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
상위 문서: 서은현
1. 개요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주인공 서은현의 인간관계를 기술한 문서2. SJD컴퍼니
- 김영훈 - 동료
같은 회사 부장. 그리고 무공의 선구자이자 서은현의 스승. 사실 회사에서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으나 같이 이세계로 날아온 이후에는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과정을 거쳐 의형제 사이로 발전한다. 천무(天武)의 화신이라 불릴 정도로 초월적인 무재(武才)를 지녔음에도 운명 아래에서 발버둥친다는 입장을 서은현과 공유하며 함께 나아간, 소중한 회차 동료 중 하나.
- 오현석 - 동료
같은 회사 차장. 신입 시절부터 업무를 가르쳐주고 이것저것 챙겨주었기에 서은현이 대리 직함을 단 이후에는 사석에서 형 동생 하는 사이로 제법 돈독하게 지냈다.
- 전명훈 - 동료
같은 회사 과장. 사내에서 지속적으로 서은현을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온갖 짬을 때렸기에 그다지 좋은 사이는 아니다. 그래도 어찌 됐든 다른 사람들처럼 구해야 하는 회사 동료라고 인정하는 중. 이후 17회차에서 금신천뢰문을 선택해 깊게 엮이며 서로를 인정하게 되었고 안 보면 섭해질 정도로 친해졌다.
- 강민희 - 동료
같은 회사 대리이자 두 번이나 사귀었다 깨진 전 연인이자 악우(惡友). 껄끄럽고 기묘한 관계라고 표현하지만 사적으로 마냥 미워하지는 않는 사이.
다만 두 번의 연애를 거쳤음에도 서은현 쪽에선 '서로에 대한 애정은 없었다' 라며 강민희와의 관계를 담백하게 회고하고 있다. 그래도 말과는 반대로 애정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닌데, 바로 그 강민희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자의식을 확립해 별개의 인물로 독립해 나간 서립이 존재하기 때문. 그러나 서은현 본인은 이미 강민희와의 추억과 그녀에 대한 미련은 남았을지언정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며 오래전에 감정을 다 정리했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강민희와의 관계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인다.[1]
다만 강민희 쪽에서 은근히 서은현을 향해 미련을 보이기도 하고 아닌 척 신경을 쓰는 등 그에게 호감이 남아있다는 묘사가 존재하며, 그들이 헤어진 진짜 이유가 따로 있었음이 조명되면서 여지가 남아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스포일러]
이런 연애관계와는 별개로 명계 세력에 의해 강제로 부여된 명을 따라 귀도성모로 우화하게 되었음이 밝혀짐에 따라 서은현에게는 반드시 강해져서 구출해야 할 대상으로 점찍혀있다.
그리고 999회차에 들어 비로소 구원하는데 성공하지만, 강민희가 자신의 명에 대한 깨달음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서은현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보내주기로 마음 먹으며[3] 연애전선으로부터 자진해서 한 발짝 물러서게 되었다.
- 오혜서 - 적대
같은 회사 대리. 원래는 구해야 하는 회사 동료 중 하나로 여겼으나 나중에 벌어진 결정적 국면에 끼어들어 서은현의 통수를 치고 서휼의 편에 섰다. 회차가 넘어간 이후에도 잠재적 적대 관계로 남아있다가 결국 서휼의 편을 들어 일행을 외통수로 몰고 가는 짓에 협조하면서 더 이상 양립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이렇게 몇 번이고 그와 일행을 통수친 그녀를 서은현은 굳이 먼저 찾아나서지 않고 놔뒀으며, 삼목도에 몰래 숨어들어 서휼의 본체를 빼내기 위한 흉계를 꾸미는 것을 지켜봤음에도 몇 번이나 기회를 주었으나, 끝내 그녀가 주어진 기회를 모두 내치자 여생 동안 영원히 황량한 세계를 떠돌도록 세계 째 격리해버렸다. 이후 별도로 오혜서에 대한 처우[4]를 정해놓았음이 밝혀지며 더 이상은 그녀를 한 때의 동료로조차 여기지 않겠다는 단호하고 냉혹한 면모를 보인다.
