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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12:36:34

버논 웰스

버논 웰스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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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134a8e> 파일:토론토 블루제이스 엠블럼.svg토론토 블루제이스
역대 1라운드 지명선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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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191919,#ffffff
1977년 ~
1977
톰 고페나
유격수 / 전체 25번
1978
로이드 모즈비
1루수 / 전체 2번
1979
제이 슈로더
포수 / 전체 3번
1980
게리 해리스
유격수 / 전체 2번
1981
맷 윌리엄스
투수 / 전체 5번
1981[1]
존 케루티
투수 / 전체 21번
1982
오기 슈미트
유격수 / 전체 2번
1983
맷 스탁
포수 / 전체 9번
1984
FA 데니스 램프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박탈
1985
그렉 데이비드
외야수 / 전체 25번
1986
얼 샌더스
투수 / 전체 26번
1987
알렉스 산체스
투수 / 전체 17번
1988
에드 스프라그 주니어
3루수 / 전체 25번
1989
에디 조스키
유격수 / 전체 19번
1990
스티브 카세이
투수 / 전체 22번
1991[2]
숀 그린
외야수 / 전체 16번
1991[3]
제프 웨어
투수 / 전체 35번
1991[2]
단테 파웰
유격수 / 전체 42번
1991
FA 켄 데이리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박탈
1992[5]
샤논 스튜어트
외야수 / 전체 19번
1992
토드 스티버슨
외야수 / 전체 25번
1992[5]
브랜든 크로머
유격수 / 전체 34번
1993[7]
크리스 카펜터
투수 / 전체 15번
1993[8]
맷 파너
외야수 / 전체 37번
1993[9]
마크 루카시웨츠
투수 / 전체 40번
1993[7]
제레미 리
투수 / 전체 41번
1993
FA 폴 몰리터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박탈
1994
케빈 위트
유격수 / 전체 28번
1995
로이 할러데이
투수 / 전체 17번
1996
빌리 코치
투수 / 전체 4번
1996[11]
조 로렌스
유격수 / 전체 16번
1996[11]
피트 투키
1루수 / 전체 31번
1997
버논 웰스
외야수 / 전체 5번
1998
펠리페 로페즈
유격수 / 전체 8번
1999
알렉스 리오스
3루수 / 전체 19번
2000
미겔 네그론
외야수 / 전체 18번
2000[13]
더스틴 맥고완
투수 / 전체 33번
2001
게이브 그로스
외야수 / 전체 15번
2002
러스 애덤스
유격수 / 전체 14번
2003
애런 힐
유격수 / 전체 13번
2004
데이비드 퍼시
투수 / 전체 16번
2004[14]
잭 잭슨
투수 / 전체 32번
2005
리키 로메로
투수 / 전체 6번
2006
트래비스 스나이더
외야수 / 전체 14번
2007[15]
케빈 아렌스
3루수 / 전체 16번
2007
J.P. 아렌시비아
포수 / 전체 21번
2007[16]
브렛 세실
투수 / 전체 38번
2007[15]
저스틴 잭슨
유격수 / 전체 45번
2007[18]
트리스탄 마그누손
투수 / 전체 56번
2008
데이비드 쿠퍼
1루수 / 전체 17번
2009
채드 젠킨스
투수 / 전체 20번
2009[19]
제임스 팩스턴
투수 / 전체 37번
2010
덱 맥과이어
투수 / 전체 11번
2010[20]
애런 산체스
투수 / 전체 34번
2010[21]
노아 신더가드
투수 / 전체 38번
2010[22]
애셔 워조스키
투수 / 전체 41번
2011
타일러 비디
투수 / 전체 21번
2011[23]
제이콥 앤더슨
외야수 / 전체 35번
2011[24]
조 머스그로브
투수 / 전체 46번
2011[25]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
외야수 / 전체 53번
2011[26]
케빈 코머
투수 / 전체 57번
2012
D.J. 데이비스
외야수 / 전체 17번
2012[27]
마커스 스트로먼
투수 / 전체 22번
2012[28]
맷 스모랄
투수 / 전체 50번
2012[29]
미치 네이
3루수 / 전체 58번
2012[30]
타일러 곤잘레스
투수 / 전체 60번
2013
필 빅포드
투수 / 전체 10번
2014
제프 호프먼
투수 / 전체 9번
2014[31]
맥스 펜테코스트
포수 / 전체 11번
2015
존 해리스
투수 / 전체 29번
2016
T.J. 조이크
투수 / 전체 21번
2017
로건 워모스
유격수 / 전체 22번
2017[32]
네이트 피어슨
투수 / 전체 28번
2018
조던 그로션스
유격수 / 전체 12번
2019
알렉 마노아
투수 / 전체 11번
2020
오스틴 마틴
유격수 / 전체 5번
2021
거너 호그런드
투수 / 전체 19번
2022
브랜든 배리에라
투수 / 전체 23번
2023
아르준 님말라
유격수 / 전체 20번
2024
트레이 예세비지
투수 / 전체 20번
* 취소선 처리된 선수는 블루제이스 구단과 계약하지 않은 선수

