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강남구/정치
서울특별시 제22대 국회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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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회선거구 {{{#!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 | <tablebordercolor=#580009><tablebgcolor=#580009> | 강남구 갑 압구정동, 청담동, 역삼동 등 江南區 甲 Gangnam A | }}} | |||
<colbgcolor=#580009><colcolor=#fff> 선거인 수 | 156,085명 (2024) | |||||
상위 행정구역 | 서울특별시 | |||||
관할 구역 |
| |||||
신설년도 | 1988년[1] | |||||
국회의원 | | 서명옥 |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압구정동, 신사동, 청담동, 논현동, 역삼동을 관할하는 선거구. 현재 이곳의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서명옥 의원이다.강남 3구의 지역구답게 서울에서 옆동네와 늘 보수계열 정당 득표율 1순위를 다투는 지역구였으며, 거주자들 대부분이 본적지를 영남에 둔 선거구이다.[2] 20대 총선부터는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으로 구성된 강남구 병이 분구되며 서울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3개 지역구로 재편되었다.[3]
고학력, 고소득층이 몰려 사는 전통적인 보수정당 강세 지역으로, 산업화 시대와 1980년대 강남의 아파트값이 강남 8학군의 영향으로 상승한 것과 맞물려 고학력, 고소득층이 대거 유입되었다.
이어 1990~2000년대를 지나면서 강남의 아파트 한 채는 수억 원이 넘는 자산이 되었고, 강남의 주민들은 높은 경제수준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은퇴한 고액 자산가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부동산은 물론 상속세와 증여세 등 세금에 민감하며, 이 역시 보수세에 영향을 미쳤다.
원래는 자유보수주의 성향인 상도동계의 아성으로, 1988년 김영삼 총재의 통일민주당 후보인 황병태가 당선되었으며, 민주정의당 정희경 후보의 득표율은 17.9%에 불과했다.[4] 하지만 3당 합당 이후 우파 진영 전체의 텃밭으로 변모했으며 탄핵이나 정치적으로 커다란 이슈들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특히 압구정동, 신사동, 청담동은 이 지역의 보수세를 견인하고 있는데, 고령층 자산가나 중산층들이 많은 신사동, 청담동의 지지세는 70%대 초중반으로 대구, 경북과 비슷한 보수정당 지지율을 보여준다.
반면에 논현1동과 역삼1동은 주로 전라도, 충청도 등 타 지역이나 수도권 내에서 이주한 2030세대들이 많이 살고 있고 오피스텔 비중이 높아 민주당 표가 대개 30~40% 정도 나온다.
예시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45% 넘는 표를 받았으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4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보수세가 많이 희석되었었다.
그러나 2021년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보수세가 완전히 회복되어 민주당 세가 그나마 있던 역삼1동과 논현1동마저도 보수정당이 민주당을 20~30%p 수준의 격차로 압도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강남에서 비슷하게 보수 성향이 강한 강남구 병과는 미묘하게 다른데, 압구정동, 청담동, 신사동을 낀 강남구 갑 지역이 기업인이나 은퇴한 자산가가 많이 사는 반면, 대치동, 삼성동, 도곡동을 낀 강남구 병 지역은 고소득 전문직, 중산층이 많이 산다.[5]
2. 역대 국회의원 목록 및 역대 선거 결과
<rowcolor=#fff> 총선 | 당선인 | 당적 | 임기 | |
강남구[6] | ||||
제10대 | 정운갑 | [[신민당(1967년)|]] | 1979년 3월 12일 ~ 1980년 10월 27일 | |
이태섭 | [[민주공화당|]] | |||
제11대 | 이태섭 | | 1981년 4월 11일 ~ 1985년 4월 10일 | |
고정훈 | | |||
제12대 | 김형래 | | 1985년 4월 11일 ~ 1988년 5월 29일 | |
이중재 | [[민주한국당|]] | |||
강남구 갑 | ||||
제13대 | 황병태 | [[통일민주당|]] | 1988년 5월 30일 ~ 1992년 5월 29일 | |
제14대 | 김동길 | [[통일국민당|]] |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 | |
제15대 | 서상목 | [[신한국당|]] | 1996년 5월 30일 ~ 1999년 9월 6일 | |
제16대 | 최병렬 | |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 |
제17대 | 이종구 | |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 |
제18대 |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 |||
제19대 | 심윤조 | [[새누리당|]] |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 |
제20대 | 이종구 |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 ||
제21대 | 태영호 | [[미래통합당|]] | 2020년 5월 30일 ~ 2024년 5월 29일 | |
제22대 | 서명옥 | | 2024년 5월 30일 ~ |
2.1.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갑 신사동, 논현동, 학동, 압구정동, 청담동, 역삼1동, 역삼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정희경(鄭喜卿) | 16,448 | 3위 |
| 17.89% | 낙선 | |
2 | 황병태(黃秉泰) | 24,850 | 1위 |
[[통일민주당|]] | 27.03% | 당선 | |
3 | 김경재(金景梓) | 16,438 | 4위 |
[[평화민주당|]] | 17.88% | 낙선 | |
4 | 최재구(崔載九) | 19,681 | 2위 |
[[신민주공화당|]] | 21.41% | 낙선 | |
5 | 강봉수(姜奉秀) | 248 | 7위 |
[[한국국민당(1981년)|]] | 0.26% | 낙선 | |
6 | 김상철(金尙哲) | 2,720 | 6위 |
