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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5:40

미시마 카즈야/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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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철권 시리즈의 주역 중 한명인 미시마 카즈야의 행적에 관해 서술하는 문서.

2. 메인 시리즈

2.1. 과거

"네놈 때문에 어머니는..."
"아버지, 언젠가 네놈을 죽이겠어. (おやじ、 いつのひか きさまお ころしてやる。)"[1]
카즈야가 헤이하치에게 처음으로 보낸 편지. 이 편지는 훼손되지 않고 기자에게 발견된다.

미시마 헤이하치미시마 카즈미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헤이하치(平八)과 카즈미(一美)의 이름 끝글자를 따서(一八) 이름을 지었다.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카즈야가 10살쯤 되던 날에 아버지 손에 절벽에서 던져졌다. 7이 나오기 이전에는 그냥 헤이하치의 미움을 받았거나 헤이하치가 전수한 제왕학을 견디다 못해 비뚤어 진 것으로 보이나 7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두 부자가 원수가 된 이유는 어머니 카즈미의 죽음 때문이었다.[2]

카즈야가 몰랐던 사실은 어머니 카즈미는 미시마 가문을 말살하기 위해 하치조 가문에서 파견된 데빌 인자 보유자였다는 것. 헤이하치는 카즈미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카즈미를 죽였지만 자신의 비밀을 카즈야가 알게 되면 가만 있을 리가 없었을테고 카즈야도 카즈미의 피를 물려받은 자식인 만큼 위험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카즈야를 죽이기 위해 절벽 아래로 던진 것이다.[3] 겉으론 사자가 새끼들을 절벽에서 던진 후 살아남은 새끼만 키운다는 핑계를 대긴 했지만...

결국 카즈야는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까지 버린 아버지에게 노골적으로 증오를 품게 되었으며 절벽에 던져졌음에도 몸 속에 내재된 데빌 인자가 눈 뜨면서 가슴에 큰 흉터를 남긴 채 살아서 복수심을 키웠다.[4] 헤이하치에게 붙잡히면 이번에야말로 확실하게 죽을 것이 분명했기에 숨어서 자신을 단련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으나, 이 설을 차용하면 리 차오랑은 카즈야와 헤이하치 밑에서 경쟁하며 열등감을 느낄만한 기회가 없다. 일단 카즈미가 죽은 해와 카즈야가 절벽에서 떨어진 해가 같은데, 이렇게 되면 리는 다섯살도 안된 나이에 카즈야와 경쟁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즈야가 살아남은 후에도 일단 헤이하치 밑으로 돌아와 잠자코 있으면서 때를 기다렸다는 설이 맞다고 봐야한다.

다만 반대로 말하면, 헤이하치는 20년간 카즈야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죽이지 않았고, 오히려 성장을 위해 리를 붙여주고, 미시마 재벌로 돌아온 후에도 데빌의 정체에 대해 입막음을 위해 리를 내쫓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절벽에 떨어뜨려 죽이는 건 실패했으니 20년간 카즈야를 죽일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 및 감시 차원에서 가까이에 두었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다[5], 철권 프로필에 따르면 절벽에 올라온 뒤에 20년동안 잠자코 지냈다고 알려져있다.

2.2. 철권 1

대회 주최측인 미시마 재벌의 총수인 미시마 헤이하치의 장남. 아버지를 극도로 싫어하는 카즈야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아버지를 죽인 후 그 권력을 손에 쥐고 전세계 규모의 쿠데타를 일으키기 위해서다. 가슴의 흉터는 5살 때 아버지가 계곡에 떨어뜨려 생긴 것이다.
아케이드 오프닝에서는 원투후 RK를 쓰는 모습[6]으로 철권 시리즈의 처음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콘솔판 오프닝에서는 마지막에 나와서 정권으로 촛불을 끄는 장면을 보여준다.

철권 1 카즈야 엔딩
순조롭게 결승까지 올라가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헤이하치까지 쓰러뜨린 후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헤이하치를 절벽에다 던져버린다. 그 후 카메라가 카즈야를 비추며 카즈야는 썩소를 짓고 끝. 그런데 기술의 한계로 인해 쓸데없이 행복하고 환한 미소가 되었다. 심지어 배경도 부자연스러운 그린스크린 수준(...) 그리고 배경음이 너무 활기차서 아버지를 절벽 밑으로 던져버리는데도 오히려 보는 사람의 기분이 훈훈해진다.[7] 아무튼 헤이하치를 쓰러뜨린 카즈야는 첫 번째 철권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여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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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EVO 2022에서도 저 엔딩이 나왔는데, 카즈야가 썩소짓는 1편 당시 모습이 최신 그래픽 영상으로 전환하면서 8편 떡밥을 던졌다.

철권 3의 스토리를 재구성한 애니메이션 블러드라인에서 당시 결승전을 지켜본 폴의 회상이랑 설명이 나온다.

네놈의 모든 것을 빼앗고 네놈이 믿어온 모든 것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주겠다 말하고[8] 사악하게 웃으며 쓰러진 헤이하치를 절벽에 던져버리는 카즈야의 모습이 압권이다. 이걸 지켜보던 폴을 포함한 대회 관계자들은 카즈야의 지나친 잔혹함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고 이때의 경험으로 폴은 카즈야를 경멸하게 되었다.

2.3. 철권 2

냉혈 두목 (冷血頭首)
지난 격투 대회에서 헤이하치를 쓰러뜨리고 모든 권력을 손에 넣은 미시마 재벌의 총수.
지금은 헤이하치를 능가하는 힘을 자랑한다.
홋카이도에 자신의 이상향인 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 중이며, 현재 홋카이도를 거의 손에 넣었다. 강한 군대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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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손에 넣었다... 압도적인 힘을.
이 대회가 나의 패도를 장식할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 철권 6 시나리오 모드 프롤로그 中
콘솔판 오프닝에서는 마지막에 나와서 미시마 재벌 빌딩 최상층에서 창밖을 내다본다. 자신은 눈이 시뻘개져서 데빌과 관련이 있음을 암시하나, 등 뒤에는 어째 엔젤을 달고 있어서 선악이 공존한다는 의미도 있는 기묘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철권 2의 엔젤 프로필에서도 그렇듯 이때 당시는 카즈야를 순수 악으로 만들려하지는 않았던 모양.

철권 1에서 헤이하치를 쓰러뜨려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된 카즈야는 리 차오랑을 비서로 받아들이고, 비행기 추락에서 살아남은 브루스 어빈을 구출한 뒤 측근으로 받아들였으며, 안나 윌리엄스간류도 보좌관으로 고용했다. 한편 카즈야는 외국인 납치, 보호동물 불법 포획 등을 포함한 각종 범죄를 저질러 인터폴이 카즈야를 비밀리에 수사하게 된다.

그 후 카즈야는 홋카이도에 자신만의 국가를 세워 패권을 단단히 구축하기 위해 철권 2를 개최하는데 대회 중 개최한 후엔 자신에게 끌린 카자마 준을 신비롭게 여기고 즉흥적인 관계를 가졌다.

게임 중에는 중간 보스로 등장하는데 패배하면 그 후 최종 보스인 데빌 카즈야로 변신해서 다시 덤비지만 또 패배한다. 철권 2의 정사는 헤이하치가 우승한 것으로, 철권 2 헤이하치 엔딩에서 카즈야는 화산 분화구 속으로 던져졌고 이것이 이후 스토리에 반영되었다.

다만 헤이하치가 데빌화한 카즈야를 쓰러뜨렸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철권 4, 철권 8 등의 스토리에는 카즈야는 헤이하치에게 패배해서 분화구에 던져졌으나 데빌화해서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다고 서술되는데, 이러면 순서가 '카즈야가 헤이하치에게 패배 -> 분화구에 던져짐 -> 생사의 기로에서 데빌화'가 된다. 또한 철권 4에서 정규 시나리오는 진 - 헤이하치 - 카즈야 - 진 순서[9]대로 스토리 모드를 따라간다고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러운데, 여기서 카즈야 내면의 데빌이 출현했을 때 헤이하치와 데빌은 서로 초면인 것처럼 반응한다. 철권 3에서도 주인공인 진의 아케이드 모드 전개가 스토리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았으므로[10] 철권 2의 헤이하치 아케이드 모드도 정식 시나리오에 똑같이는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

철권 2 카즈야 엔딩은 매우 충격적으로 전개된다. 데빌을 쓰러뜨리고 나서 카즈야가 잠시 방심하는데, 데빌이 그 틈을 타 기습한다. 근데 이때 그 헤이하치가 아들에 대한 정 때문인지 몸으로 막아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자 카즈야가 놀라지만, 잠시 뒤 썩소를 지으며 헤이하치를 쥐어 잡고 그대로 들어올려 인간 방패로 삼아, 마구 레이저를 쏘는 데빌에게 닥돌해서 헤이하치를 집어던지며 그대로 데빌에게 뇌신권을 시밤쾅 한 방 먹여주고 또 썩소를 짓는(...) 충격과 공포의 엔딩이다. 일명 레이저 찜질 효도 엔딩. 이 엔딩 때문에 '주인공 = 善'이라 생각한 동네 아이들이 충격을 받기도... 사실 철권 2에선 카즈야가 주인공이 아니긴 하다.

리 엔딩에서는 리가 미시마 재벌의 총수로 취임하고 헤이하치랑 카즈야는 감옥에 갇힌 상태로 잠깐 등장한다.

2.4. 철권 3

아케이드 오프닝에서는 진의 생각을 하는 와중에 준과 함께 등장하여 진이 둘의 피가 이어진 아들임을 암시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때는 헤이하치에 의해 화산에 던져진 이후 사망 처리된 상황이었기에 스토리상으론 등장하지 않으나 에디 골드의 엔딩에서 에디가 쫓던 신디케이트의 흑막으로서 사진으로 짤막하게 등장하며, 이 때부터 카즈야가 살아있다는 떡밥이 던져진 셈이다.

카즈야의 몸에 들어있던 데빌이 카즈야가 화산에 던져졌을 때 카즈야의 몸에서 빠져나가 당시 카자마 진을 잉태 중이던 준의 몸 내부에 침입했지만 준이 데빌을 물리쳤다. 그럼에도 데빌의 반신이 진에게 깃들었으나, 준에게 격퇴당해 약해져서인지 진이 청소년기를 넘어 성인에 가까워서야 그에게 접촉하게 되는 것을 콘솔판 철권 3 오프닝에서 보여준다.

2.5. 철권 4

20년 전. 헤이하치에게 패배해 분화구에 던져진 카즈야. 악마로 변해 목숨을 건져, 죽을 고비를 넘겼으나 중상을 입어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며칠 후, 카즈야의 시신은 섬 주민에 의해 발견되어 신생기업 'G사(G社)'에 팔려갔다.[11]

카즈야는 G사의 중환자실에서 소생한다. 그리고 G사가 자신의 육체 조직, 데빌화 메커니즘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카즈야는 자신의 몸을 연구진에게 노출시켰다. 이 연구를 이용해 자신의 몸에 잠들어 있는 정체불명의 미시마 가문의 피, 그 수수께끼를 밝혀내고 통제할 수 있다면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헤이하치와 미시마 재벌을 무너뜨리는 ... 그 욕망을 충족시키기에 G사는 최적의 장소였다.

