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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7 15:44:52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등장인물/광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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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수계/광한계) | 설정(수선/공법/무공/종명자)
서은현(작중 행적/능력/인간관계)


1. 개요2. 성사3. 천족
3.1. 인간족
3.1.1. 태수회3.1.2. 개진문3.1.3. 연천궁3.1.4. 봉래궁3.1.5. 흑린어령문3.1.6. 흑색귀골곡3.1.7. 금신천뢰문3.1.8. 창천개벽문3.1.9. 산수
3.2. 장목족3.3. 비익족
4. 지족
4.1. 용족
4.1.1. 황룡족4.1.2. 흑룡족4.1.3. 해룡족
4.2. 교족
4.2.1. 혈교족
5. 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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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회귀수선전의 등장인물 중 광한계에 속한 인물들을 모아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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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사

광한계 백운대륙의 천련대산 정상에 지어진 누각에서 수계 출신 수도자들이 비승해온 건으로 보고를 듣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광한계 바깥으로 나간 쇄성기 수사들을 다시 불러모으고자 서신을 보내두었다. 13회차에서 1천 년 뒤에는 광한계 전역이 귀도성모와 괴군 때문에 혼돈이 일어나자 둘을 토벌하기 위해 장익을 보챘다고 언급된다.
18회차에서는 혈음이 또다시 광한계를 침공하자 성반기 성사로서 직접 우주방어를 굳히고 광한계 전역에 정신 안정 결계를 세워 환란을 막기 시작했다.
20회차에서 귀도성모로 각성한 강민희를 막기 위해 나서려는 서은현의 의식을 소환하는 것으로 재등장한다. 이때 서은현이 보는 백운 성사의 모습은 2~3리에 달하는 크기의 육체를 가진 거인으로 묘사되나, 서은현은 곧바로 그것이 환영임을 눈치채고 백운의 본모습을[10] 간파하자 순수 체급만큼은 쇄성기급이라며 서은현에게 감탄한다.
백운은 서은현을 불길한 세계의 나그네라 칭하며, 어떻게 산의 신을 마주하고도 살아남았는지 묻는데, 서은현이 회귀를 밝힐 수 없어 함구하자 그렇다면 산의 신을 불러들이는 인력의 매개체가 서은현에게 붙어 있는가의 여부를 검사하겠다 선언한다. 이에 서은현도 광한계를 황폐화시키는 귀도성모를 막는 걸 도와달라는 청을 올리는데, 자신은 광한계를 관리하는 자이지 광한계의 생령을 관리하는 자가 아니라며 이를 거절한다.
어처구니없어하던 서은현이 그럼 빨리 자신을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달라 청하자 상술한 검사를 이유로 대며 거절하고, 이에 분노한 서은현이 멸법진언을 운용해보이며 빨리 자신을 원래 자리로 돌려 놓으라고 백운을 겁박한다.[11], 그러자 백운 본인과 서은현의 의식을 백배로 가속시켜 대화할 시간을 마련한 뒤, 서은현과 산의 신 간의 인력 여부를 조사하며 그동안 서은현이 궁금해하는 것을 답변해 주겠다 거래를 제안하고, 이에 서은현이 수긍하여 둘만의 문답이 성사된다. 이 때 서은현이 궁금해하는 것을 하나씩 답해주며 중경계에서 성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준다.
[ 스포일러 ]
이후 마지막으로 서은현이 자신을 백운이 '불길한 세계의 나그네'라 칭한 이유를 묻자, 광한계의 다섯 중경계의 실체와[12] 그 시체의 본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보여주는데, 그것들의 공통점은 전부 몸이 비틀리거나 구멍이 숭숭 난 채로 죽어있으며, 서은현과 동료들이 처음 떨어졌던 하계인 수계를 중심으로 퍼져 각자가 수계를 쳐다보며 필사적으로 손을 뻗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후 검사가 끝나 서은현의 의식을 원 자리로 돌려놓으려 하고, 서은현이 남은 의문들을 풀러 나중에 찾아와도 되냐는 물음에 쇄성기 이전의 경지로 자신을 독대하려거든 광한계의 재앙들을[13] 안정시켜 보라는 대답을 돌려주고 서은현을 떠나보낸다.
서은현이 어전 2보 허공분쇄에 오르자 명점을 쳐서 나온 이름 중 가장 도움이 되는 이름인 '재천(在天)'이라는 존자의 칭호와 별을 내리려 한다. 그러나 하늘(天), 진선(仙), 운명(命)에 대해 혐오감을 갖고 있던 서은현이 이 칭호를 거부하자 다시금 천련산 백옥루로 불러들여 이유를 묻고, 서은현이 인연에 대한 뜻이 들어간 이름을 원한다 답하자 순서대로 천제와 극광을 제안한다.[14]
그러나 이마저도 거절한 서은현에게 존자의 칭호엔 무조건 하늘(天)이나 빛(光)을 상징하는 문자가 들어가야 한다며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고, 끝내 서은현이 스스로 제 운명을 살아가겠다며 하늘로부터 비롯된 칭호는 필요없다고 칭호의 하사를 거절하자 당황해하며 그것이 중경계의 법이라고 일갈하지만, 이에 서은현이 유리검까지 꺼내들며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으로 둘의 대치가 이루어진다.
그러다가 서은현이 칭호의 하사를 고집하는 이유를 설명해달라 요구하자, 한 발 물러서서 천역의 구조 및 수도자와 천역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에 대해 설명하며 '칭호를 하사해 쇄성기에 오른 존자를 공허간이나 성계 같이 비교적 안전한 곳에 묶어두기 위함' 이라고 설명한다. 하나 서은현은 나름대로 믿는 구석[15]이 있었기에 여전히 칭호를 받지 않겠다며 정중한 사과와 함께 거절하고, 이에 칭호를 강제로 주입하겠다며 본격적으로 전투를 벌인다.
이 때 서은현에게서 양수진을 겹쳐보고 있음이 드러나는데[16], 둘 다 불길한 세계인 수계로부터 찾아온 대천재라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17] 그리하여 12만 년 전 대학살[18]의 재현을 방지하기 위해 서은현을 자신의 후임으로 만들어, 즉 광한계 성사로 만들어 광한계에 묶음으로써 학살극이 일어나더라도 광한계 하나로 국한되게끔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어떻게든 광한계 존자의 칭호를 부여하려는 행동엔 그러한 이유가 저변에 깔려있었던 것. 서은현이 성사가 된다면 얼마든지 광한계를 쥐락펴락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거라며 원한다면 장목족은 땔감으로나 써보라고 후임이 될 것을 강권한다.
서은현은 당연히 거절하고 결국 전투가 벌어진다. 서은현은 빈틈을 타서 전명훈을 불러다 양수진의 일곱 뇌창을 건드리는 희대의 고문을 시도하여 백운에게 막대한 충격을 안겨주었다.(...)[19] 이에 백운은 자신이 받는 고통을 서은현에게 밀어내려 시도하는 등 나름 저항을 시도했지만, 고통에 한해서는 이미 경천동지할 경지에 도달한 서은현이었기에 오히려 역으로 멸계요주번이 꽂히고 극악한 고통에 노출되어 광한계 천지가 뒤집힐 정도로 고통받게 된다. 심지어 이 와중에 천겁을 통해[20] 자신이 두 종자들에 의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광한계 전역에 생중계하여 필사적인 구원 요청을 보낸 것은 덤.