다만 오혜서가 태산상제의 제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부터는 관계가 조금 바뀐다. 같은 사문의 사숙-사질 관계가 되었음을 알게 된 후 이제는 완전히 미워할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혜서의 정신을 원상복구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한편 오혜서는 괜히 서은현을 건드리다 몇 차례 쓴 맛을 본 것도 있는데다 서은현에게서 난 혈맥이 촉룡족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뒤엔 지구 시절부터 인두겁을 쓰고 연기하여 모두를 속여온 랩틸리언이라며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다.(...)
- 김연 - 동료 / 상애
같은 회사 주임. 그리고 두 번째 정인. 김연 쪽에서 먼저 서은현을 좋아하고 있었으나 서은현 본인이눈새둔감했기에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의념을 읽어 그녀의 연심을 눈치챈 뒤에도 북향화를 잊지 못한 서은현이 일부러 거리를 두고 있었으나 13회차에서 괴군의 기묘성채에 갇혀 천 년을 함께 보내면서 더 이상 김연의 마음을 외면할 수 없었기에 결국 그녀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14회차에 김연에게 앞으로도 널 사랑하겠다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하는 등 그녀를 정인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19회차에 김연에게 본인도 자각하지 못했던 사실을 지적받은 걸 계기로 서은현은 자신이 '13회차의 김연'을 사랑하고 있었으며, 눈앞의 김연은 그 13회차의 김연과 다른 인물임을 깨닫고는 관계를 정리한다. 다만 그녀가 계속 마음을 보내오는 한 언젠가는 함락될 것이라 독백하는 등 여지를 남겨둔 상태.
3. 권속
- 홍범 - 동료
- 서립 - 우호
분체이자 또 다른 자신. 서립이 별개의 자아를 확립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서립의 죽음 이후 서은현은 다시는 함부로 분신을 만들지 않을 것이며, 만약 분신을 만들더라도 그 분신이 또 다른 서은현으로서의 결말을 맞지 않도록 하겠다고 맹세했다.
- 여희 - 적대 → 굴복시킴
4. 비승자
- 금벽호 - 우호
17회차의 사문의 존장이자 가족. 서은현이 예견된 멸망으로부터 구해내려 한 인물 중 하나였다.
- 허곽 - 중립
그저 면식만 있는 정도. 그리 많이 얽히지 않았다.
- 청문선우 - 우호
14회차의 스승. 창령성광오채대법을 전수해줌과 더불어 의와 선의를 진심으로 믿고 실천하는 순수함을 서은현에게 전승해주었다. 이로 인해 서은현은 불가능한 꿈을 끌어안고 무적의 적과 싸우며 끝없는 고통을 견디면서도 고귀한 이상을 위해 다시 죽을 수 있는 마음을 얻었다.
- 서휼 - 적대
원립의 배후에 있는 최악의 적. 모든 존재는 운명이라는 각본에 좌우되는 연기자일 뿐이라는, 서은현과는 대극의 사상을 지니고 있기에 결코 양립할 수 없는 사이. 그러나 이후 서휼의 조력이 필요한 상황이 생겨났기에 개인적인 사감에도 접고 임시 동맹을 맺다가 곧바로 서로 뒤통수를 때리는 등 아슬아슬한 관계. 서은현은 유달리 서휼에게 취약한데, 나름 우위를 점하는가 싶다가도 결국 서휼의 안배에 털리는 전개가 매번 반복된다. 오죽하면 999회차 이전까지 서휼은 서은현을 그저 '호구'로 여기고 있었을 정도.
- 조연 - 중립
요주의대상인 미치광이. 진면모를 잘 몰랐을 땐 이것저것 기분에 따라 제멋대로 베풀어주는 수도자로만 알았으나 11회차와 13회차에서 호되게 데인 뒤로는 조심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며 괴군의 논리를 어느 정도 파악했기에 필요할 시 괴군의 행동을 유도하는 식으로 그의 힘을 빌리거나 이용하는 중. 꽤나 여러 고충을 겪기도 했으나, 여러 도움을 받은 것도 있고, 조연의 과거사를 안 뒤로는 여러모로 안쓰럽게 여기고 있다.
