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
[clearfix]
1. 개요
회귀수선전의 등장인물 중 광한계에 속한 인물들을 모아둔 문서.2. 성사
- 증룡(嶒龍)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새음(璽陰)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백운
광한계의 유일한 성반기 성사. 천족 6대 종족 중 하나인 장목족 출신 여성 수도자이다.[9][10] 광명전의 신자로서 광명팔선의 힘을 빌리는 공법을 익히고 있다. 광한계의 가장 어른으로써 평소엔 천련산에 거하여 광한계를 관리하고 있으며, 과거 금신자 양수진에게 입은 부상을 치유하기 위해 정양하는 중이다.
다만 지금이야 성반기지만 이는 과거 양수진을 막는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경지가 주저앉은 것이기에, 실질적인 경지는 더 높았을 것이다. 작중 혈음도 백운을 진인이라 불렀으며, 뇌성해 파트에서 전성기 시절에는 그냥 개열기 정도가 아니라 진선을 코앞에 두었던 개열기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런 전적이 있어서인지 일월천역 중경계의 성사들 중 선술에 대한 이해가 가장 높은 성사라고 한다.[h]
{{{#!folding [ 스포일러 ]
- [ 스포일러 ]
- 이후 마지막으로 서은현이 자신을 백운이 '불길한 세계의 나그네'라 칭한 이유를 묻자, 광한계의 다섯 중경계의 실체와[14] 그 시체의 본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보여주는데, 그것들의 공통점은 전부 몸이 비틀리거나 구멍이 숭숭 난 채로 죽어있으며, 서은현과 동료들이 처음 떨어졌던 하계인 수계를 중심으로 퍼져 각자가 수계를 쳐다보며 필사적으로 손을 뻗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 시점에서 백운의 정신력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깨달은 서은현이 아심검으로 결정타를 날리자 결국 참지 못하고 아껴두고 있던 힘을 풀어내서 잠시간 경지를 낮추는 것으로 양수진의 일곱 뇌창의 영향력과 서은현의 저주로부터 벗어나 항복 선언을 하고는 둘에게 나가라고 통보하고 그대로 잠적해버린다.
이후 천련대산의 동혈에서 광한계를 침식하기 시작한 혈음을 마주한다. 광명상제를 언급하나 혈음은 '광명상제는 존자를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몇십 번이고 광명상제와 싸운 유호덕이다' 라고 자신만만해한다. 이에 '광명상제와 싸운 건 유호덕이고, 넌 혈음이다' 라고 일갈해 혈음을 분노케 한다. 이후에는 짤없이 제압당한 듯. 그러다 서은현 일행이 혈음과 본격적으로 싸우자 혈음의 속박에서 어느정도 벗어났는지 광명팔선을 부르려 한다. 혈음이 급히 다시 제압하려고 하고, 서은현이 전명훈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천겁으로 양수진의 뇌창을 자극하자 또다시 고통받는다.(...) 이후 혈음이 본체로 직접 광한계에 들어오려고 하자, 기어코 광명팔선을 부르는 데 성공한다. 광명팔선에 의해 성반기 경지를 회복하고, 무언가 대화를 나눈 후, 염정 노리개를 성계로 배출한 뒤 광한계를 수복한다.
이후 서휼은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족속이라고 평했다.
998회차에서는 뇌성해를 통해 전명훈에게 빙의한 서은현이 안부를 묻자 쌍욕을 내뱉으며 니가 할말이냐고 소리친다.이후 서은현이 뇌성해에서 중경계의 진명을 회수하고 전명훈에 빙의된 상태에서 자신의 일격을 맞는것으로 앙금을 털기로 하고,서은현이 수미검무로 완벽히 막아내자 한탄하며 서은현의 재능에 찬사를 보낸다.
뇌성해에서 금진조의 통수로 위기에 몰린 존자 원정대의 구원투수로 서은현에게 새겨진 검극천군의 성흔을 통해 뇌성해에 강림하여 람광천군의 힘을 사역하며 금진조를 몰아붙히지만 금진조가 뇌성해의 통제권한을 얻어 뇌성해를 닫아버리자 공략실패를 인정하고 존자들과 성사들만 대피하기로 결정한다.
태산상제가 유폐에서 벗어나자 일월천역이 망할것이라 짐작하고 성사들이 모여 유언을 주고받는 자리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어 유언을 남긴다.
1004회차, 7천만 년이 지난 시점에는 후임을 구했는지 백운이 맡던 광한계 성사직을 신임 성사가 이어받아 수행 중인 상태이며, 백운 자신의 행방은 아직 불명이다. 그러나 흑룡의 수작으로 광명팔선의 목적이 수미산에 널리 퍼져버렸으며 광명전에서도 일제히 들고 일어나는 등 혼란통이 벌어진지라 빛의 성자였던 그녀로서는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은 편.[23]4만 3천 년 전에는 연위에게 금신천뢰문을 지우라고 명령한 주체였다.[24] 어느 순간 광한계가 금신자 양수진과 어떤 이들의 흔적을 지우고자 했다는 대목이 있었기에 의미심장한 부분.한편 천족과 지족으로부터 배척받는 심족의 최고 지도자인 장익에게 명령을 내리고 장익도 그 명령을 수행하는 특수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성반기부터는 종족이 무의미해지기도 하고[25] 심족을 공인하진 않아도 백운 성사 입장에서는 심족이 존재하는 게 이득이라 서로 나쁘지 않은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
- 광한계 신임 성사
7천만 년이 흐른 시점에서 백운의 뒤를 이어 광한계 성사직을 수행 중인 신임 성반기.
3. 천족
3.1. 인간족
3.1.1. 태수회
인족 총연맹 소속의 합체기 태수들. 작중 수계 수도자들이 광한계로 비승 후 70~80년이 지나 진선이 강림했고, 이들 중 대다수가 진선을 본 여파로 큰 부상을 입었다.[스포일러1]- 준제
인족 합체기 태수이자 인족 총연맹주. 경지는 합체기 대원만으로 인족 총연맹을 지탱하는 수사 중 하나다. 5천년 만에 합체기에 오른 천재로, 자기력을 다루는 금(金) 속성 공법의 귀재이자 헌원, 골맥과 함께 인족의 무력을 상징하고 있다. 나중에는 상비천역의 혈통이기 때문에 성사에게 내보일 최후의 패가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다.[27] 이에 대해 훗날 언급되길 준제는 현고의 진혈을 타고난 존재이며, 본래 상비천역이 고향이라고 한다.
- 골맥
인족 합체기 태수이자 산수 출신. 경지는 합체 후기로 인족 총연맹을 지탱하는 수사 중 하나다. 헌원과 같은 천지쌍수 수련자로 합체기 대원만인 준제와 비슷한 실력자로 취급되어 인족의 무력을 상징하고 있다. 스스로 창시한 천지쌍수 공법인 골갑보원공(骨甲寶元功)을 본명공법으로 삼고 있으며 공법의 효과는 자신이 그동안 쓰러뜨린 자의 뼈들을 갑옷처럼 상시 전신에 둘러 육체를 강화하는 공법이다. 그 안의 본체는 백발 홍안의 외모를 띈 여성이다.