| 2.95% | 낙선 | |
7 | 장기욱(張基旭) | 11,528 | 5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2.54%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33,103 | 투표율 69.56% |
투표 수 | 92,588 | ||
무효표 수 | 675 |
2.2.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갑 신사동, 논현동, 학동, 압구정1동, 압구정2동, 청담1동, 청담2동, 역삼1동, 역삼2동, 도곡1동, 도곡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황병태(黃秉泰) | 35,907 | 2위 |
[[민주자유당|]] | 30.33% | 낙선 | |
2 | 이중재(李重載) | 27,876 | 3위 |
| 23.55% | 낙선 | |
3 | 김동길(金東吉) | 54,568 | 1위 |
[[통일국민당|]] | 46.10% | 당선 | |
계 | 선거인 수 | 163,297 | 투표율 73.02% |
투표 수 | 119,245 | ||
무효표 수 | 894 |
2.3.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갑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1동, 압구정2동, 청담1동, 청담2동, 삼성1동, 삼성2동, 역삼1동, 역삼2동, 도곡1동, 도곡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서상목(徐相穆) | 43,437 | 1위 |
[[신한국당|]] | 38.13% | 당선 | |
2 | 강동연(姜桐蓮) | 21,385 | 3위 |
[[새정치국민회의|]] | 18.77% | 낙선 | |
3 | 홍성우(洪性宇) | 23,465 | 2위 |
| 20.60% | 낙선 | |
4 | 김명년(金明年) | 8,041 | 5위 |
[[자유민주연합|]] | 7.05% | 낙선 | |
5 | 김종영(金宗永) | 698 | 6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61% | 낙선 | |
6 | 노재봉(盧在鳳) | 16,232 | 4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4.25% | 낙선 | |
7 | 성명선(成明蘚) | 373 | 7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32% | 낙선 | |
8 | 이경태(李景泰) | 271 | 8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23%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96,836 | 투표율 58.47% |
투표 수 | 115,099 | ||
무효표 수 | 1,197 |
2.4.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갑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1동, 압구정2동, 청담1동, 청담2동, 삼성1동, 삼성2동, 역삼1동, 역삼2동, 도곡1동, 도곡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최병렬(崔秉烈) | 62,489 | 1위 |
| 56.47% | 당선 | |
2 | 전성철(全聖喆) | 40,752 | 2위 |
[[새천년민주당|]] | 36.82% | 낙선 | |
3 | 김명년(金命年) | 3,413 | 3위 |
[[자유민주연합|]] | 3.08% | 낙선 | |
4 | 정현우(鄭鉉祐) | 887 | 4위 |
[[민주국민당(2000년)|]] | 0.80% | 낙선 | |
5 | 박윤기(朴潤基) | 149 | 6위 |
| 0.13% | 낙선 | |
6 | 김종영(金宗永) | 654 | 5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59%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19,038 | 투표율 50.87% |
투표 수 | 111,435 | ||
무효표 수 | 769 |
이에 검찰은 서상목 의원을 출국금지시키고 구속하려 했는데, 한나라당이 이를 막기 위해 5차례나 연이어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기록을 세움으로써 국회가 '서상목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결국 서상목 의원은 사퇴했고,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이석희 전 차장을 FBI 수사관이 체포하면서 수사가 진행되었다. 수사 결과 이석희 차장, 서상목 의원, 이회창 총재 동생 이회성 씨 등 3자가 사기업으로부터 80여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서상목 의원에게는 징역 1년형이 선고되었다.
이렇게 이 지역이 무주공산이 되자 한나라당은 거물인 최병렬 한나라당 부총재를 투입한다. 지역구 의원인 서상목 의원이 엄청난 비리에 연루되어 지역 주민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강남벨트'를 뺏겨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네임드를 투입한 것이다.
원래 전국구와 서초구 갑 지역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최병렬 부총재는 공보처장관, 노동부장관과 서울특별시장도 지내고 대선 주자로까지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최병렬 의원은 자신의 높은 지명도와 전문가 이미지로 강남의 70%에 달하는 고학력 유권자들에게 어필했고, 벤처기업이 밀집된 '테헤란밸리'를 세계적인 정보통신의 중심지로 부상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새천년민주당은 '득표력 있는 카드'인 전성철 후보를 투입, 서상목 의원이 낙마한 만큼 반드시 강남벨트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TK 출신으로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귀국해 청와대 비서관과 신한국당 이홍구 전 총리/신한국당 대표의 참모를 거쳐 정치무대에 발을 들여놓았다. TV에도 출현해 얼굴이 많이 알려진 상태다. 전성철 후보는 "있는 그대로 알린다"는 전략하에 "21세기를 선도할 인물을 뽑아달라"며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자유민주연합은 한국기술사회장인 김명년 후보가 출마했다. 그는 서울시 부시장과 지하철공사 사장을 지낸 만큼 자신이 '강남 지하철과 도로를 닦은 강남 개발 주역'이라며 보수표 공략에 나섰다. 강남을 개발한 사람인 만큼 지역 개발에 앞장설 인물이라는 것이다.