[1] FA 로이 하웰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 FA 버드 블랙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3] FA 조지 벨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 [5] FA 톰 칸디오티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5] [7] FA 톰 헨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8] FA 데이비드 콘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9] FA 지미 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7] [11] FA 로베르토 알로마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11] [13] FA 그램 로이드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14] FA 켈빔 에스코바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15] FA 프랭크 카탈라노토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16] FA 저스틴 스파이어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15] [18] FA 테드 릴리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19] FA A.J. 버넷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0] FA 마르코 스쿠타로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1] 제임스 팩스턴 지명 거부로 인한 지명권 보상[22] FA 로드 바라하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3] FA 스캇 다운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4] FA 존 벅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5] FA 케빈 그렉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6] FA 미겔 올리보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7] 타일러 비디 지명 거부로 인한 지명권 보상[28] FA 프랭크 프란시스코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29] FA 존 라우시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30] FA 호세 몰리나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31] 필 빅포드 지명 거부로 인한 지명권 보상[32] FA 에드윈 엔카나시온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

버논 웰스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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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4 ~ 200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외야수 골드 글러브
다린 에르스타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토리 헌터
(미네소타 트윈스)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버논 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토리 헌터
(미네소타 트윈스)
그래디 사이즈모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토리 헌터
(미네소타 트윈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3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외야수 실버 슬러거
매글리오 오도녜즈
(시카고 화이트삭스)
개럿 앤더슨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버니 윌리엄스
(뉴욕 양키스)
매니 라미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버논 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개럿 앤더슨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매니 라미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게리 셰필드
(뉴욕 양키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3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안타왕
알폰소 소리아노
(뉴욕 양키스)
버논 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ffffff [[토론토 블루제이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등번호 3번}}}
노르베르토 마틴
(1999)
버논 웰스
(1999)
제프 프라이
(2001)
{{{#ffffff [[토론토 블루제이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등번호 10번}}}
팻 보더스
(1988~1994)
버논 웰스
(2000~2010)
에드윈 엔카나시온
(2011~2016)
{{{#ffffff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10번}}}
제프 매티스
(2010)
버논 웰스
(2011~2012)
그랜트 그린
(2013~2016)
{{{#ffffff [[뉴욕 양키스|뉴욕 양키스]] 등번호 12번}}}
에릭 차베스
(2011~2012)
버논 웰스
(2013)
알폰소 소리아노
(2013~2014)
{{{#ffffff [[뉴욕 양키스|뉴욕 양키스]] 등번호 22번}}}
트래비스 이시카와
(2013)
버논 웰스
(2013)
자코비 엘스버리
(2014~2017)
}}} ||
}}} ||
파일:0174b61e4091a55464ee1798115e-출처:citynewstoronti.jpg
버논 웰스
Vernon Wells
본명 버논 마이클 웰스 3세
Vernon Michael Wells III
출생 1978년 12월 8일 ([age(1978-12-08)]세)
루이지애나 주 슈리브포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5cm / 104kg
포지션 중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번, TOR)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1999~2010)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1~2012)
뉴욕 양키스 (2013)

1. 개요2. 선수 생활3. 연도별 성적4. 기타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었던 외야수.