그 시점에서 백운의 정신력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깨달은 서은현이 아심검으로 결정타를 날리자 결국 참지 못하고 아껴두고 있던 힘을 풀어내서 잠시간 경지를 낮추는 것으로 양수진의 일곱 뇌창의 영향력과 서은현의 저주로부터 벗어나 항복 선언을 하고는 둘에게 나가라고 통보하고 그대로 잠적해버린다. 그리고 생중계를 보던 장목족들 중 일부는 그 광경을 보며 발정하고 있었다 다만 떠나가기 전에 명귀계 성사 유오가 서은현을 초청했다는 사실과 적당한 시기에 그녀를 찾아가라는 말을 귀띔해주긴 했다.

이후 천련대산의 동혈에서 광한계를 침식하기 시작한 혈음을 마주한다. 광명상제를 언급하나 혈음은 '광명상제는 존자를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몇십 번이고 광명상제와 싸운 유호덕이다' 라고 자신만만해한다. 이에 '광명상제와 싸운 건 유호덕이고, 넌 혈음이다' 라고 일갈해 혈음을 분노케 한다. 이후에는 짤없이 제압당한 듯. 그러다 서은현 일행이 혈음과 본격적으로 싸우자 혈음의 속박에서 어느정도 벗어났는지 광명팔선을 부르려 한다. 혈음이 급히 다시 제압하려고 하고, 서은현이 전명훈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천겁으로 양수진의 뇌창을 자극하자 또다시 고통받는다.(...) 이후 혈음이 본체로 직접 광한계에 들어오려고 하자, 기어코 광명팔선을 부르는 데 성공한다. 광명팔선에 의해 성반기 경지를 회복하고, 무언가 대화를 나눈 후, 염정 노리개를 성계로 배출한 뒤 광한계를 수복한다.

이후 서휼은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족속이라고 평했다. 장목족 변태들에 대한 건 진심이다 엄밀히는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전부를 말해주는 일이 없어 결과적으로는 상대를 반드시 속인다고 한다. 실제로 처음 서은현이 대체 왜 이렇게 존자의 칭호를 하사하려 하냐는 질문을 던질 때는 천역의 구조 및 수도자와 천역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에 대해 설명하며 '칭호를 하사해 쇄성기에 오른 존자를 공허간이나 성계 같이 비교적 안전한 곳에 묶어두기 위함' 이라는 이유를 내세우긴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설명한 것은 '칭호를 하사하는 이유'일 뿐이지, 정작 중요한 '하늘이나 빛을 상징하는 자가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어물쩍 넘겨버렸다. 워낙 자연스레 넘어간 거라 서은현도 당시에는 그 말빨에 고스란히 넘어갔을 정도. 애초에 광한계의 성사로 지내는 것도 단순히 광한의 시체로부터 언젠가 시가 나타나긴 하지만, 그 이전에 광한의 육체는 아직 멀쩡히 살아있는 상태라 당장 죽거나 하는 일은 없다. 한마디로 말한 것 전부 거짓은 아니되, 최종적으로는 자기 의도를 싸그리 감추는 간계의 달인이었던 것.
4만 3천 년 전에는 연위에게 금신천뢰문을 지우라고 명령한 주체였다.[21] 어느 순간 광한계가 금신자 양수진과 어떤 이들의 흔적을 지우고자 했다는 대목이 있었기에 의미심장한 부분.
한편 천족과 지족으로부터 배척받는 심족의 최고 지도자인 장익에게 명령을 내리고 장익도 그 명령을 수행하는 특수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성반기부터는 종족이 무의미해지기도 하고[22] 심족을 공인하진 않아도 백운 성사 입장에서는 심족이 존재하는 게 이득이라 서로 나쁘지 않은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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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족

