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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이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대한 2차 창작 관련 내용을 정리한 문서.2. 2차 창작 표현 제한
2.1. 2018년 초기 공지
처음 우마무스메 IP가 발표된 것과 거의 동시에 모티브가 되는 명마의 명예를 훼손할 만한 모든 표현을 자제하라는 공지가 공개된 적이 있었다. 이러한 경고는 어느 작품이든 나올 법한 가이드라인이지만,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그리고 소유주가 따로 있는 말을 의인화한 캐릭터인지라 제작사말고도 마주도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1] 굳이 마주를 언급한 공지사항을 올린건 마주들과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으니 표현에 주의하라는 것에 가까우며, 당일 진행된 방송에서도 이시하라 프로듀서가 이에 대해 한 번 더 언급했다.2.2. 2021년 3월 출시 공지
21년 3월 4일, 게임 출시에 맞춰 성적으로 민감한 요소가 있는 2차 창작을 금지한다는 가이드라인 공지가 만들어졌다. 2018년 공지와 마찬가지로 원본마의 명예 훼손을 막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당연히 반발 의견도 많지만, 대다수는 몸을 사리며 분위기를 지켜보는 중. 일부 창작자가 어떻게든 성적으로 민감한 요소가 있는 2차 창작을 우회해서 또는 대놓고 그리려고 해보지만 더 그려오라고 편승하거나 말딸을 망칠 셈이냐고 비판하는 등 키배가 발생하기도 했다.하지만 실존 경주마와 마주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고 불편하게 하지 않을 만한 표현의 범위가 마주가 개인적인 판단에 근거한 매우 주관적인 것이라 판매중인 작품들이나 예정인 작품들이 회수, 계획취소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고 창작자들이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하는 등 2차 창작이 어느 정도 위축되는 경향이 보이고 있다. 이 조치가 게임 개발에 난항을 준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게임 기획에부터 컨셉이 갈아엎으며 연기하다 프로듀서가 퇴사하게 된 데는 이런 마찰이 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2.3. 2021년 11월 코미케 공지
2021년 11월 10일 겨울 코미 마켓이 개최되기 직전 2차창작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성적인 묘사를 강하게 금지하는 2차 공고를 공개했었다. 당시 이 공고가 올라온 원인을 두고, 당시 신규 우마무스메에 대한 떡밥이 떠돌았기에,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 성사될 실장마들의 라이센스 확보 여부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아닌가라는 추측이 강하게 돌았었다.2.4. 2022년 3월 섀도우버스 특별 공지
2022년의 봄 당시 섀도우버스와 우마무스메가 콜라보 이벤트를 벌인 적이 있었다. 이 이벤트가 시작하기 하루 전인 3월 24일, 섀도우버스 운영진 측에서 우마무스메에 대한 특별 경고를 게재한 바 있었다.#해당 공고 중 핵심 내용은 “SNS 등으로 관계자 분들이 불쾌하게 생각할 만한 표현, 혹은 캐릭터의 이미지를 현저하게 해칠 수 있는 표현은 하지 말아달라”로, 콜라보 직전에 나온 공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성적 묘사를 지양하는 우마무스메의 형편에 맞춘 경고라 볼 수 있다. 특히 섀도우버스는 클라이언트 내의 데이터를 바꿔치기 해 카드의 일러스트나 콜라보레이션 리더를 포함한 리더 스킨을 알몸으로 만드는 소위 "누패 패치"가 음지에 암암리 퍼진 상태였기에, 이런 방식으로 우마무스메 등장인물에 대한 음란물이 만들어질 수 있어 이를 사전 경고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
2.5. 2022년 9월 전면 단속