- 개진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응연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위령선
인족 합체기 태수이자 총연맹 소속 총령. 경지는 합체 초기로 인족 총연맹을 지탱하는 수사 중 하나다. 운도 지대의 모든 천공도에 자신의 분신을 하나씩 만들어 보내어 관리하며 인족 전체의 동향을 감시하는 책무를 맡고 있다.
- 위수
인족 합체기 태수이자 인족 총연맹 소속 총군사. 경지는 합체 초기로 인족 총연맹을 지탱하는 수사 중 하나다. 추가로 밝혀진 바로는 위령선의 여동생이다.
- 헌원(巚元)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태열전
인족 합체기 태수. 가사를 입고 머리를 민 비구니의 모습을 한 여성으로, 인족 총연맹을 지탱하는 수사들 중 하나다. 그러나 태수회에 거의 참석을 안 한다는 언급 외엔 여러모로 비밀에 싸인 존재다.
{{{#!folding [ 스포일러 ]
첫 등장은 18회차로, 인족 태수가 된 서은현이 태수 회의에 참여하여 처음 만나게 된다. 회의에는 분체를 보내 참석했으며 이후 그 비밀이 일부 밝혀지는데, 무려 어전 1보에 달한 합체기 수준의 심족으로 함천존자의 직계 제자 23명 중 한 명이었다.본인이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수도공법에는 자질이 없어 결단기 수준이지만, 우연히 심족의 길을 밟게 되면서 함천존자에게 사사하여 투혼을 전수받아 현재의 경지를 이룩했다고 한다. 그 증명인지 바로 다음에 내보인 무기의 형태는 유엽도.
이후 심족끼리의 암묵적인 합의에 따라[28] 서은현과 대련하게 되는데, 여기서 서은현의 시점에서 고찰된 바에 따르면 그녀는 심법 그 자체로 경지에 올랐으며, 무기인 유엽도는 그저 수단일 뿐이고 그 절학의 본질은 기공 자체에 있다고 한다.
또한 태열전이 다루는 심공의 요체는 마음과 영맥을 연결해 혼의 가능성을 끌어내는 것으로, 마음을 거울로 삼아 상대가 자신의 가능성을 마주보게 만든다. 이런 특성상 태열전과의 승부에서는 무조건 정면대결이 강요되며, 혹여 회피를 시도하면 상대는 점차 마음이 깎여 나가 전투 중 주화입마가 올 확률이 올라가고 만다.
위력적으로도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이 절학의 목적은 놀랍게도 상대를 죽이는게 아니라 상대를 가르치기 위함이다. 실제로 심천탱화도의 절기들 모두 자기 자신을 무(無)로 만들면 무화되는 공격이며, 이는 상대방을 강제로 공(空)의 상태로 만들어 깨달음을 주는 것으로 연결된다. 즉 상대에게 '깨달음을 가르치기 위한' 깨달음이라는 것.[29]
이러한 그녀의 심상은 탱화도로 묘사되며 구현의 이름은 심천탱화도.[30]
그러나 떡밥투성이로 굉장히 수상쩍은 인물이다.
- 일단 작가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경지 목록에 혼자 구현이 업데이트가 되어있지 않다. 동시기에 추가된 인물들 중 유일하게 빠져있어 의도일 가능성이 100%다.
- 태열전의 구현 특징은 필중(必中)이다. 이는 소금산의 주에게 먹힌 광인 청문령의 능력도 필중으로 똑같다.
- 14회차때 나온 태수들은 총 7명이다. 그러나 어느새 태열전이 합류해 8명이 됐다.
- 보통 개개인의 구현은 그 사람의 심상을 반영하기에 개성이 확고하다. 그러나 태열전의 입천은 종명자들 칠정의 색이 모두 반영돼있다.
훗날 이 태열전의 정체가 바로 저승의 천존이었음이 밝혀진다.
}}}
3.1.2. 개진문
- 개진
인족 합체기 태수이자 개진문의 주인. 경지는 합체 중기로 인족 총연맹을 지탱하는 수사 중 하나다. 천족 6대 종족 중 하나인 균해족의 비술인 천지영기와 타인의 영기를 먹어치우는 곰팡이를 다루는 독자적인 법술을 개발해 구사한다.
3.1.3. 연천궁
- 응연
인족 합체기 태수이자 연천궁의 주인. 경지는 합체 중기로 인족 총연맹을 지탱하는 수사 중 하나다. 현재 8천 살로 다른 태수들에 비하면 상당히 어린 나이라고.
3.1.4. 봉래궁
- 헌위(巚危)
봉래궁의 21호법사자 중 한 명이자 헌원의 열일곱 자식 중 일곱 번째. 나이는 3120세로 하계에서 비승한 이들에 비하면 꽤 먹은 것이라고 한다. 후술할 경지를 고려하면 본래 수명을 한참 넘은 셈으로, 작중 인물들은 이에 대해 장생과 또는 불로초 등의 영약으로 계속 수명을 연장해온 것으로 추측했다.[31] 한편 자질은 둔재인지라 경지가 천인기 중기에 머물고 있으며 곧 후기에 도달할 것 같다고 한다.
15회차에서 처음 언급된 합체기 태수의 딸이 바로 이 인물로 당시에는 전명훈과 혼담이 오고갔으며, 17회차에서는 금신천뢰문의 차차기 장문인이 된 서은현에게 접근해 대뜸 결혼을 제안한다. 서은현이 정중하게 거절했음에도 계속해서 찾아와 구혼하는 동시에 수작을 부려 강제로 서은현과 동침하려고 들기까지 한다.
그러나 무공을 익혀 의념을 꿰뚫어보는 서은현에게 속을 읽히고, 그것도 모자라 기괴고의 술[32]에 몰래 당해 몸을 조종하는 굴욕을 당하며 추궁받게 되자 결국 서은현에게 본심을 밝히는데, 건곤성주의 합체기 태수이자 아버지인 헌원이 총애하는 금신천뢰문을 차차기 장문인으로 예정된 서은현과 결혼해 손에 넣음으로 남매들을 제치고 봉래궁의 부궁주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 말한다.[33]
그러자 서은현이 결혼 대신 자신이 추후에 독립하여 새로운 금신천뢰문을 세울 때 헌원과 함께 이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하자 만족하며 이를 받아들이고, 실제로 서은현이 천뢰번을 훔쳐내 문파의 최소 인원 5인으로[34] 신 금신천뢰문을 세우려 하자 아비인 헌원에게 지지를 요청하지만, 헌원이 난데없이 연진의 몸 안에 있는 연위를 감지해내 분노하여 지지를 철회하고 서은현을 체포하란 명을 내리자 곧바로 서은현과 맞붙는다.