5. 수계
- 청문령 - 우호
수도자로서의 스승. 선각후통에 기반을 두고 서은현을 가르쳤으며 수도법술의 탄탄한 기초를 다지게 해줬다. 진심어린 사제관계를 맺었기에 서은현에게도 각별한 인연 중 하나.
- 북향화 - 상애
최초의 정인. 서은현이 자신의 인생을 통틀어 처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사랑한 여인이며 서은현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서은현 자신도 여러 회귀를 거치는 와중 그녀와의 시간은 처음으로 마음이 따스하고 편해졌다고 술회하는 각별한 인연 중 하나. 10회차의 북향화가 회차 막바지에 재회하고 서은현에게 입을 맞추며 해준 위로[5]는 이후 서은현이 영승의 꾀임에 넘어갈 뻔 했을 때 소금산의 주인이 서은현을 돕기 위한 환영으로 쓰이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회차를 거치며 마음을 정리한 뒤론 10회차의 북향화와 그 이후의 북향화는 별개의 인물이라며 선을 긋고 있는데, 후자에겐 10회차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온 추억과 흔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
다만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여전히 10회차의 북향화를 겹쳐보며 아련해 하고 있다. 첫 등장에서부터 목말라하는 그에게 물을 주었고, 10회차에서는 연정을 주고받았으며, 이후 회차에서 죽음이 목전에 이르렀음에도 깨달음을 주는 등 마지막까지 그에게 무언가를 주는 모습을 일관적으로 유지했기 때문.[6]
- 원립 - 적대
최악의 적. 성향과 사상부터가 서은현과 정반대였으며 서은현이 소중히 여기던 사람들을 눈앞에서 죽여버렸다. 서은현이 회귀를 거듭하면서도 마공을 지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혐오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인물.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원립을 혐오하는 감정은 생생히 느끼고 있다.
- 서란 - 우호
벗. 8회차에서 서휼의 계략에 의해 연이 생겼지만 진심으로 서란을 위하는 모습에 감사를 느낀 서란이 서은현을 대신해 희생한 이후, 서은현에게도 각별한 인연이 되었다. 이후 회차에서는 서란은 경지가 훨씬 높은 서은현을 선배님이라 부르며 어려워 하기도 하지만 서은현은 여전히 그리움을 느꼈다. 998회차에서 모종의 이유로 서란만 죽이면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괴물인 서휼을 죽이고 그 흉계를 저지할 수 있었음에도 차마 서란을 죽일 수 없어 그 방법을 포기했을 정도.
6. 몽운성
- 유휘 - 우호
오복기축 수행 도중 인연이 닿아 계약을 맺은 수도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던 유휘의 소환에 응해 그의 몸에 강신하여 목숨을 구해주었고 이후 귀선규마결을 전수해줬다. 서은현의 지원과 더불어 본인 역시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999회차 시점에는 사축기에 반 보를 걸친 천인기 대원만까지 성장했다. 1001회차 시점에는 명귀계로 비승하는데 성공하여 어엿한 사축기 중기 산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고, 때마침 명귀계에 들렀던 서은현에게서 동행 제안을 받자 기꺼이 승낙한다.
7. 삼목도
- 함진 - 우호 → 단절 → 중립
오복기축 수행 도중 인연이 닿아 계약을 맺은 수도자. 처음부터 이런저런 도움을 주는 걸 시작으로 마두에게 몸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던 함진을 구명해주었기에 함진 쪽에서도 서은현을 지극히 공경하는 등 서로 양호한 관계를 맺은 사이다. 귀로체를 타고났으며 가진 바 재능도 상당했기에 서은현도 함진을 눈독 들이고 있었고, 언젠가 그가 비승해 온다면 직계제자로 삼아 열심히 키울 의향까지 갖고 있었다.