2022년 9월 26일을 기점으로 가이드라인 위반에 해당하는 우마무스메 2차창작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졌었다. 당시 상당한 고수위 야짤이 종종 보였던 픽시브, 트위터의 일러스트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아 사이게임즈의 저작권 신고가 가해져 일괄 삭제 처분당했으며, 더 나아가 이런 그림으로 수익을 얻는 사이트인 픽시브 팬박스나, 판티아 같은 사이트에서는 아예 그 계정을 신고로 날려버리는 조치를 취하곤 했었다.이렇게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졌지만 중국발 AI 일러스트나 야짤만 만들고 계정을 버리는 '유령 계정' 문제까지 해소하지 못하는 한계에 이르렀다. 거기다 일부러 우마무스메 태그가 붙지 않은 야짤은 끝까지 포착되지 못했으며, 단속에 걸려 삭제당한 야짤들조차 사설 네트워크망이나 다크 웹을 통해 공유되거나 AFDIAN과 같은 피난 사이트에 재업로드되어 규제를 회피하는 상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3. 단속 이유
일단 말이라는 동물 자체가 인간이 기르는 가축 중에선 굉장히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2] 그러나 그 중에서도 이름난 혈통끼리 교배를 이어오며 수십 년째 핏줄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이름있는 경주마들은 엄청나게 귀한 몸들이라 살아 숨쉬는 F1 레이스 카나 다름없고, 생명체인 만큼 어쩌면 그런 레이스 카 이상의 가치를 가진 존재이다. 개인 마주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 자산이 1억엔은 넘어야 하고 경주마 1마리를 키우는 데 드는 직접 비용 + 관련 인력 인건비 수천만엔을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한다.[3] 추가로 일본은 타국과 다르게 경주마 마주가 되기 위해서는 마주등록제에 따라 경마인들의 심사로 선정되는 마주 자격도 필요하다.[4] 일본이 특히 경마가 인기 스포츠인데다 자격 심사가 까다롭고 폐쇄적이라 마주가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상류층으로 인정을 받는다는 뜻도 되는 것. 일본의 비공식 결혼정보시장에서 신랑감 1위가 마주 아버지를 둔 남성이라는 썰도 있을 정도#.그러다 보니 말이 중요 재산인 마주 입장에서는 아무 목장의 말이나 사다가 키워서 경주마로 내보낼 수 없고, 그래서 다른 마주들과의 교류와 교섭을 통해 우수한 경주마의 혈통을 따지면서 싹수 보이는 엘리트 말만 골라 교배해 키우는 혈통 스포츠로써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당연히 마주와 말의 평판도 중요한 경주마의 자산이 되는데, 그런 점에서 갑부들 중심으로 집단화된 마주들에게 우마무스메는 자칫 경주마들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그다지 탐탁지 못한 시도로 보였을 확률이 높다.[5] 그래서인지 샤다이 그룹과 몇몇 개인 마주[6][7]들이 프로젝트에 비협조적이라, 현역 경주마들 중 엘리트급인 샤다이 계열 말들이 대부분 빠져있는 상태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사이게임즈가 샤다이 목장 계열의 말들의 라이센스를 따지 않더라도 게임은 낼 수 있지만, JRA가 관리하는 일본 경마계를 독과점하는 초대형 그룹 샤다이와 사이가 틀어지면 JRA와도 협력관계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사이게임즈도 샤다이 팜, 정확히는 샤다이에 고개숙일 수밖에 없는 JRA와 척을 지지 않기 위해 JRA가 시키는대로 2차 창작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지독하다 싶을 정도로 제작진이 고증에 충실하게 승패를 재현하는 이유도 이 "승패전적" 자체가 경주마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현역시즌 인기마 순위는 물론, 은퇴 후 씨수말 활동과 교배료 수익 등에도 이 전적이 영향을 준다. 자칫 게임의 재미를 위해 왜곡했다가 해당 경주마, 정확히는 마주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언제든지 라이센스 취소로 강판될 수 있다는 의미인지라, 이 문제를 의식한 팬덤은 알아서 사리게 되었다.
4. 단속 현황
- 2021년 3월 어느 날, 2차 창작 금지에 불만을 가진 한 트위터 이용자가 마주들을 향해 마피아 보스라고 맹비난하다 며칠 뒤 갑자기 마주들의 명예를 더럽혀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올려서 마주들이 정말로 2차 창작의 현황을 감시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돌곤 했었다.
