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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5:34

신마맹

팔황(八荒)
단심맹 비검맹 성혈교 숭무련
신마맹 일월맹 흑림 스포일러


1. 개요2. 상세
2.1. 가면2.2. 무력2.3. 조직력2.4. 베스트 프렌드 단심맹
3. 구성원
3.1. 신화회3.2. 요마련3.3. 가면 제작에 관련된 조직3.4. 하급 무사 집단
4. 작중 행적

1. 개요

神魔盟.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단체. 팔황중 하나. 사패 시절에는 입정의협살문의 주적이었고, 본편 시간대에서는 살문의 유업을 이어받은 의협비룡회의 주적이다.

신화회[1]와 요마련이 연합한 집단이다. 요마련주 염라마신과 신화회주 옥황상제가 돌아가면서 신마맹주를 맡는데, "신화회주가 요마련주를 의식한다"는 듯한 언급이 있어 세력이 강한 쪽이 맹주를 맡는 듯 하다. 현 신마맹주는 요마련주 염라마신.

자세한 연원은 나오지 않았지만 혈도제에서 요마련의 근원에 대해서는 짤막하게 나왔다. 요마련의 원형은 한(漢) 제국으로까지 올라가며 한백무림서 시기의 요마련과는 달랐다.

현재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것은 당나라 때 로 추정된다. 초대 염라마신이 당나라 무렵에 살았고 각 가면들이 상징하는 신마요선들의 위치나 권능 등이 정립된 시기도 그 시절이다. 게다가 천잠 14권에서 옥황과 유광명이 천공로를 두고 '상제의 신력, 옥황의 힘으로 만들어진 600년 전 진품'이라고 말하는데, 영락제 시대에서 600년 전이면 당나라 시절이다. 정황상 초대 신화회주가 만든 물건인 듯.

한백무림서 시기의 총단은 하남 낙양에 있는 듯하다. 그런데 하남에는 소림구양세가가 있으며, 천잠비룡포 59장에서는 이를 딱 집어 언급하며 의혹을 증폭시킨다. 정파 세력 투탑[2]과 모종의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신화회, 요마련 안에서도 전설의 근원에 따라 계파가 나뉜다. 당승전설 계통, 봉신전설 계통, 팔선 계통, 천신 계통 등등.

사패 중 한 명인 협제 소연신이 단신으로 정문 출입해서 당시 맹주를 죽여버린 흑역사가 있다.

2. 상세

2.1. 가면

신마맹도들은 도교불교, 민간신앙과 전설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마요선(神魔妖仙)의 힘이 깃든 가면을 쓰고 활동한다. 신화회는 천신과 신선들의 가면을, 요마련은 마신과 요괴들의 가면을 쓰는 식. 가면은 보통 경극용에 가까운 모양새지만 인피면구나 변검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옥황처럼 복장과 장신구가 가면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가면은 나법사(儺法師)와 4대 장단사(掌壇師)라는 술사들이 만들고, 깨진 가면들도 이들이 신력을 수복하여 복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 가면을 쓴 이들 여덟이 중원을 돌아다니며 가면 적합자를 수색한다. 세심한 관찰과 검토 끝에 적합자라고 판단하면 적절한 상황을 조성, 가면을 쓰게 한다. 적합자의 잠재력이 높아 능력을 개화하고 신마의 가면을 쓸 자격이 되면 나례동(儺禮洞)이라는 곳에 집어넣어 3년간의 각성연공을 거쳐 고위 가면이 주어진다.

적합자를 세심하게 선별하지 않고 일단 씌우고 보는 토지공도 있다. 고위 가면의 경우 대성들이 도요화에게 하려던 것처럼 적합자를 일단 납치해서 억지로 가면을 씌우는 경우도 있는 듯.

