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시즌에 대한 내용은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2025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 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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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34794> 정식명칭 |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 | |
영문 명칭 | 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 | |
창설 | 2012년[1] | |
유형 | 모터스포츠 내구 레이스 | |
출전 드라이버 (2025시즌) | (하이퍼카 클래스) 미정 (LMGT3 클래스) 미정 | |
출전 팀 (2025시즌) | (하이퍼카 클래스) 미정 (LMGT3 클래스) 미정 | |
공급사 (2025시즌) | <colbgcolor=#fff> 엔진 | (하이퍼카 클래스) 미정 (LMGT3 클래스) 미정 |
차체 | (하이퍼카 클래스) 미정 | |
타이어 | (하이퍼카 클래스) 미쉐린 (LMGT3 클래스) 굿이어 | |
연료 | 토탈에너지스 엑실리움 레이싱 100 | |
최근 우승 드라이버 (2024시즌) | 하이퍼카 | 안드레 로테러 케빈 에스트레 로렌스 반투르 |
LMGT3 | 알렉산더 말리킨 조엘 슈투름 클라우스 바클러 | |
최근 우승 팀 (2024시즌) | 하이퍼카 팀 월드 컵 | 허츠 팀 죠타 12번 |
LMGT3 | 만타이 퓨어 RXCING 92번 | |
최근 우승 컨스트럭터 (2024시즌) | 하이퍼카 | 토요타 |
최다 우승 드라이버[2] | 브렌던 하틀리 세바스티앙 부에미 | |
최다 우승 컨스트럭터 | 포르쉐 7회(1982~1985[3], 2015~2017[4]) 토요타 7회(2014, 2018-19 ~ 2019-20[5], 2021 ~ 2024[6]) | |
타임 키퍼 | 롤렉스 | |
공식 홈페이지/SNS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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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IA WEC 제공 - 하이퍼카 클래스 설명 |
F1과 마찬가지로 월드 시즌제로 진행되며, 총 4시간에서 24시간까지의 다양한 내구 레이스 경기가 있다. 또한 경기가 오래 진행되는 특성상, 한 시즌당 편성되는 대회는 그리 많지 않다. 2024시즌에도 편성된 정규 시즌 레이스는 르망 24시를 포함하고, 프롤로그를 제외하면 8개 경기로, F1의 평균적인 20여개 레이스에 비하면 한참 적은 편에 속한다.
WEC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F1을 예를 들어 비유하자면 포뮬러 1, 포뮬러 2, 포뮬러 3, 포뮬러 4 경기의 차들을 한꺼번에 오랫동안 같이 경주하게끔 하는 리그이다. 이 때문에 각 급별로 상대적으로 매우 빠른 클래스와 느린 클래스가 존재하며, 후술할 가장 빠르고 제조사의 기술이 투입되는 클래스인 하이퍼카에서 주로 시즌 챔피언이 탄생한다. 그러나 WEC는 종합 포디움을 하이퍼카 클래스만이 석권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경기와는 달리 가장 많은 거리를 달린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하이퍼카보다 더 낮은 급인 LMP2, LMGT3급에서도 하이퍼카보다 기록이 좋다면 얼마든지 수상이 가능하다.
하부리그 격으로는 대륙별 대회인 르망 시리즈가 있다. 여기는 WEC의 주관 단체 중 하나인 ACO가 담당한다.
2. 참가 클래스
다양한 차량들이 동시에 출전하여 사투를 벌이는 만큼 클래스별로 규격을 엄격히 나누어 출전한다. 시즌으로 참여하는 클래스에는 크게 르망 공식 프로토타입 규정의 "하이퍼카 클래스"와 SRO 주관 대회와[8] 같이 양산형 슈퍼카가 싸움을 벌이는 경우가 전무한 상태에서 비교적 많은 시판 고성능차를 볼 수 있는, 기존의 차량을 개조하여 나가는 "LMGT3 클래스"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드 숫자가 최대 62대까지 늘어나는 르망 24시에서는 하위 프로토타입 클래스인 "르망 프로토타입 2(LMP2) 클래스"가 추가로 합류한다.물론 하이퍼카 클래스에도 참여하고, LMGT3 클래스에도 참여하는 제조사, 출전하는 팀들도 존재한다.
