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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여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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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도착증 / 페티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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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착증이 아닌 성소수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

1. 개요2. 특성3. 관련 논쟁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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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토가이네필리아(autogynephilia)[1] 자기여성애라고 불리기도 하며 약어는 AGP다. 본래 성의학자 블랜차드가 주장한 가설에서 늦은 나이에 성전환을 시도하고 여성에게 끌리는 이들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명시자로서의 용어다. 반대의 유형은 동성애 성전환자이며[2] 이들은 어린나이에 성전환을 시도하고 남성에게 성적으로 끌리며 외모와 행동면에서 여성성이 두드러지지만(패싱이 수월한편), 오토가이네필리아 유형의 경우 여성성이 떨어지거나 오히려 남성적인 경향이 흔하다고 한다.(패싱이 어려운편) 이런 특징은 트랜스남성에게도 나타나긴 하지만 그 차이는 적은편이다. [3] 서구권에선 남성 인구의 3%가량이 오토가이네필리아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4] 성의학자 로렌스는 빈번한 여장과 성행위중 습관적으로 성반전 환상을 경험하는 임상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질만한 사례는 1% 미만, 더 엄격하게는 0.1% 미만일 것이며 성전환증과 연관될만큼 강한 사례는 그보다 더 적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즉, 로렌스에 따르면 3%는 의상도착적 페티시즘의 유병률과 제대로 구분하지 않은 수치다. men trapped in men's bodies, p. 29

2. 특성

여성되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성적흥분을 느끼거나 쾌락을 느끼는 증상을 뜻한다. 성별불쾌감과 많이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개념을 제시한 블랜차드는 오토가이네필리아가 성별불쾌감과 연관되어 있을 수 도 있고 완전히 별개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불쾌감이라고 말할만한 증상이 없는 경우 DSM-5에서는 그냥 의상도착 장애라고 구분하고 있다.[5] 오토가이네필리아가 불쾌감과 관련된다면 점진적으로 강해지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특징 때문에 주변인은 갑자기 이상해졌다고 생각할수도있다.[6]

블랜차드는 이를 성적대상위치오류(Erotic target location error, ETLE)라는 가설의 개념을 사용해 설명한다.[7]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외부의 사람에게 성욕을 느끼지만, 그 방향이 왜곡되어 사물이나 동물(퍼리) 혹은 자신의 내부를 향해 반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글에서# 글쓴이가 주장하고 있는 "여성이 되는" 코스프레 역할극과 성욕에 의한 동기가 성적대상위치오류에 의한 오토가이네필리아 증세의 예시라고 할수있다. 오토가이네필리아 성향을 가진 사람의 성적 대상은 주로 내면을 향하기 때문에 이들이 남성과 관계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내부의 여성을 사랑하기 위한(자기여성애) 역할극의 일환으로서의 배우에 불과하며 이들이 원하는 외부의 남성상은 독립적인 성적 대상이 아니고 매우 추상적이다.[8] 블랜차드는 이런 증세가 동성애적 행위가 아니라 왜곡된 형태의 이성애라고 한다.[9][10]
이런 관계에서 효과적인 성적 자극은 진짜 동성애에서처럼 남성 파트너의 신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남성에게 삽입되는 여성이라는 판타지에서 상징되는 여성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남성 파트너란 여성 의복이나 화장과 똑같이 여성이라는 환상을 돕고 강화하는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할 뿐이다.[11]
블랜차드는 오토가이네필리아가 도착증이라기 보다는 성 지향성이며 그자체로서는 해롭지 않으므로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12]

블랜차드는 오토가이네필리아가 외적 대상에 향하는 이성애적 욕망과 동적경쟁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13] 만일 여성과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 나갈 경우 자기여성애적 욕망이 줄어들거나 사라진듯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14] 자기여성애적 성향을 가진 사람의 욕구의 정도는 다양하여 외적여성을 향한 욕망이 강할 경우 자기여성애적 욕망은 사소한 성적 취향 정도로 나타나지만, 자기여성애적 욕망이 배타적으로 나타날 경우 외적 대상을 향한 성적 관심을 압도하므로 표면적으로 볼때 무성애와 비슷하게(Analloeroticism)[15] 보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오토가이네필리아 성향자의 경우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하며,[16] 외적 여성을 향한 욕망과 자기여성애적 욕망의 비율이 변화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여성 파트너는 이런 성향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성과 관계를 이어나가더라도 이들은 남몰래 고뇌하거나 결국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17]

오토가이네필리아는 그 특징에 따라 의상도착적, 행동적, 생리학적, 해부학적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

의상도착적 오토가이네필리아는 이들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며 다른 것들을 압도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크로스드레서로 지칭하는 사람들은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사람들이다.[18] 이들은 종종 시간이 흐르며 크로스드레싱을 통한 성적 각성은 약해지는 반면, 대신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된다는 보고를 한다. Richard F. Docter는 장기적인 크로스드레싱이 성적 긴장을 완화해 주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블랜차드는 이 현상을 "남성이 아내와의 결혼 후에 성적인 관심은 줄어들지만, 계속해서 아내에게 깊은 애착을 갖게 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앤 로렌스도 블랜차드와 입장을 같이하여, 다른 사람과의 오랜 낭만적인 관계에서 에로틱한 자극이 줄어든 이후에도 그런 관계가 아늑함의 원천이 될 수 있듯이 크로스드레싱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기여성애라는 이름처럼 이게 자신에게 향한 사랑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생리학적 오토가이네필리아는 여성의 생리학적 특징들에 대한 각성이다. 가장 드문 형태이다.

해부학적 오토가이네필리아는 여성의 신체를 갖는 것에 대한 각성을 말한다. 가끔 여성의 신체는 원하지만 반대의 성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한 경우가 있는데 두드러진 행동적 오토가이네필리아와 의상도착적 오토가이네필리아가 동반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도 있다. 이러한 경우, 대안적으로는 그러한 욕망은 있으나 자신을 둘러싼 상황이 이상적이기 않기 때문에 반대 성별로의 사회적인 삶에 대한 욕구는 포기하고, 수술만 받고서 타협적으로 그냥 남성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행동적 오토가이네필리아는 전형적인 여성으로 인식되는 행동적 요소, 대인관계에서 여성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한 각성이다. 특이하게도 위에서 언급한 사례들 처럼 명백히 이성애자임에도 남성과 섹스하는 상상을 하거나 실천에 옮기기도 한다. 자기여성애적 환상이 동반되어야만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19] 그런 환상을 동반할 수 없는 경우에는 남성에 대한 생리적인 혐오감을[20] 갖는 경우가 많다.[21]

이것 외에 블랜차드는 오토가이네필리아의 유무와 관련되는 듯한 특징을 말하는데 모든 명제가 참이라고 가정할 수는 없으며 경험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22]

저중에 두번째 특징에 대한 운동권의 반발에 그나마 근거를 언급할 경우 93%의 여성들도 오토가이네필리아가 있다고 주장하는 의사이긴 하지만 운동가인 Charles Allen Moser의 연구다.#[25][26] 모저의 논문은 표본이 29명 뿐이며 기본적으로 ETLE 같은 개념을 잘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가들 외에는 무시받는 연구다. 이들은 모두 오토가네필리아가 ETLE의 일종이다라는 사실을 잘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자기여성애가 있기 위해선 우선 여성애자여야 하며 ETLE에 의해 여성애가 자신에게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남성애자 이며,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ETLE가 없다. 따라서 여성에게 그런사례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레즈비언에게 한정된 극히 희귀한 사례일 것이다. 반대의 증상인 자기남성애(autoandrophilia)의 경우 로렌스는 게이들 사이에서 존재한다고 한다.#

블랜차드 같은 학자가 자기여성애를 일단 도착증의[27] 영역 아래의 둔것은 자기여성애가 철저하게 남성의 성적 충동성과 궤를 같이 하는 경향으로 보이기 때문이다.[28] 대표적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크로스드레서들은 평소에 남성으로 문제없이 살면서도 여장시에 서로의 작은 커뮤니티에서 여성의 대명사로 서로를 부르며 여성적으로 보이는 행동들을 하며 일부는 남성과 관계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상기한 디시 크로스드레서의 경우처럼 오르가즘 이후 자신들이 일시적으로 형성한 여성성이 사라지게 된다.[29][30] 흔히 현타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경험많은 크로스드레서들은 이를 용어는 몰라도 경험적으로 인지하고 있을 수 있으며, 자신들의 만족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 오르가즘 지연이나, 회피를 실천할 수도 있다.[31] 오랜시간 트랜스베스타이트와 트랜스섹슈얼을 연구해온 richard f. docter는 이들 중 일부는 오르가즘 이후에도 여성의 정체성이 유지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는데 첫 크로스드레싱 이후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 이후 그런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한다. 닥터는 일단 이런 일이 발생하면 크로스 젠더 정체성은 그걸 경험하는 사람에게 강력한 힘으로서 작동하며 삶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한다.[32] 블랜차드의 분석에서 자기여성애는 도착증이 아니라 도착증적 특징을 가지는 것으로 보이는 성적지향이다. 대부분의 자기여성애자들은 가끔가다 TS망상 한번쯤하는 시스젠더들이지만,[33] 로렌스가 추측하는 1% 혹은 0.1% 미만의 증상이 강한 일부의 사람들의 경우 블랜차드는 그 사람의 남성적인 자아와 여성적인 자아가[34] 사랑에 빠져 영구적인 사랑의 유대감(pair-bond)을 형성하기 때문에 저런 변화가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한다.[35] 그는 저런 경우가 진단을 받기 적합한 유형이라고 보고 있다.[36]

과거 독일의 성의학자 마그누스 히르슈펠트(Magnus Hirschfeld)가 같은 증상을 보고하기도 했다. "그들 정신에 있는 남성적인 요소는 여성적인 요소에 성적인 자극을 받는다. 그들은 외부의 여성이 아니라 내면의 여성에게 끌리고 있다."[37] 히르슈펠트는 여장을 하는 성소수자들을[38] 분석하며 무성애적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을 오토모노섹슈얼(Automonosexual)이라고 분류했다. 오토모노섹슈얼이라는 말은 본래 독일의 의사 헤르만 롤레더(Hermann Rohleder, 1901)가 자신의 신체에 흥분하는 나르시시즘적인 증세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다.[39][40]
경험에 따르면 오토모노섹슈얼 유형은 동성애 유형처럼 모든 크로스드레서에게 동일하지 않다. 단순히 옷을 갈아입는 것만으로는 에로틱한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고 여성적인 내면을 외부 세계로 표출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때때로 여성의 모습으로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 만족을 하는 사람들을 알고 있다. 산책을 하는 동안 그들은 발기나 사정을 하지 않으며, 남성이나 여성과 관계를 갖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들은 무성애라고 말할 수 있다.[41]