2. 선수 생활

2.1. 토론토 블루제이스

파일:/image/018/2011/01/23/1295726882.828836_PP11012300004.jpg

199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번으로 지명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하는데, 미식축구에서도 와이드 리시버로 명성이 높던 그를 잡기 위해 토론토는 무지 애를 썼고, 결국 잡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웰스는 마이너에서 착실한 성장을 거듭한 끝에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순위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슷한 수준의 (역대) 톱급 유망주들의 성적은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

1999년 처음 메이저리그에 올라왔고, 2002년부터 본격적인 웰스의 풀타임리거 생활이 시작되었다.

토론토가 애지중지한 유망주답게 웰스는 초반에는 능력 발휘를 아주 제대로 했다. 중견수로 나와 좋은 수비를 자랑하며 23홈런 100타점을 치더니, 풀타임 두 번째 해인 2003년에 제대로 사고를 쳤다. 3할 타율에 215안타 33홈런 117타점을 기록했고, 2루타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49개. 여기에 준수한 수비 능력까지 감안하면, 그야말로 토론토의 새로운 희망으로 등극한 것. 그리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내리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수비 능력도 인정받았고, 타격 실력도 20홈런 이상은 기본으로 치는 장타력을 보이며 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완전히 입지를 굳혔다.

2006년 오프 시즌에 배리 지토, 게리 매튜스 주니어 등의 대박 계약이 터지자, 토론토 입장에서는 나중에 가서 골드글러브+30홈런 중견수 잡으려면 돈이 더 깨지겠다는 생각에, 토론토 단장 J.P. 리치아디는 아예 웰스를 빨리 장기 계약으로 잡아서, 초 거액의 계약을 안겨주며 그를 붙잡으려 했고, 결국 계약은 성립되었다. 7년간 1억 2천 6백만 달러의 계약이 성립된 것. 그리고 재앙은 시작되었다.

거짓말처럼 웰스의 장타력이 줄어든 것이다. 20홈런 이상은 기본으로 쳐주던 실력은 온데간데 없고, 겨우 20홈런 칠까말까한 성적으로 전락했다. 여기에 그 좋던 수비 능력도 슬슬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러면 그 거액의 장기 계약은 오히려 짐이 돼 버린다. 한 300만 달러 받는 선수가 15홈런 정도 치고 괜찮은 발과 적당한 컨택이었다면 모를까, OPS가 7할대 초반인 타자인 웰스의 연봉은 평균 2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게다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구단들도 지출을 줄이고 제이스도 페이롤에 압박이 가해지는 등, 향후 웰스급 기량 중견수의 가격이 빠르게 오를 것이니 빠르게 대형 장기계약을 맺는 쪽이 가성비가 더 좋을 것이란 계약 당초 토론토의 판단과는 다르게 상황이 돌아갔다. 결국 이 계약의 실패는 토론토 리빌딩의 악재로 자리잡았다. 급기야 로이 할러데이 트레이드 당시 "웰스를 데려가면 할러데이는 덤으로 넘기겠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결국 이 계약의 실패 등이 겹치면서 토론토 단장 리치아디는 짤렸다. 그리고 토론토의 과제는 무조건 웰스의 처리가 되었다.

하지만 그 거액의 연봉 때문에 도저히 트레이드 대상이 나올 거 같지 않으니, 토론토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웰스를 계속 기용했는데... 천사의 기적이 일어났다.

