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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27:36

금모태양전

금모태양전
金毛太陽展
파일:금태양01 (5).jpg
장르 대체역사, 하렘
작가 별꽃라떼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1. 05. 01. ~ 2022. 05. 27.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수경학당 → 진한5.2. 유표군 → 남한 형주군5.3. 조조군 → 남한 → 위5.4. 여포군5.5. 원소군 → 북한 → 하북한 → 원한
5.5.1. 유비군 → 북한 → 서주북한
5.6. 손책군 → 손권군 → 남한 강동군5.7. 유장군5.8. 기타 인물
6. 설정7. 개변된 역사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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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삼국지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창염의 피닉스》, 《비천색마》를 집필한 별꽃라떼.

2021 노벨피아 어워드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또한 19금 정사 요소가 있긴 하지만 별꽃라떼의 작품 중 처음으로 연재된 비성인 일반 연재 작품이기도 하다.

2. 줄거리

천하가 무너져도 나는 꿀을 빨겠다.[1]

한의 개국공신 장량한신이 여성이었다는 설정으로, 이후 능력만 있으면 여성도 능력만 있으면 관직에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고 한다. 삼국지의 주요 책사들이 TS되어 여성으로 등장하는 연희물 이야기.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1년 5월 1일부터 연재되기 시작했다. 거의 매일 꾸준히 업로드되며 연참도 잦다.

2022년 3월 31일 총 521화로 본편이 완결됐다.

동년 4월 1일부로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다. 동년 5월 27일부로 외전 역시 완결됐다.

4. 특징

금태양으로 제목 어그로를 끈 것치곤 평범한 순애 하렘물이다. 애초에 주인공 '금태양'이 입으론 '천하가 무너져도 나는 꿀을 빨겠다'고 하면서도 뿌리부터 건실하고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는 충심이 지극한 인물인지라 강제로 취하는 네토라레 등을 하질 않는다. 금태양적인 요소는 외형[2]과 정력 정도이니 해당 요소에 거부감을 가진 독자는 이에 대한 걱정을 덜어도 되겠다.

TS가 메인 요소인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여성화되었는데, 그 중 유명 참모들은 전부 TS된다고 보면 된다.

작가의 덕력이 상당한지 연의나 정사는 물론 코에이 삼국지, 진삼국무쌍, 연희무쌍, 심지어 밈까지 두루두루 잘 써먹는다.

히로인이 많은 하렘물이 으레 그렇듯 본작도 히로인 공기화가 심하다. 정실인 사마의제갈량, 스토리상 역할이 큰 조조, 조운 정도를 제외하면 한번 정사씬이 나온 후, 이름이 언급되는 정도로 비중이 떨어진다. 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 심해져 삼국지면 나오긴 해야 할 인물, 이를테면 육손이나 강릉, 법정 같은 인물들이 의무적으로 등장했다가 슬쩍 묻히는 전개가 반복된다.

대체역사물답게 장강중랑장 황조나 수비의 신[3] 문빙, 패도에 욕심없는 조비 등 재미있는 해석이나 개변도 많았지만, 역으로 유명 무장들이 싸잡아 '강한 무장' 정도로 취급당해 존재감이 적은 감이 있다. 또한 어지간하면 전부 살리려는 주인공의 성향 때문에 말도 안되는 결정[4]을 자주 내려 너무 편의적인 전개가 아니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5. 등장인물

TS된 인물은 ☆ 표시.

5.1. 수경학당 → 진한

원래는 창설자인 사마휘 본인이 교편을 잡던 학당이었으나 금태양을 시작으로 여러 인재가 들어온 뒤로는 사마휘는 수경학당의 당주로만 남고 실권 겸 업무는 대부분 금태양에게 몰려있다. 이후 사마휘도 금태양에게 안기게 되며 본인은 학당에 있기보단 각지를 전전하며 외부인사와 만나 명성과 인맥관리를 맡기 때문에 사실상 금태양의 태양 학당이 되어버린다. 이는 사마휘 본인도 인정하는 사항.