2.1. 하이퍼카
- 하이퍼카
하이퍼카 클래스 |
LMH의 토요타 GR010 하이브리드(좌)와 LMDh의 람보르기니 SC63(우) |
LMH 차량은 프로토타입과 하이퍼카[10]로 나뉜다. 프로토타입 엔진에는 비스포크와 메이크 엔진 규정이 따로 있고, 하이퍼카 엔진에는 오리지널과 시리즈 엔진으로 나뉘어 있다. 프로토타입은 메이크 엔진을 탑재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최소 양산댓수 기준이 없으나 하이퍼카는 어느 방향으로든 존재한다. 에어로 규격과 안전 규격만 맞춘다면 차량 디자인의 폭에는 크게 제한은 없다.
엔진 자유도는 하이퍼카 쪽이 월등히 높으나 양산 차까지 만들어서 팔 자신이 있다면 하이퍼카를, 제한된 조건이라도 상관없다면 프로토타입을 선택하면 된다.[11] 차량은 승인이 되면 2027년 12월까지 동결된다. 하지만 제한적으로나마 각 제조사들별로 차량을 개선할 수 있는 조커 업데이트 5개를 가져올 수 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각 팀이 원하는 설계에 따라 탑재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순위를 매길 때 두 종류를 분리하지는 않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퍼카는 차량에 HY 로고를 부착하며, 공식 클래스도 하이퍼카 하이브리드(Hypercar - H)로 표기된다. 전륜에 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LMH는 피트에서 벗어날 때는 대부분 하이브리드 구동으로 벗어나며, 피트 밖에서는 정해진 속도 이상[12]에서만 전기모터를 구동할 수 있게 된다.
토요타 GR010 하이브리드, 글리켄하우스 007 LMH[13], 푸조 9X8, 페라리 499P, 반월 반더벨 680[14], 이소타 프라스키니 티포 6 LMH-C가 LMH 규격에 의거해 제작된 하이퍼카이고 2025년에는 애스턴 마틴의 LMH 규격의 발키리 하이퍼카도 투입될 예정이다.
LMDh의 경우에는 차량 제조사가 4개의 차세대 LMP2 섀시 제조사중 한 곳을 선택하여 차세대 LMP2 섀시 기반에 스펙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기어박스를 제공받고 차량을 디자인하고[15] 제조사가 개발한 엔진을 장착하여 레이스카를 제작하는 규정이다. 엔진의 경우 일부 조건을 충족한다면 배기량과 설계에 있어 자유도는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공받는다는 말에서 나오듯이 자동으로 하이퍼카 하이브리드로 분류된다. 백지에서 시작하는 LMH 규정과는 달리 기반이 있어서 비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LMH 규정과 마찬가지로 LMDh도 승인을 받으면 2027년 12월까지 차량이 동결되며, 일부 조건에 한해서 차량에 대한 조커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LMDh는 피트레인에서 출발할 때에는 전기 모터로 구동하다가 엔진도 함께 구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6]
포르쉐 963과 캐딜락 V-시리즈.R, 알핀 A424, BMW M 하이브리드 V8, 람보르기니 SC63이 LMDh 규격에 의거해 제작된 하이퍼카이다.[17]
그리고 2024년 9월 12일, 현대 모터스포트도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LMDh로 근미래에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참가할 것을 발표했다.# 일단은 잠재적 참가 의향만 발표한 것이며 FIA WEC 참가는 WEC 선정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앞서 언급한 LMH 규격과 LMDh 규격이 아니라 알핀이 구 LMP1 규격의 리벨리온 R13을 리뱃징하고 차량의 성능을 조정하여, A480으로 2021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참가했던 역사가 있다.
