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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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선(眞仙).진정으로 신선이 된 자. 대경계에 이른 존재를 이르는 말. 기의 계위에서 태어난 필멸자가 수행을 거듭하여 삼계위를 초월한 계위, 곧 진선계(眞仙界)에 도달하면, 비로소 진선(眞仙)이라 불리는 존재가 된다.
진선에 관한 정보나 기록 등은 작중에서 별도로 다루어지지 않는데, 이는 그 기록이 곧 공법이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수많은 공법서는 결국 진선의 존재를 암시하는 서적으로, 특히 뛰어나거나 강력한 공법일수록 더욱 그렇다고 한다.[e]
2. 경지
자세한 내용은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수선/경지 문서의 진선계(眞仙界) 부분을
참고하십시오.2.1. 어선
자세한 내용은 어선(회귀수선전) 문서 참고하십시오.3.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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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4. 유형
4.1. 태생적 진선
태생 자체가 진선인 존재도 있지만, 이들은 인격이 없는 무생물 같은 존재이다.[a]- 항성
항성이란 빛을 발산하여 생령들에게 삶을 주는 존재로써 사랑과 자비라는 마음을 지녔지만 의지는 가지지 않은 태생적인 진선이다.
- 진언(眞言)
선술은 그 자체로 생물의 세포 속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처럼 진선의 체내 기관처럼 동작하되 별개로 존재하는 하나의 생명이다. 그리고 진언이란 이런 선술들을 적게는 수 개, 많게는 수천 개를 엮어 펼쳐내는 것으로써 살아있는 현상이자 항성과는 다른 형태의 태생적 진선이라고 볼 수 있다.
4.2. 천선
천선(天仙).명(命)의 계위를 지배하고, 운명(運命)을 관장하는 진선.
시해선이 운명의 경로를 자신의 길로 정하여 상선(上仙)이 되면 그때부터 그 진선은 천상선(天上仙)이 되며, 그 이후로는 경지에 상관없이 천선이라고 불린다. 천족(天族)의 수행 방식이 명의 계위를 장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로 천족이 천상선이 된다.[!]
운명을 다루는 진선들은 예언을 입에 담을 때마다 수명이 늘어난다. 삶과 죽음을 초월했기에 예언만이 그들의 존재를 증명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천선은 끊임없이 예언하여 미래를 꿈꾸어야 하며, 예언이 남아있는 한 육신과 혼백이 소멸해도 죽지 않고 부활한다. 반대로 천선이 내뱉은 모든 예언의 실현 가능성을 없애버리거나, 예언에 담긴 뜻을 정면에서 부정해 그 의미를 없애버리면 천선은 영멸한다.
4.3. 선수
선수(仙獸).기(氣)의 계위를 장악해 생명(生命)과 역사(歷史)를 관장하는 진선.
시해선이 역사의 경로를 자신의 길로 정하여 상선(上仙)이 되면 그때부터 그 진선은 지상선(地上仙)이 되며, 그 이후로는 경지에 상관없이 지선(地仙), 즉 선수라고 불린다. 지족(地族)의 수행 방식이 기의 계위를 장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로 지족이 지상선이 된다.[!]
주로 기의 계위를 다루기 때문에 물리력과 생명력은 천선보다 위다. 폭발을 통해 빠르게 이동하거나 광속을 초월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본인이 개찬한 역사가 현재 시간대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은 불멸한다. 반대로 선수가 개찬한 역사를 모두 부정하거나 선수를 봉인해 역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한 뒤 오랜 세월 냅두면 영멸한다.
천선이 예언만 쓸 수 있는 반면, 선수는 모종의 이유로 간단한 예언 정도는 쓸 수 있다.
이들은 각 종족의 시초라 불릴 수 있는 존재들이며 진룡맹의 12부족이 이들의 혈통을 이은 대표적인 예시다.
- 선수 진혈(仙獸 眞血)
선수에게서 유래된 물질. 그 정체는 피처럼 보이는 정보 혹은 역사의 집합체로, 선수의 역사가 천지영기 속에 쌓여 강력한 권능을 싣고 있다.
선수 진혈의 근원이 되는 선수가 죽을 경우, 일정 기간 내에 해당 선수의 후예 중 하나가 그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면 선수의 후예들은 선수 진혈로 얻은 모든 이득을 토해내야 할 수 있다고 한다.[g]
- 선수왕(仙獸王)
작중 언급된 일종의 직책명으로, 선수 해태인 고력진군 해녕이 이에 예비되었던 존재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영멸하여 현재는 공석인 상태다. 선수왕 후보로는 태산상제, 흑룡, 태호, 유리공작, 청붕, 백익천마, 음귀현무가 있다.
