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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स्कन्द/ 塞建駝 / Skanda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스칸다 쿠마라. 천잠비룡포에서 처음 등장했다. 현대 위타천, 통칭 '천룡의 위타천'에게 패배하고 가면을 빼앗긴 전대 위타천이다. 하지만 그때의 죽음에서 되살아난 후 화신으로서 각성하여 가면의 힘을 빌리는 것이 아닌 진정한 위타천으로서의 신성을 획득하였다.
2. 상세
앞섶이 풀어헤쳐진 황색 상의에 근육질의 몸을 하고 있다. 천축의 피가 섞인 혼혈[1]. 위타천과 생김새는 완전히 다르지만 평상시의 기운은 천룡위타와 몹시 닮았다. 오기륭과 단운룡 모두 착각했을 정도.한때 자신의 신성성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신마맹에 소속 되었으나 현재는 신마맹을 적대하고 있다. 본래 신마맹의 가면은 법의(法衣)와 한 벌로, 사람 속의 신격을 일깨우는 신성한 제기(祭器)다. 하지만 신마맹(특히 천신회)은 가면에 종속의 술법을 끼워넣어 신의 격을 망쳤고, 악을 섬멸하는 하늘신(=신화회)이 마귀의 가면을 쓴 자들(=요마련)과 한데 어울리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천룡의 위타천에게 지고 한 번 죽었지만 되살아났다. 하지만 스칸다의 의지대로 되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속세의 권력이나 욕망이 없이 화신으로서 살아가기 때문에 본편의 스토리에 깊이 관여할 자는 아니다. 천잠비룡포 후반부, 영락 15년 시점에선 경계를 넘어 현세에 나타난 온갖 귀물들을 불태우기 위해 항산에 자리잡는다.
3. 무력
공야천성은 "가면도 이어받은지 얼마 안 된 애송이"라고 무시했고, 이유가 어쨌건 사패시절의 전전대 위타천보다 약했던 것 같다. 그러나 '천룡의 위타'라고 불리는 현대 위타천에게 패배, 죽음을 경험하면서 우주에 닿는 깨달음을 잠시나마 쓸 수 있게 되었다.인도에서 만들어진 듯한 보의를 입고 있는데 스칸다는 '법의' 혹은 '신의 옷'이라고 부른다. 성능은 천잠비룡포보다 쳐진다. 법의의 공능인지는 모르나 천잠비룡포에 뒤지지 않는 재생능까지 있다. 다리가 부러져도 싸우면서 회복할 정도.
신의 아바타라로서 인도 신들의 힘을 사용하며, 신들의 무기인 아스트라도 쓴다. 아래는 작중 등장한 아바타라 목록. 각 아바타라로 변할 때마다 신의 이름을 말한다.
- 인드라 - 법의가 황금색으로 변하며 번개를 사용한다. 번개를 이용해 창 '바사비 샤크티'와 원반 '바즈라'를 만들어 동시에 사용한다. 광극진기 뇌신이나 위타천의 뇌인처럼 뇌기를 마구 흩뿌리는 것이 아니라 창, 원반의 형태로 견고하게 수렴된 형태.
- 바사비 샤크티 - 뇌격으로 이루어진 창. 인드라의 아스트라다. 자연적인 번개에 필적하는 힘을 지녔다. 공격하면 사방으로 번개가 퍼지며, 스치는 번개만으로도 단운룡이 엄청난 용량이라고 놀랄 정도. 인간의 몸으로 구현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재생능과 화신화의 이능으로 사용한다. 자유자재로 다룰 수 없어 속도는 둔중하지만 제대로 맞으면 사패도 죽는다.
물론 1대1로 싸울때 이를 사패가 맞을 리 만무하지만이것을 상대하고 살아 있는 자는 천룡의 위타천과 단운룡 뿐이다. 번개로 이루어져 있어 광극진기 마신의 파동역장으로 밀어내고 비껴낼 수 있다. - 바즈라 - 뇌격으로 만들어진 원반. 바사비 샤크티와 동시에 사용한다. 완성된 마신광뢰포로도 상쇄하기 어려울 만큼 강하다. 위타천의 신법을 흉내내지 않았으면 단운룡도 죽을 뻔했다.
- 아그니 - 상세불명. 인드라의 번개를 단운룡이 견뎌내자 "아그니의 불은 통하지 않겠다"고 했으므로, 인드라보다는 떨어지는 것 같다. 흑림이 일으킨 귀병 군세 중 하나를 이 힘으로 쓸어버렸다. 오백이 넘는 귀병이 순식간에 쓸려나갈 만큼 천적에 가까운 힘.
- 발라라마 - 상세불명.
