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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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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의 세부전공
회계 재무 인사 / 조직 생산 / 서비스 관리
마케팅 정보시스템 전략 / 국제경영 기타 분야

1. 개요
1.1. 학문의 명칭
2. 경영학의 분야3. 다른 학문과의 연관
3.1. 경영학과 행정학3.2. 경영학과 경제학3.3. 파생
4. 역사
4.1. 독일 경영학4.2. 미국 경영학
5. 한국에서의 경영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5.1. 경영학의 학문성이 떨어진다5.2. 경영학은 돈을 벌기 위한 학문인가
6. 저널7. 수험과목으로서의 경영학8. 관련 문서

1. 개요

/ Business Administration, Management, Commerce, Business

경영학은 조직행동론, 기업전략, 회계, 금융재무, 마케팅, 영업, 물류, 경제학, 법학, 생산관리, 서비스운영관리, 구매, 품질경영, 기술경영, 녹색경영, 사회학, 심리학, 수학 등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학문을 융합시킨 응용과학이다.

대학에서 이 학문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곳을 경영학과 (경영대학, 경영학부)[1]라고 부른다. 다만 상술한 모든 것을 학부 수준에서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실제로 체계적인 경영학을 제대로 배우려면 다른 학문처럼 석박은 해야 한다.

한번 효과가 입증된 승리 전략을 반복해서는 승자를 넘어설 수 없다는 당연한 진리에 기반해 (원론 수준의 전공기초과목을 제외하면)이론 주입 대신 최신 사례 분석과 진단, 새 전략 창출에 수업 시수의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따라서 회계 트랙이나 상법처럼 특성상 고정된 규약과 이론을 가르치는 과목이 아닌 다음에야 경영학과에서 '교수님의 빛바랜 강의록'같은 것은 보기 어렵다. 가르치는 방식은 각각의 학교가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결국 어느 학교든 학부 수준에서의 학생 육성 목표는 대개 급변하는 시대에 유연성을 가지고 살아남아 기업 생존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전천후적 경영자 양성에 맞춰져 있다.

1.1. 학문의 명칭

일반적인 영어 용법은 행정학(Public Administration)에 대비되는 Business Administration이다. 그리고 과거부터 사용되던 명칭으로 Commerce, Business, Management, Business and Management 등이 존재한다. 이밖에 Commercial Science, Business Science, Management Science 등 학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명칭들도 종종 사용한다.

과거에는 "상학", "사업학", "상업학" 등의 명칭을 사용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대학교에서는 "경영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2. 경영학의 분야

경영학의 세부전공
회계 재무 인사 / 조직 생산 / 서비스 관리
마케팅 정보시스템 전략 / 국제경영 기타 분야

경영학의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분야가 워낙 다양한 데다가 명칭도 제각각이라서, 비슷한 내용의 과목이 커리큘럼에 따라서 대학마다 다른 이름의 과목으로 개설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분야를 명확히 나누기 어렵게 느껴진다.

사실 실용학문인 경영학은 계속 가지를 쳐 나가는 순수학문과 달리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니고 서로 다른 순수학문의 영향력 아래 있는[2] 별도의 분과학문들이 현실적 필요에 의해 하나로 묶여있는 것이므로 학계의 입장에서는 분야가 더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기업환경이 워낙 다양하면서도 빠르게 변하다 보니 현장의 요구에 따라 다시 헤쳐모이거나(...) 간판을 갈아달아야 하는(...)[3]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분야를 명확히 나누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대체로 경영학의 6기능이라 불리는 생산관리, 조직관리(인사), 회계학, 재무관리, 마케팅, 정보시스템(MIS)에 대한 분류는 일치하는 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위의 여섯 가지 분야에 분류하기 어려운 몇 가지 분야가 추가된다.[4]

위에서는 경영의 6기능을 중심으로 분류하였지만, 조금 다른 분류방법도 있다. Management라는 분야는 '경영'을 의미할 때도 있지만 학문의 이름으로 쓰일 때에는 '경영학'이 아니라 '인사조직관리, 전략경영, 국제경영론, 벤처경영을 포함하는 경영학의 하나의 세부 분류'를 의미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은 이 management 분야의 탑저널이며 이 의미의 management 분야 학술지들을 다룬다. 과거에는 BIS 역시 management의 한 부분으로서 간주되었으며 지금은 독립되어 나왔다. 고려대, 연세대 홈페이지에서는 매니지먼트를 별개의 분야로 분류하고 있으나 서울대 홈페이지에서는 '전략/국제경영, 인사조직'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3. 다른 학문과의 연관

경영학은 일종의 학제간 연구이자 응용 사회과학이다.