- 2021년 4월 24일, 세이운 스카이와 니시노 플라워의 마주 니시야마 시게유키 측이 2차 창작 전면 금지를 선언했다가 막판에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8] 이 사건은 우마무스메 세계에서 마주의 영향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다시금 알게 해 주었다.
- 상술한 사건들을 계기로 우마무스메 팬덤 중 트위터 망령을 중심으로, 2차 창작을 단속하려는 자경단이 결성되었다. 이 자경단이 바로 말딸경찰이다. 말딸경찰을 자처한 유저들은 픽시브나 트위터에 포착된 야짤 또는 야설 작가를 찾아가 "말딸 가이드라인 위반이니 고발하겠다." 또는 "경마의 큰손 야쿠자가 그대를 찾아갈 수도 있다."는 협박을 거리낌 없이 하고 다녔다. 그들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은 차치하더라도 이 공공연한 협박은 2차 창작 기조에 큰 영향을 주었는지, 공식 서버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한국과 일본에선 고수위 폭주가 억제되는 성과를 남겼다. 물론 소수의 그림쟁이 중에서 이를 무시하고 버티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나, R-18 동인물이 기승하는 대다수의 게임이나 애니 팬덤들[9]에 비하면 막대한 팬덤을 보유한 우마무스메 IP의 R-18 초기 단속은 어마무시한 사례라고 평할 만하다.
- 이러한 특징을 사이게임즈도 의식했는지, 애니 1~2기까진 노출을 최소화했으며, 일본 서브컬쳐에서 곧잘 나오던 바다 + 수영복 이벤트도 우마무스메에서는 해마다 진행하는 여름 이벤트의 수영복 버전 의상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캐릭터들의 G2 이하 경주복도 초기 PV에서는 부르마였던 게 바지로 바뀌었고(추후 원본마가 암컷일 때만 부르마를 착용하는 걸로 설정이 정립되었다), 트레이닝 중에는 붉은색과 하얀색 바탕의 무난한 학교 체육복으로 재조정되었다. 그나마 스태미나 또는 여름 합숙 트레이닝 중에 수영복 복장으로 훈련하는 모습이 나오나 이 수영복은 노출이 심하지 않은 스패츠형 수영복이다. 또한 사이게임즈 측이 공식으로 단속에 나서 여러 매체에 존재하는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2차 창작을 색출해 저작권 위반으로 끌어내리기도 했다.[10]
- 거의 모든 야짤이 막히자 그 대안으로 괴문서라 불리는 뒤틀려진 2차 창작물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온갖 규제가 있음에도 굳이 말딸 야짤을 만들기에 눈이 먼 일부 야짤러들은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나 명일방주 같은 타 작품의 등장인물 중 비슷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을 말딸 인물들로 분장시켜 이건 코스프레 or 자체 오리지널 캐릭터라 우기는 편법을 시전하기도 했다. 당연히 이를 본 말딸 경찰의 단속이 찾아오면 "이건 말딸이 아니라 XX쪽 캐릭턴데, 왜 말딸 쪽에서 단속하고 난리냐!"며 도리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 반대로 주된 단속 기준이 R-18 딱지 여부로 고착화된 것을 악용해 NTR, 강간, 세뇌, 조교 등 어지간한 하드 동인지 보는 사람도 혀를 내두르고 도망칠 만한 퇴폐적인 내용의 만화를 성기만 직접 노출되지 않는 편법으로 연재하는 작가들도 더러 존재한다. 게다가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어 수위도 성기만 묘사되지 않지 행위중이라는 것과 아헤가오가 분명히 묘사되는 등 수위는 R-18이나 다름없는 수준이고 순애물인 동인지보다 몇배는 더 이미지 손상이 심각한데도 단속되지 않는다.
- 하지만 말딸경찰의 영향력과 마주의 압력은 어디까지나 일본, 더 넓게 봐줘도 한국과 대만까지가 한계다. 아직 우마무스메 공식 출시조차 되지 못한 서양과 저작권 의식이 희미한 중국은 상술한 말딸경찰의 협박 따윈 그냥 무시하는 기조가 강하다.
