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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00:19:16

물리(동음이의어)

1. physics2. 물리Ⅰ, 물리Ⅱ3. RPG의 속성4. (물리) 드립
4.1. (물리)드립이 자주 나오는 캐릭터와 작품

1. phy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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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리Ⅰ, 물리Ⅱ

대한민국 교과과정 물리Ⅰ, 물리Ⅱ를 일반적으로 부를 때.

3. RPG의 속성

롤플레잉 게임이나 서양 판타지물에서 물리 법칙을 초월한 초자연적인 수단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마법' 속성과 대비되게, 철저하게 물리 법칙에 입각한 물리역학적 수단을 이용한 공격 방식을 '물리' 속성으로 분류하곤 하며,

게임 시스템 적으로 물리 속성이나 물리 피해라는 용어를 쓸 경우, 대체로 해당 게임 내에서 따지는 일반적인 물리 방어력 및 물리 공격력을 기반으로 하는 데미지 증감 공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물리 속성'의 의미는 크게 2종류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작품에 따라 '물리 속성'이라는 용어가 가리키는 범위가 다를 때가 있어서, 단순히 운동 에너지에 기반한 공격만 물리 속성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원소 계열 공격이라도 마법적 수단이 아닌 물리 법칙 하에서 작용하는 것이라면 물리 속성을 보조적으로 가진 것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마법과 대비되는 속성을 물리 속성으로 분류하긴 하지만, 마법과 물리가 완전히 분리되는 경우는 드물다. 흔한 예로는 큰 질량을 가진 물체를 소환술로 만들어내거나 염동력으로 들어올려 집어던지는 식으로 공격하는 경우 마법적 수단을 이용해서 공격하지만 물리 대미지를 입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미티어 스웜이나 리버스 그래비티는 마법이지만 물리 피해를 동반한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일반 공격(평타)은 물리 속성으로 취급된다. 무기나 신체 자체에 속성이 붙어있거나 마법을 평타로 쓰는 캐릭터 등 간혹 예외도 있지만 보통은 그렇다. 때문에 '평타 = 물리 공격'같은 취급을 받기도 한다. 예를 들면 레벨을 올려서 물리로 때리면 된다 같은 케이스.

비슷한 개념으로는 '질량 병기'가 있다. 이 쪽은 판타지물보다는 밀리터리SF, 스페이스 오페라에 주로 나오는 개념으로, 광학병기입자병기같은 질량과 부피가 없는 에너지를 그대로 이용해서 파괴력을 행사하는 공격 수단이 '에너지 병기'라면,[1] 칼, 창, 둔기같은 냉병기실탄 총기처럼 물리적인 질량과 부피를 가진 무기나 구조물을 이용해서 파괴력을 행사하는 공격 수단은 '질량 병기'인 것. 실체 병기를 좀 더 세분화하는 경우, 미사일, 총알 등 화약을 쓰는 것도 제외하고 대검, 둔기, 스페이스 콜로니(...) 등으로 더 나눠지기도 하지만 아무튼 빔 속성이 아님 = 물리 속성이라는 면에선 큰 차이는 없다.

'속성'은 아니지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는 마법이나 초자연 현상과는 상관없는 물리/화학적 기교에 해당하는 능력을 '비범한 능력'(Extraordinary Ability)으로 분류한다. 비범한 능력은 마법과는 아무 상관없으므로 초자연적 능력(Supernatural Ability)이나 주문-유사 능력(Spell-like Ability)과 달리 안티매직 필드마법 면역같은 마법 억제술에 영향받지 않고 구사할 수 있다.

4. (물리) 드립

파일:hbeamprecure.gif
H빔을 맨손으로 날리는 해당 사진의 주인공은 마법소녀물프리큐어 시리즈큐어 옐로, 마법소녀(물리)에 해당한다.[2]
토쇠골
(物理)

일본 서브컬처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쓰는 유행어로, 마법소녀, 아이돌, 마법사 같이 근력을 전혀 쓸 것 같지 않은 존재가 괴력으로 상황을 해결하는 장면, 혹은 물리적인 힘과 무관해보이는 분야나 상황에서 뜬금없이 물리력을 억지로 끼워넣는 경우, 아니면 단순히 물리(폭)력으로 사태를 해결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당연한 얘기지만 물리 현상을 다루는 능력인 물리 조작과는 다르다.

