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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아이언맨 Iron Man | |
본명 | 앤서니 에드워드 "토니" 스타크 Anthony Edward "Tony" Stark |
이명 | 아이언맨 Iron Man 우리 시대의 다빈치 The Da Vinci of Our Time 세계 최고의 영웅 The World's Greatest Hero |
종족 | 인간 |
국적 | 미국 |
출생 | 1970년 5월 29일 |
성별 | 남성 |
신장 | 175cm[1] |
체중 | 84kg[2] |
가족 관계 | 하워드 스타크 시니어 (할아버지) 스타크 부인 (할머니) 하워드 스타크 (아버지) 마리아 스타크 (어머니) 페퍼 포츠 (아내) 모건 (처백부) 모건 스타크 (딸) |
학력 | 필립스 아카데미 (졸업)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3] |
소속 | 스타크 인더스트리 S.H.I.E.L.D. 어벤져스 |
자차 | 아우디 R8[4], 아우디 e-트론 GT[5] |
직책 | 스타크 인더스트리 CEO (이전) S.H.I.E.L.D. 컨설턴트 (이전) 스타크 인더스트리 이사회 의장 |
등장 영화 |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쿠키) 〈아이언맨 2〉 〈어벤져스〉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회상) |
등장 애니 | 〈왓 이프...?〉 |
등장 코믹스 | 《아이언맨: 아이 엠 아이언맨!》 《아이언맨 2: 퍼블릭 아이덴티티》 《아이언맨 2: 에이전트 오브 쉴드》 《어벤져스 프렐류드: 퓨리의 대 주간》 |
담당 배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6] 데이빈 랜섬 (아역) 믹 윙거트 (왓 이프...?) |
더빙판 성우 | 홍시호 (디즈니 코리아)[7] 김기철 (소니 코리아)[8] 곽윤상 (기내더빙)[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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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이자,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또한 인피니티 사가의 메인 히어로이자 동시에 진 주인공으로[11] 현재까지도 명실상부한 MCU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며, 수많은 슈퍼히어로 실사 캐릭터 들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는 히어로 중 한 명이다.2. 설정
매사 촐랑거리고 안하무인으로 굴지만, 호 인센에게 가족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침묵하며 없다고 대답한 점, 페퍼에게 "나에게는 당신밖에 없는데."(I don't have anyone, but you)라고 말한 점, 그리고 아이언맨 3에서 만다린의 습격에서 도망친 후 자비스가 동력 부족으로 꺼질 때 "자비스?" "날 떠나지마 친구" ("Jarvis?" "Don't leave me, buddy.")등을 보면, 겉모습과는 달리 고독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가족이 없다는 고독감과 아버지에 대한 애증은 아이언맨의 이후 행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가정사에 대한 콤플렉스는 이후 어벤져스 팀원들에 대한 애착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슈퍼 히어로 팀을 꾸린다는 닉 퓨리의 설계에 의해 참가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나게 되었지만 동료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이들을 자신의 가족으로 여기게 되었고, 가족이 없는 고독감에 대한 해답을 사실상 이들에게서 찾아낸 것이다. 또한 아버지에 대한 애증은 이후 시빌워에서 캡틴 아메리카와의 갈등에서 가장 주요한 동기가 된다.
참고로 영화판 토니의 성격과 원작 토니의 성격은 아주 많이 다르다. 한마디로 원작 코믹스보다 영화판 토니가 더 인간적이고 착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코믹스의 토니와는 판이한, 시원시원하면서도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우선 코믹스에서는 '슈트가 없으면 일반인'이라는 열등감과 공포 때문에 동료들도 믿지 못한 데 비해[16]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다.[17] 한 마디로 코믹스판은 알면 알수록 피곤한 인간인데 영화판은 맨날 사고치고 다녀도 알고 보면 좋은 친구. 물론 캡틴 아메리카와 삐걱거리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시빌 워 원작 등에서 치고 받고 한 것에 비하면 매우 사이가 좋아졌다.[18] 로다주가 언급하기를 토니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더 낮은 자리를 원한 적은 딱 두 번 밖에 없는데, 한 번은 연인 페퍼고 다른 한 명은 캡틴이다. 실제로 페퍼에게는 본인 회사의 CEO를 맡겼고, 캡틴을 상대로는 '어벤져스의 대장은 내가 아니라 캡틴이다'라고 본인 입으로 얘기했을 정도다.[19] 이외에 친한 친구들이 고통 받는 것에 괴로워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인센의 죽음에 착잡해하는 것도 그렇고, 해피 호건이 중상을 당해 의식불명이 되자 병실에서 간호하는 모습도 보인데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만다린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등,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도 이는 마찬가지.
이런 인간적인 면모가 많은 토니 스타크의 모습 때문인지 영화판 토니 스타크의 멘탈이 너무 좋은 것이 당위성이 없다는 지적을 하는 사람도 소수 있다. 다만 영화 속에서 드러나는 토니 스타크는 멘탈이 강하다기 보다는 멘탈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이를 촐랑거리고 철없는 겉모습으로 감추는 쪽에 더 가깝다. 아이언맨 3에 나오는 트라우마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의 강박증을 통해서 이를 짐작해볼 수 있다. 그리고 영화판 토니 스타크가 여전히 안하무인적인 면이 있지만 인간적으로 그렇게 비뚤어지지 않았던 사람이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딱히 당위성을 지적할 만한 문제는 아니다.[20] 게다가 아이언맨 1편 초반부에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이유가 자신의 안이함과 잘못된 판단 때문이었다는 것과, 아이언맨 2에서 자신의 기술이 잘못 이용됐을 때의 위험성을 경험한 것, 이 충격으로 바른 판단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깊게 새겨졌을 수 있다.[21] 여기에서 코믹스판의 토니 스타크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인상이 안 좋은지 알 수 있다.
잘 알려졌다시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최초로 영화화된 히어로인데, MCU의 첫번째 작품이자 본인의 데뷔작이 초대박 나면서 전체 프랜차이즈가 흥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워 영화판 마블의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캐릭터가 되었다. 캐릭터와 시리즈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영화계에 화려하게 재기하게 됨은 물론, 영화의 성공으로 오히려 원작 만화 캐릭터의 인지도까지 올라가는 긍정적인 나비 효과를 일으켰다. 이 덕분인지 MCU 세계관 내에서의 아이언맨은 비중 자체도 원작과는 비교도 안되게 높고 대접도 매우 좋다.[22] 개개인 영화일 경우에는 아니지만 단체로 등장하는 작품에선 거의 진 주인공이나 메인 히어로급으로 묘사될 정도. 보면 알다시피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분량이 많고 단체영화 때마다 보스를 제압하거나 쓰러뜨릴 때 가장 큰 역할을 하거나, 결정적인 결말을 맺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23]
더해서 MCU에서는 본작보다 두드러질 정도로 어벤져스의 주요 작전에 있어서도 빠질 수 없는 화끈한 공중 화력 지원을 워 머신과 함께 담당해왔는데, 더군다나 놀라운 점은 온갖 스마트 무기들이 날씬한 외양의 슈트 안에 다양하게 탑재된 것도 모자라 지식 뿐만 아니라 캡틴 다음갈 정도의 탁월하고 영리한 순간 보조 지휘 능력이라는 것. 자기주도적 성격이 캡틴과 다툴 정도이자, 캡틴이 스티브로서도 캡틴으로서도 이상적이고 인간적인 영웅적인 모습의 고결한 리더라면 토니는 아이언맨으로서도 토니로서도 이상적임과 동시에 타협적이고 현실적이며 더욱 감정적인 면들이 강하게 부각되는 캡틴의 안티테제격인 리더로서의 성향이 본작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본인이 주도적으로 빈틈을 메꾸는 순간적인 지휘 기량이 특히 뛰어나기에 온갖 지형지물 활용 연계들으로 영리한 작전들을 펼칠 수 있었다. 가히 캡틴의 참모와도 같은 어벤져스의 또 하나의 리더로서 다목적 공중 전투 기지같은 포지션과 동시에 탁월한 보조 지휘 능력도 갖춘, 그야말로 천공의 참모라 해도 손색없는 모습이다. 더욱이 한 회사의 CEO이기까지 하니 이 성향이 더욱 짙어질 수밖에 없는 것. 이러한 독특함을 로다주가 잘 살려냈기에 호평 일색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지휘가 겹쳐 팀워크가 망하는 위험도가 없을 정도로 임무의 현장에서 말이 겹친 적이 없기에 어벤져스의 참모진으로서도 가히 만점.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능력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능력 문서 참고하십시오.5. 슈트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슈트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성격
난 영웅하곤 거리가 멉니다. 성격도 흠이 많은데다가 실수도 많이 저질렀거든요.
본인 (아이언맨1)
인격적으로 하자가 많았으나 시련 속에서 성숙해지는 인물.[24] 이 하자 많은 인격이 어땠냐면, 아이언맨 1에서 2로 영화 한 편만에 자신을 히어로로 만들어준 교훈을 잊어먹기까지 한다.[25]본인 (아이언맨1)
아이언맨 1 당시의 토니 스타크의 성격은 기본적으로 좋지 않았다. 억만장자, 플레이보이 기질, 천재성 등 사회적 지위와 본인의 능력 모두 초거물이었으며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었기에 평소에도 상대를 깔보는 가벼운 언동과 화려한 언변이 맞물려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이 되었으나 사실 내면에는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는 애정결핍을 느끼는 외강내유적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실 본성이 악한 타입은 아닌데다가 호 인센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무기가 악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완전히 개심하여 직접 영웅이 되어 활동하면서 점점 정의로운 인물이 된다.
어벤져스 1편에서 자기 희생에 대해서 알기나 하냐고 캡틴에게 지적을 듣기도 했지만 바로 맨해튼 전투 때 혼자 핵폭탄으로 치타우리에게 막타를 날렸을 당시 우주에 고립되어 죽을 뻔 하는 등 희생정신을 보여주었으며, 작품이 계속되어 가며 점점 더 성숙해지고 동료들에 대한 애정이 커져 가면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자신이 죽는 것보다도 동료들이 다 죽고 혼자만 살아남는 것을 병적으로 더 두려워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로 자기 희생적인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그 마음의 짐은 여전히 그를 괴롭히게 되고 끝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일정 부분은 현실이 되고 만다. 특히 이 부분이 타노스가 토니와 대면했을 때 언급했던 '지식의 저주'와도 연관이 깊은데, 타노스는 자신의 고향 행성이 곧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해결책을 내놓았지만 무시 당해 결국 행성이 멸망해버렸고, 토니는 외계 세력의 존재가 지구를 파멸로 몰고 가 자신이 알던 모든 것을 없앨 것이라는 공포에 쫓기고 있었다. 둘 다 모두를 지켜야 겠다는 상황이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는 편.
