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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9:09:15

미각 이상

미맹에서 넘어옴

1. 개요2. 직업 관련3. 미각치인 가상 인물

1. 개요



미각에 문제가 생겨 을 정상적으로 인지할 수 없는 상태. 맛을 이상하게 느끼는 것뿐 아니라 맛 자체를 못 느끼는 경우 등이 있다. 혀가 매우 둔감해서 보통 사람은 맛있다고 느끼는 것을 맛있다고 느끼지 못하거나, 반대로 보통 사람들은 다 맛없다고 느끼는 것을 맛없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으로는 미각을 담당하는 감각 신경의 문제, 최종적으로 인지하는 뇌의 문제, 신경에서 전달 과정의 문제, 심리적 문제 등 여러가지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후각[1]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후각상실증(anosmia)이 있는 이들은 대부분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2]

시각이나 청각 같은 다른 감각과 달리 직접적, 외형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므로 소홀히 여겨질 수 있지만 미식가가 아닐지라도 먹는 즐거움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는 점에서 엄연히 삶의 질과 관련된 문제다.

창작물에서는 캐릭터의 비참함[3] 또는 인간으로서의 결여를 묘사하기 위해 설정하기도 한다. 식도락을 즐기는 캐릭터나 요리사 캐릭터(♤)의 경우 이 설정이 붙어 비극성이 극대화되기도 한다. 다만 그냥 단순한 개그 요소로 다른 사람들이 전부 맛없게 먹는 음식의 맛없음을 느끼지 못하고(…) 혼자서만 맛있게 먹어치우기도 한다. 더 나가면 다른 사람들은 아예 맨정신으로 먹지 못하는 요리치독요리도 맛있게 먹기도 한다. 물론 미각 이상과 요리치가 결합되기도 한다. 맛을 제대로 못 느끼는데 음식을 잘 만들 리는 없기 때문이다.[4]

미각 이상 중에 가장 유명한 페닐티오카바마이드(PTC) 미맹, 일명 TAS2R38로 불리는 미각 이상으로 인간의 유전형 중 하나이다. 이것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의 경우, 몇몇 음식[5]을 먹는 데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2. 직업 관련

미각 이상자의 경우 특히 요리 및 식문화 관련에서 불리할 수 있다. 이쪽일수록 미각이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특히 조리사가 되려면 미각, 후각이 원활해지는 것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음식점 운영이나 접대 관련 사업을 한다면 신중히 생각해야하는 부분이다. 본인은 그 입맛이 맞을지 몰라도 상대방이나 타인의 입장에서는 맛없어하는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구토, 복통, 설사, 배탈, 소화불량 등을 일으킬 수 있거나 건강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지나치게 단맛의 경우 치아우식증(충치)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지나친 짠맛의 경우 고혈압, 뇌졸중, 심부전증의 병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미취학 아동, 임산부나 노인들 그리고 매운맛에 약한 이들은 이러한 음식 먹는 것을 삼가 또는 자제해야 한다.

그 때문에 음식점이나 조리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을 고용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 본인이 직접 먹는 것이 아닌 상대방에 속하는 손님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입맛에 따르기도 하지만 미각 이상자 기준의 입맛으로 하다가는 복통, 설사, 배탈, 구토, 소화불량 등의 병세를 유발할 수 있어서 음식점 입장에서는 당장 신체적인 배상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3. 미각치인 가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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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캐릭터순)
[1] 왜 후각이냐면 후각이 미각의 70% 정도를 담당하기 때문이다. 즉, 극단적으로 말하면 지독한 냄새로 악명높은 수르스트뢰밍도 후각장애가 있으면 개의치 않고 먹을 수 있다.[2] 축농증 치료의 부작용으로 후각을 상실한 요리사인 이연복이 맛을 느끼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3] 특히 배틀물의 경우 시각이나 청각 상실은 전투 능력 상실로 이어지거나 전투 패턴을 바꿔버리게 되며 후각도 만만치 않은 부분이라 상대적으로 만만한게 미각이란 부분도 있다.[4] 요리연구가 백종원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X이라는 과격한 표현까지 써가면서 이런 이들을 비판했다.[5] 커피, 양배추, 브로콜리 등[스포일러] 인간이 아니다.[7] 비단 헨리에타의 문제만이 아닌 게 의체들의 경우 조건설정을 위해 약물투여를 자주 해야 하는 편인데 이 약의 부작용이 미각 상실이다. 트리에타 역시 후반부에 들어서며 미각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인다.[8] 참고로 슈의 케이크 하우스의 슈랑 똑같은 셈[9] 이 일족은 지독한 미맹이라고 한다. 로레스가 요리치인건 이 때문[10] 작중에서 "개구리 입맛" 등의 언급과 요리도 못하는 요리치라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만든다.[스포일러2] 그러나 2부에선 본인이 기억과 감각이 돌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요리실력이 늘었다.알펜이 만든 마파두부를 먹고 파티원들이 감탄한다.[12] 인간이지만 오니에 더 가까운 존재라 인간과 같은 미각을 거의 못 느낀다.[13] 셋쇼인 키아라를 죽이려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념과는 반대로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게 된 충격으로 정신이 붕괴, 그 여파로 미각을 상실한다.[14] 혀의 반절이 잘려나가(혹은 뽑혀나가) 맛을 제대로 못 느낀다. 이에 요리를 먹는 상대의 반응과 그에 따른 개선점 등을 공책에 빼곡하게 적어가며 요리를 익혔다.[15] 육체가 완전한 신에 가깝게 변질되어버리는 바람에 매운맛이나 단맛, 신맛 같은 자극적인 맛만 어느정도 느껴진다고.[16] 중상에서 복귀하고 특수한 갑주를 몰기 위해 받은 개조시술의 부작용으로 굉장히 자극적인 맛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식사할 때 요리를 조미료와 소스 범벅으로 만들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