민주국민당도 정현우 후보를 내세워 '온고지신 정치'를 슬로건으로 틈새공략에 나섰고, 민주노동당은 당 경제민주특위 위원장 이선근 후보가 출마해 노동자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장 공보비서관이자 소설 '그들 81학번'의 저자 김지용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 돈 안 드는 '1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선거 결과 한나라당 최병렬 후보가 56.47%를 얻어 지역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2.5.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갑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1동, 압구정2동, 청담1동, 청담2동, 삼성1동, 삼성2동, 역삼1동, 역삼2동, 도곡1동, 도곡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종구(李鍾九) | 76,601 | 1위 |
| 62.99% | 당선 | |
3 | 박철용(朴哲用) | 37,504 | 2위 |
[[열린우리당|]] | 30.84% | 낙선 | |
4 | 나용집(羅庸集) | 922 | 5위 |
[[한국기독당(2004년)|]] | 0.76% | 낙선 | |
5 | 서상록(徐相祿) | 2,481 | 4위 |
| 2.04% | 낙선 | |
6 | 차봉천(車奉천) | 3,405 | 3위 |
[[민주노동당|]] | 2.80% | 낙선 | |
7 | 전경수(全經壽) | 688 | 6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57%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10,487 | 투표율 50.87% |
투표 수 | 122,723 | ||
무효표 수 | 1,122 |
이에 최병렬 대표는 구정치와의 절연, 공천혁명, 제2창당 추진 등을 제시했으나 당내 반응은 냉랭했고, 소장파 의원들은 최병렬 대표의 자기희생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결국 최병렬 대표를 공천에서 탈락시켰고, 최병렬 대표는 이것을 받아들여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이 지역은 한나라당의 불패신화가 이어진 곳으로써 이곳에서 출마하면 당선확률도 높고 상당한 입지확보가 가능한 지역으로 '신 정치 1번지'로 평가받고 있어 누가 출마할지에 대해 당내 경쟁이 치열했다.
서상목 의원에 이어 최병렬 의원까지 좋지 않은 모습으로 퇴장했고 민주당에서도 이 지역 승리를 벼르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인사를 공천해야 했다.
한나라당은 김영선 제2사무부총장과 이종구 전 금융감독원 감사, 공성진 한양대 교수, 또는 거물급 외부인사 영입을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이종구 후보를 공천했다. 공성진 교수는 강남구 을로 보냈으며, 김영선 사무부총장은 일산구 을(일산서구)에 공천되었다.
이종구 후보는 6선 이중재 전 의원의 장남으로 재무부, 국세청 등에서 일한 경제관료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국장, 금융감독원 감사를 지냈으며, 이회창 총재의 측근으로 언론 특보를 맡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27년간 경제관료로서 국가 경제발전의 현장에 있었고 숨가쁜 경제 발전의 시기에도, IMF환란의 현장에도 온몸을 던져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썼다'며 '지난 세월의 경험과 정치 초년생으로써의 성실함으로 흔들리는 국가 경제 재건을 위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는 선언으로 출마 각오를 밝혔다.
새천년민주당은 16대 총선에서 패했던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을 공천했다. 패배 이후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지역 기반을 다져왔고, 최병렬 대표의 비례대표설이 돌자 "숨지 말고 당당히 지역구로 나와 국민의 심판을 받아라"라며 출마를 요구하기도 했다.
전성철 후보는 민주당 총선 정책기획단장이 되었는데,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유는 "이번 총선이 묻지마 선거가 되어 인물 중심 선거가 아닌 당 중심 선거가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탄핵정국으로 인해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당마저 내분사태로 파국에 치닫는 양상을 보이가 있어 선거가 힘들다"는 것이다.
탄핵 정국으로 전성철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TV 토론회에서도 색깔론 공방이 일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에는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조순형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종적으로 새천년민주당은 이 지역구에 공천을 하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한명숙, 강금실 등 네임드 투입설도 돌았지만 동남회계법인 대표인 박철용 후보가 공천되었다. 그는 한국은행 외환관리부, 동남 회계법인 대표 공인회계사 등을 역임하면서 실무경제를 익힌 점과 젊음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탄핵 후폭풍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실제로 3월 20일 여론조사[7]에서 박철용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거가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지지층의 결집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1일 여론조사에서[8]는 이종구 후보가 크게 앞섰다.
