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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20:34:07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등장인물/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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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1. 개요2. 인족
2.1. 수도종문
2.1.1. 금신천뢰문2.1.2. 흑색귀골곡
2.2. 수도세가
2.2.1. 청문세가2.2.2. 막리세가2.2.3. 공묘세가2.2.4. 벽문세가
2.3. 기타
2.3.1. 백색법련2.3.2. 산수2.3.3. 무림2.3.4. 서악 마을
3. 요족
3.1. 호족3.2. 용족
3.2.1. 해룡족
3.3. 충족

[clearfix]

1. 개요

회귀수선전의 등장인물 중 수계에 속한 인물들을 모아둔 문서.

2. 인족

2.1. 수도종문

2.1.1. 금신천뢰문

2.1.2. 흑색귀골곡

선술 탁혼만천의 본체.

서휼이 [본체], [구심점], [기둥]이라 부르며 감춰오던 존재가 바로 서란이었다. 서휼이 서은현을 '호구'처럼 여겼던 것도, 서은현이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서란을 친구로 여기며 싸고 돌았기에 절대로 서휼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못한다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2.2. 수도세가

2.2.1. 청문세가

2.2.2. 막리세가

2.2.3. 공묘세가

그 정체는 놀랍게도 해방상제 봉명이 비승할 당시 수계에 버린 일면이다! 봉명은 유리공작의 피를 이어받아 색정에 날뛰던 자신의 일면을 분리시켜 수계에 버렸고, 그 일면이 역사가 영원히 반복되는 수계의 특성 덕에 서은현의 대에도 나타났던 것.}}}

2.2.4. 벽문세가

2.3. 기타

2.3.1. 백색법련

8회차에 처음 등장하여 서은현을 공묘세가에 적극적으로 영입하려 했으며, 10회차에 서은현과 본격적인 인연을 쌓는다. 회귀로 인한 인연의 상실과 아픔을 두려워하여 북향화와 더욱 깊은 관계를 맺길 거부하던 서은현과 대화를 나눠 서은현이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게 만들어주며, 서은현과 북향화가 맺어지길 바라는 모습을 종종 비치기도 한다.

이내 고백을 결심한 서은현을 장인으로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사위로 받아들여준다. 그리고 아내 연의 묘소 단 앞에서 혼례식을 치를 준비를 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떠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혈영을 회수하러 온 원립에 의해 천색성의 주민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몰살당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현장에 있는 일행 중 한 명만이 탈출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자, 서은현을 살리려던 북향화를 도와 서은현을 속박법술로 제약했고 결국 서은현은 강제로 탈출당한다. 이후 천색성으로 되돌아온 서은현에 의해 시체로 발견되며, 서은현이 주민들의 묘지를 만들 때 같이 묻어준다.

그로부터 200년 후, 원립에게 복수를 끝마치고 죽어가는 몸으로 천색성에 돌아온 서은현을 영혼으로 나타나 맞이해준다. 재회한 북향화와 서은현이 서로의 미련을 해소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성불하는 것으로 등장 끝.

이후의 회차에서는 북향화의 회상으로만 잠깐 나올 뿐 직접 등장하진 않는다.}}}

2.3.2. 산수

2.3.3. 무림

마침내 밝혀진 본명은 월하은(月下恩). 괴군 조연의 친우였던 무인 월비(月比)의 제자이자 양녀였다. 친우의 복수를 위해 문파를 부수고 다니며 마지막 복수 대상을 목전에 둔 조연의 앞에 끼어들어 그 복수 대상을 먼저 죽여버리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렇게 조연과 사랑에 빠지나 비수도자를 모두 애완동물 취급한 조씨세가에 의해 조연과 월하은은 서로 헤어져있는 상태가 된다. 조연은 어떻게든 월하은이 해코지 당하지 않게끔 하기 위해 경지를 올리는 동안, 조씨세가는 조연의 연심을 가볍게 여기고 월하은을 단약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름에 마음(心)과 인연(因)이 들어갔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심장한 이름이며, 이로 인해 인연과 관련된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정말... 고통. 이 세상은, 고통뿐이 없구나!
7회차 이전에 등장했다는 '최종보스의 일면'의 최유력 후보. 종명자의 칠정이라는 것이 결국 ''삶은 곧 고통' 이라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에 대한 정체성' 이라는 것이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삶은 곧 고통'을 최초로 언급한 이자가 정체로 유력할 수밖에 없다.