각 지역 명사의 자제를 금태양 본인의 뛰어난 교육과 사마의, 서서, 제갈량을 비롯한 재능있는 수제자들의 보조를 한데 더하며 우수한 인재로 양성했고 이 인재들은 출사해 각 지역에서 재능을 펼치는 동시에 수경학당을 선전, 인맥을 형성하며 학당이 위치한 신야는 차츰차츰 성장하며 사실상 금태양 세력의 나라가 되었다.

이후 금태양이 낙양으로 자리를 잡은 이후로는 마침내 사마휘는 떠나고 남은 인원들도 아예 낙양으로 이주했으며 학당을 재구성해 관료를 양성시킬 수 있는 학교인 태학교로 만들게 되며, 이후 시점에서 낙양성에 수경태학이 생기는 것으로 언급된다.

이후, 금태양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황제가 될 것을 결심하며 명분성으로는 조비에게 양위를 받아[5] 황제가 되며 앞으로 나아가는 한나라라는 뜻의 진한(晉漢)의 군주가 되었고[6] 수경학당 소속이었던 히로인들은 전부 금태양의 정실과 첩실로 신분이 상승하였다. 수경학당의 제자들도 수경전이라는 이름으로 금태양의 처첩이자 책사로 활약하는 중이다.

원한을 멸망시킴으로써 중원대륙을 사실상 통일한 뒤로는 한나라의 이름 아래 13개의 주와 3개의 특구에 왕국급의 자치권을 주어 합중-우효 십육국으로 개편하게 된다.

5.2. 유표군 → 남한 형주군

5.3. 조조군 → 남한 → 위

5.4. 여포군

5.5. 원소군 → 북한 → 하북한 → 원한

원소가 유비를 황제로 세우면서 생긴 국가.[42] 연진과 관도에서 승리하여 승승장구를 이루며 허도를 침공하지만 조조군의 저항과 금태양의 지원으로 패배하고 능력 있던 장수들[43] 대부분이 사라짐과 동시에 황제인 유비가 업을 떠나 원소의 하북한과 유비의 서주북한으로 찢어지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하내, 진류, 복양 등을 빼앗기고 업까지 빈집털이 당하면서[44]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으며 책사들 대부분도 죽거나 배신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원소가 죽고 원상이 후계자가 되면서 내분까지 겹치고 있다.[45]

결국 금태양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한나라의 황제가 되어 군림하면서 북한은 사실상 금기어 취급이 되었고 유비를 내세움으로써 가졌던 한 톨의 정당성도 사라지고 원씨 가문이 독단적으로 한나라의 이름을 도둑질하여 지었단 이유로 '원한'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게 되어 만인의 적이 되어버린다.[46] 원담 등극 3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하북에서조차 여론이 나쁘며 역병이 퍼져서 골치를 썩을 정도.

* 원소
조조에게 자신의 부인으로 들어오라는 요구를 하며 조조로부터 호감도를 왕창 깎아먹었다고 한다. 헌제가 여자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유비를 새로운 황제로 추존한다.[47] 조조와의 일전이 다가오면서 형주의 실세인 금태양과도 접촉을 시도하나, 그가 공처가라는 말에 크게 실망해 그를 무시하게 된다.

병력의 우위를 이용하여 관도를 넘어 서주와 연주를 점령하고 허도까지 침공하지만 조조군의 완강한 저항과 금태양의 지원군에 실패한다.[48] 이 상황에 원상이 유비에게 맞아 사경을 헤매자 철군을 결심하고 황하를 넘으려 하지만 조조군과 금태양 그리고 마초까지 후미를 치는 바람에 원소 본인도 가까스로 도망칠 정도로 큰 참패를 당한다. 심지어 조조와 금태양 진영의 합동 작전으로 건 프레임 씌우기 작전 덕분에 일촌남근 원소[49]라는 굴욕적인 멸칭까지 달리게 된다.