가면을 쓰면 일종의 이중인격 상태가 되며 자신을 가면이 상징하는 천신이나 요괴와 동일시하고 이에 따라 행동한다. 심할 경우 인격이 아예 먹혀서 가면을 쓰지 않았을 때도 그 정체성을 유지한다. 위타천이나 제천대성, 하선고처럼 인격을 유지하는 예외도 있는데 정확한 원리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가면을 통해 전설 속 천신과 요마의 힘을 현세에 구현하며, 가면의 주인은 그에 어울리는 행동과 복식을 갖추고 무공과 술법, 이능을 구사한다. 제천대성 가면의 소유자는 장난끼 넘치는 행동거지에 원숭이같은 모습으로 치장하고, 여의금고봉을 무기로 사용하며 봉의 길이보다 먼 거리를 타격하는 무공을 쓰고 술법으로 분신술을 사용하는 식. 맹도들의 이능과 술법, 무공은 가면에 종속된 경우가 많다. 가면의 무공도 저절로 머릿속에 들어오는데 구결은 잊어버리고 쓸 수만 있게 된다.

기감으로 보면 가면 자체가 상단전의 역할을 대신한다. 반대로 말하면 준비되지 않은 자도 가면만 쓰면 바로 상단전을 쓰게 되므로 위험부담이 크다. 상단전은 정신과 관련이 있으므로 가면을 쓰면 정신도 변질된다.

여러모로 신마맹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신마맹도들은 가면을 몹시 중요히 여긴다. 오호가 하선고 가면을 쓴 설을 진정시키기 위해 가면만 베려 했을 때는 가면을 벗고 맨얼굴로 칼을 받아냈다. 또한 동료가 죽을 경우 신마맹도들은 시체는 버리고 가도 가면과 법구는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면 항상 챙기려 한다 이는 백면뢰 같은 하급 가면도 예외가 아니라 다른 집단이 유실된 가면을 획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찌저찌 가면을 확보하여 연구하던 모산파에는 염라마신이 친히 쳐들어가 박살내버렸다.

가면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맹도가 대부분이라서 가면을 벗으면 히키코모리 기질들이 좀 강한 편이다. 가면에 타격을 입으면 작전 목표고 뭐고 무조건 도주한다.

일부 가면에는 옥황이 별도로 속박의 술식을 걸어 사용자가 옥황에게 종속된다. 가면의 근원이 신마요선이라 섭리나 우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본인의 실력으로 문을 연 것이 아니라 공허에 삼켜질 위험이 크다. 오래 쓰면 가면의 정체성에 잠식되어 힘은 있지만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장단사 중 한 명인 염석산에 의하면 원래 가면은 접신을 위한 제기이자 복을 빌고 마를 물리치는 법구였으나 어느 때를 기점으로 용도가 변했다고 한다. 또한 가면을 만드는 단사(壇師)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는데, 염석산처럼 가면의 원래 용도를 왜곡한 현 신마맹에 반감을 가진 이도 있고 옥황에게 동조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칸다는 본래 법의와 가면이 한 짝이었고 둘 다 있어야 온전한 화신이 되는데, 신마맹은 변질되어 가면이 핵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2.2. 무력

무력만은 팔황 수위권이다. 무공도 뛰어나지만 각종 술법과 기보, 이능을 함께 구사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롭다. 제천회와의 싸움으로 타격을 입을 예정이지만, 전력을 본격적으로 갖춘 경우 무력만은 화산, 무당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을 정도다.

양무의는 "무력은 소림 이상" "방장 무허도 위타천 하나면 족하다"고 평가했다. 소림 최고수 공선염라옥황의 합공에는 버틸 수가 없고 천하오대고수 중 하나이자 소림 방장 무허는 위타천만으로 충분하다고. 하지만 이는 양무의가 살문 생존자들의 말을 듣고 내린 평가이며, 등장인물들의 평가가 정확하지만은 않다.[3] 일단 소림은 '작가' 공인 무림의 미국, 단일문파 중 넘버원이다.