그외에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면 상당한 츤데레 기질을 들 수 있다. 현재 MCU 내에서 가장 츤데레에 가까운 캐릭터로 이 성격 때문에 훈훈한 장면도 곧잘 연출하지만 종종 오해를 사거나 일을 커지게 만드는 경향도 있다. 근본적으로 자존심이 강하고 다소 독단적인 면을 강조하지만, 사실은 어벤져스 멤버들을 매우 아낀다. 속마음은 매우 여리고 민간인으로 살아오다 보니 충격적인 사건들을 겪었을 때 유독 심하게 상처 받기도 하고 우울한 가정사로 인해 남모를 아픔도 안고 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정을 많이 주는 편이라 페퍼 포츠에게 나에겐 당신 뿐이라고 넌지시 고백을 하기도 하고 어벤져스를 진심으로 자신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이런 모습을 감추려고 한다. 개인적인 문제로 방황을 하거나 대형사고를 칠 때도 있고, 속마음을 필사적으로 감추려고 하는 성격임에도 동료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히어로 활동으로 PTSD를 얻거나 자신의 정체성을 두고 고민하기도 하며, 친구와의 싸움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는 등 히어로들 중에서도 입체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게 이 캐릭터의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찌보면 DC 코믹스가 추구하는 고결하고 완전무결한 영웅상과는 상반된, '스스로의 인간적인 결점과 역경 속에서 고뇌하는 히어로의 인간미'를 추구하는 마블 코믹스의 가치관을 가장 잘 대표하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28]
츤데레에 이은 큰 단점은 독단적인 면이다. 토니의 기본 바탕은 선하며 대부분 그의 행동은 좋은 동기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그 때 내리는 결정들에 있어서 거의 혼자 결정하고 그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는다. 아이언맨 1에서 무기 사업을 그만두기로 결정했을 때도 한마디 상의없이 결정을 했으며 그 사건은 경영진을 뒤집어놨고 주식이 40%나 떨어지게 만들기도 했다.[29] 그게 급한 상황이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 공분을 살 소지가 다분하게 만든 것이다.[30] 토니의 독단성의 최고 절정은 울트론 사태로 배너와만 상의하고[31] 팀에게 알리지 않은 나머지 소코비아를 공중분해시키는 데 일조했고,[32] 결국 소코비아 협정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이르게 된다. 이 울트론 사태는 토니 본인이 자기 실수라고 인정을 하기도 했다.[33][34] 자신의 무기로 인해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모습을 직접 보자 아무에게도 말 안 하고 혼자 삭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존심 때문에 그런 심정을 드러내지도 못한다. 필 콜슨이 사망했을 때도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면서 콜슨을 멍청이라고 불렀지만 충격이 상당했는지 혼자 서서 상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캡틴이 "전우를 잃어본 것이 처음인가?"라고 말하자 "우리는 군인이 아니야!"라고 소리치며 격양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 훨씬 여린 마음의 소유자일 수도 있는데, 1편에 삭제된 장면에서는 자신을 배신하고 2번씩이나 죽일 뻔한 데다 이후 그의 평판까지 깎아 먹게된 그 오베디아 스탠을 구해주려고 했다.[35]
이러한 경향은 아이언맨 3에서 극으로 치닫는데, 뉴욕에서의 웜홀 핵미사일 투하 후로 산소부족증[36]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당시의 일을 떠올릴 때마다 약간의 발작과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후로 성격은 히스테리에 미쳐 날카로워질 정도로 극에 달했지만, 로디나 페퍼와 같은 가까운 이들에게는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조차 "아인슈타인은 1년에 세 시간밖에 안 잤대"[37]나 뉴욕 전투의 일을 잊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히키코모리가 되어 MK-42 슈트까지 찍어낼 때에도[38] 걱정해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도 취미가 하나쯤 있어도 나쁘지 않잖아?"라며 까칠하게 되받아쳤다. 후에 이를 극복해내면서 그간 양산해낸 슈트를 죄다 터뜨리고 오래간만에 잠을 푹 자게 되었다는 말에서 토니가 얼마나 심한 강박증과 정신 이상증세에 대해 혼자 마음고생을 했는지 잘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언맨 1편부터 다짜고짜 납치되어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정신이 멀쩡한 게 오히려 이상하다.[39]
어벤져스에서도 필 콜슨 요원의 사망 소식을 듣자 자리를 피한 채 속을 삭이다 전우의 죽음을 경험해본 게 처음이냐는 캡틴의 물음에 우린 군인이 아니라며 속앓이하는 마음을 내비치고, 결말부에 홀로 핵폭탄을 짊어지며 치타우리를 괴멸시킬 당시에 보게 된 광경과 거의 죽을 뻔 했던 경험 덕에 이후 아이언맨 3로 이어지는 엄청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됐음에도 눈뜬 직후 어벤져스 멤버들 앞에서는 슈와마 먹으러 가자고 능청스럽게 말하는 등 이런 심정을 감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스칼렛 위치의 환영공격에 당했을 때 토니가 본 것은 동료들이 모두 사망하여 자신 혼자만이 남겨진 광경이었으나 이에 대해 토로하기보다는 울트론의 연구를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등 자신의 심정을 감추는 면모가 드러난다.[40] 캡틴 아메리카와 말다툼을 하면서도 "외계인 놈들한테 핵미사일 먹이려고 웜홀까지 갔다 온 게 누구였지? 나밖에 없지? 웜홀에서 외계인 군대의 규모를 제대로 본 사람도 나밖에 없어. 우린 이길 수 없을 거야."라고 말하기도 한다.[41] 거기다 아이언맨 아머는 다른 능력들과 달리 양산이 가능한데다, 토니 본인이 과학과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면을 강하게 믿고 있으며,[42] 이러한 행동을 할 때 필요한 돈까지 가지고 있기에 다른 이들과는 달리 토니는 지속적으로 자신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게 좋을 거라는 유혹을 받고 있다.
또한 브루스 배너와 대화하는 장면을 보면 영화상에서 별로 볼 수 없는 진지하면서 속 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플래닛 헐크 등에서 토니는 헐크를 믿지 못해 헐크를 고생시키는 데 크게 일조했던 것에 비해 영화판에서 오히려 토니만이 배너를 믿고 격려해준다. 헐크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을 뿐더러, 어벤져스 내에서 본인과 대등한 수준의 과학적 지식을 가진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에 말이 잘 통하는 사람도 배너 밖에 없다.[43]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을 대할 때에는 미숙하긴 하지만 어른스러운 멘토이자 보호자의 모습을 보이며, 원년 어벤져스 못지않게 토니가 아끼는 멤버가 되었다.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피터에게 베풀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쪽 역시 버리는 장기말이라던가 써먹기 편한 호구 정도로 취급했던 원작과는 정반대의 관계. 더욱이 어벤져스 초대 멤버로 활동한 시기 전후로 멘토 뿐 아니라 캡틴의 빈틈들을 보좌하는 참모이자 팀을 양분하는 또 한 명의 리더십과 책임감이 있는 리더 이미지도 생기게 되었다. 캡틴 이외에 어벤져스가 실행해온 작전의 메인오더를 담당했던 이는 토니 뿐이니 더욱.
아내인 페퍼 포츠는 방탕한 망나니였던 아이언맨 1편 초반만 해도 그냥 토니에게 아주 많이 도움이 되는 유능한 비서에 불과했다.[44]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페퍼에게도 촐랑거리고 츤츤거리며 대했고, 페퍼 역시 마찬가지로 마치 토니를 사고뭉치 아들내미를 돌보는 엄마같이 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토니는 아이언맨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바람둥이 기질도 청산하고 페퍼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도 커지면서 페퍼에 올인하게 되고, 페퍼 역시 그런 토니의 사랑을 받아주면서 그를 지탱해주었다. 아이언맨 활동을 놓고 시빌 워 시점에서는 잠시 사이가 서먹해졌지만[45] 스파이더맨 홈커밍 엔딩 시점과 인피니티 워 사이에 약혼, 엔드게임에서 정식으로 결혼한 뒤 사랑스러운 딸 모건도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이후 토니의 핑거스냅 후에 그의 마지막을 지켜보면서 끝까지 토니와 함께한 유일한 사랑이 되었다. 그런데 원작 코믹스에서 페퍼는 토니의 보디가드이자 운전사인 해피 호건과 결혼한다. 그러나 영화 2편 말미에 토니와 페퍼가 키스를 하는 것을 봐선 원작대로 될 공산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사실 코믹스에서도 이미 오래전에 해피가 사망한 뒤 페퍼가 토니와 묘한 관계를 이루고 있으니...[46]
하지만 그의 성격상 알게 모르게 여기 저기서 적을 만들었고 결국 그 적들이 모여서 미스테리오가 탄생했다. 이 미스테리오는 자신이 만든 심리 치료용 홀로그램을 구토라는 뜻의 BARF로 줄여 부르고 6억 1100만 달러짜리 트라우마 치료기라 평하며 나의 기술은 그 이상의 가능성이 있다'며 탄원한 그를 정서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해고해 원한을 품은 쿠엔틴 벡, 오베디아 스탠에게 아크 리액터 소형화를 못한다고 갈굼 받고 원한을 품은 윌리엄 긴터 리바외 여럿이 모여 만든것이고 결국 이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한 끝에 토니가 그렇게 아끼던 피터 파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을 통해 자신이 존재했다는 기억과 기록을 남김없이 지워버려야 했다.[47] 물론 쿠엔틴 벡도 진짜 문제가 많은 양반이란게 드러났지만 토니의 행보는 분명 문제가 많았고 그로 인해 여기 저기 적이 생긴건 사실이다.
7. 인물 관계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인물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8. 별명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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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cicle - 어벤져스 1편에서 캡틴 아메리카에게 붙인 별명. 유래는 미국 유명 아이스바 브랜드명인 Popcicle[49]에 Captain의 약자인 Cap을 붙여서 만든 단어로 그가 냉동된 상태로 있다가 현세로 돌아왔다는 뜻을 의미한다.
Forrest - 아이언맨 1에서 자신을 호위하는 군인들이 아무 말도 안 하고 멀뚱멀뚱 있으며 어색해하자 말문을 트기 위해 붙인 별명으로 모티브는 당연 영화 포레스트 검프. 여담으로 이 별명은 토니가 영화에서 처음으로 지은 별명이다.
Legolas - 어벤져스 1편에서 호크아이를 빌딩 꼭대기로 붙잡고 올라갈 때 붙인 별명. 모티브는 당연히 반지의 제왕의 요정 신궁 레골라스로 그 역시 신궁이기 때문에 붙였다.
Mechanic(정비공) - 아이언맨 3에서 할리 키너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의 별명으로 붙인 단어. 토니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된다.
Manchurian Candidate(꼭두각시)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버키에서 붙인 별명으로 모티브는 동명의 소설 및 영화 맨츄리안 켄디데이트. 제목도 '세뇌당한 자'를 뜻하고 있고 군인을 납치, 세뇌시키는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에 붙인 별명. 더빙판에서는 꼭두각시라고 적절하게 의역되었다.
Mr. Clean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드랙스가 상황파악을 못 하고 하품을 하자 협조를 안 한다며 붙인 별명으로 미국에서 유명한 주방세제 브랜드의 마스코트[50]의 이름을 따다 붙였다. 더빙판에서는 '빠박이'로 번역되었다.
Point Break(장발 양아치) - 어벤져스 1편에서 토르에게 붙인 별명으로 함선에서 모두가 모였을 때 똥폼 잡고 서 있지 말라면서 팔을 툭툭 치며 이렇게 부른다. 이 별명은 영화 폭풍 속으로의 원 제목이며 이렇게 부른 이유는 주인공인 패트릭 스웨이지가 이 영화에서 수염 덥수룩한 금발 장발의 서퍼로 등장했기 때문.[51] 훗날 이 별명은 그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퀸젯에 걸어놓은 암호로 사용되어 토르를 민망한 상황으로 만든다. 그리고 왜인지 브루스가 갈아입을 옷과 안경도 기내에 놔뒀다.[52] 더빙판에서는 '몸짱 이쁜이'로 번역되었다.[53]
Lebowski(레보스키) -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가 시간강탈 작전중 토르에게 붙인 별명으로 위대한 레보스키의 주인공 레보스키와 토르가 외형이 닮아서 이렇게 불렀다. 그리고 배우인 크리스도 살찐 토르를 레보스키 토르로 불렀다. 더빙판에서는 '백수건달'로 초월번역되었다.[54]
Ponytail Express(꽁지머리) - 아이언맨 3에서 잡혀 있을 때 꽁지머리를 한 악당에게 붙인 별명.
