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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4:26:43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괴물여친에서 넘어옴
'''{{{+1 {{{#!wiki style="text-shadow: 1px 0px #020102, 0px 1px #020102, -1px 0px #020102, 0px -1px #020102, 1px 1px #020102, 1px -1px #020102, -1px -1px #020102, -1px 1px #020102; color: #ffffff; display: inline-block"
I'm Dating {{{#!wiki style="text-shadow: 1px 1px 0px #d1d1d1, 2px 2px 4px #fbdbdb; color: #e85d55; display: inline-block"
<nopad> 파일:FQE_zXvaUAUuMvl.jpg
장르 바디 스내처, 크리처, 호러, 고어,
피카레스크 (범죄), 순애, 일상, POV
작가 네코즈킨 (猫頭巾, Nekozukin)
연재처 Twitter[1]𝕏[2] | pixiv
연재 기간 2022. 04. 12. ~ 연재 중 (트위터)[3]
2022. 04. 21. ~ 연재 중 (픽시브)[4]
관련 사이트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작가 트위터)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연재처)

1. 개요2. 연재 현황
2.1. Twitter(𝕏) 연재분 (2022. 04. 12.~)2.2. pixiv 연재분 (2022. 04. 21.~)2.3. 기타 연재분 (2022. 12. 26.~)
3. 특징4. 등장인물5. 설정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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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それにしても「この」女、お前みたいないい奴を振るなんて、随分と人を見る目がなかったらしい。
그나저나 「이」 여자, 너처럼 착한 녀석을 차버리다니, 어지간히도 사람 보는 눈이 없었나 보네.

いっそおれに食われて良かったというものだ。 ━━お前もそう思うだろう?
차라리 한테 먹혀서 다행이야. ━━도 그렇게 생각하지?

사실상 본 작품의 표지 역할을 겸하는 제1화에서 주인공을 향한 괴물의 대사.
'''[[일본어|
일본어 표기
]]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
로마자 표기
]] Boku no Suki datta Onna wo Kui Koroshi Narikawatta Bakemono to Tsukiatteiru.[5]Boku no Suki datta Onna o Kuikoroshi Narikawatta Bakemono to Tsukiatteiru.'''로 표기되기도 한다.]
'''[[영어|
영어 표기
]] I'm Dating a Monster Who Devoured the Woman I Loved and Replaced Her.[6]I'm Dating a Monster Who Ate the Woman I Loved and Replaced Her. 혹은 Dating The Monster That Ate And Replaced The Woman I Liked.'''로 표기되기도 한다.]

일본남성 일러스트레이터만화가네코즈킨2022년 4월 12일부터 비정기적으로 트위터픽시브에 연재하고 있는 웹코믹 시리즈.

작가의 대표작이자 절찬리에 연재중인 인기작으로, 본래는 후속 예정이 없는 단편 완결성 일러스트에 가까웠으나 독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첫 회차 게시 이틀 뒤인 2022년 4월 14일에 업로드 된 제2화째부터 제목 말미에 기호가 붙으면서 장기 시리즈화 되었다.

2. 연재 현황

2.1. Twitter(𝕏) 연재분 (2022. 04. 12.~)

<rowcolor=#000> 연도 일자 제목 링크
2022년 4월 12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 1화
4월 14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② 2화
4월 17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③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④
3화
4화
4월 24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⑤ 5화
5월 3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⑥ 6화
5월 08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⑦ 7화
5월 9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⑧ 8화
6월 8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⑨ 9화
7월 4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⑩ 10화
7월 24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⑪ 11화
8월 8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⑫ 12화
8월 16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⑬ 13화
9월 13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⑭ 14화
2023년 12월 11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⑮ 15화
12월 18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⑯ 16화
12월 31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⑰ 17화
미정 -

2.2. pixiv 연재분 (2022. 04. 21.~)[7]

<rowcolor=#000> 연도 일자 제목 비고[8]
2022년 4월 21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R18)[9] [10]
5월 4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R-18G)[11] [12]
5월 21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⓪[13] [14]
7월 13일 バケモノさんに聞いてみよう![15] [16]
8월 1일 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R-18[17] [18]
2023년 12월 31일 性の六時間。[19] [20]
미정 -

2.3. 기타 연재분 (2022. 12. 26.~)[21]

<rowcolor=#000> 연도 일자 제목 링크
2022년 12월 26일 さっき初めてこんな風習があることを知ったバケモノ。[22]
2024년 1월 4일 バケモノと鬼太郎観に行った。[23]
미정 -

3. 특징

파일:20240728_094951.png
작중 여러 바디 스내처 작품들의 오마주 요소 중 하나[24]
전통적인 바디 스내처(신체 강탈자) 계열 작품으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필두로 존 카펜터의 영화 《더 씽》, 카도노 코우헤이라이트 노벨[25]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등등 해당 장르고전들에서 짙은 영향을 받았다.[26] 인간의 신체를 강탈하여 자아를 빼앗고 의태하는 정체불명의 기생형 식인 괴물과 사랑에 빠지며 동거하게 된 괴짜 주인공의 일상 이야기를 한두 컷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제목 그대로 짝사랑했던 여자아이를 먹어치우고, 그녀의 존재성을 대신하여 준(成り代わった, Replaced) 괴물과 사귀고 있는 주인공의 1인칭 시점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제목이 긴 탓에 한국에서는 약칭인 《괴물 여자친구》 또는 《괴물여친》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독특하게도 신체 강탈자, 크리처, 호러, 고어, 범죄 요소가 가미된 일상물, 순애물로써[27] 작가 특유의 음울한 모노톤의 화풍[28]과 더불어 주인공과 괴물 간의 배덕적이고 뒤틀린 애정을 묘사한[29] 에로틱한 내용으로 넷상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파일:Fcd2yejacAAlTP-.png파일:Fcd2zwDaUAAOyST.png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30]
평범한 인간 대 인간 간의 남녀 관계가 아닌 포식자(식인 괴물)와 피식자(인간) 간의 구도에서, 본래 자신을 경멸하던 표독스런 히로인 쪽이 맹목적인 호감과 애정을 품은 정체 모를 무언가로 180도 다르게 치환되었을 때의 그 소름끼치면서도 기묘한 감정선[31]들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인간×인간으론 채워지지 않는, 인간×인외 장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선이 있다는 게 독자들의 주된 평.

주인공이 위험한 존재에게 일방적이지만 헌신적으로 사랑받는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특이한 설정과, 인간이 아닌 미지의 공포스런 존재와도 일상과 비일상을 오가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인간적인 교류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은근하면서도 절묘하게 연출한[32] 작가의 기량이 돋보인다. 작가의 대표작인 만큼 여러모로 작가가 추구하는 성향이 가장 잘 반영된 작품이면서, 또 독자들의 높은 호응도를 보아 그간 작화와 연출력 양면에서 오랫동안 조금씩 발전을 거듭해 오던 작가 고유의 화풍이 본 작품 연재를 기점으로 고점에 도달하였다고 할 수도 있겠다. 실제로 작가는 '에로그로'[33] 장르를 지난 십수 년간 전문적으로 다뤘던 만큼 윤리적인 딜레마를 이끌어내는 연출에 능숙하기로 특히나 유명했고,[34] 작화 실력 또한 꾸준히 발전해오다가 2015~2020년경 사이를 기점으로 고유의 그림체가 정립되었으며, 본작 연재 시점에서는 그것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파일:20240311_185614.png
초기 회차와 후기 회차의 작화 비교[35]
작가는 비록 윤리적인 측면에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심각한 선천적 결함을 지녔으나, 동시에 원초적인 보호 본능과 연민, 에로틱한 감정선을 두루 자극하는 성적 매력을 발산하여 독자로 하여금 차마 외면할 수 없게끔 만드는 팜 파탈적인 히로인을 등장시키고, 여기에 순애 요소를 함께 곁들여서 상기한 결점적 요소들을 절묘하게 중화(中和)시키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경향이 있는데, 본 작품은 작가가 장기로 내세우는 이러한 연출 스타일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즉 역동적이고 정밀한 작화를 선보이는 작품은 아니지만, 대신 굉장히 독특한 미장센과 간결한 대사 전달, 어둡고 기괴하며 작중 내내 불안감을 조성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얼핏 모순적으로 느껴질 따뜻한 느낌의 전개, 이 점을 더욱 극대화하는 몇몇 에피소드 말미의 애수(哀愁)적인 여운 등이 조화롭게 연출되어 다소 정적인 구도임에도 작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잘 표현해냈다. 가령 주인공과 괴물 간의 정사 장면은 관능적이라기보단 괴기스러움에 더 가까운 인상을 자아내나, 의외로 그런 정사 도중에 나누는 대화들은 지극히 훈훈하고 때로는 가련함마저 느껴지기에, 소위 말하는 "괴상야릇함"의 극한을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것이 바로 본작의 묘미이다.