3.1. 인간족

3.1.1. 태수회

인족 총연맹 소속의 합체기 태수들. 작중 수계 수도자들이 광한계로 비승 후 70~80년이 지나 진선이 강림했고, 이들 중 대다수가 진선을 본 여파로 큰 부상을 입은 상태다.[스포일러1]

{{{#!folding [ 스포일러 ]
첫 등장은 18회차로, 인족 태수가 된 서은현이 태수 회의에 참여하여 처음 만나게 된다. 회의에는 분체를 보내 참석했으며 이후 그 비밀이 일부 밝혀지는데, 무려 어전 1보에 달한 합체기 수준의 심족으로 함천존자의 직계 제자 23명 중 한 명이었다.

본인이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수도공법에는 자질이 없어 결단기 수준이지만, 우연히 심족의 길을 밟게 되면서 함천존자에게 사사하여 투혼을 전수받아 현재의 경지를 이룩했다고 한다. 그 증명인지 바로 다음에 내보인 무기의 형태는 유엽도.

이후 심족끼리의 암묵적인 합의에 따라[24] 서은현과 대련하게 되는데, 여기서 서은현의 시점에서 고찰된 바에 따르면 그녀는 심법 그 자체로 경지에 올랐으며, 무기인 유엽도는 그저 수단일 뿐이고 그 절학의 본질은 기공 자체에 있다고 한다.

또한 태열전이 다루는 심공의 요체는 마음과 영맥을 연결해 혼의 가능성을 끌어내는 것으로, 마음을 거울로 삼아 상대가 자신의 가능성을 마주보게 만든다. 이런 특성상 태열전과의 승부에서는 무조건 정면대결이 강요되며, 혹여 회피를 시도하면 상대는 점차 마음이 깎여 나가 전투 중 주화입마가 올 확률이 올라가고 만다.

위력적으로도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이 절학의 목적은 놀랍게도 상대를 죽이는게 아니라 상대를 가르치기 위함이다. 실제로 심천탱화도의 절기들 모두 자기 자신을 무(無)로 만들면 무화되는 공격이며, 이는 상대방을 강제로 공(空)의 상태로 만들어 깨달음을 주는 것으로 연결된다. 즉 상대에게 '깨달음을 가르치기 위한' 깨달음이라는 것.[25]

이러한 그녀의 심상은 탱화도로 묘사되며 구현의 이름은 심천탱화도.[26]

그러나 떡밥투성이로 굉장히 수상쩍은 인물이다.그리고 19회차에서 태열사를 찾아온 서은현의 앞에 '원영기 인족 수사'로 재등장. 심지어 심족조차 아니었으며, 단정한 승려의 모습은커녕 장발의 머리에 꾀죄죄한 옷차림과 찌질하고 게으른 심상을 가지고 있는 얼굴만 같지 전혀 다른 인물이 되어 등장한다. 당연히 서은현은 경악을 넘어 공포에 빠져 수틀리면 자살할 것을 염두에 두고 태열전이었던 이름 없는 여자를 추궁한 이후 태열사의 불가공법을 값을 지불하여 손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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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개진문

3.1.3. 연천궁

3.1.4. 봉래궁

4만 3천 년전에 연위와 무려 정혼자 관계였음이 드러난다.

정확히는 양 문파가 서로 정략 결혼을 맺기로 합의하여 약혼을 맺은 사이였다. 그래도 서로 간에 어느 정도 호감과 우정은 있었던 데다가 힘을 합쳐 흑룡왕을 잡기도 했었을 정도로 합도 잘 맞았었다. 연위 또한 그대로 쭉 관계를 이어갔다면 우정을 발전시켜 진짜로 연애혼이 될 수 있었을 거라 술회했을 정도.

그러나 헌원이 정신병에 걸리며 상황이 변했다. 모종의 연유로 어떤 고위 존재를 직시해버린 탓에 헌원의 정신에 강한 균열이 새겨졌고, 이윽고 존재하지도 않는 금신천뢰문 여제자 천라(天羅)를 사랑할 지경에 이르렀던 것.

추후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연위가 음혼귀시문의 신물과 명계의 비술을 써서 헌원의 정신병 치료를 시도했고, 성공은 했으나 그 과정에서 기억이 왜곡되어 '연위가 천라를 죽였다'고 굳게 믿게 되었다. 그 이후 연위가 자신의 축 하나와 음혼귀시문의 신물을 소모해 헌원의 경지를 깎아내리고 치명상까지 입혀 건곤성에서 요양하게 만든 게 지금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20회차에선 서은현에게 "상실의 고통을 모른다", "네놈이 세상의 주인공인 줄 아느냐?" "너는 내 십분지 일도 살지 않았다", "운 좋게 뛰어난 재능으로 500년 안에 합체기에 들었다" 등의 발언으로 자기 전 연인이랑 똑같이 합리적인 헛소리를 한다는 소리를 듣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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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차에도 광한계를 선택해 비승한 서은현 일행을 다시금 가로막지만, 지난 회차와는 달리 자신의 일격을 가뿐히 받아낸 서은현을 보고는 축지술로 자리를 옮긴 뒤 "자신이 금신천뢰문을 그렇게나 지원해줬는데 기어이 다시 망하게 만든 너희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너희라도 귀중한 인족의 전력이니 함부로 해할 순 없는 노릇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자신의 일격을 받아내면 너희를 용서해주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꺼내 일행으로 하여금 분노하거나 실소를 짓게 만든다.