Ratchet(라쳇) -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시간여행장치를 정비하는 로켓을 라쳇이라고 부른다.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주연으로 공돌이 속성에 너구리 비슷한 종족인 것도 동일. 더불어 라쳇의 한국판 성우인 남도형은 로켓의 성우이기도 해서 더빙판 한정으로 성우개그가 성립되었다. 로켓은 이 별명을 듣고 지구 천재 주제에 까불지 말라고 면박을 줬다. 또한 별명은 아니지만, 작중 처음으로 지구에서 만났을 땐 로켓을 곰인형 브랜드인 빌드-어-베어(Build-A-Bear)인 줄 알았다고 한다. 로켓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개봉 당시에 이 빌드-어-베어와 콜라보되어 그루트와 함께 봉제인형화 된 적이 있었다.
Reindeer Games(사슴양반) - 어벤져스 1편에서 로키에게 온갖 무기를 겨누며 부른 별명으로 역시 영화에서 따왔지만 극 중 인물에서 직접 모티브를 가져왔다기보다는 로키의 뿔 투구를 보고 순록(Reindeer)같아서 붙인 별명. 우리 나라에서는 '사슴양반'이라는 번역으로 바뀌었다.
Ringo - 아이언맨 3에서 만다린에게 붙인 별명. 그가 비틀즈의 링고 스타와 닮았기 때문에 붙였다.
Rock of Ages - 영화 락 오브 에이지에서 따온 별명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장발 헤어스타일에서 따왔다.
Squidward(징징이/깐깐징어)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에보니 모가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징징이와 닮은 얼굴을 하고 있어 붙인 별명. 하지만 국내 정발판에서는 누락되었다.
Thumbelina(엄지공주) -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2012년 뉴욕 사건 이후 테서렉트를 가지고 스타크 타워 로비로 내려온 후 개미 사이즈로 축소된 앤트맨과 교신중에 이렇게 불렀다. 또한 그 후 과거의 토니의 아크 리액터를 끄기 직전에는 스튜어트 리틀이라 불렀다. 둘 다 키가 매우 작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Tourist(관광객 양반) - 어벤져스 1편에서 토르에게 붙인 별명. 이유는 지구인인 자신 기준으로 그가 외계인이라서.
Underoos(쫄쫄이)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스파이더맨에게 붙인 별명. 모티브는 80년대 슈퍼히어로 컨셉의 아동용 내의 브랜드명으로 피터의 어린 나이 + 속옷스러운 타이트한 슈트를 지칭한다. 쫄쫄이 역시도 슈퍼전대 시리즈의 의상을 칭하는 말로 쓰이니만큼 적절하게 번역된 셈.
Stowaway(밀항자)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에보니 모를 우주로 방출시키고 닥터 스트레인지와 토니가 말다툼을 벌이다가 지원군 하나 없이 우주에 떠있다는 토니의 말에 피터가 "지원군 여기 있는데요." 라고 하자 토니가 피터를 향해 하는 말. 더빙판에서는 '무임승차'라고 번역되었다.
Flash Gordon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피터 퀼을 비꼬는 의미로 붙인 별명. 정작 퀼은 자신을 플래시 고든이라 부르는 건 오히려 칭찬이라고 대꾸한다.
Westworld - 아이언맨 3에서 에릭 사빈에게 붙인 별명으로 그가 익스트리미스로 재탄생된 인조인간이라는 뜻으로 붙인 별명으로 모티브는 당연히 그의 빡빡머리가 동명의 영화에서의 율 브리너의 모습과 유사해 보여 붙인 별명.
Happy -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해피 호건에게 붙인 별명으로 페퍼와 마찬가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에서 단 한번도 본명으로 불리지 않은 인물.[55]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뉴스에 본명이 등장하면서 MCU에서 한번도 본명으로 불리지 않은 이름이라는 타이틀은 놓치게 되었다. 아예 진짜로 본명이 해피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해피의 본명은 해당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해럴드 조셉 호건.
9. 발명품 수난사
그가 발명품이나 무기를 개발할 경우 거의 반드시 악당들의 손에 넘어가 쓰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제 무기
군수기업 시절에 제조되었으며 오베디아 스탠의 불법 거래를 통해 텐 링즈나 율리시스 클로같은 악인들에게 흘러가 사용되었다. 또한 이것이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아크 리액터
아이언맨 1에서 오베디아 스탠이 신형 아크 리액터를 탈취해 아이언 몽거의 동력원으로 사용해 스타크를 몰아붙였다. 게다가 2편에선 본인이 만든 것을 탈취당하진 않았지만 위플래시가 독자적으로 제작한 리액터에 주파수를 조정하면 출력을 훨씬 늘릴 수 있다는 쓸데없는 조언을 해줘서 의도치 않게 그가 더 강력한 슈트를 만들게 해주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아예 일렉트로의 손에 넘어가서 일렉트로의 파워업에 기여해 버린다.
-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
아이언맨 3에서 로드가 사용하고 있다가 A.I.M.에게 탈취당하고 에릭 사빈이 착용해 대통령을 납치한다. 이후엔 졸지에 대통령을 화형하는 용도로 쓰일 뻔했다.
- 신형 헬리캐리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쉴드의 헬리케리어 3대에 리펄서 건 기술을 지원해줬는데 사실 그 쉴드는 하이드라에 잠식당한 이후였고 자기 자신을 포함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는 프로젝트 인사이트에 쓰일 뻔했다.[56]
- 울트론
가장 대표적인 토니의 실패작이자 최강의 발명품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어벤져스가 대항할 수 없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만들었으나,[57] 오히려 폭주해서 전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들었다. 울트론의 계획은 막았지만 소코비아의 수많은 인명이 희생돼 시빌 워 사건의 원인이 되었다.[58] - 비전
(토니가 발명한) 울트론의 작품인 비브라늄 신서조이드 육체에 토니의 인공지능 자비스를 다운로드해 탄생한 존재이다. 비전은 물론 히어로로 활동했지만, 오히려 본의 아니게 여러가지 안좋은 영향을 많이 끼쳤다. 시빌 워 당시 비전이 워머신을 격추시켜 하반신 불구로 만들었고, 또한 비전이라는 존재를 잃은 것을 발단으로 완다는 웨스트뷰에서 많은 피해를 입히고, 결국 스칼렛 위치로 각성하여 다른 멀티버스의 인물들을 학살했다.
- 나노 건틀릿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의 나노 입자 기술로 만들어진 건틀릿으로 핑거 스냅에 당해 죽은 생명들을 되살리기 위해 사용했지만 오히려 과거에서 온 타노스가 탈취해 우주를 멸망시키고 새로 창조하려 들었다. 다만 과거의 타노스가 그러기 전에 토니가 모든 사력을 다해 막아낸다.[59]
- E.D.I.T.H.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타크가 자신의 사후에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으며 닉 퓨리가 피터 파커가 충분히 성숙해지면 넘겨주도록 하지만 그 닉 퓨리가 당시 본인이 아닌 스크럴(...)이었기에[60] 스크럴 닉 퓨리가 피터에게 이디스를 너무 일찍 넘겨주게 되고, 결국 피터가 미스테리오에게 속아 이디스를 양도해버리는 바람에 이디스 드론들이 미스테리오의 런던 사기극에 이용당하는 등 깽판을 치게 된다. 사실상 발명품 자체는 잘 만들고도 악용당한 케이스
- 스타크 패브리케이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나온 스타크의 유산. 동력원은 아크 리액터를 사용하며, 대상을 3D로 스캔해 각종 장비를 만들어낸다. 파 프롬 홈에서는 해피가 피터를 데리러 온 비행기 내부에 탑재되어 있어 피터가 이를 통해 업그레이드 슈트를 만들어낸다. 이때 스파이더맨 슈트 제작 전용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장비들도 제작이 가능했는지는 불명. 노 웨이 홈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적절한 사이즈 안으로는 말 그대로 어떤 장비든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다.[61] 이 패브리케이터를 통해 피터와 노먼 오스본은 닥터 옥토퍼스의 촉수팔 제어칩과 일렉트로의 전기 방전 장치, 그린 고블린의 인격 제어 혈청 프로토타입 등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린 고블린의 악한 인격이 드러나며 안전 가옥에서 전투가 벌어져 기계가 박살나고, 아크 리액터마저 일렉트로에게 강탈당했다.
- 시공간 GPS장치
토니가 수식을 완성하고 이것을 발명했기에 과거 시간대의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아서 최종적으로 전 우주를 지키며 승리할 수 있었지만 로키라는 변칙된 상황[62] 을 만들었고 결국 멀티버스 사가가 시작되고 만다.
이 정도만 봐도 발명품들이 제대로 쓰이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워낙 강력한 물건들이기 때문에 노려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 때문에 팬들에겐 지구를 위해서 제발 일 좀 그만하라며 까이기도 한다. 그때문에 붙어진 별명이 '빌런 제조기.' 그나마 아이언맨 슈트가 잘 지켜지고 있긴 한데,[63] 원작에서는 툭하면 빌런이 훔쳐가 애를 먹었었으나 MCU 내에서도 토니가 영면했기 때문에 이제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토니의 사후에도 워 머신이 아이언맨 슈트와 그 기술을 지켜내는 내용을 다루게 될 영화 아머 워즈가 제작되면서 이제는 그의 슈트마저도 수난사를 겪을 예정.
10. 기타
- 2005년에 나온 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에서 주인공은 아이언맨 초판 밀봉 액션 피규어를 소장하고 있었는데 주변 인물들은 그게 뭔지도 모르지만 주인공은 해당 피규어의 가치에 대해서 열변을 토한다. 지금의 인기를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일 수도 있지만 영화판이 나오기 직전인 2005년 당시 아이언맨의 인지도가 그렇게까지 높지 않았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코믹스 '현역'일 때의 아이언맨의 인기는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수준이었다고 한다. 다만 이 장면만으로 아이언맨의 실제 인기를 가늠할 수는 없으며, '인기 없는 슈퍼 히어로를 좋아한다'가 초점이 아니라[64] 아이언맨이 1962년말에 처음 나왔으니 작중 주인공이 태어났을 해(1965년경)와 겹치고, 그가 아이언맨을 좋아했을 당시의 아이언맨 인기와 2005년 현재와 동료들이 어렸을 때(1975년~1985년 정도)는 인기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이용했다고 봐야하겠다. 즉, 자신이 태어났을 때 나온 슈퍼 히어로를 아직도 좋아하는 '엉뚱함'과 40살이라는 '세대차이'를 노린 부분.[65] 참고로 영화 마지막에서 주인공은 이것을 포함한 자신의 컬렉션을 팔아서 큰 돈을 벌게 되는데, 만약 주인공이 실존 인물이었다면 몇 년 뒤에 땅을 치고 후회했을지도 모른다. 2008년에 나오게 될 아이언맨(영화)의 개봉 이후에 팔았더라면 더 높은 가치로 측정돼서 돈을 받을 수 있었을 테니까.