그로부터 20년 후, G사는 카즈야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그 속에서 카즈야는 자신의 가치를 이용해 G사에서도 중요한 직책을 맡았지만, 20년 전의 헤이하치에 대한 증오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갑작스런 습격과 약탈로 G사는 큰 타격을 입는다. 또다시 헤이하치에게 타도의 뜻을 꺾인 카즈야는 분노에 휩싸였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토너먼트 개최 소식 ... 카즈야는 자신을 끌어내려는 헤이하치의 음모를 꿰뚫어 볼 수 있었다. 그것을 알면서도 카즈야는 헤이하치 타도를 목표로 토너먼트에 참가한다.[12]
오프닝에서는 철권중을 모조리 때려눕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어차피 죽었어야 할 몸이다... 비장의 패는 내가 가지고 있다.[13]
네놈에게서... 모든 걸 되찾겠다!
- 철권 4 오프닝 中

철권 2에서 헤이하치에 의해 화산에 던져졌지만 데빌 인자 덕분에 카즈야는 미약하게나마 숨이 붙어 있었고 G사의 기술진들에게 회수된 이후 부활했다. 부활 후에는 비밀스럽게 활동했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인성은 그대로라서 원한 관계를 많이 만들어내고 범죄를 숱하게 저질렀다. 에디 골드의 아버지가 카르텔한테 살해당한 배후에 카즈야가 있었는데 에디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게 철권 2 시점으로부터 12년 후다. 즉, 3편 시점에선 철권 2의 종료 후 며칠만에 G사에게 구조되어 부활했으니, G사에서 숨어 살면서 범죄를 저질렀던 것.

부활한 카즈야는 자신의 데빌 인자를 해명하여 이분된 자신의 의식을 통합하고 그 힘을 온전히 손에 넣는다면 미시마 재벌 타도 역시 가능할 것이라 판단한다. 그리고 G사에게 자신의 육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협력을 얻어내 함께 데빌 인자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카즈야가 G사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 헤이하치에 의해 12월 25일에 네팔의 연구소가 철권중에게 습격당하여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분노한 카즈야는 철권중을 전부 때려눕히고 헤이하치에게서 모든 걸 되찾으리라는 전언을 헤이하치에게 남겼다. 그 후 철권 4 개최가 발표되자 카즈야는 헤이하치에게 복수하기 위해 참가한다.

대회 중엔 리 차오랑과도 붙는데, 리는 죽은 줄 알았던 카즈야를 대전 상대로 만나게 되자 동요하며 패했다고 철권 5 리 스토리에서 언급된다.

그리고 카즈야는 준결승전에서 진이랑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왜인지 진은 나타나지 않았다.[14]
계속 기다리던 카즈야에게 대회 본부로부터 "7회전은 미시마 카즈야의 부전승으로 처리한다. 신속히 결승 스테이지로 이동할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카즈야는 진의 실종에 헤이하치의 흉계가 있다 확신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채 결승 스테이지로 향하고 마침내 카즈야랑 헤이하치는 20년 만에 대면한다.
카즈야 : 카자마 진은 어디에 있지?

헤이하치 : 흥, 시합이 끝나면 가르쳐 주지.

카즈야 스토리 배틀 전개에 따라서는 결승전에서 헤이하치를 이긴 뒤[15][16] 헤이하치랑 함께 혼마루로 향하는데 그 곳에는 사슬에 묶인 채 기절해 있는 진이 있었다. 이때 카즈야 내면의 데빌이 나온다.
데빌 : "역시 이 자에게 있었군. 나의 반신이여..."

헤이하치 : "네 이놈...누구냐!?"

데빌 : "훗, 나는 네놈들이 '데빌'이라 부르는 존재... 20년 전 네놈이 죽이려 할 때 분리한 나의 반신을 이 녀석에게서 되찾겠다. 지금이야말로 내가 부활할 순간..."

(겁먹은 헤이하치)

데빌 : "덕분에 수고를 덜었다. 보답으로 나의 힘을 맛보여주지."

(데빌이 안광으로 헤이하치를 날려버린다.)

데빌 : "훗훗훗 왜 그러나? 네놈들의 <과학>으로 나를 연구한 것이 아니었나?"

(데빌이 진에게서 반신을 흡수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데빌 : "응? 어째서? 어째서 안 통하지?...."

데빌 : "카자마라는 녀석의 피인가?"

(고통스러워 하는 데빌)

데빌 : "카즈야 네 이놈....어째서....설마!!!?"

카즈야 : "과연.... 힘의 통합에도 이런 방법이 있을 줄이야....

카즈야 : "네놈이 나오는 건 여기까지다. 내 안에...녹아들어라."

카즈야 : "이제 네놈을 죽이면 세계는 나의 것이다.[17]

카즈야 : 눈을 떠라 카자마 진!"

(카즈야의 외침에 깨어난 진이 사슬을 풀어 나오다 데빌 인자 때문에 고통스러워 한다.)

진 : "너만...너만 아니었다면....너를 쓰러뜨리고 모든 걸 끝내주마!!"

이후 진까지 쓰러뜨린 카즈야는 진에게 있던 데빌 인자까지 흡수하여 데빌을 통합시킨다. 그 후 카즈야는 드디어 모든 것을 손에 넣은 것에 기뻐하며 광소를 퍼붓고 동시에 완전체가 된 데빌로 변신한다. 이후 "그 후 미시마 재벌의 넓은 토지는 흔적도 없이 소멸되었다. 이 사건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고 암흑 속에 묻혀져 갔다..."라는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카즈야 엔딩.

실제 정사 스토리에선 사슬에서 풀려난 진은 카즈야, 헤이하치와의 대결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헤이하치의 멱살을 잡고 죽이려다 어머니인 카자마 준의 환영을 보고 자리에서 벗어나며 진의 최종승리로 철권 5의 오프닝으로 이어진다.

여기까지 카즈야의 행적을 보면 오프닝에서 보여준 간지와 처음부터 주인공급 대우를 받았으나 사실은 페이크 주인공이였으며, 첫번째 타임릴리즈 캐릭터로 나온 진이 진 주인공이자 최후의 승자였다.[18][19]

2.6. 철권 5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4 결승전에서 미시마 헤이하치에게, 다시 본당에서 카자마 진에게 패한 카즈야.
그리고 겨우 의식을 되찾은 그를 이번엔 JACK 부대가 공격을 가한다.

"G사 이 놈들... 나도 함께 없애겠다는 거냐!"

불가피하게 헤이하치와 힘을 합쳐 싸우게 된 카즈야는 이내 적들의 틈을 노려 본당에서 탈출한다.
악마가 되어 폭발하는 본당에서 날아 오른 것이다.
카즈야는 자신을 배신한 모든 것을 증오하며 복수를 위해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5를 향한다.
콘솔판 오프닝에서 위 스토리 전개가 묘사된다. 진이 사라진 이후 카즈야는 어디선가 들리는 헬기 소리에 깨어나고 다음 순간 잭-4 부대가 혼마루를 습격한다. 카즈야는 일단 헤이하치랑 함께 잭 부대에 맞서는데 중간에 헤이하치가 잠깐 숨돌리는 틈을 타 헤이하치의 머리를 붙잡아서는 잭들 사이에 던져놓은 다음[20] 잭들에게 깔린 헤이하치를 쳐다보며 썩소를 날린 뒤 혼자 본당에서 탈출한다.[21] 하지만 헤이하치는 잭 부대의 자폭에도 기어이 살아남는다.
카즈야 : 이번 일은 확실히 대가를 치르게 해 주마.

철권 5에서 브루스 어빈과 재회한 카즈야는 브루스와 함께 G사 간부들을 숙청하느라 실제 스토리상으로는 철권 5에서 이탈한다.[22] 그리고 혼마루 폭발에 휘말려 상처입은 몸을 회복하는데 전념한 헤이하치는 아예 참전 자체를 하지 못해서 메인 스토리의 스포트라이트는 진에게 넘어간다.

철권 5 카즈야 스토리 배틀 모드 전개 고정 대전 상대는 레이븐, 헤이하치, 진파치.
레이븐은 혼자 도망간 비겁한 놈이라고 비하하자 카즈야는 그걸 니가 어떻게 아냐고 묻지만 레이븐이 답하지 않자, 그를 쥐어팬 후 다시 캐묻는다. 하지만 레이븐도 실제로 아는 건 없었고 되려 본당 지하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데, 카즈야는 본당 지하라는 말을 듣고 눈치를 챈다.

헤이하치와 붙기 전엔 카즈야가 헤이하치에게 이번 대회의 주최자가 누구냐고 묻자 헤이하치는 모른다 답변한다.
이에 카즈야는 헤이하치에게 본당 폭발 이후 지하에서 무엇이 깨어났는지 알거 아니냐며 타박하자 헤이하치는 눈치챈 듯한 반응을 보인다.

바로 뒤이어 카즈야랑 헤이하치의 싸움이 시작되고 카즈야가 헤이하치를 쓰러뜨리면 다음 상대에게 기대를 품는다.
카즈야 : 당신이... 진파치인가?

진파치 : 너는... 카즈야인가?

카즈야 : 그렇습니다. 또 뵙게 되어서 기쁩니다.

(화면이 잠깐 암전된 후 괴물이 된 진파치)

진파치 : 카즈야! 나와 싸우자!

이후 철권 5의 주최자인 할아버지 미시마 진파치와 오랜만에 마주하고 '또 뵙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진파치를 연장자로서 존대한다. 카즈야가 나이 따윈 신경쓰지 않고 지금까지 이놈 저놈 거리며 반말을 찍찍 내뱉던 걸 고려하면 충공깽이 따로 없는 광경. 그러나 진파치는 괴물이 되어 카즈야에게 덤빈다.

진파치를 쓰러뜨린 후, 쓰러진 진파치를 안아 올려 흔들어 깨우면서 "할아버지."라며 애정 섞인 목소리로 말을 하고, 정신을 차린 진파치 또한 카즈야에게 안긴 채 카즈야를 바라보는데, 그 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어린 시절 카즈야와 진파치가 함께 했던 추억들이 꽤나 짠하다. 평소의 그 썩소가 아닌 미소를 지으며 진파치를 내려다보던 카즈야는 갑자기 썩소를 지으며 진파치의 목에 수도를 꽂는다. 진파치는 그대로 가루가 되어 사라져 버리고, 카즈야는 음흉하게 웃으며 엔딩이 끝난다. 이 때 카즈야의 손이 검게 변하는데, 이로 미루어 보았을 때 진파치에게 남아 있던 사악한 힘을 흡수한 듯. 엔딩 막바지에 카즈야가 플레이어들을 돌아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상당히 섬뜩하다. 이 엔딩을 본 사람들은 카즈야가 그래도 할아버지는 좋아하는 건가 싶어 나름 감동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가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엔딩에서의 BGM이 전반부는 상당히 훈훈하다. 물론 BGM이 후반부로 넘어가면 공포물이 따로 없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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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카즈야가 진파치를 죽이기 직전 지은 잔인한 표정이다. 헌데 얼굴에 그림자가 진 부분을 기준으로 왼쪽 부분은 늘 그렇듯 정석적인 썩소지만 오른쪽은 음영이 진 차갑게 굳은 무표정을 띄고 있다. 때문에 카즈야가 할아버지를 죽일 결심을 했으면서도 할아버지에 대한 정이 있어서 저런 비틀린 표정을 지은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런데 철6 프롤로그에서 진파치는 50년전에 헤이하치에 의해 가두어졌다 나오고, 카즈야는 50세가 채 안되는지라 서로 만난 적이 없는게 되었다. 카즈야는 말로 진파치의 존재를 들었고, 진파치는 봉인을 깬다음 미시마 재벌에 대해 알아가다 카즈야의 존재를 알았다고하면 서로 알 수는 있었으나 얼굴로 마주한 것은 저 때가 처음이 되는 것. 하지만 철권 7에서 진파치와 대련하는 어린 카즈야의 모습이 나오니 제작진이 숫자 계산을 잘못한 것으로 보이며 어린 시절에 진파치와 보낸 적이 있는 것은 맞다.

철5 당시에는 실제 정사인 카자마 진의 엔딩이 워낙 무미건조하고 재미없어서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즈야 엔딩이 정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른 미시마 가문인 헤이하치의 엔딩은 그냥 개그 그 자체여서 논외(...).