그러나 수백 년 뒤 서은현이 평운대륙에 찾아왔을 때는 타락할 대로 타락해 약자를 억압하고 제멋대로 힘을 휘두르며 욕망 가는대로 움직이는 악인이 되어있었다. 이에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해 본체의 존재감까지 드러내가며 함진을 준엄하게 꾸짖었고, 선택은 존중하겠으나 앞으로 영원히 자신을 직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함진을 '옛 인연'이라 칭하는 것으로 완전히 타인으로 취급하고는 그 길로 떠나버린다.
다음 회차에서 삼목도 성사가 된 서은현에게서 어려운 난도의 임무를 받아 내쫓긴 이후 성계를 떠돌며 마음을 다잡고 수련했고, 진선으로 승급한 서은현이 그를 찾았을 때는 사축기 중기인 유휘보다도 강해진 상태였다. 이에 한 번 더 기회를 줄 마음을 먹은 서은현이 자신을 따라오겠느냐는 제안을 건네고 그걸 함진이 기껍게 받아들임으로써 둘의 인연이 다시금 이어지게 된다.
8. 금신천뢰문
- 양수진 - 중립
전대이자 선배. 그가 남겨둔 안배를 이어받으면서 그 덕을 꽤 많이 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성향과 사상이 대극에 가까워서 미묘한 상태. 만약 같은 세대의 종명자였으면 칼부림이 일어났을 거라고….[7]
- 진휘 - 우호
17회차의 스승. 이 시점에서의 서은현은 이미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진휘에게 그다지 필요한 가르침을 받진 못했지만, 사제 둘이서 서로를 신경쓰고 챙겨주려 했기에 나름 소중한 관계였다.
- 홍수령 - 우호
17회차에 금신천뢰문에 가입하여 서은현의 쌍수도려로 정해진 여성 천인기 원로. 또한 오기조원을 달성한 무인이기도 하여 서은현과 여러 관심사를 공유하는 동시에 깨달음을 주고받으며 빠르게 친해졌다. 처음엔 정을 주지 않으려 했으나 여러 교류를 거치며 자연스레 정이 쌓이게 되었다. 홍수령이 죽기 전 서은현과의 마지막 대련에서 해준 운명 속에서라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느냐는 말은 양수진의 비인간론을 들은 후 회의감에 빠져있던 서은현에게 금신천뢰문을 구하기 위한 의지를 다져주기도 했다.
9. 광한계
- 규련 / 규백 - 우호
15회차에 인연을 맺은 선배. 지족 사회로 편입해 온 서은현을 잘 돌봐주는 등 서은현이 신세를 지기도 했다. 서은현이 구하려는 대상 중 하나.
- 백운 - 적대
일단 백운 본인이 뼛속까지 악인은 아니기도 하고 광한계를 담당하는 성사이기에 거기로 비승한 동료들의 안위 문제도 있어서 서은현은 굳이 백운과 척을 질 생각은 없으며 오히려 양호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서은현의 행동으로 인해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과 사태가 잇달아 벌어지는 바람에 백운 쪽에서 그에게 상당한 앙금을 품고 있는 중.[8] 그래도 서은현이 투영체나마 보내어 진심으로 사과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당장의 앙금은 풀었...지만 회차가 바뀌며 그 일이 없어졌다. 중경계의 상징을 돌려주며 우호를 쌓기도 했지만, 서은현이 멸법진언을 통해 멸망을 앞당기며 다시 적대하게 된다. 거기에 광명전에게 쫓기는 서은현이 빛의 신자인 백운과 사이가 좋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광한계에 남아있는 인연들을 돌봐준다는 조건으로 그녀를 살려준다.
- 연진 - 우호
14회차에서 친해졌으며 17회차에서는 원로와 제자로써 만났다. 서은현이 구하려는 대상 중 하나.
- 연위 - 우호
연진의 조상. 금신천뢰문 멸망의 건으로 연합을 맺어 공투하게 되었다. 그러나 서은현의 행적이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보니, 서은현에 대한 동료애와 별개로 그를 버려자고 말할 정도로 꺼림찍하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서은현 입장에서는 아직도 친애하는 동료였으며 스포일러에 의한 그녀와 헌원의 기구한 운명을 바꿔주기 위해 일월천역 전체와 전쟁을 벌이는 일을 감수할 정도.
