 이는 토니의 조언대로 주파수를 2배로 올린 위플래시 슈트를 입은 이반 본인이었다. 이반은 토니가 비꼬듯 남긴 말과 해머 슈트를 기반으로 만든 전용 슈트로 아이언맨과 워 머신에게 설욕전을 하는데, 채찍으로 워 머신의 미니건을 박살내고 두 슈트의 기능을 마비시키는등 순간적으로 압도하지만 리펄서건 공명 현상을 이용한 폭발에 휘말려 쓰러지자 이전과 달리 "네가 졌어."란 말을 남기고 드론들과 함께 자폭하여 사망한다.[15]
3. 슈트
3.1. 위플래시 Mk.1
이반이 최초로 개발한 프로토타입 슈트. 흉부의 아크 리액터로부터 직접 에너지를 공급받는 두 개의 전기 채찍이 주무장이다. 구성이라곤 흉부의 아크 리액터와 양 팔의 채찍이 달린 외골격 뼈대가 전부. 단기간에 날림으로 만들어서인지, 아니면 자금이 부족해서였는지는 모르지만 착용자를 보호하는 장갑은 커녕 방호복 같은 것도 입지 않고 신체가 노출된 채로 사용하게끔 되어 있어 착용자인 이반조차 자신의 전기 채찍이 몸에 닿으면 큰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물건이다.
3.2. 위플래시 Mk.2
영화 내에서의 모습 | ||
컨셉 아트 | 핫토이 1/6스케일 제품 |
저스틴 해머와 손잡은 후 그가 개발하던 슈트를 해머 드론으로 손봐주면서 해머 몰래 자신만의 슈트를 완성했다. 토니의 조언(…)을 듣고 아크 리액터의 단점을 보강하여 구형보다 더 강력한 출력을 지녔으며, 동력원과 뼈대만 있었던 초기형과는 달리 전신에 장갑판이 덧씌워진 완전한 슈트 모양을 갖추었고[18] 토니의 슈트처럼 비행도 가능하며, 나타샤의 말에 따르면 해머 드론보다 훨씬 강한 리펄서 신호를 낸다고 한다.
다만 이반의 취향 탓이었는지 별다른 무장은 증설되지 않았고, 위플래시 마크 1처럼 전기 채찍이 유일한 무장이다. 그래도 마크 1과 달리 야매로 만든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설비에서 만든 데다, 아크 리액터의 출력이 증가한 덕분인지 채찍이 초기형보다는 훨씬 굵고 아름다워졌으며, 채찍을 슈트에 말아서 집어넣을 수도 있다. 그리고 아이언맨과의 첫 싸움에서 아이언맨이 채찍을 오히려 몸에 감으며 다가와 근접전을 허용해 패배했다는 점 때문인지 채찍으로 상대를 붙잡은 후 움직이지 못하게 출력을 강화해서 경화시키는 기능도 생겼다. 발 부분에는 지면에 고정할 수 있는 클로가 있어서 자신을 지면에 고정하고 상대를 자유롭게 잡아던질 수 있으며, 적을 붙잡아 찌그러트리는 등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방어력도 상당히 강해서 해머 드론을 걸레짝으로 만든 워 머신과 Mk.6의 화력이 거의 통하지 않았으며, 상당한 괴력까지 지녔다. 이러한 강력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해머 드론과의 전투로 출력을 상당히 소모한 토니의 Mk.6 슈트와 로드의 워 머신을 2:1로 압도하며 몰아붙이지만, 리펄서건의 공진 현상을 이용한 로즈와 토니의 협공에 슈트가 대파되고,[19] 이반이 자폭하면서 파괴된다. 참고로 당시 Mk.6와 워 머신의 헬멧은 마스크 부분이 위로 올라가는 구조인데 비해 위플래시의 헬멧은 접혀서 슈트 내부에 수납된다. 원조인 아이언맨 슈트가 Mk.46에서야 해당 기능을 추가한 것을 보면 이런 부분에서는 앞서 갔다. 혹은 슈트 크기가 훨씬 큰 만큼 수납 공간의 여유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다.
