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근육맨에 나오는 근육족 3대 비기 중 하나. 벽화에는 박치기를 하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었다.2. 작중 사용
2.1. 근육맨 마리포사
2.1.1. 마리포사식 - 머슬 리벤저
이 기술은 마리포사가 도둑 조지로 불리던 시절, 의적 행세를 하던 조지가 불태운 공장의 공장주 아들이 가족을 전부 잃은 복수심에 불타 마리포사 형제를 습격했을 때 반격하면서 깨우쳤다. 이때 상대의 공중살법으로 마리포사의 동생이 죽었는데, 이를 복수한다는 의미에서 리벤저란 이름을 붙인 것.
그리고 이는 왕위쟁탈전으로 이어져 자신은 머슬 리벤저를 사용할 수 있다며 자랑하는데, 마리포사는 자신의 철저하고 완벽한 신체 밸런스를 이용한 공격으로[1] 높게 점프해서 상대방에게 수직으로 헤드 버트를 폭격시키는데, 이때 단순히 상대방을 타격한 후 그 반동으로 다시 높이 떠오른 후 급강하하는 것으로 헤드 버트 폭격을 난사하며, 이걸로 상대방을 캔버스에 처박아 매장시켜버린다.
사실 마리포사가 사용한 건 벽화를 잘못 이해하고 반대로 시전해 버린 가짜 머슬 리벤저였다.
아래에서 소개할 진짜 머슬 리벤저와 비교해보면 기술로서의 완성도도 부족하다. 기술의 문제점을 하나하나씩 살펴보면...
- ① 도중에 방향을 바꾸기 힘든 공중에서, 딱히 발을 고정해 놓지도 않은 상대에게 몇 번이나 수직으로 헤드 버트 폭격하는데, 이러면 당연히 상대방이 피해버리면 마리포사 측이 먼저 방향 전환이 불가능하다.
- ② 상대방을 캔버스에 매장할 정도의 위력이 필요하다 보니 높이 뛰어오를 필요가 있고, 그러면 폭격하는 사이의 간격이 커져서 빈틈이 되어 같은 이유로 집중력이 조금만 흐트려져도 폭격 속도가 느려진다. 마리포사가 근육맨과 문답하면서 사용하자 헤드 버트 폭격의 속도가 느려져 피폭자인 로빈마스크가 아이콘택트로 미트에게 사인을 보내 일부러 마리포사가 말을 많이 하게 해서 기술을 끊어버렸다.
- ③ 상대방이 매장 당하는 도중에도 반격당할 가능성이 높다. 로빈마스크가 머슬 리벤저에 당하면서도 폭격의 속도가 느려지자, 아노아로의 지팡이를 되찾고 캔버스에 매장된 상태에서도 유니콘 헤드를 사용해 역습을 가했다.
이런 3가지 단점들과 더불어 결정적으로 사용자와 피폭자의 자세도 본래 반대였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가짜 기술로 판명되고, 신의 노여움을 사면서 천벌에 당해 결국 패배했다.[2] 마리포사와 정반대의 상황에서 공격을 하는 슈퍼 피닉스의 모습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이후 신 근육맨에서 파피용맨과의 승부에서 사용했으나 본래의 90만 파워론 상대방을 단번에 파뭍히는데 부족해 파훼당했다. 때문에 비상신의 빙의를 받아들여 1억 파워로 사용했을 땐 돌바닥인 캔버스에 머리만 보이도록 처박는데 성공했지만, 애초에 결함기 아니냐고 비웃는 파피용맨이 바닥에서 손날을 꺼내들어 돌바닥을 원 모양으로 파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가볍게 탈출했지만 마리포사는 애초에 가짜 리벤저 다음을 생각하고 사용한 것이라 별로 개의치않았다.
2.1.2. 아즈테카 세메터리
신 근육맨에서는 마리포사가 이 기술을 베이스로 해서 자신만의 최강의 오리지널 홀드 - 아즈테카 세메터리로 재구성해 헤일맨 전에서 당당하게 승리한다.왕위쟁탈전에서 로빈마스크에게 기술이 파훼된 만큼 위의 단점들을 전부 개선한 필살기로, 우선 헤드 버트 폭격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캔버스에 매장하던 리벤저와 다르게 상대방의 자세를 무너트리는 것이 목적으로, 머슬 리벤저보다 낮게 점프해 헤드 버트를 폭격해 한 방 한 방의 위력은 떨어졌지만 반대로 폭격의 높이가 낮아진 만큼 연사 속도가 대폭 올라갔고 그만큼 빈틈도 훨씬 적어졌다. 헤드 버트 폭격을 하면서도 헤일맨에게 여유롭게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도 폭격 속도가 빨라서 헤일맨이 전혀 대처하지 못할 정도로 연사 속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캔버스에 매장하면 끝이었던 리벤저와 다르게, 헤드 버트 폭격으로 자세가 완전히 무너진 상대방을 헤드 시저스로 높게 들어올려서 나비처럼 춤추며 화려하고 유려하게 연속 회전을 가하고 낙하해 절정에 이르면서 상대방의 머리를 캔버스에 메다 꽂아버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그 위력은 헤일맨이 링 전체에 뒤덮어 버린 얼음[3]이 아즈테카 세메터리의 충격을 버티지 못해 거의 폭파에 가까운 형태로 파괴시키는 것으로 끝장내버렸다.