아무래도 강남 지역인만큼 당시 재산세가 오른다는 얘기에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고 이에 이종구 후보도 재산세가 갑자기 오르는 것을 막겠다고 나서 차별성을 나타냈다. 박철용 후보는 '공평한 세금'이나 '균형발전' 등을 얘기했지만 잘 먹히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결국 이종구 후보가 62.99%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에 성공한다. 사실 이 지역 한나라당 의원인 서상목 의원의 세풍사건 비리 연루, 최병렬 의원의 사퇴, 탄핵 역풍 등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높은 득표율로 다시 한나라당 이종구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이 지역구의 선거 결과를 비난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여당도 득표력 있는 후보를 내세운 것도 아니고 당차원에서 이 지역을 전략적으로 크게 신경쓴 것도 아니었다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2.6.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갑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1동, 압구정2동, 역삼1동, 역삼2동, 청담1동, 청담2동, 삼성1동, 삼성2동, 도곡1동, 도곡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성욱(金城旭) | 17,251 | 2위 |
[[통합민주당(2008년)|]] | 18.34% | 낙선 | |
2 | 이종구(李鍾九) | 61,047 | 1위 |
| 64.91% | 당선 | |
6 | 엄원태(嚴元泰) | 829 | 5위 |
[[평화통일가정당|]] | 0.88% | 낙선 | |
7 | 권헌성(權憲成) | 531 | 6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56% | 낙선 | |
8 | 김원종(金垣鍾) | 1,782 | 4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89% | 낙선 | |
9 | 박부서(朴富緖) | 222 | 7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24% | 낙선 | |
10 | 서상목(徐相穆) | 12,389 | 3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3.17%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43,349 | 투표율 39.05% |
투표 수 | 95,016 | ||
무효표 수 | 965 |
||<-6><tablebordercolor=#0095da><tablealign=center><bgcolor=#0095da><tablebgcolor=#fff,#191919> 18대 총선 서울 강남구 갑 개표결과 ||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이 높은 득표율로 원내로 진출한 이후 경제, 재정 전문가로써 활동했고,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을 거쳐 대통령후보선거관리위원회 간사, 선대위 정책대변인, 18대 총선 공천심사위원 까지 초선의원임에도 중책을 맡으며 자리를 잡았다.<colbgcolor=#eee,#353535> 정당 | 통합민주당 | 한나라당 | 무소속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김성욱 | 이종구 | 서상목 | ||
득표수 (득표율) | 17,251 (18.34%) | 61,047 (64.91%) | 12,389 (13.17%) | -43,796 (▽46.58) | 95,016 (39.05%) |
신사동 | 15.41% | 66.43% | 15.04% | ▽51.02 | 39.79 |
논현1동 | 24.93% | 59.22% | 11.57% | ▽34.29 | 26.32 |
논현2동 | 20.34% | 62.53% | 12.57% | ▽42.19 | 34.42 |
압구정1동 | 10.49% | 73.09% | 14.24% | ▽58.85 | 46.40 |
압구정2동 | 10.29% | 71.82% | 15.83% | ▽55.99 | 42.96 |
청담1동 | 15.60% | 68.94% | 12.91% | ▽53.34 | 43.74 |
청담2동 | 20.21% | 61.89% | 13.83% | ▽41.68 | 38.20 |
삼성1동 | 16.02% | 67.26% | 13.35% | ▽51.24 | 39.67 |
삼성2동 | 20.25% | 62.25% | 12.91% | ▽42.75 | 37.54 |
역삼1동 | 27.44% | 56.32% | 10.86% | ▽41.50 | 28.01 |
역삼2동[B] | 20.39% | 62.52% | 13.85% | ▽42.13 | 39.66 |
도곡1동 | 20.53% | 62.49% | 13.74% | ▽41.96 | 46.01 |
도곡2동 | 12.53% | 71.67% | 13.38% | ▽58.29 | 46.68 |
후보 | 김성욱 | 이종구 | 서상목 | 격차 | |
부재자투표 | 20.97% | 62.32% | 10.06% | ▽41.35 |
이 의원은 공천이 확정된 이후 "정치에 입문하던 처음의 각오를 다시 새기며 강남의 명예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이번에도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하고자 했다.
이에 맞서는 통합민주당 후보는 김성욱씨로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홍보위원회 위원장 출신. 당내에 딱히 경쟁자도 없이 단수공천되었다.
김 후보는 "혼란스럽고 이분법적인 논리에서 당황하고 있는 강남주민의 마음을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하는 방법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출마했다"며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폐지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욱 후보 외에도 도전장을 낸 후보들은 평화통일가정당 엄원태 후보와 무소속 김원종, 박부서 후보다. 이 중 김원종 후보는 힙합 가수 디지로 활동하던 뮤지션으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선거유세를 밝혀 언론에 소개되었다. 만 26세로 당시 18대 총선 최연소 후보였다.