사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작중 등장인물들의 사고나 행동이 정상적인 도덕관이나 윤리관에서 한참 어긋나 있어 여러 불안 요소들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기는 하나,[36] 그럼에도 어디까지나 해당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베이스는 평온한 일상물에 주인공과 히로인 간의 교감이 중점이 되는 순애물인지라 작품의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결코 훼손되지는 않는, 그런 달콤씁쓸하면서도 위태로운 분위기가 공존[37]하는 뭐라 쉽사리 형언할 수 없을 오묘한 감성의 나날이 쭉 이어진다는 것이 본 작품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이다.

더 나아가 현대적인 SF·위어드 픽션·바디 스내처 계통의 실질적 발상지로써 일찍이 친숙한 장르로 자리잡혀 있었던 영미권[38]에까지도 제법 인기를 구가하며 인지도를 확보한 바 있다.[39] 이는 곧 본 작품만의 독특하면서도 뒤틀린 서정적 정서와 감성이 그만큼 각국의 독자층을 막론하고 성공적으로 어필되었다는 방증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일반적인 정기 연재, 장편 만화에 비해 턱없이 짧은 에피소드당 한두 컷의 적은 분량만으로, 따라서 작중 등장인물들의 정서 묘사가 비교적 부족함에도, 더구나 동양권과는 그 정서도 사뭇 다른 서양권에까지 통했다는 점이 꽤나 괄목할 만한 부분. 다시 말해 지극히 단편적인 묘사만으로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오묘한 심리적 감수성을 불러일으킨다는 면에서 이 또한 작가의 정교한 스토리텔링 기교와 표현 역량이 돋보일 따름이라 할 수 있겠다. 비록 범죄를 저지른 대상을 비호하고 조력하는 행위를 사랑으로 포장하고 미화한다는 측면에서,[40]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은 분명하기에 일각에선 때로는 과소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독자들의 천사만감을 교차하게 만드는 심오한 색채를 지닌 마성의 작품인 것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가령 고어 및 피카레스크 장르의 특성상 연출적으로 조금만 오버해도 독자들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적정선의 수위를 조절하여 코어 팬층의 확고한 지지와 동서양 양측에서 화제성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 있어선 어쨌거나 작품 자체의 호불호를 떠나 작가의 감각과 기량이 그만큼 탁월하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41] 그래서 짧지만 강렬한 묘사, 느리지만 군더더기 없는 전개, 타인이 쉽게 흉내내기 어려운 작가만의 유별난 작품관 덕에 장르적 매니아들 사이에선 큰 호평을 듣고 있는데, 작가가 대중성을 그리 고려하지 않는 작가주의적 성향이 다분한 편인지라 이러한 장르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겐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으나, 적어도 여러가지 의미로 뇌리에서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인상을 남길 작품인 것임은 확실하다.
『喋ってると普通に良い奴だし話も合うし、なんか分かり合えそうな気持ちになってくるけど、それはそれとしてどうしようもなく致命的な価値観の断絶がある』くらいの塩梅でバケモノを描いてるので嬉しい。
『이야기를 나눠 보면 무난하게 착한 녀석이고, 대화도 잘 통하고, 왠지 이해할 수 있을 것만도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럼에도 어찌할 수 없는 치명적인 가치관의 단절이 있다』는 정도의 느낌으로 괴물을 그려가고 있어서 기쁘네요.

작가의 코멘트.
즉 수준급의 지성을 갖추고 있기에 서로 간 대화는 통하지만,[42] 그럼에도 근본적인 종의 차이로 인해 인간의 입장이나 관점에서는 매우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해괴한 가치관과 행동 양식을 지녀 서로 맞물리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하고, 이 때문에 외양이 인간과 제아무리 똑같더라도 근본적으론 전혀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숨길 수 없어 결국엔 파국의 씨앗이 되기도 하는, 인간을 사랑하는 비인간적 존재의 이질성[43]을 흥미롭게 묘사하며[44] 몬무스 장르[45]의 정수를 보여준 점이 바로 본 작품의 인기 요인이라 할 수 있겠다.[46]

여기엔 작가가 '범접할 수 없는 우월한 대상으로부터 맹목적인 애정 공세의 대상이 되길 동경하는 남성들의 욕망'[47]을 캐치하여 충실히 반영한 점도 한몫 한다. 고로 사람을 먹어치우는 괴물이 주인공(나) 앞에선 그저 애정을 갈구하는 지고지순한 한 명의 소녀일 뿐이라는 그 의외성에 많은 독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은 이 점과 무관하지 않다.[48] 이것과 관련하여 작가는 나만 특별 취급해 주는 식인 괴물[49]이라고 작품 내에서 노골적으로 묘사한 바 있으며,[50] 따라서 본 작품을 두고 특히 남성 독자층 상당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다 이러한 남성들의 판타지를 여실히 충족시켜 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독자들 사이에서 괴물을 두고 딱 한 가지의 결점만 빼면 이상적인 여자친구라 여겨지는 것도 바로 이런 연유이며, 구체적으론 괴물이 태연히 식인을 하고, 잡아먹은 인간의 행세를 하는 그 기만함과 뻔뻔함에 불쾌감을 느끼게 하면서도, 그럼에도 이를 상쇄할 만한, 즉 뭇 남성들의 호감을 살 만한 요소들을 모조리 집대성하고 있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캐릭터성을 지녔기 때문이라 풀이할 수 있겠다. 요컨데 인간의 형상을 하였으나 말이나 행동, 사고 등이 인간과는 판이하게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여과없이 드러내지만, 불현듯 보여주는 사랑이라고밖에 해석될 수 없는 주인공을 향한 진심어린 감정들은 한치의 거짓됨도 없어 너무나 순수하고 인간적으로 느껴지기에, 틀림없이 일그러진 일면이 있을지라도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게 만든다는 것으로써, 본 작품을 접한 독자들의 대다수가 특히 괴물에게 '여러가지 감정들이 뒤섞여 복잡한 심정이 든다', '마음 속의 무언가를 일렁이게 만든다'고 이구동성으로 공통된 소감을 남기는 것도 아마 이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51]
파일:FYcKqJLUsAA50dr.png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52]
그간 잭 피니[53]의 고전 소설 《신체 강탈자의 침입》, 존 W. 캠벨의 《거기 누구냐?》 등을 필두로 외형은 인간에 한없이 가깝지만, 동시에 인간과는 정반대로 철저하게 비정상적인 행동만을 보이고, 지극히 부자연스러우며, 인간에게 적대적인 괴물이 인간을 의태하며 인류 사회에 교묘히 스며든다는 바디 스내처 계열의 테마 자체는 오늘날 SF/호러 및 서스펜스계의 클리셰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흔해졌지만, 여기에 로맨스 요소를 추가로 접목시킨 시도는 흔치 않았기에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본 작품은 그전까지 바디 스내처 장르가 대개 인간을 감쪽같이 둔갑하는 괴물의 위협으로 사람들 속에 퍼지는 의심과 불신, 심리적 공포에 초점을 맞추던 것과 확연히 구별된다.

