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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1:52:36

할리 키너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할리 키너
Harley Keener
파일:attachment/할리 키너/Harley.jpg
본명 할리 키너
Harley Keener
종족 인간
국적 미국
성별 남성
등장 영화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엔드게임(카메오)
담당 배우 타이 심킨스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나율[1]
파일:일본 국기.svg 세키네 와타루

1. 개요2. 작중 행적3. 아이언맨의 후계자?4. 기타

[clearfix]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원래는 MCU의 오리지널 캐릭터였지만, 스파이더맨 시리즈 신작인 '웹 오브 스파이더맨'을 통해서 코믹스로 역수입되었다. #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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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아이언맨 3

파일:Harleykeener-char-image1.jpg

토니 스타크가 테네시 주 로즈힐[2]에 불시착하고 난 뒤 추위를 피하려 Mk.42를 끌고 들어간 어느 집의 아이. 토니와 처음 만났을 때 그를 수상한 사람으로 간주해서 들고 있던 포테이토 건으로[3] '꼼짝 마!'를 외치며 경고 사격으로 뛰어난 사격 솜씨를 보여줬고, '이젠 총알 없군' 하며 손을 내리는[4] 토니의 가슴에 붙어 있는 아크 리액터를 보고 무엇에 쓰는 거냐고 물어본다. 이에 토니가 말없이 자기 뒤에 놓여 있던 Mk.42를 보여주자 매우 놀라워하며 기뻐했고, 토니에게 그가 죽었다는 기사가 실린 신문을 건네준다. Mk.42를 요리조리 뜯어보면서 토니를 도와주겠다고 계약(?)을 한다. Mk.42에 내장된 섬광탄을 받는 대신 Mk.42의 응급 수리에 필요한 각종 도구와 재료, 시계와 참치 샌드위치 등 토니에게 필요한 것 들을 주기로 했다. 이때 할리는 토니가 아닌 Mk.42 쪽을 아이언맨이라고 칭함으로써 영화의 주제 중 하나인 "슈트가 아이언맨인가, 토니가 아이언맨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토니에게 약속한 여동생의 한정판[5][6]시계와 샌드위치를 주고, 폭발 현장이 있던 곳으로 토니와 함께 간다. 폭발 후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떠돌던 이야기를 토니에게 해 주었고, 뉴욕 사건에 대해서 질문한다. 그 때문에 토니는 다시 호흡 곤란 증세가 도져서 몇 분간 패닉 상태가 되었다.

토니가 엘런 브랜트에릭 사빈에게 쫓기게 되자 사빈의 손에다 눈덩이를 던져 사격을 방해하지만, 그에게 붙잡혀서 인질이 된다. 그러나 토니가 힌트를 주자 받았던 섬광탄을 사용해 사빈의 눈을 일순간 멀게 하여 빠져나온다. 그후,
토니: 하나, 내가 먼저 구해줬고 둘, 고맙고 셋, 좀 도와줬다고 생색내지 마. 티를 안 내야 진짜 쿨한 거야.
할리: 그러는 아저씨는요? 인정해요, 내가 필요하잖아요. 우린 하나예요.
토니: 집에 가서 엄마랑 같이 있어. 입 다물고 수트를 지켜. 전화할테니까 전화기 옆에 붙어 있고. 알았지? 이제 가 봐. 치이기 싫으면 비켜. 잘 가라.
(할리는 가지 않고 계속 차에 탄 토니를 바라본다. 그러자 토니가 차 창문을 열며)
토니: 미안해 꼬마야. 너 잘했어.
할리: 날 버리고 갈 거에요? 우리 아빠처럼요?
토니: 그래! 잠깐, 나한테 죄책감 느끼게 만들려고?
할리: 저 추워요...
토니: 나도 알아. 어떻게 알았게? 우린 하나잖아~ (차를 몰고 쌩 가버린다.)
할리: 안 먹히네.
집 차고에 있는 Mk.42를 지키면서 캔디를 두세 그릇 정도 먹어치우고 A.I.M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자비스와 접선하려는 토니를 도와 전화를 대신 바꿔주고 위성 지도의 정보도 알려준다. 수트의 전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소리에 다시 불안 증세가 도진 토니에게 '아저씨는 메카닉(기술자)이잖아요.[7] 그럼 뭐라도 만들어 보는 건 어때요?'라고 조언해준다. 이 조언은 토니가 자신의 정체성을 각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알드리치 킬리언에게 붙잡힌 토니가 Mk.42를 소환할 때 한쪽 팔과 한쪽 다리를 제외한 부품들이 차고 문이 닫혀 있어서 못 나가는 걸 보고(이때 토니 왈, "다른 건 어디있어?") 문을 그냥 열면 당연히 날아오는 슈트 부품들에 치여서 다칠수 있으니 자물쇠를 소형 폭발물로 멀찍이서 터트려 수트 부품들이 빠져나가게 하고, 날아가는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본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집에 돌아왔더니 Mk.42를 충전하던 그 허름했던 차고는 몰라볼 정도로 화려하게 리모델링이 되어있었고, 말리부 저택에 있던 인공지능 로봇팔 더미와 비슷한 여러 실험 기구들과 자동차, PC, 포테이토건 Mk.2와 여동생의 한정판 시계가 기다리고 있었다. 같이 있던 메모에는 "포테이토 건 마크 2, 너의 기술자 친구가.(POTATO GUN MARK II YOUR PAL, The Mechanic.)"라고 적혀 있었다. 즉, 토니 스타크가 감사의 의미로 할리에게 준 선물.