서은현이 이를 수락하며 전 회차에서 익힌 태산열제공을 꺼내들자, 엄청나게 당황해하면서도 마찬가지로 태산열제공을 꺼내드는 것으로 태산열제공 대 태산열제공이라는 기상천외한 대결이 성사된다. 그렇게 힘을 겨루다가 서로에게서 각자 '천라(天羅)' 두 글자와 '역원뿔' 모형을 보게 되어 그에 대한 여파를 받으며[33] 서로가 동시에 비명을 지르는 처지가 된다(...)

이후 봉래궁의 비전공법인 태산열제공을 익힌 서은현을 심족 첩자라 매도하며 약속을 어기고 강제로 싸움을 이어간다. 그러나 서은현이 22체의 심상 분신을 생성시켜 헌원의 태산열제공을 전부 받아내고 도리어 부상을 입히자 결국 약속대로 서은현 일행을 보내준다.[34]

생김새는 검은 망건에 상투를 틀고 자줏빛 장포를 입었으며 수염을 기른 남성으로, 근엄하고 준수한 분위기를 띄는 한편 망건 사이로 머리카락이 삐져나와 흘러내리고 눈 밑도 퀭해 상당히 피폐해보이는 인상을 준다. 그래도 젊은 시절에는 상당한 미남이었다는 연위의 평이 있다.

여담으로 작가가 꼽은 '진선에 도달할 재능을 지닌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단 4만년 전 모종의 일을 당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는다고.

3.1.5. 흑린어령문

흑색귀골곡의 임무를 수행하고자 흑린어령문에 찾아온 이들을 맞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임무 중 두각을 드러낸 서립을 눈여겨보다가 비밀리에 자리를 만들어 서립에게 문파의 뒷사정[40]을 털어놓는 동시에 어떻게든 현음에게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사를 드러내며, 이를 위한 증룡진인의 저물도 공략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 그것을 받아들인 서립에게 선보상으로 부덕제사서를 건네주기도 한다.
500년 뒤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흑린어령문 제자들을 이끌고 사토역에서 사축기 수사가 된 서립과 재회한다. 그 길로 증룡진인의 저물도를 향해 안내하는데, 거기서부터 서립을 은연 중에 깔보거나 비웃는 등 수상쩍은 의념을 풍기기 시작한다. 심지어 저물도 진입 과정에서 경지에 걸맞지 않은 노련함을 드러내거나, 서립이 투귀족 생존자가 남긴 유지를 얻은 걸 느끼고는 부질없다며 비웃음과 동정을 표하기도 하고, 먼 옛날 저물도 안에 거주하며 보호받던 종족들을 두고 '사육'이나 '애완'이라는 표현을 굳이 사용하는 등 공략 진행 중에도 의미심장한 부분을 여러 차례 드러낸다.
심지어 3층에 도착했을 때는 다른 흑린어령문 수사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혼자서 서천탱화도를 찾아 '가장 오래된 존재'[41]와 연결된 파동을 어딘가로 은밀하게 송신하는 모습을 보여 극도의 수상함을 보여준다.
이후엔 당연하다는 듯이 흑린어령문 전원과 함께 서립을 배신하는데, 이미 잔뜩 경계하고 있던 서립이 선수를 쳐 그 자리에서 현귀를 격살한다. 그렇게 별 저항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긴 했으나 그 장면에서도 굉장히 의미심장하고 수상쩍은 모습을 드러낸다. 얼굴로는 '자신이 죽는 순간'답게 경악한 표정을 지었지만, 정작 속내로는 귀찮음과 안도, 그리고 '상관없다'는 의념을 흘렸던 것. 그걸 감지한 당사자인 서립 또한 이에 기묘한 싸함과 찜찜함을 느꼈을 정도였다.
19회차에서는 천인도에서 흑린어령도 동료들과 군것질을 하는 것으로 지나가듯 잠깐 나온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서은현이 봉래도에서 탈출하기 위해 증룡진인의 저물도에서 잠복하고 있다 탐험대가 전부 들어왔을 때 다시 보게 된다. 이 때도 이전 회차처럼 서천탱화도를 찾았는데, 뭔가를 감지하고는 명귀계의 외곽에 걸쳐있는 서은현, 더 정확히는 그 [위]를 바라보고는 "사바세계에서 보다니, 별일이군."이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스스로 원영을 터뜨려 자살한다. 난데없는 자살에 당황한 서은현이 상세히 살폈지만 진짜로 죽은 게 맞는지라 대단히 찜찜해하는 한편, 이로 인해 서은현은 현귀가 진선과 모종의 연관이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이후 서은현의 어깨에 올라타 서은현을 관찰하고 있던 존재가 다름아닌 사라수천존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체가 보통내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998회차, 유오가 막 서은현에게서 그의 스승의 존함에 대해 엿들으려 할 때 갑작스럽게 이승으로 튕겨나가는 바람에 이를 제대로 듣지도 못한 채 다시 자신의 옥좌로 가 무너져가는 궁전의 안쪽 어딘가를 응시하자 그 어딘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또 무슨 흉계를 꾸미는 거냐는 질문에 유오가 노려보자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면서도 모멸감어린 얼굴로 그녀를 노려보고는 '이미 나는 당신에게 거의 다 도달했다'며 긴장하라는 경고를 남기고는 뒤돌아 나가는 걸로 등장 종료. 이 때 '유오'는 그를 향해 비웃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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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흑색귀골곡