- 스칸다 - 법의에 화려한 공작 무늬가 생긴다. 천룡의 위타처럼 뇌화쌍신진기와 화인, 뇌인과 천군행을 사용한다. 패도적인 위타천과 다르게 부드럽고 깊은 무공을 사용한다. 천천히 뻗는다 싶다가도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목표한 부위에 이르는 특이한 체술을 구사한다. 속도 자체는 천룡위타와 같지만 천룡위타는 뇌전력을 이용해 신체가속을 극대화한 것이고 스칸다는 자연스러운 무공이다.
- 크리슈나 - 법의가 붉게 변하여 등뒤로 늘어지고 표정은 밝아지며 피부가 푸른색으로 변한다. 저잣거리에서 구할 수 있는 무공서처럼 단순한 박투술을 구사하지만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강해 단운룡이 철위강을 연상할 정도다. 이 상태에서는 소연신이나 진천과 같은 우주에 닿는 깨달음을 얻지만 오래 쓸 수는 없다.
- 무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깨달음과 무력이 꼭 일치하는 것도 아니고, "우주를 느끼고 품었다"는 묘사는 명경이 강신술을 썼을 때와 청풍이 육극신에게 심검을 썼을 때도 나왔다. 청풍의 심검이 천하오대고수 수준이고, 이 정도면 사패의 경지에 견줄 수는 있다고 한다. 심각한 내상을 입은 소연신이 염라쌍왕과 일월차사를 동시에 상대했던 것을 생각하면 무력 수준이 사패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작품이 진행되면서 스칸다와 싸울 때의 단운룡이 미완성이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기 때문에, 스칸다가 오대고수급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워졌다. 초절정고수인 것은 맞을텐데 확실한 사패살해기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전투력 측정기초절정고수 중에서도 중견으로 꼽히는 비검맹 검존보다는 확실히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준천하오대고수급으로 보기엔 육극신의 포스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무리이지 않을까 싶은 정도.
크리슈나가 아홉번째 아바타라이므로, 밝혀지지 않은 네 개의 아바타라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작중 행적
4.1. 천잠비룡포
55장 '환혼' 편에서 등장. 경남방이 데려온 흑의도사들[2]을 불태워 죽였다. 이때는 다른 사람들까지 바로 공격하지는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오기륭이 얼굴을 보고 놀랐다. 아마 자기가 아는 위타천이 아니어서 놀란 모양이다.신송목 아래서 북제에게 귀기를 거두어달라 기도하던 도사들을 죽이고 요괴를 막는 신송목을 불태운 이가 있는데, 덧글 등에서 위타천이 둘이라거나 한쪽은 월현이라는 등의 추측이 오갔지만, 사실 열왕과 경남방이었다고 한다.
56장 '위타천' 편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항산의 하늘을 날다가 단운룡이 기운을 한껏 내뿜자 그 뇌기를 보고 신마맹의 주구로 착각, 뇌인과 화인으로 공격했다. 그러다 철신갑을 이용한 단운룡의 페이크에 걸려 땅으로 끌어내려진다. 생물이 뒤에서 덮쳤다면 생기를 느껴 통하지 않았겠지만 철신갑은 생물이 아니었고, 등뒤에서 사슬갑옷이 다가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
단운룡이 왜 위타천의 힘을 쓰냐고 묻자 자신이 스칸다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위타천은 인도의 스칸다가 불교의 수호신이 된 것이므로 "내가 위타천이기 때문"이라는 의미지만 단운룡은 알아듣지 못했다. 그리고 운룡이 천룡위타와 싸웠다고 말하자 천룡위타를 가면 쓴 가짜 놈이라고 부르며 화를 낸다. 이때 스칸다가 전대 위타천이었음이 드러난다.
천룡위타의 강함은 인정하는지 단운룡에게 어떻게 죽지 않았냐고 물었고, 운룡은 그에 스칸다는 어떻게 살았냐고 역으로 질문했다. 이때 자신은 한 번 죽었다고 답한 다음, 광극진기 광신마체의 뇌전력을 보고 단운룡이 제석천의 화신이냐고 묻는다. 단운룡이 아니라고 답하자 단운룡과 통성명을 하고, 단운룡이 신마맹 소속이냐고 묻자 화를 내며 자신을 소개하고 신마맹에 대한 적의를 드러낸다.
비슈누의 신검을 찾아 항산으로 왔지만 그곳에는 악에 물든 동방신의 검뿐이었다고 설명한다. 동방신의 검이 그렇게 된 것은 인간의 악행인 데다가 요괴가 돌아다니는 중원 땅을 보고 지금이 칼리 유가라고 판단해 모든 인간을 죽이려 한다.
그것을 막으려는 단운룡과 싸운다 그 과정에서 술법과 무공의 경계가 무너진 경지와 바사비 샤크티 등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단운룡의 무공을 대폭 성장시켰다. 스칸다와의 싸움에서 단운룡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을 얻었다.