하이퍼카 클래스에서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브론즈 등급 드라이버가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제외하면 상당히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르망 24시에서는 차량 별로 드라이버 3명이 필수이지만, 6시간 경기와 8시간 경기 혹은 1812 km 경기에서는 최소 2명의 드라이버로도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LMP1과는 달리 자동차 시장에 존재하는 사명으로만 차를 개발할 수 있다. LMP1 시절에는 자동차를 팔지 않는 회사나 독립 팀이 직접 개발해서 참여가 되었지만, 이게 막히면서 존재하는 차량 회사 이름이라도 가져와서 만들어야 한다. 바이콜레스가 왜 반월이라는 이름을 썼는지도 이런 아유에서다.
WEC 엔트리에 있는 차량의 모든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 드라이버들은 하이퍼카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를 제조사가 획득할 수 있지만 제조사 챔피언십 포인트는 제조사의 가장 높은 순위의 차량 1대만,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차량도 제조사 당 2대로 제한되어있다. 이에 따라 각 제조사의 3번째 차량부터는 모두 하이퍼카 팀 월드컵으로 참가하게 된다.
2.1.1. 2025시즌 하이퍼카 참가 팀
2.2. LMGT3
- LMGT3
<colbgcolor=#0C904A> LMGT3 클래스 |
비스타 AF 코르세의 페라리 296 GT3 |
LMGT3에는 200대 이상 판매하는 2도어 양산차들을 바탕으로 FIA GT3 레이스카들이 출전하며, 하이브리드는 금지되고, 트랙션 컨트롤, ABS는 탑재가 권장된다. GT1과 GTE와는 달리 배기량 제한은 아예 없지만, 600마력 이하 조건이 걸려 있으며, 다른 GT3 시리즈와 같이 BoP가 적용된다. 이렇게 보면 다른 시리즈에서 보이는 GT3 차량들과 다를게 없어보이지만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점을 보인다. 하이퍼카 클래스와 같이 차량의 출력이 제대로 적용되는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토크 미터 센서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타이어 공급사는 LMP2 클래스와 동일한 굿이어이다.
제조사의 제한은 따로 없으나 현재 하이퍼카 출전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차량으로 엔트리를 하면 참가비를 절감해주는 혜택이 주어지고, LMGT3 클래스에 제조사의 GT3 차량을 우선적으로 엔트리 할 수 있게 된다.[18] 제조사 당 최대 2대까지 출전이 가능하며, 르망 24시에 한해 출전권을 획득한 팀들이 원한다면 WEC에 출전하고 있는 제조사가 추가로 차량을 배치하도록 할 수 있다. 제조사 당 한 팀 2대를 운영하는 체제로 할 것인지, 혹은 2팀이 각각 한 대를 운영하는 체제 할 것인지의 여부는 제조사의 선택 사항이다.
LMGT3에서의 드라이버의 라인업은 경기에 참가하는 3명 중 1명이 반드시 브론즈 등급의 드라이버여야만 하고, 라인업의 다른 1명도 브론즈 등급 혹은 실버 등급 드라이버여야 한다. 다시 말해 브론즈 등급 드라이버들로만 채우거나 브론즈 등급 1명과 실버 등급 1명으로 채우기만 한다면, 나머지 드라이버 1명의 등급은 어떤 등급이라도 상관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나머지 1명은 대체적으로 실력 있는 프로들인 골드나 플래티넘 등급의 드라이버를 투입하는 편이다.