이외에도 여러 캐릭터들의 스토리 모드에서 고정 대전 상대로 등장한다.
아케이드판의 플레이를 가져온 타임 어택 모드에서 카즈야로 플레이시 헤이하치와 만날때 특수 대사가 몇개 존재한다. 영상

2.7. 철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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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배반한 G사 간부를 제거하고 G사를 배후에서 지배하는데 성공한 미시마 카즈야.
하지만 그 와중에도 세계는 카자마 진이 지휘하는 미시마 재단[24]에 의해 혼돈 상태에 빠져들고 있었다.
자기 이외에 누군가가 지배하는 세계를 용납하지 못하는 카즈야는 G사의 전력을 이끌며 세계 각지에서 미시마 재단을 토벌했다.
그리고 세계는 그런 G사를 영웅으로 떠받들게 되었다.

마침내 G사의 발언력이 충분히 커졌다고 판단한 카즈야는 세계의 분위기를 최대한 이용하여 진을 생포한 자에게 막대한 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미시마 재단 측은 그 발표에 대답하듯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6의 개최를 표명했다.
예상대로의 반응에 카즈야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콘솔판 오프닝에서는 G사의 전력을 이끌고 전투에 참가하는 카즈야의 모습을 보이는데, 저공에서 로터링 중이던 헬기에서 로프도 없이 그냥 뛰어 내리는 것으로 전장에 착지한후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본당(혼마루)에서 자신을 죽이려 한 G사 간부들을 숙청하면서 G사를 장악한 카즈야. 그런 와중에 진이 이끄는 미시마 재벌이 파죽지세로 세계를 정복해 나가자 자신 이외의 다른 누군가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 카즈야는 여론을 선동하여 잔존세력을 규합, G사를 중심으로 한 미시마 재벌 반대 세력을 구축한다. 그리고 철권 2에서 자신과 함께 했던 브루스 어빈을 G사 전투부대의 교관으로 임명하고 니나 윌리엄스가 미시마 재벌에 들어가자 안나 윌리엄스가 니나에게 대항하기 위해 G사에 합류한다. 또한 혼마루에서 자신을 습격했던 잭 부대도 휘하 병력이 되는 등 미시마 재벌과 맞먹는 전력이 되었고 G사는 세계 각지에서 미시마 재벌과 교전을 벌여 세계의 영웅으로 칭송받게 된다. 이윽고 G사의 발언권이 충분히 강해졌다고 판단한 카즈야는 진의 목에 현상금을 걸고 이에 호응하듯 미시마 재벌이 철권 6 개최를 선언하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참전.

정식 스토리인 시나리오 캠페인에서는 아자젤 신전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배다른 형제인 라스 알렉산더슨과 대면하여 맞붙는다. 싸우던 도중 크로스 카운터를 맞으면서 직감적으로 라스가 미시마의 혈통이라는 알아챈다.
카즈야 : 설마 했지만[25] 이 자식! 미시마의 피를!?

라스 : 바라던 건 아니지만, 지금은 녀석에게 감사해야겠군. 이 피를 이어받은 것에 말이야!

카즈야 : 지금와서 형제가 나타난 것 따위, 웃기지도 않는군!

라스 : 도망칠 곳은 없다. 포기해!

(썩소를 지으며 뒤돌아가는 카즈야. 라스가 쫓아가려 하지만 안나가 라스에게 연막탄을 던진다.)

카즈야 : 오늘은 물러나지. 하지만 잊지 마라. "끝없는 투쟁과 반역, 그거야말로 미시마의 혈통, 피의 숙명이다. 벗어날 순 없다."[26][27]
이후 안나와 함께 신전에서 물러나면서 등장 종료. 결국 6에서 중심인물인것처럼 소개되었으나 조연으로써의 비중으로만 등장한다. 이번작의 주인공이 진과 라스가 되면서 카즈야가 이야기에 끼기엔 애매해진 셈.

철권 6 카즈야 스토리 배틀 모드 전개 카즈야 시나리오 모드 대사
카즈야 스토리에서는 아자젤이 중간 보스로, 데빌 진이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엔딩에서 데빌 진을 쓰러뜨리고 신전에서 끌고 나오자 카즈야에게 총을 겨누던 철권중이 단체로 경례, 이후 카즈야는 특유의 썩소와 함께 광소를 터뜨리며 막을 내린다. G사에 이어 미시마 재벌도 지배하게 된 것.

카자마 진 스토리 배틀 모드 전개
아자젤을 쓰러뜨린 진 앞에 나타나서는 신전 밖에서 싸움을 벌이지만[28] 패배한다. 이어서 헤이하치도 나타나 진에게 싸움을 걸지만 역시 패배하고, 그대로 헤이하치와 함께 무너지는 유적지 한복판에 버려진다.

7 스토리를 보면 정사는 전쟁 중 진이 아자젤을 쓰러뜨리고 행방불명된 사이 카즈야가 G사를 이끌고 미시마 재벌을 몰아붙여 점차 우세를 가져간 것이 된다.

2.8. 철권 7

미시마 재벌의 수장이자 철권왕으로 불리는 미시마 헤이하치의 아들, 미시마 카즈야.
한 번은 헤이하치를 쓰러뜨리고 미시마 재벌을 손에 넣었지만,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2에서 헤이하치에게 패배해 화산 분화구에 던져진다.
이때 데빌화하여 목숨을 건진 카즈야는 유전학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는 신생 기업 G사에 자신의 몸을 연구하게 하여 데빌의 힘을 자유자재로 제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G사 인수에 성공한 카즈야는 G사를 배후에서 조종하며 아들인 카자마 진이 이끄는 미시마 재벌과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그리고 이제 전황은 점차 G사의 우세로 기울기 시작했다.

카즈야는 길고긴 악연이었던 헤이하치와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진이 아자젤과 동귀어진하고 행방불명 되면서 진을 잡으려는 목적은 버렸다. 그러나 혼마루에서 죽은 줄 알았던 헤이하치가 버젓이 살아서 공석이었던 미시마 재벌의 총수로 복귀한 것을 확인한다.
G사 대원 : 실례하겠습니다. 방금 미시마 헤이하치가......

카즈야 : 알고 있다. 훗, 헤이하치...... 역시 살아있었나...

그렇게 다시 헤이하치의 미시마 재벌과 카즈야의 G사는 전쟁을 지속한다.
G사 대원 : 미시마 헤이하치의 움직임을 잡았습니다. 현재, 카자마 진을 잡기 위해 각지를 수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즈야 : 훗, 진을 이용할 셈인가.... 작전 준비를 서둘러라.

8장에서는 미시마 도장에 잭-6 부대를 파견해 탐색을 하는데 거기서 헤이하치 옆에 있는 의문의 남자를 보게 된다.
카즈야 : 누구냐, 이 녀석은?

G사 대원 : 데이터베이스에 해당자가 없습니다.

헤이하치와 의문의 남자가 잭-6를 전부 쓰러뜨린 후 그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고우키'라고 밝히면서 카즈미의 부탁으로 헤이하치와 카즈야를 죽이기 위해 왔다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 폭소를 내뱉는다.[29] 그러면서 헤이하치를 쓰러뜨린 고우키의 신비한 힘(살의의 파동)에 흥미를 느낀다.
"설마...... 어머니가 헤이하치와 날 죽이려 했다고? 하하하하! 어처구니 없는 촌극이군. 그건 그렇고 저 남자, 뭔가 기 같은 힘을 내뿜고 있는 건가......"

헤이하치와의 싸움을 끝낸 고우키가 G사 건물에 들어온 것을 확인한 카즈야.
카즈야 : 왔나......

고우키가 G사 본사에 들어오자 고우키를 막던 G사 대원들을 말린다.
카즈야: 소용없다. 네놈들로는 맞설 수 없어. 옥상까지 안내해줘라.

옥상으로 들어온 고우키는 기다리고 있던 카즈야와 대면한다.
고우키: 죽을 장소를 스스로 고른 건가, 미시마 카즈야.

카즈야: 흥, 네놈을 묻을 장소를 고른 것 뿐이다. 죽이기 전에 하나 묻지. 네놈, 어째서 어머니에 대해 알고 있지? 하치조 가의 자손인지 뭔지인가?

고우키: 과거 카즈미 님이 목숨을 구해줬다. 단지 그것 뿐. 그 빚을 지금 갚겠다!

카즈야: 훗, 그럼 어디 한번 볼까. 그 힘, 어느 정도인지.

이후 카즈야는 고우키와 맞붙지만 밀린다.
(고우키에게 한 번 밀린 카즈야)

카즈야: 네놈... 하지만 이걸로 끝이다! (데빌화)

고우키: 그것이 네놈의 진정한 힘인가... 재미있군! 마음껏 서로 죽고 죽이자!

카즈야는 고우키에게 밀리자 데빌화하는데, 이것은 카즈야가 데빌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려는 헤이하치의 노림수였다. 자신의 계획대로 진행되자 헤이하치는 데빌 카즈야의 영상을 찍어 전 세계에 유포할 준비를 마친 후 자신은 아벨 박사가 남긴 인공위성 병기의 레이저를 G사 밀레니엄 타워에 발사하여, 카즈야와 고우키를 빌딩과 함께 통째로 날려버린다. 그러나 카즈야는 멀쩡히 살아남았고, 방금 전까지 고우키를 호적수로 높이 평가하고 싸움을 즐기던 카즈야는 헤이하치의 방해를 받고 분노가 폭발한다.
"네 이놈...... 어쭙잖은 짓을!"

G사 밀레니엄 타워가 파괴된 후, 헤이하치는 확보한 영상을 바탕으로 카즈야가 데빌이라는 사실을 폭로하여 세계적으로 G사에 대한 신용이 떨어지고 만다. 데빌의 존재가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철권 세계관에서는 상당히 경악할 일이지만 게이머 입장에서야 워낙 익숙한 광경(...)이기에, 미시마 재벌이야말로 정의의 편인 거 같다고 순식간에 태세가 전환되는 모습이 꽤나 웃기다.
뉴스: 역시 이 영상은 사실이었던 겁니까?

뉴스: 진짜라면 미시마 재벌이야말로 정의라는 것이....

G사 대원: 우리 회사를 향한 비난이 상당히 거세졌습니다. 더 이상 대응에도 한계가...

카즈야: 문제 없다. 최후에 웃는 건 나다.

카즈야는 헤이하치의 언플에 의해 자신과 G사에 대한 신용이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우선 데빌 블래스터를 우주로 쏘아올려 헤이하치가 G사 빌딩을 파괴하는데 쓴 인공위성을 지구로 추락시키고 언론에는 '미시마 재벌이 위성병기를 지상에 떨어뜨릴 것이다'라는 익명의 제보를 넣어 이 사실이 미시마 재벌의 소행이라고 보도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여론은 순식간에 뒤집어져 전세계적으로 반 미시마 재벌 시위가 격화되고, 불리했던 상황은 단번에 역전된다.[30]
카즈야: 헤이하치, 네놈은 날 넘을 수 없다.

도심 한복판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 주범으로 몰려 미시마 재벌에 대한 여론은 결국 재기불능 수준으로 추락해버린다. 명성도 잃고 남은 것은 카즈야와의 싸움 뿐이었던 헤이하치는 우선 미시마 재벌을 조사하던 기자(철권)를 불러서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이를 세계에 공표할 것을 요청한 뒤, 카즈야와 결판을 내기로 결심하고 그에게 싸움을 신청한다. 카즈야도 그걸 받아들이고 화산 위[31]에서 마침내 최후의 싸움을 벌인다.
카즈야: 죽을 장소를 여기로 정할 줄이야.

헤이하치: 나랑 네놈에게 있어서 어울리는 장소... 결판을 내볼까.