2.2. LA 에인절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VERNON+WELLS.jpg

2010년에 웰스가 홈런 31개를 치면서 부활한 모습을 보이자, LA 에인절스가 나서서 웰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 대가는 마이크 나폴리[1]와 후안 리베라. 더 놀라운 것은 연봉 보조를 매년도 아니고 첫 해만 500만 달러로 끝냈다는 점.[2]

이로써 토론토는 순식간에 팀 연봉을 2000만 불 이상 절감했다. 이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알렉스 앤소폴로스 토론토 단장은 신(神)으로 추앙받았고, 반대로 LA 에인절스의 토니 리긴스 단장은 에인절스 팬에게 엄청난 욕을 얻어먹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팬과 전문가의 반응은 앤소폴리스가 리긴스의 어떤 약점을 잡지 않은 이상 성립할 수 없는 트레이드였다. 실제로는 구단주인 아르테 모레노가 웰스를 영입 못 하면 24시간 내에 해고할 것이라고 리긴스 단장을 밀어붙였다. 그리고 이건 당시에 마이크 소시아 감독도 지지한 트레이드이다.[3] 여기에 나폴리는 소시아 감독의 눈 밖에 났기 때문에 보낸 거지 리긴스가 보내고 싶어서 보낸 것도 아니다. 웰스가 가장 못 치는 곳이 에인절스의 홈구장이었고, 수비 능력도 떨어진 마당에 이 트레이드를 왜 했는지는 정말 알 수 없다. 정말 백번 양보해서 리긴스는 31홈런, 타율 0.273을 기록한 2010년의 웰스를 보고 계약규모에 걸맞은 대형 외야수로 리바운딩할 가능성을 걸고 일종의 도박을 한 셈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 시기 에인절스 역시 외야 빅뱃을 구하려고 열라 똥줄타게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가능성이 있었던 칼 크로포드, 제이슨 워스 둘 다 헛방치면서 웰스로 타겟을 선회한 것.[4]

그리고 모든 이의 예상 그대로 웰스는 2011년 제대로 망했다. 결국 시즌을 타율, 0.218, 출루율 0.248, 장타율 0.412를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보면 알겠지만 그나마 장타력은 건재해 홈런은 25개를 쳤지만 컨택과 선구안이 무너지는 바람에 비율스탯은 엉망이었다. 웰스는 LA 에인절스의 2011시즌 실패의 원흉으로 지목받았고, 단장 토니 리긴스는 억울하게 해고당했다.[5]

2011년 8월엔 드디어 친정으로 원정을 왔다. 그간 먹튀짓 하면서 이러니저러니 불만이 많았지만 어쨌든 토론토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웰스였기에 블루제이스 팬들은 웰스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웰스를 맞아줬는데, 브랜든 모로의 첫 피치를 홈런으로 날려버리며 은혜를 원수로 갚아버렸다. 로이 할러데이에 버금가던 기립박수와 환호가 순식간에 야유로 바뀌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참고로 2012년 그의 연봉은 무려 $21M으로, 이게 어느정도냐면 코비 브라이언트보다 160만 달러 정도 많고, 이 당시 세계축구선수 중 가장 몸값이 비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무려 1.5배에 해당되는 돈이다. 상금을 제외한 순수 연봉만으로 먹고사는 세계 스포츠스타들 중에서는 1위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2위다.

2012시즌에도 작년과 별반 다를 바 없이 막장 성적을 찍고 있다가 손가락 인대 파열로 최소 8~10주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리고 7월 말, 복귀하자 마자 2경기를 뛰었는데, 팀은 2연패를 기록했고 이게 모두 완봉패였다.

8월 1일 기준으로 2012시즌 웰스 출전 시 에인절스는 14승 24패이고, 웰스 없을 때 전적은 42승 23패이다.

8월을 한 주 지난 시점에서는 복귀 후 1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웰스 복귀 이후 팀은 3승 6패를 기록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무서운 기세로 레인저스를 따라잡으려던 에인절스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는 것에 모자라 에이스에게 2위 자리와 더불어 와일드카드 자리까지 내주게 생겼고 결국 에인절스는 지구 3위로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 에인절스 팬들은 당연한 멘붕에, 현지 커뮤니티에선 "리긴스한테 손배 청구할수 없냐"', "어차피 못 써먹는 거 불펜투수로 돌리자" 드립도 등장했다.