이후 금태양이 업을 점령했다는 소식에 황급히 업을 탈환하러 군대를 이끌고 본인이 직접 출진하지만, 금태양이 업에 있는 모든 식량은 백성들한테 먹여 없애고, 금속들은 모두 녹여서 낫과 망치로 만들어버린 다음, 원가 사람들이 황급히 빠져나가느라 챙기지 못한 제물들은 모두 금태양이 차지했으며[50], 심지어 업의 백성들은 10만이나 되는 인원이 남한으로 전향하여 업에서 나가버린 데다 거기에 더해서 황궁과 원가의 저택까지 금태양으로 위장한 조운이 싸그리 태워 없애버려 속이 쓰려 토혈을 할 정도로 큰 손해를 입게 된다.

불행은 그걸로 끝이었으면 좋으련만 뒤이어 촌철살인으로 이전에 조조가 확언한 대로 출산 뒤 아이의 발도장을 찍어 보내게 되는데 그걸 보고는 도저히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크게 악화되어 조조한테 차였던 기억, 금태양과 조조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악몽으로 꾸면서 괴로워하다가 자기가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걸 직감이라도 한 듯 자신의 후계자를 정하기 위해 원담에게 서신을 보내나 하필이면 그 서신조차 금태양의 명령으로 한창 사략질을 하고 있던 감녕한테 빼앗겨 서신의 내용을 바탕으로 원소의 건강 악화에 따라서 후계자를 원담으로 확정지었다는 프로파간다에 이용당하게 된다.

세 아들들중 누구든 후계자가 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3개의 유언장을 준비하였지만 끝까지 고민을 거듭하다가 후계자를 결정짓지 못하고 사망한다.

5.5.1. 유비군 → 북한 → 서주북한

유비가 북한의 황제가 되면서 원소군에 흡수되었다. 이후 유비가 원상과 유씨와의 갈등으로 서주로 탈출하면서 사실상 독립해버렸다. 서주를 지키며 조조군에 대항했지만 수춘 공략이 실패하여 관우를 잃고, 유비마저 화재에 당하여 사망하면서 사실상 세력이 와해된다.

5.6. 손책군 → 손권군 → 남한 강동군

5.7. 유장군

원한에 호응하여 10만의 병력을 이끌고 형주로 진격하나 이릉에 와서 습씨와 왕씨가 계란볶음밥을 해먹다가 그만 화공을 준비해둔 곳에 불을 피우는 바람에 제대로 된 전투도 못 치르고 산불로 자멸한다.