카즈야: 네놈을 여기서 끝장내주마!

14장에서는 헤이하치가 플레이어 캐릭터이기에 카즈야는 스토리 모드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총 4번에 걸치는 가장 긴 파트의 싸움인데 한번 쓰러뜨릴 때마다 카즈야의 파워 및 난이도가 올라간다. 1단계는 노멀, 2단계에서는 이마에 데빌의 눈알이 튀어나온 상태[32], 그리고...
헤이하치: 그 정도인가!

(카즈야에게 발차기를 맞는 헤이하치.)

헤이하치: 아직이다!

카즈야: 끈질긴 놈, 그렇다면......

3단계에는 완전 데빌화한다.[33][34] 이 때부터 난이도가 엄청 올라가며 거기다 데빌 카즈미처럼 대미지를 입은 상태에서도 계속 조금씩 체력을 회복한다. 3단계에서도 카즈야의 체력이 다 깎이면 데빌 카즈야가 전용 레이지 아츠를 발동하여 헤이하치를 한 번 공중으로 띄운 후에 지상에 떨구고 날개와 가슴팍에 달린 총 7개의 눈알에서 다중 데빌 블래스터를 날려 헤이하치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카즈야: 여기가 네놈의 무덤이다!! 끝이다, 죽어라!!!

그러나 원래대로라면 이미 숨이 끊어졌을 헤이하치는 카즈야의 이름을 외치며 불굴의 정신력으로 다시 일어서서 싸운다.
(카즈야의 레이지 아츠를 맞았음에도 아직 살아있는 헤이하치)

카즈야: 뭐?! 말도 안 돼!

(헤이하치가 힘겹게 다시 일어난다.)

헤이하치: 카즈야!!!

카즈야: 짜증나는군, 닥쳐라!

마지막 4단계의 헤이하치는 체력이 1/4밖에 안 남았고 카즈야는 풀피 상태인데다 체력이 깎일 때마다 슈퍼아머 모드가 상시 발동된다.[35] 게다가 레이지 상태가 아닌데도 레이지 드라이브로 헤븐즈 도어를 사용하고, 레이지 아츠를 맞으면 운이 없을 경우 즉사한다. 힘겨운 단계를 모두 거치면 헤이하치가 혼신을 다한 레이지 아츠로 카즈야를 날려버린다. 하지만 카즈야는 데빌화가 풀리고 몸이 너덜너덜해졌을 뿐, 아직 살아 있었다. 체력도 바닥나고 힘이 다해가는 둘은 서로를 향해 걸어나간다.
헤이하치: ......흥, 아직 죽지 않았나...

카즈야: 네 이놈, 헤이하치......

크로스 카운터를 시작으로 둘은 서로 난타전을 펼친다. 계속해서 치고받던 도중 카즈야가 헤이하치의 복부에 주먹을 날리자 헤이하치는 고개를 떨구고, 카즈야는 회심의 미소를 짓지만 그 순간 헤이하치는 다시 몸을 일으켜 카즈야에게 박치기를 날리면서 끈질기게 저항한다. 잠시 주춤한 카즈야는 간신히 서 있는 헤이하치의 모습에서 자신을 절벽에 던졌을 때의 젊은 모습의 환영을 보게 되고, 동시에 그 동안의 헤이하치의 악행과 헤이하치를 쓰러뜨리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36]
"네놈에게서...... 모든 걸 되찾겠다!"[37]

카즈야는 자신의 분노를 모두 담은 마지막 일격(탈명권, 奪命拳)을 헤이하치의 심장에 적중시켜[38] 마침내 헤이하치는 완전히 쓰러져 죽고, 그 후 카즈야는 착잡한 표정으로 헤이하치의 시신을 용암 한복판에 던진다. 스토리상으로는 40여 년, 철권 1이 발매된 이래(1994년) 23년만에 기나긴 복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싸움이라는 것은 마지막에 어느 쪽이 서 있나, 그 뿐이다."[39]

헤이하치가 죽고 미시마 재벌이 무너진 뒤 더 이상 거리낄 것이 없어진 카즈야는 전쟁을 멈추지 않고 세계 각지를 계속해서 침공하여 공공의 적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러던 와중 수개월 뒤 마침내 깨어난 진이 카즈야를 죽일 것을 다짐하면서, 미시마 가문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카즈야: 역시 살아있었나.

고우키: 아직 끝낼 수 없다. 네놈의 목숨이 끝날 때까지.

카즈야: 죽는 건 네놈이다!

(카즈야, 다시 데빌화해서 고우키와 치고받는다.)

고우키: 나, 이곳에서 극에 달하니.

헤이하치와의 싸움이 끝난 후 이번에는 고우키가 난입한다. 고우키도 인공위성 공격에서 살아남아 카즈야를 쫓아온 것이다.

메인 챕터를 모두 클리어하면 스페셜 챕터가 해금되고, 데빌 카즈야가 플레이어가 되어 고우키와 싸우게 된다. 고우키의 체력을 다 깎은 후 고우키가 시전하는 순옥살에 레이지 아츠를 카운터 히트시켜야만 쓰러뜨릴 수 있다.
고우키: 각오는 되었나?

카즈야: 비장의 패는 나에게 있다! (레이지 아츠 발동) 여기가 네놈의 무덤이다! 끝이다, 죽어라!!!

카즈야의 레이지 아츠에도 불구하고 고우키는 죽지 않고 오히려 더욱 힘을 끌어 올린다.
고우키: 내가 바라는 건 수라의 일각.

(더욱 힘을 올리는 고우키)

(온 힘을 모으는 카즈야)

고우키: 그 목숨, 걸어보아라!

카즈야: 지옥으로 보내주마!!!

고우키의 멸살호파동과 데빌 카즈야의 데빌 블래스터가 충돌하고 주변의 지형이 파괴되면서 끝난다. 만약 레이지 아츠가 안 들어가면 고우키의 순옥살이 카즈야에게 적중하며 게임 오버.

2.9. 철권 8

냉혹한 지배자 (冷血なる支配者 / Cold-Blooded Oppressor)
데빌의 힘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G사의 대표로서 세계를 장악하려 하는 미시마 카즈야.
아버지 미시마 헤이하치와의 싸움에 결판을 낸 카즈야는 총수가 사라진 미시마 재벌을 강력하게 압박한다.
마침내 세계를 둘로 나눈 전쟁은 G사의 승리로 막을 내렸으나, 그런 뒤에도 G사는 침공을 멈추지 않았고 무력으로 세계를 장악해나가기 시작한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국제협력연합은 세계 각지의 수뇌를 뉴욕에 모아 G사를 제어하기 위한 방침을 정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 회장에 갑자기 나타난 카즈야는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함과 동시에 G사 군대를 돌입시켜 뉴욕을 불태워버리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정식 참전한 카자마 준과의 대전 인트로에서는 살아있었냐며 당황하는 걸 보아 카자마 준이 죽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40]

뉴욕 도심을 엉망으로 만든 후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카자마 진이 오토바이를 날려 헬기가 격추당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불길 속에서 걸어나와 오랜만에 진과 재회한다. 그리고 진과 한바탕 말싸움[41]을 벌인 다음 죽빵을 주고받은 후, 폐허가 된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싸움을 시작한다.
카즈야 : 살아있었나? 세계에 전쟁의 씨앗을 뿌린 대죄인이 이제 와서 무슨 일이지?

: 미시마... 카즈야! 너의 존재가 세계에 싸움을 낳는다...!

카즈야 : 웃기는군. 그 전쟁을 시작한 것은 네놈이잖나.

: 모든 것은... 데빌의 피를 공멸시키기 위해서다.

카즈야 : 네놈은 자기 자신마저 부정하는 거냐? 어리석구나, 카자마 진.

: 닥쳐!

카즈야는 진에게 맹공을 당하면서도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암시를 남긴다. 그러다가 촌극은 관두고 데빌화하라며 진을 부추기고, 진은 이에 응하여 데빌 진으로 변신한 후 카즈야에게 달려든다.
카즈야 : 네놈은 많은 사람을 희생시켰다는 자각이 있기는 한 거냐?

: 그래... 난 속죄해야만 해...! 데빌의 힘을 가진 자로서... 네놈은... 내가 죽이겠다!

(카즈야가 데빌의 힘을 두른 진의 일격에 맞지만 금세 다시 일어나며 웃는다.)

카즈야 : 촌극은 됐다. 얼른 데빌화해라.

: 너를 죽이고... 모든 것을 끝내겠다!

(진은 데빌화하여 카즈야에게 덤빈다.)

진이 데빌화하자 카즈야를 압도하고 진은 카즈야를 끝장내려 했지만 전부 페이크였고 카즈야가 데빌화하자마자 진을 압도한다.
카즈야 : 슬슬 장난은 끝이다!

(카즈야가 진에게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하고 진도 뇌홍파로 맞서지만 진이 밀린다.)

둘 다 데빌화 상태로 다시 싸움을 시작하지만 4 때부터 데빌의 힘을 자유롭게 다루는 카즈야에게 있어서 데빌의 힘을 제어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진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카즈야 : 힘의 차이를 깨달아라!

결국 진은 카즈야의 레이지 아츠를 맞고 무력하게 패배한다.
카즈야 : 내 피를 이어받았으면서 이 정도냐? 날 죽이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거다.

(분노하며 달려드는 진)

카즈야 : 에 삼켜졌나. 각오도! 집념도! 는 모든 것이 얕다!

(카즈야는 더욱 강력한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해 진을 날려버린다.)

파일:카즈야-데빌블래스트.gif
카즈야 : 전 세계의 인류에게 고한다. 네놈들 인류는... 무기나 병기에 지나치게 의존해 연약한 생물로 변했다. 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것은 스스로 싸우는 것을 잊은 약자들이다...! 겁쟁이들이 만든 사회와 룰을 왜 순순히 따르지...? 어리석군! 눈을 뜨도록 해라! 시시한 세계의 룰을 내가 바꿔주마.[42] 내가 지배할 세계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는 것은 <힘을 증명하는 자> 뿐이다! 여기서 나는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의 개최를 선언한다. 강한 자는 토너먼트에 모여라! 자신의 주먹으로 영광을 쟁취해라. 하지만... 힘을 증명하지 못한 약자는 나라째 사라지게 될 것이다. 자, 전 인류여! 세상을 투쟁으로 채워라! 하하하하하하하!!!!

카즈야는 진을 날려버린 뒤 데빌 블래스터로 지상에서 우주의 인공위성들을 파괴해버린다. 그리고 전 세계를 향해 철권 8 개최를 발표함과 동시에 힘을 증명하지 못한 약자는 조국과 함께 없애겠다고 선언한다.[43]

한편 과거 자신의 목숨을 노렸던 니나 윌리엄스를 섭외하여 부대 지휘를 맡겼고, 니나는 펭 웨이를 섭외했으며, 아수세나가 커피 홍보를 위해 G사에 붙으면서 G사의 규모가 이전보다 거대해졌음이 간접적으로 나왔다.

철권 8 개최 선언 후 카즈야는 G사 본사에서 세계 각지의 예선전을 지켜본다.
카즈야 : 인류여, 싸움에 광분해라. 세계를 혼돈으로 채워라.

그 후 카즈야는 진이 이탈리아 본선에 진출한 것을 확인하는데 이때 카즈야의 부하가 된 니나가 나타난다.
카즈야 : 니나인가...

니나 : 당신이 찾던 여자.... 역시 <시리우스의 사수> 곁에 있었어.

카즈야 : 녀석이 이탈리아 안에서 나오지 않도록 감시를 계속해.

드디어 이탈리아에서 결승 토너먼트가 열리고 진이랑 리로이의 시합이 끝난 뒤에 모습을 드러낸다.
카즈야 : 내가 지배할 새로운 세계에서는 힘에 의해 모든 서열이 결정된다. 선언한 대로 이 대회에서 이긴 나라에게는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지. 힘에 의한 자유를 누리도록 해라!