봉래궁의 비전 공법인 태산열제공을 사용하여 서은현을 몰아붙이는데, 이때 서은현은 태산열제공이 천지족의 수행을 동시에 하는 천지쌍수의 공법임을 알아차리며 놀라워한다. 이에 헌위 또한 서은현도 천지쌍수를 익힌 것을 눈치챔과 동시에 천지쌍수로 100년 만에 원영기에 오른 서은현을 보고[35] 이것이 진정한 천재라며 망연자실함과 동시에 무형검에 반으로 갈려 제압당해 서은현을 놓치고 만다.
3.1.5. 흑린어령문
- 현귀(玄龜)
흑린어령문의 천인기 수사. 소년의 외모를 하고 있으나 천지쌍수로 원영기 대원만에 도달한 실력자다.
{{{#!folding [ 스포일러 ]
998회차, 유오가 막 서은현에게서 그의 스승의 존함에 대해 엿들으려 할 때 갑작스럽게 이승으로 튕겨나가는 바람에 이를 제대로 듣지도 못한 채 다시 자신의 옥좌로 가 무너져가는 궁전의 안쪽 어딘가를 응시하자 그 어딘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또 무슨 흉계를 꾸미는 거냐는 질문에 유오가 노려보자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면서도 모멸감어린 얼굴로 그녀를 노려보고는 '이미 나는 당신에게 거의 다 도달했다'며 긴장하라는 경고를 남기고는 뒤돌아 나가는 걸로 등장 종료. 이 때 '유오'는 그를 향해 비웃음을 보냈다.
이후 486화의 장익의 기억에서 음귀존자의 몸을 빼앗은 존재로 등장. 장익에게 죽어도 명계에 의해서 삶은 반복되기에 세계에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기억 속에서 서은현을 바라보며 금신이라고 부르며 말을 건다. 서은현이 웃으며 대답하자 검은 무복을 입고 꽁지머리를 한 소녀의 모습으로 변하여 무의 극한을 보여준다. 이 존재의 진짜 정체에 대해서는 해당 인물을 참조할 것.
}}}
3.1.6. 흑색귀골곡
- 허령
사축기 흑색 원로. 허남권의 조상이다.
- 강민희
허곽의 손에 끌려와 입문했다.
- 허남권
흑색 원로 허령의 방계 후손이다. 본래 본가에서 신경도 안 쓰는 방계 일족의 일원이었지만 어찌어찌 두각을 드러내 원영 초기에 도달하는 데 성공하였다.
- 백진
천인기에 발을 걸치고 있는 원영기 대원만의 수사. 특이하게도 백골 즉 뼈다귀 모습이다. 서은현이 원유를 통해 만든 분신인 서립을 안내한다.
- 비율(悲潏)
음혼귀주문(陰魂鬼呪文)을 대대로 발전시켜온 일파 출신의 귀왕(鬼王). 처음 서은현이 나타났을 때 음혼귀주문의 저주문으로 자기 혼의 겉면을 빼곡히 도배해놓은 것을 보고 경악해서 현실을 부정하다 그만 도배를 뜯는 바람에 혼비백산하여 도망치려다 붙들린다. 이후 서은현이 존귀한 존재이며, 음혼귀주문을 더더욱 발전하도록 도와줬다 여겨 그에게 귀의하겠다며 봉양하게 해달라고 애걸복걸한다.
3.1.7. 창천개벽문
- 천훈
일운 제자이자 장서각의 사서. 장서각에 들어있는 공법 중 오행장원전을 제외한 다른 공법서를 가져가려 할 경우 본인과 겨뤄서 이겨야 가져가게 해준다.
3.1.8. 금신천뢰문
- 금린
당대 문주. 금벽호의 사촌 형제이자 금진찬의 아버지이다. 이후 강림한 천벌의 주인과 정려가 내린 천겁에 의해 그 자리에 있던 원로진과 함께 몰살당한다.
- 진휘(震輝)
당대 부문주이자 천인기 대원만 원로. 금벽호와 함께 전대 태상장문의 제자로 사형제 지간이라고 한다.
17회차에 금신천뢰문에 가입한 서은현의 스승이 되어준다. 알아서 척척 공법을 익히고 경지를 올리는 제자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진 못했으나 스승으로써 최대한 많은 신경을 써주고 배려해주었으며, 서은현이 문파의 배신자가 되어 파문된 후에는 일말의 정을 끊지 못해 깊은 시름에 잠긴 모습을 보인다. 끝내 서은현이 붙잡혀 봉인당했을 때는 자청하여 그의 봉인을 관리하기도 하는 등 제자를 어떻게든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후에 강림한 천벌의 주인과 정려가 내린 천겁에 의해 그 자리에 있던 원로진과 함께 몰살당한다.
- 금진찬
차기 문주이자 천인기 원로. 금린의 아들이자 금해민의 선조. 전명훈의 스승으로 임명되어 그를 가르치지만 제자의 폐급력에 갖은 고생을 겪는 중이다. 이 둘의 모습이 청문령과 서은현을 연상시키다 보니 독자들에게 웃음벨을 선물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강림한 천벌의 주인과 정려 내린 천겁에 의해 그 자리에 있던 원로진과 함께 몰살당한다.
- 전명훈
금벽호의 손에 끌려와 입문했다.
- 금소해
금벽호의 현손녀. 문파 안에서 촉망받는 인재 중 하나[38]이자 전명훈의 연인이다. 문파의 규율을 어기는 문도들을 잡아 심문하는 기율대의 일원이기도 하다.
매 회차마다 강림한 천벌의 주인과 정려에 의해 전명훈의 눈앞에서 불타 스러져 죽으며 금신천뢰문을 부탁한다는 유언만을 간신히 남겼다. 연인인 전명훈이 온갖 수단을 동원해 필사적으로 보호하려 했음에도 그러지 못한 안타까운 인물.
- 연진(淵震)
광한계 태생의 인족 결단기 수사. 반백반흑의 머리카락을 하고 중성적 외모를 가진 소년이다. 금신천뢰문 소속으로 인마대전의 선봉군에 참여한다.
이후 드러나길 금신천뢰문의 배신자인 연위의 후손이자 부활체로, 금벽호에게 패배해 혼만 남은 연위와 육신을 공유하고 있다. 연위에게 사사해 태극진뢰신을 수련하고 있는데, 자신의 선조 연위가 육신을 빌릴 때 가끔 성별을 바꿔놓고 가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기도(...)
20회차에서 무극교단의 생존자 11명 중 하나가 되었으며, 이 때 태산의 주인을 직시한 여파로 원영의 음양오행이 완벽하게 맞춰져 순식간에 천인 초기로 경지가 상승했다.[39]
이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연위와 헌원 둘의 후손이다. 즉 봉래궁의 헌씨 일족과는 어찌 보면 먼 친척 관계였던 것.