서휼은 선수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진선들의 꿈이 펼쳐지지 못한 채 죽고 그 시체만 남아 힘의 형태로 남은 것을 고력(古力)이라 부른다. 결국 고력은 '펼쳐지지 못한 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고력은 수계를 근원으로 한다. 때문에 선수왕이란 수계의 힘을 가장 잘 빌릴 수 있는 존재를 선출하는 것에 가깝다.
저승의 천존에 의해 밝혀진 선수왕의 존재 의의란 고력 속의 한을 읽어내고 그 한풀이를 해주는 것이다. 모든 고력은 풀리지 않은 채 파묻혀있는 한 덩어리와 다를 바가 없으며 이를 알아주고 이해해주어 잊힌 존재들을 천도시키는 것이 선수왕의 역할이었던 것.[14] 상술한 수계의 힘을 잘 빌릴 수 있다는 특징도 이런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선수왕의 의지를 높게 사서 허공록이 힘을 빌려주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담으로 전전대 선수왕은 함해상제, 전대 선수왕은 작명상제다. 함해상제는 죽었으니 그렇다쳐도, 작명상제는 어째서 선수왕의 자리에서 물러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바가 없다.
- [ 선수 목록 ]
- * 흑룡(黑龍)태음의 힘을 관장한다. 음험하다고 한다. 선수왕 후보.
- 태호(太虎)
해린에게 멍청하다고 까인다. 선수왕 후보.
- 청붕(靑鵬)
공간미궁신통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해린에게 '꿈이 작다'고 평해지는데 이에 대해서는 상세불명. 선수왕 후보.
- 유리공작(琉璃孔雀)
대상의 감각을 교란하거나 인식 및 기억을 조작하는 빛을 다룬다. 선수왕 후보.
- 음귀현무(陰鬼玄武)
만귀를 부리는 음기를 다룬다. 저승 말고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선수왕 후보.
- 파산마원(破山魔猿)
혼돈을 상징한다. 선수왕 후보.
- 백익천마(白翼天馬)
질서를 상징하며 그에 관련된 권능을 다룬다. 그 질서를 통해 무너져가는 공간을 수복하거나, 초현실적인 권능과 선술을 사용 불가로 만들 수 있다. 전투법은 그렇게 상대의 권능과 선술을 봉한 뒤 순수한 육체만으로 부딪치는 무투다. 선수왕 후보. 구현 6단계에 도달한 심족이기도 하다.
- 해태(獬豸)
선수왕의 자리에 예비되었던 고력진군 해녕의 선수로서의 이름이다.
- 금진조(金振鳥)
선수로 불리지만 사실 진선격의 뇌수라 그렇게 불릴 뿐 역사를 부리는 진정한 선수는 아니다. 그렇기에 역사의 권능은 쓸 수 없으며 오히려 천선이었던 양수진에게서 비롯된 만큼 운명을 다루는 쪽이다.
- 천호(天狐)
여우 종족 선수.
- 백면금모구미호
- 촉음(燭陰)
서은현의 선수로서의 명칭. 촉룡이라고도 불린다.
케르베로스[17]
오백목눈이[18]
- 태호(太虎)
- [ 선수 간 관계 ]
- 흑룡: 태호와 성정이 맞지 않아 서로 만나면 싸운다. 다른 선수들 대다수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태호: 흑룡과 성정이 맞지 않아 서로 만나면 싸운다. 다른 선수들 대다수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청붕: 흑룡을 만나면 새끼를 잡아먹으려 든다. 태호를 만나면 기가 눌려 도망친다. 유리공작을 만나면 죽이려 든다. 이 셋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과는 사이가 좋다.
유리공작: 청붕을 만나면 자기 알을 낳게 하려 든다. 교접 그 자체를 사랑하기에 다른 선수들을 만나도 알을 못 낳을지언정 교접하고 싶어하기에 선수들 사이에서는 가장 평판이 나쁘다. 단 음귀현무만은 그 음기가 자기 알에 도움이 되지 않아 피해다닌다. 묘사를 보면 유리공작이 '혐오하는' 유일한 상대가 바로 현무다. 저승, 태산을 봤을때도 두려워할 지 언정 혐오하는 감정을 비치지 않은 것을 보면 상당히 이례적이라 볼 수 있다.
음귀현무: 파산마원을 만나면 귀신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신나게 논다. 음의 기운이 강한 선수들에게는 환영받지만 양의 기운이 강한 선수들에게는 경원시당한다.
