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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1:01

청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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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인간관계5. 능력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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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문령(淸汶令)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2. 특징

청문세가의 축기기 장로. 서은현이 수도계에 입문하여 처음으로 받은 수도자로서의 스승.

3. 작중 행적

6회차에 청문세가로 들어온 서은현을 제자로 맞아 선각후통에 기반을 둔 가르침을 내려줬다. 처음에는 얼굴조차 보지 않고 문 너머로 책자만 던져주는 정도였으나, 포기하지 않고 수행을 쌓는 서은현의 끈기와 열의에 점차 감화되어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전수하고 제자인 서은현의 일을 자기 일처럼 여길 정도가 된다.

이후에는 주무대가 중경계였던 지라 오랫동안 일체 소식조차 없었다. 그러다 17회차 수계 하강 에피소드에서 밝혀지길 원영기에 달했다고 한다. 김영훈과도 맞붙은 적이 있으며, 그 김영훈이 몇 안 되게 설렜던 기억으로 여기고 있었을 정도. 하지만 동시에 '광인'이라는 별칭이 함께 붙어 있어 심상찮은 느낌을 주었다.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성제국 객점에서 서은현과 김영훈 둘이서 회포를 풀다가 김영훈의 입으로 그간 수계에서 있었던 일들과 함께 설명된다.

서은현이 일으킨 나비효과로 강세가 된 청문세가는 서방 삼국 수도가문을 주도하여 청우맹(淸友盟)이라는 단체를 조직했고, 이 청우맹으로 인해 수도계에 한바탕 격변이 일어났으며 청문령은 그 변화의 중심인물 중 하나였다. 또한 청문세가에서 지원받은 영석으로 선통후각과 선각후통[9]의 방식을 병행한 끝에 약한 체질을 극복하고 결단기 수도자가 되었는데, 당시 입천경으로 결단 중기의 여우를 두들겨 패던 김영훈이 죽기 직전까지 몰렸을 정도로 상당히 강했다. 그때가 김영훈이 수도자에게 패배한 첫 번째 경험이었으며, 그 이후 청문령과 김영훈은 기묘하게 맞는 구석이 있어 동고동락하는 붕우(朋友)가 되었다고 한다.

한동안 평화로운 시기를 지내다가 송진이 섭명함의 수리를 청우맹에 요청했는데 그 일을 계기로 자신의 뒤를 이어 축기기 3대 위인 자리에 오른 북향화와 면식이 트여 친분을 맺게 되었다. 5년이 지나 북향화의 주도로 섭명함의 기본적인 수리가 완료됐고, 이후 섭명함을 타고 남쪽 끝에 있는 해룡족 천문관에 진입한 송진은 거기서 찾아낸 관측 기구들을 갖고 청문령에게 천문 자료의 해석을 요청한다.

요청을 받아들여 몇 년간 자료를 해석하다가 돌연 미쳐버렸다고 하는데, 답천경에 이른 김영훈이 청문령을 찾아 천문관으로 왔을 당시엔 이미 무언가에 홀려 있는 모습으로 천문 관측 자료들에 자신이 해석해낸 것을 적고 있었다.[10] 친구의 상태를 걱정한 김영훈이 말리려고 하자 오히려 격노하며 죽일 기세로 김영훈을 공격한다. 곧장 김영훈에 의해 제압당하긴 했지만 곧바로 김영훈의 손에서 벗어나 자기가 해석한 천문 자료들을 종이째로 먹었고, 그것을 단초로 힘이 급격히 상승하여 자신이 세계의 진리를 해석해내는 데에 성공했다면서 김영훈을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간다.[11]

간신히 그 자리를 탈출한 김영훈이 해룡궁 밑바닥에 먼저 숨어있던 송진[12]과 함께 섭명함을 타고 탈출했으며, 이후 송진이 제자인 서란과 함께 미치광이 수사가 된 청문령을 죽이지 않으면 전 세계가 몰살당할 것이라 주장한 일이 단초가 되어 40년에 걸친 청문령 토벌원정이 시작된다.

그 과정에서 청문령의 배를 갈라서 괴석[13]을 끄집어내는데 성공했으며, 이 괴석이 원래 섭명함의 동력원만큼이나 어마어마한 힘이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밝혀져 섭명함의 완전 수리가 가능해졌다. 그렇게 완전 수리되어 어마어마한 위세를 뿜어내는 섭명함을 타고 다시 원정을 떠나 다시 청문령에게서 괴석을 얻어내어 아군의 전력 강화를 이루는 일이 40년 가까이 반복되었다.

김영훈이 수계 생활 25년차에 쇄천봉에서 깨달음을 얻어 쇄천의 경지를 이루었던 시점에는 아예 '괴물'로 변이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어떻게든 친구를 구하고 싶은 마음에 끝내 쇄천 너머의 경지에 도달한 김영훈은 결국 청문령의 혼을 봉인하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최후의 일격을 맞는 순간 청문령은 간신히 정신을 차렸고, 이때 밝혀지길 40년이 넘게 토벌대를 맞이하면서도 자신의 정신력으로 체내에서 발아하려던 뭔가를 억제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자신이 [하늘]을 일부 해석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는 북향화에게 자신의 체내에서 나온 괴석들을 광기에 휩싸이지 않는 선에서 그 안의 지식을 추출하는 법을 알려주고 가사 상태에 빠졌다.

자초지종을 들은 서은현이 김영훈과 함께 천문관에 방문했을 때는 거대한 소금기둥으로 변한 채 천문각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상태로 발견된다. 그 밖에도 천문각 곳곳에 의미불명의 단어들 몇 개를 남겨놨는데 아무도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었다고.

[ 스포일러 ]
1002회차에서 밝혀지길 청문령이 곧 함해상제라고 한다.

4. 인간관계

5. 능력

축기기 3대 위인[14]으로 꼽히는 수사로, 진도와 기초 법술에 평생을 바쳐 통달한 선각후통의 달인이다.

6. 기타


[ 스포일러 ]
* 함해상제가 만든 봉래도에서 함해상제는 청문령의 모습으로 활동한다. 광명상제의 실루엣이 드러나면 점차 추측이 쉬워질 것이라고 한다. [h]

7.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9] 그동안 연구하고 예습해왔던 결단 초기까지의 구결들을 완전히 꿰고 있었다고 한다.[10] 이때 해석한 자료 자체에 어떠한 힘이 깃들고 있었다.[11] 이때 청문령의 공격은 적중이라기 보다는 필중의 개념으로 작용했으며, 이에 대해 김영훈은 말 그대로 피하는 게 불허되었었다고 표현했다.[12] 김영훈보다 먼저 청문령을 찾았다가 똑같이 공격당해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고 한다. 섭명함으로도 청문령의 눈을 피하지 못해 도망칠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13] 나중에 파악되기를 괴석의 정체는 청문령이 먹어치운 천문자료들이었다고 한다. 천문자료들은 청문령의 체내에서 녹은 후 돌처럼 굳어 일정 수준 원영의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고. 심지어 이렇게 끄집어냈어도 계속해서 청문령의 체내에서 생성되었다고 한다.[14] 축기기의 경지임에도 서방 삼국에서 각자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든 끝에 극한의 깨달음을 얻은 이들을 일컫는 용어. 연단의 막리운련. 법기의 공묘천색. 진도와 기초 법술의 청문령으로 불린다.[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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