5.8. 기타 인물

6. 설정

7. 개변된 역사

8. 기타


[1] 과거 멘트는 얀데레 책사들이 내게 집착한다.[2] 황금색 머리카락은 황실의 핏줄의 영향, 구릿빛 피부는 농사를 열심히 지어서 탄 것이란 설정[3] 이는 문빙의 밈을 그대로 활용한 것이긴 하다.[4] 조조가 배신한 진궁을 살리는 전개, 금태양이 자신과 적대한 관우와 장비를 살리는 전개, 금태양이 배신한 마초를 살리는 전개 등[5] 다만 조비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카게무샤였고 실제로는 황후인 척 위장하고 있던 진짜 황제인 조절(유협)에게 양위받은 것이다.[6] 다만 상술했듯 이름의 뜻부터가 한나라로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나아가자는 뜻이고 온건하게 황위계승이 이루어진 탓인지 이후에도 어지간해선 한나라라고만 불린다.[7] 본명은 장춘화. 다만 1차 입양당시 금월영으로 개명되었고 이후 2번째 의부 사망 이후 금태양이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며 3차 입양때 황승언의 양자로 입적되며 황씨가 되었다.이름부터 삼국지 최고책사 두 명을 얻는 게 확정된 인생.[8] 피부색은 농사를 하면서 햇빛에 탄 것이다.[9] 실제 머리색은 금색이지만 금색은 황가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황가와 관계없는 민간인인 자신이 금색 머리칼을 가지고 있다간 반역죄를 뒤집어쓸 수도 있다는 이유로 평소엔 숯칠을 해서 숨기고 있다.[10] 실제로 유비가 그리도 주장하던 '중산정왕의 후손'운운을 따져볼 때 전한6대 황제(참고로 헌제가 29대 환제가 26대이다.)다.)인 경제의 아들 유승(중산정왕)의 핏줄인데 후한은 광무제의 직계 혈족을 빼면 전한의 황족은 황족 취급도 안 해줬고 유비의 조상은 여러 이유로 대대로 까이고 까여서 유비의 조부뻘에는 황족임에도 불구하고 촌동네 현령이나 유지할 정도로 사실상 가문에서 파이다시피 했다.[11] 본인 스스로 처첩들은 물론이고 2대 황제마저 이미 노환으로 죽은 와중에 본인만 끝까지 살아남아 묘지기나 다름없는 처지가 되었다고 언급한다.[12] 원래라면 다른 작품에 집중하고자 진짜 엔딩 겸 마지막 편이 되었어야 했으나 정산금 이벤트가 열리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풀 겸 꿈 엔딩으로 바꿨다고 한다.[13] 공식적으로는 유소(사마소), 비공식적으로는 유소보다 몇 년 빨리 태어난 유종으로 총 두 명. 즉 이들을 제외한 자식들이 죄다 딸이라는 것.[14] 침대에 나란히 누우며 붓으로 놀고 있다는 점으로 보아 붓으로 백합 플레이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15] 명나라 시대에 쓰인 금병매에 처음 등장하는 단어로 삼국시대에 등장하기에는 맞지 않는 말이긴 하다.[16] 상국을 거쳐 위왕이 되었다.[17] 이 당시에 서서 입장에선 수경학당이 마지막 보루나 다름 없던지라 지나치게 필사적이 되어버려서 그냥 순욱의 거처에 가서 편지를 맡기거나 하면 될 것을 가지고 '반드시 순욱에게 직접 넘긴다.'라는 열정으로 병사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성벽까지 뚫고 올라갔다.[18] 심지어 이때 원술은 하나의 세력으로 보면 나름 강대해 보이나 실제로는 속으로 상당히 곪아있는 상태에 주변에 동맹을 청할 곳이라곤 아무 것도 없어 암울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이 와중에 각 세력의 참모 역할을 맡게 된 게 한 명 한 명이 최소 방통과 동급인 작중 최상위권 지력 보유자 4인(...).[19] 같이 술을 마셨다고 표현하는데, 순욱, 순유, 서서, 방통과 같이 술을 마셨다는 언급이 있다.[20] 본 일러스트는 어머니가 된 이후의 모습이다.[21] 원소는 육년상 소문을 듣고 그는 다른 제후들과 다를 거라 생각해 갔다가 결국 그놈이 그놈이란 생각만 품었고 공손찬은 그런 원소보다도 못한 놈이라고 평하며 떠났다. 