파산마원: 음귀현무와 신나게 노는 사이. 백익천마와는 서로가 가진 바 힘의 성질 때문에 서로의 사이가 좋고 나쁨과는 관계 없이 무조건 천재지변이 일어난다. 다른 선수들과는 늘 무난한 관계를 지닌다.
백익천마: 파산마원과는 서로가 가진 힘의 상성이 좋지 않아 만나면 무조건 천재지변을 일으킨다. 다른 선수들과는 무난한 관계를 지닌다. 또한 해태를 증오한다고 한다.
5. 능력 및 위상
회귀수선전 세계관의 신적 존재이자 살아 움직이는 코스믹 호러. 진정으로 모든 육신과 물질적 그릇을 버리고 삶과 죽음을 체내에서 통합해낸, 문자 그대로 상위 개체.웬만한 필멸자는 진선의 모습을 인지하거나 진선의 진명을 부르고 듣기만 해도 극심한 타격과 동시에 미쳐버리거나 정신을 온전히 유지할 수 없게 되며 심하면 죽기도 한다. 그들을 인식하는 행동만으로도 그들과의 인력이 생겨나 연결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고위 차원의 지혜가 흘러들어와 그걸 감당치 못하고 거대한 충격을 받기 때문.[19]
게다가 아예 누군가가 자신을 떠올리기만 해도 그와의 인력이 생겨나 그 자리에 간섭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20] 또한 예언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에게 새로운 운명을 부여하거나, 대상의 운명에 강제로 간섭하여 수명을 극단적으로 줄여버릴 수도 있는 등 여러모로 절대적인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진선들 사이에선 실력이나 경지의 편차가 꽤 큰 편으로,[c] 최상위인 어선(御仙)들은 전생검신의 하위 외신들에 비견된다고 한다.[b] 다만 진선들이 가진 능력의 특성 상 경지 차이가 극심할지라도 영향을 줄 순 있기 때문에 진선들끼리는 일대다가 성립하는 등, 진선 아래에서 나타나는 경지 간의 격차는 보이지 않는다.[c]
그러나 최하위 진선과 개열기 준선의 차이는 생각보단 작은 것으로 보이는데, 초기에는 개열기 괴뢰를 몇 억기를 쏟아부여야 진선[24]을 잡을 수 있다는 것[d] 때문에 그 차이가 매우 극심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그것은 개열기급 괴뢰의 경우일 뿐이었고, 삼태극 개열기의 경우는 진선과 대등한 무력을 지니며, 최하위 진선과 개열기 준선 50명이 싸울 경우 개열기쪽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Q&A가 나와, 직시할 경우의 위험성을 제외하면 둘간의 격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26]
또한, 필멸자가 진선 본체를 목도하더라도 견디는 경우가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례는 총 두 가지 사례가 제시되었다.
첫 번째는 합체기로, 그 정도가 제일 적당하여 진선 본체를 보더라도 아슬아슬하게 부활해서 살 수 있다. 합체기 미만은 논외고 도리어 쇄성기부터는 진선 본체를 직시하면 더더욱 많은 진리와 이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합체기보다 더 위험하다. 이 때문에 진선 이하의 존재들 중에서는 개열기들이 진선을 보는 걸 가장 두려워한다.[e][28]
두 번째는 양수진이 창안한 멸신겁천으로, 이것을 운용하여 직시의 여파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다만 이 멸신겁천은 전제조건부터 대성하는 것까지 전부가 극악한 난이도이므로 사실상 방법이라 하기도 뭣하다.
천선의 전투는 육탄전 + 예언으로 이루어진다. 예언을 소모해 별을 만들어 그 별이 만드는 인력으로 상대의 미래를 자신이 소모한 예언대로 고정시킨다. 그 후 육탄전을 통해 상대를 공격하는 양상으로 진행한다. 이때문에 천선의 전투는 그 예언의 인력을 발하는 별을 부수는 것이 핵심이다.
진선에게는 육신의 피로도 정신의 피로도 사실상 없어서 언제나 최상의 정신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진선들이 선술을 쓸 수 있는 기반도 이런 맑은 정신상태에서 비롯된것이다. 진선의 경지가 오를수록 의식이 더 맑아지고 의식이 맑아질수록 시간은 쪼개지고 세상은 정지된다.
5.1. 권능
- 운명 예언(運命 豫言)
별을 매개로 하여 대상의 미래를 원하는 대로 고정하는 천선(天仙)의 권능.[29]
예언에는 절대성이 있기 때문에 진선이 아닌 이상 거스를 수 없으며, 설령 진선이라고 해도 정면에서 예언을 부정하는 것은 힘든 것으로 묘사된다. 때문에 보통 예언을 파훼하는 방법은 예언의 매개체가 된 별을 부수는 것이며, 이걸 시전자가 역으로 이용해 예언의 조건을 비틀어 별을 부술 수 없도록 상황을 짜기도 한다.