15대 의원이었다가 '세풍 사건'으로 징역을 선고받은 서상목 후보도 출마했다. 원래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는데 당에서 반려하자 공천심사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한나라당과 싸우다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물론 선거는 이종구 의원의 재선이 유력한 상황으로 쭉 유지되었다. 안 그래도 야권이 어려운 지역인데 부동산과 세금 문제에 민감한 이 지역에 기름을 부은 것이 참여정부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였다. 종부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이 이곳이다. 이것이 2005년의 일인데, 종부세 부과 대상 아파트의 64%가 강남에 집중되었다.
일례로 다음과 같은 사례가 있었는데,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주민 최모(74)씨는 "딸들이 주는 용돈과 국민연금 등 300여만 원 정도로 생활한다. 그런데 당시 종부세로 1000만 원에 가까운 세금이 나오니까 화가 안 날 수 있겠느냐"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중앙시사매거진 201603호)
종부세 등으로 인해 세간에는 '세금 폭탄'이라는 유행어가 돌았고, 강남 주민들은 이를 투표로 응징했다. 한나라당 이종구 후보가 64.91%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서상목 후보는 13.17%나 받으며 그 나름대로 선전했다.
2.7.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갑 압구정동, 신사동, 청담동, 논현1동, 논현2동, 역삼1동, 역삼2동, 삼성1동, 삼성2동, 도곡1동, 도곡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심윤조(沈允肇) | 82,582 | 1위 |
[[새누리당|]] | 65.33% | 당선 | |
2 | 김성욱(金城旭) | 41,590 | 2위 |
[[민주통합당|]] | 32.90% | 낙선 | |
6 | 서영신(徐永信) | 887 | 4위 |
[[국민행복당(2011년)|]] | 0.70% | 낙선 | |
7 | 권헌성(權憲成) | 1,693 | 3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34%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53,525 | 투표율 50.17% |
투표 수 | 127,181 | ||
무효표 수 | 769 |
||<-5><tablebordercolor=#c9252b><tablealign=center><bgcolor=#c9252b> 19대 총선 서울 강남구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새누리당 | 민주통합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심윤조 | 김성욱 | ||
득표수 (득표율) | 82,582 (65.33%) | 41,950 (32.90%) | +40,632 (△32.43) | 127,181 (50.17%) |
압구정동[A] | 79.64% | 18.91% | △60.73 | 54.84 |
신사동 | 69.24% | 28.96% | △40.28 | 50.94 |
청담동 | 68.13% | 30.12% | △38.01 | 51.32 |
논현1동 | 52.40% | 45.67% | △5.73 | 38.67 |
논현2동 | 59.89% | 38.45% | △21.44 | 45.21 |
삼성1동 | 68.54% | 29.86% | △38.68 | 53.35 |
삼성2동 | 61.83% | 36.20% | △25.63 | 50.38 |
역삼1동 | 51.17% | 46.52% | △4.65 | 38.17 |
역삼2동[B] | 60.89% | 37.19% | △23.70 | 50.42 |
도곡1동 | 64.59% | 33.67% | △30.92 | 59.36 |
도곡2동 | 77.57% | 21.22% | △56.35 | 59.58 |
후보 | 심윤조 | 김성욱 | 격차 | |
국외부재자투표 | 53.59% | 44.77% | △8.82 | |
국내부재자투표 | 64.23% | 30.50% | △33.73 |
강남구 갑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심윤조 | 김성욱 | 격차 |
전체 | 60.9% | 37.0% | 23.9%p |
이에 대해 이종구 의원은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계속 강남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고 강남구민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선친의 가르침대로 선공후사, 견리사의의 정신으로 대의를 따르겠다"며 불출마했다.
새누리당은 이종구 의원을 대신해 박상일 벤처기업협회장을 공천했지만 그의 저서에서 독립군에 대해 '소규모 테러 단체 수준'이라고 폄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강남구 을에 공천했던 이영조와 함께 공천을 취소했고, 대신 뒤늦게서야 심윤조 후보를 공천했다.
심윤조 후보는 1977년부터 외무부에서 일하기 시작해 주 포르투갈 대사관 대사, 주 오스트리아 대사관 대사,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지낸 외교관이다.
민주통합당에서는 18대 총선에서 탈락했던 김성욱 후보가 재출마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비록 18.34%의 낮은 득표율로 탈락했지만 "야권 속에서 강남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박두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야권단일후보가 되었고, 당내에서 이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해 마재광 후보와 경선을 하도록 했으나, 김성욱 후보가 큰 차이로 이겼다.