3.1. 경영학과 행정학

행정학의 영어명을 보면 Public Administration 즉 공행정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Business Administration이라는 분야가 새롭게 탄생되기 이전에는 공행정만 있었다는 것이다. 공행정과 사행정은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다룬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운영의 목적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공행정은 운영을 통해 투명성, 공정성, 공평함 등의 공익을 달성하고자 한다. 하지만 사행정은 조직의 운영을 통해 수익, 시장점유율, 인지도 등과 같은 사익을 달성하고자 한다.

조직, 회계 분야는 상당부분 겹친다. 경영의 재무론은 재정학과 같이 미시경제학적 기반을 가지고 연구되고 있으며, 마케팅은 선거관리나 정책홍보 등으로 응용되기도 한다. 또한 경영전략의 피드백, 모니터링, 평가기법 등은 정책학에서 쓰이기도 한다.

더 자세한 건 행정학 문서의 공/사행정 일원론, 공/사행정 이원론 항목 참고.

3.2. 경영학과 경제학

많은 사람들이 경영학과 경제학의 차이에 대해 잘 모르거나 혼동한다. '경제학과 경영학은 매우 유사한 학문이다.', '경제학을 기업에 대입시키면 경영학이다.' 하는 식의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이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존재한다.

정리하면, 경영학과 경제학의 세부 사항에는 여러 차이점이 있지만, 경영학의 근본적인 이론 전개에는 경제학을 밑바탕에 두고있다.

3.3. 파생

4. 역사

19세기 후반 기업이 날개를 펴기 시작하면서 기업 이론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기업 이론을 간단히 정리하면, 기업의 본질과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때로는 거시적으로 때로는 미시적으로 기업에 대해 고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경영에 대한 관심은 기업의 존재를 전제로 하여 어떻게 기업의 가치나 이익을 얻을 것인지에 대한 고찰이다. 경영학은 사실 크게 두 가지의 거대한 독립적 흐름에서 비롯되었다. 하나가 독일 경영학이고 하나가 미국 경영학이다. 독일 경영학은 진즉부터 상과대학도 만들어지고 학자들에 의해 기틀이 잡힌 데에 반해 미국의 경영학은 기술자들의 주먹구구로부터 비롯된 실용적인 학문으로서 둘은 양상이 상당히 다르게 발전되었다. 요약하면 독일은 경영경제학인데 반해 미국은 경영기술론이라는 느낌.

4.1. 독일 경영학

경영학은 근대 프랑스에서 비롯되었으며, 회계 이론의 발전, 프랑스 사업가 앙리 페욜에 의한 관리경영 도입 등 수많은 이론이 만들어졌다. 한편, 17세기 프랑스인 자크 사봐리의 저서 '완전한 상인'은 18세기 독일인 파울 마르페르가에 의해 학문적으로 소개되어 독일의 경영학 성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독일의 경영학은 루도비치와 로이크스 등을 위시한 학문적 논의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19세기 말엽에 독일은 이를 교육기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고 독자적인 과학적 이론을 내놓기에 이른다. 전통적인 상업학(경영경제학)을 이어받은 회계이론의 선구자 슈말렌바하나, 이외 호프만(A. Hoffmann), 니클리슈(Nichlisch), 슈미트(Schmidt), 바이어만(M. Weyermann ), 셰니쯔( H. Schönitz) 등에 의해 다양한 이론적 전개가 이루어졌다.