공손찬 휘하에서 유비군에 잠시 합류한 적도 있었지만 위의 둘과 달리 이상은 있으나 힘이 없어 정작 그 이상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완벽한 이상이 아닐지언정 평화를 가져다 줄 힘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다시금 길을 떠났다.[22] 조운의 언급이나 금태양의 말을 보면 금태양의 경우 주로 외형과 체취로 상대를 인식하지만 조운은 일단 처음엔 남장에 장수라는 금태양으로선 처음 보는 유형으로 와서 외형에서 1차적으로 걸러졌고 체취 또한 아예 안 나는 상태다 보니 2차적으로 걸러진 게 큰 모양.[23] 근데 관우와 장비는 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계속 서주에 남아 있어 의미 없는 걱정이었다.[24] 이때 방안이랍시고 내놓은 것도 웃긴 게 자신의 군대는 지나치게 과신하며 상대방의 군대는 지나치게 약소 평가하고 거기에 '둘이 공멸하면 그 뒤를 치면 된다.'라고 막 이야기해놓고 그 직후에 '어쨌든 우리는 똘똘 뭉쳐서 형주에서만 뻐기다가 10년만 버티면 어떻게든 전국통일 가능함 ㅎㅎ'라고 이을 정도로 그나마 장점이던 젊은 시절의 패기와 총기마저 완전히 잃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바로 옆에서 듣던 괴량조차 그래도 주군이니 예의를 취한 것 + 쓸데없이 자기에게 불똥 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 이거 아닌데...'하고 생각하면서도 반론하지 못했다.[25] 유표의 세력이야 어차피 상당수는 채씨 지분이 큰 데다가 그 반대파여야 할 황조도 금태양에게 우호적인 편이라 적극적으로 금태양을 적대할 일은 없다. 오히려 명분만 없는 상태인지라 '아 여기서 유표가 딱 칭제만 해주면 바로 모가지 딸 텐데'하면서 오히려 칭제를 안 하고 끝까지 신야를 견제하다가 죽는 경우를 최악으로 잡던 상황이었다.[26] 채향의 말을 들어보면 자신은 그래도 명문가의 여식으로서 상대쪽이 반응만 해준다면 (채씨를 아예 떼놓진 못할 망정)상당히 지지해줄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유표는 처음부터 채향을 채씨의 앞잡이 보듯 꺼렸기에 결국 채향이 마음을 돌리는데 쐐기를 박았다.[27] 작중에서도 작가의 말에서도 서서만도 못한 전투력이라고 언급되었다. 무력만 보면 딱 '장군'의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하는 정도.[28] 금태양이 신야 무술대회편 당시 딱 이립인데, 이 당시 문빙은 23세였다.[29] 황역이 전쟁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할 때 제일 적극적으로 그를 옹호하고 데려가겠다고 한 게 다름 아닌 감녕 본인이었다. 황조는 조심스러우면서도 황역의 각오를 인정해 피치 못하게 받아들이는 수준이었고 금태양은 끝까지 실전에선 무슨 변수가 생길 지 모른다며 참여를 반대하던 입장이었으나 황역 본인과 감녕의 간절함에 결국 둘마저 감녕의 부장에 넣는 선에서 허가해준 것이었기 때문에 만약 황역이 죽는다면 공적으로 보면 일기토에 취해 부장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게 된 것이고 사적으로 보면 사나이를 주장하던 본인이 남자로서 맹세한 말을 지키지 못한 게 되니 여러모로 감녕으로선 있어선 안될 일이었던 것.[30] 다만 유반군이 신야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전투가 끝난 상황[31] 실전을 겪은 것도 아니고 단지 전쟁 이후 널린 시체를 보는 것만으로 정신적 충격을 심각하게 받았다.[32] 쉽게 말하면 악인이라고 볼 정도로 자신의 욕망만 따지는 것도 아니며 선인이라 볼 정도로 자신의 재능을 마냥 베풀진 않지만 어쨌든 착한놈 코스프레는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충분히 나은 인재라고 평한 것.