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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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범(洪範).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이름의 모티브는 홍범구주[9]의 홍범.
2. 특징
지네 요족. 원래는 수계의 한 지네 요괴가 낳은 알에서 태어난 이름 없는 지네였으나, 다른 알에서 동시기에 태어난 지네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서은현에게 붙어서 떨어지려 하지 않아 결국 서은현이 데리고 가게 된다. 그렇게 비승까지 함께 하여 광한계로 같이 오게 되고, 요족으로 각성해 영성이 트인 이후로는 서은현을 주인으로 모시며 헌신하고 있다.3. 작중 행적
3.1. 12~14회차
서은현에 붙어 광한계로 비승 후 몇몇 회차에서는 그냥 이름 없는 애완 지네로 살다가 죽기를 반복했다.[10] 심지어 수명이 다해 죽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3.2. 15회차
지족 작명관에 의해 자신에게 걸맞은 이름을 받고 제명비신대법을 통해 마침내 요족으로 각성하며 영성을 트게 된다.이후 서은현이 하계로 떨어질 때 봉명주 인근에 두고 온 탓에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서은현의 자원 창고를 찾아온 규백의 앞에 나타난다. 놀랍게도 그 몇 십년 사이에 결단기에 도달해 있었으며, 누구에게 배운 게 없는데도 자원 창고에 쳐진 결계 진법을 알아서 해체하고 드나들었다는 등 본인의 천재성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오죽하면 규백은 물론이고 서은현조차 홍범의 천재성을 인정하며 나중에 자신의 경지를 추월당할 지도 모른다고 여겼을 정도.
스스로 말하길 영성을 가지고 지성을 가지게 되었을 무렵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고 하는데, 그 운명이란 자신은 서은현을 보좌하고 지키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이었다.
3.3. 16회차
중경계편의 최대 떡밥 중 하나. 서은현을 보필해가며 신체의 뇌전화를 해결하기 위해 500년 간 떠돌았다는 것 외엔 밝혀진 바가 전혀 없어 자연히 홍범의 행적 역시 비밀에 싸여있다.적어도 서은현에게 무공을 전수받아 원영기에 오르며 화형체를 얻게 되자 순식간에 천재성을 보이며 월도입천에 올랐다고 한다.
3.4. 17회차
3.5. 18회차
3.6. 19회차
3.7. 20회차
3.8. 21회차
3.9. 22회차 ~ 998회차
3.10. 999회차
3.11. 1000회차 ~ 1001회차
===# 1002회차 #===
이전 회차에서처럼 제단으로 내려온 서은현을 맞아들인다.[11] 그리고 용도가 다한 제단을 폐기하려 하는데, 이 때 서은현의 제지를 받고는[12] 자비를 좀 베풀겠다며 통째로 땅 밑으로 파묻는다. 이 때 생물들을 향해 "주인님이 원하기에 살려주겠다. 분수를 알고 땅 위로 다시 나오려 하지 마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친다.
그리고 서은현과 함께 이동하던 중 서은현이 꺼낸 [수레바퀴]를 보고는 [수레바퀴의 창시자]를 향한 원인 모를 악의를 드러낸다. 이 때 서은현이 저승의 천존을 지목하자 미친듯이 고개까지 저어가며 악의를 싹 지워버리고는 절대로 아니라고 몇 번이고 거듭 강조하는 것은 덤. 이후 서은현의 지시로 수계를 찾아간다.
이후 담목천역에서 부활하여 서은현 일행과 행적을 같이하다가 쇄성기로 승급하고, 선견천역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광명전에게 들키지 않고 전송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러나 선견천역에서 마주한 공허의 천존이 홍범의 존재를 눈치챈 뒤로 상황이 급변한다. 이전 해녕이 들춰낸 적이 있는 천존의 치부까지 언급한 현무는 그것과 비슷한 불쾌감을 홍범에게서 느꼈다며 당장 홍범을 내놓으라고 겁박했기 때문. 서은현은 절대로 안 된다며 거절했고 결국 현무는 네 스스로 홍범을 내놓게 만들겠다며 특수한 허차원으로 서은현을 둘러싸 유폐해버리고 만다.