대무후회전에서는 사천삼대세력(아미파, 청성파, 사천당가)을 상대로 그 엄청난 무력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다. 사천당문에 봉문에 가까운 타격을 입혔고, 아미파의 장문인을 살해했다. 청성의 오선인 중 삼도진인이 사망하고 삼청진인과 관명진인은 각각 다리와 단전을 잃는 중상을 입어서 최연소인 적하와 금벽만 남은 상태 . 사천삼대세력과의 싸움에서 흑림단심맹과 연계하긴 했지만, 전투 수행은 거의 대부분 신마맹이 도맡았으니 신마맹 하나의 무력은 사천삼대세력을 압도하는 수준.

신마맹이 본격적으로 활동한 신마대전부터는 무림인들이 따로 위계까지 붙였다. 강한 순서대로 신마(神魔), 왕(王), 군(君), 귀(鬼), 백면(白面)의 다섯 단계. 간혹 백면을 쓰고도 다른 색이 나타나는 이색(異色) 가면이 있고, 이색 가면 일부는 군 급에 버금가는 무력을 내기도 한다.

2.3. 조직력

평상시에는 일반인처럼 지내다가도 지령이 떨어지면 가면을 쓰고 신마맹도로서 움직이는 것이 특징. 개중엔 대외적으로 무림명숙이나 고위 관리의 신분을 가지고 이중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조직원 대부분은 신마맹의 전모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소수 동료와만 교류하며 상부에서 내려온 지령에 따를 뿐이다. 가면에는 세뇌 술식이 새겨져 있어서 거기에 의문을 갖지 않고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화회와 요마련의 알력다툼이 심하다. 애증에 가까운 관계라서 결속력이 떨어지고, 정보력을 비롯해 무력 외에 문파가 갖춰야 할 기반은 부족한 편. 단심맹과의 동맹으로 어찌저찌 꾸려나가고 있고, 신마맹 특유의 이능과 주술로 다소 보완하기도 한다. 그래도 신마맹 내에서도 그래도 한 조직이니 잘 지내야 한다는 입장, 거의 원수처럼 보는 입장, 무시하는 입장 등이 공존한다.

같은 맹회 구성원들 사이에도 정보 공유가 엉망이다. 강씨금상 습격에서 위타천은 단운룡이 협제의 제자라는 사실을 들었는데, 우마군신은 단운룡이 의협비룡회 회주라는 말을 들은 다음에야 그 사실을 눈치챘다[4] 상당한 고위급 가면조차 맹의 정보를 전반적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평상시에는 가면을 쓰지 않은 조직원들이 점조직처럼 퍼져 있기 때문에 정체를 숨기고 각지에서 조용히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지만 반대로 정체가 노출되는 순간 다른 가면의 지원을 받지 못해 극도로 취약해진다.

가면의 정체성도 천차만별이라 구성원의 성향도 중구난방이고 하나의 조직으로서 활동하기 어렵다. 심할 경우 제천대성처럼 아군이 피해를 보든 말든 신경도 안 쓰기도 한다.

구성원들끼리 계파도 상당히 따진다. 예를 들어 팔선들은 신화회주 옥황을 '계통은 다르지만 회주니까 존중은 해준다'는 식으로 생각하며 명령 불복종도 그렇게까지 꺼리지 않는다. 단, 팔선의 경우 단순히 계파이전에 신마맹 위계 상으로도 상당한 고위가면 집단이라 언급되며, 가장 말을 듣지 않던 이철괴의 경우는 전승자체가 반동성향이 있어서 더 그랬다는 언급이 있다. 이 경우 외에는 옥황의 명령을 직접적으로 거역하는 경우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신마맹은 조직도 아니라고 말하는 독자들도 있고, 소연신도 혼자 일코 중이던 전대 염라를 죽인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문파 대 문파의 싸움에서는 단심맹에게 질 수도 있다고 한다.[5]

천잠에서 스칸다가 신마맹이 타락했다며 독자행보 중이고 무적혈도제에서 장단사 염석산 역시 신마맹의 변질을 지적하며 맹을 뛰쳐나와 모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부 결속이 잘 안되는 문제도 있지만 맹의 진로 자체를 두고 염라나 옥황에 반대하는 위계 높은 인물들도 나타나는 중이라 상당히 콩가루 상태.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가면 자체가 문제다. 하위 가면은 상위 가면에 종속된 꼭두각시지만[6] 상위 가면은 정체성을 따라가게 되어 신마맹이라는 집단의 목표에 제대로 집중하질 못한다.