또한 '대상이 1초 후에 즉사한다.'같은 극단적인 조건을 한 번에 걸거나 예언의 범위가 너무 크면 효력을 발휘하기 전에 예언이 무너져 시전자에게 큰 충격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예언의 범위는 보통 세세하게 짜야하며, 먼저 다른 예언들을 여러번 사용해 상대를 약화시키는 포석을 깔아 상대를 차례차례 몰아넣어 자신이 원하는 미래로 인도하는 것이 예언의 정석적인 사용법이다.
예언이 가진 힘은 예언의 개연성이 강할수록 절대성이 짙어지고, 개연성이 없으면 예언의 절대성이 약해지고 예언에 드는 힘도 쓸데없이 많이 소모된다.
다만 예언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 운명을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전자에게 대가가 따른다. 이때 사용하는 자원은 일반적으론 자신의 복(福)으로, 스스로가 가지고 태어난 복이 곧 예언을 쓸 수 있는 기본적인 한도이며 이것은 진선부터 자신의 명이 곧 재능인 이유이기도 하다. 복의 한도는 경지를 높아질수록 점차 벗어나게 되지만 일단 모든 진선에겐 예언을 할 수 있는 한도가 존재한다고 한다. 또한 예언을 남발하여 한도 이상의 복을 사용하게 되면 결국 복이 없는 극(極)의 상태가 되며, 이렇게 된 진선은 어떤 운명도 조작할 수 없게 된다. 이를 보충하는 방법은 필멸자나 타 진선의 복덕을 빼앗아 스스로의 명에 흡수시켜 버리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한도는 예언에 선택지를 주어 대상이 직접 운명을 선택하게 만들어 대상에게 대가를 전가시키는 등의 파훼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천선들은 별 대신에 선술에 예언을 직접 불어넣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예언은 별의 형태인 것이 효율적이라고 한다.
- 날개옷(翼衣)
천상선 승급에서 생기는 천선의 권능. 차원장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지가 오를수록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날개옷을 통해 자신의 시선을 보내거나, 정보를 수집한다. 예언밖에 쓰지 못하는 천선들이 지선들과 정보전에서 밀리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날개옷 덕분이다.
몇몇 특이한 진선들은 자신의 예언을 날개옷에 불어넣어 직접적으로 심부름꾼처럼 부리거나 주변공간에 둘러 상대방을 도망치지 못하게 가로막는 일종의 영역처럼 사용하거나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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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개찬(歷史 改撰)
역사를 거슬러 과거를 고치는 이적이자, 역사와 생명을 관장하는 선수(仙獸) 고유의 권능. 다만 실제로 역사를 마음대로 편집하는 것은 아니며 [과거가 변하지 않는다]라는 절대명제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눈속임이다.
과거는 변하지 않으나 과거를 바라보는 존재들의 시선은 변하다는 것의 연장선으로, 과거에 일어난 '사실' 자체는 불변하지만 그것을 보고 '해석'하는 것은 역사를 읽는 객체들의 몫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이야기를 읽고 그 이야기에 뒷설정을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역사를 읽고서 그것에 '자신의 생각'을 덮어씌우고 밀어붙여 원하는 결과를 현재로 끌어오는 것. 이 권능이 개변(改變)이 아닌 개찬(改撰)이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별 등의 매개체가 천선들의 예언에 필수인 것과 달리,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개찬에는 그런 외부적인 요소가 필수적이진 않다. 다만 작중 유리공작이 멀리있는 존재에게 개찬을 사용할 때 염정을 사용한 장면이 묘사된 것을 보아, 염정을 사용하면 역사 개찬의 위력이 증대되는 듯하다.
- 역사 반복(歷史 反復)
반복되는 행위로 말미암아 그것을 새로운 선술로 빚어내는 선수의 권능.
선수가 반복적인 행위를 할수록, 그리고 그 행위의 역사가 쌓여갈수록 그 자체로 그것은 하나의 선술이 되어간다.[30]
- 역사 유도(歷史 誘導)
자신이 장악한 매개체를 통해 역사를 읽어나는 선수의 권능.
쇄성기 이상의 지족이 가진 역사 열람은 자신보다 격이 한참 낮거나 자신이 관련된 역사만을 읽을 수 있지만, 선수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과 관련이 없거나 격이 훨씬 높은 존재의 역사 또한 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매개체는 기의 계위의 기운과 선수가 걷는 선도이지만, 혼의 계위 역시 장악한 서은현의 경우 의념을 매개체로 삼기도 했다.