홍범은 자신의 존재가 방해되어선 안 된다며 자신을 내놓을 것을 권하지만 서은현은 일언지하에 거절했고, 결국 논의 끝에 홍범이 제안한 다섯 가지 방법을 모두 시행하기로 결정되며 서은현의 광명십천 수행이 시작된다. 그리고 홍범은 서은현의 내부세계로 들어가 동면에 빠져가면서까지 서은현을 가둔 허차원의 분석에 매진한다.
이후 서은현이 죽음을 앞두자 모습을 드러낸다. 주인인 서은현을 포함한 일곱 명 모두가 진선경에 이를 만큼 창창한 가능성을 지닌 이들이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던 홍범은 서은현을 두고 등을 돌려 태산상제를 향해 분노를 발산한다. 그렇게 대놓고 정체를 드러내면서 태산상제를 향해 살기를 뿜어내며 다가가는데, 홍범을 보고 뭔가를 눈치챈 현무가 작중 처음으로 두려움에 떨지만 그마저도 무시해버리는 건 덤. 이 때 서은현도 홍범의 정체를 무의식 중에 눈치챘는지 죽어가는 몸으로도 애써 곽암을 용서해달라고 빌듯이 말하는 게 포인트.
3.12. 1003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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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 승급을 끝내고 하계로 적강한 서은현을 반갑게 맞아들인다. 이후 서은현의 명을 받들어 서은현의 분신들을 데리고 일월천역에서의 인연 정리 등 일을 처리하고 돌아온다. 그러나 기괴하게도 이 시점에서 본래 합체기였어야 했을 홍범의 경지가 이전 회차에서 마지막으로 찍었던 쇄성기가 되어있었으며, 기이한 위화감과 흉험함에 시달리다 이 차이점을 눈치챈 서은현이 그걸 지적하려하자 모종의 개변이 일어나 본래 홍범은 쇄성기였었다는 사실로 뒤바뀌어버린다. 이에 휘말려버린 서은현 역시 이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채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버리는 건 덤.
이후로도 서은현을 보필하며 천왕천역, 담목천역, 선견천역을 거쳐 지변천역으로 넘어오지만 봉명의 조치로 인해 해방도원향에 들어가게 되며, 여기서도 서은현을 충실히 돕지만 작품 내외로 종종 불가해하고 기이한 모습을 보여 대단히 의미심장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모두가 해방도원향의 배역에 매몰되어 기억이나 이성 등을 잃어가는 와중 혼자서만 멀쩡하거나, 광명전 출신 대라선 맥진에게서 아무렇지도 않게 존대를 듣는다던지 하는 게 바로 그 예시. 이후 회차의 막바지까지는 별다른 활약 없이 무난히 서은현을 따른다.
3.13. 1004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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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레 그렇듯 적강한 서은현을 맞아들이지만 이번에는 아니나다를까 성반기가 되어있는 모습으로 등장. 그러나 이전과는 달리 서은현을 완전히 감지한 검극천군에 의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지게 되어버리는 바람에 다급한 서은현이 홍범을 수계 쪽으로 보내어 금신천뢰문을 챙겨오게 만든다. 갑작스럽긴 했지만 일단 서은현의 뜻대로 금신천뢰문을 챙겨오며 그대로 천왕천역을 건너 담목천역의 전명훈과 합류 후 이번에는 쌍지천역으로 날아간다.
이후 현무와의 결전에선 서은현의 체내에서 삶은 감자을 먹으면서 결전을 지켜보다 김영훈의 마지막 일격이 서은현 때문에 뒤틀려져 자신이 죽지 못했다며 극대노한 현무에 의해 공격당해 서은현이 빈사상태가 되자 체내에서 빠져나와 현무를 설득해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현무와 눈이 마주치자 둘 다 멈칫하더니, 현무와 홍범 둘 다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다.