2012시즌 웰스의 최종 성적은 11홈런 29타점, 타율 0.230/출루율 0.279/장타율 0.403이다.

거기다 피터 보저스와 마이크 트라웃이 외야수 한 자리씩 차지한 데 이어 조시 해밀턴이 에인절스로 오면서 21M를 받으면서 웰스는 4th Outfielder 역할이나 하는 그야말로 잉여 중의 상잉여에 등극했다. 한편 웰스는 계약종료 시점인 2014년까지 뛰고 은퇴할 것이라는 의향을 내비쳤다. 은퇴 이후엔 토리 헌터마이너리그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2.3. 뉴욕 양키스

결국 에인절스 프런트는 트레이드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2013년 3월 24일경 큰 연봉보조가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뉴욕 양키스가 떡밥을 물었고, 웰스도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었다. 그리고 연봉보조 규모는 2년 $42M중 $28.1M으로 확정. 전반적으로 에인절스가 굉장히 선방했다는 평이다. 양키스는 스즈키 이치로의 2년치 연봉과 비슷한 금액으로 웰스를 쓰게 되었다. 에인절스 팬들은 3000만 불도 안되는 금액으로 선방했다니 디포토가 웬 일이냐며 모두 제리 디포토의 협상 능력을 찬양하였다.[6]

2013년 4월에는 웰스와 방출생 일당 트래비스 해프너케빈 유킬리스, 라일 오버베이는 1 전후의 OPS를 때리며 사상 초유의 주워온 클린업 트리오, '줍키스틱 4'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또한 타격 외에도 신묘한 법력으로 양키스의 승리에 공헌하기도 했다.

하지만 4월이 지나가고 5월이 되면서 내려갈 놈은 내려간다 법칙으로 웰스의 성적이 제 자리를 찾아가게 되었다. 5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이라는 맹활약과 홈런을 계속 생산해내면서 5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침묵해서 3할 타율대에서 귀신같이 2할 초반대로 급전직하했다.

그래도 웰스나 트래비스 해프너는 초반에라도 반짝 활약을 해줬기에 덜 까였다. 진짜로 까인 먹튀는 케빈 유킬리스. 나온 경기도 얼마 없고 그나마 출장한 경기에서도 별로였다.

한편, 웰스는 양키스 이적 후 12번을 달고 있었는데 2013년 7월 알폰소 소리아노가 양키스로 복귀하면서 등번호를 내주고 22번으로 변경하였으나, 시즌 후 자코비 엘스버리가 양키스로 이적해 22번을 원하면서 등번호를 또다시 뺏기는 신세가 되었다.

시즌 종료 후 2014년 40인 로스터 자리가 꽉 찬 탓에 자리를 만들려는 양키스의 의도 때문에 지명할당되었다. 그래도 웰스는 트위터로 자신에게 기회를 준 양키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2.4. 이후

2013시즌 이후 MLB 기록도 없고 마이너 기록도 전무해서 사실상 은퇴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첫 입후보 자격을 얻었지만 한 표도 못받고 바로 탈락했다.