2.4. 베스트 프렌드 단심맹

팔황은 모두 동맹관계지만 그중에서도 단심맹과 유독 끈끈한 사이. 화산질풍검에서는 단심맹과 함께 군산대혈전을 일으켰고 천잠비룡포에서도 단심맹의 계획에 신마맹의 인물이 참여했다. 단심맹과 신마맹 두 문파에 동시에 소속된 인물도 등장한다.

신마맹은 무력은 강하지만 정보력이나 재력은 형편없고, 단심맹팔황 중 무력은 약한 편이지만 정보력이 뛰어나고 잠입공작이나 음모를 꾸미는데 특화된 조직이라 서로에게 이득이다. 대무후회전 챕터에서도 흑림, 단심맹과 연합해 사천성 삼대세력을 상대로 전황을 우세하게 가져갔다.

3. 구성원

3.1. 신화회

3.2. 요마련

3.3. 가면 제작에 관련된 조직

신마맹의 근본인 면주신령이 깃든 가면을 제작하는 술사들. 눈이 넷 달린 방상씨 가면을 쓰고 창과 방패를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첫 언급된 천잠비룡포에서 나법사와 4대 장단사라고 언급되기 때문에 총 4명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 토지공(土地公) - 토지신의 가면을 쓴 노인. 토지야 혹은 토야라고도 불린다. 가면의 적합자를 찾아다니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전 중원에 그와 같이 적합자 수색을 하는 토야들이 여덟 명 있는 듯. 백면뢰 무리를 이끌고 출몰하기도 한다. 사천에서 활동하던 토지공은 토지묘 지하석실을 거점으로 삼고 가면을 파는 늙은 행상으로 위장하여 활동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1년 안에 백 명 입면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의협비룡회에 사로잡히고 만다. 심문을 받지만 옥황에 의한 정신지배가 강해 알아낼 수 있는 게 없었고, 결국 황풍괴, 금각, 은각에 의해 구출된다.
무적혈도제에서는 또 다른 토지공이 등장하는데, 이 토지공은 상당한 부자인지 여러 첩실이라던지 본인이 운영하는 기루가 있다고 묘사된다. 흑단사와 동자용들을 이끌고 백골정의 깨진 가면을 수습하여 사라진다.
* 염석산 - 염옥상회 상주. 설과 향의 의붓아버지. 무적혈도제에 등장. 신마맹을 배신하여 쫓기는 신세가 된다. 염라쌍왕의 단초를 갖고 있는 묘사가 있다. 금각과 은각의 가면을 깨운 단사로 언급되는데, 깨운 후 신마맹을 배신했기 때문에 둘이 제대로 완성되지 못했다고 한다.
* 금단사 - 황금사목가면을 쓴 단사. 설에게 하선고 가면을 씌우는 의식을 주관했다.
* 흑단사 - 검은색 사목가면을 쓴 젊은 단사. 천재 소리를 듣는 인재로 깨진 백골정 가면을 회수하러 토야와 함께 등장했다.
* 장단사
* 나법사(儺法師)

3.4. 하급 무사 집단

백면뢰가 이색가면이 되는 것처럼 상위 가면에 종속된 하위 가면도 랭크업을 통해 상위가면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백골정의 가면이 수복이 어려울 정도로 부서지자 하위 가면인 골귀 가면을 각화(覺化)하여 새 백골정 가면으로 만든다는 언급이 나온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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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화산질풍검

'가면을 쓰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강력한 집단' 정도로 등장한다. 단심맹과 함께 군산대혈전을 일으킨 장본인. 단심궤를 지니고 풍대해의 정체를 밝힐 증거를 모으던 장현걸황미대왕을 비롯한 신마맹 고수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오호도도 신마맹의 습격을 받았었다. 군산대혈전에 많은 전력을 투입했지만 청풍오호도의 활약으로 실패한 모양.

