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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3:14:27

산업공학

1. 개요2. 명칭3. 다른 학문과의 관계
3.1. 경영학 / 경영공학과 차이3.2. 다른 공학
4. 산업공학의 하위 분야
4.1. 체계공학(System Engineering)4.2. 프로젝트 관리(Project Management)4.3. 계량경영학 (Operations Research)4.4. 공학경제학4.5. 생산관리, 서비스운영관리4.6. 인간공학4.7. 품질공학 및 신뢰성공학4.8. 정보시스템
5. 산업공학과

1. 개요

/ Industrial Engineering

산업공학이 대체 뭘까?

군사학병참에서 시작된 체계공학, 계량경영학을 중심으로 조직체계를 환경에 맞게 최적화시키는 분야이다.

설비관리를 배우기는 하지만 설비의 설계와 조립, 작동원리보다는 설비의 배치와 공정절차 관리를 중점적으로 배우며, 대부분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공대 내부의 경영학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경영과학, 생산(운영)관리, 품질경영관리, 경영정보시스템 같은 과목은 경영학과 겹친다. 초점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배우는 과목은 두 학과가 같기 때문에 내용도 거의 비슷하다. 다만 경영과학은 경영학과에서 다루지 않는 대학도 있고 산업공학과에서는 주로 경영과학1, 경영과학2와 같이 2학기에 걸쳐 배우기 때문에 산업공학과 교과목에 더 가깝다. 이는 경영공학의 일종이기도 하다.

산업공학과 학부 출신이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다만 반대의 경우(경영학과 출신 산업공학과 교수)는 거의 없다.

2. 명칭

어떤 명칭이든 '산업', '경영', '시스템' 이 들어간다.

3. 다른 학문과의 관계

3.1. 경영학 / 경영공학과 차이

산업공학의 연구 분야는 경영학(Business Administration)과 경영공학(Management Engineering)의 연구분야와 유사한 것이 많다. 경영학과에서 세부 전공으로 생산관리 분야를 공부하게 된다면 산업공학과와 많이 겹치게 된다.[1] 게다가 경영학과 교수들 중에는 산업공학과 출신들이 있을 정도다.[2] 때문에 상호 인정되는 과목들도 제법 있어서 산업공학과 학생은 경영학과 복수전공시 타 공대 학과에 비해서 학업의 친숙도가 높은 편. 반대도 마찬가지. 특히 경영정보학과와는 그냥 수정자본주의와 수정사회주의 정도의 차이이다. 경영학 과목이 산업공학 과목으로 인정되는 경우보다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으므로 유불리를 따지자면 산공과 학생이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는 게 더 유리하기는 하다.

아무튼 이러한 특징 때문에 교차지원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학교의 경우 산업공학과는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경우도 꽤 된다. 확실히 기계공학이나 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등에 비해서는 문과 출신들도 적응하기 쉬운 편이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비해서다. 물리학, 화학 등의 지식은 다른 공대와 달리 거의 요구하지 않지만 수학은 아주 많이 활용된다.

엄연한 공대기에 미적분학, 공업수학 같은 건 모두 배우며 경영학과에 비해 생산관리 파트에서 훨씬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가는데 이 과정을 깊게 파고 들어갈 경우엔 수학 활용도가 장난이 아니므로 우습게 보면 다치기 십상이다. 또한 확률이나 통계관련 과목의 뒤쪽 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탄탄한 수학 베이스가 없으면 안드로메다로 갈 수가 있다.[3] 또한 생산관리 쪽도 제대로 파기 시작하면 생산에 물류가 따라붙기 시작하며, Process Management 분야에서 다루는 MRP나 ERP와 같은 이론의 경우 프로그래밍 구조나 수학적인 이론까지 배우는 경우도 있다.(대부분 학부 수준에서는, 기초적인 부분만 배우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이라기 보다는 코딩, 수학이라기보다는 산수에 가깝긴 하다.)

경제성공학, 금융공학의 경우 학부 수준에서는 상경계가 이점을 가진다. 다만 대학원까지 가면 금융공학이 가면 갈수록 고급 계량경제학, 확률미분방정식, 편미분방정식 등 고차원적인 수학을 요구해서 문과 출신들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

모든 부분이 다 연관되는 것은 아니다. 최적화 (경영과학), 정보시스템의 경우 방향성 자체는 동일할 수 있으나 수학, 통계학, 프로그래밍 지식 차이로 인해 개론을 넘어선 심화과목에서는 문과생이 산업공학과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존재한다. 산업공학과 경영공학은 비즈니스 운영과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수학, 과학, 공학의 원리를 적용하지만, 초점과 적용 방식에서 차이가 많이 있다. 산업공학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의 설계, 개선, 설치에 중점을 두며, 주로 제조 및 서비스 산업에서의 응용을 다룬다. 해당 분야는 물리적 및 정보적 시스템 모두를 포함하며, 작업 효율성, 공정 최적화, 인간 공학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반면 경영공학은 조직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학의 과학적 방법론과 도구를 사용한다. 경영공학 분야는 주로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 분석, 최적화 기법을 통한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다. 경영공학은 경영활동을 통한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주로 경영 정보 시스템, 재무 엔지니어링, 공급망 관리 등을 다룬다. 한국에서는 두 분야 모두 교차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경영학과 복수전공이나 교차전공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산업공학과 경영공학은 각각 공학적 접근과 경영학적 접근을 통해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고유한 방법론과 기술을 제공한다. 다만 미국일본에서는 산업공학(Industrial Engineering)과 경영공학(Management Engineering)의 구분이 보다 명확한 편이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3.2. 다른 공학