이와 관련하여 연재 초기만 해도 남자를 단순히 일신을 의탁하며 양분을 공급받는 존재로만 여기는 걸 넘어 진심으로 사랑하며, 또한 다분히 인간중심적인 편향적 시각에서 봐도 근본은 선한 식인괴물이라는 그 생소한 괴리감에 있어서, 독자들은 '사실은 언제든 내키는 대로 그를 잡아먹을 수 있지만 당장은 쓸모가 많기에 충실한 애완동물 내지 비상식량 격으로 때가 될 때까지 곁에 살려두면서 적당히 장단을 맞춰 주고 있을 뿐'인, 즉 괴물이 남자를 상대로 그저 변덕과 가식을 부리고 있는 것뿐이라며, 특정인의 욕망을 충족시켜 줌으로써 자신에게 우호적인 인간을 만들어 생존 확률을 높이는 매우 교활하고 고도의 지능을 가진 생명체라고 지레짐작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전술한 바와 같이 이것 역시도 기존의 장르적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난 본 작품이 그만큼 독자들에게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덧붙여서 이러한 독자들의 장르적 고정관념과 편견, 오해에 따른 해석에 대해 작가는 그것은 결코 아니라며, '괴물은 그런 흑심을 품지 않는 틀림없이 착한 녀석'이라고 직접 부인한 바 있다.[54]

게다가 나와 똑같이 생긴 무언가가 나를 대체한다는 바디 스내처의 기본적인 호러 장르적 공식 및 틀을 깨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골적인 성애 묘사에 치중한 사례는 더더욱 흔치 않기에 매우 참신하다는 평. 물론 인간과 그 인간의 천적인 신체 강탈자, 식인 괴물 간의 사랑을 다뤘던 작품 자체는 가뭄에 콩 나듯 해도 전혀 없진 않아서, 이전엔 《기생수》,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등이 그나마 가장 근접했으나, 저쪽도 어디까지나 이종간의 사랑 및 우정을 부차적인 소재로 다뤘을 뿐이다.

또한 바디 스내처와 에로티시즘의 조합도 아벨 페라라 감독이 《바디 에이리언》을 연출하면서 먼저 써먹긴 했지만, 저쪽도 역시 에로 요소를 영화의 호러적 면모를 부각시키는 부가 요소로나 잠깐 두세 컷 정도 사용했을 뿐이라서 작품 전체에서 에로티시즘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엄밀히 따지면 로맨스 요소가 접목된 것도 아니며, 그게 작품의 핵심 요소로서 전면에 내세워진 것은 더욱 아니다. 따라서 바디 스내처의 호러 장르적 틀에 충실하면서, 이종간의 순애적 사랑이 주가 되는 본 작품은 가히 전례를 찾기 힘든 선구자적인 작품이라 할 만하며, 더욱이 인간 쪽이 아닌 괴물 쪽에서 먼저 호감을 품고 교감을 시도하려 든다는 점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다. 게다가 이런 류의 작품군들 중에서는 본 작품만큼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한 경우를 찾아보기가 정말 힘든 편이니 더더욱 그러하다. 작가도 본 작품만의 독특한 서정적 요소가 주목을 받으며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는지, 인제 이 시리즈는 럽코물(라부코메)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며 농담삼아 코멘트한 바 있다.[55]
파일:e3rWgZtHTQoWUXVyGhylwUNY.jpg
식사하는 와중 주인공을 배려해주는 괴물[56]
時々人を喰ったりすることはあるけどそれ以外は超いい奴。
가끔 사람을 잡아먹긴 해도, 그것 외에는 정말 착한 녀석이에요.

작가의 코멘트.
본 작품이 인기를 얻은 여러 요인들 중에는 히로인인 괴물이 미형을 하고 있다는 점도 물론 한몫하지만,[57] 역시 괴물의 외면적인 면보다는 내면적인 면에 의한 것이 크다. 우선 인간의 탈을 썼지만 인간이 아니란 게 와닿는 초월자적인 담담한 어투와 태연한 표정의 이지적인 캐릭터라는 설정도 인기 요소고, 따라서 부모에게 보살핌을 받는 아이처럼 물질적으론 주인공에게 여러가지로 신세를 지고 있지만 정신적으론 주인공보다 성숙한 상식인 포지션이라 주인공을 품어주는 장면도 많은 데다, 또한 자신이 주인공에게 해가 되는 존재라는 걸 자각하고 있어[58] 항상 조심하며 배려하는 마음씨에, 오직 주인공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캐릭터라는 점이 크다.

이렇듯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식인 괴물과 그 괴물을 개인의 사사로운 이기심으로 받아들인 인간의 뒤틀리고 떳떳하지 못한 사랑, 소위 사련()[59]이라는 지극히 비일상적이고 반사회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러한 자극적인 소재로 오히려 담담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어[60] 국내외를 막론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이른바 비일상적 캐릭터[61]를 통한 일상 이야기라 할 수 있겠으며, 이에 걸맞게 작중 대화의 대부분은 시시콜콜한 잡담인데다, 주인공과 괴물 모두 행복에 대한 역치가 낮아 저지르는 악행의 천인공노할 수위에 비하면 실소가 나올 만큼 소박하기 그지없다. 가령 주인공은 범죄의 동기가 단지 묵은 회포를 풀고자 할 따름이며, 괴물도 그런 주인공의 곁에 머물면서 그의 이상적인 연인으로서 그저 자신을 거둬준 은혜에 보은하고 싶을 뿐인지라, 주인공이 바라는 것을 들어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그 이상을 바라지 않는다. 파렴치한 범죄자들에게도 나름의 수수한 소망과 착실한 일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점에 있어선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 《내 여자친구가 괴물이었다》,[62]히카루가 죽은 여름》,[63]패러사이트 시리즈》, 《그와 식인귀의 일상》, 《모독에 관하여.》, 《동거하는 점액》,[64]사야의 노래》,[65]모래 위의 1DK》, 《괴물아기》, 《이형쨩 데이즈》, 《이름 없는 괴물》, 《내 여자친구는》, 《내 엄마》, 《나를 먹고 싶은, 괴물》, 《재앙이 날 사랑한다》, 《인간을 먹는 꽃》, 《달빛의 침략자》 등등 본작과 유사한 화풍의 타 작품군들과 견주었을 때 본 작품이 그중 유난히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은 것과도 아마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6] 본 작품이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독자들로부터 마냥 엽기적이고 기괴하기만 한 성 도착적인 고어 만화로 치부 혹은 폄하되지 않는 것도 다 이러한 까닭. 가령 비록 기괴하고 끔찍하지만, 이 또한 나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의 한 형태[67]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는 게 상당수 독자들의 중론.[68]

따라서 여타 유명 바디 스내처 작품들의 클리셰를 답습하며 오마주 요소로만 점철된 진부한 아류작으로 그치지 않고, 작가만의 오리지널리티 요소를 접목하여 분명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작품으로서 팬들로부터 그 개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비록 파렴치하다 못해 잔혹함마저 느껴지게 하는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내용으로 호불호는 극명하게 나뉘지만, 그럼에도 독특한 작풍에 매료된 팬들을 제법 확보한 이색적인 작품으로, 그중에는 본 작품의 서적화애니메이션화를 고대하는 독자들이 꽤 있으며, 작가 또한 이를 긍정했다. 그래서 본작의 진가를 알아본 일부 독자층에선 출판사웹진을 통한 정식 연재(프로 연재)가 이뤄지길 희망하는 반응도 있으나, 프리랜서로서 동인성의 일러스트 및 인디 만화[69]를 주로 그리는 것을 선호하는 작가의 확고한 성향 탓인지,[70] 연재 중기부터 이미 장편화, 미디어 믹스화를 희망하는 독자들의 꾸준한 수요가 있었음에도 아직 이것과 관련된 답변은 내놓지 않고 있다.[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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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낙시스・무낙소스》(2018)
첨언하자면, 작가는 2018년경에 《무낙시스・무낙소스》[72]라는 제목으로 46페이지 분량의 총집편 일러스트집, 그리고 이듬해인 2019년경에 《조금은 위험한 선배가 정말로 위험한 동영상을 보내오는 이야기.》[73]라는 제목으로 21페이지 분량의 단편 만화를 각각 전자책[74] 형태로 발매한 이래로,[75] 수 년째 이렇다 할 출판물을 내지 않고 있다.[76]
14화 댓글에 작가가 인제 종반부에 진입했다고 답변했기에[77] 결말이 머지 않았다. 다만 비정기 연재인데다, 느긋한 연재 속도 탓에 속편이 드문드문 올라오고 있어서 향후의 전개나 결말에 대한 독자들의 추측이 분분한데, 작가가 여러 차례 강조한 작품 테마상[78] 해피 엔딩은 아닐 것이라는 암시가 있다. 14화의 댓글들을 살펴 보면 해피 엔딩이길 바란다는 독자에게 작가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고,[79] 왠지 안 좋은 예감이 든다는 댓글에는 딱히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다른 인간에게 있어서는 괴물로 여겨질지라도, 주인공에게 있어서는 그를 깊이 이해해 주는 친구와도 같은 존재가 된 것 같아서, 슬픈 결말이 날까 걱정된다'는 댓글에도 식인 괴물은 결코 인간과 공존할 수 없다며[80] 본 작품의 주제의식을 다시금 분명히 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추후 작가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배드 엔딩 혹은 새드 엔딩 쪽으로 가닥이 잡힌 듯 해 보이며, 따라서 이에 대한 최소한의 플롯 구상은 되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현재까지의 전개 자체는 아직 뚜렷한 위협 요소가 등장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시종일관 음울하고 불안한 분위기는 고스란히 유지되게끔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살펴 보면 도덕적 결함[81]이 있는 주인공이 사욕을 탐하면서 점차 타락을 거듭하다가 종반에는 스스로 저지른 업보로 인해 결국 파국을 맞이하거나, 혹은 괴물과의 뜻하지 않은 이별로 말미암아 다시 시궁창스러운 본래의 현실로 돌아왔다는 걸 깨달으며 실의에 빠진다는 피카레스크의 전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質問ですけど、このシリーズの完結は何話で予定しています?
질문입니다만, 이 시리즈의 완결은 몇 화로 예정하고 있으신가요?