유명한 무성애 연구가인 앤서니 보개트(Anthony Bogaert)는 일부 무성애자들의 경험은 인간 짝짓기의 전형적인 대상 지향적 프로세스가 변형(erotic target location error) 됐기 때문일 수 도 있다고 추측하면서 블랜차드의 연구를 인용한다.[42] 전형적인 대상 지향 과정에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나는 저 사람에게 끌린다"는 감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 변형이 일어난 사람들은 여기서 "나" 혹은 "저 사람" 중 무언가가 전형적인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신경계의 측면에서 신체적 각성과 관련된 부분은 성적 지향을 나타내지만, 그들의 정체성과 관련된 영역이 거기에 저항을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다. 블랜차드 같은 학자들이 관심을 가진 오토모노섹슈얼의 경우 이 과정에서 자기 정체성에 대한 영역이 강조되어 타자에 대한 끌림이 흐려진다. 같은 방식으로 보개트는 성적 끌림의 대상 지향적 프로세스에서 자신이 흐려져야만 성적 공상과 행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표현하기 위해 정체성이 없는 성적지향이라는 의미에서 오토코리스섹슈얼(Autochorissexual)이라는 말을 만들며, 오토모노섹슈얼과 함께 대상지향 프로세스의 변형에 의해 발생하는 자신과 성적 끌림의 대상이 단절된 성적지향으로 제시한다.[43]

성심리학적 차원에서 크로스드레서에 끌리는 남성(트랜스베스토필리아)을 오토가이네필리아의 방향성이 역전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44] 이것은 BDSM에서 성적으로 지배당하는걸 즐기는 서브미시브와 성적으로 지배하는 것을 즐기는 도미넌트의 관계에 비유하여 이해될 수 있는데, 오토가이네필리아 타입의 크로스드레서가 스스로 여성화하는 이미지로서 쾌감을 얻는다면 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남성은 상대방을 여성화 시키면서 쾌감을 얻는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근본적으로 이성애자 남성이기 때문에 남성성에 끌리지 않으며 여성화 혹은 자웅모자이크(gynandromorph)에[45] 강한 끌림을 얻는데 트랜스젠더여성에 대한 페티시(학술적으로 가이낸드로몰포필리아, gynandromorphophilia라고 한다.)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역사서에서도 소년을 여장시켜 몸종으로 두었다는 기록은 흔하게 발견되는 편이다. 이런 페티쉬는 이성애자 남성들에게서 여러 문화권에 걸쳐 매우 흔하게 나타나며 관련 장르도 많은 편이다.

3. 관련 논쟁

한국에서는 본 이론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구권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선 한때 많은 논쟁이 되었으며 여전히 언급이 금지되어 있는 주제 중의 하나다. 역사적으로 트랜스젠더를 표현하는 함축문은 "남성의 몸에 갇힌 여성"이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이 성별 비순응적 행보를 보이는 이들을 분석하며 성전환증은 하나가 아닐거라는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트랜스젠더를 임상적으로 진단하기 시작한 해리 벤자민(Harry Benjamin) 박사는 성별 비순응적인 행보를 보이는 남성들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으며 이중 세유형을 트랜스베스타이트의[46] 일종, 한유형은 트랜스섹슈얼 이지만 애매한 사람, 두종류는 진짜 트랜스섹슈얼이라고 분류하였다.[47] 벤자민은 트랜스베스타이트로 볼 뿐 트랜스레즈비언 같은건 인정하고 있지 않고, 진짜 트랜스섹슈얼 개념은 블랜차드의 동성애 성전환자 분류와 거의 유사하다. 이후의 심리학자들은 이런 유형의 세세한 분류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고 의상도착적 페티시즘적인 유형과 동성애 성전환자 두 유형으로 압축해서 분석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블랜차드가 보기에 의상도착증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고, 이런 사람들에게는 독특한 증상이 관찰되는데 그는 이런 증상을 표현하기 위해 오토가이네필리아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이 분류법의 비판자들은 단지 블랜차드를 비난하나, 이전부터 심리학자들은 성전환증을 두유형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었고 블랜차드는 특이한 증상을 관찰하며 새로운 언어를 만들었을 뿐이다. 본 분류의 비판자들은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비판할 뿐, 본 이론에 대하여 제대로된 과학적인 반증을 제시하지 못했다. 현재 블랜차드의 분류법은 미국정신의학회(APA)에 의해 부분적으로 인정되어 DSM-5[48] 성별 불쾌감 항목에 들어가 있다. 조기발생 불쾌감, 후기발생 불쾌감으로 분류되어 있다. 조발형이 동성애 성전환자, 후발형이 오토가이네필리아다.[49]

학술적 문제와는 별개로 이 분류는 현대 사회운동에서 정치적인 문제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50][51] 블랜차드는 지정성별이라는 표현이 반과학적이라고 주장할 정도로 정치적 올바름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지만, 그는 이들이 성별불쾌감을 겪는다면 그 고통을 과소평가 하고 있지 않다. 고통을 겪고 있고 유일한 진통제가 성전환에 대한 의학적 조치라면 그게 맞다는 것이다. 블랜차드는 비극적인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오토가이네필리아 유형의 경우 의학적 성전환에 앞서 2년의 사회적 성전환을[52] 통한 관찰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세계 트랜스젠더 보건전문가협회(WPATH)에서 오진을 막기위해 권고하고 있는 기간일뿐 강제력은 없다. 블랜차드는 SRS는 치료의 마지막 단계에서 행해 져야 하고 성형을 통해 사회적으로 잘 받아들여 지는게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에 더 큰영향을 줄 수 도 있다고 말한다.# 본인이 자기여성애 성전환자에 속한다고 말하는 성의학자 로렌스에 의하면 자기여성애 성전환에 있어서 성기를 바꾸는 것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동성애 성전환자에 비해 갑자기 성기 수술부터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자기여성애 유형의 경우 그동안 사회적 성전환 없이 사회적으로 남성으로 생활하며 돈을 버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벌어둔 돈으로 갑자기 의료적 성전환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비극적인 예후에 대한 위험요소일 수 있다.[53]

블랜차드는 특히 서구 사회에서[54]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대하여 성전환증에 대한 근본적인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동성애 성전환자 유형의 경우 과거와 비슷하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여성적이고 의료적 성전환에 앞서 대부분 사회적 성전환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 받으며 일할 수 없다면, 음지에서 성노동을 하며 돈을 모으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남성적 커리어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기에 이들은 의료적 성전환을 한다고 해서 잃을 사회적 지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블랜차드는 트랜스젠더라고 밝히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상에 대하여 오토가이네필리아 유형이 사회의 관용이 증가함에 따라 커밍아웃을 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있다.

전통적으로 트랜스젠더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은 "남성의 몸에 갇힌 여성" 이었다.[55][56] 그러나 블랜차드의 이론은 이 비유에 들어서지 않는 이들의 존재를 암시한다.[57] 블랜차드는 늦은 나이에 성전환을 하며 남성에 끌리는 트랜스남성에 대해서도 오토호모에로티시즘이라는[58][59] 특이한 섹슈얼리티와 연관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60] 그러나 블랜차드의 분류에 대하여 모든 트랜스젠더가 반발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회정의 운동에서 성별이분법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동성애 성전환자를 성역할에 순응하는 반동이라고 비난하는 경향이 있었는데[61][62] 이들을 동성애 성전환자에 속하는 이들이 반길리가 없다.[63][64]

블랜차드 이론이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65] 이론이 다양하게 인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블랜차드는 운동가들의 과민 반응이 스트라이샌드 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이고 주장하고 있다.(#)

세라노는 여성 구현 환상(Female embodiment fantasy)이란 말로 현상을 부르며 자기여성애를 재개념화한다. 블랜차드를 비롯한 학자들이 성지향성과 "여성 구현 환상"의 관련성을 지적하지만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비판한다. 성지향성은 환상의 일차적 원인이 아니며, 오히려 전환하기 이전의 "비고전적" 트랜스 여성들이 경험하는 빈번하고 강렬한 환상은 그들이 "크로스드레서 단계"라는 과도기적 단계를 거친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세라노는 늦게 증상을 보이는 트랜스젠더들은 어린시절 성을 바꿀 수 없다는 현실에 순응하며 자신을 억눌러 왔을 수도 있으며, 억압적인 환경에서 특히 "남성의 여성성"은 탄압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MTF 트랜스 청소년들은 자신의 내면의 여성성이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억누르며 주로 공상에 탐닉하며 은밀한 크로스드레싱을 하는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이런 늦게 증상을 보이는 트랜스여성들은 시스젠더의 남성과 경험이 겹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크로스드레서 단계(공개적으로는 자신의 여성성을 억압하고, 타인에게 남성의 자신을 지칭하는) 있는 경우에는 "환상"은 자신의 정체성과 일치하지 않은 채 이국화 되고, 고정관념과 수치심을 동반하게 된다. 트랜스여성의 경우 이런 환상은 그들의 성별 불쾌감이 이끄는 방향에 따라 점차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망상에서 탈피하게 돼서 그들의 실제 삶에서의 젠더를 탐구하고 실험하도록 지시하게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의 여성성은 "탈신비화" 되어 분열되어 있던 "소년 모드"와 "소녀 모드"의 정체성은 하나의 인격체로 합쳐지게 된다. 이제부터 그들은 자신의 트랜스젠더, 퀴어 , 여성의 정체성을 수치로 느끼지 않게 되며 공개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고 세라노는 설명한다.[66]

이런 분석에서의 문제는 세라노는 "크로스드레서 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처음 언급할때(p. 771) 각주에서 "크로스드레서가 '단계'가 아니라 평생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들이 크로스드레싱을 하는 이유는 성별 불쾌감 때문이 아니다"라고 설명하지만 그들은 왜 그런 행위를 하는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는다. 블랜차드 이론에선 같은 경험(자기여성애)을 하지만 후자는 성별 불쾌감과 연관되지 않는 경우다. 또한 세라노는 "여성구현환상"이라는 성적인 TS 망상이 존재하는 이유가 우리가 존재하는 사회가 성차별과 대상화가 만연해 있기 때문에 트랜스젠더들이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실제로 자기여성애 개념을 트랜스 진영을 공격하는데 사용하는 세력이 사용하는 레파토리다. 블랜차드 이론에 대한 반대에 집착하느라 트랜스 혐오적 서사를 강화시키는 맥락으로 이해될 주장을 하고 있는것이다.[67] 저런 소리하는 페미니스트들은 똑같은 맥락으로 sissy hypno(강제적 여성화물) 같은 포르노 장르가 남자들을 트랜스젠더로 만든다고 주장하는데 그런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란제리를 입은 여성을 좋아하는 것과 남성이 란제리를 입는 것의 차이가 뭘까? 매체는 그 란제리의 색상 등의 선호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조건화에의한 페티시즘)전자의 유형의 사람이 여장을 하게 만들진 않는다. 성적대상의 방향이라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블랜차드는 트랜스베스티즘이 단순한 페티시즘이 아니라고 주장한다.[68] 저런 롤플레이는 인터넷 포르노 발달이전 과거에도 존재했다. 본인이 모르는 음지문화를 보게 되니까 저런 음모론이나 주장하는 것이다. 오히려 블랜차드는 그런 주장은 과학이 아니라 정치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반박하는 입장이다.# 블랜차드는 오토가이네필리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과는 전적으로 다르며 관련 지식이나 경험없이 이데올로기적 측면으로 이것을 설명하거나 이해하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하고, 자신이 알고있는 인간의 모든 성적 행동 중에 가장 복잡하다고 한다.