- 어벤져스의 리더는 캡틴 아메리카이지만 실무적인 부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토니이다. 이는 주변인과 스스로도 인정한 사실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마리아가 토니에게 '보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본인은 "리더는 저 양반이야, 난 그냥 모든 걸 사고 디자인하고 모두를 폼나게 만들어주는 담당이지"라고 말한다. 어벤져스의 활동 본부인 어벤져스 타워 자체도 토니의 소유이며 금전적인 지원과 무기 업그레이드, 법적인 처리 및 뒷수습까지 사실상 전투 외적인 분야에서 어벤져스의 활동 지원은 거의 다 토니가 도맡아 처리하고 있으며 실무적인 부분은 거의 스타크 인더스트리가 담당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이후론 쉴드까지 붕괴된 마당이라 스타크 인더스트리가 어벤져스 지원 활동에서 손을 뗀다면 어벤져스 자체가 돌아갈 수가 없을 지경. 다만 이제 물주는 땜빵이 하나 더 생겨서 모르는 일이다. 재력이든 기술력이든 이쪽이 훨씬 우위에 있으니.[66] 당장 페이즈 4부터 스칼렛 위치와 스파이더맨을 통해 이런 부작용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67]
- 슈퍼 솔져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그래도 일반인 수준 내에서는 준수한 피지컬을 갖고 있다. 비슷하게 무투파가 아닌 닥터 스트레인지가 운동과는 연이 없는 평범한 몸인 것과는 대조적. 원작에서는 하워드 스타크가 아기 시절 토니에게 슈퍼솔저 혈청을 놨다는 설정이 있지만 MCU에서는 확인된 바 없고, 아마 본인이 어느정도 단련한 듯하다.
- 동료들과 함께 하는 삶을 좋아하고 있어서[68] 동료들에게 금전적인 쪽으로는 물론 무기 또한 지원한다. 본인 말로는 폼나게 해주는 것이라고. 에오울에서는 캡틴의 방패[69]와 블랙 위도우의 무기[70], 호크아이의 활, 헐크의 바지까지도 다 토니의 작품이라는 설정. 토니의 비중이 꽤 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도 이를 증명하듯 해피가 캡틴의 새 방패, 토르의 마법 벨트[71] 등을 옮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동료들의 싸움에 의해 벌어진 일의 뒷수습도 담당하는데 일단 자신들의 싸움에 휘말린 피해자들에게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구호재단을 통해 지원을 하며[72],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힘으로 변호사 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치계 쪽에도 힘이 있어 정계 측과 거래를 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73] 당장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도 스티브와 샘이 체포되었을 때도, 자신이 책임을 지고 대가를 치를 테니 둘을 풀어주라고 거래를 하기도 했다. 그 덕분에 원래라면 범죄자로 체포되었을 스티브와 샘은 토니 스타크의 빽으로 즉시 풀려났다.[74]
게다가 스티브 로저스를 위해서 원래라면 대규모 테러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야할 상황에 처한 버키를 감옥이 아니라 정신 병원으로 빼돌려주려고까지 했으며, 국제적으로 비난받는 상황에 몰린 완다의 안전과 시민권, 그리고 비자 문제도 소코비아 협정을 정치계에 대가로 제시해서 해결해주려고 했으며 소코비아 협정도 여론이 잠잠해지는 즉시 협정 내용을 좀 더 어벤져스 측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게 수정을 하려고 계획하기도 했다.[75]
- 마리아 힐이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들어간 이유가 토니 스타크가 보유한 변호사 군단의 지원을 받아 법적인 보호를 받기 위함이었을 정도.[76]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런 정계에서 손을 대기 힘든 권력자의 위치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압박을 받고, 세계 각국 정부에서 동료들을 체포나 억압, 심하면 사살하려고 들지 모른다는 압박감[77]을 가장 생생히 느껴 소코비아 협정에 적극 찬성하는 결과를 낳는 바람에 어벤져스 간의 내분으로 이어졌다.
- MCU의 문을 연 캐릭터 답게 어벤져스 내부에서의 영향력 외에도 단체 영화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이기도 하고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MCU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치는 캐릭터. 빌런 제조기이기도 하고 어벤져스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캐릭터이다 보니 자신이 굳이 주인공이 아닌 영화에 출연해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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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 1편에서도 분량면에서 거의 단독 주인공 급으로 멋있는 파트를 독식했고 원래라면 꿈에도 못 꿨어야 할 토르와의 대결에서도 조금 밀리긴 했지만 거의 대등하게 겨뤘으며[79][80]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울트론을 만든 원흉으로 설정되어 역보정을 먹긴 했지만 그럼에도 헐크, 울트론과의 대결 등 전투력 면에선 오히려 상향되었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타노스와 1대 1로 맞붙어 얼굴에 상처를 내는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반대로 솔로 영화 한정으로 전적이 영 좋지 않은데, 최종보스 3명 모두 아이언맨을 시종일관 압도하고 거의 다 트릭을 써서 승리했다. 아이언 몽거야 충전이 덜 돼서 공정한 싸움이 아니었다지만 위플래시는 필살기가 봉인돼있던 제약이 있었다고해도 어찌됐건 새로운 슈트, 새로운 동력원, 2대1이라는 어드밴티지를 가지고도 발렸고, 알드리치 킬리언과 싸울땐 근력으론 앞섰지만 약점인 고열과 전투기술의 차이로 여러 슈트를 가지고도 발렸다. 이 때의 슈트들은 파츠별로 분리가 가능하게 양산형으로 만들어진 탓인지[81] 내구성이 좋지 못했던 것도 한 몫 했다.
이후에는 전투 기술도 늘고 슈트의 성능도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울트론을 이기고 헐크도 제압했으며 만다린보다 전투력에서 앞설 캡틴과 윈터 솔져도 어렵지 않게 제압했지만 온전한 승리는 울트론 프라임을 상대했을 때 딱 한 번 뿐이었고 울트론 본인은 별 신경도 안썼다.[82] 그러나 헐크와 캡틴은 동료라서 진심으로 죽일 수 있는, 혹은 죽이고 싶은 상대도 아니었고 애초에 헐크는 제압을 전제로 싸운거다. 거기다 울트론의 경우엔 아이언맨 본인의 단독샷은 아니었지만 막타를 칠 때 토르, 비전과 함께 셋이서 끝장내는 등 팬덤 사이에서도 아이언맨은 분명히 강캐로 취급되며 원작에 비해서도 전투력이나 비중이 말도 안되게 올라갔다는 말이 많이 나오지 너프를 먹었다는 소리를 들은 경우는 시빌 워의 마지막 2:1 대결 외엔 거의 없다.[83] 전투력에 비해서 비중이나 연출 면에서도 일종의 주인공 보정을 세게 받는 캐릭터로 인식된다. 인피니티 워 에서 스톤을 4개나 가지고 있는 상태의 타노스를 상태로 잠시나마 맞다이를 뜬걸 생각해 본다면 솔로 영화 1,2,3 편 보다 당연히 슈트 기술이 몇백배는 더 발달한 것도 있지만 그와 함께 여태 모든 10개의 작품들에서 겪어온 온갖 산전수전을 통한 경험치가 쌓이고 쌓여서 은하 최강 불사신 급 존재를 상대로도 그정도 호각을 겨룰 정도의 풍부한 노하우가 큰 몫을 했다 할수 있다.
- 초반엔 굉장히 문란한 삶을 살다가 나중에 가면서 성장해 이러한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아이언맨 1편에선 맥심 잡지 모델 12명과 잤고, 자신을 인터뷰하러 온 기자와 원나잇을 즐기고, 개인 비행기에 스튜어디스 겸 스트리퍼가 있고, 아이언맨 2에선 죽어가는 와중에도 미녀를 여러 명 데려다가 술마시고 노는 모습을 보였으나 슈퍼 히어로로서 활동을 하게 되면서 이러한 모습은 이후 시리즈에선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일편단심 페퍼만 바라보고 토르 못지않은 팔불출이라는게 드러나기도 했다. 다만 페퍼와 연인이 된 후에도 미인만 보면 일단 자연스럽게 작업 멘트가 나온다. 어벤져스 1편에서 블랙 위도우에게 "로마노프 요원, 나 안 보고 싶었나?"라고 인사를 하거나 메이 파커를 상대로 작업을 거는 모습 등이 나오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만일 뿐 그 이상 선을 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 최초 피납 후 살 위에 전자석을 붙였지만 귀환 후에 아크 리엑터를 교체하면서 흉골 자리에 깊은 구멍이 보이는데 인체 구조상 불가능하다. 그런 상태로 수트없이 운동 능력도 뛰어난 편이고 술도 맘대로 마시는 것을 봐서는 이미 초인이다.
- 다이아몬드 모양의 동력원이 영화에서는 원형으로 바뀌는 바람에 태양로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초기 아크 리액터는 1970년대부터 둥근 모양이었다. 그리고 신형 아크 리액터도 신물질로 만든 코어와 Mk.6 슈트의 리액터 창 모양이 삼각형일 뿐이지 실제로는 초기 아크 리액터처럼 원형이다. 다만 껍데기만 그런 것은 아니고 실제로 돌아가는 주 부품과 작동방식 그리고 리액터의 내부 변형기믹도 삼각형이 맞다.
- 원작에서 인간이었던 집사 자비스는 영화에서 인공지능 비서로 각색되었다. 사람을 못 믿는 토니 스타크의 성격을 더욱 부각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브루스 웨인과 토니 스타크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목소리는 〈다빈치 코드〉에서 사일러스 역을 연기한 폴 베타니가 맡았다. 이후 엔드게임에서는 원작대로 인간 집사 자비스가 등장한다. 단 토니가 아닌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의 집사인데, 아마도 토니가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 비서의 이름에 어릴적에 보던 집사 아저씨의 이름을 붙였다는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 원작에서는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나면 목소리가 기계적으로 변조되어 나와서 정체를 숨기는 역할을 했지만 영화에서는 애초에 정체를 숨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런지 딱히 그런 묘사는 없는 듯하다. 사실 아이언맨 1편에서 Mk.3으로 테러리스트 때려잡은 시기에 음성 변조를 했지만 얼마 못 가 금방 정체가 드러났으니...
- 2012년 5월 1일, 토니 스타크 역을 맡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 인터뷰에서 마블의 영화가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는 한 계속해서 토니 스타크 역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언맨 3부작은 진작에 끝이났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만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인데다,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스케줄과 나이, 천문학적인 출연료를 고려하면 아이언맨 4까지 직접 다 나오는건 무리라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블 측에선 여러번 오퍼를 넣었으나 배우가 계속해서 거부한 상황. 팬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닌 아이언맨은 상상조차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 역할은 그대로인데 배우만 바뀌는 전개는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 그런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개봉 아후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아이언맨 4가 나온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다는 인터뷰가 나왔다. 이 때까지 거의다 완곡하게, 혹은 직접적으로 더이상 토니 스타크 역은 맡지않는다는 의견을 꾸준히 피력했음을 고려하면 배우의 입장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을지도..?해외에서도 아이언맨 4 페이크 트레일러 영상들이 계속해서 인기 동영상으로 올라오는 등 많은 팬들도 기대 중이지만 현재까지 기획된 마블의 차기작 중엔 아이언맨 4는 없으며 공식적으로는 페이즈 3 이후론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의 여정도 막을 내리는 구성인지라 여러모로 어렵다고 보여진다.
- 아이언맨 1편이 마블 영화 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다 보니 아예 마블 영화판 세계의 연대표는 토니 스타크의 정체를 커밍아웃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리고 대놓고 현재 모든 것이 토니 스타크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제작진이 언급하기도 했으며 시빌 워에서는 비전도 "스타크 씨가 아이언맨이 된 이후로 세상에 능력자들의 출현과 더불어 위협까지 늘어났다"고 했을 정도.
- 원작의 토니 스타크가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고 내적인 고민으로 울적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데 비해, 영화의 토니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또 원작의 토니는 베트남에서 돌아오고 나서도 무기를 팔며 친정부 노선을 보였지만 영화의 토니는 아이언맨 2에서 볼 수 있듯이 정부도 고깝게 본다. 자기를 엿 먹이려던 스턴 상원의원에게 의회 네트워크를 해킹해서 역으로 망신을 주고, 자기가 받은 명예 훈장을 수여하게 만들 정도. 이런 유쾌한 점은 얼티밋 유니버스의 토니 스타크에 더 가깝다.
