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등장인물 | |
방피르 전문의 바니타스 | 아르시비스트의 혈족 노에 |
업화의 마녀 잔느 | 사드 가의 영애 도미니크 드 사드 |
그 외 인물 |
원작 | 애니메이션 |
Memoire11 Deux Ombres 출발점(出発点) |
「あなたという人間には興味があります。あんたがやろうとしていること…その結末を見届けたい! だからたとえあなたがオレを拒んだとしても、
"オレはオレの望むまま、あんたの意思に関係なく" あんたと一緒にいることに決めました。ヴァニタス。」
「당신이라는 인간에게 흥미가 있습니다. 당신이 하려는 것…그 결말을 끝까지 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설령 당신이 저를 거부한다 하더라도,
"전 제가 원하는 대로, 당신의 의사에 관계없이" 당신과 함께 있을 것을 결정했습니다. 바니타스.」
"オレはオレの望むまま、あんたの意思に関係なく" あんたと一緒にいることに決めました。ヴァニタス。」
「당신이라는 인간에게 흥미가 있습니다. 당신이 하려는 것…그 결말을 끝까지 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설령 당신이 저를 거부한다 하더라도,
"전 제가 원하는 대로, 당신의 의사에 관계없이" 당신과 함께 있을 것을 결정했습니다. 바니타스.」
「ここがはじまりだった。これはオレがヴァニタスと出会い共に歩み、多くを得、失い、そして…その旅路の果てに、彼をこの手で殺すまでの物語。」
「여기가 시작이었다. 이것은 내가 바니타스와 만나 함께 걸으며, 많은 것을 얻고, 잃고, 그리고…그 여로의 끝에, 그를 이 손으로 죽일 때까지의 이야기.」[1]
「여기가 시작이었다. 이것은 내가 바니타스와 만나 함께 걸으며, 많은 것을 얻고, 잃고, 그리고…그 여로의 끝에, 그를 이 손으로 죽일 때까지의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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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에 | |||||||||||||||||||||||||||||||||||||||||||||||||||||||||||||||||||||||||||||||||||||||||||||||||||
ノエ・アルシヴィスト(Noe Archiviste)[2]
바니타스의 수기의 또 다른 주인공[3].
2. 특징
갈색 피부에 은발, 보랏빛 눈동자를 지닌 청년. 갈색 피부와 옅은 머리카락은 자신이 태어난 혈족 특유의 외형이라고 한다.평소에는 존댓말 캐릭터라 신사적이고 정중한 말투를 사용한다. 어린 시절에는 평범한 소년의 말투이며, 화가 나면 엄청 거칠어진다. 아베르와뉴라는 시골 마을에서 줄곧 살았던 탓에 파리같은 대도시에 온 것이 처음이라 파리의 모든 것에 신기해한다. 포커페이스로 허당 기질을 보여주거나 아이처럼 눈을 반짝거리기도 하는 보케와 약간의 츳코미 기믹이 있다. 화가 나면 상당히 막나가기도 하고, 가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한다.
평상시 자신을 포함해서 다른 데 굉장히 눈치가 없지만 깊게 흥미를 가지게 된 대상에 한정해서는 눈치가 빠른 편이다.[4]
풀네임은 노에 아르시비스트(피를 파헤치는 송곳니). 하지만 진명은 아직 불확실하다. 어린 시절에는 '타르트 타탕'이라는 과자만큼 피를 좋아했지만 어느 마을 친구의 기억을 멋대로 봐서 괴물이라 매도당한 충격으로 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아르시비스트의 능력은 "'처음 빨아낸 대상"'에 한정해서 강제적으로 기억을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여러 번 빨아낸 자는 기억을 보지 않는다.
또한 그림을 엄청 못 그린다. 바니타스가 비웃을 정도.
무르라는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데, 무르를 챙기는걸 깜빡 잊어서 어디론가 갈 때 자주 무르를 놔두고 간다. 그러다가 재회하게 되면 무르가 노에를 한 대씩 때린다. 노에는 무르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지만 정작 무르는 노에가 잡으면 바둥바둥거리고 팔이나 머리를 물어뜯기도 하는 등 노에에게 까칠한 태도를 보인다.
19살이고 외견상으로도 성인이나 다름없지만, 수백 년을 기본 단위로 사는 방피르들에게는 애송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스승인 사드 후작이 원체 강자인 데다 아르시비스트의 혈족 자체가 워낙 강해서 상당히 강한 방피르에 속한다.
캐릭터 디자인 & 의상 및 설정화 |
3. 행적
3.1. 과거
어렸을 적의 기억은 흐릿하게 기억하며, 노에를 키워준 인간 노부부의 말로는 눈 오는 날 인간계의 길거리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고 한다. 노에를 불쌍히 여긴 노부부가 친손주처럼 키워서 한동안은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하지만 가장 먼저 할아버지가 병사하고, 얼마 안 가 할머니도 노환으로 잠든 사이 숨을 거둔다. 그후 노에가 사는 집에 유괴범이 노에를 납치해서 노예로 팔아버린다.그때 우연히 노예를 발견한 사드 후작이 사들여 사드 가의 별장에서 살게 된다. 사드 후작은 멸종된 거라 알려진 아르시비스트 일족을 발견해서 큰 흥미를 느끼고 앞으로 즐거운 나날이 있기를 기대한다. 노에는 노예가 아닌 사드 후작의 제자가 되었으며, 사드 가의 쌍둥이 남매 루이 드 사드와 도미니크 드 사드와 친하게 지낸다. 제법 힘겨운 유년기를 보냈지만, 정작 본인은 식사도 꼬박꼬박 잘 나오고 여러 곳을 돌아다녀서 여행 같았다며 즐거워 한다.
사드 후작의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으며 남매들과 즐겁게 놀고 인근의 마을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도미니크가 사드 가의 일원으로서 바쁜 생활을 보내던 어느날 루이가 점점 어두운 기색을 보인다. 말수가 적어지고 말뚝을 만드는 이상행동에 무언가 위화감을 느껴서 자신이 무언가 도울 방도가 없냐고 묻는데, 그때 마을 친구 미나가 저주받은 자로서 처형 당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당연히 구해야 한다고 반응하지만, 루이는 구할 수 없다며, 해보지 않고선 모른다는 말에 "지금 이 자리에서 구해보라"고 외친다. 노에는 않아있을 수 만은 없어서 친구들과 함께 미나를 폐허 건물 어딘가에 숨긴다. 그러나 미나는 결국 폭주해서 친구들을 살해하고, 노에와 도미니크를 습격할 찰나 루이가 나타나서 미나를 죽여 구해준다. 하지만 사실 루이 역시 저주받은 자였으며, 그 역시 폭주하기 시작해서 노에를 공격한다. 노에는 제발 원래대로 돌아오라고 설득하지만, 루이는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차마 친구를 죽일 수 없다며 그대로 죽임을 당할 뻔 했지만, 사드 후작이 걱정했다며 루이의 목을 쳐서 노에를 구해준다. 그때 노에는 이런 상황에서도 살아있다는 것에 안도하는 자신을 역겨워하며 자기혐오를 품는다. 그후 도미니크가 루이에게 부탁받은 유품이라면서 어떤 상자를 건내는데, 그 안에는 무수히 많은 말뚝이 있었다. 이것은 노에에게 큰 트라우마를 주었고, 그동안 루이가 어떤 심정으로 살아왔을지 비통해 해서 저주받은 자를 만드는 그 원흉에게 큰 증오를 품는다.