블랜차드 이전에도 비슷한 소리를 하는 학자들은 존재했다.[69] 차이라면 블랜차드는 두 집단에 대하여 우열을 가리지 말라는 것이고,[70] 특히 두 번째 유형에 대하여 매우 디테일하게 묘사했다는 차이가 있다. 그는 운동가들이 정곡을 찔렸기 때문에 이론에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블랜차드는 기본적으로 성애가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무슨 문제가 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DSM-5 작성 당시 APA에 의해 도착증 작업 팀의 의장으로 지명된 레이 블랜차드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가를 그 기준으로 삼아 도착증과 도착 장애를 구분하였다. 페티시 한두 개쯤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블랜차드는 여기서 사회적 바람직성 문제로 질병이라고 규정되어 왔던 것을 정상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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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구는 높은 수준의 성별 불쾌감을 보고하는 이성애자 남성 크로스드레서가 낮은 수준의 페티시즘적 흥분을 보고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측했듯이 이 음의 상관관계는 완벽하지 않으며 페티시즘적 흥분과 성별 불쾌감을 동시에 보고하는 이성애자 크로스드레서는 상대적으로 흔합니다...

표 1과 2를 살펴보면 그 수가 상당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이 커다란 GIDNOS(Gender Identity Disorder Not Otherwise Specified)[71] 진단 블록은 환자의 표현에 내재된 가변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성별 불쾌감과 페티시즘적 흥분이 상호 배타적이라는 DSM의 단호한(그리고 틀린) 가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DSM의 차기 개정판에서 트랜스섹슈얼리즘과 GIDAANT(Gender Identity Disorder of Adolescence or Adulthood Nontranssexual Type)에 대한 기준을 수정하여 지속적이지 않다면 일화적인 페티시즘적 사례도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용 가능한 증거는 이성애적 성별위화감과 페티시적 크로스드레싱의 중첩이 현재 데이터에서 과소평가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심리적 측정법(Blanchard et al., 1985)과 남근 측정법(Blanchard, Racansky, and Steiner, 1986)을 모두 사용한 체계적 연구는 임상 관찰자들이 이성애 성별 불쾌감이 있는 사람의 자기 보고에서 페티시적 흥분의 경험을 최소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인상을 확인했습니다. 그러한 왜곡의 이유는 성재지정 수술에 대한 자격의 실격을 두려워하는 트랜스젠더의 경우 의식적일 수 있고, 페티시적 흥분과 음경 발기를 그들의 생물학적 성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반갑지 않게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무의식적일 수 있습니다...

이 연구의 두 번째 발견은 일부 이성애 크로스드레서들은 페티시즘적 흥분을 크로스드레싱의 원치않고 성가신 부산물로 간주한다는 이전의 관찰을 확인 했습니다.(Buhrich, 1978) 그런 태도는 이성애자 크로스드레서에게 매우 일반적이며, 또한 그러한 태도를 표현하는 대상이 더 높은 수준의 성별 불쾌감을 보고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72]


로렌스의 책에는 자기여성애 성전환자 249명의 사례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론이 자신이 내심 "가짜" 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73] 반박해 줘서 안도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74][75]
"나의 이야기와 일치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당신의 논문들은 처음으로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설명했습니다. 나와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은 기쁜 일입니다." (032)

"내가 과거에 처음 전환을 고려했을 때 나는 재빨리 그런 생각을 부정해 버렸습니다. 내가 느끼는 성적 희열감이 내가 "진짜" 성전환자가 아니라 단지 크로스드레서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의 글은 두개의 범주가 상호배타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마침내 분명히 해주었습니다." (044)

"나는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고, 내가 성전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일반적인 스테레오타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행동적 오토가이네필리아에 대해 읽으면서 눈이 휘둥그레졌고 8년 동안 나를 미치게 했던 의문을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045)

"나는 내 성별 불쾌감에 대해 너무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치료사에게 갔지만 그는 성전환증이 오로지 젠더에 관한 것이라고 믿게 만들려고 계속 시도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나는 오토가이네필리아에 대한 당신의 글을 읽게 되었고 그것은 내 머릿속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고 내가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046)
로렌스는 자신이 진료할때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자신이 트랜스섹슈얼인가 아니면 트랜스베스타이트[76] 인가 하는 문제였다고 한다. 그들은 진단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믿으며 "의학의 권위"가 자신들의 딜레마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내가 진짜 트랜스섹슈얼이라면 나는 성전환을 할 수 있으며 해야한다. 하지만 내가 트랜스베스타이트라면 그렇게 해서는 안되며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 내가 그저 트랜스베스타이트라면 여성이고자 하는 욕구를 억제하거나 다른방식으로 해소해야 한다." 로렌스는 성전환증과 그보다 약한 형태의 성별 불쾌감의 기준을 긋는 것은 불가능 하지 않더라도 어려운 일이며, 진단이 특정한 치료법에 대한 계획을 반드시 실행 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심한 성별 불쾌감을 가진 분명한 성전환자들 중에서도 성기 수술을 받지 않고 만족하는 경우도 있고, 덜 심한 형태의 불쾌감을 가진 자기여성애 유형이 성기 수술을 받고 만족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로렌스 자기여성애 유형의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실존적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한다. 변하지 않을 특이한 성적 특질을 가진 나는 어떠한 삶을 살자고자 하는가?[77]

2000년대 논쟁의 와중에 참여했던 앨리스 드레거는 성혐오증(sexual phobia)에 의해 트랜스젠더들이 젠더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섹슈얼리티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금기시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성정체성은 결국 인간의 섹슈얼리티와 완전히 구분될 수 없으며 성전환에 에로틱한 요소가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는 서로간에 동의하에 이루어지는 성적 교류는 모두 도덕적으로 옳으며 인간의 성지향성이 선택에 의해 발생한다는 주장의 논리는 희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는 언젠가는 상대적으로 드문 성지향성에 우리가 놀라거나 불쾌해 하지않도록 사회가 성숙해지길 바란다고 언급한다.[78]

트랜스 운동가 수잔 스트라이커는 이론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그의 저서 트랜스젠더의 역사에서 트랜스젠더들은 자기성애자(autosexual)들이 많다고 말하고 추천도서 목록에 베일리의 "The Man who would be Queen" 언급함으로써 암묵적으로 블랜차드 이론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79]

또 다른 운동가인 안드레아 롱 추(Andrea Long Chu)는 블랜차드의 이론이 트랜스 혐오적인 맥락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비판하면서도 자기여성애 개념 자체에 대해서는 딱히 비판적인 말을 하지 않고 그의 글 여러 곳에서 자기여성에 경험에 대하여 비교적 솔직하기 언급한다. 롱 추는 모든 사람에게는 억눌린 내면의 여성성이 존재하고 그것이 외부와 에로틱한 방식으로 상호작용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롱 추는 운동권의 젠더 환원주의가 다소 가식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롱 추는 이 문제에 대한 젠더 운동권의 반응을 정치적 레즈비어니즘의 등장과 실패에 비유한다. 레즈비언을 가부장제와 연관 되지 않는 사람으로 규정하는 사람이 등장하자 레즈비언이 된다는 것은 당신을 젖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깨우치는 것으로 변했다. 정치적 레즈비언은 정치적 의제에 따라 욕망을 숙청하는 일을 행했다.

정치적 레즈비어니즘의 실패가 주는 교훈은 정치적 원칙에 따라 욕망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해롭다는 것이다. 같은 일이 트랜스젠더의 경우에도 발생하고 있다. 성을 바꾼다는 것을 젠더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자 욕망에 대해 말하는 것이 금기시 됐다. 그러나 운동권의 가식적인 소리를 제외하면 누가 성별 이분법을 파괴 하기 위해 성전환을 하는가?[80]
나는 우리 중 누군가가 추상적이고 학문적인 방식으로 여성이 되려고 전환을 할까 의심스럽다. 나는 확실히 아니다. 나는 가십과 칭찬 립스틱과 마스카라,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 위해, 누군가의 여자 친구가 되고, 그녀가 결제를 하게 하거나 가방을 들어주게 하기 위해, 은행원과 케이블 설치 기사의 자애로운 배려를 바라기 위해, 먼 거리에 사는 여성 친구와 전화로 친밀감을 나누기 위해, 화장실에서 마치 그리스도 처럼 양옆에 죄인을 끼고서 화장을 고치기 위해, 섹스 토이를 위해서, 흥분감을 느끼기 위해, 부치에게 헌팅 당하기 위해, 어떤 다이크를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밀스러운 지식을 얻기 위해, 짧은 팬츠와 비키니 탑, 모든 드레스를 입기 위해 그리고 맙소사 가슴을 얻기 위해 성전환 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은 욕망의 문제를 보기 시작한다. 우리는 우리가 원해 마땅해야 할 것을[81] 거의 원하지 않는다.[82]

여러 과학적인 반박과 논란으로 인해 현재는 자기여성애 단독으로 질병이나 도착증의 일종으로써 인정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국가에서의 질병분류나 국제질병분류에 존재하지 않는다.