작가 공인 모티브는 전생검신 팬픽의 독고성.#
}}}

2.3.4. 서악 마을

손에 들고 있던 서책은 자신의 언니가 돌아올 때 읽어준다던 설화집이었는데, 하염없이 언니를 기다리는 여자아이를 안타깝게 여긴[17] 서은현이 언니 대신 여자아이에게 그 설화집을 읽어주기로 한다.
그러나 받아서 펼친 설화집의 내용[18]이 단순한 시골의 설화집이라기엔 지나치게 내용이 자세했던데다가 이를 본 서은현이 오한과 역겨움, 그리고 공포에 빠지는 등 작품 내외로 대단히 의미심장한 떡밥으로 각인되었으나, 이 때는 별다른 설명 없이 넘어가버려서 그대로 묻힌다.

역대급으로 짧았던 11회차를 지나 12회차에 수계를 돌아다니며 은원을 해결하던 서은현이 서악 마을에 다시 방문함으로써 재등장하는데, 이 때 한 구석에서 일곱 개의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로 하여금 잠시 주목받기도 했다. 이 때 여자아이의 언니는 어디 있냐고 서은현이 물었을 때, 마을 사람이 답하길 아이의 언니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folding [ 정체 ]
훗날 그녀와 연관성을 가졌음이 밝혀진다. 엄밀히 따지면 동일인은 아니지만 이 여자아이가 자라서 세상의 풍파를 겪어 눈매가 사나워지고 눈가가 피로에 물든다면 딱 그녀와 비슷한 인상이 될 거라고 묘사된다.}}}
그러나 여자아이를 통해 전해진 설화집의 내용이 대단히 의미심장할 뿐더러, 이후 12회차에 서은현이 그 설화집을 찾으려 마을을 방문했을 때는 아예 존재 자체가 말소되어[19] 있었다. 당연히 설화집 역시 존재하지 않는 상황. 심지어 설화집을 찾던 서은현의 기억마저 왜곡되어 그녀의 존재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등 독자들로 하여금 대단히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잊히며 넘어가는가 싶더니, 21회차에 화혼만천을 완성한 서은현이 만상인연도 속 10회차의 '여자아이에게 설화집을 읽어주던 순간'을 열람했을 때, 인지도 못하는 사이에 서은현을 10회차의 과거로 끌어당겨 불러낸다. 심지어 산 너머 대갓집으로 일하러 갔다던 게 어느 순간 산 아래 대갓집으로 잠깐 일하러 갔다 돌아온 것으로 인과까지 완전히 비틀린 상황.

회차를 넘어가며 잊혔던 그녀의 존재를 그제야 떠올린 서은현이 화혼만천을 통해 돌아가는 전후관계를 어느 정도 통찰하고서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여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이, 서은현의 뒤쪽에서 여자아이와 잠시 해후한 뒤에 먼저 여자아이를 집으로 보내고는 서은현을 향해 다가온다. 이후 여자아이가 떨어뜨리고 간 동화책을 주워달라고 요청하고, 뒤를 돌아보지 않으려 애쓰면서도 순순히 책을 건넨 서은현에게 짤막한 감사를 표한 뒤 궁금한 게 있다면 질문해 달라며, 질문의 예시로 마음을 일정 이상 들여다본 자들이 왜 자살을 갈구하는지를 든다.

그럼에도 서은현이 침묵하자 때로는 침묵이 칼을 불러온다며 자신은 '포악한 산신령'처럼 나쁜 사람이 아니니 궁금한 걸 물어보라고 사실상 압박한다. 서은현이 이름을 묻자 '이 산 안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감당할 수 있는 건 몇 안되니 알려줄 수 없다' 고 거절, 이어서 서은현이 어떻게 자신을 찾았냐는 질문에 서은현이 자신을 부른 것이라고 답한다. 자신이 누구인지는 내려오면[20] 잘 알게 될 것이며, 종명자 7명이 모두 비승에 성공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라 온 우주의 신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서은현이 '마음을 들여다 본 자들이 왜 자살충동을 느끼는지' 에 대해 묻자 그제야 의도대로 움직인 게 마음에 든 듯 웃으며 마음에 대해 말한다. [그녀]는 마음은 곧 자기 자신과 온 세계를 죽음으로 인도하는 것이니 오늘 이후로 더 이상 마음을 들여다보지 말고 '그저 자신의 기분을 파악하고 그 자체를 느끼는 것에만 집중할 것'을 조언하고,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서은현을 선좌(仙座)에 올려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서은현이 거절하자 진심으로 놀랐는지 '마음을 수련할 수록 서은현과 주위 사람들은 죽음에 가까워 질텐데 그 불행 속에서도 마음을 잃지 않을거냐'고 묻는다. 서은현이 재차 다짐하자 이내 웃음을 거두고 본래는 다른 곳에서 볼 생각이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그의 각오를 확인했으니 다음 번에 만날 때를 기대하겠다는 말과 함께, '북(北)은 모든 종명자들에게 있어 최악의 상대니 다시 만날 때까지 조심해라'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추측]
여러모로 충격적인 등장이었던 데다가 세계관에 관련된 중요한 떡밥까지 살포하고 퇴장했기에 작품 내외로 대단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장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으려 노력해왔던 서은현을 정확히 꿰뚫어본 시점에서 이미 진선을 넘어선 무언가임이 확실시되고 있는 판국에, 말이야 서은현에게 덕담을 던지듯 자기 기분을 잘 파악하고 느끼라는 조언을 한 것이지만 종명자 서은현의 입장에서는 종명자로서 자신의 명이나 제대로 파악하라는 뜻이나 다를 바 없다. 당장 자신의 이름을 감당할 수 있는 건 몇 안된다는 말은 그녀의 정체가 최상위 진선 이상, 혹은 어선급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다.