- 선관(仙冠)
어선이 장악한 선도에서만 발현되는 특수한 권능으로, 좌를 완전히 장악한 어선에게서 끌어오는 힘이다. 그 특성상 어선의 힘이 크면 클수록 선관의 힘도 강해진다.[31] 선관의 구현은 진선의 본체 위로 복건 형태의 머리쓰개 또는 세조대 형태의 띠가 씌워지는 식이며 선의(仙衣), 선복(仙服), 선장(仙仗)이라고도 부른다.
어선에게서 기인한 힘이긴 하지만, 오히려 어선과 같은 힘이기에 사용자를 그 어선으로부터 지켜주기도 한다. 또한 선관은 단순히 대여한 힘이 아니라 새로운 힘의 체계를 뚫어주는 것에 가까우며 사용자는 자신의 힘으로 그 체계를 수련하는 것이기에 마냥 상하관계가 이뤄지는 건 아니다.
선관을 얻는 방법으로는 진선 본인이 선도에 대한 이해를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려 본질적인 선도의 힘을 꺼내어 발현하는 방법과[32], 천존격의 어선이 자신을 신앙하는 진선들에게 수여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 천존격의 어선이 자신의 좌하 선도를 걷지 않는 이들에게도 수여할 수 있다. 선호도 작명상제가 부여하는 일종의 선관이다.
{{{#!folding [ 스포일러 ]
선관이란 것 자체가 선도의 주인을 자신의 안에 초혼 혹은 강신시킨다는 의미로, 쓰면 쓸수록 선도의 주인에게 점차 명과 혼백, 역사를 장악당하여 결국에는 선관의 원주인의 화신으로 대체당하거나 선보화된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원주인의 힘에 내성은 생길지언정 그에 대항할 의지가 꺾일뿐더러 종래에는 노예로 전락해버리는 구조가 바로 선관이었던 것.
설사 선관을 벗더라도 그간 선관의 원주인에게 대여해왔던 모든 힘은 결국 원주인에게 이자까지 쳐서 갚아야 한다. 이런 식이기에 선관을 받은 이들은 선도의 주인을 절대로 이길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어선 역시도 예외가 아니다. 그들은 필멸자들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빛, 땅, 영기, 이름 등의 근원이자 그것들을 생명들에게 알맞게 제공해주는 존재들이며, 그렇기 때문에 필멸자들은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순간부터 어선에게 모든 것을 저당잡히고 있다고 표현된다.
그 중에서도 천존들은 자신의 이치를 수미산 전체에 대여해주고 있기에 실상 수미산 전체에 선관을 씌운 존재들이다. 그렇기에 수미산의 생령들은 천존들의 이치가 명과 혼백에 깃들어 반쯤 그들의 선보화가 진행된 상태이며, 본능적으로 그들을 죽이는 걸 거부해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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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선술
자세한 내용은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공법 문서의 선술(仙術)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3. 선보
선보(仙寶).진선의 대리인이자 사도(使徒).
시해선, 천지상선들은 하계로 강림하면 일대가 공간 째로 멸망하거나, 천역을 보호하고 있는 어선의 힘에 의해 튕겨 나가버린다. 이 때문에 하계에 쉽게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선보이다.
선보를 만드는 방법으로는 자신의 분혼을 이용하는 방법, 내지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가공해 만드는 방법 2가지가 있다.
자신의 분혼을 떼어 하계에 강림시킨 다음 예언으로 육신을 부여하면 선보가 된다. 그 분혼을 하계에 내려보내어 간섭하는 동시에 타 진선의 운명을 깨부숴 상대를 공격할 수도 있다. 이는 곧 진선의 무구이며 법보가 된 셈으로, 이 점을 들어 선보라는 호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북두칠천군의 칠성차신번으로 이 경우 본체와 연계가 더 잘 된다고 한다. 그러나 진선의 분혼으로 만든 선보는 보통 진선이 내린 예언을 완수하고 나면 진선에게 돌아오게 되며, 이 경우 선보의 기능을 유지하려면 계속 예언을 일삼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아예 살아있는 생명체를 가공해 만드는 방식이 존재한다. 성반기는 어차피 '흐름' 그 자체가 된 존재들이니 그 흐름을 진선의 체내에 연결만 시킨다면 성반기 역시 진선의 내부세계 성사로 활동하며 수행을 쌓을 수 있고, 진선의 입장에서도 번잡하게 예언을 일삼지 않아도 계시를 내리면 하계에서 알아서 일을 착착 잘 해내기에 성반기를 잡아다가 선보로 부려먹는 일이 많다고 한다.