3.3. 그 외
이 외에도 삭제된 영상에서는 휴대용 위플래시 채찍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건 손잡이만 들고 다니다가 필요할때에 채찍을 뽑아서 사용하는 식.실드가 입수한 기술로 제작된 위플래시 슈트 |
참고로 위플래시 슈트의 기술은 쉴드가 입수했지만, 그 이후로 실드가 무너지는 그 순간까지 그의 기술이 나오는 일은 없었다.
4. 기타
- 배역을 맡은 미키 루크는 체력 관리 및 러시아어 공부는 물론이요, 캐릭터의 성격을 연구하기 위해 관계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굴라그를 방문하는 등의 열정을 보여줬다고 한다.[20] 이러한 연구 끝에 심층적인 캐릭터로 만들려고 했지만 마블에서 그의 연기 대부분을 잘라버렸는데, 이 때문에 루크 본인도 열받아 했고 이후 관객들도 마블이 무리수를 뒀다고 생각하는 듯.[21] 따지고 보면 미키 루크의 연기가 좋은 편인데(특히 광기에 가득찬 레이싱 트랙 신), 그의 출연장면 대부분이 삭제되지 않고 영화가 토니 vs 이반 반코+ 어벤져스 떡밥으로 간소화해서 전개되었더라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제모 이전까지 받아왔던 매력적인 빌런이 없다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인피니티 사가 종료 시점에선 이런 캐릭터를 활용하지 못했던 MCU 초기가 아쉬울 뿐.
- 캐스팅에 비해 최후 전투에서 좀 허무하게 죽는 바람에 부활 떡밥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일단 작중 묘사는 확실한 사망에 가깝기 때문에 추후에 이반 반코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없다시피 하다. 제작진 쪽에서 이반을 다시 등장시킬 의지가 있다고 해도, 배우인 미키 루크가 마블에 제대로 빡친 상황이라 재출연을 거절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 배우는 인크레더블 헐크-어벤져스의 경우처럼 다른 배우로 교체할 수도 있는 문제지만,[22] 이반은 굳이 그렇게 다시 살려낼 만큼 중요한 캐릭터가 아니다.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하고 멀티버스 스토리가 이어지며 사망이라 해도 부활이 아주 불가능하진 않게 되었지만 부활시켜야 할 필요성도, 가진 떡밥도 없다보니 기대하는 팬들은 거의 없다.
- 앵무새를 좋아하는지 해머에게 거래 조건으로 자기가 집에서 키우던 새를 데려오라고 하는데, 항상 여유 있거나 자신감 있던 그가 이 때만큼은 표정이 간절했다. 하지만 엉뚱한 새를 갖다주자[23] "내 새 내놔!" 하며 난리를 친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그 새에게 그새 정이 들어서 같이 놀고 있다...[24]
- 이반 반코의 가장 큰 불행은 이공계의 지옥인 아이언맨 세계관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작중 시간은 페퍼가 CEO가 된 기간이었으니 일주일 남짓인데, 이반은 이 짧은 기간에 20기에 달하는 해머 슈트를 전부 드론으로 개조하고 자기 슈트도 만들어 낸 괴인 중의 괴인이다. 현실적으로 따지면 억만금을 주고 와 주십사 해도 모자랄 인재 중 인재건만, 해머는 그런 천재를 두고 적반하장으로 느리다고(…) 역정을 내는 찌질함을 선보였다.