더군다나 처음 서은현이 그녀에게 공포를 느끼고 침묵했을 적, 자신은 포악한 산신령처럼 나쁘지 않다는 너스레를 떨었는데, 이미 작중에서 서은현은 산의 신을 직접 대면한 적도 있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이 존재의 정체를 빛의 주인, 혹은 진정한 제로 추측하고 있다.

다만 진정한 제라기보다는 빛의 주인 쪽이 아니겠냐는 쪽이 무게가 더 쏠리고 있긴 하다. 이 인물이 처음 나타나기 전 여자아이는 '산 아래 대갓집으로 잠시 일하러 갔다'고 했는데, 진정한 제라면 일하러 갔다고 표현할 이유가 없기 때문. 빛의 주인은 현재 태산의 주인을 봉인하기 위해 여덟 그림자를 통해 그를 유폐할 차원을 창조하고, 서은현 일행과 무극교단을 섬멸하기 위해 투영체로 온 태산의 주인을 압송해가기까지 했는데, 이게 일하러 갔다는 표현이라면 빛의 주인일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천 년 전에도 마을 자체는 이름만 조금 다를 뿐 거의 그대로 존재했고, 당시에도 책방집 딸이라는 소녀가 존재했다. 그런데 이 소녀가 어째서인지 당시 마을을 위협하던 검은 뱀을 잡고 만신창이가 되어서 실려온 조연과 월하은을 상대로 이상하게 관심을 가졌다는 점 때문에 당시에도 종명자가 왔나 싶어 관심을 들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
{{{#!folding [정체]
이 자는 다름아닌 저승의 천존의 행사였다. }}}

3. 요족

3.1. 호족

3.2. 용족

3.2.1. 해룡족

서휼의 시점에서 조명된 과거에서 밝혀지길, 애당초 해룡족 천문관은 세 명뿐이었다. 처음부터 천문관으로 선발된 건 서휼의 직계 후손이자 부자 관계인 서윤과 서헌, 그리고 전횡뿐이었는데, 서윤과 서헌이 빠지고 혼자 남아 천문을 관측하던 전횡이 어느 시점에서 '해룡족 천문관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며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던 것. 즉 상술한 여러 명의 천문관은 순전히 미쳐버린 전횡이 그려낸 허상에 불과했던 것이었다.[25]

전횡은 광증을 얻은 반작용 탓인지 신들린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해 뛰어난 성과와 실적을 연속으로 거두었고, 여러 명이 덤벼들어야 해치울 수 있는 업적까지 혼자서 해나간 끝에 불과 수 년만에 서휼이 원하던 수계의 몇몇 사실과 가설들을 입증해냈으며 서휼이 바라던 것 이상의 것들까지도 이뤄주었다. 대체제가 없는 그녀의 수완 때문에 처음엔 서휼도 그녀를 죽이지 않고 놔두었으나, 점차 광증이 심해져가는 전횡은 서휼에게 있어 점점 통제 불가능한 변수이자 위험 요소가 되어가고 있었다.

더 이상 손쓸 수 없게 되기 전에 전횡을 죽이겠다 마음먹은 서휼은 단체 비승 전날 그녀를 암습하여 치명상을 입혔다. 그러나 전횡은 죽어가면서도 서휼을 붙잡아 사랑을 고백하며, 당신의 진심을 보여달라고 빌면서 그러지 않는다면 [하늘]에서 내려받은 걸 폭발시키겠다고 되려 서휼을 협박하며 광기를 불태웠다. 결국 서휼은 어쩔 수 없이 마술 탁혼살목을 발동해 자신의 진면목을 내보였고, 그 안의 괴물 같은 일면을 본 전횡은 오열하며 그 자리에서 도망친 뒤 일기장을 남기고 자살해버렸다.

