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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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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서은현 개입 이전3.2. 14회차3.3. 17회차3.4. 18회차3.5. 19회차3.6. 20회차3.7. 998회차3.8. 999회차
4. 인간관계5. 능력
5.1. 공법
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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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위(淵瑋).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연진의 선조이다. 본래 여성이지만 태극진뢰신을 극성으로 익혔기에 잠시 빌린 연진의 몸으로 성별을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 특징

본래 금신천뢰문 소속[9]이었으나, 4만년 전 모종의 이유로 문파를 배신하고 뇌운각에 들어가 장로 자리를 꿰차고 앉아있었다. 그러다가 작중 시점에 비승하여 문파의 배신자를 처단하러 온 금벽호와의 전투에서 패하고, 간신히 목숨만 건져 후손인 연진에게 붙는다.

3. 작중 행적

===# 과거 #===
4만 3천년 전 헌원과 정혼자 관계였음이 드러난다. 당시 광한계 금신천뢰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봉래궁주와 정략 결혼을 하기로 했으며 헌원도 수락하여 둘이서 약혼을 맺었던 것. 어디까지나 이익에 따라 맺어졌던만큼 애정이라기보단 우정에 가까운 관계였지만, 서로 손발이 상당히 잘 맞아 둘이 힘을 합쳐 흑룡왕을 잡기도 했으며[10] 둘의 관계 또한 양호했기에 그대로 쭉 이어졌다면 진짜 연정으로 발전할 여지도 있었을 정도였다고.

그러나 이후에 헌원이 존재하지도 않는 금신천뢰문 여제자를 만들어 사랑하는 정신병에 걸리며 상황이 변한다. 처음에는 다른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해오는 헌원의 말을 받아들여 기꺼이 약혼을 파기하려 했고 그냥 그 여제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는 정도였다. 그러나 이후 여제자의 이름이 천라(天羅)이고 그런 이름을 가진 존재는 광한계는커녕 수계 본종에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심상찮음을 느끼고 백방으로 수소문해보던 연위는 명귀계에 가서 헌원이 정신병에 걸렸으며 그렇게 된 이유를 알게 된다. 모종의 연유로 진선을 직시해버린 탓에 헌원의 정신에 강한 균열이 생겨버렸던 것. 설상가상으로 어느 순간부터 광한계에서 금신자와 어떤 이들의 흔적을 지우려고 했고 연위도 백운의 명에 의해 당시의 금신천뢰문을 스스로 지울 수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도 음혼귀시문의 신물과 명귀계에서 배운 비술을 써서 헌원의 정신을 강제로 봉합시키는 치료를 시도했고, 성공은 했으나 그 대가로 헌원의 기억은 '연위가 자신의 정인인 천라를 죽였다'고 왜곡되어버려 그토록 연위를 증오하고 죽이려 했던 것이었다.

한때 손발을 맞춰봤던 사이였기에 헌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연위는 빈틈을 노려 음혼귀시문의 신물과 자신의 축 하나를 희생시켜 헌원의 경지를 깎아내리고 치명상을 입혀 건곤성에서 요양하게 만들었고 그것이 현재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다만 이후에 드러나는 과거의 행적과 더불어 헌원의 정신병을 고치려 시도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헌원에게 아예 정이 없진 않았던 모양. 실제로 고력계 봉래도의 환상진이 그녀에게 부여한 역할은 '헌원의 아내'였으며, 기억을 되찾은 직후엔 현실과 환상의 낙차에서 오는 공허감을 견디지 못한 까닭에 환상 속 헌원을 해쳐 억지로 현실과 같은 상황을 맞추고 말았을 정도.

이렇듯 미련과 정으로 약혼자였던 헌원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 그런데도 4만 년 넘게 원한 관계를 지속해왔던 걸 근거로 연위가 헌원에게 품은 감정은 애증이 아니냐는 뉘앙스의 의견도 있다.

3.1. 서은현 개입 이전

서은현의 개입이 없는 원래 역사에서는 강림한 천벌상제와 풀려난 정려에 의해 금신천뢰문이 싸그리 몰살당했고, 이는 금신천뢰문에 몸담은 연진, 그리고 연진과 몸을 공유하던 연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3.2. 14회차

연진의 몸을 빌려 등장한다. 당시 서은현이 금신천뢰문의 소식을 듣고 급히 나설 때 밖에서 천기를 읽고 있었으며 수상쩍음을 느끼고 추궁하던 서은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이후 금신천뢰문으로 복귀해 상황을 확인하려는 연진의 의지를 따라 광한계로 돌아가지만 결국 천뢰를 맞아 연진과 함께 비명횡사하고 만다.