또한 해당 경기의 이전 경기와 그 이전 경기에서의 순위[19][20]와 해당 경기 참가 시점에서의 팀 챔피언십 순위[21]에 따라 적용되는 차량 무게추 추가 시스템인 석세스 밸러스트(Success Ballast)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A 차량이 1라운드에서 3위, 2라운드에서 2위를 했고, 현재 챔피언십 순위가 1위라고 한다면 다음 라운드인 3라운드에서 A 차량에 추가되는 무게는 5 kg + 10 kg + 15 kg이 되어 총 30 kg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르망 24시에서는 석세스 밸러스트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서 2023년까지 있었던 LMGTE-Am 클래스와 동일한 시스템이 차량이 바뀌었지만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2.2.1. 2025시즌 LMGT3 참가 팀
2.3. 르망 24시 전용 클래스
2.3.1. LMP2
- LMP2
<colbgcolor=#2c5997> 르망 프로토타입 2 클래스 |
벡터 스포트의 10번 오레카 07 |
LMP2는 반드시 두 명이 앉을 수 있게 제작해야 하고, LMP1과 달리 개방된 형태의 운전석도 만들 수 있었지만, 이제는 LMP1과 같이 전면이닫힌 콕핏으로 설계해야한다. 또한 950kg의 최소 무게를 넘겨야하며, 자연흡기 차량은 5리터의 배기량과 V8을 초과하는 차량을 제작할 수 없고, 터보 차량은 3.2리터의 배기량과 V6를 초과하는 차량을 제작할 수 없다. 또한 경유 차량은 반드시 시판되는 차를 기반으로 제작해야 했으나 비용 절감을 목표로 2020년부터 깁슨 사가 독점 제공하는 4리터 V8 엔진을 사용 중이다. 2021년부터는 하이퍼카와의 격차를 벌리기위해 기존 엔진 마력을 67마력을 줄이고 차량중량을 20 kg 증가시키고 섀시를 로우 다운포스에 맞추기로하여 차량 성능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섀시 공급업체는 오레카, 달라라, 라일리 멀티매틱, 라지에가 등록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팀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레카의 07 섀시를 선택하면서 사실상 다른 제조사의 섀시가 모습을 감추게 된지는 오래 되었다.
드라이버 라인업을 전부 골드 등급 이상으로 채우는 건 안 되고, 실버나 브론즈가 최소 1명 있어야 한다. 2021시즌과 2022시즌에는 잠시 최저 드라이버 등급에 따라 세부 클래스가 갈렸는데, 실버가 최저등급이면 그냥 LMP2, 브론즈가 최저등급이면 PRO/AM 클래스로 배정했다. 중계상으로는 같은 LMP2로 표시되고, 차량도 기존과 변함 없었다.
하이퍼카 클래스의 엔트리 증가로 인해 2023년을 끝으로 르망 24시를 제외한 정규 WEC 레이스에서는 달릴 수 없게 되었다. WEC에 나올만한 재력의 LMP2 팀들[23]이 점점 하이퍼카로 가면서 나온 결정이다. 그러나 LMGTE와는 다르게 모터스포츠 전체에서 사라지는 건 아니기에 르망 시리즈나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는 여전히 출전이 가능하고, 르망 24시 초청권도 받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르망 24시 한정으로는 LMP2 클래스를 계속 볼 수 있다.
3. 폐지된 클래스
3.1. LMP1
- LMP1
<colbgcolor=#ff0000> 르망 프로토타입 1 클래스 |
토요타 GR의 8번 토요타 TS050 |
3.2. LMGTE
- LMGTE-Pro, LMGTE-Am
<colbgcolor=#0C904A> LMGTE-Pro 클래스 |
콜벳 레이싱의 64번 쉐보레 콜벳 C8.R |
<colbgcolor=#ff5200> LMGTE-Am 클래스 |
아이언 데임즈의 85번 포르쉐 911 RSR-19 |
외장 규격 제한은 반드시 닫힌 형태의 운전석, 와이퍼, 후방 카메라의 탑재의 의무화. 다양한 차들이 사투를 벌이는 WEC 특성상 반드시 LMGTE 클래스는 노란색의 전조등을 사용해 구분짓게 하였으나 2018년부터는 LMGTE 클래스에도 전조등이 하얀색이 되었다. 또한 레이스 카에서 차체 강화와 경량화 때문에 쓰는 재료인 탄소 섬유, 티타늄, 마그네슘은 리어 윙, 타이어 휠, 운전석 공간을 제외하면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심지어 리어 윙이나 기타 바디 킷 부착도 쓰지 못한다. 운전석도 최소 2인승 혹은 2+2 인승을 기반으로 한다.
아마추어 드라이버 2명을 채워야 하는 조건이 있어 브론즈-브론즈나 브론즈-실버 조합 중 하나는 무조건 포함해야 하고, 골드 이상 드라이버를 2명 이상 투입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과거엔 드라이버 등급 제한이 아예 없는 프로 클래스가 있었으나 2022년을 끝으로 소멸했다.[29] 그리고 1년 이상 사용한 차량을 써야 한다는 규칙으로 인해 2022년까지 사용된 프로 차량을 받아 쓰지 않으면 안 되며, 신차는 출시되지 않는다.