- 먼저 서구권[11]의 창작자들은 표현과 출판의 자유[12]를 중시하기에, 그냥 대놓고 한다. "너희는 언제 하지 마라고 해서 안 했냐"[13], "법적으로 처리할테면 해봐라", '법은 멀고 총은 가깝다'는 등 X까라 분위기가 만연한 상태다.
- 중국도 마찬가지다. 사이게임즈의 지나치게 빡빡한 규제에 반발한 중국의 야짤러들은 아예 숨어서 그리겠다는 작정으로, Pixiv 마이픽 또는 Fanbox, Fantia나 afdian 등 정기결제 과금을 해야 볼 수 있는 불법 영리 행위를 시전하기도 한다.[14] 일단 저 불법 영리행위에 대해 손을 봐야 한다는 의견이 일본 측에서 나오곤 하나, 그 중국 공안이 고작 야짤로 국제 공조를 할 리가 만무해, 결국 R-18 성인물에 대한 실질적인 제지가 안되는 실정이다.
4.1. 단속 백지화
게임 출시 이래로 1~2년 가량은 강력하게 2차 창작물들에 대한 규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기묘한 IP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2023년 이후론 모두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되어버린 것의 가장 큰 사유는 상술한 생성형 AI의 성장과 해외 팬덤에 대한 단속이 거의 불가능해 결국 손을 놓아버렸다는 점이다.[15] 이 단념이 장기화되자 단속에 어느 정도 순응하던 일본과 한국 팬덤 측에서도 괴문서라는 가면조차 벗어버리고 야짤과 음란물 창작 대열에 가세하게 되었다.- 출시 1년차가 거의 지날 무렵 일본 동인계에서 음란물 징조가 하나 둘 노출되었다. 주로 중소규모 동인작가들[16]을 중심으로 19금 동인지나 야짤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었으며, 이들을 단속하려고 해도 팬박스나 온리팬즈, AFDIAN, Iwara 등의 피난 사이트로 피신해 R-18 동인물을 계속 찍어내어 가이드라인을 가볍게 회피해버렸다.[17] 그나마 사이게임즈가 가장 우려했던 무분별한 동인파락호 유입이나 큰손들의 기업형 19금 창작 시도는 어떻게든 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었다.
- 한국 팬덤은 말딸 커뮤니티마다 다르나 공식 카페만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프더갤(한섭갤)과 일섭갤은 디시 음란물 규정 때문에 못 올릴 뿐이지, 야짤을 거부하지 않으며 이제는 말딸경찰들을 규탄하는 입장을 보인다. 그러니 우마무스메 채널은 야짤의 해방구로 군림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트위터(X)에 활동하는 한국 창작가들도 수위 문제를 따지려는 말딸경찰의 눈치를 보긴 하나 일본에 비해 거의 가볍게 무시한다.
또한 21년 초창기에 음란물이 폭주하면 결국 특정 말딸의 라이센스가 강판되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만연했기에, 가이드라인이 효과가 있었지만, 정작 24년 기준 야짤이 많아졌다고 마주가 강판시키거나 직접 고소한 사례가 한 번도 없다.[18] 이 때문에 규정을 지키라는 요구는 자연스럽게 힘을 잃었다. 이러다보니, 오히려 지금까지 음란물 창작자들에게 압력을 가하던 말딸경찰들의 단속 행위가 '지나친 사적제재이자 표현의 자유 침해, 악질 사이버 불링'이라 보는 비판론이 큰 힘을 얻어 결국 말딸경찰은 공식의 블러핑에 지레 겁먹고 유난떠는 사람들 or 선민사상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존재로 낙인찍혔다.