3.3. 17회차

17회차에서는 금신천뢰문이 배경이기에 다시 등장한다. 전 회차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미 정체를 꿰뚫고 있던 서은현이 먼저 접촉을 시도했고 그가 세운 천뢰번 절도 계획에 협조하는데, 헌원의 감찰안에 걸렸을 때는 선협 인성답게 통수를 치고(...) 연진만 챙겨 도망치려다가 천뢰번의 봉인이 한 개 남기고 모조리 풀린 걸 보고는 마음을 바꿔 끝까지 서은현을 도와준다.

수계로 적강까지 해가며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금신천뢰문의 멸망을 막고 난 뒤에는 비록 복권은 불가능할지언정 문파의 시조로써 대우받게 되었으며, 자신의 진혼을 수계 금신천뢰문의 사당에 안치시켜둔다. 이후 합의 하에 분혼을 연진에게 집어넣고 다시 중경계로 비승하려는 서은현과 전명훈 곁에 연진을 동행시켰으며, 이후에도 종종 연진의 몸을 빌려 등장하여 일행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귀띔해준다.

3.4. 18회차

18회차에서는 서은현과 전명훈에게 상술한 과거 문단의 일을 설명해준다. 이후 서은현에게 봉령휴의 술법을 전수해주는 걸로 등장 종료.

3.5. 19회차

불의의 사태에 휘말려 명귀계로 날아와버린 일행에게 명귀계의 상식 및 세력도를 설명해주고 기왕 명귀계로 온 거 오복축 수행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그리고 그 수행을 위해 집단 창설을 제안하여 서은현을 교주로 삼아 무극교단이 창설되는 단초를 제공하고 본인은 연진의 몸을 빌려 무극교단의 군사로 활동한다. 이 때 오복축 수행의 방법을 듣고 꺼림칙한 기미를 보인 서은현을 향해 수선은 곧 빼앗는 것이라는 표어를 통해 시조 양수진으로부터 전해내려온 독랄한 의지를 내보이며 서은현을 다그치기도 한다.

무극교단을 대하는 태도에도 서은현 일행과 차이를 보였는데 연위 본인에게 있어 금신천뢰문만이 최우선 대상일 뿐 무극교단은 어디까지나 오복축 수행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기에 별다른 애착은 없었기 때문. 그러나 무극교단에 정이 들어버린 서은현이 이들을 끝까지 챙겨갈 것을 결의하자 불만을 표시하긴 하지만 결국 끝까지 일행을 도와 자신의 지식을 빌려준다.

고력계로 날아온 뒤에도 마찬가지로 일행을 도와주지만 고력계에서 벌였던 그녀의 화려한 행적이 일부 드러나는데 이 때문에 아예 배신왕(背信王)이라고 불린다는 사실이 밝혀져 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북향화가 정복왕으로서 해역을 정복한 후에는 그 해역을 잘 안정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면, 이쪽은 미꾸라지마냥 분탕질을 벌이고 다녔다고. 명귀계에서는 흑색귀골궁에서 오복축을 쌓는 법을 배운 후 배신하고, 고력계로 넘어와서는 당연하다는 듯 자기에게 고력계 상황에 대해 가르쳐준 궁부터 시작하여 세력 갈아타기를 이어나가며 배신을 밥먹듯 하며 강녕축을 쌓고 다녔는데, 그 와중에 육린의 백부인 앵룡궁주 육웅은 아예 고석 백만 개를 도둑맞는 바람에 충격을 못 이기고 병사했다고 한다. 이 양반은 무려 연위의 고력계 정착을 도와줬던 인물이었다!

심지어 자기 약혼자 기력을 보해줄 영약을 만든답시고 장어족 사축기 도주를 잡아간 것은 물론, 자길 숨겨준 대웅족 도주의 웅담을 뽑아가기까지 했다고. 오죽하면 정룡궁주 육린이 연위를 보자마자 그냥 있으면 뒷통수를 맞을테니 차라리 내가 먼저 뒷통수를 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정도. 심지어 그녀 자신은 그런 육린을 보고는 자기가 원수진 사이라는 걸 대번에 알아차리고는 황급히 입을 막아버렸다.(...)