지는 골프치면서 놀았으면서
이반의 능력은 시네마틱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도 꽤나 특출난 편인데, 당장 MCU에서 아이언맨급의 슈트를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들어낸 인물은 이반이 유일하다. 특히 소형 아크 리액터를 자체 제작하여 양산해낸것은 정말 대단한 업적.[25] 오베디아 스탠은 토니가 만든 마크 1의 설계도를 개량하여 슈트 자체는 훨씬 업그레이드했지만[26], 동력원에서 골골대서 토니가 막 개발한 최신형 아크 리액터를 뺏어와서 썼고, 저스틴 해머는 그나마 동력원을 제외한 슈트는 제대로 만들었던 오베디아보다 더 조잡한, 슈트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고철을 만들고 있었을 뿐이다. 되려 이반은 전투로 힘이 좀 빠졌다고는 하지만 토니의 슈트 2기를 동시에 상대하며 압도하는 성능의 슈트를 만든 것을 보면 일부 면에선 토니를 상회한다고 봐도 좋을 판.
거기다 애초에 증거(공동 명의로 기입된 아크 리액터의 설계도)도 있으니 토니 스타크에게 '특허권 침해로 너 고소'하고, 부친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면 토니와 그의 회사에 먹칠을 할 수도 있었거늘 쓸데없이 힘 자랑하려다 망했다고도 한다.(…)[27] 어쨌든 이건 다 스타크 가문 때문이다. 사람들은 '역시 이공계는 돈이 많아야 한다'라는 교훈을 깨달았다는 사람도 있다. 불행히도 이반의 해머 드론 기술은 난리통에 토니가 챙겼으며 이후 아이언맨 군단을 만드는 데 활용되었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스타크 가에게 기술을 헌납한 셈.
- 작중 사용하는 영어는 강한 러시아 억양에, 필요한 단어만 끊어서 이야기한다. 예를 들자면, 해머의 슈트들을 보고 소프트웨어가 개판이라고 할 때 한 말이 Software shit 단 두 마디. 러시아 출신 외국인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줄 생각인 듯. 덕분에 그 영어를 듣고 희망(?)을 가졌다는 사람도 있었다나.
영어 따윈 몰라도 아크 리액터를 만들 수 있어그 대신 러시아어를 해야하지
- 머리만 천재인 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교도소를 탈옥할 때에도 교도관을 맨손으로 때려잡았고 해머사의 고도로 훈련된 경비원 둘을 맨몸으로 살해하고도 부상도 자세히 보면 오른쪽 콧구멍에 코피가 흐르는 것 말곤 없었다.[28][29] 게다가 초반부에는 자동차에 치여서 자동차와 철조망 사이에 끼이고도 금방 일어날 정도의 맷집을 자랑했다.
이 세계관 공돌이들은 죄다 탈인간급 맷집을 자랑하는 것 같다
극중에서 토니가 자비스를 이용해 이반의 신상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이반이 플루토늄을 밀수한 죄로 15년간 감옥에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감옥에서 한 싸움 배웠을지도 모른다. 사실 토니도 이반 만만치 않은 강력한 맷집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이 세계관에서 공돌이들의 맷집은 종특일지도 모른다.
- 아이언맨 1편에서 중간에 토니 스타크가 굴미라에서 테러리스트들을 공격했을 때, 출격했던 미 공군 F-22의 콜사인이 위플래시였다. 아이언맨 1편 당시에는 시네마틱 유니버스 계획이 없던 시기라 의도하고 넣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묘한 부분.
- 한국판 성우 이정구는 DC 코믹스의 대표 히어로 배트맨의 전담 성우인데, 정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악역을 맡게 되었다. 비슷한 예로 역시 배트맨의 배우였던 마이클 키튼 또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악역인 벌처를 맡았다.