- 아이언맨 3부작의 악역들은 토니와 스타크 가문의 업보이다. 2편의 이반 반코는 아버지 때부터의 악연이 있었으며 3편에서 만다린의 배후가 토니에게 무시당했던 올드리치 킬리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1편의 메인 빌런이었던 오베디아 스탠도 하워드 스타크와 함께 공동 창업을 했으나 결국 2인자로 밀려나게 되어 앙심을 품게 되었고, 1편에서 자신이 만든 무기 때문에 테러리스트에게 잡힌 것을 보면 아이언맨 3부작의 주제는 토니의 속죄와 성장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인격적으로도 작품이 나올 때마다 성숙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1편 초반(그리고 3편 초반)의 오만하던 인성이 아이언맨 2와 어벤져스를 거치면서 원숙해지고 아이언맨 3에 와서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실질적으로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으로써 순수하게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싸운 것은 〈어벤져스〉뿐이다. 단, 〈어벤져스〉 마지막 장면에서 핵 미사일의 타겟이 장소가 정확히 맨해튼임을 고려할 때 1편부터 은근슬쩍 비추었던 맨해튼 계획과의 연관성과 엔지니어로서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 점은 있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또한 토니의 업보라 할 수 있는데 울트론부터가 토니의 개발이 잘못된 것이고[84] 그런 계기를 만든 환각을 건 막시모프 쌍둥이 또한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미사일로 인한 원한으로 초반에 적으로 있었다. 울트론 같은 경우는 그의 기술에 대한 과신과 위협에 대한 불안감이 불러일으킨 결과였고 막시모프는 올드리치 킬리언과 같은 예전 생활의 업보다. 정확히는 무기를 판매한 것은 오베디아 스탠이었고, 토니 스타크는 전혀 몰랐던 일이지만. 덤으로 막시모프 남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스타크 인더스트리제 폭탄은 토니 스타크 본인도 골로 가게 할 뻔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소코비아 협정과 헬무트 제모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벌처도 수거업체를 하다가 토니와 정부가 합작한 대미지 컨트롤에 밀린 것을 계기로 범죄자가 되어 역시 빌런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다. 로키와 타노스를 제외하면 대립한 모든 빌런이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다. 이러다 보니 'MCU의 빌런 제조기'라는 농담도 있다.[85]
-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아이언맨 슈트를 제작하는 경향이 있다. 이 점은 〈아이언맨 3〉에서 가장 두드러져서 토니 스타크는 슈트를 "만듦"으로서 마음의 안식을 얻는다라는 평도 있으며, 이 덕분에 토니 스타크의 본질은 백만장자가 아니라 "정비공"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아이언맨 3에서 도움을 주었던 소년 할리 키너에게 토니는 자신을 "정비공"이라 소개했다. 마지막에 할리에게 선물을 주는데 거기에서도 "From your pal. Mechanic"이라 되어있다.
- 아우디가 영화 아이언맨의 스폰서라 그런지 영화에서의 토니는 아우디의 스포츠카 플래그십 모델인 아우디 R8을 즐겨탄다는 컨셉이다. 시리즈별로 시판 중인 일반 쿠페 모델, 소프트탑 컨버터블 모델 등이 다 나오다 보니 최근엔 R8을 아이언맨 자동차로 기억하는 영화 팬들도 많은 편. 게다가 영화 때문에 광고효과가 엄청나게 나타나서 2억 원대의 고가에 판매되는 R8의 전 세계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고 한다. 〈어벤져스〉에서는 아큐라의 스포츠카를 타고 나온다.[86] 하지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2세대 아우디 R8을 탄다. 현재는 MCU의 거의 대부분의 영화에 대부분 아우디가 또는 블랙팬서같은 일부 영화에 렉서스가 스폰서로 등장한다.[87]
- AC/DC(밴드)와 인연이 깊은데, 〈아이언맨〉의 첫 도입부에서 미군과 토니 스타크가 이동할 때 Back in Black이 흐르며, 〈아이언맨 2〉의 마지막 훈장 수여 장면에서도 Highway To Hell이 깔린다. 아이언맨 2의 첫 등장, 그리고 어벤져스 1편에서도 첫 등장시 Shoot To Thrill 을 틀면서 등장한다. 사실상 AC/DC는 실사판 아이언맨을 상징하는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88]
- 배우 톰 크루즈가 토니 역을 그렇게나 간절히 원했었다. 하지만 모종의 사유로 크루즈에게 이 배역은 돌아가지 않았고 토니와 비슷한 인생역정을 겪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배역이 돌아갔다.[89] 그런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멀티버스 중 하나로 톰 크루즈가 아이언맨으로 활동 중인 세계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특별출연으로 이걸 성사할 가능성이 생겼다. 글 딥페이크를 활용한 합성 영상도 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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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눈치채기 힘들지만 왼팔이 불편하다는 게 종종 드러낸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대공포에 왼팔을 정통으로 맞고 추락한 이후 왼팔을 다치는 징크스가 계속 반복된다. 아이언맨 2에서 Mk.5를 장착한 후 이반 반코의 채찍에 의해 슈트 왼팔 부분이 크게 손상됐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공항 전투에서 완다가 염력으로 떨어뜨린 자동차에 왼팔이 깔리고, 마지막 2vs1 전투에서 슈트를 입고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도 왼팔이 바닥을 향해 먼저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왼팔을 다치고 잠시 왼팔에 압박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92] 자주 왼팔을 다쳐서 그런지,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 슈트를 벗은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면 습관적으로 왼팔을 주무르거나 만지작거리는 걸 볼 수 있다.[93] 심지어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토니가 인도에서 원격으로 슈트를 조종하며 피터에게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자세히 보면 왼손이 수전증이 있는것처럼 덜덜 떨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왼팔에 감각이 없네. 그게 정상인가?"라고 하는 대사로 확인사살. 아이언맨으로서 오래 활동하면서 몸도 조금씩 상해가는 깨알같은 디테일이다. 이것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가 왼팔을 잃을 복선이라는 추측도 있다.[94] 왼손의 의미는 자신이 지켜야할 사람들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선 토니가 아들처럼 여기는 피터를 훈계하며 왼손이 아픈듯 왼손을 움켜쥔다. 또한 인피니티 워에서 핑거 스냅(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는걸 보고 왼손을 꽉 움켜쥔다. 마지막으로 엔드게임에서는 모두를 구하고 희생한 아이언맨의 왼손을 보면 멀쩡한 상태이다. 이는 아이언맨이 스스로를 희생하며 소중한 이를 모두 구했다는 뜻이다.
- 캡틴 아메리카와 헐크를 제외하고 사복 버젼 피규어가 없는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과는 달리 이 분은 핫토이로 아이언맨 3 당시의 사복 피규어가 네 종류[95]나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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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원더 페스티벌에서는 티셔츠 복장의 S.H.피규어아츠 사복 피규어가 공개되었고, 2016년 드디어 출시가 확정되었다. 아이언맨 3에서 나옴대로 일반 팔과 교체할 수 있는 Mk42의 팔, 다리 파츠가 들어 있으며, 초회한정판은 파워 스테이지 베이스가 포함된다.[96]
- 얼음과 불의 노래의 스타크 가문과 같은 성씨라 이런 팬아트가 나왔다. 이외에도 토니 스타크와 스타크 가문을 엮는 팬아트나 슈트를 착용하거나 그럴싸한 복장을 입고[97] 철왕좌에 앉은 장면이라든지 2차 창작이 꽤 많은 편이다.
- 흔히 팬들이 아이언맨 버프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자신이 주연인 아이언맨 3부작이 MCU 영화 중 가장 흥행이 높은 것은 물론 다른 시리즈(시빌 워,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등에 등장하면 흥행이 보장되기 때문. 아이언맨이 퇴장한 멀티버스 사가 이전까지 아이언맨 버프를 받지 않고도 8억 달러를 넘은 MCU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와 토르: 라그나로크, 블랙 팬서 뿐이니 괜히 MCU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불리는 게 아닌 것.
- 슈트를 이용한 리펄서건 사격만 해서 그런지, 실총 사격 실력은 좋지 않다. 아이언맨 3에서는 여러 차례 총을 들고 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부 눈 감고 아무렇게나 갈기거나, 조준하고 쏘는데도 제대로 맞질 않는다.[98]
- 마크 50을 만든 이후 검을 이용한 공격을 보여주었는데. 어째 죄다 도중에 막히거나 요격당해서 한번도 유효타를 먹인 적이 없다.
- 같은 디즈니 산하이다 보니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 카메오로 잠깐 출연하기도 했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와 토니의 딸 모건이 각각 "3000만큼 사랑해" 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러닝타임이 129분으로 확정됨으로써 인피니티 사가의 전체 러닝타임이 3000분으로 완성된다.[99]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이후로 아이언하트가 MCU에 등장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라마가 확정되었으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첫 출연을 했다.
-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자 히어로가 아이언맨이다. 때문에 헬멧도 아이언맨을 본 땄는데 이것을 쓰고 난 뒤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하며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며 올림픽 금메달까지 땄다. 덕분에 마블 스튜디오는 물론 디즈니까지 덩달아 간접홍보 효과를 본 건 덤. 게다가 스켈레톤의 자세도 아이언맨의 비행자세와 비슷해서 팬들 사이에선 "아이언맨 좋아하더니 팔다리에 리펄서를 달았나보다" 같은 드립도 자주 오가기도 했다. 성덕이라는 별칭까지 더불어 이후에 윤성빈과 로다주의 공식적 만남도 성사되었다.
- 전 세계의 여러 기업들이 매년 다양한 아이언맨 리미트 에디션 제품들을 선보이는데 이중 여러가지 전자제품 에디션들도 등판하며, 대표적인 국내 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에서도 출시됐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2019년 현대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차량으로 출시해서# 국내는 1700대 한정으로 모두 완판됐으며, 삼성전자의 경우 2015년 갤럭시 S6 엣지 제품으로 출시됐고 2020년 이번엔 중국만 한정해서 갤럭시 S20 Ultra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기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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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즈 마블의 배우 이만 벨라니가 아이언맨의 광팬이라 한다. 기사 공식 인터뷰에서도 작중 카말라는 캡틴 마블을 좋아하지만 자신은 실제로 어려서부터 피규어를 수집할 정도로 아이언맨을 좋아했고 심지어 제작진들에게 아이언맨과도 연관되길 권유했다고 한다. 나노 건틀렛까지 장착하고 공식 예고편을 감상하는 이만 벨라니. 오죽하면 신입 배우들에게 영웅성을 연기할 때 항상 아이언맨을 참고하라는 케빈 파이기조차 드라마에서 아이언맨과 관련된 장면이 너무 많다고 편집을 했을 정도. 글 이만 벨라니는 MCU에 캐스팅되던 시기 개인 홈페이지에 다양한 굿즈들이 나오는 이런 단편 영상도 올렸다.