죽어버린 전횡의 유해는 괴석으로 변해가기 시작했고, 서휼은 그걸 불태워 처분한 뒤 그녀가 숨겨놓은 일기장을 발견해 탁혼만천을 심어둠으로써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단체 비승일을 맞이했던 것이었다.}}}

3.3. 충족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8] 전명훈 자신이 서은현을 믿어주지 못했기에 천벌의 주인 강림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는 자책과 후회가 마음 속에 남아있었고, 이에 스스로 주어진 금씨 성을 포기하고 천뢰 원로 자리에 남기를 자청했다.[9] 흑색귀골곡 공법서고의 서고지기로서 흑색귀골곡이 보유했던 온갖 공법을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10] 막리현이 초전기습에 죽어서 그렇지, 만약 죽지 않았으면 막리현의 몸을 얻어 부활했을 것이라 한다.[11] 표지의 노리개를 만든 사람이다. 한 쌍으로 만들어졌으며 그중 한쪽이 북향화에게 유품으로 남겨졌다.[12] 상단전의 혼백에 오행혈주라는 다섯 깃발을 꽂아넣어 발휘되는 정신 금제 술법. 천인기 수도자의 의식을 제약하고 도망치기 위해 고안된 법술이며, 천인기 수도자조차 직접 당하면 고통에 정신을 못차린다고 한다. 그러나 다섯 개 모두 혼백에 박힌 상태에서 금제를 연화시킬 경우 오행혈주번의 신통이 그대로 상대에게 넘어간다. 서은현이 자기 것으로 연화시킨 뒤에는 회귀 직후 상단전이 터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순기능만 남았다.[13] 수도자로서의 스승 청문령, 무인으로서의 스승 김영훈, 어떻게든 밀어냈으나 결국에는 좋아하게 돼버린, 그러면서도 정작 마음 표현을 하지 못한 정인 북향화. 사실상 가장 의지하고 좋아했던 사람들을 모두 죽인 것이다.[14] 즉 어찌됐든 원립을 일단은 보호하려는[15] 작가도 앞으로 보스가 나오면 원립처럼 질질 끄는게 아닌 길어도 3~4페이즈에 끝내겠다고 이야기했다.[f] [17] 여자아이의 언니가 떠났다던 산은 마을의 청년과 처녀들을 잡아먹던 지네 요괴가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이었다. 그러므로 정황상 여자아이의 언니는 지네에게 잡아먹혔다는 뜻이 될 수 밖에 없던 것.[18] 첫 장에 써 있는 이야기가 무려 <종명자 이야기>라는 대단히 의미심장한 제목이었고, 13장의 <둥근 땅 사람들 이야기>를 통해 성계가 설명됐으며, 마지막 장에는 '세상의 끝'에 관한 설명이 있었고 그 다음에는 아예 수계의 구조를 대략적으로 그려낸 지도까지 있었다.[19] 이후 비슷하게 등장한 태열전, 유오와 완전히 다른 부분. 저 둘은 내용물이 달라지었을 지언정, 존재 자체는 그대로 있었다.[20] 수미산 삼천대천세계에서는 서천꽃밭을 동천꽃밭이라 부르고, 역원뿔이 하늘을 향해 있다고 나온다. 즉 수미산 삼천대천세계는 상하좌우가 반전된 세계라는 암시가 또 하나 추가된 것.[21] 이렇게 얻어터지는 과정에서 어찌어찌 무공을 익혀 오기조원에도 올랐다고.[22] 예방책으로 서윤에게 심어둔 탁혼만천의 농도를 미리 낮춰두지 않았다면 서휼도 같이 빨려나가 흡수되어버릴 수도 있었기에 대단히 위험한 사태였다고 한다. 천하의 서휼조차 여기에 소름끼쳐하며 치를 떨었을 정도.[23] 이 시기에 본인과 마찬가지로 서휼의 주도 하에 따돌림 당하는 서란과 친해지고 많이 귀여워했다고 한다. 이전까지는 종족과 혈통의 편견에 빠져 서란을 못마땅히 여겼었다고.[24] 서휼은 이를 '오염됐다'고 표현했다.[25] 원래 3명이 아니라 수계의 하늘을 관측하다가 998회차의 서휼처럼 다른 천문관들의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다는 독자들의 추측도 있지만 상세불명.[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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