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아기 Monster Child モンスターベイビー 怪獸嬰孩 | |
장르 | 크리처, 호러, 고어, 드라마 |
작가 | 이상윤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연재 기간 | 2017. 10. 30. ~ 2019. 01.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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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괴물아기 = 거울? 괴물아기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때론 괴물처럼 잔혹하며, 또 때로는 아기처럼 순수하다. 2. 호와 호순 웹툰은 지극히 현대적인 느낌으로 시작한다. 2017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낯설지 않은 가출 청년 김호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초반부의 드라마, 아버지나 친구와의 갈등과 오해. 그러나, '강화인간'이라는 소재와 결합되면서 'SF와 액션이 결합된' 드라마로 발전한다. 작가의 역량은 그 SF와 액션, 그리고 드라마 사이의 간격을 어색하지 않게 잘 조합해 낸다. 3. 괴물의 기원 괴물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그것은 인간의 외부에 존재하는가, 내부에 존재하는가? ‘괴물’이 아니라 ‘거울’ |
3. 등장인물
}}} ||- 김호
본작의 주인공. 가출 청소년이다. 일견 불량한 인상이지만 근본은 인정도 있고 선한 성격으로, 한 낯선 청년으로부터 숙식 제공 포함 고액의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준다는 제안에 혹해 허름한 식당 지하로 따라갔다가 일종의 모르모트 격으로 납치되어 의식을 잃고 홀로 지하실에 감금되었고,[4] 거기서 인간 아기의 형상을 한 괴물과 조우하게 된다. 이후 웬 아기가 홀로 지하실에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는 곧장 아기의 형상을 한 괴물을 데리고 지하실에서 빠져나온 뒤, 괴물에게 '호순'이란 이름을 붙여주며 그녀의 부모 혹은 오빠 노릇을 하며 양육하게 된다.
}}} ||
- 호순
본작의 히로인. 평시에는 평범한 인간 소녀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그 정체는 비밀리에 생체 살인 병기로 키워진, 인간을 의태하는 거대한 부정형의 육식성 포식수이며, 타인으로부터 적의를 감지하거나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으면 괴물의 모습을 드려내 그 대상을 도륙낸다.[5] 난생 처음으로 자신에게 적의를 보이지 않고 보듬어 준 김호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와 동행하게 된다. 비록 인간을 무참히 도륙내는 괴물이지만, 본성 자체는 악하지 않아 지극히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같은 성격을 지녀 양육자 노릇을 하는 김호를 잘 따른다. 때로는 그에게 어리광을 부리기도 한다. 다만 표면적으론 평범한 인간이지만, 동물들은 그녀가 평범한 생물체가 아님을 감지할 수 있어서 그녀를 본 동물원의 맹수들이 실금하며 공포에 질리기도 한다. 주인공과 첫 조우 당시엔 갓난아기의 형상을 하고 있었으나 놀라울 정도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 작중 시작 시점에선 10대 초반 가량의 소녀의 형상으로 등장한다.
4. 기타
}}} ||- 수준급의 작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작가 이상윤은 《괴물아기》를 연재하기 이전인 2014년경 레진코믹스에서 성인/스릴러/서스펜스 웹툰 《인형의 집》의 작화를 담당하기도 했다.[6]
- 여성의 형상을 하고 타인의 애정을 갈구하는 위험한 부정형체 괴물과 인간 남성 간의 정서적 교감이라는 부분에선 네코즈킨 작가의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를 연상케 한다. 인간관계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인 내면적 결핍을 지닌 주인공과 인간이 아니지만 주인공과의 교류를 통해 점점 인간에 가까워져 가는 존재로 거듭나는 히로인의 소소한 일상과 애틋한 감정적 유대, 그게 언제 붕괴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등 많은 것이 닮아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쪽은 연애나 성애(육욕, 肉慾) 감정이 아닌 연민과 유대감, 가족애에 초점을 맞춘다.
[1] 최초 연재처. 판권 종료.[2] 《몬스터 베이비》(モンスターベイビー)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관련 기사[3] 스토리 담당은 이종규. 장편 데뷔작인 《인형의 집》 연재 당시(레진코믹스)에는 이상윤이라는 본명 대신 '리갱'(Rigeng)이란 필명을 썼다.[4] 이후 한 남자가 "혹시라도 깨어났는데 네가 살아있다면,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을 보게 될 거야. 그게 널 공격해 올 텐데, 이걸 가지고 싸워. 뭐, 깨기 전에 이미 먹혔을 수도 있지만."라며 선심 쓰듯 야구방망이를 던져 준다.[5] 주인공 바로 직전에 실험쥐 격으로 납치되어 자신 앞에 내던져진 한 남성이 자신에게 두려움과 적의를 드러내자(야구방망이를 집어든다.) 그를 무참히 도륙내 잡아먹는다.[6] 스토리 담당은 이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