5. 전반적인 2차 창작 성향
프로젝트 자체는 따로 원작이 존재하지 않으나, 육성 시나리오나 TVA 등 다양한 서사들이 실제 경주마의 생애와 레이스에 기반한 것들이라, 우마무스메 팬덤에서 "원작"은 현실 경마를 뜻하는 속어가 되었다.[19] 또한 원본이 되는 경주마를 가리키기 위해, 원본마라는 지칭을 만들어 경주마와 특정 말딸을 구분해 부른다. 반대로 사일런스 스즈카나 메지로 맥퀸의 완치, 하루 우라라의 아리마 우승 등의 if전개는 오리지널 신이라고 부른다.말을 모에화했지만 마이 리틀 포니와 연관성은 거의 없다. 우마무스메는 통상적인 수인 이미지와는 거의 다르게 인간형에 가까운 모습이라, 퍼리 팬덤이 주축이 되는 포니와 팬층이 다르기 때문. 그래서 크로스오버 자체가 거의 이뤄지지 않으며[20], 우마무스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마이 리틀 포니를 극혐하는 경우가 많다.비교글 번역 반대로 이 두 작품을 모두 알고 있는 브로니 팬덤이 거대한 서양에선 수요가 강한 편이다.[21]
그 대신 일본 내부의 경마 관련 컨텐츠와의 크로스오버가 많이 나오고 있다. Japan World Cup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타마모 크로스가 모티브가 된 푸른날의 마끼바오와 크로스오버한 팬아트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22] 경마팬들의 평균 나이가 높다는 것 때문인지 왕바우 이외에도 쇼와 중후반기나 헤이세이 초중반기 시대의 서브컬처들과 크로스오버가 많은 편인데, 미호노 부르봉과 G건담을 엮기도 하고[23] 라오우와 흑왕이 트레이너와 담당 우마무스메로 나오는 등 뭔가 인외적인 요소들의 인기가 높은 편.
일본 내부의 경마 관련 컨텐츠가 아니더라도 뭔가 말과 관련 있는 희한한 에피소드가 있는 경우를 엮기도 한다. 약을 좀 거하게 한다면 북한 컨텐츠와의 융합이 나오기도 한다.
말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과의 크로스오버는 주로 통상적인 레이스 개념이 아닌 뭔가 특이한 소재를 다룬 것과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유희왕의 라이딩 듀얼과 엮는 2차 창작인데, 괴문서 스타일과 엮여서 더욱 괴상해진 버전도 있을 정도.[24] 다른 예시로는 우마무스메 오프닝에 유희왕 5D's 오프닝을 삽입해서 만든 영상도 인기가 있었으며, 오프닝 끝 무렵에 빛이 반짝하는 부분이 싱크로 소환시에 빛이 번쩍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여겨서, 리미트 오버 액셀 싱크로하는 장면과 이어붙인 영상도 있었다.
그 외에도 우마무스메에서도 은근히 보이는 가면라이더 관련 패러디, 오마쥬, 네타들을 이용해서 엮는 2차 창작들도 상당히 보이는 편이다.[25] 아예 '가면라이더 우마무스메'(仮面ライダーウマ娘)란 픽시브 태그까지 나올지경.
또 한가지 북한 버전만큼이나 가장 골때리는것은 바로 패미컴버전 우마무스메라는 2차 창작인데 현실에선 발매도 되지않은 게임을 마치 발매한것마냥 추억(?)에 젖은 댓글들이 압권.1, 1의 댓글 버전,번역, 2 그리고 우마무스메들을 록맨 도트로 재현한 것도 있다.
크로스오버가 아닌 경우에는 우마무스메의 모습으로 원본마와 관련된 경마 역사를 배우는 2차 창작이 많이 나오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실제 경마 경주 영상을 우마무스메 게임으로 합성하는 경우도 많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현실 경마 우마무스메 시리즈가 나왔다. 2021년 최신 JRA 경주 시리즈가 거의 1주에 1~2편 꼴로 주기적으로 연재되었다가, 현재는 중단되었다. 그리고 2022년 들어서 다른 유저가 2022년 최신 JRA 경주 시리즈를 연재하는 중이다. 거기에 1941년(...) 일본 더비[26]와 같은 고전 자료는 물론이고 호주 G1경주와 같은 해외 경주 영상까지 등장했다.
다른 경마의 경우 대표적으로 반에이 경마의 경주마들은 보통의 우마무스메보다 덩치가 크거나 근육질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우마무스메가 반에이 우마무스메화한 그림도 있다.