한창 결승 토너먼트가 진행 중이던 그때 빅터의 UN군이랑 라스의 위그드라실이 결승전이 진행되는 콜로세움에 쳐들어와 토너먼트를 강제로 중지시킨다. 뒤이어 자피나 까지 콜로세움에 들어오는데 카즈야는 기다렸다는 듯 이걸로 모든 조각이 갖춰졌다 말하더니 자피나가 콜로세움 중앙까지 들어오자마자 데빌화하여 자피나를 기습한다.
카즈야 : 어리석구나. 일부러 네년까지 여기에 올 줄이야.

자피나를 붙잡은 카즈야는 자피나에게 봉인된 아자젤을 부활시키기 위해 자피나를 기습한 것이었다.
카즈야 : 자! 눈을 떠라, 아자젤!

(부활한 아자젤이 하늘에서 나타나 콜로세움 중앙에 떨어진 뒤 포효한다.)

아자젤 : (수고 많았다, 나의 권속이여... 보답으로 나의 일부가 되는 영예를 주지.)

카즈야 : 뭘 착각하고 있는 거냐? 네놈이 나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아자젤 : (어리석은 소망이군... 자신의 분수를 알아라!)

카즈야 : 먹어주마! 그 힘 모두를 말이지!

(카즈야랑 아자젤의 싸움이 시작된다.)
(1라운드 종료)

아자젤 : (야심에 걸맞은 힘은 있는 듯 하나.... 내게 저항하기엔 아직 멀었다!)

(포효와 동시에 몸이 붉게 변하는 아자젤)

카즈야 : 내가 손에 넣기에 걸맞은 힘이다!

아자젤은 자신의 권속인 카즈야가 자신에게 저항하는 것에 분노하여 카즈야를 없애려 하지만 어느샌가 카즈야의 힘은 아자젤을 능가했다.
카즈야 : 아직도 모르는 것 같군. 내 힘은 이미 네놈을 능가하고 있다!

(아자젤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카즈야.)

아자젤 : (설마.... 권속 따위가....!)

(아자젤까지 흡수하여 완전한 데빌로 각성한 카즈야)[44]

파일:카즈야vs쩌리들.gif
카즈야는 아자젤까지 흡수하여 완전한 데빌로 각성하였고 클라우디오는 카즈야를 제압하기 위해 퇴마 술식을 준비하는 동안 콜로세움에 남아있는 레이나, 라스, 리, 알리사, 빅터, 클라우디오, 화랑은 카즈야에 맞서지만 카즈야에겐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45][46]
카즈야 : 힘의 차이를 깨달아라!

카즈야가 지면을 강타하자 카즈야에게 달려드는 격투가들은 모조리 튕겨나가는데 그 틈에 레이나가 알리사의 로켓 팔을 카즈야에게 던진다. 이에 카즈야가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하지만 레이나는 박치기를 날려 카즈야를 주춤하게 만들고 카즈야는 레이나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수정으로 결계를 생성한다.
카즈야 : 이제 도망칠 곳은 없다. 후회하도록 해라!

레이나 : 오히려 이러는 편이 더 좋다고....!

카즈야랑 레이나의 싸움이 시작되는데 레이나가 최속풍신권을 날리자 카즈야는 레이나가 미시마류 가라데를 사용하는 것에 당황한다.
(카즈야에게 초풍을 날리는 레이나.)

레이나 : 아자젤의 힘이 그것 뿐인가?

카즈야 : 네년.... 미시마류라고? 어찌 됐든 나에겐 안 통한다!

(레이나를 공격하는 카즈야)

레이나 : (그래.... 이 힘이라면....! 늦지 않아야 할 텐데....)

카즈야 : 호오.... 아직도 일어나는 건가....

레이나 : 튼튼한 건 자신 있거든.

레이나랑 카즈야의 싸움이 다시 시작되지만 카즈야는 슬슬 질리다며 전력으로 싸움에 임하자 레이나가 밀린다.
카즈야 : 슬슬 질리는군... 내 앞에 선 것을 후회해라! 죽어라!

레이나 : 아직 부족한가....

카즈야 : 이제 끝이다.

카즈야가 레이나를 끝장내기 위해 온 힘을 모아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하려 하지만 클라우디오의 결계 술식이 완성되어 카즈야를 포박한다. 이후 클라우디오는 술사의 목숨을 앗아간다는 이유로 선대가 사용을 금지한 퇴마의 금주(祓魔の禁呪) <케팔로스의 창>을 카즈야에게 발사하지만 빗나간다.
카즈야 : 인간 주제에 건방진 짓을...! 사라져라!

카즈야는 데빌 블래스터로 클라우디오를 형체도 없이 소멸시키지만 사실 화살은 빗나간 것이 아니라 데빌의 눈을 속이기 위해 탄도를 계산하여 쏜 것이었다. 이내 클라우디오가 데빌 블래스터에 맞기 직전 화살을 조종해서 카즈야에게 되돌아오게 하였고 화살은 카즈야의 어깨에 적중했다. 그 영향인지 카즈야는 아자젤의 힘을 통제하기 힘들어진다.
카즈야 : 아자젤 자식..... 발악하기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가....

결국 카즈야는 퇴각하여 G사로 복귀하고 니나에게서 보고를 받는다.
니나 : 지금 움직일 수 있는 G사의 전력을 총동원해서 야쿠시마로 보낼게. 카자마 진의 발을 묶고 반란군을 유인한다.... 그리고 야쿠시마에서 놈들을 일망타진한다.... 대충 이런 생각이겠지.

카즈야 : 진은 죽이지 마라. 내가 직접 처리하겠다.

니나 : 대회 참가자 중에서 쓸만해보이는 선수들을 섭외해놨어.

(보고를 마친 뒤 퇴장하는 니나. 카즈야의 안에 있는 아자젤이 발악한다.)

카즈야 : 소용없다, 아자젤이여..... 네놈의 힘은 곧 완전히 내 것이 된다. 네놈도 내 안에 녹아들어라.[47]

이후 야쿠시마에서 G사 vs 위그드라실+UN 연합군 간의 전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데빌화하여 야쿠시마에 나타나고 전쟁이 벌어지는 벌판에 무작위로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한다.
카즈야 : 잔챙이들이.... 여기서 한꺼번에 죽어라!

(데빌 블래스터를 무작위로 퍼붓는 카즈야)

카즈야 : 이걸로 남은 건 녀석 뿐인가.....

(진의 위치를 파악한 카즈야....)

카즈야 : 거기인가..... 카자마 진... 저세상으로 보내주마.

이후 진이 잠들어있는 숲 속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시간을 벌기 위해 라스가 나타나 카즈야에게 맞서지만 당연히 상대가 되질 않았다. 라스를 쓰러뜨린 뒤 카즈야는 진이 잠들어 있는 나무로 향하는데 그 순간 쓰러져 있던 라스가 일어나 온 힘을 다해 카즈야에게 박치기를 날리려 한다.
라스 : 미시마 카즈야!!!

(라스에게서 헤이하치를 겹쳐보게 되어 당황하는 카즈야.)

카즈야 : 아니!?

(카즈야는 라스의 박치기를 맞고 주춤한다.)

카즈야 : 네 이놈.... 꼴사나운 패배자가...!

라스 : 우리가 버는 1분 1초가..... 이 세계의 내일로 이어진다!

(카즈야는 끝까지 버티는 라스에게서 헤이하치의 환영을 보고 분노한다.)

하지만 결국 라스는 힘을 다하고 카즈야는 온 힘을 모아 데빌 블래스터를 라스에게 날리려는 순간 때마침 깨어난 진이 라스를 구한다. 이후 데빌의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된 진과 싸움을 시작한다.
(뒤로 물러나는 카즈야.)

카즈야 : 데빌의 피를 부정하던 네놈이 어찌 된 거냐?

진 : 네놈은 모를 거다! 지금의 나에게 있어 데빌의 피는 저주가 아니야...!

(진이 뇌홍파를 발사하고 카즈야도 이에 맞서 데빌 블래스터는 날리는데 진의 뇌홍파가 압도한다.)

진 : 지키기 위한 힘이다!

카즈야 : 시시하군.

(2라운드 시작)
카즈야 : 그 힘, 이전의 나에겐 통했을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에너지 구체를 만들어 던지려는 카즈야.)

카즈야 : 지금의 나에게는 한참 못 미친다. 여기서 모든 걸 끝내주마!

나름 분전하는 진을 보고 과거 뉴욕에 있을 때의 자신이었다면 현재 진의 힘이 통했겠지만 아자젤을 흡수한 뒤 힘의 최정점을 찍은 자신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프리저데스볼과 유사한 기술을 날리려 한다. 이때 진이 데스볼에 밀리다 내면에서 카자마 준의 말을 듣고 엔젤 진으로 각성하기 시작하면서 역으로 밀리기 시작한다.
카즈야 : 네놈... 그 모습은 설마... 네 이놈!!

(엔젤 진에게 주먹을 날리는 카즈야.)

카즈야 : 이건... 정화의 힘인가!?

이후 둘의 싸움은 성층권으로 치솟아 우주 공간으로까지 나아가고 카즈야는 역대급 규격외의 힘을 가진 엔젤 진을 상대로도 크게 밀리지 않은 채 오히려 완성된 데빌의 힘으로 진을 강력하게 몰아붙인다.
카즈야 : 불쾌하다! 자기 분수를 알아라! 죽어라!

(카즈야의 데빌 블래스터를 다 피해내는 진)

진 : 그런건 안 통한다!

(2라운드 시작)

그렇게 치열한 2라운드가 시작되고 카즈야는 진에게 최종 오의가 담긴 레이지 아츠를 퍼붓는다.
카즈야 : "짓뭉개져라! 우주의 먼지로 만들어주지. 네놈이 어떤 힘을 얻더라도 소용없다. 사라져라! 가증스러운 힘과 함께!"

하지만 진은 이를 가까스로 버텨내고 카즈야에게 맞선다.
카즈야 : 죽은 게 아니었나...

진 : 아직 끝나지 않았어!

진은 온 힘을 다해 강력한 반격을 가한 후 레이지 아츠를 시전하는데 이를 직격당했음에도 카즈야는 쓰러지지 않고 일어선다.
카즈야 : 빼앗고, 지배하고, 굴복시킨다! 그것이야말로...힘이다!

진 : 소중한 것을 지키고, 미래로 잇겠어! 그러기 위한...힘이다!

분노와 함께 힘을 더더욱 끌어올리며 치열한 싸움 끝에 약탈, 지배, 힘에 의한 굴복을 욕망의 원동력으로 삼은 카즈야, 소중한 사람을 지키겠다는 일념을 욕망의 원동력으로 삼은 진의 주먹이 격돌하며 거대한 빛과 어둠의 날개 형태가 빛어지고 빅뱅을 연상케하는 거대한 폭발과 함께 스테이지는 지상으로 추락한다. 그리고 진이랑 카즈야는 각각 엔젤의 힘과 데빌의 힘을 모두 잃게 된다.
진 : 데빌의 힘은 사라졌다. 이제 우리는 인간에 지나지 않아.

카즈야 : 그게 어쨌다는 거냐? 그런 건 수단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진 : 그렇다면 너는 내가 여기서 막겠다.

카즈야 : 내 앞에 선다면 누구든지 죽인다.

이제 진과 카즈야는 오직 인간으로서의 결전을 시작하게 되고 플레이어는 진을 사용하니 즉 철권 8 메인 스토리의 진 최종 보스는 미시마 카즈야.

1라운드에서는 카즈야가 기원초 나락 콤보를 먹이며 진을 한 차례 다운시키나 1차 트레일러처럼 다시 일어선 진의 극성마인충에 도리어 한 방 먹는다.