3.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사구 삼진 출루율 장타율 OPS fWAR
1999 TOR 24 .261 23 5 0 1 8 8 1 4 0 18 .293 .352 .646 -0.1
2000 3 .000 0 0 0 0 0 0 0 0 0 0 .000 .000 .000 -0.1
2001 30 .313 30 8 0 1 6 14 5 5 1 15 .350 .427 .777 0.6
2002 159 .275 167 34 4 23 100 87 9 27 3 85 .305 .457 .762 1.4
2003 161 .317 215 49 5 33 117 118 4 42 7 80 .359 .550 .909 3.8
2004 134 .272 146 34 2 23 67 82 9 51 2 83 .337 .472 .809 4.0
2005 156 .269 167 30 3 28 97 78 8 47 3 86 .320 .463 .783 3.1
2006 154 .303 185 40 5 32 106 91 17 54 3 90 .357 .542 .899 5.8
2007 149 .245 143 36 4 16 80 85 10 49 3 89 .304 .402 .706 1.8
2008 108 .300 128 22 1 20 78 63 4 29 3 46 .343 .496 .840 1.0
2009 158 .260 164 37 3 15 66 84 17 48 1 86 .311 .400 .711 -0.1
2010 157 .273 161 44 3 31 88 79 6 50 3 84 .331 .515 .847 3.7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사구 삼진 출루율 장타율 OPS fWAR
2011 LAA 131 .218 110 15 4 25 66 60 9 20 1 86 .248 .412 .660 0.4
2012 77 .230 56 9 0 11 29 36 3 16 1 35 .279 .403 .682 0.2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사구 삼진 출루율 장타율 OPS fWAR
2013 NYY 130 .233 99 16 0 11 50 45 7 30 0 73 .282 .349 .631 -0.3
MLB 통산
(15시즌)
1731 .270 1794 379 34 270 958 930 109 472 31 956 .319 .459 .778 25.1

4. 기타

토론토에 있을 때도 지역에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쳤고, 자기도 자신이 심히 오버페이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옆동네 NBA에 지 주제도 모르고, 팀에 온갖 해악을 끼쳐대며 또라이짓을 서슴치 않는 라샤드 루이스에 비하면 이 양반은 그래도 모범적인 먹튀라 하겠다.

에인절스 시절엔 길 메시처럼 잔여연봉 반 정도를 포기하고 시즌 종료 후 은퇴라도 해주면 정말 에인절 스타디움 앞에 동상이라도 세워야 될 판이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였다.[7]

해외야구 갤러리에서는 '청정타자'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절대 약을 빨지 않았을 거라는 찬사의 별명인데, 같은 팀에 입단한 14s 검거 전문 경찰청장 약졸스와 대비된다. 참고로 둘 다 공식적으로는 청정타자 맞다. 하지만 해야갤에서는 알버트 푸홀스는 약졸스로 불린다.

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했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하여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름이 같은 배우 버논 웰스가 있다. 매드 맥스 2에서 웨즈, 코만도에서 베넷을 맡아 열연했다.

5. 관련 문서



[1] 나폴리는 며칠 뒤 천사네의 라이벌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되었고, 2011시즌 나폴리는 에인절스 상대로 학살극을 벌였다.[2] 웰스의 7년 계약 세부 내용을 보면 처음 1~3년은 약 $30M 수준으로 나름 염가라고 할 수 있지만 4년차부터 연봉이 무섭게 폭등하는 형태로 나머지 4년은 무려 $86M나 된다. 즉, 블루제이스가 3년동안 염가에 쓰고 독박은 에인절스가 쓴다.[3] 사실 소시아는 일반적으로 고용된 바지사장 수준인 미국의 야구 감독들과 달리, 팀 운영에 알게 모르게 GM 이상의 영향력을 대놓고 많이 행사한다. 프랜차이즈 첫 우승 및 2000년대 고승률의 주역인 덕에 구단주의 신임을 받았기 때문이다.[4] 결과적으로 크로포드나 워스나 웰스나 아무도 돈값은 못 했다. 이 중에는 그래도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을 담당했고 성적도 괜찮았던 워스가 제일 나은 편. 워스는 그냥 돈값을 못한 정도라면 크로포드나 웰스는…[5] 팬들 사이에서는 어차피 해고당할 거 왜 영입했냐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 웰스 트레이드 사건으로 인해 모레노의 평가는 본격적으로 급락하기 시작한다.[6] 물론 디포토는 저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에인절스에서는 망했다.[7] 그렇다고 메시가 상먹튀였다는 말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