[33] 자신이 특출난 능력이 없음을 다시 상기시키며 어디까지나 금태양측의 조언대로 실행했을 뿐이라는 것.[34] 손견이나 원술이 쳐들어 올 때마다 유표는 채모에게 군을 맡기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채모가 암묵적으로 거부하거나 반발한 탓에 이 역할은 황조나 다른 사람들이 맡는다.[35] 물론 서주 대학살이 조조에게 치부와도 같은 흑역사가 되긴 했지만 후술할 조숭의 내용을 보면 작중에선 그래도 명분과 동기가 상당히 이해가 되는 게 조조를 낳은 조숭이 여성, 즉 어머니였고 그런 어머니가 서주에서 뒤통수를 크게 맞아 참살당한 것도 모자라 시간까지 당하며 능욕의 끝판을 당했다. 조조에게 있어 가장 지키고픈 여성이자 부모가 그런 꼴을 당했으니 서주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몰살시켜도 시원찮을 만큼 씹어먹어도 모자란 불구대천의 원수로밖에 여기지 않을 것이다. 다만 금태양이 자신을 찾아온 조조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이성을 되찾게 해줘서 누그러진 것이지 만일 금태양이 존재하지도 않았으면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간웅으로 타락했을 것이다. 실제로 좌자도 본래 조조를 피 토하게 만들어 죽일 작정이라고 했지만 금태양에게 연심을 품은 연인의 길을 걷는 걸 확인하고 나선 타겟을 원소에게 돌리며 포기한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금태양 덕분에 고통스럽게 죽었어야 할 본래 정사와는 다르게 장수만세를 누릴 수 있게 된 것.[36] 다만 실제로 남자와 관계를 가진 적은 없으며 작중에서 조조가 관심을 주는 상대는 순욱, 순유, 사마의, 곽가 등 금태양과 관련된 여성들 뿐이다.[37] 조아만을 가장할 때는 앞머리의 브릿지 같은 흰색 머리카락을 숨기고, 가슴 크기를 작게 보이게 옷을 꽉 조이게 입는다.[38] 본래 역사라면 이 시점에서 유훈 휘하에 있어야 할 시점에 유훈 에피소드가 진행됨에도 등장하지 않다가, 바로 조조 휘하의 인물로 출연한다. 후술하듯이 황위를 타인에게 미루는데 나름 필사적이라 금태양의 존재를 은연중에 알아챈 뒤부터 바로 조조쪽으로 찾아온 듯.[39] 본 작에선 조앙이 살아남아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정계에 제대로 투신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금태양과 조앙이 아내들과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걸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는지 불명이나 권력욕보다 애정을 택했다.[40] 당연하지만 이 시점에서 견희는 이미 원희와 결혼을 나눈 사이였으며 헌제도 이를 들었기에 '그 여자는 이미 유부녀 아니냐? 그런데 그렇게 대놓고 연심을 품었다고 말한다고?'라며 의문스런 태도를 보이자 '그런 건 상관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러니까 더욱 불타오른다.'라며 결국 양자라고 해도 조조의 자식다운 유부녀 페티시를 보여준다.[41] 참고로 금태양은 아주 오래전에 여포가 이런 행동을 할 거라 예상하고 아만(조조)에게 알려주었다.[42] 이 때문에 한나라가 둘이 되자 이를 구분하기 위해 북쪽에 있는 원소를 북한, 남쪽에 있는 조조를 남한이라 구별해서 부른다. 이때문에 북한측에서 조조군을 거짓 한나라라고 위한(僞漢)으로 멸칭하지만, 남한측에서는 북한의 붉은 갑옷과 군기를 보고 빨갱이라는 멸칭이 생겨버렸다.[43] 안량, 문추는 전사, 장합과 고람은 전향했다.[44] 금태양이 업에 있던 무기들을 녹이거나 재화 및 식량을 가져가거나 백성들에게 뿌린 탓에 원소군이 입성했을 때는 남아 있는 게 거의 없었다. 