5.1. 괴문서
성적인 2차 창작이 제한되는 말딸 동인계 특성 때문에 괴문서라는 2차 창작이 생겨났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6. 주요 2차 창작 작가
한국일본[27]
- 논코(nonco)
- 바시우스
- 빌리
- 사카자키 프레디 - 史実でウマ娘
- 시노
- 이도(いど)
- 히사히코(본명 츠치야 히데히로)
- ゲリ野郎 - 2021년부터 우마무스메로 픽시브 활동을 개시한 작가[28]로 타 작품의 캐릭터를 트레이너로 등장시키는 작품[29]을 메인으로 그린다. 기본적인 작화 솜씨도 좋지만 작화 특색이 강한 작품(진격거 쪽의 리바이)을 제외하고 각 캐릭터의 원작 작화를 재현하는 실력이나 각 캐릭터들을 엮는 구성[30][31]도 위화감 없이 좋은 편이다.
- 人生負組 - 2021년에 픽시브와 트위터에서 활동을 시작한 작가. [32] 주로 고루시와 맥퀸, 라이스가 중심인 팀 시리우스 메인의 정신줄 놓은 병맛 개그를 주로 그리며 이게 아날로그 데포르메 작화와 잘 어울린다. 현재는 니케 관련 2창작을 주로 그리고 있으며, 현재 정식작가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마저도 뜸한 편이다.
- ND - 우마무스메+ 왕바우 크로스 오버 및 우마무스메 화로 유명해진 작가. 정신줄 놓은 병맛 개그 위주지만 어느정도 원본의 캐릭터성을 유지하는 다른 작가들과 달리 캐릭터들을 사정없이 망가뜨리고 폭주하는게 특징이다. [33]
- ぼへ - 우마무스메 +은영전 크로스 오버로 유명한 작가로 OVA판 작화를 기반으로 우마무스메들과 은영전 인물들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으며, 각 캐릭터들의 특징과 개성은 물론 은영전 등장인물들과 우마무스메 들간의 캐미도 잘 표현하였다.[34] 일부 은영전 인물들이 우마무스메화 한것도 나름 백미.
7. 나무위키에 등록된 2차 창작 문서
- Re:escapers
- 【미소녀】 왠지 모르지만 방에 말 귀 말 꼬리의 미소녀가 나타났다만 【강림】
- 강한 똥말딸이 되었지만, 상대는 모든 세대였다
- 너구리(우마무스메)
- 당신은 중앙 트레센 학원에서 추방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 리인카네이션 더비 -신인 트레이너 힘내다-
- 아팔루사는 부서지지 않는다
- 붉은 털의 우마무스메
[1]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선 마주가 절대적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일단 마주가 허락하지 않더라도 해당 말의 이름을 쓰는 것에 법적 문제는 없다. 그러나 마주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한다면 우마무스메 게임 자체에 깊게 연관된 JRA의 협조는 아예 기대할 수 없어 게임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실제로는 일일이 마주의 허가를 받고 있는 것. 그래서 허가를 받지 못한 말들 중 아무 것도 모르고 내보낸 첫 PV엔 등장했지만 이후에 강판된 4명이 생겨났으며, 2018년에 나온 애니메이션에서도 강판 4인방을 비롯한 샤다이 그룹(社台グループ) 측의 말들은 이름을 꼬아서 내보냈다.[2] 말 이외에도 소, 매 등이 비싼 가축에 속하지만, 말은 동물 자체의 가격과 유지비 둘 모두 비싸기 때문에 가장 높은 몸값을 가진 동물이다.[3] 쉽게 설명하자면 페라리나 포르쉐와 같은 초 고가 자동차 구입 비용부터 보수 및 유지 등의 관리비에 드는 금액도, 말 앞에선 명함도 못 내민다는 뜻이다. 심지어 기름 안 넣고 주차장에 두고만 있어도 되는 슈퍼카와 달리 말은 생물이라 별도의 관리를 안 한다고 쳐도 매일 제때 먹이는 계속 제공해야 하니 말을 구입한 뒤 방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애초에 신마전 이전에 개최하는 JRA 브리즈 셀 경매에서도 몇백만엔은 기본이고 초 유망주마면 몇천만엔까지 치솟는다. 만약 혈통까지 우수하다면 몇억 엔을 호가하기도 한다. 이미 낙찰받은 순간부터 스포츠카 값은 뛰어넘었다.