- 유화 - 우호
장익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만남을 가진 첫 번째 심족. 그 동안 두루뭉실했던 심족과 심도공법의 정의를 가르침받기도 했다.
- 백녕 - 불명
유화의 제자.
- 장익 - 우호
최초로 조우한 심족이자 쇄성기급 강자. 15회차에서 분체와 연이 닿아 가르침을 받게 되었으며 구현 3단계로 이르는 단서를 얻게 된다. 19회차부터는 아예 제자로도 들어가게 되었고, 어전2보에 도달하기 위한 가르침을 받았다. 999회차에서도 생사결을 하며 어전3보에 이르기 위한 깨달음을 전해받고 약자들이 핍박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그의 유지를 잇게 된다.
10. 진마계
- 견신 - 우호
처음에는 인족 침공군과 마족 적장의 관계로 조우했다. 이후 전쟁포로로 사로잡혀 단약으로 갈려나가려던 견신을 서은현이 구명해주었고, 다른 인족과는 달리 약속과 신의를 관철하는 서은현의 모습에 견신 또한 마음을 허락하며 서로 종족을 넘어서 친해졌다.
- 홍연 / 수인 - 우호
각마족 남성과 기익족 여성. 점령지 임시 총독으로 부임한 서은현이 관리 책임을 맡은 공령지를 둘러보다가 숨어들었던 둘을 발견한 것이 시작이었다. 꼬마 시절부터 둘이 커가는 것을 봐 왔기에 가족처럼 여기고 있었으며 둘의 약혼 증인이 되어주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그들이 죽어가는 걸 슬퍼하면서도 내세에 둘이 맺어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축복하며 보내주었다.
11. 명귀계
- 유오 - 우호
삼목도 방위전에서 저승의 명이 없다는 이유로 중립을 취하기도 했고, 서은현이 진선으로 승급한 후 저승의 뜻에 따라 진선의 경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기도 했다.
서은현이 유오에 대해 느끼는 기시감에 대해 아직 수계에 선덕의 좌와 섞인 유수련의 영혼이 남아있는 것이라며, 유수련으로 추정되는 이가 기억남다며 자신에게도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 무극교단 - 우호
본래 정통기축을 세우기 위해 육신과 복지를 빌미로 귀물들을 끌여들여 세운 어설픈 사이비 교단이었지만 수백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지켜야 할 가족과도 같은 관계가 되었다. 오죽하면 그들과의 인연을 잃지 않기 위해 그토록 두려워하던 수계에 재방문할 생각을 할 정도. 이후 태산상제에게 극히 일부만 제외하고 몰살당하자 태산상제에 대한 복수를 맹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2. 고력계
- 해린 - 우호
서은현이 처음 고력계에서 역 태산열제공을 사용하자, 그 분의 진짜 후예냐며 고력의 힘을 많이 얻어가길 기원한다. 이후 서은현이 멸법진언을 사용하자 이번 생은 끝이라며 절망하면서도 서은현 일행을 내리쳐 고력계의 심해로 처박아두면서 태산상제로부터 지키려고 노력했다.
이 후 진선으로 승급한 서은현을 만나고 해녕이 함해상제에게 받은 은혜에 대해 설명하며 선술 함해귀로옥과 청린갑을 바치고 해녕이 파헤치고자 했던 고력의 진실을 알아내주길 부탁한다.
13. 진선
- 정려 - 경계
어선 천벌의 주인의 선보이자 금신천뢰문 멸망의 주범. 멸망의 운명을 바꾸거나 막아내려는 서은현의 입장에선 적대할 수밖에 없는 대상이다.
