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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8:41:18

체스 복싱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말 그대로 체스권투를 번갈아가며 하는 격투기. #영상1 #영상2

2. 상세

프랑스의 만화 니코폴에서 기원되었다. 1992년작 니코폴 3권 '적도의 추위' 에서 158p에서 162p까지 경기 장면이 나온다. 다만 여기서 경기의 결말은 체스라운드에서 호루스가 눈에서 레이저를 쏘아 상대를 죽여서 끝내버린다.

총 11라운드로 4분 길이의 체스 라운드와 3분 길이의 권투 라운드를 반복한다. 총 6라운드간 4분씩 체스 라운드가 있으니 플레이어마다 경기당 12분밖에 주어지지 않는 속기 체스에 가깝다.

한쪽은 육체 경기, 다른 쪽은 정신 경기인데 짬뽕해서 뭐 하냐고 하겠지만 이런 예는 사격과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합친 바이애슬론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육체적인 활동으로 심박수를 잔뜩 늘린 다음(권투/스키) 힘들고 심박수가 올라간 상태에서 정신 집중(체스/사격)을 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체스 라운드도 흐름이 아주 빠른 속기 체스라서 별로 지루할 틈이 없다.

이상적으로는 권투와 체스 양쪽으로 통달한 선수가 유리하겠지만 아직 신생 종목인 만큼 선수간의 기량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권투를 더 잘하는 선수는 권투 라운드 안에 상대를 KO 시키거나 육체적으로 압박해서 악수를 강요하려고 노력하고, 체스가 자신 있는 선수는 권투 라운드 동안에 방어적인 태세를 취하면서 본인의 체력을 아끼고 체스로 타임 아웃을 유도하는 식으로 경기 양상이 흘러가고 있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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