3.1.7. 금신천뢰문

3.1.8. 창천개벽문

3.1.9. 산수

3.2. 장목족

3.3. 비익족

4. 지족

4.1. 용족

본래 강녕좌주(康寧座主) 차석판관장(次席判官將) 고력진군(古力眞君) 해녕(解寧) 좌하(座下) 대라선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해녕에 의해 유사시 본래 그의 를 계승할 존재로 지정돼 있었다. 즉 원래 꽤 급 높은 진선이었던 것.

그러나 광한천군과 유호덕 등 명계의 판관단, 그리고 명계의 사신 및 여타 진선들로 구성된 연합군이 일월천역에 강림하여 전쟁을 벌였다가 [무언가]에 의해 패배하고 말았고, 이 진선들의 시체들을 관리할 성사가 필요하게 되자 광한계 초대 성사이기도 했던 증룡진인이 잠시 경지를 낮춰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혈음이 광한계를 침공하여 혈음대전이 일어났고, 모종의 경위로 봉명추가 목에 찍혀 사망하게 되었다.[45] 그 시체가 지금까지 남아 현재의 진룡맹 영역이 된 것. 이후 광한계는 하늘로부터 새로운 이름을 내려받아 광한(光寒)으로 개명됐으며, 진마계로부터 혈음계가 분리됐고, 백운이 경지를 낮춰 새로운 성사로 취임하게 되어 현재에 이른 것.}}}

4.1.1. 황룡족

4.1.2. 흑룡족

14회차의 최종보스. 발동된 연의 연[50]에 의해 시공간이 어그러진 것을 느끼고는 서은현 일행을 쫓아 나타난다. 이때 자신과 개열기 수사들과의 약속을 언급하며, 개열기는 성계(하계)에만 있어야 하는데 왜 광한계와 진마계 간의 일에 간섭하는 것이냐며 추궁하는 한편 기묘성채에 개열기 수사가 숨어있는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일행에게 있지도 않은 개열기 수사를 데려오라고 강요한다. 일행이 어리둥절해하는 가운데 김연이 대표로 나서 앞서 벌어진 시공간의 왜곡은 개열기와는 상관없고 그저 기묘성채의 자체적인 기능이라고 해명하자 어이없어하면서도 결국 납득한다. 그렇게 어찌어찌 넘어가는가 싶더니, 곧장 살의를 드러내며 가차 없이 일행을 몰살시키려고 한다.

기묘성채를 수중에 넣은 김연이 합체기 괴뢰 8기를 꺼내 자신의 기세를 상쇄하자 코웃음치며 존자의 왼발을 소환, 자신의 수적 열세를 없애고는 일대 전체를 한순간에 허공간으로 떨어뜨리며 영역을 전개 후 본격적으로 공세를 가해온다. 합체기 용왕으로써의 전력과 전투 경험을 발휘해 순식간에 일행을 궁지로 몰아넣으나, 절체절명의 순간 난입한 창호자에 의해 가로막힌다.

한낱 연체사가 앞을 막아섰다는 사실을 비웃지만, 생명을 불태운 창호자가 경지를 뛰어넘는 맹공을 쏟아부어 자신을 몰아붙이자 진노하며 지지 않겠다는 발악과 함께 자신은 다시 위대한 존재로 돌아갈 자라는 의미심장한 외침을 남긴다. 그리고 곧장 존자의 왼발과 합체, 핏빛 폭풍의 모습으로 변해 합체기와 쇄성기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하는 위세를 뿜어내며 다시 일행과 창호자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결국 자폭을 각오한 창호자에 의해 일행이 기묘성채 째로 밀려나 차원문으로 강제 사출되고, 차원문 건너편에서 대기하고 있던 인족 태수 일곱 명이 일행이 건너오자 곧바로 차원문을 폐쇄하려고 한다. 그러나 스승을 구하고자 했던 오현석의 발악에 의해 찰나의 틈새가 생겨버렸고, 그 틈에 자폭하고 팔만 남은 창호자의 시체를 혈시로 사역하여 차원문에 꽂아넣은 뒤 억지로 차원의 틈새를 열어젖히려 한다.[51]

혈시를 매개로 혈음계의 사술을 쓰며 합체기 태수와 일행을 전멸로 몰아가고 차원문을 다시 열어젖히려고 하나, 유일하게 제대로 움직일 수 있던 서은현이 자신의 원영을 폭발시켜 창호자의 팔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창호자의 의지가 더 이상 모독당하지 않도록 한다. 이후 회차가 넘어가며 등장 종료.

현음 본인과 개열기 수사들 간의 약속, 개열기를 두고 당당하게 구는 근거 모를 자신감, 혈음계 존자를 아이라고 호칭한 점, 자신은 언젠가 위대한 존재로 돌아갈 자라는 외침, 그리고 서은현이 현음에게서 느낀 합체기 이상의 위세 등 여러 떡밥이 존재하지만 그에 관해서는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다.

15회차에서 약간이나마 떡밥이 풀린다. 진선 유호덕(攸好德)이 영락해 찌꺼기만 남은 상태에서 현음의 몸에 기생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는 중이다.