4. 기타

현대 정신의학에선 이르다, 늦다의 기준을 사춘기로 봐서 조기발병(early-onset), 후기발병(late-onset)으로 구분한다. 이르다가 정확히 언제인가에 대하여는 학자마다 다른 의견이 있다. 그냥 사춘기 이전이라는 학자들고 있고, 만7세 이전 미취학 아동들에게 발생하는게 기준이라는 학자들도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로는 모든 성별 비순응 어린이들이[83] 트랜스젠더가 되는건 아닌것 같다. 그런 어린이들은 사춘기 이후 대체로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로 자라나게 된다. 따라서 dsm-5 진단에서는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의 경우 소아기의 성별 불쾌감으로 따로 진단해서 관찰한다.[84]

전환을 시도하는 나이에 있어서 사회환경적 요인이 작용하는것으로 보인다. 블랜차드가 80년대 백인 이민자 중심의 국가인 캐나다에서 진료하며 관찰한 바에 따르면 조기 그룹의 경우 이민한지 얼마 되지 않은 비백인 가정, 가난하고 학력이 낮은 등 열악한 환경인 경우가 많다. 선천적으로 여성적인 특징을 보이는 소년들이 관용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불쾌감이 증폭되고, 비백인 가난한 이민자 사회의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남성적인 특징을 지우고 전환을 하도록 사회압이 작용될 수 있다.[85]

후기 그룹의 경우 백인, 중산층 , 상대적인 고학력에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고 여성과 결혼한 경우가 많았다.[86] 이들은 성장과정에서 내적인 갈등이 있을 수 있으나, 심리적으로 남성성에 부합하기 때문에 큰문제 없이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으로 이들은 외부에서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남성적으로 여겨지기에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하여 혼란을 가지며 성장하게 된다. 이들의 심리행동적인 면은 사회의 남성성에 부합하는 반면, 여성성과는 반대되기 때문에 조기 그룹과는 반대로 전환을 하지 못하도록 사회압이 작용된다. 이들에겐 잃을 남성적인 지위와 치러야할 사회적 비용이 너무 많다. 따라서 이들의 고뇌는 점점 축적되다가 더이상 참기 어려운 시기가 왔을때 전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환경의 관용성이 전환의 시기와 두 유형의 비율에 영향을 줄것이라는 상기의 가정에 기반해서 앤 로렌스가 국제적으로 관용적인 서구 국가와 그렇지 않은 비서구국가의 진단 자료를 비교 조사한 논문에서도 예측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87] 논문에서 인용된 자료에선 2006년 기준 한국의 후기 그룹은 2%였는데 사회의 개인주의, 관용성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라면, 한국의 비율도 지금은 매우 변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페미니즘이 유행한 뒤부터 운동가 중에서도 크로스드레서와 트랜스젠더를 엄격하게 가르고 크로스드레서를 그냥 의상도착증 환자 취급 하는 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는데, 핵심 행동에 대한 병인학적 차원에서 크로스드레서와 비동성애 성전환자는 차이가 없다. 성별불쾌감이 없는 크로스드레서 유형이 평균적으로 이상하게 행동할 가능성이 높지만 어디까지나 확률론이다. 왜 어떤 사람은 여장을 하면 인격이 변하고 호르몬 투여를 하고 싶어 하는가? 여장에 흥분하던 사람이 왜 자신의 신체를 변형시키고 싶어 하는가? # 그런 이상행위를 연구하는 세계 최고 권위자가 레이 블랜차드다. 성엄숙주의 순결주의 논리를 전개했을 때 결국 타격 받는 사람은 그들 자신이다.# 그리고 블랜차드는 자기여성애자들은 기본적으로는 무해하고 그들 자유며 그 자체로는 차별하지 말라고 언급한다.

철저하게 섹스에 기반한 블랜차드의 젠더 해석은, 젠더와 섹슈얼리티는 완전히 분리될 수 없고(트랜스젠더는 대체 무엇을 "욕망"하는 사람인가?) 성해방 없이는 젠더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한다.[88] 성소수자는 결국 "성"에 대한 이야기고 트랜스젠더는 그중에서도 특히 이상한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다. 트랜스젠더 본인들과 트랜스에 포용적인 사람들이 엄숙주의를 택해서 이런 문제에 침묵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결국 그 문제에 이야기할 것이다. 그들이 트랜스젠더에 친화적이라는 보장은 없다. 안티포르노 래디컬 페미니스트, 종교 우파, 전통주의 세력, 그냥 십덕 등 트랜스 혐오적이고, 반지성주의적인 이들이 떠들것이고 대중은 그런 사람들이 주장에 따라 담론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89][90]

그래서 서구에서도 줄리아 세라노 같은 유명한 운동가들도 계속 블랜차드의 이야기에 딴지를 걸고 있는 것이다. 블랜차드가 의상도착증 항목을 작성할 때 세라노가 했던 말은 "트랜스젠더"를 낙인 찍는 진단 분류라는 것이고, DSM은 비정형적인 성적행동을 낙인 찍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라노는 BDSM에 대한 에로틱한 경험이 과거 자신의 정체성의 고민과 관련되는 것에 이야기한 적이 있다. 안드레아 롱 추 같은 운동가는 저기서 더 나가서 블랜차드가 짜증나는 사람이라고 말은 하지만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계속해서 자기여성애 이론을 인용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안드레아 롱 추 같은 사람은 서구권 페미니스트들에게 자기여성애의 화신으로 낙인이 찍히고, 서구권 운동가들 중에서도 그의 이론에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지만, 적어도 그는 민감한 문제를 없는 척하려 하진 않으면서 이론을 재구성해 이야기한다.

5. 관련 문서


[1] /ˌɔːtoʊˌɡaɪnəˈfɪli.ə/ 그리스어로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사랑한다"는 뜻이다.[2] 과거엔 진짜 성전환자(Benjamin, H. 1966)나 일차적 성전환자(Person, E. and Ovesey, L. 1974)(Stoller, R. J. 1980)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나 차별적이라는 이유로 이런 명칭은 현재 쓰이고 있지 않다.#아카이브 원문은 성전환자를 치료하는 Anne M. Vitale박사가 2000년 작성한 글로 과거의 진정성을 나누는 듯한 분류법은(진짜 vs 나머지, 일차 vs 이차)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장된지 오래이며 블랜차드의 비위계적인 분류법으로 대체 되었고 고통받는 사람을 차별없이 돕는게 의료인의 의무라는 내용의 글이다. 그는 스스로를 2차 성전환자라고 주장하는 의뢰인은 자기비하적인 경향이 있는데 성전환증엔 위계가 없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만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동성애 성전환자라는 용어는 성연구 논문등에서 남성을 좋아하는 트랜스 여성을 전통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며 연구 바깥영역에서는 이런 의미로 사용되지 않는다. 밀턴 다이아몬드 박사가 대안적으로 제시한 "남성애 트랜스여성(androphilic trans women)"이라는 용어가 쓰이기도 한다.[3] 진단을 세분화 하는 특징이 오토가이네필리아, 동성애라는 말이지 오토가이네필리아나 동성애가 성전환을 유발한다는 말이 아님에 유의[4] Lawrence AA. Autogynephilia: an underappreciated paraphilia. Adv Psychosom Med. 2011;31:135-48. doi: 10.1159/000328921. Epub 2011 Oct 10. PMID: 22005209.[5] DSM-5 작성에 참여한 블랜차드가 의상도착증 항목을 작성할 때도 줄리아 세라노# 등을 비롯한 운동가들 사이에서 단지 비일반적인 성적행동이라는 이유로 크로스드레서들을 병리화하고 낙인찍는다는 비판이 있었다. 세라노는 블랜차드 분류에서 오토가이네필리아로 분류되며, 본인도 아마 그렇게 분류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운동가들의 우려와는 별개로 블랜차드는 도착증 중에 본인과 주변에 해를 끼치는 경우에만 "도착 장애"로 분류해야 하며, 의상도착증이 없앨 수 있는 종류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본인 의사에 반하여 그런 일을 해서도 안된다는 의견을 가지고있다.[6] 이들은 표면적으로는 전형적인 이성애자 남성처럼 보이며 외모나 행동적으로 성반전적인 특징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수치심을 느끼고 은밀한 생활을(크로스드레서) 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 자신이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에로티시즘을 떨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더욱 남성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으며, 남성적으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들의 불쾌감은 폐쇄된 형태를 가지게 된다. 자신의 내적인 욕구를 들키는 것에 대한 공포는 그들의 심리적인 압력을 가중시킨다. 문제는 전형적인 남성의 세계에 자신을 교정하려는 시도는 점차적으로 성별 불쾌감을 악화시키는(늦은 나이에 전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https://archive.ph/fi51k[7] 성적 지향은 선천적인 원인이 존재하고, 같은 맥락에서 사람은 자신이 끌리는 대상(남성이든 여성이든)에 대한 에로틱한 심상을 선천적으로 타고난다. 좀 더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특정한 종류의 자극(털이 많음, 매끈함 등)에 서로 다른 민감성을 가진 채 태어나고 그것이 상호작용하면서 대상에 대한 완성된 이미지를 형성한다. 블랜차드는 발달 과정에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내부보다 외부의 자극에 편향되고, 대상의 가변성보다는 고유한 특징에 에로틱한 반응이 편향됨으로써 이 과정이 순조롭게 유지된다고 한다. 블랜차드는 이 과정에서 오류가 일어나면 사람은 끌리는 대상의 일부 또는 모든 특징을 자신의 내부에 만들어내거나, 성적 지향이 대상의 비본질적인 특징에 향하거나, 앞선 두 가지 일 모두 벌어질 수 있다고 추측한다. 블랜차드는 자기여성애를 "변형된" 성적지향이라고 표현하면서 그의 스승인 커트 프로인트(Kurt Freund) 박사가 사용하던 크로스젠더 페티시즘(Cross-Gender Fetishism)이라는 단어 대신에 자기여성애라는 말을 말들어냈다. 성적지향은 기본적으로 성적 행동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걸 경험하는 사람의 일생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단순한 성적 관심사와는 구분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구애와 사랑, 함께 하고 싶다는 욕망, 연인과 함께할 때 경험하는 심리적 안정감같은 모든 것을 똑같이 경험한다고 언급한다. Freund, K., & Blanchard, R. (1993). Erotic Target Location Errors in Male Gender Dysphorics, Paedophiles, and Fetishists. 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162(4), 558-563. doi:10.1192/bjp.162.4.558[8] 이들의 자기여성애적 환상에선 남성이 얼굴이 흐린 존재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Men Trapped in Men's Bodies, pp. 130-131[9] 이게 동성애라고 불리기 위해선 크로스드레싱과는 무관하게 남성을 성적 대상으로 여겨야 한다. 크로스드레싱이 전제 되어야 한다는 것은 성적 대상이 온전하게 외부로 향하지 않는다는 것이고(Erotic target location error), 이는 일반적인 동성애나 이성애와는 구별되는 오토가이네필리아의 고유한 특징이다. 참고로 블랜차드는 게이도 연구하던 사람이고 이게 남성 동성애와 다르다는 것을 누구 보다도 잘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제시한 형제 출생 순서 효과는(fraternal birth order effect)는 동성애의 생물학적 근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인용하기도 하며 그도 현시점에서 성 지향의 생물학적 요인이 없다고 하는 것은 반지성주의에 불과하다고 말한다.[10] "내 생각엔 양성애적 성별 불쾌감을 가진 사람의 남성에 대한 성적 흥미는 동성애적 성별 불쾌감을 가진 사람의 경험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그들의 상상에서 양성애적 성별 불쾌감을 가진 사람들은 그 행위의 상징적 의미, 즉 여성으로서 사랑 받는다는 생각에 주로 자극을 받는다. 이런 형태의 "양성애"는 여성과 남성의 신체에 대한 동일한 성적 끌림을 반영할 필요가 없기에 "유사양성애"로 특징 지어지는 것이 나을 것이다. 동성애적 성별 불쾌감이 있는 사람들도 그들의 성적 판타지에서 성반전 요소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유사 양성애와 진짜 동성애 간의 근본적인 끌림의 차이를 모호하게 해선 안된다. 동성애 성별 불쾌감이 있는 사람은 남성의 신체, 특히 남성기의 모양과 느낌에 직접적으로 자극 받으며 이 흥분감은 성반전 환상을 매개하지 않는다."