두 후보 모두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부족한 바람에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심윤조 후보는 당내 후보를 교체해 뒤늦게 뛰어들었고, 김성욱 후보는 18대 총선에도 출마했지만 이 지역 유권자들이 야권 후보에게 큰 관심이 없었고, 여전히 인지도가 낮았다. 오히려 김종훈과 정동영이 붙게 된 옆동네 강남구 을과 비교되어 박탈감도 느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이 지역 선거는 조용히 진행되었고, 심윤조 후보가 65.3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다. 그가 받은 82,582표는 전국 최다득표였다.[12]
2.8.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갑 압구정동, 신사동, 청담동, 논현1동, 논현2동, 역삼1동, 역삼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종구(李鍾九) | 44,682 | 1위 |
[[새누리당|]] | 54.81% | 당선 | |
2 | 김성곤(金星坤) | 36,826 | 2위 |
| 45.18%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68,266 | 투표율 49.62% |
투표 수 | 83,501 | ||
무효표 수 | 1,993 |
||<-5><tablebordercolor=#c9252b><tablealign=center><bgcolor=#c9252b><tablebgcolor=#fff,#191919> 20대 총선 서울 강남구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새누리당 | 더불어민주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이종구 | 김성곤 | ||
득표수 (득표율) | 44,682 (54.81%) | 36,826 (45.18%) | +7,856 (△9.63) | 83,501 (49.62%) |
압구정동[A] | 70.11% | 29.89% | △40.22 | 54.01 |
신사동 | 62.89% | 37.11% | △25.78 | 52.41 |
청담동 | 60.66% | 39.34% | △21.32 | 50.88 |
논현1동 | 45.40% | 54.60% | ▼9.20 | 40.86 |
논현2동 | 53.59% | 46.41% | △7.18 | 46.62 |
역삼1동 | 43.59% | 56.41% | ▼12.82 | 39.73 |
역삼2동[B] | 51.76% | 48.24% | △3.52 | 51.95 |
후보 | 이종구 | 김성곤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55.45% | 44.55% | △10.90 | |
관외사전투표 | 49.37% | 50.63% | ▼1.26 | |
재외투표 | 39.48% | 60.52% | ▼21.04 |
강남구 갑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이종구 | 김성곤 | 격차 |
전체 | 54.6% | 45.4% | 9.2%p |
새누리당은 경선이 치러져 현역 심윤조 의원이 탈락하고 17대ᆞ18대 의원이었던 이종구 전 의원이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래 전원근 후보가 강남구 갑 지역위원장으로 영입되었다가 강남구 병에 공천되었다.
18, 19대 총선에서 낙선했던 김성욱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번째 도전을 하려고 했으나, 당에서는 원래 여수시 갑 지역구로 불출마를 선언했던 전략공천위원장 김성곤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김성곤 본인이 전략공천위원장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셀프공천이지만 이는 불가피한 부분이었다. 당시 강남구 갑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이 없어서 결국 김성곤 본인이 총대를 맨 셈으로 직접 출마한 것이다.
이로써 야당이 이 지역에 오랜만에 4선 중진을 투입했으니 19대 총선과 득표율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즉, 강남에서 오랫동안 기반을 다져온 김성욱 후보의 32.9%를 넘는다면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보일 것이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성욱 후보는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김성곤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당은 김성욱 후보를 공천했으나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20대 총선 결과, 새누리당의 이종구 전 의원이 당선되었다. 하지만 2위이자 전혀 지역기반이 전무하면서 갑자기 공천되었던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의원이 불과 득표 수 7,856표 차, 득표율 9.63% 차로 크게 선전하며 예상 외로 어려운 승부를 하였다.
이는 젊은 서민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역삼동, 논현동(빌라, 원룸, 오피스텔 등과 같은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은 그대로 강남구 갑 선거구에 남아있는 반면에, 고소득층 비율이 높아 보수정당에 몰표가 쏟아져 나오는 삼성동, 도곡동 지역이 강남구 병 선거구로 편입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민주당의 득표율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이종구 후보는 논현 1동과 역삼 1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승리하였다. 신사동에서 1,957표 차로 승리하였고 논현 2동에서 622표 차로 승리하였으며 이 선거구에서 가장 보수적인 압구정동에서는 무려 4,762표 차로 크게 승리하였고 득표율로는 무려 70.1%나 되는 몰표를 받았다.
그리고 청담동에서도 2,589표 차로 승리했고 득표율로 역시 60.7%나 되는 몰표를 받았다. 그 밖에 역삼 2동에서 475표 차 승리를 거두었고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12표 차로 이겼다.
반면 2위 김성곤 후보는 논현 1동에서 803표 차, 역삼 1동에서 1,554표 차로 승리하였으며 관외사전투표에서 78표 차, 국외부재자투표에서 129표 차로 승리하는 것에 그쳤다.