- 유호덕 - 우호
처음 선수 흑룡에게서 유호덕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 자신을 들여다볼지도 모른다며 극도로 경계하며 머릿속에서 그 이름을 들은 기억을 지웠지만 18회차에서 업화 속 유호덕의 기억과 만나 유호덕에게는 벌레나 다름없을 서은현을 잘못을 뉘우칠 줄 안다는 이유만으로 격을 깎아 모습을 드러내고 서은현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의 모습에 감명받은 듯 이후 혈음과의 대면에서 그의 환심을 사기 위함이라지만 유호덕을 존경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혈음 - 적대 → 우호
존경하는 유호덕과 다르게 그의 찌꺼기인 혈음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서휼에게서 들은 벗인 광한천군의 몸을 빼았으려는 그의 행보에 혐오감을 드러내기도 했고, 백운이 존자로 강등된 틈을 타 광한계를 침식하려던 혈음을 저지하기도 했다. 또한 봉래도에서 나와 혈음을 대면하기 직전으로 회귀 시점이 고정되는 바람에 그에게 수백번 이상의 죽임을 당해 악감정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999회차에서 혈음이 염마진군에게 심판받지 않은 서은현을 다시 보게 되고 이후 일월천역을 멸망을 유예하는 등의 행보를 지켜보며 서은현이 제존의 역사임을 확신한 혈음이 북두칠천군의 투영에게 맞서는 서은현에게 조언[9]을 해줬고, 자신이 직접 그를 시험하며 진선들의 싸움에 대한 지혜를 주었고, 이후 서은현을 광한의 재림이라며 멸하려는 광명전의 손아귀에서 그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훼멸하여 서은현이 그 자리에서 진선 승급을 치르게 도와주었다.
- 염라 - 우호
19회차에서 처음 대면했을 때 서은현이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강민희를 구해내기 위해 스스로에게 액을 부여해 멸신겁천을 사용하자 서은현을 '의로운 자'라고 부르며 호감을 드러냈다. 저승의 주인이 만류하지 않았더라면 기꺼이 축복을 내려줬을 것이라고. 이후 999회차에서 서은현이 강민희의 심상 속 검은 구멍을 닫으려 할 때 명계의 역사함을 방해하려는 것이냐며 꾸짖고 위협을 해도 꺾이지 않는 모습에 서은현을 '귀인'이라고 부르며 강민희를 구하는 것을 허락해줬다. 또한 그 과정에서 수레바퀴의 사용법을 깨우치게 도와주기도 했다.
- 검극천군 - 경계
경계 대상. 광명상제 휘하의 광명팔선 중 제오좌로, 자신과 같이 검으로 도(道)를 구하려는 서은현을 선보로 삼으려고 한다. [빛]과 연관되어 있으며, 계속 선보가 되라고 제안하니 의도가 순수한 호의건 어찌되었건 간에 서은현 입장에선 꺼림칙하기 짝이 없는 존재다.[10]
심지어는 직접적인 연이 없던 999회차에서도 의식하고 있었던 것인지, 서은현이 일월천역에서 깽판을 치자 자신이 가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으며, 1001회차에서 진선으로 승급한 서은현을 찾기 위해 무려 본체로 일월천역에 강림하기도 했다. 태산상제가 탈주해 비상이 걸린 광명전의 상황을 고려하면 어이가 없을 따름.
이후 광명전으로부터 받은 임무가 서은현 추포였음이 드러나긴 했지만 문제는 검극천군이 기억을 잃은 채로 서은현과 지내다 그에게 사랑에 빠졌다는 것(...). 정작 서은현은 자신과 인연을 쌓은 경이가 검극천군에게 먹혔다고 여겨 인연이 마무리됐다고 여긴다.
- 영승 - 경계 → 우호
19회차 때 어마어마하게 고문을 당한 지라 악감정이 굉장히 크고, 영승의 권능이 시간 관련이기에 무서워했다. 그러나 시간의 천존이 서은현에게 경의를 표했기에 영승은 나름대로 서은현을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999회차에서 북두칠천군이 서은현을 족치려고 하자 혀를 차면서 서은현에게 이를 귀띔해주고 타 천역으로 도망칠 수 있는 천구의를 내려줬다.