이외에도 이미 법보처럼 만들어진 선보에 진선을 주혼(主魂)으로 삼아 제련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등장했다. 양수진의 선보인 홍황도(洪荒道)가 바로 이 분류에 속한다.
Q&A에서 언급된 바로는 선보가 부리는 힘의 원천은 주인에게서 비롯된 것이며, 이 때문에 선보끼리도 주인이 누군지에 따라 힘의 강약에 차이가 있다. 정확히는 주인의 차이도 있고 선보 본인의 차이도 있는 편. 그리고 선보로 끌려갔다 주인으로부터 버려진 수도자의 경우 그 경지는 본인이 버려지기 전까지 수행한 경지만큼 유지된다고 한다.[h]
어선(御仙)들은 대부분 진선급 선보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h]
한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선보(仙寶)는 진선과 인력(引力)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진선 또한 욕망을 가진 존재인지라 선보를 갖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이렇다보니 천운을 읽어 추적하기 힘든 특수한 곳[35]에 선보를 두지 않는 한 언젠가 확정적으로 진선에게 들키게 된다.
5.4. 좌
좌(座).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법칙과 법리, 그리고 선도(仙道)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것. 근원성 또는 근원소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쉽게 풀이하자면 진선이 되어 정하는 자신만의 끝자락에 있는 무언가이다. 좌는 법리의 상징인 동시에 신성한 성소이기도 하며, 이 성소에 진입한 존재만이 좌주, 즉 선군이라 불린다. 그러나 같은 좌를 두고서 각각의 좌주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좌의 형상은 물론이고 좌에서 끌어내는 권능의 방향성 또한 완전히 달라진다.[36] 근원성은 유일성을 띠고 있기에 유일함을 보호하려 다른 차원에 머물러 있다. 근원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천역에 달하는 가치와 질량을 가졌다. 상제들과 선군들은 근원성을 통해 [이 세계에 존재하는 법칙]을 끌어오며 싸운다.
또한 수미산에 현존하는 모든 좌는 최초의 빛이라 불리는 근원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본디 최초의 좌는 오로지 빛 하나뿐이었으며, 이후 무수히 많은 존재들이 하늘길에 올라 빛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여 나눠가진 것이 바로 현재의 수많은 근원성=좌였던 것. 그것이 빛에서 달아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언급이 존재하는 연유이자, 빛의 세력인 광명전이 삶을 지배하는 이유라고 한다.
- [ 등장한 좌 목록 ]
- * 참오(參悟) [37]
- 중독(中毒)
- 선악(善惡) [38]
- 악덕(惡德)
- 선덕(善德)
- 빛(光明)
- 수명(壽命)
- 부유(富有)
- 강녕(康寧)
- 고종명(考終命)
- 심연(深淵)
- 태음(太陰)
- 천벌(天罰)
- 칠성(七星)
- 해방(解放)
5.4.1. 선도
선도(仙道).진선들이 목표로 정한 좌를 해석해나가는 길. 진선계의 수행은 결국 좌의 개념을 해석하는 것임과 동시에 자신이 걷는 선도와 운명과 역사의 경로를 조화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진선의 수행은 시해선 승급 당시 정한 선도에 맞추어 힘을 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6. 종명자와의 관계
봉명의 언급에 따르면, 진선이 종명자(終命者)의 능력을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또한 진선이 종명자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액(厄)[39]뿐이며, 직접적인 혜택은 줄 수 없다.[40][41] 그 때문에 간접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거나 액을 거둬가는 것 정도가 그들이 종명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다.[42]다만, 모든 진선이 종명자에 관해 아는 것은 아니며 어선이나 고위급 진선만 종명자에 관해 알고 있다고 한다.[43]
6.1. 칠화왕
자세한 내용은 칠화왕 문서 참고하십시오.7. 기타
- 종명자를 제외하면, 일반 수도자가 진선이 되기까지 평균 5백만년이 걸린다.[e] 종명자를 포함해서 최단 기간에 진선을 단 존재는 1800년 만에 진선에 오른 양수진이다. 종명자를 제외하고 가장 빠르게 진선을 단 경우는 2만 년이 걸렸다.[g]
- Q&A에서 언급하길, 12만년은 정려나 어선들에겐 12년이라고 한다.
- 천지쌍수로 대경계에 이르면 천선 겸 선수가 된다.[f] 시해선의 경지에 이른 선인이 상선경 승급을 할 때 운명 경로를 장악하면 천선, 역사 경로를 장악하면 선수가 된다.