3.2. 화명 에글란티느
선생님의 부탁으로 파리로 가서 『푸른 달의 흡혈귀』가 만들었다는 『바니타스의 서(書)』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한다. 이날 처음으로 비행선을 타고 파리로 가는 거라서 매우 들뜬 반응을 보이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 아멜리아라는 여성을 도와준다. 그녀가 이름을 물어보자 고양이의 이름을 대답해 주는 허당끼를 보이며 자신이 파리로 온 사정을 들려준다.하지만 아멜리아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는 걸 걱정해서 다가가려다가 그녀가 방피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아멜리아를 확보하려는 한 남성으로부터 지키는데, 아멜리아는 사실 저주받은 자였고 결국 폭주해서 노에를 공격한다. 이대로 인간을 습격하면 법으로서 아멜리아의 처분이 결정된다며 필사적으로 막으려 들다가 방금 전의 남성이 바니타스의 서를 꺼내 진명을 원래대로 되돌려 치료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하지만 사정을 모르는 경비들이 나타나 추궁하자 난감해하던 중, 상황을 무마하려는 바니타스가 무너진 벽 잔해를 맞고 비행선에서 추락한다. 노에를 그를 구하기 위해 뛰쳐내리고 푸른 보름달을 보면서 선생님과의 대화를 떠올려 바니타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묻는다. 이후 바니타스에게 바니타스의 서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저주의 책같은게 아니었다며 눈을 반짝인다. 바니타스에게 협력해달라는 말을 하지만 단박에 거절하며, 방피르를 구해주겠다며 호언장담하는 바니타스의 이야기를 듣는다. 1화의 마무리는 노에의 독백으로 끝나게 되는데 그 독백이란,
3.3. 화명 루 갸흐
2화 초반에 어린 시절의 과거가 나온다. 노에는 친구에게 바니타스의 저주를 받아 갑자기 이상해지거나 날뛰는 방피르를 '저주 보유자'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때 그 친구에게 "그 저주 보유자를 눈앞에 두고도 변함없이 푸른 달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을까" 라는 말을 듣게 된다. 현재 시점에서는 바니타스와 감옥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바니타스와 함께 비공선 밖으로 추락한 후 무르와 짐을 가지러 비공선이 있는 곳으로 갔다가 칩입자 일당으로 몰려 잡혔기 때문이다. 다만 에글랑틴(아멜리아)의 독 때문에 반나절 가까이 잠들어 있었다고 한다. 감옥에 갇힐 때 바니타스의 서까지 몰수당했다는 바니타스의 말을 듣고 경악한다. 물론 그 바니타스의 서를 갖고 싶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고 그 책의 정체를 확인해달라는 선생님의 부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옥에서 풀려난 후 바니타스와 함께 오를록 백작의 초대장을 들고 몰수된 짐을 찾기 위해 갤러리 발랑틴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아멜리아 루스를 처형하게 될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노에는 자신의 친구인 미나가 저주 보유자가 되어 처형당하게 되었을 때, "넌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라는 얘기를 들었던 과거를 떠올린다. 그리고는 책상을 발로 걷어찬 후, 바니타스의 서의 힘을 믿지 않는 오를록에게 파리를 떠들썩하게 만든 연속살인사건의 범인을 잡는 것으로 그 힘을 증명하겠다고 단언하여 아멜리아의 처분을 늦춘다.3화에서는 밖으로 나와 정보상인 단테
4화에서는 업화의 마녀에게 이길 방법이 있다는 바니타스의 작전에 가담한다. 그 작전이란 루카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노에는 본인이 루카를 보호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잔느가 루카를 소중히 생각한다는걸 눈치챈 바니타스가 순진한 노에를 이용해 인질극을 벌인 거였다. 다행히도 바니타스의 작전이 성공해 루카 일행은 물러났고, 토마 베르뇌 사건도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3.4. 화명 디소노스
5화에서는 꿈으로 과거 회상을 한다. 도미니크가 아르시비스트의 능력 때문에 피를 좋아하고도 마시지 않는 것을 알고 자기 피를 준다.[5] 잠에서 깨어나서 그는 파리에서 사용하는 광물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하고 아멜리아와 토마 베르뇌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를록 백작이 있는 곳에서 토마 베르뇌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바니타스가 저주 보유자임을 자각하기 직전에 샤를라탕을 보았느냐며 아멜리아를 추궁했고, 아멜리아가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지 못해 곤란해하던 차에 노에가 상대방의 피를 마심으로써 기억을 읽어낼 수 있는 아르시비스트[6]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의 능력이 밝혀진 후, 그는 아멜리아의 피를 마시고 그녀의 기억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어 샤를라탕의 퍼레이드를 목격하게 된다. 이 때 그 기억을 보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6화에서는 아르시비스트 능력으로 본 샤를라탕의 퍼레이드를 그림으로 그려 바니타스에게 보여주는데 그림 실력이 암전이라 그림이 꽝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후 도미니크가 약혼자를 자처하며 등장하지만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한다. 그녀와는 소꿉친구이며, 선생님이 그녀의 조부였기에 그걸 계기로 어울려 놀았다고 한다. 노에가 도미니크를 부르는 애칭은 '도미'이며, 그녀에게도 존댓말을 유지한다. 이 때 갑자기 도미니크가 노에에게 목줄을 달아 경계 저편으로 데려간다. 노에는 아직 바니타스와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항변하지만, 루스벤 경이 가면무도회에 온다는 말을 듣고 잔느를 떠올린다.
경계를 건너는 도중 뒤에서 자신을 부르는 바니타스를 발견하고 손을 잡아 무사히 경계를 건너 알투스 파리에 도착한다. 촌뜨기라 이곳에서 역시 눈을 반짝이며 신기해하지만 이번엔 다행히 목줄을 달아놓았기 때문에 지난번처럼 혼자 돌아다니지는 못한다. 환복을 하기 위해 탄 마차에서 도미니크와 바니타스의 서와 저주보유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노에는 아마 미나에 대해 자책하고 있는 것 같다. 이후 도미니크가 그를 안아 위로해주자, 눈이 붉게 변하면서 "좋은 향기가 난다"라고 말하고 도미니크는 흡혈하고 싶냐고 의사를 묻자 노에는 도미의 피를 마시고 싶다고 대답하고 도미니크의 피를 흡혈한다. 6화 마지막에 알려진 바로는 노에가 아르시비스트의 생존자로서 경매에 부쳐졌으며, 그걸 선생님이 낙찰받아 데려온 고아라고 한다.
7화에서는 의복을 갈아입고 가면무도회에 참석하여 도미니크와 춤을 추는데 이 때 그들의 대화로 보면 어릴 적에 노에가 도미니크에게 혹독한 댄스 교육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성들에게 장미와 사탕 등을 나눠주며 작업을 걸고 있는 바니타스를 발견하고 무슨 생각이냐며 데려간다. 하지만 이후 오히려 자신이 바니타스, 도미니크와 동행하던 중 자동인형을 보고 따라가서 미아가 된다(…) 그런 주제에 오히려 바니타스와 도미니크 두 사람이 나란히 미아가 되었다며 착각한다. 미아가 되어 혼자 돌아다니던 중에 루카와 마주치게 되며 루카의 경호원들에게 의심을 사다가 노에를 친구라고 거짓말을 한 루카로 인해 위기를 모면하고 그와 동행하다가[7] 바니타스가 모두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리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8화에서는 바니타스가 사라진 뒤 루카와 함께 바니타스를 찾던 중 샤를라탕과 조우하게 되고, 목을 날려버리지만 샤를라탕에 의해서 어린 시절의 환영을 본다. 이때 어린 시절부터 붙어다니던 아이는 루이라는 이름을 한 도미니크의 오빠로 밝혀진다.
