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clude(틀:체스게임, info=none, a8=, b8=Kb, c8=, d8=Rw, e8=, f8=, g8=, h8=, a7=Pb, b7=Pb, c7=Pb, d7=, e7=, f7=, g7=, h7=,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 b2=, c2=, d2=, e2=, f2=, g2=, h2=, a1=, b1=, c1=, d1=, e1=, f1=, g1=, h1=, caption=none)] | |||
| 예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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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스의 체크메이트 패턴의 하나.킹이 캐슬링 시 폰에 진로가 막힌다는 점을 활용한 메이트이며, 미들게임이나 엔드게임 초반에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특성상 초보자들이 발견하지 못하고 많이 당하곤 한다. 간혹 기물을 미끼로 던지고 백랭크 메이트를 만드는 경우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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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위의 상황은 마치 흑이 a7의 백 비숍을 공짜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만일 그 비숍을 잡으면(1...Rxa7??) 2. Rd8+! Re8 3. Rxe8#로 백랭크 메이트에 당하게 된다. ]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다 이긴 게임을 말아먹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이론
스콜라 메이트와는 달리 백랭크 메이트는 특정 상황이 강제되지 않으며, 위와 같이 킹이 폰에 막혀 가로세로로만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킹과 킹을 공격하는 기물 사이에 다른 기물이 끼어들어 방어를 시도하면 곤란해지는데, 방어하는 기물이 킹과 떨어져 있다면 방어하는 기물을 잡아버리면 되지만 방어하는 기물이 킹과 붙어 있다면 방어하는 기물을 이중으로 공격해도 방어하는 측이 폰을 올려버려 백랭크 메이트에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방어하는 측이 기물 하나를 잃게 되어 공격하는 측이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다만 방어하는 기물이 킹 외의 기물에게도 보호를 받고 있다면 방어하는 측이 기물을 잃지 않을 수도 있다.
2.1. 대응법
대응 방법은 간단한데, 킹 앞의 폰을 전진시켜 킹이 탈출할 길을 만들어 놓으면 쉽게 대응할 수 있다. 보드 제일 바깥쪽의 폰을 한 칸 올리는 것이 가장 좋다. 킹사이드 캐슬링을 한 백의 입장에서 설명하자면 f폰을 움직이는 것은 흑의 어두운 색 비숍의 체크를 허용하게 되고, g폰을 움직이는 것은 비숍 피앙케토를 한 상황이 아니라면 퀸이 g4에 이은 h3 침입으로 킹을 크게 압박할 수 있다. 물론 둘 다 방어를 올바르게 한다면 그리 나쁜 수는 아니지만, h3는 이러한 위협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이런 탈출로를 독일어로 공기 또는 공간이라는 뜻의 단어 '루프트'(Luft), 혹은 영어로 '플라이트 스퀘어'(Flight square, 탈출 공간)라고 부른다.
이렇게 쓰면 대응이 간단하니 초보 아니면 전혀 위협이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전에서는 더 유용한 수를 둬야 하기 때문에 탈출로를 확보할 시간이 안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흔히 말하는 '템포 손해'). 예를 들어 이탈리안 게임에서 흑이 여유 부리며 3...h6?[1]을 두면, 백이 4.d4 등으로 흑을 응징할 수 있다. 또한 폰이 더 앞에 있으므로 폰 스톰에 더 취약해지며, 전진한 폰 때문에 상대의 희생 공격이 통하게 되는 경우도 존재하여 전체적인 수비가 오히려 약해지기 쉽다. 반대로 말해, 한 수 정도 예방수에 투자해도 무리가 없고 폰 스톰이나 희생 공격이 통하기 어려운, 예를 들어 엔드게임에서는 탈출로를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은 수가 된다.
탈출로를 만들었어도 상대가 다른 기물로 킹이 탈출할 길을 공격하면 탈출로가 소용이 없어진다. 초보일 때는 멀리 떨어져 있는 비숍의 공격을 못 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백 비숍이 흑 킹이 탈출할 수 있는 길인 a7 칸을 노리고 있으므로 탈출로가 무용지물이 되어 버려 흑은 그대로 백랭크 메이트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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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백랭크 예방수가 주목적이라기보다는 Ng5 방지의 목적이 크긴 하나, 쓸데없는 h6의 대표적 예시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