[4] 개인마주 취득조건이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2년간 연소득이 1700만엔 이상이라는 조건이다. 당연히 두 번째 조건은 이것보다 더 까다로워서 지속 보유자산 7500만엔 이상이라는 조건. 즉 소득과 실질 보유자산이 둘 다 사회적으로 상류층이라 여길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조건이다.[5] 우마무스메 같은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이들 일본의 마주들이 보기에 '장사가 된다'고 느껴질 정도의 규모가 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JRA의 2020년 매출이 한국 원화 기준으로 32조원이 조금 넘는 수준인데,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가장 매출규모가 큰 작품 중 하나인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같은 연도 매출이 1조 1천억원이 조금 안 되는 수준이다. 결국 보수적인 일본 마주들이 장사 좀 된다고 쉽게 움직여줄 사람들이 아닌 것과는 별개로, 애초에 마주들에게 '장사가 된다'는 인식을 주기조차 어렵다는 것.[6] 대표적인 인물이 첫 PV에 등장했다 짤린 4인방 중 딥 임팩트와 킹 카메하메하의 마주인 카네코 마코토. 2021년 화제로 떠오르는 소다시의 마주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두 말은 가혹할 정도의 교배로 인해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7] 엄밀히 말하면 현재 뛰는 경주마의 →조상이 된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의→ 2차 창작이라는 멀디 먼 연관성만 있으므로 실제로 경주마의 가치에 직결이 될 지는 애매하다만, 큰 돈이 움직이는 사안인만큼 사업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민감해질 수 있다.[8] 니시야마 마주는 처음부터 우마무스메 및 경마 팬덤 일부의 거칠거나 불편할 수 있는 언행에도 편히 답글을 달아주는 것으로 평판이 높은 인물이다. 그런 사람에게 악성 분탕이 꼬이고, 선 넘는 2차 창작물까지 파악하게 되자, 결국 강경 대응을 하는 지경에 놓이게 된 것이다.[9] Fate/Grand Order 등 인기 소셜게임의 R-18 동인물 규모는 거의 1000부 이상을 어렵잖게 찍어낼 물량을 자랑한다.[10] 이 작업을 사이게임즈 측 전담자들이 일일이 검수하다보니 미처 잡지 못한 야짤이 조금씩 남는 한계에 취약했다.[11] 유럽, 북미, 남미권 국가 등[12] 특히 미국은 아동 대상만 아니면 수정헌법 1조로 쉽게 검열을 피해갈 수 있다. 출판물인 얇은 책과 야설은 수정헌법 1조의 '출판의 자유'로 직접적으로 명시되었기에 국가적 금지 처분이 불가능하다.[13] 지금까지 R-18 관련 2차 창작 중단을 요청한 프랜차이즈가 동서양 막론하고 차고 넘쳤지만, 섭종 이전에 전면 퇴치에 성공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이니 별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 당장 사우스 파크만 봐도 그 "저작권 괴물"인 디즈니까지 까는 비범함을 보이며 고소는 커녕 감옥에 갇히기 직전까지 갈만한 요소가 넘쳐나지만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닌텐도나 디즈니는 전연령을 표방하며 항상 이러한 2차 창작에 부정적이었지만 그 수요층의 규모가 엄청난데다 장기간 존속으로 자리잡아 버렸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 외에는 사실상 손을 놓아버린 상태이고, 그리드맨 유니버스 또한 성인 2차 창작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심한 반발로 스리슬쩍 철회하였다.