18회차에서는 상황이 어그러져 계획이 무너질 판이 되자 본체와 교신하려 한다. 그러나 약 1시진 뒤 서은현의 유도로 현음의 동부를 침공한 괴군이 선빵을 날리고(...) 분노하여 응수하는 것으로 괴군과의 일전을 벌인다. 팽팽하게 맞붙는가 싶다가 결국 밀려서 패배. 이후 행방이 묘연한 채 등장이 끝난다

19회차에서는 서은현이 일으킨 나비효과 때문에 무려 어선이 직접 움직이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에 본체 혈음이 무작정 버로우를 타 버림에 따라 현음도 이전 회차와는 달리 직접 나서지 않는다. 이 때 자신의 동부로 빛이 들어오자 몹시 두려워하여 한 발 물러서서 떨기까지 하며 어선과 진선들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20회차에서는 괴군에게 포획당해 생체괴뢰 흑 제후로 개조된 상태로 등장한다. 합체기 대원만인 현음이 소재이기에 자체로도 [그녀]에 버금가는 전력을 뽐내는 데다 인간형과 용형을 오가는 변신 기믹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음 자신의 합도영역에 있는 바닷물을 체내에 담고 있기에 [그녀]의 동력원인 섭명함 동력장치와 공명하여 점차 강해지는 시너지를 선보인다. 이 때 서은현과 서휼을 붙잡아 목이 두 개 달린 서 장군으로 개조한 뒤 이 흑 제후와 합체시켜 거룡변신기능을 가진 '대(大) 삼두 서장군'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신나게 외치는 괴군은 덤이다(...)

다만 저것은 껍데기일 뿐이며, 정보만 갖고 있으면 더 뛰어난 자질을 가진 용족의 몸에서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음이 서휼에게서 언급된다. 즉 현음도 자혼만천을 익히고 있었던 것.

번외로 17회차와 18회차를 통해 드러난 바로는 흑린어령문이 뱀, 그중에서도 검은 뱀을 불길하다고 여기게 된 요인이다. 흑린어령문이 초창기에 문파의 상징으로 검은 뱀을 채택한 것을 개파식 때 보고서 왜 이런 불길하고 흉한 것을 상징으로 삼았느냐며 격노했었다고 한다. 아예 산맥째로 상징이 새겨진 건물을 함몰시켜버리고는 직접 승천하는 교룡의 상징을 만들어준 뒤 자리를 떠났으며, 해당 장소는 현재까지도 흑린어령문 영역 변두리의 계곡 지대로 남아있다.[52]

19회차에서 현음의 기원이 밝혀지는데, 증룡진인 사후 혈음이 그의 시체로부터 뭔가를 뽑아내어 자혼만천으로 가공한 게 바로 그것이었다. 이후 현음은 다시 자혼만천을 사용해 최초의 해룡왕 자음을 파생시켰고, 또 자음으로부터 해룡족이라는 하나의 종족이 파생되어 하계의 여러 세계에 퍼져나가게 되었다. 자혼옥새에 적혀있는 현음지계종자살포라는 단어는 이를 암시하고 있었던 것.}}}