- 북두칠천군 - 적대
적대. 999회차에 서은현이 일월천역의 종말을 유예하자 서은현과 동료들을 처분하고 원래 예정대로 되돌리기 위해 강림한다. 그러나 알고 보니 서은현을 포함한 천거자들과도 굉장히 인연 깊은 존재들이었는데, 바로 그들이 연기기 칠성제의를 주관하는 신령들이었기 때문. 요컨대 서은현과 전명훈 포함 여러 천거자들이 하늘이여 를 부르짖게 만든 원흉 되시겠다.(...) 처음에는 별 감정 없이 싸우던 서은현도 이를 알아차리자마자 '너희와는 정말 겨뤄보고 싶었다'며 이를 바득바득 갈았을 정도.
- 유리공작 - 경계
기피해야 할 미치광이 그 자체. 유리공작에 관한 이야기를 듣자마자 괴뢰 대신 서휼 같은 능력을 갖고 날뛰는 괴군으로 비유하며 치를 떨 정도로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나름 싸우는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게 되고, 서은현도 나름 유리공작을 스승으로 인정까지 하고, 유리공작은 검극천군으로부터 서은현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다만 스승으로서 고마운 건 고마운 것이지만 천박해서(...) 같이있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
14. 어선
- 광명상제 - 경계
서은현이 함부로 종명자에 관련된 비밀을 다른 이에게 누설하지 못하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다. 양수진을 포함하여 모든 이들이 빛을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는지라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
- 천벌상제 - 경계
금신천뢰문 멸망의 주범 중 한 명. 멸망의 운명을 바꾸거나 막아내려는 서은현의 입장에선 적대할 수밖에 없는 대상이다. 이후 998회차에서 재회하는데[11] 의외로 순순히 서은현과 문답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999회차에 들어 삼목도 방위전을 위해 서은현이 점을 쳐서 그와 접촉을 시도했을 때도 정려를 대리인으로 보내 '한 번 힘을 빌려주겠다'며 순순히 응해주었는데, 서은현으로서는 감지덕지하는 한편으론 자신에게 이런 호의를 보여주는 이유를 알 수 없어하기에 여러모로 기묘한 관계다.
- 태산상제 - 적대
복수의 대상. 서은현이 소금산의 유지를 잇고 멸법진언을 손에 넣자 그에 자극받아 움직임을 개시, 끝내 강림하여 무극교단을 증발시킨 뒤 서은현과 그의 동료들을 한차례 몰살해버렸다. 시간의 천존의 개입으로 한 차례 시간이 되돌아와서도 기어코 서은현의 동료들을 죽이고 그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며 적대하는 등 악의로 가득한 모습을 내비쳤으며, 이에 서은현 역시 태산의 주인을 복수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진심으로 분노했다.
그러나 소금산 편에서 같이 청문령 아래에서 수학하는 과정을 거쳐 사형제 관계가 추가됨에 따라 '같은 스승을 둔 사형이자 무극교단을 몰살한 원수'라는 대단히 복잡한 관계가 되었다. 다만 언젠가 은원은 반드시 갚을 거라는 서은현 본인의 말도 있었고, 태산 또한 서은현과 결착을 내고 싶어하기에 피할 수 없는 충돌이 예정되어있다.
- 해방상제 - 중립
작중 처음으로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눈 대경계급 존재. 본인만의 이유로 종명자인 서은현에게 호의를 보여주며 그의 의문을 일부 풀어주었다. 일단은 적대관계가 아니지만 차후엔 어찌 될지 모르는 사이.
- 함해상제 - 우호
처음엔 수계의 위험성을 각인시킨 요주의 대상이었으나 명귀계에서 수의 축의 수명을 하계의 생령들에게 돌려주려던 서은현에게 멸법진언의 구결을 허락해주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개입하여 그를 도와줌으로써 마침내 서은현이 자신의 의발을 잇게 해주었다.
이후 봉래도에서 이미 영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잔념의 형태로나마 청문령에게 깃들어 서은현에게 개열기까지의 기초선술을 가르쳐 주어 사제지간이 되기도 했다.