2라운드에서는 철권 3의 자세를 취하며 카즈야와 맞초풍을 날리고 다시 카즈야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려서 날아온 암석 째로 부수며 카즈야를 밀어낸다. 과거 오거에게 복수하기 위해 미시마 헤이하치에게서 배웠으나 배신당한 이후 버렸던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를 사용하는 진에게 밀린다.
카즈야 : 네놈.... 미시마류는 버렸을 텐데...!

진 : 난 이제 미시마류를 사용하는 걸 주저하지 않아!

하지만 카즈야도 그냥 당하지 않고 진에게 한 방 먹인다.
카즈야 : 힘으로 나에게 이길 거라 생각하나?

진과 카즈야의 싸움은 계속되고 카즈야의 일격에 진은 카즈야에게 삼전서기 후 귀신멸렬을 시전한다.
카즈야 : 힘이야말로 전부다!

진 : 힘만이 전부가 아니야. 그게 지금의 나다... 덤벼!

카즈야 : 건방진 짓을!

진은 어린 시절 어머니 카자마 준에게 배웠으나 강한 힘을 추구하며 포기한 카자마류 고무술로 카즈야의 주먹을 흘린 뒤 공격한다. 진은 어머니가 가르쳐준 강한 마음과 그리고 카자마류의 모든 기술을 써서 카즈야를 막으려 하나 카즈야는 소용없다며 어중간한 기술은 내게 안 통한다면서 몇 방 먹였다.
카즈야 : 소용없다! 어중간한 기술은 나에게 안 통한다!

진 : 포기하지 않아!

진은 포기하지 않고 손바닥으로 카즈야의 주먹을 막았으나 카즈야의 주먹이 진의 손바닥을 밀어내고 카즈야는 그 틈을 노려 진에게 뒤돌려차기를 날린 뒤 돌벽까지 몰아낸다.
카즈야 : 어설프다!

(뒤돌려차기를 날려 진을 돌벽까지 몰아넣은 뒤 매섭게 공격하는 카즈야.)

카즈야 : 나를 지배하려는 자는....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다!

(진을 쓰러뜨리는 카즈야)

카즈야 : 싸움이라는 건 마지막에 어느 쪽이 서 있는가... 그것 뿐이다.
: 싸움... 이란... 싸움이란... 살아가는 것 그 자체다.[48]

카즈야 : 끈질긴 녀석...!

: 맡겨진 마음이 내게 살아갈 용기를 줬어.

카즈야 : 말도 안 돼...!

: 모두와 함께 살기 위해... 난 몇 번이라도 일어서겠어...!

카즈야 : 끈질긴 것은 인정해주지... 하지만 이기는 것은 나다...!

: 난 더 이상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지 않아. 난 더 이상 동료와 이어지는 것을 부정하지 않아.[49]

쓰러진 진은 지금까지 만나온 격투가들이 자신에게 한 말을 떠올리며 모두와 함께 살기 위해서라면 몇 번이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카즈야의 주먹을 맞아가면서 일어난다. 진은 자신의 과거도 동료들과의 유대도 부정하지 않은 채 다시 카즈야와의 최후의 일전에 들어가고, 지금까지 어머니에게 배운 카자마류 고무술과 할아버지에게 배운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 그리고 지금의 자신을 상징하는 정통파 가라테까지 사용해가며 카즈야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지칠대로 지친 상태임에도 카즈야는 이전 데빌화를 연상케하는 자세로 초사이어인스러운 파워를 내뿜은 다음[50] 이제껏 써왔던 중 가장 강력한 초풍을 진에게 작렬하고, 이어서 다시 한번 자세를 잡아 진과의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이후 누가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카즈야와 진은 서로에게 크로스 카운터를 작렬하지만 결국 카즈야가 먼저 쓰러지면서 완전히 패배한다. 진은 카즈야를 죽이지 않은 채 떠났지만 날이 개고 동이 튼 후에도 카즈야는 깨어나지 못하는데, 그런 카즈야의 앞에 카자마 준이 나타나며 스토리는 끝을 맺는다.

결과적으로 카즈야는 목숨만 겨우 건졌지 데빌 인자라는 힘과 G사 총수로서의 권력 등 모든 것을 잃어, 완전히 몰락한 매우 비참한 상태에 놓였다. 거기다가 쿠키 영상에서 카즈야에 대한 증오심을 여전히 품고 있는 레이나자신의 아버지인 헤이하치를 죽인 원수인 카즈야를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는 일념 하에 카즈야의 데빌 블래스터를 정면으로 맞아서 데빌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게 되었다.

배드 엔딩에서는 처절한 싸움 끝에 카즈야와 진의 주먹이 격돌하는데 진이 먼저 쓰러지면서 카즈야가 최종적으로 승리하게 된다. 카즈야는 이전에 아버지 헤이하치가 자신에게 그러하였듯 진을 낭떠러지 밑으로 던져버린 뒤 미소를 짓고 다시 G사의 총수로 복귀한다.
카즈야 : "데빌의 힘이 없어도... 끝까지 싸울 뿐이다. 힘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이 세계에서 말이지."

엔딩 크레딧에서 파괴된 도심에서 브라이언, 드라구노프, 아수세나, 펭의 모습이 사진으로 남았고, G사를 막던 카자마 진을 비롯하여 저항군이었던 위그드라실도 패배했기 때문에 G사가 세계를 정복하는 것을 막을 세력은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메인 스토리에서는 절대악, 대마왕 포스를 뽐냈는데 개인 에피소드 엔딩에서는 시리즈 내내 보여왔던 모습과는 다른 의외의 개그를 보여준다. 개인 에피소드는 카즈야가 헤이하치를 완전히 끝장내자 궁지에 몰린 미시마 재벌이 새로운 총수 자리를 걸고 철권 토너먼트를 개최하는데 이에 카즈야는 미시마 재벌까지 차지하여 완전한 세계 지배를 실현시키기 위해 철권 토너먼트에 참가한다는 내용. 즉, 메인 스토리에선 철권 토너먼트의 주최자였던 반면 개인 에피소드에서는 카즈야도 참가자로 나온다.

엔딩에서는 철권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여 미시마 재벌 총수까지 차지했는지 카즈야의 집무실 뒷편에는 G사의 로고가 아닌 미시마 재벌의 로고가 박혀있다. 이후 전 세계의 지배자가 된 카즈야의 다큐멘터리를 찍는다.


(어느 평화로운 시내 한복판에 카즈야의 조각상이 나오며 자막으로 "미시마 카즈야, 반평생을 이야기하다."가 뜬다.)

Q : 세계를 손에 넣은 감상은?

카즈야 : 흥, 시시한 질문이다. 다음!

Q : 퍼스트 레이디에 대해

(카즈야 주위에 전기가 퍼진다.)

카즈야 : 시시하군. 내 인생은 지금까지 싸움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 녀석이랑 알게 된 것도 어떤 싸움 도중이었다.[51] 투쟁이 일상인 내 주위에 약자는 필요없다! 그리고 이 녀석은...

(책상 위의 트로피를 던지는 카즈야. 옆에 있던 퍼스트 레이디가 트로피를 받아주며 미소 짓는다.)

카즈야 : 강하다. 그것 뿐이다. 다음!

Q : 취미에 대해

(카즈야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두 손으로 책상을 탁 치면서 벌떡 일어나고 미소를 짓는다. 뒤의 대문이 열리더니 장대한 스니커즈 컬렉션이 공개된다.)[52][53]

(컬렉션 사이로 향하는 카즈야.)

카즈야 : 하하하하, 나는 모든 걸 손에 넣겠다! 음하하하하하하하!!![54]

레이나 에피소드 엔딩에서는 라스와 리에게 쇠사슬로 포박당한 상태로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되어서 진과 빅터의 시중을 받고 있는 레이나의 앞에 끌려온다. 카즈야는 쇠사슬을 끊고 라스와 리를 적압한뒤 레이나에게 달려드나, 오히려 쿠마와 레이나의 협공에 역으로 제압당한 다음에 기절하고 발에 걷어차이지만... 이는 사실 철권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카즈야와의 마지막 대결을 펼치기 전 레이나가 한 망상이었다.

준 에피소드 엔딩에서는 진과 준하고 함께 캠핑을 나와 진과 함께 대련을 벌이다가 그 정도면 되었다는 준의 말에 진과 함께 행복하게 웃지만 이는 사실 준의 꿈이었다.

기자(철권)이 8편의 시간에서 나타나지도 않았고 기사를 쓰지 않았기에, 철권 8이 끝나도록 카즈야는 자신의 어머니가 어떤 존재였는지를 알 길이 없게 되었다..

추가 스토리에서는 자신이 7편에서 용암에 던져버린 아버지 미시마 헤이하치의 복귀가 확정되었다. 용암에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눈을 살짝 감았는데, 그 사이 철권승이 헤이하치를 데려간 것. 이 때문에 스페셜 매치에서 고우키의 난입으로 인해 확인 사살할 기회를 놓쳤다는 말도 있다.#

비록 아자젤을 흡수하기 전이었으나 완전한 각성까지 했음에도 마찬가지로 각성한 헤이하치를 쓰러뜨렸으나 죽이지는 못했고 데빌을 잃은 상황에서 미시마류 오의를 익혀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헤이하치와 데빌을 각성한 레이나까지 존재하니 카즈야는 더더욱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다.

단 카즈야도 데빌인자가 없어졌으나 본인의 실력 역시 진과 인간의 몸으로 대결시 미시마 일족다운 최강자급 힘을 과시했으니 큰 문제는 아닐수 있다.[55] 더욱이 자신은 데빌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이를 수단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었다. 인간으로서 실력에 자신이 있었던 셈.

스토리 모드에서는 라디아가 상대하는 새도우 데빌 카즈야로 등장한다.

3. 외전 시리즈

3.1. 철권: The Motion Picture

어린 시절 스라소니에게 습격당해 죽은 토끼를 안고서 울고 있는 카자마 준에게 다가가서 위로해준다.

하지만 그 직후 나타난 헤이하치는 다짜고짜 붙잡혀 어디론가 절벽으로 카즈야를 끌려가고, 헤이하치에게 자신의 새끼를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뜨리는 사자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아들임을 증명하라는 말을 들으며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이후 미시마 재벌의 본거지인 섬으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한편, 어린 시절 절벽 아래로 자신을 내던진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뼛속 깊이 박힌 카즈야는 헤이하치를 향한 복수와 함께 가슴에 생긴 흉터에서 이따금씩 느껴지는 격통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거기에 그를 제거하기 위해 리가 보냈던 자객인 니나를 헤이하치가 보낸 것으로 여겨 증오는 한층 더해진 상태. 그런 카즈야 앞에 나타난 준은 그제껏 가지고 있던 그의 목걸이를 돌려준다.

하지만 카즈야는 준을 매몰차게 대하며 목걸이를 팽개치고 울컥해 쏘아붙이는 준에게 복수심만이 자신을 지탱해 온 원동력이라며 조소한다. 그 때, 다시 한 번 니나에 의해 습격받은 카즈야를 구한 준이지만 카즈야는 태도만 약간 누그러졌을 뿐, 자신을 방해하면 죽인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난다.

이후 철권 배틀로얄에서 대전 상대인 미셸을 쓰러뜨리고 일격을 날리려는 자신을 가로막는 준에게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자신을 잠식해가는 어둠을 뿌리치라는 말을 듣지만, 누구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과 함께 방해하지 마라고 한다. 하지만 금방이라도 맞붙을 듯 대치하던 상황에서 한 발 물러나는 준이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과 함께 주변을 경계한다.