2.9.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갑 압구정동, 신사동, 청담동, 논현1동, 논현2동, 역삼1동, 역삼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성곤(金星坤) | 40,935 | 2위 |
| 39.63% | 낙선 | |
2 | 태구민(太救民) | 60,324 | 1위 |
[[미래통합당|]] | 58.40% | 당선 | |
3 | 정동희(鄭東熙) | 1,378 | 3위 |
| 1.33% | 낙선 | |
7 | 김정훈(金廷勳) | 642 | 4위 |
[[국가혁명배당금당|]] | 0.62%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67,537 | 투표율 62.37% |
투표 수 | 104,485 | ||
무효표 수 | 1,206 |
||<-5><tablebordercolor=#ef426f><tablealign=center><bgcolor=#ef426f><tablebgcolor=#fff,#191919> 21대 총선 서울 강남구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더불어민주당 | 미래통합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김성곤 | 태구민 | ||
득표수 (득표율) | 40,935 (39.63%) | 60,324 (58.40%) | -19,389 (▼18.77) | 104,485 (62.36%) |
압구정동[A] | 20.62% | 78.29% | ▼57.67 | 69.46 |
신사동 | 31.81% | 66.45% | ▼34.64 | 67.48 |
청담동 | 31.94% | 66.39% | ▼34.44 | 63.77 |
논현1동 | 49.60% | 47.94% | △1.66 | 49.98 |
논현2동 | 41.01% | 56.98% | ▼15.96 | 58.44 |
역삼1동 | 50.71% | 46.54% | △4.17 | 49.53 |
역삼2동[B] | 42.11% | 55.93% | ▼13.82 | 64.32 |
후보 | 김성곤 | 태구민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34.93% | 60.24% | ▼25.30 | |
관외사전투표 | 51.74% | 46.16% | △5.58 | |
재외투표 | 46.56% | 50.44% | ▼3.88 |
강남구 갑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김성곤 | 태구민 | 격차 |
전체 | 39.9% | 58.4% | 18.5%p |
결국 2020년 2월 27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태영호의 전략 공천을 확정지었다.[17] 다만 개명 절차가 복잡해 주민등록상 이름인 '태구민'으로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성곤 전 국회사무총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출마했는데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서울 내에서 워낙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 선거구에 다른 도전자들이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김성곤 후보가 승리하면 28년 만에 이 선거구에서 승리한 민주당계 정당 국회의원이 되고 태구민 후보가 승리하면 최초의 북한이탈주민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기 때문이다.
선거 결과 미래통합당의 태구민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여 당선되었다. 세부적으로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상대적으로 저가 오피스텔과 빌라가 주요 인구인 논현1동과 역삼1동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태구민 후보가 이겼다.
이번에도 태영호 후보가 승리한 이유는 역시 부동산에 민감한 이 지역구 특성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태영호는 종합부동산세 및 취득세에 대한 감세정책을 주장하면서 이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재건축에 대해서는 시급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 지역구는 자산가가 많기 때문에, 자산을 물려줄 노년층과 자산을 물려받을 청년층 모두 자산의 상속/증여에 관심이 많다는 특성도 있다. 이에 따라 태영호 후보는 지나치게 높은 상속세와 증여세를 OECD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부동산 및 세금과 관련한 선거 결과가 잘 드러나는 예시로, 압구정 현대아파트(85.68%)와 압구정 한양아파트(79.82%)를 비롯한 압구정동에서는 태구민 후보에게 웬만한 TK를 능가하는 몰표를 주었다. (김성곤 3,046표 : 태구민 11,565표)[18]
또 다른 승리한 이유로 꼽는 것이 젊은이들과의 소통인데, 태영호 후보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잘 이용해서 젊은이들과의 소통을 늘리려는 모습과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등 이 선거구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한 것도 있다.[19]
그리고 태영호 후보의 탈북 이유가 자식들의 교육문제라는 점+학교시설 증축에 대한 공약들+조국 사태에 대한 비판을 해온 점+대학수학능력시험 존치, 정시 확대를 주장한 점들이 학부모들과 청년층들의 지지를 얻게 된 요인이다.
김성곤 후보의 선거 전략도 큰 영향을 끼쳤는데, 김성곤 후보는 종부세 심판 민심 등으로 안 그래도 불리한 와중에 선거전략 대부분이 태영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였다. 태영호 후보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 압구정동 아파트들을 어떻게 재건축 할 것인지, 본인의 전문분야인 북한 주민 인권 문제, 남북관계, 북핵 문제 등을 내세운 것들이 선거 캠페인의 주 내용이였으나, 김성곤 후보는 그러한 내용보다는 오로지 태영호 후보가 북한 출신이라는 네거티브밖에 없었다는 평이 많았다.
이에 당연하게도 과도하다는 평이 많았고, 좋은 반응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2007년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2014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대패한 원인 중 하나가 지나친 네거티브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예견된 일이다.
이로써 헌정사상 최초의 탈북자 지역구 의원이, 그것도 서울 강남에서 탄생하였다. 외신에서 가장 주목한 지역구가 된 것은 덤.