특기할 점은 진선부터는 천지쌍수를 하기 위해 분체를 만들어서 각각 다른 경로를 걷는 방식으로 천지쌍수를 해야 한다. 문제는 분체가 본체와 다른 경로로 수련을 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성향이 서서히 바뀌다가 대라~선군 경지에 이르면 완전히 갈라서 본체를 강탈하려 한다는 것. 일단 서은현은 이레귤러라 논외라 치더라도 왜 이렇게 분체를 만들어야 하는지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 심족(心族)은 애당초 수도자가 아닌 데다가 구현의 명칭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진선경에 올라도 통일된 고유 경지명이 없다. 서로간 소통할 때는 6단계 정도로 지칭하나 편의상 명칭이므로 공식 이름은 아니다.
- 진선 본인의 격에 따라, 명을 부여한 존재가 누구인지에 따라, 어떤 명이냐에 따라 명을 거부하거나 벗어나는 게 가능하다.[d]
- 진선들의 욕망은 필멸자가 생각하는 욕망과 많이 다르다.[49]
- 진선들도 단약 비슷한 것을 먹는다.[e]
- 진선이 무생물인 단약까지 영락했다가 부활하는 경우도 있다.[f]
- 진선끼리 자식을 낳는 것에 대해서도 정보가 공개됐는데, 명(命)의 계위에서 노는 만큼 범상치 않다. 진선 이상이 낳는 자식은 '운명'으로, 일반적인 생명체나 괴물이 아니다. 진선 A가 누군가를 범해서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은 A의 자식이 아니라 '백억 이상과 교합할 운명'인 거고, 이 세계 어딘가에 그 운명이 깃들면서 '백억 이상과 교합할 존재들'이 수두룩 태어나는 것이다. 다만, 이 설정은 약간 변할 수 있다고.[e] 이후 Q&A에서는 진선들에게 있어 자신들의 후손이란 '인격이 완전히 다른 분체' 같은 느낌이라고 약간 다른 뉘양스로 답했다.[h]
- 진선도 저마다 세력 집단을 이룬다. 원래 학사신공처럼 문파를 만들려고 했으나 진선씩이나 된 존재들이 장문인, 부문주 이러고 있는 게 좀 없어보인다 싶어서 없앴다고.[f] 이윽고 작중 공개된 바로는 삶을 상징하는 광명전과 죽음을 상징하는 저승 이렇게 두 세력이 수미산 전체를 양분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자잘한 세력이 존재한다.
- 여러모로 전생검신의 옛지배자, 외신과 묘사가 비슷하지만 회귀수선전이 전생검신의 영향을 받긴 했어도 진선 쪽 설정은 전생검신이 모티브가 아니라며 이 부분에서는 작가가 선을 명확히 그었다.[a]
- 진선은 꿈을 꿀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리고 선수는 모두에게서 잊힐 때 죽는다고 언급되었다.
- 진선의 본질은 무형이기 때문에 얼굴이라는 개념도 큰 고통을 받으면 지워진다. 소통을 위해 필요한 것이 얼굴이기 때문에 하계의 존재들이 너무 큰 충격이나 고통을 받으면 실어증에 걸리듯이 진선들의 얼굴이나 형태도 큰 고통을 받으면 잠시 무형으로 변해서 소통을 할 수 없게되는 것이라고 한다.
- 수미산 전체의 진선숫자는 만명 안팎이라고 한다.
- 진선에게 옷이란 화형체를 의미한다.
-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나름대로의 답을 찾아내야 올라올 수 있는 경지 답게 '모든' 진선들은 비범하다. 흑룡처럼 찌질해도, 유리공작처럼 또라이 같아도, 비중이 없어도 제각기 묵직한 언행을 보여준다.