- 저승의 천존 - 경계
양수진의 잔영과 조우하여 처음으로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후엔 힘을 기르기 전까진 무조건 피해다녀야 할 무시무시한 존재로 낙인 찍혔다. 실제로 19회차로 넘어가던 중 서은현을 붙잡으러 쫓아오는 무시무시한 행동을 취했다. 또한 998회차 막바지에 서은현의 죽음을 금지하는 금제를 걸어 서은현의 회귀를 눈치채고 있다는 정황을 보여주었다.
- 공허의 천존 - 중립
처음으로 이 존재의 진면목을 목도한 서은현이 압박감에 짓눌리는 것도 잠시, 미친 듯이 기뻐하여 자신을 죽여보라고 도발을 걸자 서은현을 특별하다고 평하고는 그가 지향하는 무의 극점을 보여주었다. 이후 수십만 년이 흘러 34번째 검초를 완성한 서은현을 찾아와 일수를 겨루는데 오른손에 작은 구멍이 뚫리는 부상을 입자 엉성하지만 볼만했다며 나름 짧은 품평을 날려주었다.
- 사라수천존 - 중립
아군도, 적도 아닌 대상. 19회차 내내 알 수 없는 이유로 서은현을 따라다니다가 종말 이후 그를 부활시켜줬으며, 998회차엔 모종의 목적으로 서은현에게 멸망꽃을 소매넣기했다.
- 시간의 천존 - 우호
19회차 마지막 순간 나타나 서은현이 온전히 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큰 타격을 감수하고 축복을 내려 회차 시점을 고정시켜주었다.
15. 관련문서
[1] 그러나 애당초 서은현은 지나가던 아저씨도 알 정도로 노골적으로 티를 냈던 김연의 마음도 눈치채지 못한 눈새인 만큼 이걸 믿는 독자들은 거의 없다.[스포일러] 강민희가 타고난 귀도음화선근(鬼導陰化仙根)의 영향으로 지구에 있을 적부터 어느 귀신을 보고 자랐는데, 강민희가 서립을 그 귀신으로 오해해 공격하면서 '너만 없었어도 지금쯤 그 녀석이랑 무난하게 잘 지냈을 거다'라고 하며 원망하는 장면이 있다. 강민희도 사실 서은현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나며, 귀도성모가 되기 직전에 서은현만 있어주면 모든 귀신을 인도하지 않더라도 괜찮을 것 같다고 내심을 드러내며 여전히 연심이 있음이 확정된다.[3] 슬픔은 곧 남겨지는 것이며, 강민희 자신은 그런 슬픔을 받아들여 뒤에 남아 서은현을 지키는 벽이 되겠다고 다짐한 것이다.[4] 이후 오혜서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며, 그녀의 육신은 김연에게 맡겨 생체괴뢰로 개조하고, 영혼은 강민희에게 맡겨 귀왕으로 제련시킨 다음 귀도공법을 익힌 괴뢰법보로 만들어 차후 그들 중 하나의 선보로 만들어버릴 것이라는 내용.[5] "제가 당신에게, 방금 드린 것도 저주였나요?"[6] 작중에서는 북향화가 죽는 장면에서 항상 비가 오는 배경을 묘사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연결점을 시사하기도 한다.[7] 그것과 별개로 서은현을 보는 대외적인 시선은 양수진과 비슷하게 사악한 천재를 보는 느낌인 경우가 많아, 서은현을 막아서는 인물들은 '양수진의 재림'이란 언급을 하곤 한다.[8] 오죽하면 서은현이 사과도 할 겸 인사와 함께 안부를 묻자, 험한 욕설과 함께 네 입에서 안부의 말이 나오느냐며 격한 반응을 보였을 지경.[9] 자신이 들고 있는 것(수레바퀴)이 무엇인지 생각해봐라[10] 다만 999회차로 회귀하고 천지심 성반기가 되면서 혈음이 부여한 운명을 자력으로 극복했다보니 접점이 없어졌다. 위에서 지켜봤을 수도 있으나 사실상 생판 남.[11] 서은현 쪽에서는 단순히 전명훈에게 씌인 진선급 존재라는 것만 인지했을 뿐 정확히 그가 누군지는 알아채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