카즈야와 준을 공격하기 시작하는 알렉스들을 상대로 분전하였지만 이내 숫적인 열세로 밀리는 두 사람이었고, 특히 카즈야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알렉스들에 의해 카즈야는 죽기 직전에 몰린다. 그 순간, 카즈야의 내면에 있던 악마의 힘이 각성하고 카즈야는 곧바로 알렉스들을 모조리 쓰러뜨려버린다.

센트럴 타워에 도착한 카즈야와 준의 앞에 나타난 것은 리. 하지만 자신에게 덤비는 리를 한 방에 제압해버리는 카즈야였고, 곧바로 나타난 헤이하치는 리를 백너클로 저 멀리 날려버린다.

마침내 헤이하치와 대결하고, 제법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지만 이내 헤이하치에게 밀려 쓰러진다.

카즈야는 다시 헤이하치와 싸우기 시작했고, 거세게 헤이하치를 밀어붙이는 카즈야는 마침내 헤이하치를 쓰러뜨렸고, 완전히 죽여버릴 작정으로 헤이하치를 불구덩이로 던져버리려한다. 그런 카즈야를 말리는 준이지만 복수에 눈이 돌아간 카즈야는 준을 죽일 작정으로 그녀의 목을 조른다.

숨통이 조이는 와중에도 그녀보다 자신을 위하는 준에게 짜증섞인 얼굴로 알지도 못하는 자를 위해 목숨까지 거냐는 카즈야. 그런 그에게 16년 전, 구하지 못했던 그를 구하려는 것이라며 눈물을 보이는 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카즈야는 마침내 복수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찾는다. 그 때, 카즈야에게 쓰러졌던 헤이하치가 일어나 카즈야를 공격했고, 그를 감싸며 대신해서 헤이하치의 공격을 맞는 준. 그리고 그 공격의 여파로 세 사람이 서있던 절벽이 붕괴된다.

이후 준을 안아들고 섬을 탈출한다.

3.2. 철권 태그 토너먼트

아케이드 오프닝에서는 마지막에 화면에 시선을 주며 클로즈업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며, 콘솔 오프닝에서는 2 시절의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미시마 재벌 본사의 개인 사무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 위로 올라가 데빌의 힘을 방출하면서 간지를 내뿜었다.

카즈야 엔딩에서는 오거 신전에서 무릎꿇고 숨을 헐떡거리는 진을 물끄러미 바라본 후에, 진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실망한 나머지 등을 돌리지만 곧바로 진이 데빌화를 하자[56] 뒤돌아서서 없던 흥미를 다시 갖고 싸움에 임한다.

엔젤 엔딩에서는 엔젤 엔딩에서는 데빌 상태에서 쓰러져 있다가 엔젤에게 한번 정화되고, 후에 깨어나보니 엔젤은 이미 사라져 있었다.

그외에 헤이하치, 리, 브루스 엔딩에서는 굴욕적으로 패배해 쓰러지는 모습만 간간이 비춰졌다. 이 작품 한정으로 미시마 재벌을 카즈야와 헤이하치가 공동운영 하면서도 내부경쟁을 하는듯 하다. 일단 철권중들은 헤이하치쪽 세력으로 보인다.

3.3.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카즈야 엔딩에서는 언노운이 된 준을 쓰러뜨려 그 힘을 모조리 흡수한 후 완전한 데빌화를 하여 사라진다. 정식 스토리는 아니지만 철권 5에서도 조부 진파치를 죽인 패륜의 아이콘이고 카즈야에게 있어서 준은 원나잇 상대였을 뿐이니 준을 가족으로 보지 않는 게 당연할지도.

라스 엔딩에서는, 남들 다 젓가락 놀리면서 음식을 골라 먹는데 라스 혼자서 당황한 나머지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서 썩소를 짓는다. 훗, 미시마류 식사도 안 배우고 오다니[57] 중간중간에 라스의 젓가락도 튕겨낸 듯. 무려 세번이나 튕겨냈다

엔젤 엔딩에서는 데빌화한 상태로 엔젤에게 데빌 블래스터를 연이어 날리지만 엔젤이 데빌 블래스터를 반사하여 역관광 당해 데빌화가 풀린 채로 쓰러진다.

3.4. 철권: Blood Vengeance

6 시점으로 당시 미시마 재벌 총수인 진과 대치중이다. 카미야 신에 대해 조사하다가 신이 있는 교토 성으로 가 진과 헤이하치와 대면하고 세 명이 프리포올로 싸우지만 헤이하치와 진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먼저 헤이하치가 카즈야를 쓰러뜨린 후 진이 헤이하치를 쓰러뜨려 성 밖으로 날려버린다. 그 후 카즈야는 깨어나서 데빌화하여 진을 몰아붙이고 샤오유와 진을 지키려는 알리사 보스코노비치에게도 손상을 가한다. 데빌로 폭주한 진이 짐승 상태일때도 밀리지 않는 기색을 보여주었지만 나중에 진도 데빌의 힘을 제어하자 상대가 안되는 모양인지 손쉽게 발리고 허무하게 퇴장한다. 물론 죽은 건 아니다.[58]

3.5.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카즈야 - 니나 스토리 전개 및 엔딩
카즈야는 G사의 정보망에 의해 남극에 판도라의 상자가 새로운 힘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를 이용해서 데빌의 힘을 더욱 강화하고 미시마 재벌까지 장악하고자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카즈야 앞에 니나가 나타난다.
카즈야 : 훗, 보기 드문 얼굴이군.

미시마 재벌의 철권중으로 일하는 니나와 막대한 보수를 걸고 판도라의 상자를 얻을 때까지 일시적 계약을 맺게 된다.
니나 : 어떤 의뢰가 들어오든 나는 내 일을 할 뿐이야.
카즈야 : 사용할 수 있는 동안에는 뭐든지 사용해 주마. 모든 것을 되찾을 때까지는!
등장 대사
카즈야 : 간다.
니나 : 저들을 생포해야만 하나?
카즈야 : 흥! 죽으면 고작 그 정도밖에 못 한다는 거지 뭐.
니나 : (조용히 카즈야를 따라간다.)
1라운드 승리 후
카즈야: 아무래도 실력은 줄지 않은 모양이군.
니나: 그런 것 같군.
카즈야: 괜찮겠지. 계약을 속행하자.
니나: 라저.

2라운드 승리 후
니나: 전투 중에 연락이 온 것 같아. ‘상자’의 회수를 담당할 선발대가 이제 곧 남극으로 향한다고 한다.
카즈야: ‘상자’ 회수?
니나: 우리는 같이 가지 않아도 돼?
카즈야: 녀석들은 쓰고 버리는 장기말이다. 자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3라운드 승리 후
니나: ‘상자’만 회수하면 되는 일 치고는 일처리를 꽤 복잡하게 하네.
카즈야: 효율과 확실성의 문제다. 네놈은 내 명령만 따르면 된다.
니나: …………

4라운드 승리 후
카즈야: 벌써 끝인가, 쓰레기 같은 놈들. 이래선 실전까지 몸풀기도 안 되잖아.
니나: 실전?
카즈야: 남극에서 선발대가 괴멸했다. 생존자의 증언으로는 귀신에게 당했다고 한다.
니나: 귀신…

5라운드 승리 후
카즈야: 아무래도 근처에 암살권쓰는 가 어슬렁대는 모양이다.
니나: ……암살권?
카즈야: 그래. 암살자로서 흥미가 생기지 않나?
니나: 별로. 그것이 ‘상자’를 노린다면 제거하면 되잖아.

라이벌 상대는 켄 마스터즈. 카즈야는 그들에게 묘한 흥미를 느끼지만 니나는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카즈야 : 호오...
니나 : 그냥 피라미들이야. 내버려 둬.
카즈야 : 피라미들이기는 하지만 저들은 이름이 좀 알린 피라미들이군, 자기들 나름대로.
켄 : G사인가?
카즈야 : 재미있군. 남극에 가기 전에 몸이라도 풀어 볼까?
류 : 아무래도 도전하는 거 같은데.
카즈야 : 후후, 걱정하지 마라. 금방 끝내주마.
니나 : 후우...
6라운드 승리 후 (라이벌 전)
카즈야: 암살권을 쓰는 자도 결국 이 정도인가?
니나: 시간만 낭비했어.
카즈야: 당장 남극으로 떠난다. 이미 샤돌루의 총수가 직접 남극으로 갔다고 하니.
니나: 누가 상대건 간에 나랑 관계 없어.

7라운드 승리 후
카즈야: 하하하! 재미있군! 그 힘[59]이 있으면 세계를 지배하는 건 일도 아닐 거야!
니나: ……? 저건…………
카즈야: 왔군! 불 속으로 날아드는 나방처럼!

8라운드 승리 후 (파이널)
니나: 드디어 방해꾼은 모두 사라졌어.
카즈야: 바로 ‘상자’를 회수한다!
니나: …………

엔딩에서는 상자가 열리고 이를 얻으려는 카즈야를 니나가 막는다.
카즈야 : 어쩔 셈이냐?
니나 : 이건 받아 두겠어.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60]이 있어서.
카즈야 : 흥, 진짜 주인이라는 거냐? 역시 다른 의뢰를 받아 두었군.

카즈야는 남극에 잠입해 있던 G사의 병사들이 나타나게 하고 니나를 제압한다. 니나는 병사들을 쓰러트리고 도주한다. 그리고 카즈야는 상자를 챙겨간다.
카즈야 : 칫, 최후의 일격은 실패했나... 뭐 상관없다. 지금부터가 진짜니까!
「상자」를 탈취하려는 암살자의 계략을 알고
선수를 쳐 무사히 「상자」를 손에 넣은 카즈야.
G사의 직원들이 서둘러 「상자」를 분석하는 것을
그는 만족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로써 또 하나의 강력한 부하가 생겼다.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인간을 초월한 힘.
이 힘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을 때
모든 것을 되찾겠다는 야망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게 확신하고 남극을 떠나는 카즈야였다──