"19살에 프란츠는 처음으로 남성과 성관계를 했다. 이 만남은 이후의 다른 남성들과의 만남이 그러하듯이 프란츠가 여장을 했을때 이루어졌다. 그의 파트너는 같은 나이의 동성애자였고 프란츠와 삽입 섹스를 했으며 이런 관계는 이후 3-4 차례 걸쳐 일어났다. 프란츠는 삽입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남성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즐겼다."임상사례
[11] Blanchard, 1989b, p. 617[12] 블랜차드가 분류한 특징을 보면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예쁘장하고 여성스러운 쇼타 미소년이 여장을 하면서 남성을 좋아하는 것은 대중적으로 용인되는 편이며 매체에서도 자주 나오지만(오토코노코) 남성적이고 나이 많은 남성이 어설픈 여장을 하면서 여성을 좋아하는 것은 대중적으로 매우 혐오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신의학 차원에서는 성전환자가 오토가이네필릭 타입으로 분류될 경우 위험군으로 분류하여 세밀하게 관찰하는 편이다. 예후가 매우 안좋으며 사회적으로 혐오받고 자살률도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전자의 유형의 경우 부정적으로 묘사될 경우 기껏해야 남자에 미친 문란한 이들이지만 후자의 경우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불쾌한 무언가로 묘사 되는데 양들의 침묵버팔로 빌이 그런 묘사의 예시 중의 하나다.[13] 여성애로 나타나는 유형은 자기여성애가 남성성을 최소한으로 방해하는 경우다. 이들은 여성에게만 끌림을 느끼지만 여성을 관계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두며(펨돔) 여성간의 관계(레즈비언)에 대한 상상을 한다.Blanchard, R., & Steiner, B. W. (Eds.). (1990) pp. 57-63. 유사 양성애(pseudo-bisexual) 유형의 경우 자신의 여성성을 외부에 의해 지속적으로 확인받고 싶어한다. 그들은 그것을 위한 특정한 조건이 갖추어 졌을때만 남성을 성적으로 여긴다. 무성애적 유형은 자기여성애가 외부 여성에 대한 관심사를 압도하는(Analloeroticism) 경우다. 이들은 주로 비관계적인 요소에 의해서만(여성의 신체를 갖는것, 여성복을 입는 것) 만족을 한다.(pp. 63-66)