2022시즌을 끝으로 PRO 클래스가 폐지되었으며, 2023 시즌엔 LMGTE-Am 클래스 단독으로 운영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마지막 시즌에 출전하는 최후의 차량은 쉐보레 콜벳 C8.R, 페라리 488 GTE,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E, 포르쉐 911 RSR-19.
4. 드라이버
보통 경주차 한 대당 적게는 2명에서[30] 3명으로 배치되어 있다. 당연하지만 이런 장시간 레이스는 경기 내내 피로 때문에 드라이버 한 명이 차를 계속 운전한다는 건 사례에서도 보다시피 매우 위험하다. 보통 차량 한 대에 2~3명의 선수가 시간 간격으로 주행하며 WEC 규정상 다음과 같은 규제가 있는데, 규제를 어기면 당연히 패널티를 받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히 하이퍼카 클래스에서는 그 규제가 비교적 간단하게 변경되면서 다양한 드라이버 교체 전략을 짜낼 수 있게 되었다.- 하이퍼카 클래스의 드라이버 라인업에 브론즈 등급 드라이버가 투입되는 것은 금지되며, 르망 24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하이퍼카 클래스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최소 2명이나 최대 3명으로 구성될 수 있다.
-LMGT3 클래스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반드시 모든 경기에서 3명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3명에는 브론즈 등급 드라이버와 브론즈 혹은 실버 등급의 드라이버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나머지 한 명의 드라이버 등급 제한은 없다.
- 모든 경기에서 하이퍼카 클래스 드라이버의 최소 주행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 브론즈, 실버 등급의 드라이버의 경우 최소 주행시간은 1시간 45분을 넘어야 한다.[A]
- 모든 드라이버는 한 경기 내에서의 주행 시간이 1시간 이하인 경우, 그 경기에서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할 수 없다.
-LMGT3 클래스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반드시 모든 경기에서 3명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3명에는 브론즈 등급 드라이버와 브론즈 혹은 실버 등급의 드라이버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나머지 한 명의 드라이버 등급 제한은 없다.
- 모든 경기에서 하이퍼카 클래스 드라이버의 최소 주행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 브론즈, 실버 등급의 드라이버의 경우 최소 주행시간은 1시간 45분을 넘어야 한다.[A]
- 모든 드라이버는 한 경기 내에서의 주행 시간이 1시간 이하인 경우, 그 경기에서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할 수 없다.
5. 피트스탑
WEC의 피트스탑, 사진에 나온 차량은 하이퍼카 클래스의 반월 반더벨 680이다. |
피트 크루 5명이[34] 타이어교체 및 주유 등의 작업을 하며 2017년 이전 까지는 주유 후에 차량에 타이어 교체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었으나, 2018년부터는 동시에 하는것이 가능해 졌다가 이후 2021년부터 다시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차량 별로 피트 스탑을 하기에 동시에 한팀의 차량 두 대의 작업이 가능하다.
경기시간이 긴 만큼 레이스 도중에는 여러 차례 차량이 피트스탑을 하면서 드라이버도 교체하고, 타이어도 갈고, 기름도 만땅 채우고, 겸사겸사 앞유리나 전조등, 후미 거울도 닦아주고 내보내는 것이 보통이다. 종종 고장이 나면 게러지에 들어가 몇 랩씩 포기하며 수리를 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보통 레이스라면 리타이어할 만한 상황이지만 이 동네에서는 레이스 시간 자체가 원체 길다보니 서두르다가 엄한 곳에서 트러블나서 보는 손해가 더 큰지라 이렇게 시간을 잡아먹고도 입상권에 들어가는 일도 허다하다.