선거 이후 태구민 당선자는 주민등록상 이름도 태영호로 개명하고 태영호라는 이름으로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2.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갑 압구정동, 신사동, 청담동, 논현1동, 논현2동, 역삼1동, 역삼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태형(金泰亨) | 33,781 | 2위 |
| 35.81% | 낙선 | |
2 | 서명옥(徐明玉) | 60,549 | 1위 |
| 64.18% | 당선 | |
계 | 선거인 수 | 156,085 | 투표율 61.37% |
투표 수 | 95,785 | ||
무효표 수 | 1,455 |
||<-5><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e61e2b><tablebgcolor=#fff,#191919><bgcolor=#e61e2b> 22대 총선 서울 강남구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김태형 | 서명옥 | ||
득표수 (득표율) | 33,781 (35.81%) | 60,549 (64.18%) | -26,768 (▼28.37) | 95,785 (61.37%) |
압구정동[A] | 18.09% | 81.91% | ▼63.82 | 67.37 |
신사동 | 26.70% | 73.30% | ▼46.60 | 65.34 |
청담동 | 26.86% | 73.14% | ▼46.28 | 60.69 |
논현1동 | 43.75% | 56.25% | ▼12.50 | 48.65 |
논현2동 | 36.00% | 64.00% | ▼28.00 | 55.00 |
역삼1동 | 45.29% | 54.71% | ▼9.42 | 47.17 |
역삼2동[B] | 37.96% | 62.04% | ▼24.08 | 63.30 |
후보 | 김태형 | 서명옥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47.83% | 52.17% | ▼4.34 | |
관외사전투표 | 48.20% | 51.80% | ▼3.60 | |
재외투표 | 54.61% | 45.39% | △9.22 |
강남구 갑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김태형 | 서명옥 | 격차 |
전체 | 38.5% | 61.5% | 23.0%p |
결국 2024년 3월 15일, 강남 보건소 소장 출신 서명옥 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국민의힘의 국민추천제를 통해 공천을 받았다.[23]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024년 2월 7일 김태형 지역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선거 결과 국민의힘 서명옥 후보가 모든 동에서 승리하였으며 압구정동에서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8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20~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였던 역삼1동, 논현1동을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여유로운 격차로 승리하면서 탈환에 성공하였다. 비슷한 흐름이 옆 동네인 강남구 을에서도 발생했고, 결과적으로 16년만에 강남구의 모든 행정동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여담으로, 서울의 48개 지역구 중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이 60%를 넘긴 3곳 중 한 곳이 여기다.
[1] 현재 관할구역은 강남구 병에 도곡동과 삼성동을 떼어주며 2016년에 확정.[2] 90년대의 13~15대 총선에선 민자-민정당계 보수 후보들이 서초구 갑 못지않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서초갑이나 강남병이 1위를 기록한 18대, 20대, 21대, 22대 총선을 제외하면 늘 1위를 달성했다.[3] 보수정당 후보 지역구 득표율 기준 20대 총선 : 강남 병(57.80%) - 서초 갑(57.02%) - 강남 갑(54.81), 21대 총선 : 강남 병(65.38%) - 서초 갑(62.60%) - 강남 갑(58.40%), 22대 총선 : 서초 갑(68.44%) - 강남 병(66.28%) - 강남 갑(64.18%) 순. 기존 강남갑 지역에서 도곡동과 삼성동이 병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약해졌다고도 볼 수 있다.[4] 단 이건 선거구도가 5파전으로 치열하게 갈려서 그랬다. 당장 당선자 황병태 후보 득표율도 27% 정도였다.[5] 다만 삼성동, 도곡동은 과거 강남구 갑에 속해 있었다.[6] 중선거구제 시기.[7] 박철용 36.4%, 이종구 23.6%, KBS & 미디어리서치[8] 이종구 40.6%, 박철용 26.7%, 조선일보 & 갤럽[B] 역삼 래미안 등의 아파트들과 다세대주택이 공존해있는 동네.[A]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다수의 고가 아파트들이 밀집해있는 동네.[B] [12] 이 지역구의 인구가 많아서 그렇다. '최다득표율'이라고 오해하지 말자.[A]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있는 동네.[B] [A] [B] [17] 실제로 태영호 전 공사가 탈북 이래로 압구정동에서 살고 있었다.[18] 참고로 전국 최강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경상북도 군위군이 민주 강부송 2,623표 : 통합 김희국 13,213표가 나왔다(...).[19] 태영호 후보는 영국의 퍼블릭 스쿨 같은 교육기관이 한국에 있어야 좋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 지역 내 공립학교의 질 향상에도 관심이 많다.[A] [B] [22] 사실 강남3구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워낙 높다보니 어지간히 이미지 나쁜 사람이 나오는게 아니면 누가 나오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이 때문에 영입인재를 내리꽂는 경우도 많고 현역의원 교체확률도 상당히 높은 곳이다. 반대로 민주당계의 경우 15대 총선 정상용(서초구 을), 19대 총선에서 정동영(강남구 을), 천정배(송파구 을), 21대 총선 최재성(송파구 을), 22대 총선 홍익표(서초구 을)의 사례에서 보듯 수 차례 거물급들을 강남3구에 투입해왔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23] 이걸 시행한 지역구 5곳은 강남구 갑, 강남구 을, 대구 북구 갑, 동구·군위군 갑, 울산 남구 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