4.2. 천잠비룡포

주인공 단운룡의 주적으로 등장해 많은 부분이 밝혀졌다, 불산과 태산에서의 1,2차 양무의 쟁탈전에서 단운룡과 격돌하고 도요화까지 단운룡의 일행이 되면서 돌이킬 수 있는 선을 넘겼다. 구룡보관련 계획도 단운룡에 의해 와해되었다.

이후 성혈교의 무당, 화산 기습까지는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활동을 자제하고 있었다.

이후 염라가 염라쌍왕[스포일러] 을 완성하고 위타천이 비행을 완성하면서 전력들이 대부분 갖춰져서, 사패의 후인을 공격해 사패의 개입 여부를 알아보려 한다.

강씨금상을 공격해 철위강의 반응을 확인하려 했다. 동일한 날에 염라마신의협문을, 옥황, 위타천, 이랑진군, 나타삼태자는 금상을 습격했으나 소연신공선이 의협문에 나타나고 단운룡철위강이 강씨금상에 오는 바람에 목표를 전부 달성하지는 못하고 퇴각했다. 이 파트에서는 단운룡을 밀어내고 거의 주역급으로 활약했다. 사패의 개입이 없었으면 의협문과 비룡회 둘 다 사라졌을 정도의 타격을 입혔다. 천잠비룡포 완결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저잣거리에 백면뢰 가면을 풀어 인원을 수급하고, 단심맹의 도움을 받아 풍수방 서호맹 등 중견 문파 9개를 접수했다. 그 전력을 투입해 맹의 존재를 전하에 알리기 위해 벌인 것이 군산대혈전. 하지만 청풍팽천위의 무력, 그리고 단심궤의 존재로 인해 목적은 달성했으나 단심맹과 신마맹 둘 다 큰 피해를 보았다.

군산대혈전의 보복으로 정파무림과 격전을 벌여 청성파에 상당한 피해를 주었지만, 단운룡에게 이철괴가 전사한다. 이후 풍수방을 공격하려하나, 이는 미끼였고, 염라마신을 포함한 요마련 정예들이 당문 본가를 공격했다. 중견급 고수와 하급무사 가면까지 수백 명을 동원한 대대적인 공격이었으며, 당문 역시 가주 당천표를 비롯해 남은 정예들[20]을 총동원, 봉인하고 있던 결전병기 황천룡에 모든 극독과 암기를 사용하여 맞섰다.

나름대로 피해[21]는 입었지만 당문에 거의 봉문에 가까운 타격[22]을 입히며 승리한다.

이후 복룡담으로 이동하던 아미파를 습격한다. 달기의 섭혼력을 바탕으로 아미파 무승들을 미혹시킨 뒤, 다수의 십천군과 팔선 조국구, 한상자를 투입해 아미파를 압박하고, 그 사이 어린 소녀로 변신하고 있던 달기가 아미파의 장문인 보현신니를 암습하여 살해하는 대성과를 거둔다. 하지만 그 직후 단운룡의 공격을 받아 수좌인 진천군을 비롯한 십천군 다수와 조국구, 한상자가 전사하고 달기만 간신히 살아 도주하는 큰 피해를 입는다.

복룡담에서는 팔계저마, 오정수마가 관승을 협공하여 밀어붙이고, 아미파 습격사건에서 진기를 상당히 소모한 단운룡을 상대로 탁탑천왕, 이랑진군, 종리권, 이빙을 투입하여 협공에 나서지만 결국 탁탑천왕, 이랑진군, 종리권은 모두 패퇴했고, 마지막으로 나선 이빙도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장익과 백가화가 지원군으로 도착하자 후퇴한다.