9화에서는 과거가 나온다. 루이와 친하게 지냈고 가끔 찾아오는 도미니크와도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루이는 저주 보유자였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그로 인해 괴로워하거나 나무깎이같은 걸 하는 모습에 섬뜩함을 느껴 무언가 있다 판단해 도와줄까 묻는다. 그 직후 미나의 일을 듣고 구하려 하지만 루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누구도 구할 수 없다는 폭언을 듣고, 이에 너무하다며 소리친 뒤 도미니크, 친구들과 함께 미나를 데리고 마을을 빠져나가려 한다. 하지만 미나가 폭주해 친구들이 죽고 자신도 죽을 뻔하나 미나는 루이에게 죽는다. 하지만 루이도 폭주해 나머지 친구들도 죽고 루이도 막아세우며 소리치자 잠깐 정신이 돌아오는데, 루이는 더 이상 시간이 없다며 차라리 네가 죽여달라고 하소연하지만 그럴 수 없다며 거부하고 루이에게 물려 죽을 뻔하는데, 사드 후작에 의해 루이의 목이 잘려나가며 겨우 목숨을 건진다. 2화에 나온 노에의 트라우마의 정체는 다름아닌 이것이다.
10화에서는 루이가 죽은 이후 도미니크에 의해 그가 죽기 전 맡기고 간 상자를 건네받는데 실수로 상자를 떨어뜨리고 거기서 나온 말뚝을 보고 루이가 여차하면 이걸로 자신을 죽여달라는 뜻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이윽고 현재 시점에서 샤를라탕은 네 친구를 만나게 해줄 테니 그 진명을 달라 꼬드겨 진명을 빼앗길 뻔 하지만 1화에서 바니타스가 한 말을 떠올리며 그에 의해 샤를라탕으로부터 구해지게 된다.
정신이 든 이후 샤를라탕은 동료에 의해 네니아라 불린 뒤 슬슬 나가야겠다며 네가 마음에 들었으니 다음에는 네 진명을 받아가겠다 말하며 사라진다.[8] 도미니크와 함께 셋이 홀에 나타난 저주받은 자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며 '이번에는 구할 수 있다' 라고 생각. 바니타스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지만 어째선지 "너는 뭔가 착각을 하고 있다." 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던 노에는 이윽고 남은 한명의 저주보유자와 마주하지만 이미 괴물처럼 변해버린 소녀의 모습을 본다. 바니타스가 "이렇게까지 육체가 침식당해선 치료할 수 없다." 며 소녀에게 다가가자 그것을 막으려고 달려들었으나, 바니타스에게 '방해하지 마라' 라며 일격을 받고 쓰러진다. 그리고는 바니타스가 소녀를 재로 만드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고, 그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모르겠습니다, 바니타스... 구원이란 게 대체 무엇입니까." 하고 항의했다.
그 다음화에선 이전의 질문에 '모른다, 네 마음대로 생각해라' 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그 직후, 도미니크의 언니인 베로니카와 마주한다. 그리고 베로니카의 공격을 받은 바니타스가 위험해지자 막으려하지만 10화에서 그에게 받은 일격때문에 몸을 가누지못하고 그 순간에 베로니카를 막고 다가온 루스벤 경에 의해 공격이 중단. 루스벤 경이 홀의 사람들 말을 듣고 바니타스에게 손대려 하자 막아서고 자신이 먼저 이야기를 하고있었으니 끼어들지 말라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누명을 씌우려 하느냐고 소리친다. 하지만 직후 자신도 그들과 똑같았던 것을 자각. 루스벤 경이 자신들을 보호해 주겠다고 밝히자 바니타스를 보며 사과하고 싶다 생각하며 정신을 잃는다.
3.5. 화해
정신을 잃은 이후 꿈에서 사드백작과 대화한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나고 자신이 있던 방에서 나와 바니타스가 있는 종탑으로 향한다. 그에게 무도회에서 일을 묻고 간략하게 대답하는 그를 보며 역시 화가 난 게 아니냐고 묻고 '나에게 할말이 있지 않습니까?', '나는 있습니다'라고 하며 끝에 뭔가 포기한 듯한 얼굴을 하고있었다라고 했다가 바니타스가 그 말에 분노하며 말싸움을 벌이다가 종소리에 둘다 놀라 귀를 막으며 말싸움은 흐지부지 끝난다. 얼굴을 찌푸리고 다른 곳을 바라보는 바니타스를 보며 '나는 당신이라는 인간에게 흥미가 있습니다', ' 당신과 함께 있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웃어보인다. 다만 이 화의 마지막에 노에가 글을 쓰는 장면이나 회고하는 듯한 대사 때문에 바니타스의 수기는 사실 노에가 과거를 회상해서 쓰는 회고록이라는 추측이 많다.12화에서 잔느, 루카와 대화하다 잔느가 바니타스를 흡혈했다는 것을 알고 묘한 반응을 보이는데 후에 도미니크와 만나서 왠지 괴로운 기분이 든다고 토로한다. 이전에 잔느를 보고 홍조를 띤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잔느에게 반했었던 걸로 보이나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9] 그런데 정작 노에는 괴로운 기분이 드는 건 잔느에게 추월당한 게 분해서이고 바니타스의 피에서 좋은 냄새가 났었다고 말한다.[10] 그걸 보고 도미니크는 남의 마음도 모른다면서 심통을 내다 노에를 흡혈하는데 슬쩍 도미니크의 손에서 약간 피맛을 보면서 도미 건 맛있다고 대답한다. 후에 무도회가 열리자 잔느에게 춤을 요청하는데 도미니크가 심술을 부려 잔느를 먼저 낚아채 가고 결국 바니타스와 춤추게 된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춤을 잘 못춘다고 해서 춤을 가르쳐 주는 것인데 바니타스는 출 줄은 알지만 잘은 못 춘다고 한다.
춤을 요청한 이유는 사랑이 뭐냐고 묻기 위해서. 바니타스는 나도 모르지만 그냥 잔느를 보면 즐겁기 때문에 사랑이라 여긴다고 한다.[11] 어떤 점이 좋냐고 하자 "나를 절대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대답해 "서로 같이 좋아하기를 바라는 게 사랑 아닌가"라고 묻자 "나를 좋아하게 될 녀석에게 흥미는 없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후 잔느를 보다 실수로 한눈팔고 발을 밟아버린다. 그게 무슨 감정인지 알게 된 것은 훨씬 이후라고. 참고로 이전에 바니타스가 창월의 방피르에게 복수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하다고도 했었고 그의 피 맛이 궁금하다고 했었던 걸로 보아선 바니타스의 과거를 알기 위해서 흡혈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바니타스는 자신의 과거를 누가 알게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서 만약 보면 죽인다고 딱 잘라 말했기 때문에 당장 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3화에서 잔느, 루카, 바니타스와 함께 루스벤 경의 집무실로 들어가 대화를 나눈다. 집무실에서 루카의 형님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보지만 루스벤 경이 단호하게 "그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말도록" 거부당했고 그 후 바니타스가 방피르의 여왕을 만나고 싶다며 그녀에 대한 무례한 말을 토로하자 루스벤 경의 분노를 사서 바니타스와 함께 인간계로 쫓겨난다. 그 후 인간계에서 오를록 백작의 사무실에서 '방피르 실종 사건'에 대한 일부 정보를 알게 된다. 그리고 정보를 마음대로 읽지 말라며 사무실에서도 쫓겨난다. 그 직후, 단테와 정보상 일행과 만난다. 단테로부터 방피르 실종 사건의 정보를 얻게 되는데 그 범인이 샤세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단테에게 유괴범의 증거인 단추를 받은 직후 바니타스가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걸 발견하고 놀란다.