초기 심리성적발달에서 이렇게 유형의 변이가 나타나는데 블랜차드는 "발달경쟁" 이라고 불렀다. 발달경쟁에 의해서 여성애와 자기여성애 균형의 기초가 형성 되는데 이 기초는 이후 동적경쟁에 의해 변할 수도 있다. 가장 흔한 경우는 그때까지 여성애였던 사람이 전환의 어느 단계에서 반대성별로 인정받고 싶은 욕망을 매개하여(meta attraction이라고도 부른다.#) 남성에 대한 끌림을 만들어 내는 경우다. 이 사례는 콘트라포인트가 유명한데 블랜차드를 비판하는 영상의 유사양성애 부분에서 자신이 양성애(호르몬 이후 여성애가 양성애로 변화했다.)라고 답했지만# 수년 후의 영상에선 자신은 항상 독점적인 여성애자 였고 사회적바람직성 편향의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14] 여성과의 사랑이 시작될 때 여성애가 자기여성애를 억누르지만, 관계가 식어가거나 끝날 때 자기여성애 욕망은 다시 강해진다. 이 동적경쟁 현상은 사라지지 않고 영구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15] 안알로에로티시즘이라는 말은 타인에게 성적인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여기엔 자기성애적(autoeroticism) 요소가 배제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 블랜차드는 이런 사람들을 성적 자급자족(erotic self-sufficiency)이라고 표현한다. 성전환이 덜된 동성애 성전환자가 자기혐오나 미움 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에 성관계를 회피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블랜차드는 이걸 무성애라고 오진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한다.[16] Lawrence, Anne A. (2011)[17] # 남편이 오토가이네필리아 성향을 가진 크로스드레서인 경우다. 상당히 충격적으로 보이겠지만 관련 연구등지에서는 여성과 관계를 가지며 사라진듯 보였던 자기여성애적 욕구가 다시 나타나서 불감증에 고통받는다는 사례가 많다.[18] 한국에서 자신을 크로스드레서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여러 종류가 있긴한데, 의상도착적 페티시즘은 "이성애자" 남성에게 관련된 진단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여장을 하지않았을 때는 이성애자 남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지만 여장을 했을때 여성의 이름을 사용하고, 여성적인 행동을 하며, 여성의 대명사로 서로를 부르는 등 내면에 여성의 인격을 가진 남성으로서 살아간다. 여성복에 에로틱한 관심사를 보이는듯 하지만 저런 복잡한 행동은 단순히 의상도착적 페티시즘이라는 말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블랜차드는 이런 부분에서 작용하는게 오토가이네필리아라고 보고 있으며 이들은 대체로 그 시점에선 성별 불쾌감을 갖지 않지만 미래에 불쾌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19] 현실의 크로스드레서들에게 여성복은 환상을 동반하기 위한 대표적인 매개체 역할을 한다. VR챗에서 여성 캐릭터 스킨을 선택하고 암타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성 캐릭더 스킨을 입는다는 점에서 이런 사이버 크로스드레싱 행위가 동일한 매커니즘으로서 자기여성애적 환상을 동반시키기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다. "vr에서 이성의 몸을 갖는 환상을 경험하는 것은 성정체성의 측면에 영향을 준다."[20] #[21] Lawrence, Anne (2013). Men Trapped in Men's Bodies: Narratives of Autogynephilic Transsexualism. Springer Science+Business Media. pp. 95-110 ISBN 978-1-4614-5181-5.[22] Blanchard, R. (2005). Early History of the Concept of Autogynephilia. Archives of Sexual Behavior, 34(4), 439–446. doi:10.1007/s10508-005-4343-8[23] 운동가들이 반발하며 여성에게도 나타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고 있는것이다.[24] 단순하게 말하자면 사랑하는 대상과 되고 싶은 대상이 동일하다는 의미다. #[25] 로렌스는 모저 등이 자기여성애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설문의 질문을 의도적으로 변경 했다고 비판한다.# 블랜차드 역시 운동가들이 오토가이네필리아의 개념을 왜곡해서 허수아비 때리기를 한다고 한다. 여성 자신이 좀더 매력적으로 변해서 연애시장에서 레벨이 상승하고 섹시한 남성들에게 접근하게 되는 상상을 하면서 흥분하거나 자위하는 여성은 존재할테지만, 자위 상상에서만 자신을 여성으로 생각하거나# 여성복을 입을때 반사적으로 흥분감에 "젖어"서 자위를 하는 여성이 있을법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 모저도 자신이 질문을 변경했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연구사례가 태생 남성의 자기여성애와 아마도 다를 것임을 인정하며, 아무도(관련 학자 중에) 자기여성애의 존재나 일부 트랜스젠더의 섹슈얼리티와 동기를 설명하는데 의문을 품지 않지만, 이론이 얼마나 정확한가에 대한 부분은 논의되어야 한다 정도로 언급한다.#[26] 운동권 쪽에서 모저의 글을 인용하긴 하지만 모저의 생각은 대부분의 운동가들과 다르다.# 모저는 베일리 같은 이들이 성별 불쾌감과 트랜스베스티즘을 혼동한다고 주장한다. 정확히는 과거 트랜스젠더 연구가들이 두번째 유형의 사람들을 페티시즘적 트랜스베스티즘의 변형으로 보고 진정성을 문제 삼았지만, 블랜차드는 진단 분류에서 성적지향과 페티시즘에 의한 제약을 없애서 두번째 유형의 사람들을 페티시즘적 특징을 지니는 트랜스섹슈얼로 분류한다. 모저는 여성화 욕구를 가진 이들을 트랜스베스타이트와 트랜스섹슈얼로 이분화 해서 말하는데 이는 기존의 성학자들의 주장과 일치하고, "성별불쾌감이 없어도 트랜스젠더일 수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트랜스 엄브렐라를 주장하는 운동가들과는 충돌하는 입장이다.[27] 블랜차드를 비롯하여 오늘날의 많은 성과학자들은 도착증을 이상한 성적 관심이라고 정의 한다. 이상성욕이 뮈냐고하면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그는 번식과 무관한 관심을 이상성욕이라고 분류한다. 그는 원칙상으로는 동성애도 이상한거로 분류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심리학초기에 이런 이상한 관심사를 정신병으로 분류하여 낙인을 찍었기 때문에 언어와 개념상의 오염이 일어났다고 한다. Dsm5 개정 중에 도착증 분류를 제거해야한다는 이야기가 lgbt, bdsm 커뮤니티, 정신의학계에서 많이 나왔는데 dsm5에서는 이상한 관심사라는 기본 의미는 그냥두고 도착장애라는 분류를 따로 만들어서 이부분을 해결했다. 이런 변화에 대해 bdsm 커뮤니티에서는 피상적인 변화일 뿐이며 편협한 사람들은 세세한 설명같은거 관심없고 DSM에 언급이 있는 것 만으로도 낙인이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국인들에게는 익숙치 않겠지만 어떤 사람의 특이한 성적취향 성생활등을 비하하는 것은 kink shaming 이라고 불리며 성소수자 차별과 비슷하게 차별적인 행위로 간주된다. 서양에서는 lgbt 커뮤니티와 bdsm 커뮤니티는 성해방,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명분아래 동맹관계를 형성하고 있다.[28] "왜 꼴렸을때만 트랜스가 되고 싶은거야?"# 좋아요가 거의 2000개다. 그만큼 서구에서 저런 맥락에서 자신을 트랜스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는 것. Egg_irl라는 서브레딧은 자기거부적 AGP 밈들이 올라오는 곳이다.[29] # "몇몇의 정보 제공자들은 크로스드레싱이나 성반전 환상과 관련하여 오르가즘 이후 뒤따르는 감정을 묘사합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의 성별 불쾌감이 일시적으로 완화된다고 보고하며, 크로스드레싱이나 성반전 환상에 대해 역겨움이나 자책감이 든다고 하거나, 이 모든 것들이 뒤섞인 감정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Men Trapped in Men's Bodies p. 145[30] 로렌스의 책에 언급된(pp. 150-151) 한 외과의사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따른 자신의 욕구의 출렁거림을 이야기한다. 그는 여성 호르몬제를 단기적으로 여러 차례 투여하는 동안은 욕구의 변화를 느끼지 않았지만, 고환절제 수술을 받은 후에 전환 욕구는 남았지만 크로스드레싱에 대한 욕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문제로 극소량의 남성 호르몬을 투약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다시 욕구가 돌아오기 시작했고 여성호르몬제 없이 극소량의 남성호르몬을 투여하고 중단하기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통제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전문가인 그는 이러한 현상을 발견한 것이 흥미로웠지만, 그때까지 그가 읽었던 성전환증, 트랜스젠더, 트랜스베스티즘 관련 글들에는 이러한 현상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로렌스는 자신이 진료했던 자기여성애 환자들이 종종 이러한 보고를 하는 경향이 있으며, 약한 수준의 크로스젠더 정체성과 성별불쾌감을 가진 자기여성애자들이 흔히 경험하는 딜레마라고 한다.(AGP 때문에 호르몬 시작-호르몬이 성욕을 줄임-전환 욕구가 사라짐-관둠-테스토스테론이 반등하고 욕구가 돌아옴-처음부터 다시 반복#)[31] #[32] "나는(로렌스) 여성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자기여성애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진짜가 아니라거나 진성성이 없다는 가정에 대하여 의견이 다릅니다. 서구 국가에서 발생하는 MtF 성전환증의 사례는 대개 혹은 대부분 경우 비동성애적인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며 추정상 이들 대부분은 자기여성애자입니다. 내 임상 경험에 따르면 자기여성애 성전환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진정한 성별 불쾌감에 시달리고 있었고 분명한 크로스젠더 정체성을 드려내며, 자기여성애를 성적지향의 형태로 그들 성격의 본질적인 측면으로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Men Trapped in Men's Bodies p.148[33] 그외에서 자기여성애는 멜섭과 무언가 연관이 있어 보이며, 반대인 자기남성애의 경우 부녀자, 펨돔, 유동적인 정체성을 가진 일부 레즈비언과 무언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34] 상기한 디시 크로스드레서 같은 사람들은 남성적인 자신과 여장한 후의 자신이 다른 인격인양 묘사한다.[35] "성적 지향은 에로틱한 욕망 외에도 이상화와 애착의 감정을 특징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여성애 남성은 단지 여성에 대한 욕망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또한 적어도 대부분의 경우 여성을 이상화하고, 사랑에 빠지고, 그들로부터 편안함과 안정감을 얻고,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합니다. 자기여성애는 거의 동일합니다. 다른 성적 지향과 마찬가지로 자기여성애는 광범위하게 해석하면 사랑이라는 단어와 연관되는 모든 감정과 행동을 잠재적으로 포함합니다." (Lawrence, 2011a , pp. 140–141)[36] "젊은 비동성애 남성들에게서 발생하는 성별 불쾌감은 일반적으로 자기여성애와 함께 혹은 그 이후에 발생한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후 자기여성애적 성적 흥분감은 줄어들거나 사라지지만, 성전환 욕망은 유지되거나 더욱 강해진다. 그런 변화는 성별 불쾌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종종 보고하곤 한다. 하지만 성전환 동기가 자기여성애 자체와 독립적이거나 그 자체로 본질적인 요소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환자들의 자기 보고에 의존해야 할 필요는 없다. 외과적 수술과 에스트로겐 치료가(환자들의 성욕을 감소시키는) 일반적으로 여성으로 살고자 하는 욕구나 그 역할을 유지하려는 결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Blanchard R. Clinical observations and systematic studies of autogynephilia. J Sex Marital Ther. 1991 Winter;17(4):235-51. doi: 10.1080/00926239108404348. PMID: 1815090.[37] Hirschfeld, M. (1948). Sexual anomalies. New York: Emerson Books. p. 167[38] transvestite, 어디까지나 외부에서 관찰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여기에는 현대적인 성전환자 개념도 포함된다.[39] 롤레더는 그가 오토모노섹슈얼(자신에게만 독점적으로 끌림)이라고 묘사한 두명의 남성의 사례를 언급한다. 그들은 거울에 비친 이상화된 자신의 모습에 흥분했으며 다른 파트너에게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고 마치 나르키소스처럼 거울의 속의 자신과 키스 등의 성적인 교류를 했다. 