비교적 전공분야가 이름에서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기계공학이나 화학공학 등 여타 공학들과는 다르게 이름만 들어서는 무슨 학문인지 알기 어려운 학문 분야이다. 하지만 한국의 나름대로 이름있는 종합대학이라면 공과대학 내부에 어지간해서는 학과가 존재하는 편이며 외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학문 분야이다.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산업공학 자체가 뭔지는 몰라도 산업공학과는 한 번쯤 들어보거나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전공. 메이저한 공학들에 비해 다소 이름이 덜 알려져 있긴 하지만 보통 공대를 가진 수준있는 학교[4]는 거진 가지고 있다. 이는 시대적 흐름으로 인해 대규모의 복합적인 생산체계 또는 서비스체계를 통해 수익을 뽑아내는 산업[5]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체계 자체를 연구하는 학문의 중요성이 낮아질 수 없기 때문이다.

4. 산업공학의 하위 분야

산업공학의 메인 영역은 SE이고, 나머지 인간공학이나 금융공학 같은 것들은 다른 학제에서도 다루는 것들이다.

테크트리 그림

4.1. 체계공학(System Engineering)

4.2. 프로젝트 관리(Project Management)

4.3. 계량경영학 (Operations Research)

4.4. 공학경제학

온갖 최적화 기법들이 금융공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선형계획법을 통해 파생상품의 차익거래 기회를 알아볼 수 있으며[6] 볼록계획법을 통해 파생상품 가격과 주식 가격 관계를 알아볼 수 있다.[7] 쌍대성은 확률적 최적화를 통해 금융수학에 영향을 주며[8] 원추계획법을 통해 채권 가격을 bound할 수 있다.[9][10]

4.5. 생산관리, 서비스운영관리


4.6. 인간공학

인간이 기계가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간혹 비전공자의 경우 인간공학이 산업공학에 포함되는 것을 매우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산업공학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데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고, 인간이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인간을 연구하는 것이 산업공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4.7. 품질공학 및 신뢰성공학

품질공학은 전통적으로 생산된 시점, 혹은 생산 중간의 정태적인 분야였으나 현재는 생산 이전부터 생산 후 고객에게 전달된 이후까지의 품질을 보증하는 동태적인 분야로 변모하고 있는 학문이다. 신뢰성공학은 품질공학과 항상 함께하는 학문으로 제품이 생산되어 고객에게 전달된 이후에도 품질이 유지되도록 하는 동태적인 분야이다.

4.8. 정보시스템

경영공학경영정보학과에서 별도로 다루는 경우도 있다. 네트워크처럼 기업 전체에 산발적으로 뿌려진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발설계 - 관리 - 분석하는 분야이다.

5. 산업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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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경영학의 태조처럼 여겨지는 프레더릭 테일러의 이론들은 산업공학과 수업에서도 많이 다루어진다.[2] 오히려 요즘에는 생산관리, 경영정보론 같은 분야의 신규 임용 교수님들은 공대출신인 경우가 더 많다. 공대출신들이 대학원을 경영학 쪽으로 진학하는 경우들 또한 많이 있다.[3] 사실 마음만 먹으면 수학을 거의 쓰지 않고, IT나 경영학 과목 위주로 수강하여 산업공학 학부를 졸업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4] 초미니멈 공대를 보유한 모 학교 제외[5] 자동차 생산공정이 대표적으로, 사람이 직접 제작한 것과 자동화된 공정에서 제작한 것의 품질 차이가 거의 없는 제조 분야라면 당연히 자동화된 공정 체계를 도입하여 고품질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 수익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6] S. Herzel., "Arbitrage opportunities on derivatives: A linear programming approach," Technocal report, Department of Economics, University of Perugia, 2000.[7] D. Bertsimas and I. Popescu. "On the relation between option and stock prices: A convex programming approach," Mathematical programming A, Vol. 74 (1996) 121-140[8] T. Pennanen, "Convex duality in stochastic optimization and mathematical finance," Mathematics of Operations Research Vol. 36, No. 2 (2011) 340-362[9] J. Gotoh and H. Konno "Bounding option prices by SDP: A cutting plane algorithm" Management Science, Vol. 48, No. 5 (2002) 665-678[10] 공대라고 기계, 전기, 자동차등 공학적인 것만 배우는게 아니다. 공인회계사 까지는 아니더라도 기계, 금속재료관리, 기계, 금속, 용접분야, 회계, 각파트 작업감독 등 공업적인 경영도 배운다. 일반대 경영학과는 주로 CPA자격이지만 공업대학 경영학과의경우 학교가 공업분야로 인정되어 CPA뿐만 아니라 기술자격인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도 응시된다.[11] 석유를 수입하는데 전쟁이 발생한다면?[12] 폭풍으로 운송이 장기지연된다면?[13]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희토류 수입을 제한당한다면?[14] 가격을 최대한 올려야 하는 석유 판매자가 석유 채굴 비용을 뻥튀기하지 않겠는가?[15] 가능한 적은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신뢰성 높은 실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방법[16]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품질이나 생산, 최적화 등 산업공학의 다른 분야들과의 융합이 빈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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