20세기 즈음 되면 독일 전역에 슬슬 상과대학이 개설되기 시작한다. 미국에서 개척해나가고 있을 때 이미 체계를 확립한 것이다. 상업경제학, 경영경제학, 등 여러가지 양상이 나타나며 크게 규범론적, 기술론적, 이론적 방법이 대립되기 시작한다. 경제학에서 갈라져온 이론적 담론에 상인의 뿌리를 두고 있는 기술론적 담론이 대립하며 몇 차례의 방법논쟁을 일으키게 된다. 경영학의 대상은 기업인가, 경영개념 자체인가. 수학을 도입하냐, 신자유주의를 도입하냐, 경험주의인가 이성주의인가 존재론인가 등의 대립으로 한층 성숙해졌다. 그리고 20세기 후반 인간관계나 경영관리 등에 집중해 이 극에 달해있던 미국의 경영학으로부터 경영관리론을 도입받아 큰 변혁을 맞이하게 된다. 이 때 심리학, 사회학, 행동주의나 조직론 같은 것들을 들여오며 하이넨이나 키르슈 등에 의해 의사결정지향 경영경제학이 도입된다.

4.2. 미국 경영학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는 '과학적 관리론'[5]의 저자인 산업공학의 아버지 프레더릭 테일러를 시작으로 실용주의적 경영학이 큰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이는 포드주의와 같은 미국산업화의 영향이 컸는데,[6] 이를 최대한 합리화하기 위해 상당히 실무적이고 기술적인 성격을 띠게되었다. 그 결과 오늘날에는 미국 학부생의 20%가 경영관련 학문을 전공해 경영학 학사 학위를 따고 있으며 미국 MBA는 실무자 사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일본에서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인 피터 드러커와 같이 미국의 경영학은 주류를 점하게된다.

5. 한국에서의 경영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5.1. 경영학의 학문성이 떨어진다

경영학에 대한 흔한 비아냥이 "경영학은 학문이 아니고, 돈 버는 기술일 뿐이다" 예1 예2라는 거다. 예시가 죄다 여기

그러나 이 비판은 두가지 측면에서 잘못되었다.

5.2. 경영학은 돈을 벌기 위한 학문인가

경영학은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을 추구하므로 장기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학문이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영학에서 코닥, 소니 등 대기업의 흥망성쇠 사례들을 case study라는 형식으로 다룬다. CSR도 '지속 가능한 경영' 차원에서 언급되고 있다.

또한 돈을 쓸 때에도 경영학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꼭 돈벌이에만 적용할 필요가 없으며, 친목단체, 비영리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다양한 조직에도 경영학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영학적 지식은 국제 개발, 사회적 기업 같은 영리 단체 뿐만 아니라 NGO, 사회복지시설 등 비영리 단체에 적용했을 때에도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한다. 앞서 언급한 일들 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경영학적 지식이 없으면 한정적인 예산을 주먹구구 식으로 날려먹기 십상이며, 외부 리스크에도 취약하기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는커녕 오히려 횡령 같은 경영권 분쟁 등에 휘말릴 수 있다.

꼭 여럿이 모인 조직에만 경영학이 적용될 필요는 없다. 프리랜서에게도 경영학 지식은 자기계발 등 다양한 목표를 위해 쓰일 수 있다. 자원을 보다 빨리 모으는 방법은 물론, 한정된 자원을 운영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도 경영학에서 가르치기 때문이다. 프리랜서를 비롯한 개인을 위한 경영학은 돈 뿐만 아니라 시간, 환경 등을 경영하는 방법이며, 이는 간단히 말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국정이나 시정 같은 정치에도 경영학이 필요하다. 운용 대상인 세금과 공무원 역시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산을 무작정 늘리고 퍼줄 것이 아니라, 일단 확보한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써야 할지, 그리고 운용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정책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지도 궁리해야 한다. 또한, 정치의 운용 주체는 결국 (어떻게든 이해관계로 얽힐 수 밖에 없는) 정치인인지라, 기업 경영에는 없는 인적 위험인 정치화에도 극히 유의해야 한다.