1001회차 시점에는 헌원 사후 새로운 봉래궁주가 되었으며 경지 또한 사축기로 올랐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서은현에게 청하여 오복축의 단초를 받았으며, 추가로 서은현이 연진이 버틸 수 있을 정도로만 태산열제공에 관련된 지혜를 불어넣어주었다.
3.1.9. 산수
3.2. 장목족
- 목인
광한계의 비선대 순찰선사. 장목족 출신의 사축 초기 수사다. 수계에서 광한계로 비승한 서은현이 처음으로 만난 사축기 수도자로 처음에는 서은현이 직시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위세를 뽐내지만, 이후 폭주한 괴군에게 포획되어 생체괴뢰로 개조된다. 심지어 매 회차마다 이게 반복된다. 게다가 두 번째로 회귀 시점이 고정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살아있는 이 인물을 볼 일이 없게 되었다. 아예 자신의 이름조차 나오지 못한 일회용 캐릭터.
- 녹주
사축기 중기의 장목족 수사.
- 극광
도천존자(屠天尊者). 자세한 경지는 불명이나 은청색의 검을 다루는 검수(劍修)이며, 검극천군의 신자로써 검극천군의 가호를 받을 수 있는 데다 광명팔선의 힘을 끌어오는 공법을 다룬다.
모종의 방법으로 백운이 고문당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지라 초장부터 서은현을 극렬히 적대하며, 각 계의 존자들과 함께 서은현을 협공하는데 참여한다. 이 때장목족답게백운을 나의 성사님이라 칭하며 서은현을 인간족 미치광이, 치한이라 까내리는 건 덤. 그러나 서은현의 전력은 존자들의 협공을 도로 물리칠 만큼 상상 이상이었고, 그래서 자신이 섬기는 신령인 검극천군의 진명을 꺼내며 그에게 가호를 청하는데, 오히려 검극천군이 훨씬 격 높은 축복을 서은현에게 내릴 뿐만 아니라 서은현이 그걸 거절해버리며 내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직관해버리고 만다. 당연히 격분하여 반쯤 정신 나간 모습으로 서은현에게 달려드나 반격에 당해 리타이어.
이후 서은현이 99층의 주인에게 기습을 당해 납치당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다른 존자들과 함께 대책을 논하다가, 검극천군의 검흔을 매개체 삼아 백운이 강림하자 그녀에게 예를 취하면서도 머리에 꽃을 피워 꽃가루를 날려 수분을 시도한다(...). 이를 본 백운이 '인간족도 할 수 있는 매개 역할을 못하다니 얼마나 신심이 옅은 거냐', '머저리 같은 짓은 그만하고 보조나 하라'며 대놓고 꼽을 주자 수치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3.3. 비익족
- 백명
비익족 합체기 태수. 천지쌍수 수련자이다. 어전1보 시절의 장익과 충돌하였고, 줄창 두들겨 맞아 죽기 직전까지 갔던 전적이 있다. 이 때문에 혼수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에야 간신히 깨어난 상태이다. 교염의 입으로 한 번 이름이 언급됐었는데, 상술한 행적 탓에 귓가에 '함선멸천'을 속삭이면 바로 깨어나 오줌을 지릴 것이라고 한다.(...)[40]
21회차에서 광한계에 시들이 단체로 쳐들어오자 영격에 나서는 것으로 직접 등장. 태수급 시 3마리를 상대로 분전하여 간신히 이기긴 했으나 그 다음 순간 태수급 시 30마리가 나타나자 절망한다. 그러나 때마침 삼목총에서부터 광한계 전역으로 검기를 날려보낸 서은현 덕에 시들이 일소되어 다행히 일신의 목숨은 건진다.
그러나 곧 그 검기의 발원지가 삼목총임을 추적해내고는 트라우마가 재발했는지 아무 것도 없는 허공을 향해 장익의 이름을 부르짖으면서 발광하여 날뛰기 시작한다(...)
- 백위익
사축기 후기의 비익족 수사.
3.4. 부휴족
- 귀로
안천존자.
3.5. 투귀족
- 진월령
말천존자. 천지쌍수 쇄성기 중기에 더불어 투보 이계를 달성한 강자다. 외형은 우람한 근육의 투귀족 여성이다.
4. 지족
4.1. 용족
- 증룡진인(嶒龍眞人)
작중 최초로 이름이 나온 개열기 수도사. 용족의 선조로 먼 과거 광한계 전쟁 당시 아직 혈음계와 분리되기 이전의 진마계로부터 광한계를 지켜내고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족 진룡맹이 세워진 장소가 바로 증룡진인의 시신 위며 어찌나 거대한지 크기만으로 인족 영역을 다 합친 것보다 거대하고 뼈와 피가 산맥과 강을 이루었을 정도다.
죽은 증룡진인의 저물대가 2000년을 주기로 한번씩 나타나며 개열기 수도사의 저물대라 저물대 안의 공간 자체가 하나의 이계(異界)라고.
동격의 개열기 수사들보다도 훨씬 강해 실은 대라신선이였다가 개열기로 영락한 존재가 아니냐는 풍문도 있다.
{{{#!folding [ 스포일러 ]
정식명 강녕좌주(康寧座主) 차석판관장(次席判官將) 고력진군(古力眞君) 해녕(解寧) 좌하(座下) 대라선이었던 존재. 그뿐만 아니라 해녕에 의해 유사시 본래 그의 좌를 계승할 후계자로 지정돼 있었다. 즉, 원래 꽤 급 높은 진선(眞仙)이었던 것.
그러나 광한천군과 유호덕 등 명계의 판관단, 그리고 명계의 사신 및 여타 진선들로 구성된 연합군이 일월천역에 강림하여 전쟁을 벌였다가 [무언가]에 의해 패배하고 말았고, 이 진선들의 시체들을 관리할 성사가 필요하게 되자 증룡진인이 성반기로 잠시 경지를 낮춰 광한계 초대 성사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혈음이 광한계를 침공하여 혈음대전이 일어났고, 모종의 경위로 봉명추가 목에 찍혀 사망하게 되었다.[41] 그 시체가 지금까지 남아 현재의 진룡맹 영역이 된 것. 이후 광한계는 하늘로부터 새로운 이름을 내려받아 광한(光寒)으로 개명됐으며, 진마계로부터 혈음계가 분리됐고, 백운이 경지를 낮춰 새로운 성사로 취임하게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또한 일월천역의 생령들로 하여금 다른 천역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고력계 해왕전에서부터 일월천역의 시작점으로 이어지는 비상탈출망인 별의 길을 안배해두었다. 당시 증룡을 존경하던 진인 셋이 먼저 그 길의 발판이 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진인이 된 이들이 자신의 몸으로 길을 보완해간 끝에 현재 별의 길은 수십 명의 진인들로 이뤄져 있는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12만 년 전 양수진이 천역의 시작점에 자신의 약지를 쑤셔 넣어 뇌성해를 만드는 바람에 유일한 탈출구가 막혀버리고 만 게 바로 현재의 상황인 것.}}}
4.1.1. 황룡족
- 규련
지족 진룡맹의 황룡족 사축기 장로로 직책은 봉명주의 관주사자. 막 수계에서 비승하여 비선대에 도착한 해룡족 포함 요족들을 인솔해가기 위해 등장하며, 서휼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유는 '잘생기고 매너가 좋아서'(...)