대신 칠대성 중 우마군신, 사타왕과 팔선 중 남채화, 하선고를 동원한 청성파 공격은 상당한 효과를 보아서, 오선인 중 삼청진인에게 중상을 입히고 삼도진인을 죽이는데 성공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장현걸, 고봉산에게 도발당한 우마군신이 홀로 둘을 쫓아가다 의협비룡회가 진을 치고 있는 이왕묘로 유인당해 단운룡에게 패배, 생포되는 피해를 입었다. 우마군신과 교전 후 단운룡은 신마맹의 속셈을 눈치 채는데, 반강과 당문에서 얻은 화기를 바탕으로 도강언을 파괴하여 민중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고, 구파와 육가의 위상을 깎아내리는 것. 도강언을 만든 진짜 이빙과 이랑진군이 통곡할 노릇이다. 흑림, 비검맹의 지원을 받아 도강언 파괴작업에 착수하지만 의협비룡회와 청성, 아미, 당문, 지나가지 않은 호엄의 활약에 목적 달성에 실패하고 통천교주, 종리권이 전사하고 수신 이빙도 사로잡힌다.[23]. 그러나 대무후회전의 여파로 사천을 대표하는 청성, 아미, 당문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데 비하면[24] 신마맹의 피해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옥황이 이를 유도했다는 암시도 나올 정도.

이후 사로잡힌 우마왕과 이빙을 구하기 위해 제천대성, 이랑진군, 홍해아, 철선녀, 금각, 은각, 황풍괴라는 상당한 전력을 끌어모으고, 비검맹의 영검존, 단심맹의 진명군, 흑림의 술법 지원과, 얼룡이 깨운 홍룡의 지원까지 받아 의협비룡회의 본진인 적벽을 공격한다. 우마왕, 이빙 구출에는 성공했지만 북풍단과 수로맹의 시의적절한 지원을 받은 비룡회를 괴멸시키는데는 실패하고 극강의 위용을 보여주던 제천대성마저 명경과 단운룡에게 패퇴한다[25]. 제천대성도 그 과정에서 뭔가 심상찮은 꿍꿍이를 보여줬고[26] 홍해아, 금각이 전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단심맹주의 생각에 의하면 팔황 내부에서도 실패로 보는 듯.

하지만 제천대성이 성혈교주, 숭무련주, 비검맹주와 함께 소림을 공격, 단신으로 아무도 죽이지 않고 소림의 자랑인 백팔 나한진을 돌파하는 위용을 선보인 끝에 소림의 현판과 대불상 부수는 소림지치를 성공시키면서, 민간에 최강의 무력을 지닌 문파라는 인식을 퍼트린다. 그 결과 사도 방파들이 신마맹이 합류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늘어났고, 포공사 등 중원 전역의 군소정파들을 공격해 흡수하거나 멸망시킨다.

이후 약 2년간 의협비룡회와 잦은 국지전을 벌이다가 의협비룡회는 염라마신 척살을, 신마맹은 의협비룡회 섬멸을 목표로 한 천잠비룡포 최후의 대회전을 벌인다. 신마맹+흑림+일월 vs 의협비룡회+전대 살문 고수+사천무림맹+천룡상회+소림 백나한 및 나한승+파천의 대검+구양가 일부+오원전사의 대격돌 끝에 염라마신은 잡히고 의협비룡회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지만 섬멸엔 실패, 그러나 팔황은 중대한 전략적 이득을 취하게 된다. 염라마신이 제거되어 사실상의 쿠데타에 성공한 옥황이 새로운 신마맹주에 등극한다.

4.3. 무적혈도제

무적혈도제에서는 극초반의 산서성 일산오강의 균형을 무너뜨리려는 팔황[27]으로서 등장한다.