- 한편으로는 그가 진정한 영웅이 아닌 멀티버스는 전부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이했다. 왓 이프나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등장하는 멀티버스는 말할 것도 없고 노 웨이 홈에서는 본래 소니 픽쳐스 제작 영화에서 등장하는 멀티버스들만 상황이 좋을 뿐, 다른 멀티버스들은 단편적으로 보이는 모습만 봐도 빌런들이 바글바글 했던 것을 보면 그야말로 가망이 없다.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서의 아이언맨이라는 존재가 메인 유니버스에 끼친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
- 매년 25가지 영화들만 선별해서 영구 보존하는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2022년도 National Film Registry으로 아이언맨 1이 채택되어 등재되었다. #[100]
- 원작에선 토니는 마리아와 하워드의 친자가 아닌 양자고, 아르노 스타크라는 인물이 친자였다, 아르노는 이후 아이언맨 2020으로 활동한다. MCU는 아르노와 토니의 설정을 합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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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오펜하이머의 루이스 스트로스 배역으로 아카데미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고, 이에 아이언맨 1부터 함께 활동해왔던 기네스 펠트로, 존 패브로 그리고 호크아이의 배우 제레미 레너는 실시간으로 시상식을 지켜보며 그의 수상을 응원했고 매우 기뻐하며 축하했다. 기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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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코믹콘 2024 캐스팅 발표 당시 |
- 샌디에이고 코믹콘 2024에서 어벤져스 시리즈의 5번째 영화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메인 빌런이 닥터 둠으로 선정되었는데, 놀랍게도 그 배우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 낙점되었다. 과연 이러한 배우 선정이 아이언맨과 닥터 둠의 관계를 연관지을 중요한 연결고리인지, 아니면 배우만 동일하고 전혀 다른 1인 2역의 배역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11. 역대 포스터
아이언맨 (Iron Man, 2008) | 아이언맨 2 (Iron Man 2, 2010) |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 아이언맨 3 (Iron Man 3, 2013)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2015)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2018) | 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2019) |
12. 참고 문서
[1] 원작의 토니의 키는 185cm. 원작과 비교하여 키 차이가 제일 큰 캐릭터 중 하나이다. 물론 슈트를 착용할 시 키가 상당히 커진다. 어벤져스에서 로키를 체포하여 이동중에 토르에게 기습당하는 장면을 보면 영화 안에서 188cm로 설정된 캡틴 아메리카보다 더 큰 걸로 보아 슈트 착용시에는 최소 190cm는 넘을 것으로 보인다. 슈트를 입지 않았을때 키가 175인걸 보면, 남성 평균키를 생각했을때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지만, 하필 소속이 어벤져스라.[2] 원작의 토니는 약 225 파운드(102kg)로 키와 마찬가지로 몸무게 역시 차이가 제일 큰 캐릭터 중 하나이다. 다만 이 경우 175cm에 84kg이라는 수치가 되는데, 토니의 체격이 캡틴처럼 근육돼지인 것도 아니고 근육이 적당히 붙은 체격인데, 그 정도라면 84보단 72-73 정도가 적당하다.[3] 무려 17살에 최우수 (숨마쿰라우데)으로 졸업했다. 사실 이는 고증 오류인데, MIT에선 숨마쿰라우데를 선정하지 않는다. 물론 토니 스타크의 작중 행적을 보아 MIT 역사상 최초이자 최후의 숨마쿰라우데라고 여기는 팬들도 많다.[4] 토니가 애용하는 차량이였지만 말리부 저택 폭격으로 인해 침수되며 파손되었다.[5] 파손된 아우디 R8 말고도 상당히 많은 차를 소유했지만 마지막 등장 영화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준으로는 e트론을 타고 등장했다, 캡틴과의 시빌 워 결투 이후 그가 두고간 방패를 돌려줄겸 시간강탈 작전에 합류할때 타고온 차량이 바로 e-트론 GT이다.[6] 아이언맨 이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닥터 둠 배역도 맡게 됐다.[7] 인크레더블 헐크와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제외[8]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9]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 1, 아이언맨 3, 스파이더맨: 홈커밍[10] 짱구 아빠의 경우처럼 2020년에 사망한 후지와라 케이지의 후임으로 임명된 것으로 추정. 에버렛 로스와 욘-로그와 중복.[11] 토니 스타크 다음가는 주역으로는 스티브 로저스. 인피니티 사가 출연 시간을 보면 아이언맨은 총 384분으로, 캡틴 등 다른 주역들과 비교해도 그 분량이 훨씬 많다. 기사 타 히어로들의 솔로무비에서는 아니지만, 단체로 등장하는 영화에서는 주로 아이언맨이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메인 스토리의 플롯을 이끌어나거거나 최종 보스에게 막타를 치는 역할을 맡는다.[12]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시작과 끝, 인피니티 사가의 시작과 대미를 장식한 대사이며, 이외에 마블 어벤져스 게임에서는 토니 스타크 블로그의 패스워드로 나오는 등 다양한 매체들에서 아이언맨의 시그니쳐 사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을 과시하려던 의도도 다분했으나 마지막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상징적인 발언이다.[13] 2015년에 국내에도 발매된 엘론 머스크의 공식전기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토니 스타크를 연기하기 위해 이것저것 연구하다가 그를 직접 만나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엘론은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를 설립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었는데, 로다주의 언급으로는 토니 스타크처럼 '자신의 아이디어에 사로 잡혀 온 몸을 불사르고, 한 순간도 낭비하지 않는 인물'이란 점을 연기하는데 많이 대입했다고. 이 때문인지 아이언맨 영화 시리즈에서 테슬라 로드스터가 비록 몇 번만 비추는 정도지만 토니 스타크의 자동차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아이언맨 2에 엘론이 까메오로 모습을 비춘다. 로다주가 출연을 요청했다는데, 작중에선 토니와 짧게 이야기를 나누다 전기 비행기를 개발 중이라고 말한다. 재미있는 건 이 전기 비행기를 실제로 만드려고 엘론이 구체적인 계획안까지 내놓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란 사실이다.[14] 한 때 톰 크루즈가 토니 스타크의 캐스팅 대상에 올랐을 때 그려진 <아이언맨 익스트리미스(국내 출간)>의 경우 수염 기른 톰 크루즈처럼 생긴 토니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다른 예시가 슈퍼맨. 슈퍼맨은 40년 넘게 크리스토퍼 리브의 외모로 그려지고 있다.[15]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토니 스타크는 젊었을 적 방탕했다가 이후 깨달음을 얻어 정신차리기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16] 스파이더맨 등을 그저 '써먹기 좋은 장기말'로 여기곤 한다. 애초에 원작에서 시빌 워를 시작한 게 토니이니...[17] 어벤져스에서 그 잘난 강철 슈트가 없으면 뭐냐고 비아냥거리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천재, 억만장자, 바람둥이, 자선사업가라고나 할까?"(Genius, Billionaire, Playboy, Philanthropist)며 능청스럽게 대꾸하는 장면이 유명하다. 하지만 아이언맨 3를 보면 영화에서의 토니도 이런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코믹스판의 토니가 시빌 워 이전에 익스트리미스 때문에 자신이 조종당해 사고를 치고 다녔기 때문에 히어로들 자체를 믿지 못한 것이 불안의 원인이었다면, 영화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져 아무 것도 못 하게 될지 모른다는 무력감과 친구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원인.[18] 그 외에도 코믹스에서는 우주적 전범에 대한 사형에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를 공격하기까지 했다.[19] 원작 시빌 워에서 토니가 가장 막장스런 모습을 보인 이벤트라 거의 빌런처럼 등장했지만, 영화판에선 가장 많은 것을 잃은 피해자가 되었고, 배우의 뛰어난 연기와 섬세한 심리묘사 덕에 관객들이 가장 공감하기 쉽고 동정심을 가지게 만든 캐릭터로 나온다. 어벤져스 1, 2편에서의 메인 싸움 직전의 모습을 보면 그가 얼마나 캡틴을 인정하는지 알 수 있는데 바로 직전까지 대립하던 그에게 "지시 내려줘 캡틴(Call it Cap)"이라고 1편에서 하고, 2편에서는 "(울트론을 상대하는 건) 노인네 말씀대로 해야지. 다 같이(Like the old man said: together)"이라며 캡틴의 말을 인용한다. 또한 캡틴 앞에서 그에 대한 칭찬을 하는 일이 없는 토니지만 로키를 협박할 당시 캡틴에 대해 "슈퍼 솔저라고, 살아있는 전설인데, 그 이름값 하더라고 (A super soldier, living legend who kinda lives up to the legend)"라고 묘사한다.[20] 틱틱대도 주변사람들을 자기 목숨보다 더 아끼는 토니의 인간적인 면과 자신의 잘못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책임감을 갖고 수습하려고 하는 면에서 토니가 히어로가 되는 것에 개연성이 빠지는 것도 아니다.[21] 이 강박관념이 안 좋은 방향으로 표출된 것이 바로 울트론을 만들어 낸 일이었고..[22] 페이즈 1에서는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로 리딩 롤을 맡았고, 어벤져스 1편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한다. 원작과 비교하면 격세지감. (원작에선 아이언맨의 비중이 가장 작다.) 거기다 단체 영화 2편 모두에서 자신보다 월등한 강캐인 토르, 헐크와 거의 대등하게 맞서는 묘사가 나올 정도로 원작에 비하면 전투력도 보정을 후하게 받는 편이다. 동시에 마블 영화 시리즈의 최초의 작품이자 최고의 성공작 중 하나이기도 하여 작품이 차지하는 의미가 남다른데 MCU 세계관 자체가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 여러모로 마블 영화 시리즈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해당하는 작품이다.[23] 어벤져스에서 핵미사일을 직접 우주로 투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비전을 제작하고 소코비아를 공중 분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마지막은 자신의 핑거스냅으로 타노스와 그의 군단을 모두 몰살시키며 우주를 구했다. 단, 시빌 워에서는 빌런은 아니지만 최종보스였다.[24] 이 하자 많은 인격 덕분에 사방팔방 빌런을 흩뿌리고 다녔고, 때문에 토니의 이야기는 과거 아버지와 자신이 벌인 죄악이 만들어낸 악당과 그로 인해 생긴 피해자들을 수습하는 게 주된 이야기이다. 시빌 워 당시 공항 전투 이전에도 캡틴이 연락하려던 것을 토니의 인성을 못 믿는 팀원이 말려서 결국 연락하지 않아 공항 전투로 이어지는 등, 이 인성이 빌런 문제 외에도 사고를 벌린다. 