Q&A에서 밝혀지길, 진선에 도달할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고 한다. 단 서휼을 만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의미가 없잖아
- 규화
지족 진룡맹의 황룡족 수사. 규련의 여동생이다. 첫 등장은 18회차로 규련이 합체기 요왕이 된 후 공석이 된 봉명주 관주사자의 직책을 이어받을 후임이 된다.
- 규월진
개천존자. 경지는 쇄성기 후기로, 규련의 기억을 갖고 있던 규백이 봤었다는 용족 존자로 짤막하게 언급되다가 뇌성해 편에서 직접 등장한다. 증룡의 직계 혈통으로써 선수 증룡의 법상을 소환할 수 있다.
4.1.2. 흑룡족
- 현음(玄陰)
흑룡왕(黑龍王). 지족 진룡맹의 흑룡족 합체기 요왕이자 인족 흑린어령문 현씨[42]의 시조로 선수(仙獸) 흑룡(黑龍)의 진혈을 물려준 장본인이라고 언급된다. 경지는 합체기 대원만으로 인족과 동맹을 맺고 있으며 인족 총연맹을 지탱하는 수사들 중 하나다.[43]
보유한 합도영역의 모습은 일대를 뒤덮는 거대한 흑해(黑海)[44]로, 천지영기를 이용해서 인근을 영역과 동화시킨 뒤에 둘을 치환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합체기 요왕의 영역 전개를 떠올려보면 차라리 천족의 것과 가까워보일 정도로 매우 이질적인 전개방식이다.
14회차 종반에 폭주한 전명훈에 의해 후손 중 하나인 현신이 죽자 그것을 이유로 삼아 인마전쟁에 개입한다. 진마계로 통하는 입구 주둔지 관문에서 통과 허가가 나기까지 대기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 통과 허가가 나자 곧장 '맞기 전에 먼저 뒤통수를 친다'는 논지로 진마계 입구 주둔지의 인족 수사들을 쓸어버리고 유유히 진마계에 진입한다.[45] 그러나 진마계에 들어오자마자 곧바로 혈음계 존자의 수족을 소환하는 모습으로 몰래 혈음계와 내통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folding [ 스포일러 ]
기묘성채를 수중에 넣은 김연이 합체기 괴뢰 8기를 꺼내 자신의 기세를 상쇄하자 코웃음치며 존자의 왼발을 소환, 자신의 수적 열세를 없애고는 일대 전체를 한순간에 허공간으로 떨어뜨리며 영역을 전개 후 본격적으로 공세를 가해온다. 합체기 용왕으로써의 전력과 전투 경험을 발휘해 순식간에 일행을 궁지로 몰아넣으나, 절체절명의 순간 난입한 창호자에 의해 가로막힌다.
한낱 연체사가 앞을 막아섰다는 사실을 비웃지만, 생명을 불태운 창호자가 경지를 뛰어넘는 맹공을 쏟아부어 자신을 몰아붙이자 진노하며 지지 않겠다는 발악과 함께 자신은 다시 위대한 존재로 돌아갈 자라는 의미심장한 외침을 남긴다. 그리고 곧장 존자의 왼발과 합체, 핏빛 폭풍의 모습으로 변해 합체기와 쇄성기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하는 위세를 뿜어내며 다시 일행과 창호자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결국 자폭을 각오한 창호자에 의해 일행이 기묘성채 째로 밀려나 차원문으로 강제 사출되고, 차원문 건너편에서 대기하고 있던 인족 태수 일곱 명이 일행이 건너오자 곧바로 차원문을 폐쇄하려고 한다. 그러나 스승을 구하고자 했던 오현석의 발악에 의해 찰나의 틈새가 생겨버렸고, 그 틈에 자폭하고 팔만 남은 창호자의 시체를 혈시로 사역하여 차원문에 꽂아넣은 뒤 억지로 차원의 틈새를 열어젖히려 한다.[47]
혈시를 매개로 혈음계의 사술을 쓰며 합체기 태수와 일행을 전멸로 몰아가고 차원문을 다시 열어젖히려고 하나, 유일하게 제대로 움직일 수 있던 서은현이 자신의 원영을 폭발시켜 창호자의 팔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창호자의 의지가 더 이상 모독당하지 않도록 한다. 이후 회차가 넘어가며 등장 종료.
현음 본인과 개열기 수사들 간의 약속, 개열기를 두고 당당하게 구는 근거 모를 자신감, 혈음계 존자를 아이라고 호칭한 점, 자신은 언젠가 위대한 존재로 돌아갈 자라는 외침, 그리고 서은현이 현음에게서 느낀 합체기 이상의 위세 등 여러 떡밥이 존재하지만 그에 관해서는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다.
15회차에서 약간이나마 떡밥이 풀린다. 진선 유호덕(攸好德)이 영락해 찌꺼기만 남은 상태에서 흑룡의 핏줄에 기생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는 중이라고.
18회차에서는 상황이 어그러져 계획이 무너질 판이 되자 본체와 교신하려 한다. 그러나 약 1시진 뒤 서은현의 유도로 현음의 동부를 침공한 괴군이 선빵을 날리고(...) 분노하여 응수하는 것으로 괴군과의 일전을 벌인다. 팽팽하게 맞붙는가 싶다가 결국 밀려서 패배. 이후 행방이 묘연한 채 등장이 끝난다
19회차에서는 서은현이 일으킨 나비효과 때문에 무려 어선이 직접 움직이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에 본체 혈음이 무작정 버로우를 타 버림에 따라 현음도 이전 회차와는 달리 직접 나서지 않는다. 이 때 자신의 동부로 빛이 들어오자 몹시 두려워하여 한 발 물러서서 떨기까지 하며 어선과 진선들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20회차에서는 괴군에게 포획당해 생체괴뢰 흑 제후로 개조된 상태로 등장한다. 합체기 대원만인 현음이 소재이기에 자체로도 [그녀]에 버금가는 전력을 뽐내는 데다 인간형과 용형을 오가는 변신 기믹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음 자신의 합도영역에 있는 바닷물을 체내에 담고 있기에 [그녀]의 동력원인 섭명함 동력장치와 공명하여 점차 강해지는 시너지를 선보인다. 이 때 서은현과 서휼을 붙잡아 목이 두 개 달린 서 장군으로 개조한 뒤 이 흑 제후와 합체시켜 거룡변신기능을 가진 '대(大) 삼두 서장군'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신나게 외치는 괴군은 덤이다(...)