파피용맨 전에선 비상신의 빙의를 받아들여 1억 파워로 사용했다. 여기서 헤드 시저스로 공중에서 화려하게 낙하하는 뒷동작의 의미는 단순히 멋진 형태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중에서의 절묘한 체중이동을 이용한 신체조작술로 상대의 저항을 무효화하는 행위였다. 이런 신체조작을 파피용맨은 자신의 날개를 사용해 발생한 공기저항으로 기술을 무효화시켰다. 허나 파피용맨도 절묘한 기술의 묘리에 상대가 자신이 아니였으면 통했을지도 모른다며 기술의 완성도는 칭찬했다.
2.2. 근육맨 슈퍼 피닉스
2.2.1. 완성판 머슬 리벤저
[4]근육맨 머슬 그랑프리 2의 슈퍼 피닉스의 기술들로, 슈퍼 피닉스가 진 머슬 리벤저를 선보인다. 1분 44초에 나온다.[5] 근육 버스터와 드라이버를 적절히 혼합한 것 같은 형태가 추가되었으며 전반적인 기술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① 시전자가 상대의 머리를 연속 박치기로 받아서 하늘 높이 띄운다.
② 공중에서 떠있는 상대의 등쪽으로 가서 양팔을 잡고 자신의 양다리로 상대의 하반신을 접으면서 무릎 뒤에 고정시켜 상대를 굳힌 뒤 낙하하여 상대의 머리를 링의 철주에 내리꽂는다.
근육맨 슈퍼 피닉스가 머슬 리벤저로 근육맨 빅 보디를 일격에 절명[6]시키며, 애니에선 처음 쓸 때는 마무리 연출 없이 박치기만으로 끝장낸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피닉스는 그냥 마스크이고 빅보디는 철투구인데 박치기를 하면 피닉스에게 더 고통이 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있는데, 유데매직으로 그냥 넘겨버리자.[7]
피닉스와 근육 아타루와의 대결에서, 아타루에게 미완성의 머슬 스파크를 당했으나 초인 기록이 타버려서 다리가 사라진 틈을 타 빠져나온 틈에 시전해 아타루를 죽였다.
신 근육맨에서는 아리스테라를 상대로 시전하였으나 피닉스의 기본 초인강도가 부족하여 홀드가 풀리고 역습 당한다.[8] 결국 파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성의 신에게 다시 1억 파워를 빙의받아 시전하지만, 이번엔 육창객 중 사망한 루나이트, 헤일맨, 기어마스터가 아리스테라의 손가락에 머리만 나타나 기둥에 충돌하기 전에 막아내고, 이를 계기로 아리스테라가 카지바노 쿠소치카라를 발동까지 하게 되어 결국 패배한다.
이후 초신과의 결전에서는 이데아맨에게 사용하지만 이데아맨은 머리에 다이아몬드 파워를 시전하여 방어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데아맨에게 데미지가 들어갔으며, 피닉스도 어떻게든 버텨낼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일부러 반고리관에 강하게 데미지가 들어가도록 조절하여 이데아맨의 거동에 지장이 생기도록 하였다. 그 다음 마무리를 위하여 다시 이데아맨에게 머슬 리벤저를 걸고 빅 보디가 다른 상대인 노트리어스에게 메이플 리프 클러치를 건다. 이데아맨이 다시 다이아몬드 파워로 방어를 시전하자 노리는 것은 두부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경도의 영향이 덜 가는 목이라며 빅 보디가 메이플 리프 클러치 상태로 이데아맨의 목을 잡도록 하여 데미지를 목에 집중시키도록 해 투 플라톤 갓 블레스 리벤저로 탄생시킨다.
여담으로 3대 비기 중에서 특이하게도 시동기만 벽화로 새겨져 있다. 스구루로 치자면 스파크로 피니시하기 직전의 배치기 부분이 벽화에 새겨져 있는 꼴. 시전 중의 자세가 새겨져있는 인페르노나 2가지 동작 중 일부를 새긴(사실 두번째 동작도 새겨져 있지만) 스파크와 달리 시동기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데미지를 주는 게 가능해서일 수도 있고, 애초에 3대 오의 셋 다 해석하기 나름에 따라 각자 기술이 달라지는 형식이니 지금의 마무리 동작은 머리에 입힌 데미지로 끝장 내기 위해 피닉스가 고안했을지도.
3. 게임에서
참고로 슈패판 왕위쟁탈전 게임인 더티 챌린지에서는 빅 보디가 머슬 리벤저를 쓰는데, 마리포사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여러 번 박치기를 하는 것이 아닌 무거운 몸집을 이용해 한 방에 메다꽂는 기술이 되었다.SNK의 격투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의 맥시마의 초필살기 맥시마 리벤저가 이것을 오마주했다.[9] KOF 2002 UM의 MAX 버전은 피니쉬 부분까지 형태는 약간 다르지만 전부 쓴다.
