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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13:01:34

김석중(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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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
3. 평가4. 기타

1. 개요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의 등장인물.

원 역사에서 동학농민혁명 당시 유격장으로서 활약했다가 을미의병 진압 때 전사한 김석중(金奭中)을 모티브로 따온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 1부

동학농민혁명 도중 김시혁과 처음 만나며, 압도적인 숫자를 앞세운 동학군을 상대하기 위해 김시혁이 급조한 임시 기병대 지휘관으로 활약한다. 이후 안동관찰사에 임명되었고 을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원역사랑 달리 목숨을 건졌다.

이후 유배를 갈 뻔했지만 그의 능력을 알고있는 김시혁은 기병대의 지휘관으로 임명시킨다. 의화단 진압 때 기병대대장이었으며 김시혁이 배속시킨 맥심 기관총들을 기병과 훌륭하게 조합해 운용했다. 제병합동이나 최신 전술에 무지한 사람은 아니지만, 기병대를 적진에 들이받아 와해시키는 전근대적 로망에 대한 미련을 쉽게 놓지 못해 예하 지휘관 중에서도 김시혁이 특히 통제에 신경을 많이 쓰는 인물이다. 이후 극동 전쟁 당시에는 기병연대장이었으며 한성 탈환 때 도망치던 이완용을 붙잡았다.

2.2. 2부

2부 시점의 지위는 제1근위기병사단장으로 계급은 부장. 박승환, 김시진, 홍범도, 노백린 등과 함께 동부전선 핵심 지휘관으로 참전한다. 김시혁은 그의 번뜩이는 저돌성이 수치화, 계량화에 집착하는 독일군의 허를 찌를 거라 판단하고 볼로디미르 공략에 그가 이끄는 근위사단을 내세웠고 멋지게 성공해낸다.

러시아군이 운용한 장갑차의 유용함에 주목해 동부전선 귀환 후 한국군에도 장갑화된 전투차량의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여론을 모은다.[1] 르노 FT 도입이 결정된 후에는 김시혁의 어드바이스를 받으며 기병대의 기계화를 주도한다.

아시아 최대의, 최초의 현대적인 기갑사단으로 탄생한 1기병사단을 이끌고 서부전선에 참전. 증편 2개 대대로 80만 독일군을 막아세운 주력이 되었으며 이어진 대반격과 대공세에서 독일의 등뼈를 부러뜨린 협상국의 철권으로 맹활약한다. 종전 이후 김시혁보다 먼저 귀국했으나 근황파의 견제로 수도에서 떨어진 가평에 주둔하고 있었다. 근황파는 일부러 연료를 부족하게 보급해 유사시 수도에 진입할 수 없도록 하려 했으나 꿍꿍이를 짐작한 원수부측에선 SI 단위계와 야파법의 차이를 노려 서류상에 기록된 것 보다 훨씬 많은 연료를 배급해둔다.

고종의 친위 쿠데타가 인민에 대한 무차별적인 국가 폭력으로 나아가자 그의 1기병사단은 헌병대나 근황파 장교단이 장악한 국내 잔류 부대들(3사단, 2사단, 6사단, 8여단)이 범접할 수 없는 원수부의 히든 카드로 급부상한다. 원수부는 1기병사단이 한성에 진입할 때 까지 버티기 위해, 근황파는 1기병사단이 진입하기 전에 원수부를 떨어 뜨리기 위해 급박하게 움직인다.

원수부가 가장 취약했던 순간은 전차를 청계천 너머로 옮겨 강행돌파한 김시혁의 전술적 기지와 해군의 시기절절한 합류로 원수부 극복에 성공했고, 헌병대 1여단의 전향으로 무사히 의정부역을 통과해 청량리역을 접수한 강습보병대가 중랑천의 헌병대를 걷어내준덕에 1사단 선봉대도 피해 없이 한성 진입한다.

경복궁에 선봉으로 보낼 부대 지휘관은 직접 인선했는데 본래는 이범석만 보내려고 했지만 그가 엉뚱한 행동을 할 것을 걱정해 김홍일도 같이 보낸다.

3. 평가

무식하게 돌격만 할 줄 안다는 주변의 우려가 늘 따라다니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전장의 환경, 군마의 보존, 아군과의 연계, 적의 밀도를 철저히 살펴 성공할 수밖에 없는 각을 잡아두고 적을 향해 치닫는 이상적인 돌격대장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 김시혁은 자신보다 기병 이해도가 높은 유일한 지휘관이라 평하며 대한 제일의 기병사령관이라 추켜세워주길 주저치 않는다.

4. 기타

김시혁에 의해 바뀐 역사 속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인물인데, 원역사 김석중은 동학농민군 토벌로 공을 세워 안동관찰사에 임명되었으나 을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이강년, 심거벽 등에 의해 살해되었던 인물이었지만 바뀐 역사 속에서는 살아남는데 성공했으며 무려 1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하고 대한 제일의 기병, 기갑 전문가가 되는 등 큰 수혜를 입었다.

[1] 유럽에서는 아직 전차를 단순한 참호 돌파용으로 취급하는 지휘관이 많은 반면 김석중과 한국군 장교들은 군마에겐 없는 방어력, 험지 돌파력, 화력을 갖춘 차량을 적시에 지휘관이 원하는 장소에 '기동'시킴으로써 얻을 전술적, 작전적 이점에 주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