4.1.3. 해룡족

4.2. 교족

4.2.1. 혈교족

5. 심족

처음에 자신을 규련으로 대하는 서은현에게 '나는 규련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는 규련의 넋이라는 뜻에서 스스로 규백이라 칭한다. 그렇게 수행을 쌓을 수 없는 일개 범인의 몸으로 영락하여 부활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만 보다가, 유화의 연락을 받고 분체로 도착한 장익을 맞이한다. 이후 서은현과 유화에 섞여 장익에게 자신의 이야기도 같이 설명하지만, 장익에게 불합격 판정을 받고 만다. 이어서 그 이유가 정체성이 확고하지 못하다는 것을 면전에서 듣고도 흘려듣기만 하며 모든 의욕을 잃고 일행 사이에서 겉돌기만 한다.
그러다가 서은현의 권유로 서은현과 유화가 장익에게 훈련받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이후 기절한 서은현을 데려다 손수 챙겨주고 깨어날 때까지 보살펴 주었다.[56] 그리고 대련을 지켜본 감상을 토로하며, 서휼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증오를 갖고도 동시에 규련이 서휼에게 품었던 사랑을 이어받았기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절규한다.
갈피를 못잡고 있는 규백에게 서은현은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규련과 규백이 서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닌 서휼이 규련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는 현실을 일러준다. 그러면서 규백은 스스로 답을 구해놓고서도 제대로 확인하는 게 무서워 울부짖고 있을 뿐이라고 자각시켜주고는 다시금 답을 물어오는 서은현의 앞에서 비로소 마음을 다잡고 심도공법 즉 무공을 배워 어떻게 해서라도 서휼의 감정을 확인하겠다는 결의를 굳힌다.
이후 수십 년간 서은현의 지도로 용형비호조[57]를 익혀 빠르게 경지를 높여가며, 도중에 장익도 같이 지도해준 끝에 등봉조극의 극한에 이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끝내 구현 1단계인 월도입천에는 도달하지 못했는데, 그녀가 갈구한 것이 어떠한 하나의 개념이 아니라 자신에게 아직 이어져 있는 광한지약에 대한 집착이기 때문. 다만 서율에 한해서 구현을 사용할 수는 있다. 구현의 이름은 서교정표(瑞交情表).}}}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8] 그러나 종족 구분이 없어지는 경지인 성반기 수도자답게 백운 본인은 딱히 자기 종족에 관심이 없고 도리어 자신의 거처인 천련산에 함부로 침범하면 그 종족 전체에 재해를 내린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9] 서은현에게 자신의 후계, 후임 성사가 되라고 권유할 때 장목족을 땔깜으로 써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 장목족에 오죽 쌓인 게 많은 듯하다(...)[10] 바짝 쪼그라든 허수아비가 옷을 입은 채 금색, 적색, 청색, 자색, 분홍색, 흑적색, 흑색의 번개 창에 가슴과 배가 관통당한 참혹한 상태이다. 본인 왈, 양수진의 왼손 약지와 싸우다 이 꼴이 났다고.[11] 물론 서은현은 끝까지 외울 생각은 없었으나 백운이 이를 알 리가 없었다.[12] 광한천군을 비롯한 격 높은 진선 다섯이 죽어 만들어진 시체로 이루어진 차원.[13] 귀도성모 강민희, 괴군 조연[14] 인연이란 서로를 이끌어 주는 밧줄이자 사다리이므로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는 의미에서 천제를, 인연이란 한 번 맺으면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며 이는 마치 한 번 보면 잊히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극광(오로라)와 같다는 의미에서 극광을 추천했다.[15] 명각과 성맥안이 있었기에 광한계, 명계, 운계에 걸쳐 있어 비교적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었다. 명각은 백운에게 소유 여부를 밝혔으나, 성맥안은 시간 천존의 선보 영승에게 얻은 것이기에, 즉 진선에게서 직접적으로 유래된 것이기에 말을 하지 않았다.[16] 좀 더 정확하게는 양수진이 학살의 명을 타고났고, 서은현의 행적은 양수진의 행적과 비슷했기 때문에 서은현 역시 양수진과 비슷한 학살의 운명을 걸어갈 것이라 판단했다.[17] 양수진은 천족공법에 집중하여 1800년만에 진선이 된 전무후무한 대천재이며, 서은현 역시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면 600년만에 천지쌍수 합체기 후기를 찍는 동시에 심족 구현 5단계에 이른, 양수진 이상의 대천재이다. 물론 이를 들은 서은현은 맥이 탁 풀렸다. 하늘이여!!!!!를 외치던 시절을 겪어봐야 알지[18] 이 때 양수진의 약지에 맞서기 위해 일월천역의 모든 성사와 진인들이 동원되었다고 한다.[19] 사실 서은현 입장에서는 전명훈을 통해 얄수진의 일곱 뇌창을 뽑아서 전명훈의 힘을 강화하고, 백운 성사에게는 은혜를 입히려고 시도한 거다. 문제는 양수진이 직접 꽂아넣은 번개여서인지, 일반적인 번개와는 달리 이것들은 전명훈의 접촉을 비웃으며 거부했다.[20] 위력은 결단기도 맞고 견딜 수 있는 수준이었다.[21] 이는 연위가 금신천뢰문의 배신자라는 오명을 쓰게 된 연유이기도 했다.[22] 어디까지나 생물학적인 개념에서 종족의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스포일러1] 이들이 피해를 감수하고 무리해서 진선을 직시한 까닭은 종말을 피할 정보를 찾기 위해서이다.[24] 심족들이 서로 만나게 되면 대련으로 서로의 깨달음을 부딪쳐보는 것. 쉽게 말해 마주치자마자 배틀이다(...)[25] 대련 중 이것을 통찰해낸 서은현에 대해 태열전은 진심으로 감탄한다. 한 번의 대련에서 이것을 통찰해냈다는 것은 최소 일천 년 이상의 고행(苦行)을 거쳐 일념에 집중해야만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을 보유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26] 이 초식에 쓰인 칠화왕은 중경계에 발견되는 불도공법의 존재들인데 종명자와 관련된 존재라는 추측이 있다.[27] 건곤성은 하계의 수도자들이 비승하는 비선대가 있는 곳이기에 5천 년 주기로 천, 지족이 번갈아 관리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천, 지족 중 합체기 한 명을 선발해 성주로 봉하여 관리 책임을 맡긴다.