어느 독자의 코멘트.


はっきりと何話っていうのはまだ。終わり方はもう決まってるので、描きたいシチュエーションを一通り出し切ったら、という感じですね。
아직 몇 화라고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려워요.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려보고 싶은 상황을 얼추 다 그려내고 나면, 그런 느낌이에요.

작가의 답변.
현재 짧게는 수 개월에서 길게는 연 단위씩 하염없이 지연되는 느린 연재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본 작품의 인기가 상당하고 또 작가 스스로도 염두에 둔 에피소드들을 전부 그려보고 싶다고 밝히며 화수에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연재 주기는 길지언정 연재가 돌연 중단되거나 혹은 졸속으로 완결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그나마 팬들에게는 위안거리.[82]
파일:GOS2zmsbIAAZien.jpg
《데포르메 낙서를 해 봤다》(2024)[83]
일례로 작가는 독자와의 문답에서 연재 지속을 몇 차례 약속했으며, 또 자신의 주요 작품 속 히로인들[84]SD 캐릭터화 한 그림에 괴물도 포함시키며,(두 번째 줄 우측) 장기간 연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본 작품에 대한 애정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적어도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인 괴물에게 애착이 있는 것만큼은 확실한 듯.[85]

4. 등장인물

4.1. 주인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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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괴물/괴물 씨/괴물 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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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그녀/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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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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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 노벨피아에 연재되었던 성인 웹소설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내 아내는 괴물이다[86]는 본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87]
    • 설정과 플롯, 캐릭터를 차용한 것 외에도 일부 회차에선 해당 만화 속 대사를 그대로 인용한 부분도 있어 팬들 사이에선 본작의 아류작 내지 팬픽으로 여겨지기도 하나, 그 대신 저쪽은 원작에 해당하는 본작이 비정기 단편 만화라는 한계성으로 인해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던 등장인물들[88]의 내면 심리 묘사를 공들여 표현하여 개성을 챙겼다. 특히 주인공을 곁에서 세심히 챙기는 괴물의 감정선 변화를 묘사하는 작가의 문장력이 탁월하여 순애 요소가 원작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국내에선 원작보다 저 웹소설 쪽을 먼저 접해본 뒤 역으로 본 만화에 유입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모양.
  • 인간을 의태하는 식인 괴물과 인간이 서로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된다는 점, 주인공은 애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 있음에도 우직하리만치 그녀를 사랑하지만, 한편으론 도덕적 딜레마에 시달린다는 점 등은 《케모노즈메》의 모모타 토시히코 & 카미츠키 유카 커플을 연상케 한다. 저쪽도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식인 괴물과 인간 간의 비극적인 사랑 및 딜레마를 성인지향적이면서 그로테스크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본작과 유사점이 많다.
  • 내 여자친구가 괴물이었다》, 《패러사이트 시리즈》와 공통점이 무척 많다. 세 작품 모두 트위터픽시브에서 비정기 연재된 웹코믹인 것도 동일.
    • 패러사이트 시리즈》의 경우 저쪽도 연인 행세와 성관계를 대가로 인간을 의태하는 식인 괴물의 포식 활동을 묵인 및 방조하는 종범을 자처한 주인공을 1인칭 시점을 통해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호러, 고어적인 묘사는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요소일 뿐, 인간과 괴물 간의 순애적 교감이 사실상 주가 되는 본작과는 달리, 저쪽은 반대로 연애 요소보다는 고어 지수를 대폭 상승시켜 독자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그 자체가 주가 되며, 그로테스크한 묘사에 좀 더 많은 비중을 할애한다.
    • 또한 《패러사이트 시리즈》의 프로토타입 격 만화인 《나밖에 모르는 그녀의 비밀》[89]의 괴물은 자신의 정체와 범행에 대해 함구해주기만 한다면 그게 누구라도 상관없었다며, 성관계를 범행에 가담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기브 앤 테이크 형식의 사무적 관계로서 번식수단으로 여기기만 할 뿐 딱히 주인공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진 않는다.
    •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본작의 순한맛(《내 여자친구가 괴물이었다》)과 매운맛(《패러사이트 시리즈》) 버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내 여자친구가 괴물이었다》의 경우, 일반적인 바디 스내처 계열 고어 장르치곤 작풍도 얌전하고 순애 지수는 가장 높아서 비교적 수수한 편이며,[90]패러사이트 시리즈》는 반대로 셋 중에서 순애 지수는 가장 낮고 고어 지수는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딱 중간에 위치한 본작이 적정선의 순애 요소와 고어 요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취한 균형잡힌 작풍을 지니고 있다. 이는 본작이 세 작품들 가운데 인지도가 제일 높은 것과도 다소 연관이 있어 보인다.
  • 일각에서는 인간의 상식이 배제된 채 맹목적인 호감을 표해 오는 인외의 존재를 여자친구로 두고 있다는 유사성을 이유로 레딧수많은 별들 너머에서 온 여친》이 연상된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 현재까지 𝕏(구 Twitter)와 pixiv에서 연재가 되었으나, 작가가 2024년 10월 19일부로 Bluesky 계정을 개설함으로써 연재처가 변경 혹은 추가될 가능성이 생겼다. 파일:Bluesky 아이콘.svg
파일:7d369a86f7f811d1d2222afaf06b92ac.webp
“이 「종」을 먹어치워라!”
この[ruby(「種」, ruby=シュ)]を食い殺せだ!

* 특징 문단에 전술하였듯 본작이 《기생수》의 설정과 대사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음을 고려하면,[91] 작가가 제목을 구상할 때 타미야 료코의 상징적인 대사[92]도 일부 참고한 듯하다.