롤레더가 추측하기를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신체에 대해 성적으로 반응하는 전희에 대한 충동과, 자신의 신체 보다 타인의 신체에 흥분하는 충동이 존재하는데 오토모노섹슈얼은 뇌의 결함이 있어서 두 번째 충동이 약하거나 결여돼서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랜차드는 위치 오류현상을 최초로 포착한 인물로 롤레더를 인용한다. Freund, K., & Blanchard, R. (1993). Erotic Target Location Errors in Male Gender Dysphorics, Paedophiles, and Fetishists. 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162(4), 558-563. doi:10.1192/bjp.162.4.558[40] 히르슈펠트는 당시엔 거의 쓰이지 않던 무성애라는 말보다는 성적마취(sexual anesthesia)#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분명 여성에게 끌리면서도 여성을 대상으로 발기가 안된다거나 관계중 이인감을 경험한다거나 자기여성애적 환상 없이는 사정을 할수 없는 성기능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자기성애적인 증상은 성정체성, 성표현과는 근본적으로는 무관하기에 이들은 이런 경험을 거치면서 자신의 외적인 남성적 이미지와 자신의 독특한 성애 사이의 괴리감을 느끼며 자기혐오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41] Sexualpathologie Teil II (1918), page 145[42] Bogaert AF. Asexuality and autochorissexualism (identity-less sexuality). Arch Sex Behav. 2012 Dec;41(6):1513-4. doi: 10.1007/s10508-012-9963-1. Epub 2012 May 11. PMID: 22576251. #[43] 오토모노섹슈얼의 경우 물리적인 외부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자신의 1차적 정체성이 성과 관련되는 것에 불쾌한 반감을 느낀다. 크로스드레서들은 크로스젠더 환상에 빠져있을 때 2차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그것을 매개하여 불쾌함을 회피한다. 히르슈펠트가 표현 했듯이 이때 여성복은 자신의 내부 세계와 외부세계를 연결하기 위한 매개체다. 크로스드레서들은 자신의 2차적 정체성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것을 또 다른 나(저마다 이름을 가지고있다.)라고 표현한다. 오토코리스섹슈얼은 오토모노섹슈얼 형태처럼 1차적 정체성이 성과 상호작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불편함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것을 매개해야 한다는 것은 유사하다. 성적 공상에서 자신의 1차적 정체성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거나, 2차적 정체성이 필요할 수 있지만 동일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자신의 1차적 정체성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된다는 점에서 정체성이 없는 성적지향이다.[44] Hsu KJ, Rosenthal AM, Miller DI, Bailey JM. Who are gynandromorphophilic men? Characterizing men with sexual interest in transgender women. Psychol Med. 2016 Mar;46(4):819-27. doi:10.1017/S0033291715002317. Epub 2015 Oct 26. PMID: 26498424.[45] 한 개체에 성적 이형성을 가진 부분이 공존하는 것[46] 마그누스 히르슈펠트가 여장을 하는 사람을 표현하며 임상적인 맥락에서 사용한 용어다. 이후 사회 운동가들은 복장을 바꿔입는 행위에 대한 병리적인 의미를 없애기 위해 크로스드레싱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47] Benjamin, H. 1966[48] 오토가이네필리아 언급 자체는# DSM-IV TR(2000) 때도 있었다.[49] DSM-5 발행을 앞둔 2012년 APA는 다음처럼 언급한다. "진단의 존재는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낙인에 기여할 수 있지만, APA의 침묵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GID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치료에 대한 완전한 접근법을 방해할 것이다." Byne W, Bradley SJ, Coleman E, Eyler AE, Green R, Menvielle EJ, Meyer-Bahlburg HF, Pleak RR, Tompkins D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Task Force on Treatment of Gender Identity Disorder. Report of the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Task Force on Treatment of Gender Identity Disorder. Arch Sex Behav. 2012 Aug;41(4):759-96. doi: 10.1007/s10508-012-9975-x. PMID: 22736225.[50] 블랜차드는 그동안 임상의들을 대상으로 하며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가 저널에서만 자신의 논문을 발표했기에 그의 이론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전혀 없었다. 그의 이론은 심리학자 J. Michael Bailey가 2003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한 교양서적 The Man Who Would Be Queen을 발표 했을때 비로소 대중적으로 인지를 얻기 시작했다. 베일리는 그의 저작에서 여러 종류의 트랜스젠더들을 대상으로 분명한 애정과 동정심을 표하며 이런 사람들도 존재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순진한 베일리는 새로운 과학적 연구를 소개하는 것 자체로 대중이 그와 같은 감정(동정심)을 가질 것이라고 착각한것 같다. 그는 정상성이라는 특권을 가진 입장에서 과학과는 별개로 성소수자들이 감당해야할 정치적인 정치적인 여파는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다. 베일리 같은 이들이 저들에겐 문제가 없고 사회의 여성화혐오(Femiphobia), 시씨혐오(Sissyphobia)가 문제라고 한들, 이 정치적인 문제는 단지 과학자들 몇명이 괜찮다고 해서 해결될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의 저작이 운동가들을 분노하게한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 베일리에 대한 운동가들의 마녀사냥의 와중에 베일리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Alice Dreger 교수는 그가 악의(드레거는 베일리를 진보적이고 교양있는 사람이라고 묘사한다.)가 아니라 그런 현실을 모를 만큼 샌님이었던 것 뿐이라고 언급한다. Dreger, Alice Domurat (2015). Galileo's middle finger: heretics, activists, and the search for justice in science. New York: Penguin Press. ISBN 9781594206085.[51] 베일리는 책에서 동성애 성전환자 사례로 연구를 위해 면담한 Kim이라는 트랜스젠더 성노동자 사례를 언급한다. 그가 연구실에 들어왔을때 너무 아름다워서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이후 자신의 남성 연구원들은 그녀가 너무 매혹적이었기 때문에 그녀가 달려(쉬메일)있었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섹스를 할것이라고 이야기 했다는 후일담을 언급하는데, 베일리 나름대로 트랜스젠더도 아름답다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겠지만 드레거는 과학자가 쓴 글 같지 않다라고 비판적으로 이런 내용을 언급했다.[52] 사회적으로 반대의 성별로 살아가는것. 한국에서도 오토코노코로 알려진적 있는 이데가미 바쿠의 경우 본인의 정체성에 대하여 아직 까지는 함구하고 있지만, 그는 완벽하게 사회적으로 성전환되어 있는 상태다. 비가역적인 일을 충동적으로 행하기에 앞서 먼저 저렇게 살아볼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53] Lawrence, Anne A. "Becoming What We Love: autogynephilic transsexualism conceptualized as an expression of romantic love." Perspectives in Biology and Medicine, vol. 50 no. 4, 2007, p. 506-506. Project MUSE, doi:10.1353/pbm.2007.0050.[54] 원초적인 트랜스젠더 현상으로 비서구 문화권인 인도의 히즈라, 태국의 카토이(혹은 레이디보이), 사모아의 파파피네(fa'afafine), 멕시코의 먹스(muxe)등을 들기도 하지만, 이들은 선천적으로 성별 비순응적이며 자신과 같은 생물학적인 성에 끌린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성연구 학자들은 남아가 주산기에 낮은 안드로겐 노출을 경험하면 소아기부터 성별 비순응적인 행동을 보이며 전형적인 남성과는 다른 특징들을 보이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자라면서 사춘기 이후 대부분 다소 여성적인 동성애자나 양성애자가 되며, 일부는 남성에게 끌리는 트랜스 여성이된다.[55] 블랜차드는 이런 일련의 주장을 feminine essence theory(FTM의 경우 masculine essence theory)라고 부른다. 블랜차드가 성정체성 문제로 병원에 방문한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저런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사례들을 많이 목격한다. 선천적으로 여성적이고 남성을 좋아하며 예쁘장하게 생긴이들이 여성의 영혼을 가졌다는 주장은 그럴듯 하지만, 어린 시절의 성별 비순응적인 전력이 없고 행동적으로 전형적으로 남성적이며 여성을 좋아하고 결혼하여 아이도 여렀가진 케이틀린 제너같은 알파메일이 여성의 영혼을 가져 성전환을 한다는 주장은 무언가 이상해 보인다. 운동가들이 오토가이네필리아가 여성에게 존재한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는 이유도 이런 영혼론을 유지하려면 저게 여성에게도 나타나야 하기 때문에 저런 소리를 하는 것이다. 블랜차드는 이런 차이 자체는 선천적으로 생물학적 차원(태내 호르몬 교란의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랜차드는 저기에 사로잡힌 이들이 무엇이 진짜 트랜스젠더인지 소모적인 논쟁을 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고 말한다. 블랜차드는 저런 서사들을 미신적인 주장으로 폐기하고 트랜스젠더를 의학적인 차원에서 "고통"의 문제로 보고있다. 진단 기준을 충족한다면 어떤 유형이든지 성전환자다. 블랜차드는 성전환자(Transsexual)라는 말을 단순히 성별 불쾌감이 가장 강한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Blanchard, R. Deconstructing the Feminine Essence Narrative. Arch Sex Behav 37, 434–438 (2008). https://doi.org/10.1007/s10508-008-9328-y[56] 블랜차드가 다른 몸에 갇혔다는 영적인 서사를 문자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들의 상황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의료적 성전환 치료 공공의료보험 포함에 대한 논쟁(2000)에서# 성전환자들은 극단적인 망상에 시달리는 정신병자들이며 이들을 돕는 것은 거식증 환자들이 살을 빼는 것을 돕는 것과 마찬가지 이고 기껏해야 성형같은 라이프 스타일 선택이기 때문에 지원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는 토론토 대학 정신과 의사 폴 페도로프(Paul Fedoroff)의 주장에 반박하며 이들의 말이 이상해 보여도 그들의 고통을 설명하기 위한 비유일 뿐 망상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맞서기도 했다.("성전환자들은 그 문구를 자신의 고통을 스스로에게 이해시키고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한 유일한 언어로서 사용할 뿐입니다.") 블랜차드는 이들이 직면한 선택이란 평생 좌절과 고통을 견디다가 자살하거나 반대성별로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막연한 희망을 좇아 모든것을 잃을 위협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며 이것은 집을 구하는 것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선택과는 전혀 유사하지 않으며, 다른 "질병"이 보험을 통한 지원을 받는것 같이 이들도 경제적 부담에 짖눌리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며 공적 자금을 통한 성전환 비용의 지원을 옹호하기도 했다.[57] 본인 부터가 비동성애 성전환자인 로렌스는 비동성애 성전환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지만, 베일리를 둘러싼 논쟁이후 상당히 충격을 받은듯한 반응을 보였다.[58] 기계적인 역이라고 할 수 있는 오토안드로필리아 같은 경우 블랜차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블랜차드가 DSM-5 의상도착 장애 항목의 초안을 제출했을때 그는 명시자로 오토가이네필리아와 오토안드로필리아를 포함했지만 최종안에서 오토안드로필리아는 삭제했는데 임상적으로 저 증상의 존재가 확인이 안되고, 이후 블랜차드도 그저 성차별 이슈를 회피하기 위해 언급했을 뿐이며 존재하지 않는것 같다고 말했다.

