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
1. 개요
칠화왕(七華王).여러 신화와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들. 그 자체로 인세를 시험하러 온 시험관이자, 동시에 깨달음을 주는 존재들이다. 실존하는 신격이 아닌 가공의 개념을 존재로 의인화한 것이지만, 서은현은 그들이 실존하는 신이라는 느낌을 받았다.[1]
==# 요건 #==
998회차에서 유오를 통해 밝혀지길 종명자가 칠화왕으로 칭해지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 번째 조건은 기(起) 또는 춘(春)에서 '이상한 세계에 떨어져 수행을 이어나가다가', 승(承) 또는 하(夏)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마음을 배우게 되고', 전(轉) 또는 추(秋)에서 '정인을 반드시 잃게 되어', 결(結) 또는 동(冬)에서 '자신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깨달음, 운명(運命)을 깨닫게 되는', 기승전결(起承轉結) 혹은 춘하추동(春夏秋冬)의 운명을 진행하여 자신의 진정한 명을 깨우치는 것.
두 번째 조건은 진선(眞仙)의 한계이자 극점이라고 불리는 경지, 즉 선군(仙君)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
위 두 조건을 충족한 종명자는 천왕(天王)이라고 불리며, 천존과 동격으로 취급받는 존재가 된다.[스포일러]
2. 목록
칠화왕(七華王) | ||||||
금 | 적주 | 유리 | 은 | 차거 | 마노 | 흑요 |
- 순간을 상징하는 금( )천왕(金○天王)
- 순환을 상징하는 적주( )천왕(赤珠○天王)
- 호법을 상징하는 유리( )천왕(瑠璃○天王)
- 무한을 상징하는 은( )천왕(銀○天王)
- 결속을 상징하는 차거( )천왕(硨磲○天王)
- 고통을 상징하는 마노( )천왕(瑪瑙○天王)
- 더러움을 상징하는 흑요( )천왕(黑曜○天王)
이상 7존의 천왕들은 종명자들이 깨달은 명(命)에 따라, 그리고 밀어붙이는 해석에 따라 명칭이 매번 달라진다. 대표적인 것이 차거광한천왕으로, 이전에는 거의 고정적으로 차거애천왕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광한천군의 등장 이후에는 전 우주에 [광한]이라는 선호가 강제로 새겨져버려 차거천왕의 명칭 자체가 그걸로 뒤틀려버렸다고 한다.[스포일러2]
2.1. 현재
2.2. 과거
- 금(金)
- 금신천왕(金神天王)
- 금신천왕(金身天王)
- 적주(赤珠)
- 적주멸천왕(赤珠멸天王)
- 유리(瑠璃)
- 유리호천왕(瑠璃호天王)
- 은(銀)
- 은람천왕(銀籃天王)
- 차거(硨磲)
- 마노(瑪瑙)
- 마노증천왕(瑪瑙증天王)
- 흑요(黑曜)
3. 특징
- 종명자들은 각각 서로 다른 칠정과 관계가 있다.
- 기쁨(喜) - 순간
- 분노(怒) - 순환
- 슬픔(哀) - 호법
- 즐거움(樂) - 무한
- 사랑(愛) - 결속
- 미움(惡 혹은 憎) - 고통
- 욕망(慾) - 더러움
- 각 천왕마다 특색이 있는 모양. 가령 금신천왕, 은람천왕에 해당하는 종명자는 대개 무공을 극한으로 익힌다. 또한 금신은 공허의 천존과 완벽한 상하관계에 있다.
- 천벌상제의 말에 따르면 종명자들은 열천과 함께 나타난 태생적인 진선으로 종명자의 명과 특전을 통해 말도 안되는 속도로 경지를 올리고 강해지는 것은 사실 필멸자로서의 인두겁을 벗어내고 원래 가지고 있던 칠화왕으로서의 힘을 되찾는 것에 가깝다고 한다.
실제로 대경계 편에서 서은현은 대라 이상의 경지에 오른 동료들에게서 여러 법상의 환영을 봤는데, 이것이 종명자들의 본질인 칠화왕으로 보인다.
- 칠화왕이 관장하는 것은 [해석] 그 자체로, 이 세상의 모든 존재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마음가짐을 설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칠화왕의 권한이자 권능이라고 한다.
4. 미래왕
번외로 미래왕(未來王)이라는 존재가 있는데, 언젠가 미래에 올 구원, 희망, 내일과 미래 그 자체 등을 의미한다. 수도 경지로의 진선, 즉 개열기 이후 탈각을 의미하기도 하며, 불가공법의 근원으로서 불도 그 자체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앞서 말한 칠화왕은 미래왕에게 도달하기 위해 가르침을 베푸는 보살들이자 천왕들로, 언젠가 역할이 끝나면 미래왕이 정해 둔 길을 따라 미래왕 옆자리에 올라가 그와 함께 영원낙토에서 정법을 누린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이 미래왕은 너무 거대한 개념인지라 불도공법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18회차 이후, 19회차에서 폐허가 된 태열사에서 살고 있던, 태열전과 같은 생김새와 과거를 가졌으나 전혀 다른 성격과 행동거지를 보인 누군가는 칠화왕들은 중생 구제를 마치면 연화 속에서 탈각한다고 알려져 있을 뿐 미래왕과 칠화왕은 큰 연관성이 없다며 태열전 설명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
- [ 스포일러 ]
- 그 정체는 바로 진정한 제(帝).
5. 기타
- 역대 천왕들 중 전투력 면에서는 광한, 흑요, 은람이 가장 강하다고 볼 수 있고 작가가 공인한 가장 강한 천왕은 광한이다.
- 현재 천왕 이름은 누군가가 소유해 단단히 묶어놓고 있다. 때문에 다른 진선들의 이름과 달리 필멸자들이 천왕의 이름을 듣거나 발설해도 지혜로 인해 충격을 받지 않는다.
- 공허의 천존의 말에 의하면 항하사에 달하는 시간동안 천왕에 도달한 금천왕은 총 6명 뿐이라고 한다. Q&A에 의하면 천왕에 도달한 종명자는 20~30명[h]이니 역대 칠화왕 중 2~3할은 금천왕인셈.
6. 관련 문서
[1] 마치 어선들을 마주쳤을 때 느낀 느낌이었다고 한다.[스포일러] 어선(御仙) 항목에서 언급되듯이, 선군이 상제가 되는 방법은 자신이 안착한 근원성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며, 상제가 천존이 되는 방법은 그 이후 세 절대성으로부터 절대적인 힘을 강신하는 것이다. 그러나 종명자는 애초부터 쪼개진 세 번째 절대성 그 자체이기에, 자신의 명을 깨우친 상태로 선군이 되는 것 자체가 절대성의 힘을 장악하고 받아오는 형태이므로 천존과 원리가 같은 것이다.[스포일러2] 현 세대 종명자 중 첫 번째로 천왕의 경지에 오른 자 역시 자신의 힘을 극한의 속도라 정의하여 자신의 칭호를 금신(金迅)천왕으로 해석하였다. 다른 금신의 경우에는 제각기 다른 신(神, 身)을 사용했던 모양.[4] 특이하게도 원전과는 달리 마지막 일곱 번째 보석이 흑요(黑曜: 검은 수정)로 대체했다. 오히려 서은현 상징 중 하나인 파려(玻瓈: 무색 수정)가 원전을 따라가고 있는 쪽.[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