[1] 최초 업로드 기준. 1화~14화. (2022. 04. 12. ~ 2022. 09. 13.)[2] 15화~현재. (2023. 12. 11. ~ 현재)[3] 연재 개시일로부터 [age(2022-04-12)]주년. ([dday(2022-04-12)]일)[4] 연재 개시일로부터 [age(2022-04-21)]주년. ([dday(2022-04-21)]일)[5] 해당 표기가 일반적이나 번역주체에 따라[6] 해당 표기가 일반적이나 번역주체에 따라[7] 본편에 해당하는 트위터 연재분의 사이사이 시점을 다루고 있다. 직접적인 성행위, 식인 묘사 등 팬서비스 성격의 고수위 에피소드를 주로 게시한다.[8] 에피소드의 부제목.[9] 작중 시간상으로 트위터 연재분 4~5화 사이 시점이다. 팬들은 사실상 4.5화로 취급한다.[10] 나만 특별 취급해 주는 식인 괴물 주세요.(僕のことだけ特別扱いしてくれる人食いのバケモノください。)[11] (Rated 18 + Gore). 작중 시간상으로 9화에서 두달 전 시점이다.[12] (주인공을) 배려해 줄줄 아는 녀석.(気遣いができるやつ。)[13] 업로드순으론 9회차지만, 작중 시간상으론 첫 회차에 해당된다.[14] 괴물과의 첫만남.(バケモノとのはじめまして。)[15] 괴물 씨에게 물어 보자![16] 본편에서 아마 마지막까지 이야기되지 않을 것 같은 설정을 Q&A 형식으로 괴물에게 물어보는 시리즈, 그 첫 번째 질문입니다!(本編で恐らく最後までロクに語られることもなさそうな設定をQ&A形式でバケモノに答えてもらうシリーズ、第一問目です!)[17] 정확한 시간대는 불명이나, 괴물의 대사로 미뤄보아 주인공과 괴물이 첫 성관계를 가졌던 본편 4~5화 시점 기준으로 시간이 다소 흐른 뒤의 상황으로 보인다.[18] 야한 걸 하기 시작한 이후의 이야기.(エッチなことし始めたその後の話。)[19] (섹스)의 6시간. 12월 24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인 크리스마스 오전 3시까지의 6시간을 말한다. 1년중 성관계를 하는 사람(연인)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일컫는 용어. 시간대상 크리스마스 당일인 본편 17화에서 며칠 전 시점이다.[20] 몇 번 더 자면 크리스마스.(もういくつ寝るとクリスマス。)[21] 타이틀과 타이틀 말미에 넘버링이 붙지 않는 외전에 해당되며, 본편과 마찬가지로 Twitter에 비정기로 연재된다. 진지하고 음울한 분위기의 본편과는 달리 비교적 밝은 내용인 점이 특징.[22] 이런 풍습이 있다는 사실을 방금 전에 처음 알게 된 괴물.[23] 괴물과 함께 키타로 보러 갔다.[24] 상단 좌측 사진(에피소드 3화)에서 괴물의 직립 자세는 우측 사진의 《유성에서 온 물체X: 퍼스트 컨택트(遊星からの物体X: ファーストコンタクト)의 포스터 구도를 오마주했으며, 또한 《유성에서 온 물체X》는 에피소드 11화에서 괴물이 시청 중인 영화 중 하나로 등장한다. 상기한 바 《기생수》 외에도 본작의 또 다른 모티브 중 하나인 《더 씽》의 외계종족 크리처를 연상시키는 여러 요소 때문인지 서구권 팬덤에선 괴물(Monster), 식인귀/식인 괴물(Man-eater), 괴물 소녀(Monster Girl)란 호칭 말고도 편의상 외계인(Alien) 혹은 외계 생명체(Alien Creature)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25] 혹은 이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2019년작 애니메이션.[26] 인간의 신체를 차지하고 인간들 틈에 숨어서 몰래 인간을 먹으며 연명한다는 설정인 괴물의 디자인은 틀림없이 《기생수》의 패러사이트, 《더 씽(1982)》, 《더 씽(2011)》의 괴물(The Thing)(3화, 13화)에서, 사고 및 행동양식(대사 포함)은 《기생수》의 타미야 료코(4화), 시마다 히데오(14화), 오른쪽이(작가 코멘트), (1화, 작가 코멘트),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의 만티코어(0화, 2화, 작가 코멘트)에게서 골고루 영감을 받은 것임이 확실하다. 그중에서도 작가가 가장 많은 영감을 얻은 것은 만티코어였다고 한다.("메타발언을 하자면, (인간을) 대체하는 장면(シチュ)에서 제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メタな話をすると成り代わりシチュで一番作者が影響を受けているので…))[27] 이러한 인식은 비단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건 아닌 모양인지, 서구권에서도 해당 작품을 공포(Horror), 성인(NSFW, Erotica( 성애물. 性愛物. 에로티시즘을 자극하거나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관능적 묘사를 취급하는 문학·사진·영화·회화·조각 등 예술 작품들의 총칭.)) 요소가 포함된 일상물(Slice of Life) 및 순애물(Romance) 카테고리의 일종으로 분류하고 있다.[28]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로서 채색 일러스트도 수 차례 그린 바 있으나(#수녀명부(#修道女名簿) 캐릭터 일러스트) 본 작품의 경우는 퇴폐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함인지, 유혈 묘사와 괴물의 붉은색 눈동자를 제외하고 의도적으로 유채색 사용을 절제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유사한 작풍을 지닌 박수봉 작가의 네이버 웹툰먹이》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다.[29] 신체 강탈, 신체 변형(바디 호러(Body Horror)), 직간접적인 성행위 묘사, 살인 및 살인방조, 식인 등. 단 연재처인 트위터 및 픽시브의 업로드 규정을 준수하는지라 표현 수위가 아주 높지는 않아(일본법상 성기 모자이크 처리는 반드시 해야 된다.) 이를테면 청년만화성인만화 사이에 걸쳐 있는데, 본 작품에서는 흑색 박스형 모자이크로 국부 노출을 가렸다.[30] 우측 컷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몇 년 전. 학대하는 부모를 죽인 자신을 숨겨 주고, 함께 시체를 암매장 하고, 마지막에는 함께 도망쳐 준 옆집 거짓말쟁이 누나.》와 화면 구도가 유사하다.[31] 인간을 포식하는 괴물인 히로인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공생 관계를 파기하고 주인공을 잡아먹거나 쉽사리 해칠 수 있는, 이른바 갑(甲)의 입장에 있지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신뢰하기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 즉 '흑심이나 악의 없이 피식자를 배려해 주는 포식자'인 셈인데, 주인공의 생사 여부가 (오직 주인공 특별 취급해 주는) 괴물의 호감도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독자로 하여금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주인공에게 여러 대사로 순수한 호감을 표해오는 괴물의 진심이 느껴져서 난감하다는 반응도 있다. 가령 괴물은 시종일관 무뚝뚝하고 솔직담백한 성격이라, 주인공의 호의에 기대어 더부살이하며 의식주를 의존하고 있는 입장임에도 아양도 떨 줄 모르고 일부러 교태를 부리거나 아첨하지도 않는데, 오히려 그러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정직한 캐릭터성을 지닌 덕에 주인공을 향해 미소짓거나 담담하면서도 은은하게 애정을 표해 오는 일련의 가식 없는 언동들이 더 의미깊게 다가오고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평가다.[32] 가령 주인공의 시점이 곧 독자의 시점이라, 현장에서 직접 육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시각적 효과가 있어 이입하기 쉬운 화면 구도를 지녔기 때문인지,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기묘한 기분을 불러일으킨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있다. 즉 작중 괴물의 시선 처리나 대사 일체는 표면적으론 주인공을 향한 것이기도 하지만, 아울러 작품을 읽는 독자를 향한 것이기도 한 중의적인 구조(서로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구도)를 하고 있다는 의미. 1인칭 시점을 고정함으로써 주인공이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인 것과 동시에, 정황상 괴물과 서두에 이러이러한 문답이 오갔을 것이라 짐작만 될 뿐(대부분은 괴물 쪽에서 먼저 말문을 열며 일방적으로 대화를 주도하고 주인공은 후술할 이유 때문에 이를 잠자코 경청만 하지만, 괴물이 주인공의 물음에 답변을 하는 듯한 구도를 한 회차도 일부 있다.) 직접적인 대사나 독백을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과묵한 주인공인 것 역시도 독자들이 저마다의 상상력을 캐릭터에 투영하여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한 작가의 의도로 보인다.[33] エログロ(Ero-guro). 에로틱(선정적)과 그로테스크(엽기적)를 합성한 단어로서, 기괴하고 색정적이며 도착적인 에로티시즘과 성적 타락, 퇴폐, 피폐, 잔혹성 등에 초점을 맞춘 예술 장르군을 총칭하는 표현이다. 이를 한국의 정서에 맞게 표현하자면 흔히 말하는 이상성욕물쯤 된다.