다만 신마맹은 산서성의 균형을 흔드는 계획보단 염석산의 종적에 더 관심을 보이는 듯 팽천위가 아닌 설과 향을 쫓는데 힘을 쓴다. 이유는 가면을 만드는 장단사 중 하나인 염석산이 신마맹을 배신하고 가면 적합자인 그의 양녀인 설과 향을 빼돌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염석산을 잡는 데는 실패했으나 백골정이 설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마고산에서 재등장. 설에게 하선고의 가면을 씌우는 의식을 진행한다. 황금사목 가면의 장단사와 팔선 셋[28]이 등장. 신마맹 특유의 불안정한 정신을 뽐내며 팽천위에게 온갖 정보를 풀어놓는다. 중간에 사걸 팽사야와 패천대가 난입한 데다, 숭무련 참도회의 후기지수들이 끼어들었다가 오호와 단문의 꾀임에 넘어가는 바람에 동맹일 신마맹 측이 협공을 당하고 하선고와 반쯤 섞인 설을 두고 도주한다.

설이 오호와 함께 남해 외딴 섬에 틀어박히고 향과 염석산 부녀는 팽가가 운영하는 송강지부에 의탁하게 된 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몇 년 후 송강지부를 습격한다. 이 때 송강지부 소속 팽가 식솔들은 명령에 따라 감시와 호위를 중단하게 되는데 팽가 내부의 간자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 설과 향을 쫓았던 황포괴와 백골정이 다시 염 부녀를 쫓고, 금각과 은각까지 등장하지만 단문의 안배에 따라 팽천위, 첩밀대원 일부와 팽중광, 팽가 주축고수인 감찰국 국장 팽재관까지 나서면서 황포괴는 사로잡히고, 백골정과 은각은 사망, 금각은 도주하면서 염석산과 향을 놓친다. 싸움이 끝난 후 흑단사와 토야가 부서진 백골정의 가면을 회수해 간다.