8.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e] [a] [!] 즉 결국 천선/선수의 구분은 천족과 지족이라는 종족의 차이가 아닌, '운명의 경로와 역사의 경로'라는 경로의 차이인 셈이다. 즉 천족이라고 해서 무조건 천선'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마찬가지로 지족이라 해서 선수'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g] [14] 이러한 한풀이는 일종의 무당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래서 보통 무가(巫家) 공법은 역대 선수왕과 관계된 경우가 많다.[15] 반고(盤古)라도 불린다.[16] 용족 출신 선수에게 용이라는 글자가 붙듯이 인간족 출신 선수는 고(古)라는 글자가 붙는다.[17] Q&A에 따르면, 유호덕이 케르베로스 관련 선수라고 한다. 다만, 작중에서 이 설정은 나오지 않을 것이고 Q&A보다 작품설정이 우선하므로 차후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한다.[h][18] 작가가 Q&A에서 장난스레 말한 선수. 작중에 등장할지는 불명확하다.[19] 이를 역으로 이용해 진선의 진명을 들어 어느 정도 내성을 키운 서은현이 진선의 진명을 언급해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기묘한(...) 방식의 공격을 사용하기도 한다.[20] 그 진선 曰 제가 찾아오는 게 아닙니다. 당신이 저를 부르셨지요.[c] [b] [c] [24] 정확히는 최하위~한 단계 위[e][d] [26] 체급은 사실상 동일한데도 개열기가 50이나 필요한 이유는 수선 경지의 개열기 및 시해선 항목에 서술되어 있다. 짧게 설명하자면 직시하는 순간 사망하므로 수많은 예언을 통해 간접 전투만이 가능하기 때문.[e] [28] 다만 증룡진인처럼 진선이었다가 영락한 경우는 진선 본체를 직시해도 타격이 없다고 한다.[f][29] 다만 천선이 운명을 다루는 예언에 특화될 뿐, 엄밀히 말하면 천선들만 예언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아직 경로를 정하지 않은 시해선도 예언을 사용하고, 개열기 진인 여럿이 힘을 모아 예언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역사의 길을 선택한 선수들도 예언을 그럭저럭 쓸 수는 있다.#[스포일러][30] 대표적인 예시로는 서은현의 실패가 쌓여 만들어진 만천어람이 있다.[31] 예시 중 하나로 태산상제 좌하 선도를 걷는 이들이 선관을 쓸 경우 대라선 경지에서도 선군과 버금간다고 한다.[32] 선도를 수련한 경과에 따라 선관에서 끌어낼 수 있는 힘도 달라진다.[h] [h] [35] 현재 유일하게 언급된 예시는 특유의 불길함과 기괴함이 강조되는 세계인 수계이다.[36] 작중 드러난 예시로는 선덕과 악덕으로 쪼개진 선악좌, 그리고 한때 함해상제가 지녔으며 현재는 태산상제가 가지고 있는 산의 좌 이 두 가지가 있다.[37] 산(山)의 좌라고도 불린다.[38] 선악좌주 유호덕이 사망한 이후 쪼개졌다.[39] 여기서 액의 정의는 '명의 계위에 도달한 저주'이다.[f][40] 작중 묘사에 따르면, 진선이 종명자에게 주는 것은 진선의 의도와 관계없이 대부분 종명자에게 악재로 작용하거나 본전만 겨우 건진다고 보는 것이 좀 더 정확하다. 유호덕이 선의로 서은현에게 준 청린갑으로 인해 저승의 천존에게 잡혀 박제당할 뻔 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나마 같이 줬던 혼생화로 인해 잡히지 않았는데, 종합하면 결국 굳이 이득이 된 것은 없다.[41] 해당 추측은 이후 직접적으로 언급되기를 수미산의 이치 중 하나이므로 아뢰야식에 도달해 직접 이치를 공격할 수 있는 경지가 되지 않는 한 피할 수 없다. 저승의 천존쯤 되면 저 '모든 선물이 액이 되는 이치'조차 망가트려서 수복되기 전에 제대로 원하는 것을 전달하는게 가능하지만, 이것은 저승 홀로 격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식으로 묘사된다.[42] 종명자가 진선경에 도달할지라도 진선의 선물은 재액으로써 다가온다. 다만 선물을 주는 진선과 종명자의 경지 차이가 좁혀질수록 재액의 강도가 줄어드는듯.[43] 다만 어선을 제외하면 광명팔선과 시간의 천존의 선보인 남극보의 영승 정도만 종명자에 대해 아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유호덕의 사념이나, 현 수석판관장 염라, 천벌상제의 선보인 정려조차도 종명자에 대해선 모르는 눈치. 어선을 제외하면 종명자에 대해선 선군이나 어선의 선보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듯. 다만 유호덕의 경우, 생전에는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혈음의 경우 이를 알지 못하는 걸 두고 태양천군이 언급한 걸 보면 죽어 남은 찌꺼기나 사념체 정도로는 종명자라는 최고위급 정보를 제대로 간직하지 못하는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e] [g] [f] [f] [d] [49] 참고로 저 말은 '정려랑 진선놈이랑 성적인 썸씽이 있었나요' 라는 개드립(...)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정확한 풀답변은 '진선쯤 되면 욕망이 필멸자가 생각하는 욕망이랑 많이 달라지긴 한다만... 서로 여러 의미의 욕망을 갖고있긴 했다고 말해두겠음.' 라고 답했다.[e] [f] [e] [h] [f] [h]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