2017년 르망에서 포르쉐가 이런 식으로 우승했는데 919 하이브리드 2번 차량이 경기 초반에 게러지에 입고되었다가 다시 트랙으로 나가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당시 선두로 달리던 토요타 7번[35], 8번[36], 9번 차량[37], 포르쉐 1번 차량[38]이 모두 아웃되고 우승권에 들만한 LMP1 클래스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이대로 가면 LMP2 클래스에서 우승자가 나올 상황이었다.
하지만 수리를 마친 포르쉐 2번 차량이 무시무시한 오버페이스로 서킷에 복귀, 경기종료 1시간을 앞두고 선두로 달리던 LMP2 차량과 이미 아웃된 토요타 8번[39]를 넘어서고 결국 우승하며 LMP1의 자존심을 지켰다.F1에선 피트 스탑이 수초만 늦어져도 우승에서 멀어지지만, WEC에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예측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수십분을 피트에 들어가 있어도 끝까지 살아남아 우승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매력 때문에 내구 레이스가 아무리 지루하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살아남는 이유.
6. 경기 운영
통상 레이스 세션 | 르망 24시 세션 |
FP1 (90분) | FP1 (180분) |
FP2 (90분) | 퀄리파잉 (60분) |
FP3 (60분) | FP2 (120분) |
LMGT3 퀄리파잉 (12분) | FP3 (180분) |
하이퍼카 퀄리파잉 (12분) | 하이퍼폴[40] (30분) |
LMGT3 하이퍼폴 (10분) | FP4 (60분) |
하이퍼카 하이퍼폴 (10분) | 웜업 (15분) |
레이스 | 레이스 |
2020년 르망 24시부터는 퀄리파잉에서 그치지 않고 각 카테고리의 탑 6대를 선정해 이 차량들만 퀄리파잉을 진행하여 상위권 그리드 순위를 정하는 하이퍼폴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2024시즌부터는 WEC 전경기에 모두 도입될 예정이다.
통상 WEC의 하이퍼폴은 각 클래스 별로 빠른 기록 순 10대를 뽑아서 진행하게 된다. LMGT3, 하이퍼카 순으로 클래스 별로 10분 동안 세션을 진행하고, 이 세션을 통해서 각 클래스의 상위 그리드를 정한다. 만약에 기록을 내지 못했을 경우 클래스 관계 없이 전체 그리드에서 후미로 밀려나게 된다.
이후 르망 24시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모든 차량들이 그리드 한곳에 서있다가 경기시작 5분전 세이프티카를 따라 포메이션 랩을 돌아 녹색기를 받고 경기가 시작된다.[41]
원래 WEC 경기에 있었지만 현재는 르망 24시에만 존재하는 슬로존(Slow Zone)이라는 제도는 FCY와 같이 사고 등으로 인하여 주의가 필요할 때 발령 되는것으로, 옐로 플래그보다 주의가 필요한 경우 발령된다. 단 전 섹터에 발령되는 것이 아닌 사고난 지점을 기준으로 스튜어드들의 판단하에 구간이 정해지며, 슬로 존에 진입한 차량들은 시속 80km로 달려야하고 당연히 추월은 불가능해진다. 슬로존 구간에서 마샬들은 노란색 깃발 두개를 같이[42] 흔든다. 그리고 슬로 존은 동시에 여러개가 발령될 수 있다.
풀 코스 옐로(FCY)제도는 말그대로 황색기가 서킷 전체에 발령된 것으로, 서킷을 시속 80km로 돌며 추월은 금지 된다. 이 동안에는 피트에 진입할 수 없으며 이미 진입했던 차량만 피트스탑을 진행하고 나올 수 있다.WEC의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는 피트 엔트리가 첫 3랩 동안 닫혀 있고, 출구는 항상 열려 있다.
레드 플래그 상황에서는 세이프티 카 뒤로 그리드에 1열로 서서 재개 또는 종료를 기다린다.
체커 플래그는 시간이 다 된 후 레이스 리더가 결승선으로 오거나, 리더가 모든 거리를 다 달린 경우 나온다. 이때 같은 클래스 내에서 해당 클래스 1위의 주행 거리의 70% 이하로 달린 차량들은 실격 처리 된다.