3.6. 방피르 행방불명 사건
14화에서 바니타스, 단테 일행과 함께 카타콩브라는 지하 납골당으로 오게 되고 관광지가 된 카타콩브의 모습에 놀라워한다. 거기서 납골당에 대해서 열 번을 토로하던 리체가 넘어질 뻔한 걸 잡아주고, 바니타스에게 '정말 샤세르가 범인인가'라고 묻지만 애매한 대답을 듣는다. 그리고 '정말 범인이 샤세르라면 오를록 백작에게 협력을 받는 게 낫지 않냐'라고 말하지만 요한에게 "함부로 나서면 또 인간과 방피르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어."라는 답을 얻는다. 납골당을 나온 후에 여유롭게 단테와 실랑이를 하는 바니타스를 계속 빤히 쳐다보다가 요한에게 신경 쓰이냐'라고 듣자 "평소대로 행동하는 게 신경 쓰인다."라고 말한다.3.6.1. VS 샤세르
그 후 밤에 기다리다가 혼자서 나가려 하는 바니타스에게 실종사건의 단서를 찾으러 가는 거냐고 물으며 따라오지 말라 소리치는 그에게 "따라갈 생각은 없습니다. 같이 갈 생각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샤세르의 거처로 간다 하는 바니타스의 말에 '그럼 당신은 어떻게 그곳에 대해 알고 있는가' '마치 이전에 이곳에 있었던 것처럼'이라 생각하고 바니타스에게 방피르를 납치하는 범인에 대해 묻자 "샤세르다, 하지만 정확히는 샤세르가 아니다."라는 대답을 듣는다. 샤세르의 거처에 도착하고 난 후 방피르의 뼈가 놓인 납골당에서 로랑과 만나게 되고 그가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따라가던 중 로랑에게 기습적으로 방피르의 '눈'을 못 쓰게 한다는 섬광탄 같은 걸로 공격받고 괴로워하며 주저앉는다.15화에서는 공격받은 충격으로 괴로워하면서 겨우겨우 일어서고 자신을 향해 화내는 바니타스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의 이름을 언급하고 바니타스에게 접근하는 로랑의 기이한 행동을 목격한다. 그 후 로랑과 전투를 벌이다가 전기 계통의 공격을 받고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 상태에서 앞을 막아선 바니타스에 의해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롤랑에게서 도망친 이후에 자신을 보호하려 했던 바니타스에게 화를 내며 그의 의도를 모른 채 "당신은 자신에 관해서 너무 부주의하다."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바니타스가 화를 내며 무도회 때의 일까지 언급하자 그때를 떠올리며 바니타스가 왜 화를 내는 건지 의문을 갖다가 그가 자신을 걱정해 주고 있었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아차리고 '당신은 너무 까다로운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들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낌을 받지만 더 이상은 의문인 채로 넘긴다. 그 직후 바니타스에게 샤세르의 거처에 잠입한 진짜 목적인 '모로'라는 남자에 대해서 설명을 듣게 된다.
16화에서는 바니타스가 지하 미궁의 구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순조롭게 미궁을 돌파한다. 이때 바니타스에게 과거를 짤막하게 듣는데, 어린 시절 부모가 방피르에게 살해당하고 교회에 사냥꾼으로 길러지지만 도중에 닥터 모로가 실험체로 데려가서 부려먹히다 바니타스에게 거두어진 것이었다. 방피르가 밉지 않냐고 묻자 인간이든 방피르든 다 자신에게 있어 추악하고 제멋대로인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자 그 표정 싫다면서 화를 내고 그 소리 때문에 사냥꾼들에게 들키지만 바니타스의 섬광탄으로 벗어난다.
그 후 마리아라는 사냥꾼이 추적하자 그녀를 제압한다. 사냥꾼들의 리더는 자신들이라도 까다롭고 빨리 모로를 찾아야 하니까 마리아를 인질로 삼자는 바니타스의 제안에 제대로 정색한 표정으로 기각한다. 이때 하는 말을 보면 루카를 인질로 잡았을 당시 그게 인질이었다는 것을 몰랐던 모양. 아까 입구의 사람들을 죽였다고 오해하고 있으니까 오해를 풀면 대화가 될 거라는 말에 바니타스가 울컥해서 방피르의 멸칭까지 사용하며 화를 내자 자신도 손으로 벽을 부수며 화를 내고 역으로 바니타스를 인질로 삼는다. 이때 노에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바니타스마저 노에가 진심으로 자신을 이용할 거라는 걸 알고 쫄아서 롤랑에게 살려달라고 절규한다(...)
롤랑과의 싸움은 위험하다는 것은 동의한다며 바니타스를 던지고는 롤랑이 바니타스를 받아내자마자 발차기로 그를 내리찍는다. 그러면서 쓰러진 롤랑에게 자기소개를 하며 대화를 시도하자 사냥꾼들이 몰려들지만 바니타스가 모로와 자신에 대한 진실을 분 덕분에 무사한다. 바니타스와 교회 건으로 티격태격하자 롤랑이 흥미로워하고 자신도 도와주겠다고 하자 자신을 이해해 줬다며 기뻐하지만 롤랑이 "그런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렇게 말해줬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하자 말도 안 들어줬으면서 그게 무슨 소리냐며 바니타스와 함께 화를 낸다.
3.6.2. 화명 프레다터흐
17화에서는 실험실을 찾으러 가는 바니타스의 뒤를 따르면서 "언제까지 토라져 있을 겁니까? 롤랑 일행이 같이 와 주니 든든하잖아요."라고 말한다. 그 후 모로의 실험실에 도착해서 환하게 웃으며 모로에게 다가가는 바니타스를 보며 놀란다. 그리고 대화 도중 의문을 갖지만 바니타스로부터 "저 녀석은 치켜세워주는 편이 우리가 모르는 정보까지 내뱉어 알기 쉽다. 정보를 얻은 후에는 샤세르에게 넘기거나 내 손으로 죽이겠다."라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는다.그러나 이후 모로가 바니타스를 실험체로서 'No.69'라 부르는 것에 대해 듣고만 있다가 결국 못 참고 모로가 바니타스의 푸른 눈에 흥미가 생겨 그의 한쪽 눈을 뽑아내려 하자 그 손을 막아내며 "할 말은 많지만 사람을 번호로 부르는 짓은 그만해" 라고 소리치면서 모로를 내던진다. 이후 모로를 붙잡고 있다가 그를 구하려고 온 자를 보고 놀란다. 그리고. 무도회 때 네니아라 불린 샤를라탕과 함께 있었던 자임을 알아보고 뭐 하는 녀석인지 묻지만 놓치게 되고 모로를 막으려다 넋 놓은 바니타스를 구해주지만 그가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자 "무슨 얼굴을 하고 있는겁니까?"라고 당황하게 된다. 그 직후 모로가 말한 저주 받은 자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18화에선 과거 환상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다 저주 받은 자를 흡수한 그림자 괴물의 공격을 맞을뻔한 바니타스를 구해주고 그에게 저주 받은 자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이어서 또다시 과거에 사로잡혀 정신 못 차리면서 저주받은 자를 구할 수 없다 말하는 바니타스에게 "아직 포기할 수 없어요!"라 소리치며 괴물의 입속에 들어가 저주받은 자의 숙주를 직접 구하겠다 말한다. 그리고 터무니없다고 횡설수설하는 그에게 "당신은 뭡니까? 뭘 위해 싫은 짓하면서 여기 온겁니까?"라고 일침을 놓으며 정신 차린 바니타스와 함께 저주 받은 자를 무사히 원래 상태로 돌려놓지만 이후 로랑에게 방피르들의 신변은 우리에게 맡기라는 말을 듣고 지하를 탈출한다. 탈출 직후 지하에서 바니타스가 정신 못 차린 부분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의 과거 일에 대해 물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자신의 등에 기댄 "지쳤어. 식사 보다 우선 자고 싶어."라고 말하는 바니타스의 말에 동감하고 그가 이번 사건에서 저주받은 자를 구한 일에 대해 씁쓸하게 생각하면서 일단 휴식을 취한다.