이때 기억을 되찾기 직전에 자신이 먹고 있었던건지 베어먹힌 삶은 감자를 서은현 앞에 두었고 이중 몇 개는 서은현의 폭발과 생명력에 의해 순식간에 감자꽃으로 다시 피어났는데, 이 삶은 감자와 감자꽃을 기억을 되찾은 홍범은 무심히 즈려밟아버린다.[13]
이후 기억을 되찾은 현무와 저승의 천존, 종명자, 알현실과 관계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눈다.- 현무는 자신을 비롯한 세 천존의 치부가 홍범과 관련됐다고 생각했으나, 정반대였다. 즉 홍범의 치부가 현무였고 이때문에 홍범이 있는 한 현무는 절대 죽을 수 없다
- 모종의 서사를 오랫동안 반복했으며 홍범을 만나게 되면 현무는 기억을 찾는다.
대체 이게 다 뭐냐며 묻는 서은현에게 네 따위가 알아야 할 이야기가 아니다. 잊어라. 라며 서은현의 기억을 지워버린다. 이때 태극 3개가 발현된다.
3.14. 1005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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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직전 회차에서 마지막으로 찍었던 개열기가 된 상태로 서은현을 맞이하지만, 기억을 개변당하지 않게 된 서은현이 그 모순점을 짚어내자 예의 태극이 발현되며 수미산 전체의 역사가 뒤틀린다. 이는 순전히 홍범을 변호하기 위해 허공상제가 개입한 것임이 밝혀지며, 일단은 홍범을 믿어주기로 한 서은현에 의해 거두어진다.
이후 명계로 오게 된 서은현이 저승의 천존과 독대하기 전 홍범을 미리 빼내는데, 어째서인지 서은현과 함께 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로하나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결국 순순히 납득하며 저승의 심처 앞에서 잠시 헤어진다.
서은현이 그 자리에서 저승의 천존에게 전수받은 지혜들 가운데에는 광명상제의 진실에 관한 것도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광명상제라는 상제는 실존하지 않으며 오히려 광명팔선이야말로 광명상제 그 자체였다는 것이었다. 이는 즉 홍범은 광명상제가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언된 것으로, 작품 내외 양쪽에서 진정한 정체가 광명상제가 아닐까 의심받아왔던 홍범의 정체가 이 시점에서 더더욱 수수께끼에 빠져버리게 된 셈이다.
기절한 서은현이 객실에서 깨어나자 그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백 태감에게 불가의 보살들을 담은 탱화를 얻어온 서은현이 그 중 미래왕을 그린 탱화들만을 골라 홍범에게 보여주며 반응을 관측하는데, 진심으로 구역질이 나고 혐오스러워하는 의념을 내비춘다. 오죽하면 서은현의 허락을 얻자 혐오의 의념을 숨기지 않으며 탱화들을 태워 없애버릴 정도였는데 이 때 의념 깊은 곳에서 자괴감과 절망, 슬픔이라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보여준다.
이후 서은현이 말나식을 각성, 허공록에 접속하여 아라야식에 도달하려는 시도 와중에 종명자들이 각각 전승받은 천왕의 이름을 확인하게 된다. 당대 종명자 중 첫 번째로 천왕이 된 김영훈, 그리고 전명훈, 강민희, 오현석, 김연, 오혜서의 이름이 차례로 스쳐가는 가운데 서은현은 소거법으로 남겨진 흑요마천왕이야말로 자신이 전승받은 천왕의 이름임을 확신하게 된다. 그러나 그 순간.흑요마천왕(黑曜魔天王)여태까지의 대전제를 근본부터 뒤집어버리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홍범이야말로 일곱 번째 천왕, 흑요마천왕을 전승받은 존재라고 허공록은 명시하고 있었던 것.
홍범(洪範)
이후 서은현과 저승의 천존의 대화로 홍범의 진정한 정체가 드러난다. 초대 광명십천군 중 일좌 [꼬리를 문 검은 뱀] 흑사가 바로 홍범이었다.[14]
서은현이 자신의 권능이라 생각했던 무한회귀는 사실 서은현의 권능이 아니라 흑사의 권능, [광명진언]의 힘이였다. 강민희와 오혜서를 마지막으로 모두 죽어버린 종명자들을 보며 한탄한 흑사는 광명진언의 힘으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종명자들의 권능을 회수하러하였다.