오토가이네필리아의 경우 임상적 자료까지 찾을 필요없이 크로스드레서 커뮤니티나 오타쿠 커뮤니티를 관찰하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사례를 찾을 수 있지만, 오토안드로필리아의 경우 남성화에 대한 의상도착적, 해부학적, 행동적, 생리적 성적환상에서 가장 가벼워 보이는 의상도착증(여성이 남성복을 입고 흥분) 증세를 찾아 보는 것도 매우 어렵다.
[59] 가끔 자신이 오토안드로필리아를 가졌다는 여성들이 있기도한데 블랜차드는 남성이 되는 것과 남성동성애에 참여하는 것의 미묘한 뉘양스를 혼동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남성이되는 성적 환상에선 게이가 되는것은 성적 환상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남성동성애에 대한 환상에선 게이가 되는 것이 목적이며 나머지 남성적 요소는 수단에 불과하다. 이 여성의 경우 자신에게 오토안드로필리아가 있다고 말하지만, 영상설명을 수정해서 자신에겐 오토호모에로티시즘이 있던것 같다고 언급한다. 이런 경우들도 ### 그냥 남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게이"가 되고 싶다는 부분이 강조되고 있다. 여기서는 오토안드로필리아가 자신들의 페티시라고 말하지만, 작성자와 댓글들은 오직 남성동성애를 실천하는 행위에 대한 페티시즘적인 언급만이 있을 뿐이다. 또 다른 여초 사이트에서 사례 역시 남성 동성관계에 대한 환상과 페티시즘적인 관점을 언급할뿐 남성이 되는것 자체에 대한 성적 환상을 언급하진 않는다. 모두 오토호모에로티시즘의 사례[60] https://4thwavenow.com/tag/autohomoerotic-gender-dysphoria/[61] 젠더 운동가들은 젠더가 사회구조라는 자신들의 정치적 의제에 이용하기 위해 선천적인 크로스젠더 정체성과 무관해 보이는 비동성애 성전환자의 사례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women trapped in men's bodies 서사와 무관해 보이는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역자 손희정은 히르슈펠트 같은 사람들이 트랜스베스타이트라는 도착증적 용어로 트랜스젠더들을 통칭했던 것을 비판한 적이 있는데, 히르슈펠트가 그 단어 썻을 때는 도착증적인 의미는 없었고 별개로 그런 행동들 또한 부정적인 가치 판단을 하지 않았다. # 그리고 모순적이게도 다크룸에서 묘사된 저자의 아버지는 교과서적 유형의 자기여성애 성전환자 사례로 평범한 사람들 눈에서 볼때 굉장한 불쾌함을 유발하는 행동을 하는데 역자는 성을 더러운 것으로 젠더를 우월한 것으로 보는 안티포르노 페미니즘 관점을 견지하면서 어떻게 그의 논리를 모순없이 전개할 수 있을까? 저자 팔루디도 책에서 자기여성애와 관련된 논란을 짧게 언급하지만#, 아버지를 직접 그렇게 분류하는 것엔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62] 섹스를 억압하고 트랜스젠더를 무성적이고 욕망이 없는 존재로 그리며 젠더갈등을 유발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면 다크룸 같은건 적절한 책이 아니다. 저런 사람들을 받아 들이는 것은 감정적 불쾌함이 타인의 자유를 해칠 권리는 없으며 서로 동의 하에 벌어지는 한 그건 그들의 문제라는 개인주의적이고 성자유주의적 관점과 관련된 문제다. 그리고 성해방이 저런 타락한 존재를 만들었다는게 서양에서 저들의 존재를 부정하는 쪽이 흔히 하는 주장이고 역자 같은 사람은 모순적으로 평소에 이들처럼 성문화를 억압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작 히르슈펠트도 그렇고 오늘날 논란이된 학자인 마이클 베일리(베일리는 성과학 수업중에 BDSM 커플을 불려서 섹스쇼를 한적이 있다.#)나 자신을 자유주의적 페미니스트라 칭하는 드레거 같은 사람들은 성자유주의자들이고 그 관점에서 성적으로 특이한 행동도 당사자간의 합의와 성적자기결정권을 강조하며 옹호한다. 드레거 같은 사람들은 트랜스젠더들과 기타 자기여성애자들의 동의 대상은 자기 자신임을 지적하며 성의 주체성을 옹호하는데(안드레아 롱 추 같은 트랜스페미니스트 운동가는 야동 보다가 트젠이 됐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다.), 역자는 이런 문제에서 일관성을 보이지 않는다.##글의 댓글에서도 (역자는 코멘트된 영상의 출연자중 한명이다.) 역자 같은 인물의 모순적인 행동을 지적하고 있다.[63] 사회정의 운동가들이 "블랜차드의 가설"에 대하여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지점들이다. 블랜차드는 인간의 섹슈얼리티와 성별불쾌감의 형성 과정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젠더와 섹스가 별개일 지라도 그것이 완전히 무관하다고 말하는 것은 "심신이원론적"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주장은 오늘날의 운동가들이 과학을 멀리하고 포스트모더니즘적이고 스피리츄얼한 방향성으로 향하는 것을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공격하는 것으로 보인다.[64] 상기한 이유들로 서구 퀴어 운동권에서 매우 싫어하는 대표적인 인물중 한명이다. 한국에선 이런 사건들이 알려져 있기 않기에 포스트모더니즘 운동권 글들을 인용하며 트랜스젠더 관련 주장을 할때 운동권 입장에서 선동성 글을(크로스드레서는 변태고 논바이너리가 어떻고 하는식) 작성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그의 이론의 의하면 대중적으로 인식되는 "생물학적 동성에 끌리고 선척적으로 성별 비순응적인 그런 사람들(동성애 성전환자)" 외에 죄다 페시티즘적 유형이다. 그 자체가 트랜스 혐오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베일리 논쟁 당시 그의 마녀사냥에 앞장선 트랜스젠더 운동가 Andrea James가 1998년 성의학자 앤 로렌스에게 "당신의 오토가이네필리아에 대한 연구가 내 경험을 대변한다"며 찬사하는 이메일이 베일리를 옹호한 앨리스 드레거에 의해 폭로되기도 했다.# 블랜차드가 주장하는 맥락에서 유추해 볼 수 있겠지만 그는 "육체에서 물리적으로 분리된" 젠더라는 개념 자체에 상당히 부정적이며 그게 과학이 아닌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의 한명이다. 서구 트랜스젠더들이 그의 글들을 인용할 경우 포스트모더니즘 운동권에 반감이 있는 동성애 성전환자, 과학적 회의주의 성향의 비동성애 성전환자, 포챈 계열의 정치적으로 올바름과는 거리가 있는 커뮤니티의 성전환자들에 제한될 뿐이다. 그가 제시한 erotic target location error 같은 개념에서 일시적으로 정체성이 바뀐다는 특징은 운동권에서 말하는 논바이너리와 유사하다. 블랜차드는 물론 논바이너리 같은 말들이 불쾌한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방어기제, 대처 메커니즘 정도라고 결론내렸다.[65] 영미권에서 트랜스젠더 문제가 가시화되면서 비전형적인 비동성애 유형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대중적으로 저런 패싱이 안되면서 목소리만 큰 사람들에 반감이 크다.[66] Serano, J. (2020). Autogynephilia: A scientific review, feminist analysis, and alternative “embodiment fantasies” model. The Sociological Review, 68(4), 763–778. doi:10.1177/0038026120934690[67] 블랜차드, 베일리 등은 자기여성애 자체가 생물학적인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베일리는 저서에서 어머니가 2살무렵 부터 "에로틱한" 여장을 하는 모습을 발견해서 데려온 3세 소년의 사례를 언급하는데 그의 이혼한 아버지와의 면담에서 아버지가 트랜스베스타이트 기질이 있음을 발견한다. 베일리가 강조하는 것은 어린시절에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생물학적인 원인이 없는 후천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음모도 사춘기가 돼서야 자라나기 시작한다고 비유하는데 이런 기질이 사춘기 성호르몬의 작용이 시작되면서 강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건 블랜차드만 하는 소리는 아니고 프로이트가 "유아성욕이론"을 주장한 이래 계속 주장되어 왔던 이야기다. 자기여성애자들은 평범한 아이들이 비해 저시기에 특이하게 행동하고 자기여성애 유형의 변이가 나타난다. 유아의 성적인 행동(그것도 이상한 성적행동)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가가 만연하는 사회적 맥락을 봤을때 그는 이러한 증상이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여측한다.[68] 대중적으로 도착증과 페티시라는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문서에서도 편의상 페티시라고 표현했지만, 블랜차드는 한번도 오토가이네필리아나 트랜스베스틱 오토가이네필리아를(시디) 페티시라고 부른적이 없다. 그는 단지 이걸 도착증적인 성지향성이라고 묘사하며 성지향성이 성적인 행위를 넘어서 사람들의 인생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듯이 이들도 같은 경험을 한다고 말할 뿐이다.[69] "트랜스베스티즘은 때때로 MtF 트랜스섹슈얼리즘으로 발전한다."(Lukianowicz, 1959), "트랜스베스티즘과 MtF 트랜스섹슈얼리즘을 구분하는 경계는 뚜렷하지 않다."(Benjamin, 1966), "트랜스베스타이트와 트랜스섹슈얼 모두 일종의 크로스 젠더 정체성을 경험한다."(Stoller, 1968), "일부 MtF 트랜스섹슈얼은 여성스럽고 남성애적인 반면 다른 이들은 주로 여성에게 끌리고 의상도착적 페티시즘 전력이 있다."(Money & Gaskin, 1970/1971), "트랜스베스타이트와 트랜스섹슈얼의 본질적인 환상은 단순히 여성처럼 차려입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되는 것이다."(Ovesey & Person, 1976), "MtF 트랜스섹슈얼리즘은 거의 항상 다음의 유형을 따른다. (a) 남성애적이고 소아기의 여성성의 존재 (b) 여성애적이고 크로스드레싱이나 성반전 환상에 의한 흥분감의 경험."(Freund, Steiner, & Chan, 1982)# Kurt Freund는 블랜차드가 Clarke Institute of Psychiatry에 들어갔을 당시 먼저 트랜스젠더 연구를 하던 선임자다.[70] 블랜차드 이전엔 두번째 유형의 사람들을 트랜스베스타이트의 일탈이라고 여겼고 이들이 의학적 전환을 하려면 의사들에게 거짓말을 해야 했다.[71] 불쾌감은 있지만 진단 기준을 충족하지 않음[72] Blanchard, R., & Clemmensen, L. H. (1988). A test of the dsm‐III‐R’S implicit assumption that fetishistic arousal and gender dysphoria are mutually exclusive. Journal of Sex Research, 25(3), 426–432. doi:10.1080/00224498809551472[73] 비동성애적 성전환자들이 거짓말을 해서 진단을 통과했다는 이야기는 흔하다. dsm-5 진단에서는 성반전 환상이나 크로스드레싱에 의한 흥분감을 느낀다고 해서 진단을 배제하진 않는다.[74] men trapped in men's bodies, pp. 59-60[75] 베일리도 책을 냈을 때 자기여성애자들로 부터 자신을 잘 알게 됐다는 이메일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하는데, 그때 마녀사냥을 전개하면서 여론을 통제한 운동가들이 당사자들의 토론장을 박살 내고 수치의 영역에 머물게 함으로서 자기여성애의 낙인을 증가시켰다고 그 당시를 비판적으로 회고한다.#[76] 한국식으로 트랜스젠더 vs 시디[77] man traps in mans body. pp.205-207[78] #[79] # "블랜차드 이분법과 그것이 지난 25년 동안 성전환자들 사이에 야기한 혼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주제에 관한 Bailey의 책은 추가 읽기 섹션에서 조용히 발견됩니다."[80] 여기선 욕망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물론 롱 추도 결국 "고통" 때문에 성전환 사람이다. #(번역)[81] 이런식으로 운동권 입장에서[82] https://www.nplusonemag.com/issue-30/essays/on-liking-women/[83] 남아는 남자같지 않고, 여아는 여아같지 않은 어린이들[84] Zucker KJ, Lawrence AA, Kreukels BP. Gender Dysphoria in Adults. Annu Rev Clin Psychol. 2016;12:217-47. doi: 10.1146/annurev-clinpsy-021815-093034. Epub 2016 Jan 18. PMID: 26788901.[85] 예를 들어 징병 검사장의 풀메이크업 트랜스젠더같은게 나 예쁘게 생겼으니까 불쌍하게 여겨달라는걸 의미 한다는 것이다. 베일리는 이들을 어려서 부터 배제와 거부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만하는 아웃카스트라고 묘사한다.[86] 즉 태생 성별의 평균과 별 차이가 안 난다는 것[87] Lawrence AA. Societal individualism predicts prevalence of nonhomosexual orientation in male-to-female transsexualism. Arch Sex Behav. 2010 Apr;39(2):573-83. doi: 10.1007/s10508-008-9420-3. Epub 2008 Dec 9. PMID: 19067152.[88] 한국에서는 젠더갈등이 시작된 이후 섹스에 대한 이야기가 완전히 금기시 되고 있고, 운동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역시 기괴하게도 죄다 성부정론자들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트랜스젠더의 존재의 잠정적인 우군이여할 좌파세력이 래디컬 페미니즘에 잠식이 되어버려 성에 대한 이야기를 완전히 억압해 버렸다.[89] 크로스드레서에 대한 악마화가 대표적이다. 왜 여장을 하는가? 그게 본인들에게 행복하기 때문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 괴롭기 때문이다. 욕망과 고통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욕망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면 사람은 괴로워 하고, 그것이 그사람의 정체성에서 필수적일 수록 더 고통스러운 것이다. 이게 트랜스인 것과 얼마나 다를까? 그나마 서양에서 트랜스젠더와 성관념이 양지화 되면서 전형적인 트랜스섹슈얼 MtF/FtM에서 벗어난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다른 젠더를 가졌다고 선언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된것이다.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보일 수 있지만, 그 사람들이 여장남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아니면 못생겼기 때문에 여장남자라고 낙인이 찍힌 것일까? 이게 트랜스인 것과 얼마나 분리될 수 있을까? 트랜스베스티즘은 본인이 그냥 크로스드레싱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이고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만일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사람의 문제이지 크로스드레서 자체에 대한 문제는 아니다. 마그누스 히르슈펠트 이후 트랜스젠더 연구가 100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정신과의사들이 그런 특이한 요소들을 정말 몰랐을까? 이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주장을 한다고 비난받는 블랜차드 조차 확실히 하는 이야기다.[90] 미국에서도 과거 이런 사람들은 크로스드레서/트랜스베스타이트라고 불렀다. 하지만 90년대에 젠더/퀴어 이론이 등장하고 자신을 다르게 규정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하나 둘씩 양지화가 된 것이다. 태어난 성별의 기준과 다른 "젠더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태어난 성별과는 다른 젠더표현(크로스드레싱/대명사 바꾸기), 비이성애적 성관계를 하는 이미 "다른 젠더를 수행"하는 사람들. 이들이 다른 젠더를 가졌다고 선언을 하면 그게 바로 "젠더퀴어"다. 문화 자유주의적인 배경과 젠더/퀴어 이론이 등장이 이런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2010년대 미국에서 트랜스젠더 자체가 양지화가 되면서 커뮤니티차원에서 무엇이 트랜스젠더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단순하게는 젠더 수행성 차원이 아닌 의료적인 차원에서 트랜스젠더를 규정하는 것이다. 이런 입장을 트랜스메디칼리즘이라고 한다. 트랜스메드마다 차이가 있는데 가장 기본적으로는 젠더 디스포리아를 핵심으로 두고 "젠더 퀴어"이런걸 좋아하지 않는다. 블레어 화이트 같은 극우파들은 더가서 젠더퀴어, 트랜스레즈비언, 트랜스게이 같은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2020년대에 이르러 이런 논쟁은 개인들이 내면화(둘 중 하나, 혹은 그 사이 어딘가) 했을 뿐 사그라들었다. 적어도 비규정적 젠더 이런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면 크로스드레서 타자화는 해서는 안되는 행위다. 그런 입장이 가진 논쟁의 역사와 맥락을 완전히 부정하는 주장이다. 블랜차드 이론도 일종의 트랜스메디칼리즘으로 분류되는데 동시에 저런 소리를 하는 사람 중 유달리 막나가는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의학적 근거 인용할 거면 이것도 받을 수 있냐"며 카운터로 작용하기도 한다. 서양 z세대 트랜스젠더 일부에서 블랜차드를 얼마나 믿건간에 밈처럼 사용되면서 컬트적인 인기가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