아무튼 육린이 수상쩍은 꿍꿍이를 숨기며 일행에게 봉래도 공략을 위한 동맹을 제안하자 서슴없이 뒤통수 치기를 제안하며(...) 개인의 호불호보단 집단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번엔 서은현 역시 연위의 의견을 따라 육린을 제압하여 강제로 노예계약을 맺은 뒤 시일에 맞춰 봉래도 공략을 진행한다. 그리고 봉래도의 진법 효과로 인해 다른 무극교단원과 함께 환몽세계로 날아가는데, 이 때 소을촌의 촌장 헌원의 아내 역할로 등장한다. 원래 세계의 기억을 상실한 탓에 헌원과 꽁냥대는 동시에 자기 울타리 밖의 타인에게는 각박한 인심을 보여주는 건 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원래 세계의 기억을 되찾자 극심한 괴리감을 이기지 못해 환몽세계의 헌원을 죽여버렸고, 한동안 이 때문에 피폐해져있다가 나중에 심해 한가운데로 떨어진 봉래도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을 의논하는 과정에서 서은현을 향한 불신감을 토해내기도 한다.

3.6. 20회차

서은현과 김연 사이의 통신에 끼어들어 무극교단 몰살에 관해 추궁한다. 정확히는 몰살당한 무극교단원들 사이에 끼어있던 금신천뢰문 제자 네 명의 문제와 그를 계기로 쌓여온 불신이 폭발한 까닭. 결국 서은현을 아예 진선으로 단정지어버리고는 본인을 제물로 바칠 테니 제발 금신천뢰문을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비는 지경에 이르고, 참담한 마음을 겨우 억누른 서은현이 자신은 진선이 아니라 답하자 끝까지 자신들을 농락할 생각이라며 절망하여 주저앉는다.

3.7. 998회차

강민희를 돌볼 겸 자신의 쇄성기 수행을 위해 몽운성에 머무르던 서은현이 100여 년쯤 지나 그녀의 소식을 전해듣는 언급이 나온다. 그 소식이란 다름아닌 연위가 헌원을 살해했다는 것. 심상 분신을 만들어 수감된 연위[11]를 찾아간 서은현이 자초지종을 묻자 그녀는 서은현과의 독대를 조건으로 걸었고, 그를 받아들인 서은현이 재차 질문을 던지자 그제야 숨겨진 내막을 설명해준다.

수행을 다 잃은 데다 수명마저 다 되어가는 몸이었던 연위는 어차피 죽음이 머지 않았으니 헌원에게 마지막 한 방이나 먹여주고 죽겠다는 심정으로 헌원을 불러냈다. 먼저 헌원의 핏줄을 가지고서 조상에게 거슬러 올라가는 저주를 발작시켰는데, 수 만년 전 연위가 먼저 걸었던 저주와 그 저주가 만나 증폭되며 헌원의 상태를 최악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그 틈을 타서 '천라가 아직 살아있다'는 거짓말을 미끼로 헌원을 불러내어 미리 준비해놓은 함정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나서 연위는 헌원에게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을 확인시켜줬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연진이 사실 헌원과 연위의 후손이었다는 것이었다. 사실 연위는 헌원과 관계를 맺은 후 장목족에게서 약탈해온 장임도천의 술을 사용해 헌원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연위는 그 아이로부터 이어지는 후손이었던 것. 헌원이 미처버렸을 당시를 기준으로 전후 1천 년 동안 헌원이 관계를 맺은 건 연위 밖에 없었으니 상식적으로 그 아이의 부모가 누구인지 왜곡당할 여지는 전무했겠지만, 미쳐버린 헌원의 기억 속에선 그 대상이 천라로 철저하게 왜곡되어 있었고, 그래서 연위는 연진의 혈통을 보여주며 헌원이 진짜로 관계를 맺은 대상이 누구였는지를 반박의 여지 없이 재확인시켜주었던 것이다.