그렇게 흑사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가장 먼저 죽은 서은현의 권능을 회수하러 죽은 서은현의 몸에 들어갔는데, 죽음을 마주하면 각성하는 종명자의 권능 특성으로 인해 서은현 역시 죽어가면서 자신의 권능을 각성했고, 서은현의 권능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유지하는 [자아 유지]의 권능이였다. 이로 인해 몸에 들어가자마자 서은현의 권능에 자신이 침식당하기 시작했고, 이에 저항하고자 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광명진언에도 서은현의 인격이 깃들어 본편의 '서은현'이 되고말았다.
이후 몇회차를 지나 간신히 '서은현'에게서 종명자로서의 명과 권능을 가지고 도망치는데엔 성공했지만 광명진언은 놓고 도망쳐버렸고, 흑사 본신은 기억을 유지하고자 가지고 도망쳐나온 종명자의 권능과 필사적으로 충돌해 [자아 유지]에 깃든 서은현의 인격을 지우는데엔 성공했지만 반대급부로 자신 역시 모든 기억을 잃고 백치가 되어버렸다.
이후 어떤 지네에게 깃든 채 그 본질덕분에 강해지긴해도 자신의 진정한 정체는 여전히 알 수 없는채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다 본편의 서은현과 만나 본능적으로 달라붙었고, 서은현이 명점을 쳐서 기억을 잃은 흑사에게 붙여준 이름이 바로 홍범이었던 것.
4. 인간관계
- 서은현
성심을 다해 보필해야 할 주인. 홍범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이는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부여된 운명(命)이라고 한다.
- 태열전
처음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존재(...). 심지어 서은현의 제지까지 뿌리치고는 지금껏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기쁨과 연모의 의념까지 뿜어내며 미친듯이 고백공격을 시전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홍범 본인의 말에 따르면 전생의 기억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는 모양. 이는 태열전의 정체를 고려하면 대단히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 광명상제
상당히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모종의 존재. 그러나 아직 많은 떡밥이 던져진 상태로 풀리지 않고 남아있다.
- 저승의 천존
끝모를 호의의 대상. 아직 해명되지 않은 연유로 저승의 천존을 지극히 공경하고 있다. 또한 어떻게든 저승의 천존을 대면하고 싶어하기도 한다.
5. 능력
5.1. 무공
- 허공검(虛空劍)
홍범의 월도입천.[15] 그 요체는 통합과 반전으로, 자신과 상대의 무(武)를 연결해 그 무류를 통합시키고 그 상태로 상대의 흐름을 읽어내 그 흐름을 왜곡시키고 자신의 뜻대로 통제하며 끝내는 반전(反傳)시키는 능력이다.
여러모로 굉장한 기예이지만, 정작 홍범은 살아남기 위해 허공검을 창안해냈다고 한다. 살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하는 것이 바로 이 무공의 결정체로, 자신을 위협하는 적을 죽이고, 죽이지 못하면 도망치고, 도망치지 못하면 남의 것을 훔치는 등, 오직 ‘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홍범에게 있어 무공이란 그런 의미이기에 그는 언제나 상대의 것을 '배워서\' 자신의 것으로 삼았고, 그 모든 것을 한 데 휘두르는 것이 바로 허공검인 것이다. 그렇기에 허공검에는 무한한 잠재력이 내재되어 있다.
작중에서는 이 점을 이용하여 여러 줄기의 천겁을 하나로 통합해내기도 했다.[16]
- 천잠귀조공
16회차에서 홍범이 만들어내 다룬 무공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홍범은 모든 무구에 전부 적성이 있었고, 어떤 병장기를 들든 그에 맞는 최적의 움직임을 펼쳐 낼줄 알았다. 아예 나중에는 열 개의 무기[17]를 실에 매달아 다루는 걸 넘어 그들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기형병기나 전쟁용 무구 등을 자유자재로 다뤘다고.