다만 저것은 껍데기일 뿐이며, 정보만 갖고 있으면 더 뛰어난 자질을 가진 용족의 몸에서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음이 서휼에게서 언급된다. 즉 현음도 자혼만천을 익히고 있었던 것.
번외로 17회차와 18회차를 통해 드러난 바로는 흑린어령문이 뱀, 그중에서도 검은 뱀을 불길하다고 여기게 된 요인이다. 흑린어령문이 초창기에 문파의 상징으로 검은 뱀을 채택한 것을 개파식 때 보고서 왜 이런 불길하고 흉한 것을 상징으로 삼았느냐며 격노했었다고 한다. 아예 산맥째로 상징이 새겨진 건물을 함몰시켜버리고는 직접 승천하는 교룡의 상징을 만들어준 뒤 자리를 떠났으며, 해당 장소는 현재까지도 흑린어령문 영역 변두리의 계곡 지대로 남아있다.[48]
19회차에서 현음의 기원이 밝혀지는데, 증룡진인 사후 혈음이 그의 시체로부터 뭔가를 뽑아내어 자혼만천으로 가공한 게 바로 그것이었다. 이후 현음은 다시 자혼만천을 사용해 최초의 해룡왕 자음을 파생시켰고, 또 자음으로부터 해룡족이라는 하나의 종족이 파생되어 하계의 여러 세계에 퍼져나가게 되었다. 자혼옥새에 적혀있는 현음지계와 종자살포라는 단어는 이를 암시하고 있었던 것.
998회차에서 서은현이 지족의 눈으로 역사를 읽자 더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현음은 애초에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혈음이 선수 흑룡과 증룡의 역사 일부를 엮어 만든 정보의 집합이고, 그 정보의 집합이 물질계에 나타난 것이 흑룡족이다. 성계에 별자리로 각인시킨 정보체이기 때문에 혈음이 개열기 진인들을 계약으로 엮고 서은현에 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전달할 수 있었던 것. 추가로 자음에 의하면 유사시 액막이로 쓸 예비 육체라는 용도도 있었다고 한다.
검극천군이 날린 검도성우에 혈음이 치명상을 입어 분체에 신경 쓸 여력이 사라진 사이 서휼이 세뇌시킨 별들을 이용해서 삼켜졌으며, 이후 서휼이 혈음을 세뇌하기 위해 자신이 장악한 현음의 자아를 희생할 용도로 사용되었다.
999회차에서는 서은현이 혈음에게 자신이 제존의 명을 받아 온 명계의 사자라고 사기를 쳐 현음의 별자리를 이루던 2401개의 별들 중 1개만 남은 채 사라졌다. 다만 서은현이 마지막 별까지 지우라고 윽박지르자 혈음이 거짓말임을 알아챈걸 보아 현음의 마지막 별에 숨겨진 무언가가 있는 듯 하다.
이후 혈음이 마지막까지 남겼던 별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증룡성(嶒龍星)이었다. 혈음대전 당시 혈음이 죽은 증룡의 별을 탈취하여 흑룡왕 현음을 탄생시켰던 것.}}}
4.1.3. 해룡족
- 서휼(瑞鷸)
지족 진룡맹의 해룡족 사축기 대군(大君).
4.2. 교족
4.2.1. 혈교족
- 교염
사축 초기의 혈교족 수사. 일시적으로 중기 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술을 익혀뒀기에 동급보다는 강하다.
18회차 증룡진인의 저물도 공략전 때 다른 수사들과 함께 처음 등장한다. 이때 18개의 머리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귀왕이 된 서립의 외모에 기겁을 하며 내심 서립을 1순위 경계 대상으로 여기고서 천족을 제외한 모든 요족들이 연합을 맺었고, 유일한 사축기 지족이었던 그가 대표를 맡는다. 그러나 공략 과정에서 강압적인 태도로 희생이 생겨나든 말든 무조건 전진을 강요하고 이에 거부하거나 항의하는 요족들은 그 자리에서 심족 첩자로 몰아 격살해버렸기에 다른 요족의 공포와 적의를 사기에 이른다.
그러나 나름의 양심과 도덕은 갖고 있었기에 전진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요족에게 내심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런데도 목적을 위해서라면 뭘 해도 상관없다며 각오하고 나아가는 묘사가 나온다. 그와 함께 밝혀진 목적은 자신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서. 소중한 아내를 구하려면 천련과가 필요했기에 다른 건 다 필요없고 이 천련과 하나만 빠르게 챙겨나가려고 악독하게 마음먹고 누군가의 희생까지 불사했던 것.
그러나 목표인 천련과는 이미 녹주와 백의위가 선점하고 있었고,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자 무릎까지 꿇어가며 과즙 세 방울만이라도 달라며 간절히 빈다. 그러나 두 천족이 자기 종족의 사정을 내세우며 그의 청을 전부 거절하고, 이후 교염과 그의 아내까지 싸잡아 비웃고 경멸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해 격분하며 두 수사와 그들의 종족을 비난한다.
그렇게 벌어진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새로 난입한 서립에게 머리가 뽑혀 '예술품'이 될 각오를 하고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며 간절히 빌었고, 이에 마음이 동한 서립이 받아들임으로써 두 천족과 공투하여 마침내 승리를 거둔다. 이후에 공투의 대가로 한 잔 분량의 천련과 과즙을 받는데 성공했고 그대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으나, 돌아가던 중 저물도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서휼에 의해 목이 뽑혀 참혹한 죽음을 맞는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한 번 죽어서 부활한 상태였기에 더 이상 부활이 불가능하여 그대로 죽어버리고 말았다.
소중한 사람을 구하겠다는 목적이 공감할 수 있는 데다가 두 사축기 수사를 향해 폭언을 날리는 장면에서 팩트폭력으로 랩배틀마냥 폭풍 디스를 날리는 부분이 독자들에게 여러모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
4.3. 우족
4.3.1. 각우족
- 함락
평천존자. 육의쌍수 수련자로 각각 쇄성기 대원만과 구현 3단계의 경지에 달해있다. 보유한 구현의 이름은 부전불립이며 효과는 절대로 상태가 변하지 않는 것.
다만 구현을 유지하기 위한 대가로 수행 그 자체를 포기하여 그 이후의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감수하고 있다. 즉 앞으로의 성장을 포기해버린 것. 본인은 나름의 길이 있을 것이라며 개의치 않으나, 장익과 서은현은 이를 알고는 안타까워했다.
5. 심족
- 백녕(白寗)
백염족[49] 출신 심족이자 규련이 소유한 장경목화 농장의 노예 감독관. 유화에게 사사해 '무게'의 심상구현에 이른 구현 1단계의 고수로 채찍을 무기로 사용한다. 구현의 이름은 척산편(斥山鞭).