3.7. 평화로운 휴식?
19화에선 카타콩브에서의 일이 끝난 후 숙소에서 퍼질러 자고 있다.[12] 바니타스가 잔느와 데이트하러 간 사이 혼자 남아 계속 자지만 갑자기 숙소에 찾아온 루스벤 경을 보고 당황한다. 이후 루스벤 경이 하루 동안 대절한(...) 파리의 한 노포 카페에서 대화를 하며 이전의 일로 어색해하지만 의외로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루스벤 경에 의해 어색함을 풀게 된다. 대화 도중에 선생님인 사드 후작이 그렇게 엄청난 방피르냐며 질문해 루스벤 경을 뿜게 만들고, 사드 후작에 대한 세간의 평판과 루스벤 경의 과거도[13] 알게 된다. 이때 루스벤 경과 대화하면서 마치 선생님인 사드 후작과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대화하는 게 무척 즐겁다고 말한다. 루스벤 경 역시 노에와 대화하면서 오랜만에 그리운 기분이 든다며 "너(노에) 같은 학생이 지금의 내게도 있다면 매일이 즐겁겠지."라고 말할 정도. 하지만 루스벤 경은 언젠가 노에의 그 선량함을 파고들어 이용하는 자가 나타나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바니타스에 대한 의심을 돌려 말한다.노에 역시 바니타스라면 능히 그럴 수 있는 자라고 긍정하지만 바니타스에게서 느낀 모순이나 그가 카타콩브에서 "인간이나 방피르나 둘 다 추악하고 이기적인 생물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울화와 동시에 서운함을 느낀 것에 대해 토로한다. 그 말을 들은 루스벤 경은 노에에게 "넌 방피르의 편이냐, 아니면 우리의 적이냐?"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한다. 하지만 노에는 당황하지 않고 "둘 다 아니다, 나에겐 적이란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고 싶은 무언가를 다치게 하는 존재이다. 난 방피르도, 인간도 똑같이 좋다."라며 자신의 가치관과 성향을 당당히 말한다. 하지만 노에의 말에 잘 알겠다며 긍정하는 듯한 말을 한 루스벤 경이 갑자기 "넌 안되겠구나"라며 말을 하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게 된다.[14] 그 직후 루스벤 경에게 목이 물려 피를 빨린다. 피를 빨린 직후 루스벤 경은 노에에게 최면을 거는 듯 "딱 한 번 내가 원할 때 그 어떤 명령이든 그것에 따르겠노라고. 맹세해라."라고 말한다. 이에 무언가에 홀린 듯 "딱 한 번 그 어떤 명령이든 따르겠노라고 맹세한다."라고 말하고 루스벤 경이 흡혈 자국을 없애자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22화에서 바니타스가 잔느와의 데이트 중 심상치 않은 낌새를 알아차리고 잔느마저 내버려 두고 급하게 호텔 슈슈로 돌아오지만, 아무렇지 않게 바닥에서 퍼질러 자고 있었다. 아침에서 밤으로 바뀐 것도 모르고 생제르맹 데 프레의 카페에서 맛있는 타르트 타탱을 먹고 있었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루스벤 경과의 일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 듯. 헐레벌떡 돌아온 바니타스마저 황당해할 정도. 이윽고 단테에게 제보당의 야수가 또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3.8. 제보당의 괴수
23화에서 단테에게 '제보당의 야수 베이트'에 대해서 들으면서 너는 어쩔 거냐며 묻는 바니타스에게 "너무나 맛있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단테와 바니타스를 당황시킨다. 사실 바니타스의 피 냄새에 신경이 쓰여서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던 것. 공복에다 너무 많이 자서인지 몸도 노곤해서 피에 대한 목마름도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바니타스의 피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면서 사드 후작과 루이와의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 사드 후작은 노에에게 바벨에서 태어난 방피르들에게 피는 '피 그 자체를 원하는 행위'가 아니라 '피를 매개로 상대의 몸에서 생기를 빼앗는 행위'이며 지금에 와서는 일종의 기호품에 가깝고 방피르들 중에 피에 의존하는 방피르와 오히려 피의 맛을 좋아하지 않는 방피르도 당연히 있다고 가르쳐 준다.[15] 또한 자신은 피를 빠는 것이 좋다는 노에에게 너는 조금 특수한 힘을 가진 방피르니까 더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있다고 말한다. 루이는 흡혈은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니 피를 빨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말로 잘 구슬린 다음에 하라고 조언 해준다.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루이의 말대로 자기 나름대로 바니타스에게 "당신은 그 최고로 귀찮은 성격과 태도에서 상상조차 하지 못할 멋진 향기의 혈류를 가지고 있군요."라고 구슬린다. 당연히 바니타스는 시비 거냐며 오해(...) 결국 더는 못 참고 솔직하게 피를 마시게 해달라고 말하려는 찰나 노에의 의중을 알아차린 바니타스가 작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살벌한 표정으로 노에를 이름이 아닌 성 '아르시비스트'로 부르며 만약 자신의 피를 빨려 한다면 죽이겠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결국 아무 말 못 하고 얼굴마저 붉어진 채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바니타스에게 사과한다. 바니타스는 그대로 방을 나가버린다.
이때 노에가 과거 마을 아이들 중 한 명의 피를 빨아서 마음대로 기억을 엿보고 만 후, 그 아이에게 기분 나쁘다며 폭언을 들었던 일이 밝혀진다. 이후 그 다음날에도 계속 의기소침한 태도를 유지해 참다못한 바니타스가 적당히 하라며 아무리 나라도 정신 사나우니 불만이 있으면 말하라고 한다. 이에 어제 일은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고, 그걸 핑계로 당신의 과거를 엿보고 싶다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이에 바니타스는 내 과거 따윈 봐서 무슨 이득이 있냐고 반문하고 노에는 이득은 잘 모르겠지만 바니타스에 대해 알고 싶다고 대답한다.