5.2. 수선
회차 경험을 기반으로 경지를 올려가는 서은현과는 다르게 순수한 본연의 재능만으로 빠르게 경지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경계편 동안 찍은 최종적인 고점은 쇄성기. 이후 대경계편에서는 개열기까지 올라갔다.5.2.1. 내부세계
- 암흑세계
홍범이 합도영역을 얻을 때부터 정해진 내부세계의 이름.
5.3. 독공
기본적으로 지네 요수이기에 다양한 종류의 극독을 다룰 수 있다. 또한 재능이 뛰어난 것인지 홍범의 독술은 독공으로 유명한 충족에서도 인정받을 정도이다.독이란 그 자체로 살아남기 위한 것으로, 나 자신을 수호하고 살아남기 위한 것이 바로 독이라는 게 홍범의 관점이다. 독이란 고통이지만, 결국 삶의 스승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홍범의 무공은 그 자체로 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 무형지독(無形之毒)
홍범이 개발한 혼의 계위에 오른 독. 기의 계위를 넘어 혼의 계위에까지 영향을 주는만큼 독술이 독의 정점에 이르고서야 개발에 성공했다. 그만큼 위력이 뛰어난 모양인지 소금기둥이 된 서은현을 깨우기 위해 사용하자 서은현이 제정신을 차리고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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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유지(自我 維持)
원래 서은현이 종명자로서 받은 권능이었지만 흑사가 서은현이 죽은 이후 권능을 회수할려다가 그 권능에 당해 서은현 안에 갇혔고, 그 이후 흑사의 인격이 자아 유지의 권능을 들고 탈출한 상태다. 자아 유지의 권능에 각인된 서은현의 인격은 지우는데 성공했지만 본인도 기억을 잃고 백치가 되었다.
6. 기타
- 중경계 편에서 가면 갈수록 대놓고 수상쩍은 묘사를 수도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후 [꼬리를 문 검은 뱀]과 연관이 있다는 묘사가 계속 나오는데, 그 [꼬리를 문 검은 뱀]의 정체는 다름아닌 스포일러임이 밝혀지면서 한층 더 홍범에 대한 정보가 오리무중이 됐다.
- 작가 공인으로 과거사가 복잡하다. 정체 또한 중경계 에피 후반부에서야 힌트가 나올 거라고. 중경계편이 마무리가 됐으나 홍범에 대한 것은 스포일러와 관련이 있다는 것 외엔 확신이 불가능한 상태다. 1002회차에서 공허의 천존이 홍범의 존재를 인지를 못했다는 것을 알고는 얼른 내놓으라며 서은현을 압박했고 그러다 홍범이 공허 본인을 포함한 사천존의 치부와 관련되어 있는 존재임을 확신하고는 분노를 드러내면서 홍범을 내놓으면 김영훈을 살려주고 서은현에게도 깨달음을 준 후 무사히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를 보면 광명상제 뿐만 아니라 공허, 저승, 사라수, 시간의 천존과도 관련되어 있는 듯 하다.
- [ 스포일러 ]
- 대경계 파트부터는 독자들에게나 서은현에게나 거진 대놓고 정체가 어선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격을 지닌 존재임을 홍보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데, 상식개변에 가까운 권능으로 대경계 에피소드에서 어선을 제외한 거진 모든 인물에게 수상쩍음을 대놓고 광고하면서도[18] 의심하지 못하도록 조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태산상제의 열천진언으로 회차가 망하면 대놓고 응징하러 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다만 이런 권능을 퍼부으면서도 정작 가장 공을 들여 모시는 주인인 서은현이 여전히 본인의 명(命)을 깨닫지 못해 '삶은 곧 안마', '삶은 감자'[19] 같은 개드립을 치는 걸 받아주는 게 웃음포인트.(...)다만 작품 내적으로 보면 꽤나 의미심장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 둘은 어째서인지 서로 대놓고 드러내려고만 하지 않을 뿐, 은근슬쩍 서로 심리전을 벌이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서로에 대한 친애만큼은 정말 끈덕진 편이기 때문. 회귀수선전 최대의 떡밥 중 하나인 중경계편 16회차와 맞물려 대관절 둘 사이에 무슨 곡절이 있었길래 이렇게까지