[34] 과거 《료나킹》(リョナキング) 시리즈 제4~6호(2020), 《에로그로스》(エログロス) 시리즈 제3~4호(2018) 등등 에로그로 및 료나 계열 전문의 합동지에도 타피오카 오브 더 데드를 비롯한 단편 만화를 몇 차례 게재했으며, 지금도 현역으로 틈틈이 동인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등 이쪽 방면에선 일찍이 유명세를 얻었으며, 과거 2010년대부터 2022년까지 픽시브에서 활동했던 시절에 투고된 일러스트와 만화들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온당한 료나》가 있다.[35] 각각 1화(좌측 사진)와 14화(우측 사진)에서의 괴물의 모습이며, 윗 문단에서 전술하였듯이 그간 작가의 기량 상승과 팬들에게 익숙한 고유의 현재 화풍이 완성에 다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작풍이 정립되지 않았던 활동 극초기인 2010년의 작화와 2020년대 이후의 작화를 대조해 보면 지난 약 10년간 장족의 발전을 이뤘으며, 본작도 처음 1~2화는 러프하게 그렸으나 작가가 인기를 실감했는지 3화를 기점으로 나중 회차로 갈수록 비교적 깔끔하게 작화가 다듬어졌다.[36] 작가는 이를 두고 일단 외부에 살인 행각이 발각되지 않도록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하고는 있지만, 히로인인 괴물이 주기적으로 인간을 잡아먹어야만 살 수 있는 몸이기 때문에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수사 기관이나 공권력으로부터 덜미를 잡힐 우려가 있어) 주인공과 히로인 둘 모두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つなわたり, 綱渡り人生)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37] 주인공과 히로인 둘 모두 언제 범죄가 발각되어 단죄당할지 모를 흡사 살얼음판을 거니는 듯한 유대감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 시한부 인생으로써, 작중 대사와 작가의 후기글을 통해 이러한 불안감을 고조하여 독자로 하여금 두 명이 연쇄살인을 저지른 중범죄자 신분임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등 머지 않아 파국이 닥칠 것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지만, 그렇기에 현재의 애틋하고 아련한 감성이 더욱 잘 살아난다는 평. 주인공과 괴물이 소소한 일상을 보내면서 싹트는 감정적 유대에 대한 흐뭇함, 그리고 그게 언제 깨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등 언제나 붕괴의 위험을 내포한 아슬아슬한 사랑 이야기로써, 비록 인간의 윤리적 잣대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저주받은 사랑이지만, 적어도 당사자인 그 두 사람만을 놓고 본다면, 더할나위 없이 절절하고 아련하다. 전술하였듯 본 작품이 고어, 호러, 범죄 등 다른 일반적인 장르들과 섞여들며 양립하기 힘든 성질을 포함함에도 엄연한 순애물로 여겨지는 까닭도 여러 부가적인 요소를 제쳐 놓고 객관적으로 시놉시스를 보면 이 작품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한 커플의 연애 이야기이기 때문으로, 남자는 여자를 위해 매번 크나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물심양면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여자는 그런 남자를 위해서라면, 혹은 그가 바라는 게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들어줄 의향이 있으며, 나아가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희생할 수 있을 만큼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더없이 훈훈하고 달달(?)한 순애보적 이야기다.[38] 인외의 존재가 특정인의 존재성을 강제로 대체하여 해당 인간의 행세를 한다는, 신체 강탈자와 유사한 발상은 한국을 비롯하여 각국의 구전 민담에도 몇 있었지만(《체인질링》, 《손톱 먹은 들쥐》, 《옹고집전》 등), 현재 우리가 익히 아는 오락 장르로서의 신체 강탈자란 개념을 최초로 정립한 곳은 근현대 시기(1930~1950년대)의 미국이다. 팬들은 1938년에 출간된 존 W. 캠벨의 단편 소설 《거기 누구냐?》를 현대 바디 스내처 장르의 시초로 본다.[39] 이전까지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였으나, 본 시리즈 만화를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한중일, 베트남, 태국 등)은 물론 서구권(영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브라질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까지 그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실제로 전술한 국가들에서 각기 팬메이드(아마추어) 번역본이 나오면서 해당 작품을 접해본 것을 계기로 작가의 팬이 되었다며 후기글을 남긴 각국의 독자들이 꽤 있다.[40] 즉, 주인공 커플의 사랑은 일견 아름다워 보이지만, 그 이면엔 결국 무고한 사람들을 수없이 해치며 이뤄낸 지독하게 뒤틀린 사랑인 셈이다. 이는 《사야의 노래》가 잔혹성과 범죄자 미화 논란으로 작품성과는 별개로 혹평을 받은 것과 일맥상통한다.[41] 의외로 과격하고 엽기적인 료나물, 피폐물을 위주로 그리던 작가의 과거 작품군들에 비하면, 본 작품은 그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고, 또 기존의 호러, 피폐 지수를 뚝 떨어뜨린 반면 순애, 일상 지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썩 높은 축에 속한다. 그래서 시각적, 심리적 거부감이 덜한 덕에 본작이 이전까지의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광범위한 지지를 얻게 된 요인으로 작용했다.[42] 인간의 정서가 통하지 않는 괴물임에도 냉혹하거나 포악하지 않으면서, 유아처럼 본능대로만 행동하지도 않는 성숙하고 정숙한 면모가 있으며, 거기다 식인을 하는 극도의 야만성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독서와 사색에 몰두하고, 탐구를 즐기는 양극단의 괴리성을 지닌 괴물의 캐릭터성에 매력을 느낀 팬들이 많다. 또한 높은 지성을 갖춘 덕에 인간의 윤리관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종의 입장 차이공감하진 못해 인간과 다름없는 형상을 하고, 인간의 말을 하며, 거기다 타인에게 호감을 사기 쉬운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음에도 결코 다른 인간들과 섞일 수 없는 이질적 존재임을 여실히 드러내나, 그럼에도 섞여들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는 성실한 노력가라는 점 역시 마찬가지.("괴물은 『인간과 결코 양립할 수 없는 이물질이 인간 사회에 섞였을 때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같은 이야기를 공부 삼아 자주 접하고 있어요."(バケモノは『人間とは決して相容れない異物が人間社会に紛れたとき、どうなるか、どうするか』みたいな話を勉強も兼ねてよく摂取してる。))[43] 독자들에게 인외종의 맹목적이고 무구하지만 도덕성이 배제된 배려와 친절, 철저히 합리성에 기반한 행동 원리 및 가치관의 차이, 인간의 존재성 등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기며, 여기엔 온정을 베풀 줄 아는 성격이긴 하나 그 대상은 오직 '자신이 사랑하는 인간' 한 명에게만 한하며, 그 사람만이 유일하게 가치있다고 여기면서 연인을 제외한 타인의 입장 따위는 관심 없는 괴물(작가는 이를 두고 '괴물은 다른 인간의 사정을 그다지 봐주지 않는다'(あまり人類の都合には寄り添ってくれない様子。)고 명시했다.)과, 그런 괴물의 이질적이고 일그러진 사고 방식에 어느덧 물들어 본래 평범한 인간이었음에도 더 이상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를 할 수 없게 되는 주인공까지.[44] 인간을 이해하지만 공감하진 않거나 못하는 식인괴물, 그리고 그런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식인괴물을 한지붕 아래에서 늘 곁에 두고 살면서도 별 탈 없이 그냥 잘 지내는 인간. 이 두 캐릭터의 기이한 관계구성틀 속에서 서로간의 교류를 통해 점점 인간에 더 가까워져 가는 괴물과, 반대로 인간성을 상실하고 점점 괴물에 더 가까워져 가는 주인공의 대비. 이는 이종간의 뒤틀린 사랑이라는 것과 더불어 본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양대 핵심 키워드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서 굉장히 사소한 디테일이지만, 주인공과 함께 데이트를 가졌던 14화에서 괴물이 포니테일을 선보이며 작중 처음으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 역시도 조금씩 인간화되어 가면서 나타난 심경 변화의 일부로 보인다. 이는 곧 인간의 관점에서 자신의 외모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름대로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는 뜻이기 때문. 