[1] 이정구는 MBC에서 방영한 영화 더블 팀에서 미키 루크의 배역을 맡았다.#[2] 원작에서 크림슨 다이나모를 만들어낸 자와 동명이인이다.[3] 안톤은 아크 리액터를 바로 특허를 등록하고 상용화시키려 했으나, 하워드는 아크 리액터를 토대로 더 나은 기술을 개발 및 선점해야하며, 그 전까진 섣불리 이를 밝힐 수 없다고 주장하며 뜻이 갈렸다.[4] 하지만 이반을 제압하고 감옥으로 면회 온 토니가 아프간이나 이란, 중국, 북한에 팔았다면 제법 큰 돈 좀 만졌을 거라고 면전에서 바로 말하는 걸 보아 안톤이 가진 지식의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 만약 이반이 스타크 가문에 직접 복수하지 않고 자신만의 뒷세계 사업을 벌였다면 제법 잘 살았을 것이다.[5] 이를 보아 이전까지는 아버지가 괜히 자신의 복수심 때문에 자책감을 갖지 않도록 이를 숨겨왔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반이 토니를 적대하게 된 계기가 아버지를 위해서였다는 것을 보여준 셈.[6]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아이언맨 1편에서 토니 스타크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잡혀 있는 와중에 동굴에서 잡동사니를 가지고 소형 아크 리액터 및 MK.1을 만든 것과 유사하다. 차이점은 토니는 방어를 너무 신경 쓴 나머지 지나치게 두텁게 만들어 기동이 힘들었고 반대로 이반은 최소한의 완성도를 채우는데도 급급해 약간의 철판조차 제대로 끼우지 못했다는 점.[7] 그랑프리의 진행을 돕는 진행요원이자 심판[8] 원래는 포뮬러 1 그랑프리를 배경으로 촬영하려고 했으나 당시 F1의 수장이던 버니 에클레스톤이 촬영을 반대하여 포뮬러 1의 옛날 차량으로 진행하는 모나코 히스토릭 그랑프리로 변경되어 나왔다.[9] 실제로 토니는 아이언맨 슈트 완성 이후 최소 10년은 자신의 기술에 육박할만한 인물이 나타날리 없다며 기고만장했는데, 이 말을 한지 년단위도 아닌 몇개월만에 위플래시가 등장하며 이 발언이 정면으로 부정당한 것이다. 물론 이반은 아크 리액터 설계도를 들고 있기에 제로부터 시작할 이들만을 고려한 토니의 생각과는 다르긴 했으나 이 또한 결국 토니가 자신의 기술력 선점에 대해 지나치게 방만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10] 해머에게 고용된 간수가 그에게 음식을 넣어주는데 포장지를 열자 감자로 위장된 플라스틱 폭탄이 있었다.[11] 간수가 갑자기 이반 본인에게 폭탄을 던져주자 얼떨떨해하다가 그 직후 죄수 한명을 넣어주는데 죄수의 죄수복에 적힌 번호가 자신의 것과 같다는걸 보고 그대로 의도를 알아채고 그 죄수를 벽에다 박아버린 뒤 폭탄을 기폭시킨다.[12] 사실 해머에게 추궁받을 때 한 대사가 모두 단답형이라 관점에 따라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해머가 '나는 스타크 엑스포에 먹칠하고 싶다.'라고 발언할 때 '그래, 나 그건 할 수 있어'라 했는데, 해머는 뛰어난 군용 장비로 스타크의 코를 눌러주고싶다.라는 의미였으나, 이반은 엑스포 자체를 테러로 망쳐버리겠다.란 의미였다.[13] 경례가 한계라던 이반 본인의 발언과 달리 실제로는 어느정도 군용 조작이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양산형인데다가 이반 본인부터가 위플래시를 개발하느라 해머 드론의 개발을 최소한으로만 해놨다.[14] 다만 이것도 대인제압용 미사일이라 큰 화력은 없었고 이 마저도 열려있는 헬멧을 노린 걸 이반이 잽싸게 헬멧을 닫아버려서 실패했다.