[1] 어렸던 탓인지 を가 お로 쓰여있는 오타가 있다.[2] 이때까지만 해도 부자간의 관계는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아버지라 부르며 헤이하치를 잘 따랐으며 카즈미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자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 사건이 일어난 후 카즈야가 헤이하치에게 보낸 첫 편지에서 아버지를 부르는 호칭은 "아버지(おやじ)"에서 다음 문장엔 "네놈(きさま)"으로 바뀌게 된다.[3] 정확히는 카즈야에게 데빌 인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데빌 인자를 카즈미에게서 물려받았다면 이 정도로는 죽을리가 없으니. 물론 카즈야가 데빌 인자를 물려받지 않았다면 죽었을테니 사실상 죽이려고 던진거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결국 헤이하치의 예상대로 카즈야는 데빌 인자를 물려받았고, 절벽에서 떨어졌는데도 살아남았다.[4] 어머니에 대해서는 여전히 애정을 간직하고 있는 듯 헤이하치를 찾은 고우키의 입으로 진상을 들었음에도 무슨 촌극이냐며 박장대소할 뿐 믿지 않았다.[5] 물론, 설정변경이라고 느끼기에 충분한 것이 죽이려고 절벽에서 떨어뜨렸는데 기어코 살아돌아오니 결국 키웠다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이기 때문, 사랑하는 아내인 카즈미조차 결국은 자기 손으로 죽였음에도 후환이 될 수 있는 카즈야를 진처럼 총으로 죽이려는 시도를 해본다던가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도 아닌 본인 손으로 직접 키우기로 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6] 이 연계는 카즈야는 안 쓰고 태그1에 가서야 헤이하치에게 추가된 '귀곡연축(LP RP RK)'이다.[7] 참고로 카즈야가 보는 방향은 플레이어가 보는 화면쪽이다. 어찌보면 막판에 제4의 벽을 두드린 엔딩. 그리고 기술력의 한계때문에 환한 미소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철천지 원수라도 자기 아버지를 절벽 아래로 내던지고 환하게 웃는 건 썩소보다도 더 섬뜩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8] 일본어판에서는 한술 더 떠서 헤이하치의 존재를 이루는 모든 걸 부정하고 말살하겠다고 말한다.[9] 진이 준결승까지 진출하지만 철권중에 납치(진) - 결승에서 헤이하치가 승리하고 카즈야를 진이 구속된 본당으로 데려감(헤이하치) - 진의 데빌 인자에 반응해서 나타난 데빌을 카즈야가 억누르고, 진의 데빌 인자를 자극해서 구속을 푼 진과 대결(카즈야) - 진이 카즈야와 헤이하치에게 모두 승리하고 데빌화한 채 떠남(진)[10] 아케이드 모드에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에인션트 오거를 쓰러뜨리면 오거가 헤이하치를 흡수해서 트루 오거로 변하고 그것까지 연달아서 쓰러뜨리게 되는데, 정식 시나리오에는 폴 피닉스가 에인션트 오거를 쓰러뜨린 뒤 가버리자 오거가 알아서 트루 오거로 변한 걸 카자마 진이 쓰러뜨린 것으로 나오며, 헤이하치는 애초부터 오거에게 흡수 따위 당하지도 않았다.[11] 이 팔려갔다의 의미는 G사가 카즈야의 시신을 재빨리 회수 한 뒤에 정부기관이나 국제기구 등 타 집단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끔 카즈야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주민한테 거액의 돈을 쥐어주며 입막음을 시킨 것으로 보인다.[12] 위 스토리는 철권 4 공식 한국어판에서 번역이 있긴하나 오역이 많아 일본어판을 번역[13] PS2 발매판 오프닝에서는 "네놈들의 목숨은 내 손 안에 있다."로 오역되었으나 철권 7 갤러리 모드에서 수정됐다.[14] 진은 카즈야랑 맞붙기 위해 대회장으로 향하던 도중 헤이하치의 지시를 받은 철권중에게 납치되었다.[15] 이 때 승리 포즈에서 카즈야가 헤이하치에게 "자, 안내해라."라며 진이 있는 곳까지 간다.[16] 철권 5 카즈야 스토리에 따르면 철권 4 결승전은 카즈야의 패배로 끝났다는 언급이 나온다.[17] 여기까지의 장면은 카즈야 엔딩에서만 나오고 이후는 정식 엔딩인 진의 엔딩과 같다.[18] 철권 4 첫 시작부터 1P 커서가 카즈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인공 처럼 나왔지만 나중에 카자마 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반전을 연출하기 위한 장치라고 할 수 있다.[19] 철권 4의 스토리가 군상극 처럼 멀티 엔딩이라 플레이에 따라 전개가 다르게 바뀐다. 아레나 결승전에서 만나 본당에선 데빌이 깨어나 데빌을 흡수하는 카즈야의 엔딩을 따르며, 카즈야의 호통에 깨어난 뒤 미시마 3대 결전은 카자마 진의 엔딩을 채용한 전개 방식이다.[20] 이 모습은 태그 2의 태그 잡기로 구현되었다.[21] 그런데 콘솔판 6 BR에 나온 미시마 사가(전작의 메인 스토리 압축판)에서는 굳은 표정으로 미시마도 이것으로 끝이다라고 말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헤이하치가 살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순간적으로 허무감을 느낀 것으로 추정되나, 본인이 진처럼 미시마의 성을 버린 것도 아닌 마당에 왜 굳이 저런 말을 했는지는 불명[22] 이 과정에서 G사 간부였던 레오 클리젠의 어머니, 엠마 클리젠도 사망하게 된다. 다만 카즈야도 G사가 언젠간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 짐작하고 있었던 듯한 눈치였다.[23] 사실 사랑하는 마음과 죽일 생각 둘 다 있었다고 봐도 무리는 없다. 그래도 어머니와 함께 자기한테 잘 대해준 할아버지기 때문. 반면에 어차피 진파치는 죽음을 앞둔 상태인데다 누군가가 자신을 죽여주길 바라고 있었고 카즈야가 진파치를 죽이면 데빌인자를 흡수할 수 있으니 조금 옛날 추억 좀 떠올리다 할 일 했다고 봐도 이상하진 않다. 이쪽도 냉철하고 잔인하긴 마찬가지.[24] 재벌이 맞으나 철6 공식 한국어판에서는 재단으로 오역되는 부분이 많고 이 부분도 오역되었다.[25] 이 대사는 7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상대할 때 나온다. 아래의 라스의 대사도 그렇고 7의 신규 대사들은 시나리오 모드의 대사를 짜집기한 게 많다.[26] 이 대사도 철권 7 오프닝에 "끝없는 투쟁과 반역, 피의 숙명이다"로 재사용된다.[27] 이는 진파치가 1 이전 시점에 미시마 가문은 조상 대대로 저주받은 가문이라고 언급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카즈야 또한 미시마 재벌 총수 시절에 가문의 역사 기록을 접했을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이런 사상을 가지게 된듯 하다.[28] PSP판에서는 신전 외부 맵이 짤렸기 때문에 아자젤과 붙은 장소에서 그대로 싸운다.[29] 헤이하치도 왜 이제 와서 뒷북이냐며 황당해하자, 고우키는 헤이하치와 카즈야가 충분히 강해지기를 기다렸다고 답한다. 애초에 고우키가 강한 자와의 사투만을 추구하는 자인 이상 카즈미와의 약속은 지킬 것이지만 그걸 자신의 방식으로 지켰다 봐야 한다.[30] 사실상 헤이하치가 고우키와 카즈야를 한꺼번에 없애려고 위성 포격을 사용한 게 자충수가 되어버렸다. 아벨 박사가 남긴 최강 병기라는 사실만 믿고 헤이하치는 두 사람이 죽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둘 다 죽기는커녕 눈에 띄는 부상 하나 입지 않았다.[31] 게임에서는 Brimstone & Fire라는 이름의 맵으로 나온다. 카즈야가 유년시절 헤이하치에 의해 절벽 아래로 던져졌던 바로 그 화산으로 옛날엔 휴화산이었지만 지금 활화산이 되어 버렸다.[32] 여기까지는 아케이드 철권 7의 오프닝을 재현한 것이다.[33] 이번에 새로 나온 데빌 카즈야의 모델은 블러드 벤젼스의 알록달록한 색상을 어레인지하여 철권 2의 데빌 카즈야에 가깝게 검보라색으로 도배했다. 그리고 날개장식과 가슴팍에까지 눈알이 달린,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기괴한 형태다. 하지만 그래도 카즈야 특유의 간지를 잘 살려놔서 징그럽지만 멋있다는 이야기가 많다.[34] 이 데빌 카즈야는 각성 헤이하치와 마찬가지로 스토리를 전부 클리어하면 트레저 배틀의 스페셜 보스로 난입한다. 레이지 아츠를 맞으면 즉사한다.[35] 사실 3단계에서도 체력이 반피가 되면 슈퍼아머가 1번 발동되고 4단계에서는 반피, 1/4가 될 때 2번 발동된다.[36] 7편 내에 삽입된 영상이나 컷씬들도 나오지만 전작들의 동영상들(심지어는 태그 토너먼트 1 콘솔판 오프닝까지)도 나온다. 심지어 그래픽을 바꾸지 않고 그때의 그래픽 그대로 붙여 쓴 것이다![37] 4편 오프닝에서 헤이하치에게 선전포고했던 그 말과 동일하다.[38] 여태 짧고 굵은 기합만 내뱉던 카즈야가 철권 시리즈 통틀어서봐도 들은 적 없는 처절한 목소리를 내며 일격을 날린다.[39] 헤이하치가 카즈야와의 결전장으로 향하기 전 했던 말. 그리고 이 대사는 8편에서 아들놈에게도 시전한다.[40] 여담으로 카즈야는 지금까지의 스토리에서 이 정도로 당황한 적은 없었다.[41] 여기서 진이 세계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임을 지적하며 팩트폭력을 날리고 자신을 죽여 속죄하겠다는 진의 논리를 비웃는다.[42] 이 다음 데빌 블래스터를 우주로 발사하여 전 세계의 인공 위성을 모조리 격추시킨다![43] 본래라면 카즈야의 국적은 일본이지만 그 국적을 버렸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관 없어졌다. 그래서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 선택 화면에 캐릭터의 국가가 표시되어있는 것.[44] 이때부터 명칭이 True Devil Kazuya로 표시된다.[45] 여기서 화랑은 데빌 진, 라스는 아자젤을 한 번 이겼던 강자들인데 이 둘조차 완전체로 각성한 데빌 카즈야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아무대로 완전체로 변한 데빌은 지금까지 등장했던 그 어떤 존재보다 초월적인 강함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46] 기존에 킹, 브루스, 윌리엄스 자매 등 미시마 가문보단 실력이 아래인 다른 강자들이 시네마틱 영상이나 설정, 언급 등에서 미시마 가문의 일원들을 상대로 1:1 대결에서 고전시킬 정도는 되는 것으로 묘사된 것을 보면 이 시점에서의 데빌 카즈야는 그야말로 철권 캐릭터들 중에서도 규격외급 최강자인 셈이다.[47] 이때 카즈야의 눈동자 두 개 전부 붉은색을 띄는데 카즈야에게 있던 데빌이 완전체가 되었음을 의미한다.[48] 또한 철권 8 플래티넘 트로피의 이름이다.[49] 진은 이전부터 자신의 미시마의 피와 데빌 인자로 인해 과거를 부정했고 이를 끊기 위해 아자젤과 동귀어진하려 했었다. 또한 6이전에는 다른 지인들이 위험에 쳐할 것 같아서 이들과 떨어져 지냈고, 6 이후 에는 이유가 있었다곤 하나 스스로 전쟁범죄자가 됨으로서 마찬가지로 이들과 이어지는 것을 부정했다. 그런 진이 8편 스토리 모드를 통해 데빌의 힘을 받아들임은 물론, 스스로의 과거를 받아들이고 동료들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50] 과거 철권 7에서 데빌화했던 자신에 맞서 힘을 드러냈던 헤이하치의 모습과 겹치는 부분이다.[51] 이때 카즈야의 책상에 놓여져있는 준의 사진이 보인다.[52] 1편 이후 설정으로만 있던 카즈야의 취미인 스니커즈 수집을 공식적으로 보여줬다.[53] 1편과 8편 사이의 작품에서 이 흔적을 찾아본다면 5편에서 아이템으로 나왔던 스니커즈가 있긴 한데 아이템 구입 및 착용은 전적으로 유저의 선택이다보니 구입해서 착용하지 않으면 겉으로 보이지도 않았다.[54] 이때 카즈야의 웃음 소리는 상당히 해맑은데다 배경음 박자에 맞춰 웃는다(...).[55] 여차하면 헤이하치와 비슷하게 외부의 힘을 받아서 강해지면 된다. 준의 카자마 일족의 힘이라던가 혹은 데빌인자를 흡수한다거나.[56] 이마의 문양과 빨간 눈만 나오고 몸체의 큰 문양과 날개는 안나온 미완성된 폭주다.[57] 이후 삶은 달걀이 미끄러져서 처음으로 공중에 튀었을 때 다시 한 번 썩소를 짓는다. 하지만 결과는 라스 빼고 다섯 명이 사이 좋게 나눠 먹었다[58] 이후 헤이하치가 모쿠진의 힘을 해방, 모쿠진과 융합된 거대 괴물이 되어 진을 압도하지만 알리사가 최후의 발악으로 헤이하치에게 양팔 로켓을 발사하여 방심하게 만들고 그 틈에 진이 헤이하치에게 뇌홍파를 날려 헤이하치를 쓰러뜨린다.[59]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생기는 힘[60] 니나가 미시마 재벌의 철권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카자마 진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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