- 유화(油畵)
심족 1789번 첩보 공작원이자 특명해방존사. 반인지주[50]로 태어나 연주를 연마하여 '숙면'의 심상구현에 이른 구현 2단계의 고수로, 천족과 지족 사이에 스며들어 노예종족 중에서 심족이 탄생하는 걸 돕는 동시에 그 심족과 그의 종족을 심족 영역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사축기와 조우할 시 그들을 살해하는 임무 또한 수행하고 있다. 구현의 이름은 환람유하(幻籃宴霞).
- 규백
15회차 한정으로 등장한 규련의 조각.[51] 진심으로 사랑하던 서휼에게 처참하게 배신당한 충격에 재기할 마음을 잃고 그대로 죽어버린 규련의 시체로부터 비롯되었으며, 봉명주 관주사자의 인장과 광한지약을 이어받았다.
{{{#!folding [ 스포일러 ]
- 경창
얼굴이 흉터로 가득한 소인족 노인. 자그마한 바늘을 무장으로 사용하는 검사다. 어전1보의 극한에 달한 고수이자 장익의 제자중 가장 배분이 높아 심족 최고지도회 부지도자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구현은 불시풍우. 소인족의 왕인 경창은 개인이지만 개인이 아니라는 논지로 언제나 백성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러한 백성들의 자그마한 기력을 모아 쏟아진 빗방울이 재난을 일으키듯 일순간 힘을 증폭시킬 수 있는 게 바로 불시풍우의 효과.
일신의 수명이 한계에 달해있기도 한 상황[54]에서 때마침 눈앞에 나타난 어전2보의 고수인 서은현에게 일말의 깨달음이라도 얻어가고자 목숨을 건 도전을 서슴치 않았으며, 결국 그의 각오를 향한 존중의 의미로 서은현이 휘두른 진심 어린 일격을 받아내고 그 반발력 때문에 선 채로 사망한다. 그러나 구현의 효과로 마지막 순간 얻은 그의 깨달음과 각오는 힘을 빌려준 백성들에게 유실되지 않고 그대로 전해진다. 정황상 서은현의 마지막 일격을 받아낸 순간에는 어전 2보에 발을 딛긴 했을 것으로 보인다.
- 려화
화초족의 선지자. 경창의 후임으로 심족 최고지도회 부지도자가 된다. 화초족은 려화를 계승하는 종족으로 3번 만난 려화는 각각 타인이라고 한다. 수천 수만대를 지나며 려화를 계승해 기억과 함께 생명과 기력도 모였으며 형태는 단수기지만 양만은 준사축기인 육의쌍수 수련자다.
구현은 무궁한천으로 아무리 쳐내도 공격에 닿는 순간 마음에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 냉기를 뿜으며 냉기의 정체는 고독, 외로움 그리움이다.[55] 자신의 이야기를 무공으로 만들어 전승시키고 싶어 서은현에게 도전해 려화를 전한다.
- 재후
미원족의 대전사. 려화의 후임 부지도자.
- 독영
약균족의 대원로. 쌍장에 어마어마한 기가 밀집되어 있으며 모든것을 소멸에 가깝게 분해시킨다.
- 유연
하곡족의 최강자. 권사다. 하곡족 중에서도 기형아라 어렸을 때부터 신체의 음양이기가 넘쳐나기에 여성임에도 본래 성별을 착각당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사형인 경창과는 어릴 적부터 함께 해와서 특히 친했으며 구현의 이름도 똑같이 하곡으로 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
이후 밝혀진 배경으로는 삼목총에 있는 유일한 하곡족이라고 한다. 그녀의 부모와 형제 모두 상위종인 거인족에게 학대받아 죽었고, 기껏 구해내어 삼목숲으로 데려온 동족들은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해 도리어 그녀를 원망하며 불타 죽었다고. 그렇다보니 그녀에게 남은 건 오로지 경창이 유일한 상황이었다.
또한 경창과 유연은 상위 종족인 거인족과 평생을 싸워왔으면서도 그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지혜의 뱀을 숭상하는 거인족의 종교와 사후관[56]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간혹 어전이보에 도달할락 말락하는 수준에서 그 종교의 사후세계인 극락을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구현은 풍정낭식으로 경창의 불시풍우와 맞먹는 거력을 낼수 있다. 어렸을때부터 들끓던 음양이기를 잠재우고 하곡족의 평온한 삶을 위해 만든 구현이라고.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9] 그러나 종족 구분이 없어지는 경지인 성반기 수도자답게 백운 본인은 딱히 자기 종족에 관심이 없고 도리어 자신의 거처인 천련산에 함부로 침범하면 그 종족 전체에 재해를 내린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10] 서은현에게 자신의 후계, 후임 성사가 되라고 권유할 때 장목족을 땔깜으로 써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 장목족에 오죽 쌓인 게 많은 듯하다(...)[h] [12] 바짝 쪼그라든 허수아비가 옷을 입은 채 금색, 적색, 청색, 자색, 분홍색, 흑적색, 흑색의 번개 창에 가슴과 배가 관통당한 참혹한 상태이다. 본인 왈, 양수진의 왼손 약지와 싸우다 이 꼴이 났다고.[13] 물론 서은현은 끝까지 외울 생각은 없었으나 백운이 이를 알 리가 없었다.[14] 광한천군을 비롯한 격 높은 진선 다섯이 죽어 만들어진 시체로 이루어진 차원.[15] 귀도성모 강민희, 괴군 조연[16] 인연이란 서로를 이끌어 주는 밧줄이자 사다리이므로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는 의미에서 천제를, 인연이란 한 번 맺으면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며 이는 마치 한 번 보면 잊히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극광(오로라)와 같다는 의미에서 극광을 추천했다.[17] 명각과 성맥안이 있었기에 광한계, 명계, 운계에 걸쳐 있어 비교적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었다. 명각은 백운에게 소유 여부를 밝혔으나, 성맥안은 시간 천존의 선보 영승에게 얻은 것이기에, 즉 진선에게서 직접적으로 유래된 것이기에 말을 하지 않았다.[18] 좀 더 정확하게는 양수진이 학살의 명을 타고났고, 서은현의 행적은 양수진의 행적과 비슷했기 때문에 서은현 역시 양수진과 비슷한 학살의 운명을 걸어갈 것이라 판단했다.[19] 양수진은 천족공법에 집중하여 1800년만에 진선이 된 전무후무한 대천재이며, 서은현 역시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면 600년만에 천지쌍수 합체기 후기를 찍는 동시에 심족 구현 5단계에 이른, 양수진 이상의 대천재이다. 