일을 제대로 실행하지 않고 힘으로 무식하게 처리하는 일에 (물리)를 붙여 비꼬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마법이 아니라 주먹질로 악당을 때려잡는 마법소녀 짤이 올라올때마다 '마법(물리)'라고 댓글이 달리는 식.

물리치료사 드립과 엮어서 치료(물리)라는 표현도 자주 쓰인다. 비슷한 표현으로 예절주입기, 훌륭한 대화수단, 참교육 등이 있다. 작명으로는 피스메이커피스키퍼가 있다. 원래 뜻은 각각 중재자와 평화수호자인데, 이걸 무기에 붙였다는 건...

'물리'라는 용어의 어원은 위 3번문단의 RPG에서 마법과 대비되는 속성으로 등장하는 <물리 속성>으로 보인다. 일본 서브컬처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위시한 고전 JRPG의 영향을 받아서 이 (물리) 드립 또한 위와 같은 RPG식 물리 속성에서 따온 것이라 추측된다.

대한민국에서 'XXX(물리)' 드립이 보급되는데 크게 기여한 어원은 '흔한 마왕잡는 용사만화'(상편, 하편)으로 추정된다. 매직 미사일(물리), 텔레포트(물리), 리버스 그래비티(물리) 등의 강력한 파괴마법(물리)들로 마법저항 100%의 골렘조차 쓰러뜨리는 매직 마스터(물리) 갓-데미안의 임팩트가 컸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직업 상으론 마법사면서도 물리 전투 빈도가 높은 힘법사 계열 캐릭터를 마법사(물리)라 부르기도 한다.

아서 C. 클라크과학 3법칙을 패러디한 "충분히 발달한 근육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라는 드립도 있다.

처해있는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예상하기 쉬운 공격 방식에는 해당되지 않는, 단순하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적을 공격한다는 점에서 카드배틀물리얼 파이트 드립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퇴마물 등의 오컬트 장르에서는 신부나 퇴마사 캐릭터의 피지컬이 너무 좋다든지, 아예 실제로 귀신이나 괴물을 두들겨패서 처리하는 장면이 나올 때 '물리구마', '물리퇴마'라는 식으로 쓰기도 한다.

판타지 작품에 나오는 수정구슬이 물리적으로 사용될 때가 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시빌 트릴로니수정구들을 날려 적들의 머리에 강타하는 기상천외한 전투 방식을 보여줬다. 또한 실제로 수정구의 투명도가 높은 경우 빛을 모으는 돋보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화재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빛이 강하게 들지 않는 장소에 두거나 사용 후 덮개로 가려줘야 하는데, 이 때문에 이것도 마법(물리)의 소재가 되었다.

바리에이션으로 (화학)이나 (생물)같은 다른 과학 분야를 붙이기도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유래한 비슷한 드립으로 AD XXX가 있다.

컴퓨터 등의 기계에서 일어나는 버그의 시초는 천공 카드를 쓰던 시절 천공 카드 구멍에 벌레가 물리적으로 끼어서 생겼다.

4.1. (물리)드립이 자주 나오는 캐릭터와 작품

카테고리, 애니, 캐릭터, 게임, 물체 순으로 나누어 정렬되어 있습니다.

[1] 이렇게 '에너지를 목표 위치로 직접 전달하는 무기'를 '지향성 에너지 무기'(directed-energy weapon, DEW)라고 한다.[2] 사람 팔과의 비율 상으로 보았을 때 대략 600×300 사이즈의 대형 H빔으로 추정되며, 이 사이즈의 H빔이면 약 1톤에 가깝다. 보통 H빔은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옮긴다는 걸 생각하면 꽤나 무서운 괴력을 낸 것.[3] 팬덤에서의 평가. 다만 최근으로 갈수록 그 대화의 빈도가 지나쳐서 오히려 비판받고 있다.[4] 부제인 파라벨룸부터 "평화을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슬로건에서 유래하였으며, 동명의 권총탄의 이름이기도 하다.[5] 실제 외교에서는 그런 식으로 하면 전쟁난다.[6] 다만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은 실장 시점에서 1년쯤 전에 벌어졌던 일이기에 정확히는 3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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