[28] 그러나 본명공법인 태산열제공이 천지쌍수 공법인만큼 경지를 뛰어넘는 힘을 발휘한다. 서은현의 고찰에 따르면 약 합체 후기급.[29] 이는 헌위가 금신천뢰문에 결혼을 핑계로 접근하여 관계를 쌓으려는 동기가 되었으며, 실제로도 자신과 혼인한다면 헌원의 직계제자로 들어갈 수 있다고 꼬드기기도 했다.[30] 단순히 죽임을 당한 게 아니라 '두 머리의 노괴에게 잡아먹혔다'는 식으로 끔찍하게 묘사된다.[31] 이때의 치명상을 전부 회복하기 전까지는 절대 건곤중역을 벗어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물론 영역을 몸에 두른 채 건곤중역을 벗어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반나절쯤 지나자 활동한계를 맞이하여 전신의 기혈이 꼬이기 시작하는 모습이 작중 묘사되었다.[32] 금신천뢰문을 멸망으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회차 초반부터 동분서주해왔으며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사문을 배신하면서까지 천뢰번을 봉인하려던 서은현의 시도를 좌절시킨 요인이 봉래궁과 헌원 본인에게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그들 역시 절대로 금신천뢰문 멸문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입장이다. 그런 장본인이 상술한 이유로 서은현을 적대하니 절대로 곱게 비칠 수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상대가 어선이라는, 서은현은커녕 헌원조차 감당할 수 없는 초특급 거물이었던지라 더더욱.[33] 서은현은 몸 일부에서 커다란 나무와 바위가 자라나 산으로 변화했고, 헌원은 몸 곳곳에서 소금기둥이 자라났다.[34] 원래는 계속 싸움을 벌이려 했으나 산의 신으로부터 내려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영안의 발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내주었다고 한다.[35] 기본 수명이 긴 용족에 비해 인족은 천인기에 도달해도 수명이 간신히 2500년을 넘길 정도이다.[36] 의식 일부를 상대에게 침투시켜 몰래 침식시키고, 결국엔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리는 마족의 술법.[37] 봉래궁주인 헌원은 봉래궁의 일엔 관여를 거의 하지 않기에 사실상 부궁주가 실세라고.[38] 서은현, 홍범, 원유, 연진, 홍수령[39] 사실은 17회차의 회귀 시절까지 포함하여 2500년 만이다.[40] 흑린어령문은 사실상 흑룡왕의 제물이자 노예 신세에 불과하다는 것. 그 탓에 항시 감시당하는 데다가 매 년마다 결단기 이상의 수사를 제물로 바친다. 만약 그 제물이 모자라면 제자 중 한 명을 먹어치워버린다고.[41] 현재까지 이러한 표현이 사용된 건 어선 중에서도 단 한 명, 저승의 천존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42] 서은현의 평가로는 문파에서 금벽호 다음으로 강한 사람이라고 한다.[43] 벽력체라는 자질을 타고 났다고 한다.[44] 태산과의 조우 자체가 천겁으로 취급된 건지 승급 천겁을 맞지 않았다.[45] 고력계 앵룡도에 남아있는 벽화의 묘사를 보면, 본래 봉명추는 증룡진인이 사용한 선보였으며 혈음과의 전투에서 그것을 혈음의 목에 내리찍었으나, 인과역전스러운 무언가가 일어나더니 도리어 봉명추가 증룡진인의 목에 찍힌 것으로 개변되어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46] 현음이 인족 첩실을 들여 낳은 방계 혼혈들로 흑린어령문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47] 다만 종족이 흑룡족인만큼 인족 총연맹의 동맹으로만 대우할 뿐 실질적인 인족 회의엔 끼지 않는다.[48] 현음 스스로 말하길 명도천의 물을 구현한 것. 즉 유사 명도천이다. 현음은 이 흑해에 일종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누군가가 이를 어찌하려 하면 굉장히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49] 실제로 인족 총연맹 태수들은 현음이 진마계로 들어간 뒤 적정 시기에 진마계 곳곳에 설치해놓은 핵폭탄급 위력의 진을 터뜨리고 진마계 입구를 닫아버릴 요량이었다. 현음의 판단이 틀린 셈은 아니었던 것.[50] 괴군이 벌이는 모든 일의 최종목적으로 기묘성채가 제작된 근본적인 이유이다. 자세한 것은 괴군 항목 참조.[51] 서은현이 개입하지 않은 회차에 오현석이 미쳐버려 폐인으로 전락해버린 원인이 바로 이것이다. 오현석이 위기에 처하자 창호자가 몸을 던져 자폭까지 해가며 오현석을 탈출시켰고, 현음은 그렇게 남은 창호자의 몸을 장악해 처절한 고인 모독을 저질렀던 것.[52] 하필이면 진선의 찌꺼기로 추정되는 현음이 그런 말을 했었기에 서은현도 이를 의미심장한 대목으로 여겼다.[53] 이족 보행을 하는 염소 인간 종족. 광한계의 약소 노예 종족 중 하나라고 한다.[54] 인간의 상체와 거미의 하반신을 지닌 종족. 거미줄을 뿜고 거미줄을 튕겨 좋은 소리를 만드는 종족으로 유명하다고 한다.[55] 사축기 수사부터는 원영과 금단이 부서져 완전히 죽어버리더라도 수행을 소모해 원영기 이하로 부활할 수 있다. 그러나 죽은 후 제때를 놓치거나 다시 부활하고 싶지 않은 경우엔 그대로 죽어버리는데, 그런데도 삶에 대한 욕구 또는 풀지 못한 여한이 남은 경우 마음의 조각 일부가 사축기의 막대한 생명력에 힘입어 자동으로 부활해버리고 만다. 이를 조각 또는 찌꺼기라 한다.[56] 서은현은 이러한 모습에서 그녀가 본체인 규련처럼 선한 본성을 지녔음을 느꼈다.[57] 서은현이 규련의 본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그대로 기억해서 만들어낸 무공.[58] 소인족의 수명은 인족의 5분의 1도 안 되기에 어전일보에 올라도 이, 삼천년이 한계다. 경창은 삼목숲의 영과와 영초, 천지족에게 강탈한 영약을 복용해 오며 최대 수명을 훨씬 뛰어넘는 2만년을 버텼지만 그것도 한계가 오고 있었다고 한다.[59] 존재의 증명은 어떤 마음을 받았느냐로 결정되며 남들은 제자를 받아 마음을 전하지만 려화는 다음 려화뿐이라고 한다.장목족도 가르쳐 받지만 수분과 백운성사만 머리에든 머저리라고 깐다[60] 교리에 따라 용맹하게 싸우다 죽으면 구름 너머의 세계인 극락으로 가서 영원히 싸울 수 있으리라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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