바니타스는 노에의 힘은 피이기만 하면 어떤 상태여도 기억은 읽는 거냐며 물어보고 노에는 상태의 몸에서 직접 빠는 피를 매개로 하지 않으면 기억을 짚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 이외의 피여도 가끔 감정의 파편 같은 것이 보이는 경우는 있지만 아니라고 한다. 이에 대해 바니타스는 다음번에 상처를 입었을 때 옷에 묻은 피라면 한 반 핥게 해주겠다고 하다가 바로 거짓말이라며 노에를 놀린다.[16] 이때 피를 핥게 해주겠다고 하자 기뻐하다가 거짓말이라는 말에 바로 발끈하는 노에의 모습이 압권. 결국 바니타스는 웃음을 터트리고 이내 노에가 말없이 그의 곁에 가까히 다가가 같이 걷는다. 이를 보면 아무쪼록 잘 화해한 듯. 이후 제보당으로 가기 위해 증기기관차 역에 도착하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모든 것에 신기해하며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아무렇지 않게 한숨 쉬는 바니타스는 덤. 그러던 중 한 사람과 부딪히면서 그에게 사과한다.[17]
24화에서 바니타스와 함께 제보당에 도착해 매우 들떠하지만, 제보당의 추운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는 바니타스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 와중에 베이트에 대한 정보를 줬던 단테와 요한까지 도중에 들른 '클레르몽 페랑'이라는 마을에서 자신들을 따라와 같이 동행하게 된다. 그들도 베이트 사건을 해결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단테는 '인간과 방피르가 어떻게 되는 '담'이[18] 알 바 아니며, 우린 그저 돈 될 만한 정보가 필요해서 온 것뿐이다.'이라고 대답한다.[19] 또한 지난번 샤세르건에 대해 단테와 요한에게 잠깐 시달린다. 베이트의 흔적을 찾기 위해 마을 사람들에게 베이트가 나타났다는 '백은의 숲'으로의 안내를 부탁하지만 야수에 대한 그 악명 때문에 전부 거절당한다.
3.8.1. VS 아스톨포
그 와중에 '교회'의 샤세르마저 제보당에 나타났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결국 단테의 정보를 단서로 삼아 자력으로 숲으로 들어가고, 어두운 숲속에서도 소풍 온 것처럼 행동해 단테의 성질을 돋운다. 바니타스는 지난날의 경험을 통해 요한에게 노에에게 눈을 떼지 말라고 하지만, 나뭇가지에 모자가 걸려 그걸 주운답시고 또(...)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런데 모자를 주운 사이 일행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갑자기 주변 전체에 눈이 쌓이자 당황한다.[20] 주변을 뛰어다니며 바니타스를 찾다가 어느 인간을 공격하는 사람을 맞다 뜨리고 그 사람에게 갑자기 공격받는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지난 회에서 기차역에서 부딪힌 아스톨포였고, 그의 주변에는 인간의 시체가 가득 쌓여있었다. 아스톨포의 옷을 보고 그가 샤세르임을 눈치채고, 어째서 샤세르가 인간을 죽이냐며 당황해한다.제보당에서는 아스톨포가 인간들을 죽이자[21] 화를 내지만 역으로 죽을 뻔하다 근처에 베이트와 잔느가 싸우는 통에 서로 고개를 돌린 틈을 타 바니타스의 도움으로 빠져나온다. 바니타스는 너와 전투의 상성이 맞지 않다며 아스톨포를 도발해 자신이 아스톨포와 싸우고 노에는 잔느를 말리려고 하지만 잔느에게 제압당한다. 그 뒤 샤를라탕이 나타나 노에에게 반갑다면서 근처에 오자 네니아라고 소리를 친다.
3.8.2. 사건의 진실
그 뒤 바니타스의 서가 폭주해 한동안 기절하는데,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클로에가 다프셰 후작가의 성으로 데리고 간다. 네니아는 떠나기 전에 중요한 걸 말하고 갔는데, 깨어났더니 웬 어린 여자애가 자신을 흡혈하자 기겁한다. 이 여자애는 다름 아닌 야수 베트의 정체 클로에 다프쉐였다.클로에가 겉모습은 어린애라도 오래 산 자라 힘이 강해서 떨어지지 않아 당황하지만 집사인 장 자크 덕분에 풀려난다. 하지만 장 자크가 클로에가 자기 피보다 노에의 피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을 질투해 자신을 노려보자 뻘쭘한 나머지 그대로 시선을 회피해버린다(...). 어쩌다 식사에 초대를 받는데 기괴한 장치들에다 네니아가 있는 걸 보고 소리친다. 클로에에게 네니아로부터 떨어지라고 말하지만 클로에는 자신의 소원과 맞바꿔 스스로 저주받은 자가 된 것이라 말한다. 네니아도 그 말에 긍정하며 노에의 진명에 몇 번 손을 댔지만 힘이 강해 빼앗는 것이 불가능해서 실패했다고 하며, 강한 방피르들에게는 소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진명을 받아 가기 때문에[22] "네 소원은 뭐냐"라고 묻는다.
하지만 노에는 오히려 분노하며 루이에게도 그 소리를 해서 폭주시킨거나며 "나와 도미에게 루이를 돌려줘!"라며 공격하지만 소용이 없었고, 싸움 도중에 식탁을 엎은 탓에(...) 분노한 클로에의 주먹에 한 방에 기절한다. 깨어난 뒤 집사 장 자크에게 핀잔을 듣고 그에게 남은 요리를 대접받는다. 장 자크가 요리는 물론 자신의 옷까지 수선해 줬다는 사실을 알고 대단하다며 그를 치켜세운다. 장 자크에게 말하길 자신은 요리도 재봉도 옛날에 도전해봤지만 전혀 글러먹었다고(...). 장 자크에게 자신과 무르를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며 악수를 청한다. 이에 장 자크는 누군가가 악수를 청한 것은 처음이라며 부끄러워한다. 이후 장 자크에게 다프셰가의 성을 안내받는다. 장 자크에게 우리들의 앞에 파멸밖에 없더라도 클로에는 소원을 이루기 전까지는 늘 울고 있었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당황한 노에는 장 자크에게 다프셰가에 일어난 진실에 대해 듣는다.
30화에서는 장 자크로부터 이 성은 다프쉐 후작의 성이며 다프쉐의 생존자는 클로에 한 명뿐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장 자크에게 클로에는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냐고 묻고, 제보당의 괴수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클로에는 다프쉐의 백성들을 계속 지켜봐왔다는 말을 듣는다. 이내 장 자크는 노에를 보며 클로에의 적이냐고 묻지만 자신의 적은 클로에가 아닌 네니아라고 한다. 이내 화명을 그대로 놔뒀다간 클로에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바니타스만 있다면 진명을 되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장 자크는 클로에는 스스로 원해서 저주 보유자가 되었고, 네니아가 나타나기 전까진 클로에는 매일 울었기에 이것이 클로에가 원한 일이라면 설령 그것의 종착지가 멸망이라 할지라도 최후의 순간까지 클로에 곁에 있을 거라며 노에의 도움을 거절한다. 이에 당혹해하며 당신과 클로에, 다프쉐 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발 알려달라고 한다.
33화에서 클로에의 과거를 들으며 그녀에게 얻어맞은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를 장 자크가 할짝이자 기겁한다. 다른 사람의 피는 마셔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다는 말에 장 자크 역시 방피르라는 걸 눈치채고 놀란다. 자기 피를 마시는 순간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던 모양. 장 자크는 자신도 클로에처럼 숨겨진 방피르라며 자신이 태어난 시대에서 모르는 녀석을 만나면 일단 인간인지 방피르인지부터 확인했다고 얘기해 준다. 다시 한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달라고 하려는 그 순간 클로에가 개찬 장치를 가동시키면서 성 전체가 흔들린다.