- 신마맹의 기원에 대한 정보.
-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우주에 닿는 깨달음.
- 광극진기를 검의 형상으로 실체화, 유형화한 신기술.
강설영 이외의 고수에게 승리했다는 실적
이때 운룡의 스승 소연신의 깨달음이 우주에 닿았다는 사실을 알고 감탄하며, 그 다음부터는 은원 없이 순수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며 무력을 겨루며 동반성장하는 식으로 싸웠다. 신기술 각성한 단운룡에게 패배하지만, 어쨌든 은원 없는 싸움이라 단운룡도 죽이지는 않았고 스칸다 역시 많은 것을 배워 인간을 죽일 마음을 접는다. 거기에 단운룡이 거짓된 신들을 죽여주겠다 말하자 언제든 카르마에 따라 도와주겠다고 답한다.
이후 정을 품은 마귀를 처단해 정화, 신력을 회복할 생각이며 멸망의 악은 항상 북쪽에서 온다며 항산에 계속 머문다고 말해준다. 하늘로 날아가 단운룡과 헤어지졌고, 위타천 챕터 마지막에 3갈래 귀병 군세 중 하나를 가로막았다. 이때 아그니의 불꽃으로 오백 넘는 귀병을 불태워 월현을 위시한 주시자들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훗날 일교오황에 의한 대난세가 펼쳐지고 단운룡이 장현걸의 요청으로 청운곡으로 떠났을 때 빈틈을 노리고 적벽으로 쳐들어온 흑림과 신마맹, 비검맹의 전력을 박살낸다. 삼황의 전력은 적벽을 공략하기에 충분했으나 불과 벼락의 신성을 지닌 스칸다에 의해 석룡과 요괴들이 불타면서 결국 한 명의 인명 손실도 입히지 못하고 궤멸당하게 된다.
이후 청운곡에서 돌아온 단운룡과 대면하면서 단운룡의 요청으로 중원에 자리잡은 거짓된 신, 특히 옥황이 가진 정보력에 관한 것을 알려줌으로써 단운룡과 양무의에게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다른 작품에서 재등장할 예정.
5. 기타
- 별다른 복선 없이 나타나 특별한 은원이나 갈등 없이 단운룡과 싸웠다. 그 결과 단운룡은 무력도 늘고 정보도 얻었고 깨달음까지 얻었으며 두고두고 독자들 사이에서 발목을 잡았던 실적 부족 문제까지 해결했다. 고급 자버 소리를 듣던 운룡을 위한 최고급 자버 수준. 한백림 왈, 롤의 버프 몬스터(…).
- 어마어마한 무력을 보인 탓에 천룡의 위타가 어떻게 스칸다에게 이겼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단운룡도 "천룡의 위타가 어떻게 스칸다를 이겼냐"고 물어봤을 정도다. 스칸다는 이에 "마지막 죽음을 겪고서야 우주를 볼 수 있었다"고 답했다. 작가 역시 팬카페 채팅방에서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므로 천룡위타와 싸울 때는 지금보다 약했거나 어떤 사정이 있었던 듯하다.
- 2020.9.15 채팅방에서 작가가 스칸다를 십익의 완성형으로 비유했다. '전마인하고 붙을 무렵 파천은 완성형인가요?' 라고 묻자 작가는 '스칸다와 전마인 둘이면 어떨거 같나요' 라고 되물었다. 당연히 다들 스칸다 승을 말했고, 작가는 '그럼 파천이가 그때 완성형은 아니겠지요?' 라고 다시 반문하며 답을 냈다.
- 2020.9.24 채팅방에서 이전 버전 잘못 올라온 본 문서가 캡쳐돼서 올라갔고, 이를 본 작가가 깠다.(...) 작가 왈 '이게 오피셜 수정이 필요할정도의 난이도였나. 제가 글을 더 잘써야겠네요. 너무 뻔해서. 그리고 양무의 대사도 대화씬에서도 위타천으로 추정되는 이라 했지 위타천이라고는' 이라고. 또한 신송목을 파괴한 것도 열왕과 경남방이며, 이 둘이 착한 도사들을 죽인 것이라고 친히 글로 남겼다. 스칸다는 요괴잡는 와중에 그거랑 비슷하게 이상한 놈들이 있으니 같이 싸잡아 죽인거고. 스칸다 입장에서는 이미 악귀들이 많이 나온데다 웬 상놈들(…)이 악귀까지 불러내고 있어서 인간들에게 실망해 다 죽이려고 했던 것이라고 한다.
[1] 본편에서는 혼혈 같이 보인다고 했고 작가가 챗방에서 인정했다.[2] 훗날 복룡담 대무회전에서의 묘사를 보면 흑림의 무인들인듯 하다. 도사들뿐만 아니라 검은 가사를 입는 승려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