괴물에게 인간의 얼굴이란 순전히 정체를 숨기기 위한 '가면'에 불과함에도 구태여 서툴게나마 치장을 했다는 뜻은 단순히 숙주인 원본을 똑같이 의태하는 선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주인공과의 교류를 통해 어느덧 '본인 나름의 자아'(개성)가 조금씩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작가의 의도인 듯하다. 이후 회차에서 다시 본래의 헤어스타일로 돌아온 걸 보면, 저 포니테일은 주인공과의 첫 데이트를 기념해서 괴물 나름대로 멋을 부린 것이었음이 분명해졌다.[45] 서구권에선 일본의 몬무스에 대응되는 표현인 몬스터 걸의 하위 장르(Monster Girlfriend)로 본 작품을 분류하기도 한다.[46] 이러한 독자들로부터의 인기를 증명하듯, 여지껏 이 작가가 연재했던 모든 만화들을 통틀어 해당 작품이 가장 많은 에피소드가 연재된 만화가 되었다.(현재까지 총 25편.(본편 17편, 외전 8편)) 게다가 작가의 작품들 중 2년 이상, 20편 이상 연재되는 만화는 본작이 유일하다.[47] 요컨데 비범한 존재에게 사랑받는 특별한 존재에 대한 동경 심리.[48] 이는 나 이외의 타인은 절대 알 수 없는, 괴물의 인간적인 면모는 오직 내게만 보여주고, 나만 알고 있다는 희소성, 우월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49] "나만 특별 취급해 주는 식인 괴물 주세요."(僕のことだけ特別扱いしてくれる人食いのバケモノください。)[50] "나에게 있어 인간이란 음식이라서, '먹었다' 이상의 감상은 없는데."(おれにとって人間は食べ物で、だから喰ったという以上の感想はないな。)
"네가 특별할 뿐이야."(お前が特別なだけだよ。)
[51] 즉 덮어놓고 옹호만 할 수도, 그렇다고 마냥 비난만 할 수도 없는 애증의 존재로서, 주인공의 기호와 편의에 최적으로 맞춰진 가장 이상적인 여자친구상("친구로서는 무척이나 좋은 녀석이니까요..."(友人としてはメチャクチャいい奴ですからね…))이라는 그 이면에 존재하는, 수용 불가능한 치명적이고 파국적인 위험성을 드러냄으로써 양립할 수 없는 이 두 상반적 성질이 서로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낸다.[52] 괴물의 외형을 숨기지 않은 채로 책장에 책을 꽂아넣고 있는 모습을 보아 아마도 괴물이 주인공의 방에서 독서를 마치고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상황으로 짐작되며, 식사 패턴에 변화를 주려는 것은 수사 및 퇴치 기관으로부터 덜미를 잡힐 확률을 줄이기 위함인 듯하다. 사건이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한다면 수사관들은 범인의 범행 장소와 대략적인 활동 반경을 파악할 수 있지만, 흩어져 있으면 범인의 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범인의 위치를 좁히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 또한 주인공과 괴물이 거주 중인 지역이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지방 중소도시임을 감안하여 주민들을 과잉 사냥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여기엔 괴물이 군경 등 조직화된 대규모의 무장 병력 집단을 당해낼 수 없는 입장임도 한몫 한다. 인적이 드문 곳에 몰래 매복해 있다가 홀로 있는 비무장한 인간을 표적으로 삼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며, 애당초 현재의 몸도 그렇게 빼앗아 동화하다가 주인공에게 들키게 된 것. 그리고 상기 대사를 통해서도 괴물이 제법 신중한 성격임을 재차 파악할 수 있다. 인간을 감쪽같이 의태할 수 있는 능력 하나만 믿고 마구잡이로 인간을 잡아먹으며, 식사 후에도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수사 기관에게 꼬리를 밟힐 여지를 남기는 부주의한 모습을 보인 《기생수》의 기생 생물들에 비하면, 괴물은 주인공의 협조를 받을 수 있기에 좀 더 여유로운 처신이 가능함에도 스스로 몸을 사린다는 면에서 확실히 현명한 대처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괴물이 차지한 현재의 몸은 애인인 주인공이 마음에 들어하는 몸이기 때문에, 그의 취향에 가능한 맞춰 주기 위해서라도 몸을 함부로 바꿀 수 없는 까닭도 있다. 저들이야 여차하면 다른 몸으로 갈아타버리면 그만이지만, 괴물은 그게 안 되니 저렇게 신중하게 신상 관리를 하려는 것.[53] 월터 브레이든 피니(Walter Braden "Jack" Finney).[54] (한 독자가 주인공을 괴물의 '특별한 비상식량'(保存食)에 빗대자) "그런 속셈이 있을 리 없어요! 분명 진짜로 착한 녀석일 뿐이에요!"(そんな下心ないはずだもん!きっとマジいい奴なだけだもん!)[55] (한 독자가 주인공과 괴물의 애정 행각을 두고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에 빗대자) "인제 이 시리즈는 러브 코미디라 해도 무방할듯 하네요."(もはやこのシリーズ、ラブコメと言って差し支えないかもしれない.)[56] "나는 (네가 보더라도) 상관없지만,(おれはいいが)
네 입장에서는 동족이 잡아먹히는 꼴을 보면 기분이 나쁠 거야."(お前からしたら同族が食われるところなんて気分がよくないだろう。)
[57] 그도 그럴 것이, 애당초 '몬무스'와 '몬스터'의 차이를 정의함에 있어 둘간을 구분짓는 결정적인 기준이 되는 게 바로 대상의 미적 요소 유무이며, 따라서 '주인공'의 시각에서 봤을 경우에 설령 식인하는 괴물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인 호감을 느끼고, 또 자신을 향해 살갑게 엉겨붙는 괴물을 연인으로 거둬들일지 말지에 대한 고민의 여지라도 생기는 것은, 바로 그 괴물이 자신을 비롯한 인간의 객관적인 심미적 기준에 부합하는 미형(이상형)의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적나라하게 표현해서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지만, 예쁘게라도 생겼으면 하다못해 부역자를 자처하는 데에 뒤따르는 리스크를 감수할 고민이라도 해 볼 일말의 여지나마 생길 수 있지만, 반면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는데 못생기기까지 하다면, 괴물의 수발을 드는 리스크를 상쇄할 아무런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으므로, 아예 고민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해 외면했을 것임이 분명하다.[58] 이는 주인공에게 매번 식사할 때마다 망을 보게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이는 곧 자신의 수발을 드는 게 주인공에게 있어 리스크가 얼마나 큰 일인지 잘 알고 있다는 의미.[59] じゃれん. 사악할 사, 마음 연(련).[60] 액션, 공포, 서스펜스 등과 결합한 자극적인 전개보다는, 드라마적 요소를 부각시켜 '비교적' 과장되지 않은 평온한 분위기의 배경 속에서 주인공과 괴물 간의 감정 교류 쪽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인지 초능력을 지닌 인외의 존재와의 위태로운 동거라는 비현실적인 판타지적 소재를 앞세움에도 작품 전반에 걸쳐 묘하게 리얼리즘적인 대기가 감도는 것이 특징이며, 이 점은 같은 장르군인 《기생수》,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등이 비현실적인 액션과 어반 판타지, 다크 판타지 요소가 크게 부각되는 것과 대조적이다.[61] 일반인들이 평상적으로 영위하는 것과는 전혀 동떨어진 극단의 삶을 사는 캐릭터. 요컨데 식인 괴물과 그에 영합, 비호하는 인간 종범(從犯).[62] 인간을 의태하는 괴물을 여자친구로 사귀고 있다는 것, 히로인이 한때 주인공의 짝사랑 상대였다는 것, 순애 요소가 부각되는 일상물이라는 것, 주인공과 히로인 둘 모두 고등학생 신분이라는 것, 히로인인 괴물이 매우 온순하고 친절한 성격인 것, 히로인의 본 모습이 거대 괴수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것 등등. 또한 두 작품의 괴물들 모두 득보다는 실이 훨씬 많음에도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는 주인공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고 나름대로 보답하려 애쓰며, 게다가 작중에서 의태 중인 원래 몸의 주인이 품행이 불량한 비행 청소년이었으나, 괴물이 몸을 차지한 현재 시점에서는 주변인들로부터 모범생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도 동일하다. 게다가 두 작품의 주인공 모두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히로인을 전혀 혐오하지 않는 무던한 면이 있으며, 우연히 인적이 드문 곳에서 괴물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는 점도 마찬가지다.[63] 두 작품 모두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괴물과 그 괴물을 순전히 개인의 사사로운 욕심으로 받아들인 인간 간의 불안한 우정(사랑)을 위태롭게 지속하는 것에서 나오는 기묘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이 있다. 