34화에서는 개찬 장치가 발동된 순간 갑자기 몸을 휘청인다. 장 자크가 아까 노에에게 줬던 음식에 약을 타놨던 게 이제야 효과를 본 것. 이따가 노에가 클로에를 방해하려고 들면 자신이 죽이려 할 거라고 말하는 장 자크에게 제대로 힘도 못 쓰고 끌려가 어떤 방 안에 그대로 감금된다. 또한 장 자크는 노에의 눈앞에서 자신의 팔을 그어 피를 흘린다. 장 자크는 노에가 피를 매개로 기억을 물려받는 아르시비스트의 혈족이라고 들었다며, 누군가 한 명이라도 좋으니 우리를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유로 노에에게 자신의 피를 먹인다. 이윽고 피를 통해 장 자크와 클로에의 과거와 제보당의 괴수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진다.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장 자크에게 뭐 때문에 자신을 구해주냐고 묻지만, 장 자크는 "넌 날 '잔느'한테서 구해줬으니까"라고 대답하며 떠나버린다. 다름 아닌 제보당의 괴수 '베트'는 클로에가 아닌 장 자크 샤스텔이였던 것.
3.8.3. 결전
장 자크가 떠난 뒤에도 그의 기억 속에 동화되어 눈물까지 흘리며 괴로워한다. 그러자 갑자기 빛을 보고 손을 뻗으며 누가 좀 살려달라고 생각하던 중 마침내 성안에까지 당도한 바니타스와 재회한다. 하지만 정말 바니타스 본인이 맞냐며 정신을 못 차려서 바니타스에게 따귀를 맞고는 겨우 정신을 차린 뒤 바니타스에게 괴수 '베트'가 장 자크였고 클로에 역시 스스로 원해서 저주보유자가 된 방피르라고 알려준다. 이에 바니타스는 완전 헛걸음만 했다며, 자기가 원해서 저주 보유자가 되었다면 치료해 줄 필요도 없다고 얘기한다. 그 말에 이대로 내버려 두면 안 된다고 반대하지만, 바니타스는 "복수 따윈 무의미하니까 관둬라.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 그렇게 말하고 싶어?"라고 차갑게 대꾸한다. 바니타스의 말에 이전에 가면무도회에서 창월의 방피르를 향한 복수를 부르짖었던 바니타스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내 단호하게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며, 클로에의 진짜 바람이 무엇인지, 무엇이 그들에게[23] 구원인 것인지, 그걸 알아보지도 않은 채 이대로 떠나고 싶진 않다고 얘기한다. 결국 바니타스도 그들의 치료를 원한다면 자신이 그런 마음이 들게끔 만들어보라며 사실상 노에와 뜻을 함께한다. 이에 더욱 결심을 굳히고 바니타스와 함께 성 꼭대기로 올라가지만, 그곳에서 아스톨포와 마주친다. 여러분도 무사해서 유감이라고 살벌하게 말하는 아스톨포를 보고 이전과 달리 여긴 저한테 맡기라며 이번엔 이길 거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며 전투태세를 취한다.4. 능력
주변이 워낙 괴물들로 득실대서 그렇지 노에도 상당히 강한 방피르이다. 형태 없는 자에게 친수 가르침을 받아 뛰어난 전투 실력을 지녔다. 바니타스가 휘두르는 단검을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가볍게 피하거나, 샤세르의 벽옥의 롤랑과 호각을 이루는 등 상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바스티아의 멤버나 과거 인간과 방피르와의 전쟁 당시 천이 넘는 배신자 방피르를 홀로 쓰러뜨렸던 잔느에게는 한수 혹은 몇수는 아래라고 표시되는 등 최상위권에는 아직 모자르다.전투시 특별한 술식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방피르로서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으로 접근전을 즐겨 쓴다. 하지만 술식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건 아니며 중력 계열의 술식을 사용하는 듯 하다. 높이 떠오른 비공선에서 떨어져도 멀쩡하거나 천장에 거꾸로 매달리는[24] 등 상식을 초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이렇듯 워낙 강해서 바니타스가 본래 호위였던 단테를 버리고 노에를 호위로 선택했으며, 노에 그 자신도 자신의 강함을 알기 때문에 인간과 싸울 때는 상대로는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건다. 기본적으로 강자로서 지닌 방심과 불살주의 때문에 샤세르와 바니타스 같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대에게는 상대적으로 고전한다.
5. 상호
- 바니타스
바니타스의 서에 대해 알아보라는 선생님의 지시에 의해 바니타스의 서를 가지고 있는 바니타스와 동행하게 되었지만, 점점 바니타스라는 인물 그 자체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겉으로는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바니타스의 일에 계속 따라다니거나하는 모습을 보이면 나름 친우로서 애착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결국 50화에선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아 대립하게 된다. 그 후 53화까지 서로 격전을 벌이다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고 바니타스가 자신을 죽이려들면서까지 추구하던 스스로를 향한 자유의 의미를 알아차려서 ‘당신을 혼자 두지(외롭게) 않을 겁니다 ’ 라고 소리치면서 바니타스가 결론적으로 자신을 죽이지 않게 막았다. 그 후 우는 바니타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 도미니크
어렸을 적부터 함께했던 소꿉친구. 도미니크는 노에를 어릴 적부터 짝사랑을 하고 있었지만 노에는 도미니크를 그저 친한 친구로만 여길 뿐, 연애적인 감정은 전혀 없는 듯 하다. 그래도 도미니크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바니타스와 대립할 수 있을 정도로) 루이와 마찬가지로 특별하고 소중한 친구로 여기고 있다.
- 루이
도미니크의 오빠이자 노에의 소꿉친구. 루이가 저주받은 자로서 고통받을 때 그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자신 때문에 루이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극심한 죄책감을 지니고 있다. 현시점에선 고인이지만 노에에게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물. 루이를 구하지 못한 것이 노에에게 있어 죄책감의 상징으로 남아있기에 저주받은 자의 진명 치료를 하는 바니타스에게 흥미를 가진 것이다.
- 사드 후작
도미니크, 루이 남매의 할아버지. 노예 시장에 팔려왔던 노에를 사들이고 자식처럼 키워준 대상으로, 노에는 그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노에에게는 또 다른 부모 같은 존재이지만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구석도 많다.
- 루카
바니타스의 서를 노렸던 방피르. 본명은 루키우스 오리플람이며 방피르의 여왕의 후계자, 즉 왕실의 2인자다. 첫 만남 당시에는 오해가 섞여 적대했지만, 오해가 폴린 후에는 서로에게 호의를 표시하며 친해졌다.
- 잔느
처음에는 오해가 섞여 적대했지만, 오해가 풀리고 루카를 구해준 일로 호의를 받고 있다. 노에는 바니타스와 마찬가지로 잔느에게 반한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작중에선 잔느에 대한 명확한 감정이 확연히 드러나진 않았다.
- 롤랑 포르티스
작중 처음으로 만난 샤세르. 전투에서 인간에게 진 것은 롤랑이 처음이라 높이 사고 있다. 롤랑은 방피르에 대해 그저 사람을 습격하는 괴물로만 여겼지만 노에와의 만남을 통해 인간과 방피르의 화합 가능성을 찾는다. 서로 성격이 비슷해서 죽이 잘 맞는다.
- 아스톨포
롤랑과는 다르게 방피르에 대해 그저 증오심만을 지녔으며, 사냥에 방해된다면 인간도 가차없이 죽이는 무자비한 모습에 반발했다. 또한 증오심만을 표출하는 아스톨포에게서 만약 바니타스가 샤세르에 계속 있었다면 그와 비슷하게 변했을지도 모른다며 겹쳐보았다.