2.2. 어벤져스: 엔드게임

파일:main-qimg-174ab0bae25971918163c230ca77885c.png

토니의 장례식에 주머니에 손을 꽂고 혼자 서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향후의 출연을 위한 떡밥이라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아이언맨과 개인적으로 연관이 깊은 캐릭터였던 만큼 장례식에 안 나오면 좀 그러니까 그냥 예우 차원에서 넣어 준 것일 수도 있다.

3. 아이언맨의 후계자?

파일:harley.png

담당 배우가 영화에 출연하지도 않는데 각종 행사나 수상식에 얼굴을 비치는 탓에 마블 팬덤에선 꼭 2대 아이언맨이 아니더라도 적당한 캐릭터를 부여해 써먹을 거라는 예상이 나오곤 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0주년을 기념하여 찍은 사진에 샘 윌슨의 위, 버키 반즈 옆에서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려 다양한 추측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꼭 차후 캐스팅 예정이 있어서 행사에 부른다고 볼 수는 없는데 배우가 아직 나이도 어리고 캐릭터도 원작에 없어서 앞날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10년 가까이 실제로 써먹지도 않으면서 미래를 위해 떡밥만 뿌리면서 아껴둔다는 것은 이상하다. 하물며 원래 토니 아이언맨 시리즈의 조연인 만큼 진짜로 써먹는다면 토니가 아직 현역일 때 써먹어야 제대로 효과를 볼 텐데, 결국 엔드게임에서 토니가 죽고 나서야 장례식에 한 장면 나온 게 전부인 상황에서 MCU가 미래에 대한 철저한 비전이 있어서 타이 심프킨스를 출연시킨 것이 맞다고 하면 오히려 삽질에 가까운 짓이다. 정 나중에 할리 키너를 재등장시켜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면 캐시 랭이나 레드 스컬처럼 과감하게 배우를 바꿔버려도 되는데 말이다. 오히려 타이 심프킨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각종 행사장 참석과 엔드게임의 게스트 출연을 시켜줬다고 하는 편이 자연스러울 수도 있다. 정말 의도가 있어서 엔드게임에 출연시켰다면 그만큼 의미심장하게 등장시키지, 폭풍성장해서 관객들조차 못 알아보는 마당에 아무 설명도 없이 지나가는 식으로 출연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헌데 MCU에서 구상 중인 영 어벤져스에 할리 키너가 원작 영 어벤져스의 아이언 래드와 유사한 포지션의 캐릭터로 합류할 것이라는 루머도 나왔었다. 하지만 원작 마블 코믹스에선 아이언 래드의 정체는 결국 정복자 캉이었고, 그 정복자 캉이 현 시점 MCU의 새로운 메인 빌런으로 부각한 상태인지라 설령 루머가 사실이 되더라도 캐릭터에 적지 않은 각색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8]