게다가 괴물이 인간(주인공의 동급생)을 의태하며 주인공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서, 다른 인간들과는 달리 주인공만큼은 해치는 것을 원치 않는 '특별 취급'을 해 주고 있으며, 주인공 역시 그런 괴물에게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기억 속 생전의 모습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해 꾸역꾸역 함께 지낸다는 것도 공통점. 또 괴물이 주인공에게 친근한 태도를 보이며, 그에게 미움을 받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한다는 점도 마찬가지다.[64] 두 작품 모두 사랑하는 이의 욕망과 행복만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괴물의 영향으로 점점 인간성을 잃고 타인을 물건처럼 대하는 사고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남성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공통분모가 있으며, 또한 별 볼 일 없는 하류인생을 사는 주인공 입장에선 (원래대로라면 절대로 사랑을 얻지 못했을) 범접할 수 없는 여성의 육체를 제3의 인격체가 차지해 마음대로 유린하도록 허락하여, 주인공으로 하여금 극한의 성적 일탈감과 방종을 부추긴다는 점도 공통점이다.[65] 두 작품의 주인공 모두 현실(이성)보다는 사랑(비이성)을 선택했고, 그 사랑을 얻는 대가로 자신의 인간성을 버렸으며, 이로 인해 인류 사회에 해악을 끼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인공은 개인의 이기적인 만족감을 위해 식인괴물의 보호자 노릇을 하며 민폐를 여실히 끼치고 다녔다는 점, 괴물은 그런 주인공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점이 서로 일맥상통한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주인공 커플 당사자들의 입장에선 더없이 애틋한 비련의 순애 이야기지만, 인류 사회에 있어선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식인귀 한 마리와, 연애 한 번 해보겠다고 인류를 등지며 살인에 적극 동조하는 파렴치한 범죄자로 치부될 뿐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즉 주인공의 시점과 타인의 시점 간 낙차가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이며, 게다가 양 작품의 히로인이 매우 높은 학습 의욕과 지성을 지닌 고지능 생명체이긴 하나, 인간의 논리나 정서가 통하지 않아 인간의 관점에서는 꽤나 잔혹한 행동을 아무 스스럼없이 곧잘 한다는 점도 동일. 게다가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로 첫 만남을 가졌지만, 이후 서로를 의지하는 기묘한 상리공생 관계를 이루면서 점차 호감을 쌓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점 역시 마찬가지다.[66] 소재의 극단성과 비상업, 비정기성의 인디 만화로써 출판 만화가 아님에도, 트위터발 입소문만으로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얻은 점에서 본 작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67] 그것이 설사 세상 모든 이들에게 이해받을 수 없고, 도덕적 잣대상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할 어두운 사랑이라 해도, 사랑에는 정답이 없기에.[68] 사실 욕망의 대상이 된 이성을 향한 미련이나 정욕, 사념 따위에 눈이 멀어 좁게는 가족, 국가, 넓게는 동족 전체를 배신하고 패덕적인 범죄를 저지른다는 식의 사랑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자주 등장하는 상당히 유서깊은 클리셰이다.[69] 거대 자본이나 출판사의 영향력에 간섭받지 않아 작가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보장되는 독립 만화.[70] 잡지나 웹진 등에서 연재하는 프로 만화가가 아니라 코믹 마켓과 같은 오프라인 동인행사나 웹사이트에서 동인지를 출품하는 아마추어 만화가. 일본에서는 인기 작가라면 동인지만 팔아도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 동인 작가를 전업으로 삼는 사람도 있으며, 네코즈킨도 소싯적에 동인게임의 CG나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경력이 있는 등 꽤나 오랫동안 동인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령 과거 《소녀손괴 - 료나풍속편-》(少女損壊 -リョナ風俗編-), 《소녀손괴2 -판타지편-》(少女損壊2-ファンタジー編-)이란 HCG집 작품을 멜론북스, FANZA, Getchu 등 몇몇 다운로드 판매 사이트 등지에 출품했던 것을 기준으로 하면 대략 2011~2012년경부터로 추측된다. 관련 링크[71] 다만 성전환 버전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서로 비슷한 소재로 종종 본작과 비교 대상에 오르내리던 《히카루가 죽은 여름》이 2023년 12월경 소설화를 비롯하여 2024년 5월 24일부로 애니메이션화가 결정, 2024년 11월 27일부로 2025년 7월 방영이 확정됐다는 발표가 나면서, 본 작품도 애니메이션화를 비롯한 미디어 믹스가 전개될 희망이 생겼다.[72] 원제는 《불쾌한 작품 총집편【무낙시스・무낙소스】》(胸糞作品総集編【ムナクシス・ムナクソス】).[73] 원제는 《夜中にちょっとアレな先輩がほんとアレな動画を送ってくる話。》.[74] DL판(온라인 다운로드/디지털 전용), 전자 1,000엔, 후자 500엔.[75] 관련 트윗 1 관련 트윗 2 판매처(BOOTH)[76] 단 이는 픽시브 산하 동인샵BOOTH에 등록된 개인 출품작 한정이며, 다수의 작가진이 특정 테마의 단일 작품에 공동 참여하여 출품하는 형식의 합동지(合同誌, 공동지)는 2024년 현재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77] "감사합니다!! 인제 종반,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もう終盤、最後までお付き合いください!)[78]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이종 간의 비극적이고 배덕적인 사랑 및 파국적인 운명.[79] "어떻게 될까요... 이 녀석들에게 있어서 해피 엔딩은 인류 사회에 있어선 해피 엔딩이 아닐 테니 말이죠..."(どうなることやら… こいつらにとってのハッピーは人類にハッピーじゃないですからね…)[80] "착한 녀석이긴 하지만, 인류라는 종과 공존할 수는 없는 존재니까요···"(いい奴だけど、致命的に人類種と折り合いがつかないですからねぇ···)[81] "상당한 포용력이 있거나, 어중간한 결함이 있거나..."(よほどの包容力があるか、まぁまぁの欠陥があるか…)[82] 일례로 14화에서 15화가 올라오기까지의 간극이 장장 15개월이 걸렸는데, 이는 작가가 연재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라 가정이 있는 가장으로서 생업이 따로 있기 때문으로, 따라서 연재 주기가 긴 것은 생업과 육아를 병행하며 여가시간을 활용해 짬짬이 만화를 연재하는 까닭인 것으로 보인다.[83] デフォルメ絵らくがきしてみた 원본 링크[84] 모두 괴짜 속성이 있으며, 또한 작가의 신비주의적 성향이 반영된 탓인지 히로인들 모두 '대학 동창', '여사친'(女友達)(상단 좌측 인물), '선배'(상단 우측 인물), '후배'(하단 좌측 인물)로 지칭되기만 할 뿐, 본작의 괴물과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 이름이 없다.[85] "요즘 그림 그리는 게 뜸해졌지만, 저도 괴물을 무척 좋아하니까 또 그리도록 할게요‼︎"(ここのところお絵描き滞りがちですが、僕もバケモノのこと大好きなのでまた描きます‼︎)[86]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에서 등장인물들의 설정을 일부 개변한 사실상의 리메이크에 해당한다.[87]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의 연재 시작일은 2022년 4월 12일,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가 동년 8월 9일, 《내 아내는 괴물이다》는 2024년 6월 11일.[88] 각기 대응되는 캐릭터들은 다음과 같다. 괴물(모티브) ↔️ 윤성하, 김현옥 친구의 기생 생물 | 주인공(모티브) ↔️ 김현옥, 김현옥의 친구.[89] 원제는 僕しか知らない彼女のひみつ.[90] 세 작품들 중에서 유일하게 성인 태그가 붙지 않았다.[91] 한국에서 《괴물 여자친구》, 《괴물여친》이란 약칭 외에도 간혹 《기생수 여자친구》 혹은 《기생수 여친》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것도 작품 곳곳에서 《기생수》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내포되어 있는 까닭인 것으로 추측된다.[92] "파리나 거미는 따로 배우지 않아도 나는 법을 알고, 실을 뽑을 줄 알지. 어째서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파리도 거미도 그저 '명령'을 따르고 있을 뿐인 거야.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모두 누군가로부터 명령을 듣고 있는 거지. 내가 인간의 뇌를 빼앗은 순간, 하나의 명령이 내려왔다. '이 「종」을 먹어치워라!' 라고."
- 《기생수》 제1권 8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