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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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의 등장인물. 원 역사의 에리히 루덴도르프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2. 작중 행적
동부전선에서 힌덴부르크를 보좌하는 참모로 등장한다. 역시나 능력은 뛰어난지라 힌덴부르크가 가장 신뢰하는 참모 중 1명으로, 동부전선이 한러연합군에게 작살난 뒤에 힌덴부르크가 현 상황을 수습 가능한 이로 자신과 팔켄하인과 더불어 그를 같이 언급했을 정도다. 실제로 힌덴부르크 휘하에서 다양한 공을 세우나, 한국군의 활약으로 원 역사보다도 힘을 내지 못한다.그 후 이탈리아 전선으로 파견되어 원 역사의 카포레토 전투에서 거둔 것 그 이상의 성과를 이루지만 미카엘 공세를 준비하는 힌덴부르크가 귀환할 것을 명령하자 분통을 터트리며 베네치아까지 함락한 후 귀환한다. 그렇게 귀환한 후 빨리 미카엘 작전을 시작할 것을 독촉하지만 이번에는 러시아 내전에 개입해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대답을 들으며 우울해한다.
그래도 바뀐 역사 덕에 물경 85개 사단을 동원해 야심차게 미카엘 공세를 시작했으나 겨우 9개 대대 통솔한 김시혁에게 틀어막혀 아미앵엔 들어가보지 못 하게 된다. 한국군의 출현과 선봉 부대의 돈좌 소식을 전해듣고 격분해 길길이 뛰는 모습을 보이나 이내 한국군이 극히 소수라는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아라스 방면에서 영국군을 잡아 끌어야 할 부대들을 아미앵 북부 방면으로 남하시킨다.
전황을 낙관하는 참모들 사이에서 홀로 경고하는 젝트의 견해에 일리가 있음을 깨닫지만 이미 던진 도박수를 무르는 선택은 내리지 못 하고 계속 좁은 종심에 병력들을 몰아 넣다 김시혁과 포슈의 반격에 공세가 대포위망으로 반전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공세 실패를 인지하고도 책임지는 대신 내각과 민간 정치인에 모든 책임을 떠넘길 궁리를 한다.
그자는 마왕이야. 독일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협상국이 악마의 주술로 데려온 동방의 마왕이라고.
힌덴부르크의 쿠데타로 군부가 모든 전권을 거머쥐자 동부에서 충원된 30만 병력을 중심으로 아라스 방면으로 재공세를 실시하나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한국군에게 독일 최후의 예비병력이 실시간으로 와해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정신줄을 놓은 채 마구 울부짖다 정신과 의사 앞으로 보내진다.[1]어찌어찌 치료를 마치고 복귀하자마자 김시혁과 포슈가 주도한 협상국의 대공세를 맞이했고 최중요 요충지이자 정치적으로 상징성이 강한 스당이 단 하루만에 함락 직전에 몰리자 한국군 강습보병대를 맞아 그 어떤 독일군 부대보다 선전했던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을 배후중상으로 몰아가는 졸렬한 면모를 보인다.
한국군이 루덴도르프가 상정한 것 이상의 기동을 선보이며 퇴각하던 독일군과 오스트리아-헝가리 군을 쓸어버리자 전의를 상실하고 사임을 요청한다.
3. 능력
일단 루덴도르프가 내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데는 성공했어. 이 정도로 머리가 아프게 만든 건 파벨 대공 말고는 없을 줄 알았는데.
동부전선 참패 이후 김시혁 분석에 심혈을 기울인 독일군 내에서도 단연 군계일학으로 김시혁의 의도를 가장 빠르게 따라잡는 적 지휘관이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하던 아미앵 공세 중간에 갑자기 튀어나온 한국군에 당황하면서도 정황 정보를 빠르게 취합해 한국군의 규모가 군단급이라는 보고를 일축하고 소수임을 추론하는 장면이 백미. 김시혁도 가장 골치아프게 한 적장임을 순순히 인정한다. 그러나 유능한 만큼 자신도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인색해서 전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몽상적인 공세를 주장하다 독일의 등뼈를 부러뜨리고 만다.4. 기타
명백한 실책과 고집으로 훨씬 많은 피를 흘리게 만들었고 결과도 패전이었음에도 끝까지 책임을 지지 않고 내부의 적을 색출해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단순히 루덴도르프 개인의 문제가 아닌 그룬발트 전투 이래 독일인의 내면에 자리 잡아온 정신적 미숙함으로 설명된다. 유무능과 상관없이 너무나 모범적인 독일인이었기에 실패를 마주할 용기를 낼 수 없었던 것.[1] 실제로 루덴도르프는 전쟁 말기에 스트레스성 발작 등의 증세를 보여 참모들이 정신과 의사를 대기시켜두었다. 19-20세기 전반 서구 사회에서 성행한 신비주의, 오컬티즘에 대해서도 최소한 부정적이진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1926년에 재혼한 아내 마틸데가 서양 밀교, 신비주의 유력 인사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