[14] 물론 이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는 일부 일본인 말딸경찰은 공개적으로 트위터 투고하는 중국인 2차 창작자들에게 선 넘지 말라며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런 행위 때문에 오히려 반발하며 더 폭주해버리는 역효과를 초래하기도 했다.[15] Novel AI나 Stable Diffusion 등 여러 인공지능 그림을 통해 만들어진 AI R-18이 하루에 수십 장씩 픽시브 내부에 쏟아들어올 지경이었다.[16] 유명 작가들은 괜히 마주들에게 밉보였다가 원작이 날아갈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가진 팬들에게 몰매를 맞을 수 있으니 웬만하면 손을 안 댄다. 오히려 무명 시절에 그린 말딸 음란물이 먼 훗날 히토미를 통해 유출되는 바람에, 이를 포착한 말딸 경찰에게 곤혹을 당한 유명 작가의 사례가 있다.[17] 이러한 작가들 중 자신을 찾아오는 말딸경찰을 저격해 사이게임즈 관계자가 직접 경고하기 전까지 자신을 굽히지 않을 거라며 역으로 비판하는 사례가 벌어지곤 했다.[18] 상술한 2차 창작 규제의 큰 발단이었던 니시야마 마주 일화도, 의도적으로 선을 넘어 분란을 일으키려고 한 특정 인간 때문에 시비가 벌어진 것이지, 사실 니시야마 마주 본인은 플라운스 커플을 소재로 한 야짤조차 용인하려는 입장이었다.[19] 그 예시로 침묵의 일요일이나 테이오의 골절 등이 나오면 "원작이 저딴 식이라..."라는 코멘트가 달리는 식.[20] 픽시브에서도 전체에서 꼴랑 16장이 전부다.[21] 그래서 가끔 서양 커뮤니티에서 제작된 걸로 추정되는 말딸 포니화 2차 창작물들이 종종 넘어오기도 하는데, 최소한 한국 말딸 팬덤은 이것들을 혐짤 취급한다.[22] 두 번째 팬아트의 경우 캐스케이드와 그 모티브인 후지 키세키를 크로스오버한 팬아트의 후속 팬아트다.[23] 미호노 부르봉이 담당 트레이너를 마스터라고 부르기 때문에 마스터 아시아와 엮은 크로스오버 시리즈이다. 같은 의미로 스베로아 진네만과 엮은 시리즈물도 있다. ###. 다만 고유 스킬의 연출은 기동전사 건담 SEED나 기동전사 건담 00 등 신건담 쪽의 연출을 차용한 거라 시대의 차이가 있는 편. 더 나아가서 아예 풍운재기를 우마무스메화한 2차 창작도 나왔다.[24] 주로 얽히는 건 키워드가 겹치는 킹 헤일로와 잭 아틀라스(킹), 아그네스 타키온과 No.107 갤럭시아이즈 타키온 드래곤(타키온), 하루 우라라 등이다.[25] 특히 많이 엮이는건 히시 아마존 #, 아그네스 타키온 #1#2, 키타산 블랙 #, 골드 쉽 #1#2으로 라이스 샤워 #1#2도 이에 준하는 수준.[26] 이때 우승마는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인 세인트 라이트다.[27] 일본 동인계 특성상 타 장르에서 넘어오는 경우가 많으며, 개중에서도 과거 최대 장르 중 하나였다가 최근 한창 하락세를 겪고 있는 칸코레 동인 출신이 상당수이다.[28] 과거에는 아이마스쪽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29] 대부분은 많아야 두 번 정도 등장하지만 첫 작품인 리바이-스페셜 위크 조합(스페와 병장)은 마음에 들었는지 자주 나오고 있다.[30] 마법이라는 소재를 공유하는 스윕과 세베루스 스네이프, 메르보(용사 요시히코), 그리고 큐베가 대표적이다.[31] 그런데 종종 해괴한 조합이 나오기에 뿜게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해괴한 조합이 메지로 라이언과 마카오와 조마 조합.(...)[32] 그 이전부터 페그오와 포켓몬쪽에서 활동했었다.[33] 대표적으로 기행인인 타키온과 고루시가 다른 이들의 폭주에 츳코미를 걸거나 두려워하는 모습이 자주나온다던지, 위엄있는 척하지만 주변의 폭주에 휘말려 같이 폭주하거나 핀치일 때 유아퇴행하는 카이쬬라던지.....[34] 예를 들어 이름때문에 시비를 거는 황제폐하와 그것을 여유롭게 받아치는 학생회장 콤비라던지, 경주용 자전거를 타고 고루시와 경주를 벌이는 쇤코프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