심지어 이걸 자신이 다 수습하지 못해서 벌쳐, 미스테리오는 스파이더맨이 대신 해결했다가 그로 인해 스파이더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크나큰 희생을 치러야만 했다.[25] 인센이 토니에게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말했고 이는 이후 토니가 잘못을 수습하고 영웅이 되고자 하는 계기가 되나, 2편의 토니는 팔라듐 중독으로 죽어가자 다시 돈 많고 방탕한 사업가로 전락해 술, 여자, 파티를 즐기고 인생을 낭비하다(모두의 앞에서 슈트 입고 오줌을 쌀 정도로 정신줄을 놨다) 친구와 연인을 실망시켜 그에게서 등을 돌리게 만들었고, 오죽하면 블랙 위도우가 어벤져스 작전에 아이언맨은 필요한데 토니는 필요없다 적을 정도였다.[26] 이에 토니는 그 철조망을 자르면 되지 뭐하러 눕냐며 받아친다. 물론 이건 캡틴이 약하게 말해준 거고, 실상은 대의와 정의를 위해 자신이 희생해야만 할 때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여기서 철조망 자르라고 말한 건 언제나 다른 길을 찾고자 하는 토니의 천재성과 능력을 알려주지만 동시에 희생을 각오하지 못한 미숙한 토니를 나타낸다. 이는 필 콜슨의 죽음을 받아들인 캡틴과 달리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토니의 행동에서도 나타난다. 이후, 영화 마지막에 기꺼이 핵폭탄을 이끌고 우주로 몸을 날리며 그 또한 희생정신을 가진 히어로로 성장하게 된다.[27] 시빌 워 시점 전투 이후에 캡틴이 뭔가를 알고 있기에 돕거나 뭐라도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으나, 토니가 자존심과 자신의 짜증으로 이중스파이 노릇은 못 버리냐며 비아냥대자 받아친 말이다.[28] 토르나 캡틴 아메리카 등 다른 히어로들도 원작에서나 영화판에서나 모두 이런 모습이 잘 드러나는 편이다. 마블 코믹스의 현실적인 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히어로는 스파이더맨이다. 스파이더맨 이전 히어로는 돈 많은 부자에다가 똑똑하고 완전 무결한 슈퍼히어로가 대세였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특유의 10대의 철없고 어리숙한 면이나 가난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굉장한 인기를 얻어 현재에 제작되는 모든 슈퍼히어로들의 귀감이 되어 주었다.[29] 오베디아가 진짜로 빌런이었던지라 결정적으로 옳은 결정이 되었다만, 주주들 입장에서 보면 토니는 절대 잘한게 아니다. 막나갔는데 우주가 움직여서 괜찮은 상황으로 만들어준 것에 더 가깝다.[30] 이 독단성에 벙찐 건 오베디아만은 아니었다. 페퍼도 아연실색했고 토니의 절친인 로디도 "이뭐병?" 표정이었다.[31] 자기가 못하는 일인데 배너는 토니가 도와주면 이걸 할 능력이 있기 때문.[32] 이유는 완다의 환각 때문이지만 결국 셉터를 연구해서 울트론을 만들자고 한 건 토니다. 토니가 추구한 건 닥터 스트레인지2에 나온 울트론 센트리 정도 였고 원래부터 연구 중이긴 했지만 진척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 눈 앞에 쉬운 길이 보이니 그걸 덥썩 물어버린 것이다.[33] 의외로 그냥 넘어가는 부분인데 완다 같은 경우는 라고스에서 일어난 폭탄 사건을 막으려다가 일어난 일이 오히려 완다가 그걸 일으킨 것으로 오해받았다. 하지만 토니의 울트론 사태는 어벤져스가 알아서 잘 덮었기에 소코비아가 멸망한게 토니의 탓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제모도 토니가 울트론을 만든 것보다 울트론과 싸우느라 자신들을 방치하고 결국 애꿎은 피해자가 된 것에 대한 분풀이지 토니 자신을 원망하는 건 아니다.[34] 토니가 고의로 한 게 아닌 것도 사실이다. 에오울 영화 내에서 토니한테 화낸 건 토니가 위험할 게 뻔한 짓을 하면서 사전에 주변에 알리고 동의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토니는 울트론에게 아무것도 허락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냥 복사밖에 못 했다. 그래서 조심성 많은 배너도 별말 안하고 편하게 파티에 가서 놀았던 것이다. 하지만 조심성 없이 행동한 건 맞는데 인터페이스 테스트를 자동으로 돌려놓은 것이다. 그래서 파티를 하는 동안 테스트가 자동으로 돌아갔고 77번째 테스트를 마치고 울트론이 완성됐다. 계속 실패했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기동될 거라곤 상상 못 했을 것이다.[35] 아이언 몽거가 완전히 망가져서 지붕 위에 떨어진 직후 구조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는데 몽거 슈트 안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게 된 스탠이 마찬가지로 근처 구조물에 낙하한 토니에게 팔을 뻗자 친절을 혼동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바로 그의 팔을 잡고 끝까지 구해주려고 했다. 배신자이자 악당이긴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삼촌처럼 지내온 스탠에 대한 정을 차마 놓을 수 없었던 것. 이후 스탠이 물귀신 작전을 쓰려고 하자 글러브를 해체하고 스탠은 영화에 나온대로 죽음을 맞는다. 해당 장면은 최종 전투의 긴장감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삭제되었다고 한다.[36] 당시 아이언맨 슈트의 기능이 모두 정지되고 토니는 우주에서 정신을 잃었다. 아이언맨 슈트는 마크3(최초로 골든 티타늄을 사용하고 일부를 붉게 도색한 모델)부터 성층권 이상의 비행을 상정하고 만들었으므로, 전반적인 생명유지장치까진 몰라도 산소공급 기능이 없었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직전의 뉴욕 전투에서 너무 많이 맞아서 슈트가 찌그러지거나 균열이 생겨, 그리로 공기가 빠져나갔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하지만 슈트가 꺼진 것은 또 다른 문제인데, 당시 슈트에 자비스를 탑재할 수가 없어서 원격접속 중이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고, 더 간단하게는 핵이 터졌으니 핵에서 방출되는 EMP를 맞아서 꺼졌다고 봐도 무방.[37] 실제 아인슈타인은 하루에 열 시간씩 아주 잘 잤다. 아마 토마스 에디슨이나 나폴레옹의 일화를 오인한 듯. 그나마도 1일 수면시간인데 이걸 1년이라고... 한 마디로 토니의 정신머리가 말이 아니라는 걸 방증한다.[38] 아무리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것이라지만, 자비스의 말에 의하면 강박증이 의심 갈 정도로 슈트를 찍어냈다. 페퍼가 간만에 토니를 찾아와 새로 연구 중인 슈트가 MK-15 정도쯤인 줄 알고 있었는데, 이미 그것을 훌쩍 넘어 MK-42라는 얘기를 들은 것을 보면...[39] 보통 죽을 고비 넘겨서 테러 조직에게 몇 개월동안 감금당하면 PTSD가 걸리는게 당연하다.[40] 이후 이에 대해 토니가 "모두가 사라지는 것보다 무서운 게 뭔지 아냐"고 말을 꺼내자 닉 퓨리가 "혼자 남겨지게 되는 것이겠지"라고 정확하게 맞추었다. 토니가 그토록 까대던 닉 퓨리와 비슷해져 간다는 반증.[41] 결국, 호크아이의 자택에서 장작을 패다가 캡틴 아메리카에게 "자신의 마음의 어둠을 인정하지 않은 사람을 믿을 수 없다"고 까버렸다.[42] "과학자들이 만든 가장 괴상한 것이 자신이었던 시절이 그립다"고 말하는 캡틴 아메리카나, 헐크를 극도로 경계하는 브루스 배너와 확실히 비교된다. 물론 캡틴 아메리카에게 슈퍼 솔져 혈청은 임무였고, 브루스 배너에게 헐크는 사고였지만 토니 스타크에게 아이언맨은 새로 얻은 힘이었을 테니 그 감상이 다를 만하다.[43] 어벤져스 첫 소집 때부터 이러한 점이 부각된다.[44] 페퍼 포츠 문서에도 나오지만 토니는 자신의 사회보장번호도 페퍼에게 물어야 했다.[45] 사실 이건 페퍼 역의 기네스 팰트로가 잠시 MCU를 떠나야 했기 때문에 생긴 설정이다.[46] 사실 해피와 페퍼가 이어진 것은 오래 전 아이언맨 코믹스에서 토니가 정체를 숨기고 있었던 덕분이다. 페퍼와 데이트를 가려고 하다가 사건이 터지면 토니가 아이언맨으로 변해 싸우러 가고 정체를 숨기려고 일부러 무례한 척하는 토니를 보고 정나미가 떨어진 페퍼가 아이언맨을 돕기 위해(해피는 아이언맨이 토니임을 눈치챘다.) 자신을 희생한 해피를 보고 완전히 반해버린 것.[47] 그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닥스는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이라는 사실에 대한 기억과 기록만, 그것도 요청대로 예외까지 수십 명 만들어가며 깔끔하게 지워줄 수 있었지만 피터가 한 번도 두 번도 아니고 5번이 넘게 실수해서 화려하게 작살을 내버렸기에 이걸 과연 토니 탓이라고 봐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피터가 미스테리오에게 걸려서 개고생을 한 건 토니 탓이 반이 넘는다 봐야겠지만, 본인을 지워버린 건 본인 탓의 비중이 너무 크기에...[48] 사족이지만 이하의 별명들 중 절반 이상이 로다주의 애드립(!)이라고 한다.[49] 여담으로 이 Popcicle은 완다비전에서 모 인물이 비전을 가리키는 별명으로도 사용되었다.[50] 근육질의 대머리 남성이 마스코트다[51] 항목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제법 이미지가 비슷하다[52] 변신했다하면 옷과 안경이 박살나니까 미리미리 여분을 챙겨놓은것으로 추정된다[53] 사실상 본인은 가장 강력한 어벤져를 원했으나 그 별명은 배너에게 돌아갔다.[54] 재밌게도 위대한 레보스키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는 오베디아 스탠을 분하기도 한 제프 브리지스다.[55] 피터 파커가 그를 처음 봤을 때 왜 이름이 해피냐고 물어보기도 했다.[56] 근데 사실 리펄서 기술은 헬리캐리어를 영구적으로 띄워둘 수 있게 만든 거고, 헬리캐리어 자체는 기존부터 있었으며 무기도 스타크 기술은 아니다. 오히려 이 기술을 안 줬으면 헬리캐리어를 교대로 띄워뒀을 것이고, 그랬으면 캡틴이 3대를 일망타진하지 못하고 둘만 부수고 한 대는 그새 빼돌려졌을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 하이드라의 계획에 도움이 되어버린 부분은 분명하지만 결과만 놓고 봤을 때 그게 나쁜 일이었냐면... 그럴 뻔 했다만 그렇지는 않았다.[57] 정확히는 개발 과정에서 수없이 실패했는데 원인불명의 요인으로 인해 갑자기 스스로 완성되었다.[58] 그리고 다른 시간선에선 울트론이 끝끝내 계획 완수에 성공해 울트론이 어벤져스를 전부 살해하고 인류를 멸망시키는데 성공, 급기야는 타노스가 모은 인피니티 스톤들마저 강탈해서 우주의 생명체들을 전부 학살해버린 후 우주적 존재가 되어 멀티버스를 넘나들며 휘젓고 다니는 초대형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59] 이걸 만들고, 뺏겼다가, 결국 우린 결코 저놈을 이길 수는 없구나 포기하고 스톤만 빼돌린 뒤 핑거스냅으로 희생하는 게 1400만 개의 미래 중 단 하나뿐인 승리의 가능성이었다. 뺏겨서 더 위험할 뻔하긴 했지만 어차피 다른 미래도 지구는 몰살이었다. 오히려 토니의 수트와 같은 나노 기술이었기에 스톤만 빼돌리는게 가능했으니 사실 만들어서 다행.[60] 진짜 닉 퓨리는 당시 우주에 있었다.[61] 해피는 공돌이 속성도 없는데다 머리가 좋은 캐릭터도 아니어서인지 그냥 구석에 처박아 뒀었고, 나중에 작동하면서 건물 벽 일부가 무너지는 수난을 당했다.[62] 미션 중에 토니가 과거 시간대의 헐크와 충돌되는 예측불가의 상황이 나왔고 이때 놓친 테서렉트를 로키가 가져가면서 변칙된 스토리가 나오게 됐다.[63] 아이언맨 3부터는 페퍼를 제외하곤 친구인 로디도 아이언맨 슈트를 입지 못하도록 바뀌었기에, 강탈한다고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어 보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기점으로 나노 입자를 쓰게 되면서 토니가 슈트를 상시 소지하게 되어 도난 염려가 사실상 0이 되었으나, 토니가 순직하면서 리액터를 훔치는 강탈의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울트론이나 타노스와 같은 고도의 지적 능력을 가진 존재에게 소프트웨어 보안이 무력화될 가능성도 있다.[64] '인기 없는 슈퍼 히어로를 좋아한다'를 제대로 개그 소재로 삼은 것은 빅뱅 이론(시트콤)에서 아쿠아맨이었다.[65] 더 깊게 들어가면 2005년보다 더 예전의 아이언맨의 인기를 제대로 반영하려면 '고증'이 되어야 하는데 영화 제작시 그런 걸 안 했을 가능성도 남아있으며, 단순히 코믹스나 장난감 회사에서 아이언맨을 넣으라고 지시한 것일 수도 있는 것이라...