이와중에 아이언하트 역의 도미니크 손이 〈블랙 팬서 2〉와 〈아이언하트 드라마〉로 MCU에 합류하게 되면서 할리 키너-타이 심킨스가 아이언맨과 로버트 다우트 Jr의 후계자가 된다는 가설은 완전히 폐기되었다. 아이러니한 점은 리리 윌리엄스는 2016년에 처음 탄생한 캐릭터로 2005년에 데뷔한 아이언 래드는 물론이고 할리 키너보다도 3년이나 늦게 창조된 캐릭터다. 이에 대해 영화에선 일언반구도 없었던 캐릭터[9]를 원작 코믹스에서 등장했다는 이유로 아이언맨의 후계자 격으로 갑자기 들이미는 것에 대한 팬들의 반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10][11]

이후 레딧에서 어벤져스 5, 아머 워즈, 샹치 2, 엑스맨, 비전 퀘스트, 스파이더맨 4에 관한 디테일이 유출되었는데, 2025년 영국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아머 워즈의 캐스팅에 관해 도미니크 손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정보가 포함되었다. 따라서 이 자리를 할리 키너가 맡게 되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다. #

4. 기타


[1]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발키리를 연기했다.[2] 저택이 공격받기 전, 자비스에게 폭발 흔적 중 한 곳을 목표로 지정해두라 한 곳이다.[3] 압축한 공기, 혹은 헤어스프레이 등 가연성 가스의 폭발력의 힘으로 감자를 발사하는 수제 총기. 작중에서도 유리병을 깰 정도로 강력해서, 잘만 만들면 인간에게 상해를 입힐 정도로 실제로도 위력이 꽤나 무시무시하다.[4] 포테이토건은 단발식이다. 거기다 장전 한 다음 헤어스프레이를 넣거나 공기를 압축 하는 등의 일을 해야 발사가 가능하다. 토니는 일부러 이를 유도했다.[5] 시계에 그려진 작품은 도라도라 영어나라(...).[6] 그런데 정말로 존재하는 비싼 시계다.[7] 첫 만남에서 토니가 자신을 '그냥 메카닉'이라고 소개했었다.[8] 참고로 할리 키너가 캉의 변종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이게 맞다면 메인 유니버스의 캉(=할리 키너)은 원작과는 달리 악역이 아닌 선역으로서 활동할 가능성도 있다. 원작의 아이언 래드는 할리 키너가 아니기도 하고. 담당 배우의 인종이 다른 부분은 이미 드라마 로키에서 인종이 다른 로키가 등장한 바가 있고, 정복자 캉이 처음 등장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에서도 다양한 이종의 캉이 등장한지라 크게 문제가 되는 사안은 아니다. 단지 각색 과정에서 어떻게 설득력을 부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일뿐.[9] 아이언맨 3부가 끝난 2013년 이후 아이언하트의 등장을 암시하거나 한 MCU 작품은 전무하다시피한 상태였다. 그렇게 장장 9년이 지난 2022년에 아이언하트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10] 할리 키너도 아이언맨의 후속 캐릭터로 삼기엔 떡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혀 엉뚱한 인물이 후속이 되어버리자 팬들의 반감이 극심할 수 밖에 없다. 특히나 페이즈1의 큰 활약을 끼친 메인 캐릭터다 보니...[11] 무엇보다 팬들이 아이언하트, 리리 윌리엄스에 반감을 가지는 것은 수트를 뚝딱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유출된 기밀정보를 이용하여' 만들었으며, '자신이 만든 수트는 사람을 지킬수 있는 도구이자 동시에 까닥하면 수십 수천명을 쉽게 학살할수 있는 병기'라는걸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19살의 소녀가' 라몬다 여왕에 대한 복수이자 전쟁중이라지만 탈로칸인들에게 태연하게 빔을 쏘고 있다. 그것도 환호하면서!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토니가 수트를 만들게 된 계기, 좌절, 고난 등을 감안하면 어이가 상실하는 부분. 이 시점에서 이미 PC가 문제가 아닌, 캐릭터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할리 키너가 배역을 맡았어도 슈트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않고 아이언하트처럼 철부지와 같은 행동을 했다면 같은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12] 하지만 결국 아이언맨 2에 등장한 소년은 홈 커밍 감독의 요청으로 피터 파커어린 시절로 설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