4. 기타
- 왕위쟁탈전에서 1년 6개월 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신 근육맨에서는 블랙홀과 펜타곤이 포 디멘션 킬이라는 머슬 리벤저의 마무리 부분과 비슷한 연출의 피니시 홀드를 사용해 완벽초인 달마시맨, 잭 티를 제압했다.
- 같은 3대 오의인 칼등치기라고 판명된 머슬 스파크나 아예 얼룩말 이외엔 킬 수가 없는 머슬 인페르노와 달리 이 기술로 절명한 사람만 빅 보디와 아타루로 두 사람이나 된다. 신 근육맨에서는 아예 아리스테라에게 오버킬을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다이아몬드 파워 없이 초신 이데아맨의 다이아몬드 파워를 넘어서 데미지를 주는 등,[10] 어마어마한 위력을 자랑한다. 충격이 분산되는 다른 오의[11]와 달리 머리에 충격을 집중시키는데다 아예 철기둥에 머리를 박아버려 위력을 높혀서인 듯하다.
- 머슬 스파크, 네이팜 스트레치, 오메가 카타스트로프 드롭, 얼티밋 아수라버스터,머슬 G와 더불어 절대 혼자 탈출하지 못하는 기술로 손꼽힌다.
[1] 근육맨도 마리포사식 - 머슬 리벤저를 보더니 자신의 군살투성이 몸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면서 마리포사의 신체 밸런스에 경악했다.[2] 신 근육맨 설정에서 밝혀지길 벽화의 그림은 원래 미완성이었다. 마리포사의 기술도 진정한 머슬 리벤저로서 승화될 여지가 있었던 것. 하지만 개량 없이 단순히 벽화의 내용만을 답습하고 있었다는 것에서 결국 실버맨이 바란 발전의 의지와는 역행했던 셈. 가짜 머슬 리벤저가 제대로 먹혀들어갈 때에는 신의 천벌이 내리지 않다가 파훼 당한 그 순간에 신의 천벌이 내렸던 것도 이 점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3] 헤일맨은 발이 피겨 스케이팅 날처럼 되어있어 빙판을 이동하는 데 특화되었는데, 자신의 아이스 보디에서 내뿜는 냉기로 사물을 얼릴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링 전체를 얼음 덩어리로 만들었다.[4] 슈퍼 피닉스가 머슬 리벤저의 시동기를 시전하는 모습이며, 공격 당하는 인물은 근육맨 빅 보디.[5] 게임상에서는 그냥 캔버스에 내리꽂지만, 원작에서는 철주에 내리꽂아버렸다. 급소인 머리와 철주의 단단함이 합쳐져 작중에서 피폭당한 근육맨 빅 보디, 근육 아타루는 이 기술로 사망했다.[6] 이때 나온 대사인 빅 보디의 "난 사실 잘 몰라... 강력신이 꼬드겨서 억지로 출전한 거야..."와 "우와아앗, 움직일 수가 없어!"라는 대사는 싸우는 장면조차 나오지 못하고 등장하자마자 절명한 빅 보디의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하며, 빅 보디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선사하게 되었다. 애니에서는 몇 대 치기라도 했고, 저런 대사도 안 한다.[7] 신 근육맨에서 빅 보디의 투구가 평범한 마스크처럼 찢어지는 것을 보면, 투구 모양의 마스크라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그런데 철투구는 둘째치고 빅 보디의 머리가 상대방의 육체를 분쇄기에 집어넣어 다진 고기로 만드는 필살기조차 버텨내는 돌머리라는 것이 밝혀져서 모순되는 기술이 되었지만, 이데아맨의 사례를 보면 충격에 의한 뇌진탕으로 죽인 것일 수도 있다.[8] 근육맨 만화 특성상 95만의 초인강도로도 어느 정도 홀드를 굳히고 상대를 끝내는데 충분하지만, 상대의 초인강도가 8600만이나 되었기 때문에 역부족이었다. 구 근육맨에서도 근육맨이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잃고 기본 초인강도로만 시전했던 머슬 스파크를 1억 파워의 피닉스에게 파훼 당해버렸던 것과 같은 이치.[9] 진짜 리벤저의 도입부인 박치기로 상대방을 공중에 연속으로 띄우는 부분만이 인용되었고, 상대를 띄우기만 하고 캐치해서 피니쉬를 하는 부분은 없다. 정확하게는 애니메이션에서 피닉스가 빅 보디를 상대로 맨 처음 사용한 머슬 리벤저를 오마주한 것.[10] 이데아맨 본인은 큰 피해를 받지 않았다곤 하지만 출혈이 있었고 반고리관에도 충격을 받았다. 참고로 더 맨조차도 다이아몬드 파워 없이는 다이아몬드 파워를 사용하는 악마장군에게 제대로 된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다.[11] 머슬 인페르노의 경우 두부를 가격하지만 힘이 가해지는 방향이 중력을 거슬러 위력을 높이기 가장 어렵고, 머슬 스파크는 상대와 등을 맞대며 추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