[66] 다만 블랙 팬서는 한 나라의 군주이자 정치가이기 때문에 블랙팬서의 후원으로 어벤져스가 돌아가게 된다면 국제 정치계에서 입지가 곤란해질 가능성도 높은데다 어벤져스가 와칸다라는 한 나라에 귀속된 조직으로 보이게 될 수도 있으며 목적성에 대한 태클이 들어올 수도 있다.[67] 그 전까지만 해도 토니의 말 한 번이면 가볍게 해결됐을 문제가 결국 개인과 단체의 사투로 번져서 세계관 자체에 거대한 나비효과를 일으켰다.[68]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도 어벤져스의 멤버들은 토니에게 가족이라고 인정했다. 토니 스타크 자체가 이미 히어로가 되기 전부터 모든 것을 가졌으나 아이언맨 1편에서 호 인센이나 페퍼에게 말했듯이 죽은 부모님과 가족의 부재에 대한 상처가 있고 믿음을 주는 사람도 페퍼 밖에 없다고 하는 등 고독을 느끼고 있던 상태에서 처음으로 목숨을 믿고 맡길 동료들이 생겼으니 각별한 감정을 가질 만도 하다. 때문에 동료들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이 가진 재력을 쏟아붓고 무기들을 제작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스티브가 강조하는 "함께(together)"라는 말에 가슴이 벅차는지 울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늙은이가 말했듯이, 다함께!"라고 맞장구까지 쳤다. 그래서인지 어벤져스를 해체하는 일에 망설임이 없던 캡틴과 달리 어벤져스 자체에 누구보다 가장 강한 집착을 보인다. 팀 자체에 이렇게 강한 집착을 보이는 사람은 어벤져스 내에서도 토니 뿐이다. 시빌 워에서 캡틴에게 빈정대다가도 캡틴이 버키를 가리켜 "버키는 내 친구야"라고 하자 "나도 네 친구였지"라면서 배신감을 표출할 정도로 스스로도 캡틴을 친한 동료 및 친구로 생각했다는 점이 드러난다. 실제로 대화에서도 보면 예전에는 싫었지만 지금은 필요하다고 하며, 이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도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다. 토니가 자신보다 위로 놓는 두 사람이 캡틴과 페퍼라는 것도 공식적으로 드러났기도 하고.[69] 방패 본체는 하워드 스타크가 캡틴에게 만들어준 비브라늄 몸체 그대로. 방패 안쪽과 캡틴의 왼팔에 장착된 전자석이 방패 회수를 돕는 기능이 추가된 것.[70] 원본은 블위의 이전 소속인 레드룸의 범용장비. 장비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느 정도 가져왔지만 장비 자체는 토니의 신제품.[71] 해피가 완벽하게 발음하진 못했지만, 메긴... 까지 말한 것으로 보아 메긴기요르드라고 불리는 토르의 허리띠로 추정된다. 캡틴의 새 방패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나왔지만 토르의 벨트는 이후에 언급되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았다.[72] 건물을 박살낸다면 그 건물을 미리 구입해서 소유주를 자신으로 한 후 박살내기도 한다. 통상적인 전투로 인한 복구는 대미지 컨트롤에서 담당한다.[73] 아이언맨 2에서 의회랑 싸우기도 하고, 충돌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친구인 제임스 로즈에게 슈트를 건네줌으로서 미 공군 부대에서 슈트를 보유하게 되고, 나중에 워 머신 슈트로 업그레이드도 해주며 사실상 대령이 된 로즈가 미국 대통령 직속으로 움직이게 되어서 아이언맨 슈트를 탐내던 미국 정계에게는 토니 측에서 화해의 선물을 내준 셈이 되었다.[74] 원래라면 수감되었을 것이라며 에버렛 로스가 말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티브가 토니를 절박하게 할 정도로 정치를 모르던 것은 이런 영향도 커보인다. 정계와 연락을 토니가 담당하다보니,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스티브는 토니와 달리 정치의 위험성에 대해 무지했고 가볍게 생각했던 것. 실제로 감독도 스티브는 정치에 대해 잘 모르고, 토니는 그것에 대해 절박한 심정을 느낀다고 언급했다.[75] 소코비아 협정을 비난하던 스티브도 토니가 정치적으로 힘을 써주고 버키의 안전보장 + 소코비아 협정에 안전장치를 달아두는 것 등에 협정에 사인을 할까도 했지만 완다를 하루 동안 구금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해서 말싸움을 벌이고, 사인을 그만두었다. 하지만 자신 뿐만 아니라 동료 모두가 범죄자가 되어버린 현 상황 탓인지 스티브도 소코비아 협정에 사인하지 않은 것을 내심 후회하는 묘사도 있었다. 다만 스티브가 사인을 하지 않은 건 단순히 완다가 구금되어서가 아니라 그녀를 구금하게 된 토니의 선택을 통해 자신과 생각 차이가 너무나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되어서였다. 토니는 본인이 겪은 희생과 소코비아 사태 당시 희생자 부모와의 조우를 통해 안전을 극히 신경쓰게 되어 완다의 힘을 위험요소, 완다를 보호 대상으로 여겨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구금했다. 반면 자유로운 선택을 중시하는 캡틴은 완다를 개인으로서 존중하고 그 의사에 따르려고 한 것. 이 중 어떤 선택이 더 타당한가는 시빌 워 항목에 길게 나와있지만 결론적으로 답이 없는 문제.다. 중요한 점은 이 둘은 근본적으로 사고방식이 매우 다르다는 점이다. 이상주의인 캡틴과 현실주의인 토니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동료들의 처지가 처지다보니 캡틴도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해도 처한 현실에 내심 그 부분을 후회하던 듯 보인다. 즉, 캡틴은 자신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동료들이 처한 현실로 인해 그 선택에 대해 후회를 느끼는 것이다. 본인만 범죄자 신세가 되었다면야 신경쓰지 않았을테지만 동료들까지 말려든 것이 찝찝했던 듯.[76] 특히 미국은 소송의 나라라서 변호사 군단의 힘이 막강하다.[77] 돈이 많으니 피해자들이 생겨도 돈으로 해결하려고만 든다는 소코비아에서 사망한 피해자의 어머니의 원한 서린 말, 완다를 대량살상무기로 여기며 두려워해서 미국 정부가 완다에게 비자도 내어주지 않으며 언제 체포할지 모르는 상황, 나빠지는 여론, 두려움을 느끼며 거세지는 정치계의 압박 등.[78]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말할 것도 없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도 분량은 적지만 피터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79] 원작과는 달리 토르가 심하게 너프된 탓고 있고, 아직 각성하기 전이라서 그런 감이 없잖아 있었다.[80] 아이언맨이 MCU에서 엄청난 버프를 먹은 건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 전투는 원작 설정을 기준으로 봐도 말이 안 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설정 버프보다는 상황적인 버프의 힘이 더 큰데, 토르 입장에서 보면 이 시점 아이언맨은 어설프게 단단해서 약하게 치면 데미지를 안 먹고 세게 치면 안에 있는 놈이 죽을지도 모르는 물건이라 전력으로 때릴 수가 없다. 팔을 붙잡아 2초 만에 악력으로 장갑을 우그러뜨리면서도, 정작 일단 장갑이 일그러지니 한 5초 동안 더 이상 파고들지 않는데, 안에 든 토니 팔이 으스러질까봐 더 어쩌지 않고 잡고만 있다가 리펄서에 얼굴 맞고 팔 놓친 것처럼 보인다. 잘 보면 아이언맨은 토르에게 힘으로는 아주 작은 순간적인 우위도 잡지 못한다. 번개는 이후 치타우리와 싸울 때와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자꾸 때리려는 순간에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아이언맨을 확실하게 맞추려고 쏜 거지 있는 힘껏 갈긴 것도 아니다. 여전히 토르는 아이언맨을 안 죽이려고 힘조절을 하고 있었다.[81] 뉴욕사태 때부터 1년 동안 무려 35개의 슈트를 찍어냈다. 1달에 3개꼴로 만든 셈이니 그 퀄리티야 뭐...[82] 울트론의 본질은 고도의 인공지능이며 프라임으로서의 육체는 물리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단말기 정도다. 울트론 입장에선 육체가 부서져도 공장에서 또 하나 만들면 그만이다.[83] 따지고 보면 너프를 먹은 것도 아니다. 캡틴을 아예 죽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적당히 자제하가면서 싸웠기 때문. 둘 다 죽여버릴 거였으면 미사일 던지고 탈출하면 끝이다. 애초에 육탄전은 아이언맨 슈트의 전문 분야가 아님에도 그렇게 싸웠다는 것 자체가 제대로 싸울 생각조차 없었다는 반증이나 다름없다.[84] 물론 토니 스타크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준비물들을 놓았고 타노스로 추정되는 흑막이 간섭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었다. 안타까운 점은 토니가 울트론을 만든 계기가 바로 어벤져스 1 당시 포탈에서 본 타노스의 막강한 군사력 때문이었다. 타노스를 막으려 만든 울트론이 역설적으로 영향을 받아버린 셈.[85] 이러한 전적때문에 노 웨이 홈이 개봉하기전에 우스갯소리로 노 웨이 홈의 빌런들도 아이언맨이 원흉이라는 드립도 있었다.[86] 아큐라의 경우 토르: 천둥의 신 ~ 어벤져스까지 등장했다.[87] 여담으로 쉐보레와(<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심지어는 현대자동차도 스폰서로 등장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88] 참고로 아이언맨1 "I am Iron Man" 대사 이후 흘러나오는 크레딧 삽입곡도 AC/DC의 곡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쪽은 블랙 사바스의 곡이다. 곡 제목부터가 Iron Man.[89] 사실 출연료 때문이었다.[90]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르가 토니의 멱살을 잡자 호크아이의 한탄.[91] 배우 본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올리며 농담을 했다.[92] 단 아이언맨에서 테러리스트들로부터 탈출할 때에는 오른팔을 다쳤다.[93]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유람선 사태 이후 토니가 스파이더맨을 훈계하는 장면이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시베리아로 가는 도중의 장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맨 마지막 장면도 마찬가지.[94] 그러나 마지막에 토니는 오른팔에 인피니티 스톤들을 끼워 핑거 스냅을 시전하여 모두를 구원하지만 그 반동으로 우반신에 큰 대미지를 입게 돼 결국 순직하게 된다.[95] 아이언맨 1편 때 Mk.2 슈트 시험개발하던 시절 복장과, 아이언맨 3에서 Mk.42 테스트 하던 장면에서 입은 복장과 테네시 추락 후 입은 카우보이 복장, 만다린 저택을 급습할 때 입었던 후드티 복장.[96] 아이언맨 3 초반부 실험실에 있던 토니의 모습이다.[97] 포인트는 가슴에 빛나는 아크 리액터는 그대로.[98] 제임스 로즈가 토니의 사격 실력을 보고 한탄하기도 한다. 토니는 그래도 그 와중에 (물론 얼떨결에) 전구를 맞춘게 어려운 일이라며 항변하지만, 이 말을 들은 로즈가 즉시 다른 전구를 격추한다. 슈트의 기능 중 레이저와 스마트 미사일의 경우 발사시 반동이 아예 없고, 리펄서건은 뒤로 반동이 있는 반면, 총은 상하반동이 있는 걸 생각하면 총을 사용해보지 않은 민간인 토니가 총을 못 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게다가 슈트의 무장을 사용할 때는 자비스나 프라이데이의 자동 조준 서포트까지 있으니, 자기 실력만으로 상대를 맞추기를 어려워하는 건 당연하다.[99] 이 대사가 들어간 실제 계기는 토니 스타크 역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딸 에브리 로엘 다우니가 실제로 한 발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100]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슈퍼맨 1, 다크 나이트 이후에 3번째이며 마블의 모든 영화들 중 최초로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