- 장 자크 샤스텔
제보당의 괴수 사건의 진정한 범인. 인간 부모 사이에서 우연히 방피르로 태어난 장 자크는 클로에를 제외하면 친구가 없는 외톨이였다. 노에는 그런 장 자크에게 첫 친구가 되어주었으며 슬픔만이 가득했던 그의 인생 중에서 몇 안되는 위안을 주었다. 이후 바니타스와 함께 클로에를 구원하는 동시에 장 자크 역시 구원하는데 성공한다.
- 루스벤 경
과거 방피르와 인간의 전쟁을 종결로 이끈 영웅이지만, 노에의 스승이 루스벤을 매우 싫어해서 노에는 루스벤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 이후 유명인을 몰랐다는 사실에 뻘줌해 하며 사과하는데, 루스벤은 노에의 스승이라면 그럴 것이라며 개의치 않았다.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노에는 루스벤에게서 스승의 모습을 겹쳐보아 친근감을 표시했고, 루스벤 역시 노에 같은 제자가 있었으면 즐거웠을 것이라며 호감을 표했다. 하지만 루스벤은 뒤에서 저주받은 자들을 만드는 원흉 중 하나였고, 훗날 이용가치가 있어보인다는 이유로 노에에게 저주를 건다.
- 네니아
저주받은 자를 만들어내는 장본인이자 절친한 친구 루이를 저주받은 자로 만든 원수. 이후로도 저주받은 자를 생성해서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시달리게 만든 것에 분노한다.
6. 기타
도미의 '연심(戀心)'도 못 알아챌 정도로 엄청난 둔감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바니타스와 관련된 일에서는 '그가 뭔가를 숨기려고 하거나', 또는 '거짓말을 하려고 할 때'면 정확하게 눈치채내 간파해 낸다.31화에 따르면 요리 실력은 없다 못해 지옥이라고 한다. 루이 曰 "노에의 '제대로 맛봤으니까 괜찮아'는 절대로 신용 못한다." 사실 노에는 어지간히 맛없는 음식도 맛있다 느끼는 행복한 혀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냥 미각치로 추정된다. 맛을 제대로 못 느끼니까 요리도 제대로 안 되는 것. 과거 선생님이 노에가 만든 음식을 먹었을 때 일본에서 먹었던 낫토의 맛이 난다고 하였다.
타르트 타탱을 매우 좋아하는데, 사드 후작이 인간계에 갈 때마다 선물로 사다 준 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술을 마시기만 하면 키스하러 달려든다고 한다. 작가가 그린 애니 방영 기념 만화에서 만취한 채 루카의 볼에다가 뽀뽀를 했다. 도미니크가 술을 마시려는 노에를 막으면서 그의 술 버릇을 말하다가 엄청 부끄러워하는 걸 보면 예전에 한번 당한 듯하다.
단행본 3권 속표지에 따르면 잠버릇이 조금 나쁘고,[25] 정리 정돈을 잘 못한다고 한다.[26] 또한 작중에서 자주 길을 잃곤 하는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길치는 아니고, 「관심 있는 대상을 자꾸 따라가 버리는 게 원인」이라고 한다.
바니타스와 함께 이름과 관련하여 떡밥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바니타스 항목의 '기타' 문단을 참조. 또한 노에의 진명이 네니아에 의해 자주 언급이 되는 것을 보아 이것에도 무언가 떡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27]
[1] Memoire1 Vanitas - 러스티 홉스의 경우(ラスティ=ホープスの場合) …중에서[2] '노아의 방주' 할 때 그 '노아'의 프랑스어 표기이다. 작중에서도 '방주의 아이(方舟の子)' 라고 언급된다.[3] 실질적인 주인공보다는 화자를 대변하는 역할에 가깝다[4] 그 증거로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바니타스의 심정이나 태도에 대해선 눈치가 빠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5] 이미 여러 번 빨아낸 적이 있기에 기억을 보지 않을 수 있어서.[6] Archiviste. 피를 파헤치는 송곳니. 녹스의 말에 따르면 아르시비스트 일족은 이미 멸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7] 노에와 바니타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다고 한다.[8] 이 때문에 노에는 이후부터 네니아라 부른다.[9] 이후 에피소드에서 도미니크는 “노에는 잔느에게 반했다."라고 정의를 내렸지만 정작 노에 본인의 잔느에 대한 속마음은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기에 믿을 수 없는 화자 트릭일 가능성이 크다.[10] 본인의 감정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추월당한 게 분한 것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고 피 맛이 궁금한 것도 진짜다.[11] 다만 바니타스는 잔느를 진심으로 좋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그녀가 자신에게 반응하는 점에 흥미를 느낀다고 볼 수 있다.[12] 어찌나 깊이 잠들었는지 바니타스가 아멜리아에게 가까이 가면 바디 필로우 신세가 될 거라고 말할 정도다.[13] 옛날 루스벤이 교직에 몸을 담았었던 적이 있고, 제자들도 많이 길렀지만 그 제자들이 전부 살해당했다는 것. 그 제자들 중에 잔느의 부모도 있었다.[14] 이 장면 직후 노에의 찻잔을 비추는 걸 보면 루스벤 경 측에서 미리 노에가 마실 찻잔 안에 무언가 약을 넣은 듯.[15] 작중에서 나오는 방피르들은 전승과는 달리 피를 마시지 않아도 딱히 죽는 일이 없다고 한다.[16] 이를 볼 때 바니타스가 노에가 피를 빠는 것을 극단적으로 거부한 이유는 아무래도 아르시비스트 특유의 힘 때문에 자신의 기억이나 과거를 볼까 봐 여서인 듯.[17] 이 사람은 다음 화에서 샤세르의 대장 팔라딘 중 한 명인 아스톨포로 밝혀졌다.[18] 인간과 방피르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19] 눈치 빠른 바니타스는 이 둘이 정보를 원하는 건 사실이지만,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온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20] 베이트가 살고 있다는 숲이 '백은의 숲'이라 일컬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거였다. 숲에 들어오기만 하면 그 주변이 죄다 폭설이 온 것처럼 눈이 잔뜩 쌓인 환경으로 변하기 때문. 연출 상 베이트 고유의 힘으로 만들어낸 환경인 듯.[21] 자신을 여자로 잘못 보고 세 번이나 경고했는데도 희롱했기 때문.[22] 처음 네니아가 루이와 다시 만나게 해 줄 테니 진명을 달라고 했던 건 이것 때문이다. 뺏고 보던 아멜리아 루스와는 다른 태도였기 때문에 복선이었던 셈.[23] 클로에 다프쉐와 장 자크 샤스텔.[24] 노에는 멀미가 나서 익숙지 않다고 너스레를 떠는데, 바니타스의 말로는 중력을 고쳐쓰는 고급 기술이라고 한다.[25] 뭔가를 꼭 안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고 한다. 보통은 베개나 무르. 어릴 적에는 도미니크나 루이가 당했다고 한다.[26] 항상 도미니크나 루이가 도와줬다고 한다. 노에 曰 "어지르는 게 아니라 일부러 그 자리에 놔두는 겁니다!"(...)이라고. 어디서 많이 본 변명 같다[27] 누가 봐도 노에를 이용하려고 데려온 듯한 사드 후작이 '네 진명은 절대로 빼앗기면 안 돼'라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다만 이것이 단순히 방피르에게 있어서 진명이 중요한 것이라서인지, 아니면 노에만의 무언가가 있어서 그렇게 말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현재로썬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