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愼承男
1944년 6월 25일[1] ~ ([age(1944-06-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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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법조인.목포 3대 천재 김조신 중 하나. 본관은 거창(居昌)[2]. 독립유공자 신원범은 5촌 당숙(堂叔)이다.
2. 생애
1944년 6월 25일,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노송리 노노동마을[3]에서 아버지 신선범(愼先範, 1919. 8. 18 ~ 2005. 9. 3)과 어머니 함양 박씨(1920 ~ 2004. 1. 6)[4] 사이에서 3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신선범은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병원장을 지낸 갑부였고, 이후 어머니 함양 박씨와 함께 목포시에서 포목도매상을 경영했다. 신승남은 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해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불광동[5] 259번지에 동생 4명과 함께 가정부를 두고 거주했다.목포산정국민학교와 목포중학교, 목포고등학교, 1966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모두 수석으로 졸업하고 박정희 정부의 청와대 민원비서실 3급 행정관에 특채되었다. 이후 정무비서실에서 근무하던 중 1968년 제9회 사법시험에서 평균 63.5점을 얻어 수석으로 합격하고 검사가 되었다. 항상 검사들에게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온 '원칙주의자'로 통했다 한다. 게다가 법무부 법무심의관 등 공안·특수·기획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은 엘리트였다.
두뇌 회전이 빠르고 단호한 일처리가 돋보이지만 '입'이 너무 무겁다는 지적도 받았다.
1993년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상속재산 등 때문에 비교적 검찰 내 한직인 고등검찰청에 눌러 앉아 검사장 승진에서 두 번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문민정부 시절 법무부 법무실장·기획관리실장으로 기용되었고, 국민의 정부 출범과 동시에 호남 출신 첫 검찰국장 등으로 발탁되어 결국 검찰총장의 자리까지 올랐으나, 둘째 남동생 신승환(愼承煥, 1953. 2. 2 ~ )[6] 전 엘케이로지스틱스 사장이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사퇴하였다.
2.1. 성추행 혐의
자신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에 휘말리게 되었고 결론은 아직도 나지 않은 상태다.2018년 4월1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2013년 신승남은 본인이 운영하는 골프장 여직원 기숙사를 방문해 한 직원을 강제로 껴안았다고 한다. 해당 직원은 성추행을 강하게 거부하자 신승남은 "네 아빠가 나보다 더 대단하냐"며 윽박지르고 금전까지 건네며 모욕을 줬다고 한다.#
이후 해당 직원은 신승남의 성추행 사실을 회사에 고발했지만 아무런 조치없이 무마됐고 이에 해당 직원의 아버지가 신승남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오히려 "내가 네깟 것들에게 왜 그런 걸 하냐"라며 아버지와 딸을 무고로 고소했다.
무고 혐의로 기소된 직원은 2년이 넘는 재판 끝에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
3. 여담
- 조상호 전 체육부장관의 딸인 조현숙(曺玄淑, 1947. 2. 10 ~ )씨와의 사이에 아들 신재석(愼宰錫, 1979. 5. 20 ~ ), 장녀 신미혜(愼美慧, 1971. 10. 30 ~ ), 차녀 신미정(愼美禎, 1975. 8. 14 ~ )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 역대 사법시험 합격자 중에 동명이인의 신승남(辛承南, 1959. 1. 1 ~ )도 있는데, 한자가 다르며 이쪽은 영산 신씨로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15기로 수료한 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지식재산권법 및 법률 실무 담당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