더불어 원소의 저택도 불타버렸다.[45] 유씨가 후계자 선정을 날조한 것은 둘째치고 원담과 원희도 이 결정에 납득하지 못한 탓에 원담은 본인 영주였던 청주를 떠나 원상을 압박하고 있으며, 원희는 업을 떠나 자신의 영지로 돌아갔다.[46] 이때 금태양이 원술의 중나라의 후계로 만들어버리자며 중ㄱ...까지 말하려다 중신들에게 제지당한다.[47] 원래는 유비따위보다도 더 계승권이 높은 환제의 손자(금태양)을 추적했으나 찾아내지 못하자 결국 유비를 추존하기로 한다.[48] 이 시점에서 병력은 둘째치고 안량, 문추, 장합, 고람 등 장교들 대부분이 전사하거나 항복해서 일부러 배제했던 관우와 장비까지 다시 불러들여야 했을 정도.[49] 쉽게 말해 "니 거기는 3cm 미만 수준이다."라는 뜻의 성희롱.[50] 이 과정에서 금태양이 청강검을 발견해 조운에게 선물한다.[51] 역병 문제로 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지나가지 못하게 했다. 다른 길도 있긴 했지만 멀리 돌아가야 하는 데다가 산을 타고 가야 했기에(즉, 타고 있던 수레를 버리고 걸어야 된다.) 곱게 자란 원상이나 유씨로썬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다.[52] 미수로 그치고 원상은 분노한 유비에게 폭행당한다.[53] 다만 실제로 식량 창고를 공격하려 하긴 했다. 미수로 끝났지만.[54] 나중에 의형제들 앞에서 밝히길 제갈량은 그렇다치고 금태양까지 섭외하려고 한 것은 그저 이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든 될 것 같은 촉이 들었다고. 훗날 금태양의 행보와 그 정체를 생각하면 그 촉은 옳았다.[55] 여포 토벌전에서 유비가 금태양 및 제갈량에게 등용 권유를 했었다.[56] 제갈량은 만일 유비가 황숙으로서의 삶을 살았으면 평범하게 살다 갈 팔자를 원소에게 혹하여 황제가 된 탓에 하늘조차 그를 잔혹하게 버렸다고 그의 운명을 평가한다. 실제로 이 세계관은 신선들이 있는 등 확실하게 인외의 존재가 있는 세계관이란 점을 고려할 때 자신의 욕망에 취해 나라를 혼란으로 이끌었으면서도 자신의 방식대로 최후를 맞이하려 했던 것에 하늘이 진노한 것으로 볼 수 있다.[57] 원래는 수염을 자르려고 했는데 관우 본인이 그것만은 안된다며 대신 머리카락을 잘라 그걸 수염으로 얼버무려 달라고 부탁했다. 덕분에 관우는 한동안 산발로 지냈다.[58] 유비와 장비에게 큰일이 닥쳤을 때 관우가 적토마를 몰고 형제들을 구하러 나서도 묵인해주겠다는 것.[59] 다만 아내인 하후씨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관우가 살아있다는 소문이 있어 행여나 적장을 죽이면 관우에게 보복을 할까 우려하여 죽이지 않고 살려주고 있다.[60] 다만 관우가 유비를 구하려다가 그렇게 자랑하던 수염이 타버리는 바람에 잠시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반대로 말하면 그동안은 수염으로 사람을 구별했단 이야기지만[61] 당장 자신 하나 지키고자 동생과 장수 하나가 포로로 잡힐 때 걔는 몰라도 내 동생이 죽는 건 좀...이라며 언급했을 정도. 같은 강동 출신인 주유조차도 이 말을 듣고 식겁할 정도로 강동 내에서도 좋은 태도는 아니다.[62] 다만 인도적으로 포로를 다스렸던 형주쪽과 달리 황역은 이미 고문을 받고 다리가 불구가 되어버렸다.[63] 당장 공성전을 벌이기 직전의 상황에 아버지의 넋을 기리겠답시고 술까지 마셔서 진득하게 취한 상태로 사냥 가겠다고 설친 탓(...)에 습격자들을 어찌저찌 처리하긴 했으나 본인도 중상을 입고 특히 독에 당한 얼굴과 아랫도리는 완전히 썩어 문드러졌다.[64] 정확히는 이들이 손책이나마 살리고자 희생한 것.[65] 독을 묻힌 단검으로 무장한 식객들이 손책을 난자한 탓에 신체 곳곳이 독에 중독되었다. 독 자체가 한방에 사람을 죽일 정도로 맹독은 아니었는지 독살당하진 않았으나 직접 맞은 신체부위(얼굴,몸통 일부,성기)등등은 괴사된다. 