[15] 일제 카운트다운으로 자폭한 드론들이 엑스포를 초토화시키고 도중에 페퍼도 폭발에 휘말리다가 눈치챈 토니에게 구출된다. 삭제된 장면에선 페퍼를 인질로 잡고 같이 자폭하려 하지만, 토니가 페퍼를 구하면서 결국 혼자 사망한다.[16] 약하게나마 장갑을 장착한 해머 드론도 리펄서 건에 터져나가는 와중에 이반이 고철 좀 모아서 마크 1처럼 장갑판을 붙였다 하더라도 리펄서건에는 무용지물이었을 것이다.[17] 마크 1 슈트를 입고 땅바닥에 쳐박혀도 멀쩡했던 토니의 경우를 예로 들어서, 우스갯소리로 토니나 반코의 진정한 능력은 아크 리액터나 슈트를 개발해내는 천재성이 아니라 그 강철같은 맷집이라는 설이 있다.[18] 다만 해머 드론도 개조하는 와중에 몰래 만드느라 시간이 부족했는지 용접 자국이 남아있는 등 투박한 느낌을 준다.[19] 중반에 슈트를 입고 "아이언맨한테는 조수가 필요없거든." / "조수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하면서 대판 싸웠던 것과 대비되는 장면.[20] 모처에서는 3개월간 러시아어 연구를 하고 감옥 견학을 했다는 게 3개월간 옥살이를 자청했다고 와전되어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21] 사실 아이언맨 2는 이반 반코와의 대립 외에도 저스틴 해머, 토니 스타크 본인의 건강, 아버지 및 실드와의 관계, 어벤져스 떡밥 등 한 편의 영화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평가가 낮아졌다.[22] 당장 아이언맨 시리즈의 워머신도 배역을 바꿔버린 사례가 있다.[23] 당연히 러시아에 있는 이반의 집까지 날아가서 원래 키우던 새를 데려오는 것보다는, 그냥 펫샵 가서 같은 종류의 새를 사와서 '얘가 걔임' 하고 뻥치는 것이 싸게 먹히니 한 짓이다. 설령 진짜로 이반이 키우던 새를 가져와 주려고 한다 해도, 작중의 이반의 활동 기간이 1주일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1주일 동안이나 집에 갇혀서 방치된 새는 진작 굶어 죽었어도 이상할 게 없다.[24] 참고로 새는 러시아인들이 애완동물로 유달리 선호하는 동물이다. 자유롭게 어디로든지 날아다니는 것에서 동경심을 느낀다나...[25] 토니의 경우는 동굴에서 호 잉센과 두명이서 제작했고 필요한 재료는 테러리스트측에서 제공하였지만, 이반의 경우는 재료 조달부터 제작까지 골방에서 혼자 도맡아서 작업하였다.[26] 그렇긴 해도 토니의 슈트에 비해 낫다는 말은 아니다. 당장 구형 아크 리액터를 쓴 토니의 아이언맨 슈트보다는 낫긴 했지만 그게 다고 마크 원에 비해 출력이 올라가긴 했지만 애시당초 토니의 아크 리액커를 훔친 것에 불과하다. 덩치가 큰 것도 토니만큼 소형화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27] 다만 당시는 냉전 시대였으므로, 소련에 아크 리액터를 팔아넘기려던 안톤 반코의 계획은 분명 '망명자로서 인권 포기☆'라고 연설하는 거나 다름없는 행동이기는 하다. 즉, 알렸어도 결과적으로는 니 아빠 범죄자 아님?으로 일갈당할 수도 있었다.[28] 경비원 시체를 천장에 매달아놓은 결과는 보여줬지만 과정은 넘어갔다. 덧붙여 자루 안의 새는 이 시점에 이미 그의 어깨에 앉아있었고, 그는 토니에게 전화하여 자신의 생존을 알렸다.[29] 손에 피는 묻었지만 다쳐서 생겼다기보다는 경비원들의 피일 수도 있다. 만약 이반의 피라 해도 2대 1로 싸워서 상대를 죽였는데 그 정도의 부상밖에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