[1] 과거에는 천신회. 그래서 예전에는 신마맹이 아니라 천마맹이었다.[2] 소림은 작가가 무림의 미국이라며 단일 세력 최강이라고 못박았다. 구양세가는 작가 공인 무력, 금력, 지략 모두 세가 중 제일이다. 소림지치 이후 소림이 정도무림의 구심점 역할을 하지 못하자 구양세가가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므로, 소림 바로 다음가는 세력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3] 작가가 직접 사패는 직접 목숨을 걸고 싸운 팔황을 구파보다 높게 평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4] 옥황이 일부러 숨기고 있을 수 있다. 단운룡이 협제일맥임을 아는 위타천과 이랑진군은 모두 신화회 소속이기 때문.[5] 멀리 갈 것도 없이 단심맹은 팔황 중 다수의 돈줄을 틀어쥐고 있으며 아예 군대를 동원할 수도 있다.[6] 최하위 백면뢰는 딱히 정체성이랄게 없고 그나마 견면뢰니 거령신이니 직계 상위 가면이라 할만한 가면의 특징을 따르는 정도가 되어야 나름 개성이 생긴다. 그렇다한들 네임드 가면처럼 분명한 정체성이랄 것은 없다.[7] 발동 중인 술법은 쉽게 제압하나, 이미 발동한 술법은 제압하기 어렵다[8] 안에 단운룡이 충전할 수 있는 뇌우가 담겨 있는 줄 알았다[9] 가면을 벗은 후에 확인된 정체는 우항. 실제 역사 인물인 홍무제의 삼녀 숭녕공주와 혼인관계인 우성의 형으로 나온다. 다만, 우항은 소설속 가상인물.[10] 제천대성과 같은 원숭이 계열이라, 혼선을 줄 수 있기에 한백무림서에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11] 철선공주와는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는 것처럼 묘사된다.[12] 오기륭도 내심 신경쓰고 있었는지 할배라고 불린 횟수를 세고 있었다. 세 번은 좀 심했다고.[13] 이빙의 말로는 옥황조차도 영진포일술을 위험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14] 기력을 모두 소진한 채 요괴들의 자폭을 막고 있는 단운룡부터 먼저 죽일 것.[15] 이 때 당천표의 만천화우는 명경의 금파검에 깨진 뒤, 이를 연구하여 강력한 검격에도 맞설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었다. 그것이 사보검의 카운터가 된 것[16] 안능무 판의 영진포일술은 윤회를 벗어나 무로 돌아나는 기술인데, 한백무림서에서의 효과는 반대로 광역부활이다. 완성판 영진포일술의 효과는 불명이다. 본인은 영진포일술을 완성하면 염라마신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17] 통천교주의 제자들.[18] 팔괘경이 강철로 만들어져서, 파동역장의 자기력에 반응[스포일러] 전대 염라마신의 영혼을 부활시키는 강력한 술법. 이로 인해 작중 시점에서의 염라마신은 두 명이 등장한다.[20] 당효기를 포함한 녹풍대 정예 200명은 반강에서 일어난 사천당문 화약 폭발을 수습하기 위해 그쪽으로 보냈다.[21] 팔계저마, 황포괴는 극독에 중독되어 전투불능. 백골정 중상. 우융왕, 교마왕, 팔십에 이르렀던 칠대성 아래 황우, 사자, 성성, 교어 가면 대다수, 이백 여 명의 백면뢰 사망.[22] 황천룡 8기 중 7기 소모, 극독과 암기 손실, 만천각과 동북 병창 붕괴. 탐신각, 만독원 파괴. 수신당 녹수대 전멸. 원로들, 장로들, 삼분의 이 사망. 당가주 당천표는 한 팔을 잃고 빈사, 집성촌 당가타의 인명 피해는 추산 불가. 민간인 사상자는 수 천.[23] 전력이 부족하지는 않았던게, 통천교주의 트롤링만 아니었어도 도강언을 충분히 파괴할 수 있었다.[24] 청성은 오선인 중 세 명이 죽거나, 재기불능의 피해를 입었고, 아미는 장문인이 전사했으며, 당문은 아예 본진인 당가타가 완전히 박살났다. 당가 가주 당천표도 염라마신에게 한쪽 손과 눈을 잃는 중상을 당했고, 그 상태로 두 번이나 만천화우까지 펼쳐가며 한계까지 싸운 끝에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졌으나, 다행히 적벽 신마대전 후 당철민이 비룡회를 도와주는 대가로 화룡의 영단을 받아 당가에 전해주었기 때문에 재기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25] 1:1로 패한건 아니고, 홍룡, 제천대성 vs 명경, 단운룡의 2:2 대결에서 홍룡이 먼저 협공에 죽는 바람에 패했다. 다만 제천대성도 홍룡이 당하는 동안 단운룡의 십검 봉쇄에 갇혀 있었고, 그 전후로 명경과 단운룡 개인을 상대로 '우주'에서 다소간 우위를 점한 것 외에는 확실히 우위를 점하진 못했다. 마지막엔 우주에서 단운룡에게 당해서 쫓겨났다.[26] 적벽으로 파견되기 전 옥황으로부터 모종의 지시를 받고, 옥황은 음흉하다고 웃는다. 한편 가면에 먹히지도 않았다는게 드러났고, 비룡회의 주력 고수를 제압하면서 아무도 죽이지 않았으며(다만 이건 원래 제천대성의 성격이 살육을 싫어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천잠보의가 염라마신의 손에 들어갈까봐 일부러 수거하지도 않았다. 다만 명경, 단운룡에게 호되게 당한건 사실이라 둘에게는 '악마 같은 놈들,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을 남기고 도주했다.[27] 백검천마 종리굉을 투입한 단심맹, 무상 서자강을 투입한 숭무련, 사검존 회의사신을 투입한 비검맹, 백골정과 황포괴를 투입한 신마맹, 귀차를 투입한 흑림 총 다섯이 개입했다.[28] 한상자, 조국구, 이철괴. 다 대무후회전에서 단운룡에게 원턴킬 당한 신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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