그 외의 오해로는 '비윤리적이든 불법이든 나만 돈을 벌면 된다'라는 황금만능주의 적인 시각이 있다. 경영학의 목적은 장기적으로 합법적으로 경영하는 거고, 이 때문에 윤리경영 등 장기적인 안목을 필요로 한다. 단기적으로 왕창 해먹고 나서 배째라고 하며 감옥에 가는 법은 경영학과 교수가 아니라 사기꾼에게 배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불법 행위는 장기적으로 자원 낭비(자기 명예 훼손, 벌금, 과태료, 감옥살이 등)를 가져오기 때문에 경영학적으로 결코 좋지 않다.

6. 저널

KDI 탑저널 리스트

[공통]:
Management Science
회계학:
The Accounting Review, Journal of Accounting and Economics, Journal of Accounting Research
재무학:
Journal of Finance,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정보시스템:
Information Systems Research, MIS Quarterly, Journal of MIS, Journal on Computing
마케팅:
Journal of Marketing,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 Marketing Science매니지먼트 (인사조직관리, 경영전략, 기업가정신, 국제경영론)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생산운영관리:
Operations Research, Journal of Operations Management, Manufacturing and Service Operations Management, Production and Operations Management

다음 사이트는 위에 언급된 저널들에 실리는 페이퍼의 양을 기준으로 전 세계 경영대 연구 랭킹을 보여준다. [8]

7. 수험과목으로서의 경영학

7.1. 공무원 시험

7.2. 전문직자격증

8. 관련 문서


[1] 경영학(상학)과 경제학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상경대학 또는 상과대학 등으로도 부른다.[2] 예를 들자면 마케팅quant와 회계 재무는 경제학, 마케팅(소비자행동론)·조직관리micro는 심리학, 조직관리macro과 경영전략은 사회학의 영향을 비교적 뚜렷하게 받은 편이다. 어디까지나 비교적.[3] 2차 산업만을 중시할때는 생산관리라는 말이 사용되었으나 3차 산업에 주목하게 되면서 운영/서비스 등의 단어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4] 해당 제목의 석사/박사과정이 개설되는 등 유명한 것만 기술하였다.[5] (Principles of Scientific Management, Taylor, F.W. (1911) The Principles of Scientific Management, New York, NY: Harper Bros.[6] 19세기 중반까지 농업국가였던 미국은 남북 전쟁을 거친 후 대규모의 이민이 있었다. 1880-89년 동안 5,248,568명, 1890-99년 동안 3,694,294명, 1900-09년 동안 8,202,388명, 1910-19년 동안 6,347,380명으로 2400만에 가까운 이민자가 40년 동안 밀려왔다. 메이플라워부터 미 역사상 6천만명이 이민을 온 걸 감안하면 엄청난 인구폭발이었다. 결국 이로 인해 대규모 시장이 발생했고 누적된 자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산업국가가 되었다. 당시 미국의 성장폭은 대단했다.[7] 반대로 말하면, 쉬운 학점 주는 과목만 따라다니면 PT 잘 만들고, 조별과제 익숙하고, 산업 용어 몇 개 아는 반쪽짜리가 되기 쉽다는 소리다. '나는 마케팅/인사/재무회계/운영관리 분야에 특화됐습니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골라서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8] 주의할 점은 저 랭킹은 교수 수 (학교 규모)를 고려 안하고 단순히 개수만 가지고 나열하여 학교 규모가 큰 학교들이 상위의 랭킹을 독차지한다. 또한 탑스쿨일수록 인접학문인 심리학, 경제학 등에 저널을 많이 내는데 그쪽 저널은 여기 자료에서 다 빠진다. 그래서 예일, 시카고 등 실제 연구역량에 비해 저기서 평가절하된 대학들이 매우 많다. 따라서 학교의 전체적인 명성 및 교수진을 먼저 보고 연구 랭킹을 참고로 보는 것이 맞다.[9] 배우의 이름이 경영학과 한자가 다른 동음이의어이나 실제로 이경영은 전공이 경영학이기도 했다. 그리고 높으신 분들을 자주 맡는 배우이다보니 기업 총수 역할을 연기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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