물론 이를 들은 서은현은 맥이 탁 풀렸다. 하늘이여!!!!!를 외치던 시절을 겪어봐야 알지[20] 이 때 양수진의 약지에 맞서기 위해 일월천역의 모든 성사와 진인들이 동원되었다고 한다.[21] 사실 서은현 입장에서는 전명훈을 통해 얄수진의 일곱 뇌창을 뽑아서 전명훈의 힘을 강화하고, 백운 성사에게는 은혜를 입히려고 시도한 거다. 문제는 양수진이 직접 꽂아넣은 번개여서인지, 일반적인 번개와는 달리 이것들은 전명훈의 접촉을 비웃으며 거부했다.[22] 위력은 결단기도 맞고 견딜 수 있는 수준이었다.[23] 실제로 광명전의 호법선이었던 호운은 이 목적을 알게 된 뒤 자신이 평생 헌신해왔던 정의가 그저 미치광이의 놀음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절절히 깨달아 짙은 허무감에 빠지다 못해 결국 서은현의 손을 빌려 사실상 자진해버리고 말았다.[24] 이는 연위가 금신천뢰문의 배신자라는 오명을 쓰게 된 연유이기도 했다.[25] 어디까지나 생물학적인 개념에서 종족의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사실 성반기 이전에 쇄성기만 되도, 자기들끼리는 심족에 대한 차별이 거의 없어진다.[스포일러1] 이들이 피해를 감수하고 무리해서 진선을 직시한 까닭은 종말을 피할 정보를 찾기 위해서이다.[27] 그리고 그 상비천역의 지배자는 다름아닌 그 현고다.[28] 심족들이 서로 만나게 되면 대련으로 서로의 깨달음을 부딪쳐보는 것. 쉽게 말해 마주치자마자 배틀이다(...)[29] 대련 중 이것을 통찰해낸 서은현에 대해 태열전은 진심으로 감탄한다. 한 번의 대련에서 이것을 통찰해냈다는 것은 최소 일천 년 이상의 고행(苦行)을 거쳐 일념에 집중해야만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을 보유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30] 이 초식에 쓰인 칠화왕은 중경계에 발견되는 불도공법의 존재들인데 종명자와 관련된 존재라는 추측이 있다.[31] 기본 수명이 긴 용족에 비해 인족은 천인기에 도달해도 수명이 간신히 2500년을 넘길 정도이다.[32] 의식 일부를 상대에게 침투시켜 몰래 침식시키고, 결국엔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리는 마족의 술법.[33] 봉래궁주인 헌원은 봉래궁의 일엔 관여를 거의 하지 않기에 사실상 부궁주가 실세라고.[34] 서은현, 홍범, 원유, 연진, 홍수령[35] 사실은 17회차의 회귀 시절까지 포함하여 2500년 만이다.[36] 흑린어령문은 사실상 흑룡왕의 제물이자 노예 신세에 불과하다는 것. 그 탓에 항시 감시당하는 데다가 매 년마다 결단기 이상의 수사를 제물로 바친다. 만약 그 제물이 모자라면 제자 중 한 명을 먹어치워버린다고.[37] 현재까지 이러한 표현이 사용된 건 어선 중에서도 단 한 명, 저승의 천존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38] 벽력체라는 자질을 타고 났다고 한다.[39] 태산과의 조우 자체가 천겁으로 취급된 건지 승급 천겁을 맞지 않았다.[40] 원인도 가관인 게, 장익의 출신 종족인 녹소족으로 탕을 끓여먹어서 장익과 충돌하게 된 것이라고.[41] 고력계 앵룡도에 남아있는 벽화의 묘사를 보면, 본래 봉명추는 증룡진인이 사용한 선보였으며 혈음과의 전투에서 그것을 혈음의 목에 내리찍었으나, 그 다음 장면에서는 갑자기 봉명추가 증룡진인의 목에 찍혀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42] 현음이 인족 첩실을 들여 낳은 방계 혼혈들로 흑린어령문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43] 다만 종족이 흑룡족인만큼 인족 총연맹의 동맹으로만 대우할 뿐 실질적인 인족 회의엔 끼지 않는다.[44] 현음 스스로 말하길 명도천의 물을 구현한 것. 즉 유사 명도천이다. 현음은 이 흑해에 일종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누군가가 이를 어찌하려 하면 굉장히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45] 실제로 인족 총연맹 태수들은 현음이 진마계로 들어간 뒤 적정 시기에 진마계 곳곳에 설치해놓은 핵폭탄급 위력의 진을 터뜨리고 진마계 입구를 닫아버릴 요량이었다. 현음의 판단이 틀린 셈은 아니었던 것.[46] 괴군이 벌이는 모든 일의 최종목적으로 기묘성채가 제작된 근본적인 이유이다. 자세한 것은 괴군 항목 참조.[47] 서은현이 개입하지 않은 회차에 오현석이 미쳐버려 폐인으로 전락해버린 원인이 바로 이것이다. 오현석이 위기에 처하자 창호자가 몸을 던져 자폭까지 해가며 오현석을 탈출시켰고, 현음은 그렇게 남은 창호자의 몸을 장악해 처절한 고인 모독을 저질렀던 것.[48] 하필이면 진선의 찌꺼기로 추정되는 현음이 그런 말을 했었기에 서은현도 이를 의미심장한 대목으로 여겼다.[49] 이족 보행을 하는 염소 인간 종족. 광한계의 약소 노예 종족 중 하나라고 한다.[50] 인간의 상체와 거미의 하반신을 지닌 종족. 거미줄을 뿜고 거미줄을 튕겨 좋은 소리를 만드는 종족으로 유명하다고 한다.[51] 사축기 수사부터는 원영과 금단이 부서져 완전히 죽어버리더라도 수행을 소모해 원영기 이하로 부활할 수 있다. 그러나 죽은 후 제때를 놓치거나 다시 부활하고 싶지 않은 경우엔 그대로 죽어버리는데, 그런데도 삶에 대한 욕구 또는 풀지 못한 여한이 남은 경우 마음의 조각 일부가 사축기의 막대한 생명력에 힘입어 자동으로 부활해버리고 만다. 이를 조각 또는 찌꺼기라 한다.[52] 서은현은 이러한 모습에서 그녀가 본체인 규련처럼 선한 본성을 지녔음을 느꼈다.[53] 서은현이 규련의 본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그대로 기억해서 만들어낸 무공.[54] 소인족의 수명은 인족의 5분의 1도 안 되기에 어전일보에 올라도 이, 삼천년이 한계다. 경창은 삼목숲의 영과와 영초, 천지족에게 강탈한 영약을 복용해 오며 최대 수명을 훨씬 뛰어넘는 2만년을 버텼지만 그것도 한계가 오고 있었다고 한다.[55] 존재의 증명은 어떤 마음을 받았느냐로 결정되며 남들은 제자를 받아 마음을 전하지만 려화는 다음 려화뿐이라고 한다.장목족도 가르쳐 받지만 수분과 백운성사만 머리에든 머저리라고 깐다[56] 교리에 따라 용맹하게 싸우다 죽으면 구름 너머의 세계인 극락으로 가서 영원히 싸울 수 있으리라는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