WWE기싸움에 가깝게 신경전 및 심리전을 벌이면서도 끈끈하게 붙어지내는지는 알 수 없다. 홍범이야 홍범대로 작정하고 역사개변까지 해가며 서은현의 곁에 붙어지내고 있고,[스포일러1] 서은현은 서은현대로 뭔가 무의식적으로 눈치채고 있는 듯한 상황임에도 작정하고 이를 무시한 채 홍범에게 끝없는 친애와 호의를 보이고 있는지라[스포일러2] 보는 독자들이야 어처구니가 없어 온갖 개드립을 쳐가며 둘 사이를 놀려댈 뿐이다.주종이 나란히 수미산 최고의 코미디언이시다
7.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9] 중국 하(夏)나라 우왕(禹王)이 남겼다는 정치 이념으로, 홍수를 다스릴 때 하늘로부터 받은 낙서(洛書)를 보고 만들었다고 전래된다.[10] 그래도 13회차 때 서은현이 서장군 괴뢰에 갇혀서 회로를 장악하려고 할때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며 돕기도 했다.[11] 이 때 특기할 점은 이전 회차와는 다르게 서은현의 조치 없이도 아무렇지도 않게 서은현을 직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12] 제단을 터전으로 삼은 생물들이 있었던 탓이다. 이 생물들 중에는 지난 회차의 경이를 떠올리게 하는 은빛 뱀까지 있었다.[13] 감자꽃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다. 기억을 상실한 홍범은 서은현의 충신이지만, 기억을 되찾은 홍범은 서은현에게 아무런 충심도 없다는 뜻이다.[14] 광명의 좌를 완벽하게 장악한 1명의 객체는 없었다. 초대 광명십천군 역시 10명 남짓의 선군들이 광명의 좌를 차지한 다음 스스로를 광명상제라 칭한 것이었다. 즉 흑사(홍범) 역시 초대 광명십천군의 일좌일 뿐, 광명의 좌를 완전히 장악한 존재는 아니다. 작품 내에서도, 아예 저승조차도 '광명상제 = 광명팔선(광명십천군)'으로 칭할 정도로 용어를 혼재해서 쓰다보니 다소 유념할 것. 서은현은 홍범을 초대 광명상제라고 여기긴 한다.[15] 특이하게도 서은현이 입천의 이름을 지어주었다.[16] 무류의 통합은 곧 마음을 연결하여 잠시나마 통합시키는 것이고, 심족의 마음은 곧 천겁과 같다는 점을 이용하여 여러 개의 천겁(=마음)을 연결해 통합시키는 원리라고 해설된다.[17] 검(劍), 창(槍), 간(干), 궁(弓), 편곤(鞭棍), 권(圈), 철편(鐵鞭), 극(戟), 비수(匕首)[18] 대경계 파트부터는 회귀자인 서은현의 회귀시점도 진선승급이 진행된 상태인데, 게임에서 반복행위를 스킵하는 것 마냥 지난 회차에서 일어난 '진선을 직시하지 못함', '파려자 선호에 영향을 받음' 등을 당연하게 스킵해버리고 어선의 권능에서도 서은현 일행이 고통받는 동안 혼자서 멀쩡하게 움직였다. 독자들 입장에서는 '어선부터는 회귀를 인식할 수도 있음', '어선과 주고받은 것은 회귀와 무관하게 계승됨' 등으로 어선인증 박는 걸 회차마다 보는 셈.[19] "삶(Life)은 감자"가 아니라 "삶은(boiled) 감자"를 의미한다.[스포일러1] 이건 엄연히 수계, 허공상제 명운이 역사개변을 통해 홍범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을 은연중에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스포일러2] 서은현의 경우, 홍범의 정체가 이쪽일 가능성을 두고 있었고, 정말 정체가 이쪽이라면 참기 힘들 것이라며 침통해하는 속내를 보였음에도 끝까지 홍범을 믿으려고 기를 쓴다. 심지어 1004회차의 마지막에서의 일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16회차에서 빛을 등지고 선 홍범의 손을 맞잡은 순간을 떠올리며 홍범에 대한 믿음을 다시 새겼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