특히 하반신은 그 특성상 사실상 성불구자가 되어 버린 셈. 정사대로 완쾌하기 전까지 화내면 그대로 죽을 수도 있다는 처방을 받았다.[66] 문제는 이 당시 노숙은 아이가 한 명도 없다는 것. 한마디로 금태양 보고 아이를 만들자며 섹스 어필을 한 것이기도 하다. 문제는 다른 지역도 아니고 주유의 고향을 요구했던 탓에 마찬가지로 그 곳을 자식에게 맡기려 했던 주유와 경쟁하게 되었다는 것.[67] 이 때가 둘의 첫만남은 아니었고, 이각과 곽사를 피해 도피하던 시절 헌제는 금태양과 짧은 만남을 한 적이 있다. 이때 금태양은 도시락을 훔치던 아이를 그냥 굶은 아이라 생각하여 순순히 도시락을 넘겨주었다.[68] 가후와 더불어 비밀 친구라 한다.[69] 보통 음양술에서 양기=남성, 음기=여성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지나친 남초사회가 이루어진 탓에 음양의 균형이 무너졌고 이를 여성을 고위관직에 몰아넣음으로서 균형을 맞추려 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는 고위관직 아내들을 보좌하고 자신은 일선에 크게 간섭하진 않겠다는 금태양의 신념과도 일맥상통한다.[70] 여기서 그렇게 돈을 잘 벌어오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천기를 읽음으로서 금광맥이 언제 발견되는지 등에 관한 걸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남을 위해 천기누설을 시도했던 우길과 달리 일단은 자신만을 위해 썼기 때문인지 별다른 부작용도 없던 듯.[71] 다만 운명은 어떻게 해도 바꾸지 못하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자기포기적인 면모가 강하기 때문에 '지가 어디서 죽는지 알면서도 아직도 거깄냐'라며 우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72] 처음엔 신선들의 이야기에서 언급된 지라 도사로 여겨졌으나 이후 화타 본인이 좌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사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73] 원래 이 시점에서 한나라는 무너질지언정 두 개로 갈라지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 하는데 괜히 북한이 생겨버린 탓에 안 그래도 무너지던 균형이 한층 더 일그러져서 사전에 균형을 맞추고자 안배된 장치였던 금태양을 통해 무너진 균형을 맞추고자 자식을 낳게 만든 것.[74] 화타는 처음엔 좌자의 말을 듣고 결국 황제의 자식이 많으면 권력 분쟁만 악화되는 게 아니냐며 두려워했으나 좌자가 '그 아비에 그 자식이라 그 놈들이 어디 황제가 되고 싶어 싸우겠냐 되기 싫어서 미룰려고 싸우지' 라며 이름하야 '우효 16국'이 세워지는 계기(...)라며 말해준다. 한마디로 16국이 벌어지는 이유가 자신의 형제중 한명에게 황제를 떠넘기고자 하는 형제간의 선의(?)의 경쟁으로 바뀐 것.[75] 우길 본인의 말을 보면 진짜 도사임에도 도술을 써서 비를 부른 게 아니라 기우제를 비 올 때까지 하면 성공하는 게 당연하지 않냐라고 말하며 어디까지나 비가 올만해서 왔을 뿐이라고 언급한다.[76] 대외적으로는 조앙에게 책임을 몰아 죽이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정략결혼으로 조앙을 추씨의 남편으로 하여 완성으로 보내게 하는 것. 조조는 물론이고 조앙 본인도 자신의 책임이 있음을 전적으로 인정하며 대외적으로는 죽은 사람으로, 실제로는 한 명의 가장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가는 길을 스스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장수 측도 상황이 이렇게 되자 혼자서 불타기도 이상해진 형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