그렇게 연위의 진심을 전달받자 그동안 뭘 어떻게 해도 나아지지 않던 헌원의 광증과 기억의 왜곡이 깨끗이 사라지며 헌원은 그제야 제정신을 차렸다. 그리하여 수만 년 동안의 왜곡에서 깨어난 헌원은 자신의 인생 전체가 꼭두각시의 인형극이었다며, 제발 자유로워지고 싶다며 연위에게 제발 자기를 죽여달라고 절실하게 빌고는 연위가 뭘 어떻게 할 틈도 없이 그녀가 들고 있던 법보에 스스로 몸을 던져 자살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연위는 태수회에 '헌원을 죽인 건 자신이다'라는 거짓 보고를 했는데, 하다못해 헌원의 존엄을 챙겨주기 위해서였다. 끔찍하고 비참한 자살이라는 진실로 헌원의 죽음이 더럽혀지는 것보다는 연위 자신이 헌원을 괴롭히다 죽여버렸다며 거짓으로 악역을 자처하는 게 차라리 연위에게는 나았던 것이다.

3.8. 999회차

서휼에 의해 헌원과 나란히 붙잡힌 채 '광한가약'과 '인과 연'을 위한 제물이 되어 고통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헌원이 자신을 가로막던 오혜서를 때려눕힌 후 연위를 구하기 위해 불타고 있는 해룡궁으로 뛰어들어 연위를 구하자 당연히 연위는 자기가 죽을 때가 되어 노망이 났나 해서 당황했지만, 헌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타는 대궐의 잔해로부터 연위를 묵묵히 지켜내며 합체기의 기본 선술인 서징의 양(陽)을 써서 그녀의 얼마 안 남은 수명을 몇 초라도 늘리기 시작한다. 연위는 그를 불타는 대궐에서 도망치게 하려고 마음에도 없는 막말을 쏟아냈으나 그는 부활할 생명력까지 다 끌어썼기에 자신의 수명도 오늘까지라며 그녀를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신의 사만 오천 년에 걸친 연위에 대한 망각을 사과한다.

불타고 있는 대궐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최소한의 힘까지 모두 자신을 지키며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쓰고 있는 헌원을 본 연위는 그제서야 그가 광기에서 벗어나 원래대로 돌아왔음을 깨닫고,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나 죽어가는 헌원을 자신이 누워있던 자리에 눕혀준다. 이미 죽음이 임박한 헌원은 드디어 자신이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을 되찾았다는 것에 감격해하며 그녀의 뺨을 쓰다듬었고, 연위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어떻게든 헌원이 보고 싶어하던 자신의 웃는 얼굴을 보이는 것으로 그를 위로한다. 왜 서은현에게 도와달라고 기도하지 않냐는 헌원의 마지막 질문에 연위는 더 이상 바랄 것도 없다고 답하며 후련하게 웃으며 그를 꼭 끌어안았고, 이내 둘은 불타는 대궐에서 함께 숨을 거둔다.[12]

4. 인간관계

5. 능력

현재는 수행을 다 잃어 혼만 남았으나 전성기에는 합체기를 목전에 둔 사축기 최고봉 수사로써 준 합체기 태수라 여겨질 정도로 강했던 수사였다. 기축수행 역시 유호덕축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개의 오복축을 쌓았기에 언제 합체기로 승급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지경. 다만 헌원에게 저주를 건 여파로 합체기 승급이 불가능하게 되어버렸다는 뒷사정이 있다.

5.1. 공법

6. 기타

7.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9] 그것도 일반 문도가 아니었다. 장문의 자격을 지닌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금씨 성을 보유하고 있었을 정도. 당시의 이름은 금위였다.[10] 이는 흑룡왕과 인족 총연맹 사이에 동맹이 맺어지는 단초가 되었다.[11] 이 때는 김연이 만들어준 연위 모습의 괴뢰를 육신으로 쓰고 있었다.[12] 이 둘은 먼 과거 '광한가약'을 맺은 적이 있었는데, 때마침 그 때 당시 서은현이 홍인과 수연의 운명을 개찬하려 하고 있었다. 이후 서은현이 광한의 잔영을 알현한 걸 감안하면, 이 둘의 '광한가약'이 발동했다는 중의적인 의미가 된 셈이다.[13] 이해불가능한 성장을 해 '진선이거나 그의 의지를 등에 업은 괴물'로 오해한 서은현에 대해 병적일 정도로 방어기제를 보인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14] 사실 일반적인 판단으로야 광한계, 혹은 수선계의 상식으로 맞는 판단이기는 한데, 주인공 일행이 종명자라는 범상찮은 존재들이다보니 상식과는 영 동떨어진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진 탓에 생긴 억까이기는 하다.[ex] 개열기연위 여희, 진선연위 정려, 어선연위 공허, 종명자연위 오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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