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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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의 등장인물.원 역사의 독립운동가 여운형에서 모티브를 따온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극동전쟁 시점에 어린 아이로 첫 등장한다. 한국군을 취재하려는 매켄지의 현지 가이드로서 안내는 물론 이런저런 보좌까지 해내고 있었다. 경인가도 전투를 마치고 게릴라전을 벌이던 홍범도와 메켄지가 접촉할 수 있게 거들었고 고종과 김시혁의 인터뷰를 따려는 매켄지를 따라 함흥까지 수행한다. 어린 나이에도 영어에 능통하고 대범해서 대화를 나눈 홍범도가 깊은 인상을 받는다.2부에서 원수부 법무감으로 재등장. 본래는 관료를 꿈꿨으나 딱히 황실에 충성심이 깊지도 않고, 동학에 발 담근 전적이 있는 집안 내력을 경계한 황실과 궁내부의 입김으로 칙임관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붙은 그를 관우를 죽인 여몽과 같은 성씨라는 얼토당토 않은 핑계로 비토, 백수로 5년 허송세월하다 김시혁의 스카우트를 받아 군에 들어온다.
법무관직을 제안한 김시혁에게 궁지에 몰렸을 때 살 길을 열어줄 능력이 있으니 그 능력을 살릴 수 있는 법무감직을 달라고 역으로 제안하는 대범함을 보였고 그 호언장담이 전혀 과장이 아니라는 걸 탁월한 일처리 능력으로 증명했다. 친화력, 언변, 패션센스 등이 고루고루 빼어나 백수 시절에도 한성 사교계 유명인사였고 김시혁과는 야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도 있어 정말 빨리 친해진다.
당연히 군문에서 활동 중인 데다 김시혁 라인이다 보니 동부전선 원정군에도 참여했고 졸로치의 오스트리아-헝가리 군에게 항복을 권유할 전령으로 지목되어 졸지에 세객 노릇을 하게 된다.
이때 살짝 긴장하는 듯했으나 막상 회담에 돌입하자 특유의 언변을 여지없이 발휘해 항복을 받아내며 군의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한다. 특히 항복 설득 성공으로 졸로치에 보관된 적의 군수물자들도 고스란히 원정군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면서 여운형의 언변이 큰 공을 세웠음을 입증했다. 만일 설득이 실패했다면 오헝군이 항전 과정에서 군수물자들이 멀쩡하게 러시아군 손에 들어가도록 놔두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
서부전선에서도 동일하게 원정군 법무감으로 참전. 김시혁을 제외하면 유럽 정치구도에 가장 박식한 장교면서 프랑스 장교들과 동양예술 같은 고급진 화제로 대화하며 친해질 수 있을 정도로 어학 능력이 좋아 현지에서의 교섭과 막후 협상 부분에서 활동했다. 열강들에게 데인 게 많다보니 전후에 프랑스가 한국을 배신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장교들에게 지중해와 레반트, 인도차이나와 극동을 연결하는 거대한 경제권을 형성하려는 프랑스가 한국의 뒤통수를 칠 가능성은 딱히 없으며 오히려 영국 단독으로 유럽의 패권을 쥐는 게 위험함을 강조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독일이 항복한 후에는 어떻게든 배상금 적게 내려는 독일의 수작질을 주프랑스대사 안중근과 함께 차단하며 바쁜 시간을 보낸다.
2.27 계엄령 진압 이후 김시혁이 이승만의 편지를 보고 불쾌감을 드러내자 차라리 김시혁이 군정을 이끌 것을 제안했다. 김시혁은 단호히 거절하고 의친왕을 황제로 하는 입헌군주제로의 전환을 결정한다.
계엄 책임자들의 죄상을 드러내고 처벌하기 위한 군사재판이 실시되자 특별검사로 임명된다. 일각에서 제기된 동정론을 단호히 끊어내고 불의와 타협은 없음을 강조해 대중들에게 심판자라고 추앙받았다. 계엄과 학살을 주도한 박두영, 이근상, 이재곤의 재판을 앞두고 황제가 된 의친왕에게 증인으로서 출석해 줄것을 요청해 받아들여진다. 어떻게든 죄를 떠넘기려는 이근상과 이재곤, 죄를 인정치 않고 막말을 퍼붓는 박두영이 학살 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상세히 밝혀내고 김시혁의 사저를 습격해 김시혁의 가족을 살해하고 암매장하려 했다는 죄상까지 덧붙여 법정을 떠들썩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