모든차들은 체커기를 받고 한바퀴를 더 돌아 파크 페르미로 돌아가고, 클래스 우승자들[43]은 특별히 마련된 자리에 차를 세운 후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 후 포디움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검차까지 마치고, 드라이버에게 승점을 부여한 뒤에 라운드가 최종 종료된다. 여기서 같은 차량을 모는 드라이버끼리 동순위이면 한 몸으로 취급된다. 즉 공동 순위 발생 시 타이브레이커를 적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동일 차량 드라이버끼리 같은 승점이면 순위 구분을 하지 않으며, 다음 순위는 공석이 아니라 바로 다음으로 많은 승점을 받은 드라이버에게 돌아간다.
==# 포인트 시스템 #==
6시 경기 |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6위 | 7위 | 8위 | 9위 | 10위 |
25점 | 18점 | 15점 | 12점 | 10점 | 8점 | 6점 | 4점 | 2점 | 1점 |
8시 또는 1812 km 경기 |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6위 | 7위 | 8위 | 9위 | 10위 |
38점 | 27점 | 23점 | 18점 | 15점 | 12점 | 9점 | 6점 | 3점 | 2점 |
르망 24시 |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6위 | 7위 | 8위 | 9위 | 10위 |
50점 | 36점 | 30점 | 24점 | 20점 | 16점 | 12점 | 8점 | 4점 | 2점 |
폴 포지션 추가 점수 | 1점 |
7. 드라이버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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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페슬러 안드레 로테러 브누아 트렐뤼에 아우디 | 로익 듀발 톰 크리스텐센 앨런 맥니쉬 아우디 | 세바스티앙 부에미 앤서니 데이비슨 토요타 | 티모 베른하르트 브렌던 하틀리 마크 웨버 포르쉐 | 로맹 뒤마 닐 야니 마크 리브 포르쉐 | 얼 밤버 티모 베른하르트 브렌던 하틀리 포르쉐 | 페르난도 알론소 세바스티앙 부에미 나카지마 카즈키 토요타 | |
2019-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
마이크 콘웨이 코바야시 카무이 호세 마리아 로페즈 토요타 | 세바스티앙 부에미 브렌던 하틀리 히라카와 료 토요타 |
8. 매뉴팩처러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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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 토요타 | 포르쉐 | 토요타 | ||||
2019-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
토요타 |
9. 시즌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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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전에는 2010년에 처음 개최된 ILMC(국제 르망 컵)이 있었고, 이보다 훨씬 이전인 1981년부터 1985년까지 개최된 기록이 있다.[2] 각 4회 우승[3] 그룹 C[4] LMP1[5] LMP1[6] 하이퍼카[7] 1953년부터 시작된 스포츠카 월드 챔피언쉽(World Championship for Sports Cars)가 이 대회의 기원이다.[8] GT 월드 챌린지,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 등.[9] Balance of Perfomance[10] 쉽게 말해 차량, 특히 운전석 설계부터가 레이스카 규격이냐, 양산차 기반의 레이스카이냐 여부의 차이로 보면 될 것이다.[11] 물론 프로토타입 규정도 공도용 버전 차량을 판매하는건 가능하다. 이소타 프라스키니는 티포 6 LMH에서 파생된 로드 버전 차량인 티포 6 스트라다를 공도 주행에 내보낸 바 있기 때문이다.[12] 120~190 km/h, BoP에 의해 정해짐[13] 2021년부터 첫 선을 보였고, 2023년 몬차 6시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14] 2024시즌은 엔트리에 실패하여 미출전한다.[15] 차량의 하부는 수정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16] 전기 모터 구동에서 하이브리드 구동으로 전환하는 시점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17] 아큐라 ARX-06도 있긴 하나,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에만 출전 중이며, 아직 WEC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18] WEC의 풀시즌 참가 대수가 제한되어있는 상황인데다가, 하이퍼카 클래스의 참가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다. 이에 따라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지 않는 메르세데스-AMG나 아우디, 맥라렌, 포드는 제조사의 제한이 없다고 하지만 LMGT3 클래스 엔트리 확보에 있어서는 하이퍼카 참가 제조사들보다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다.[19] 1위 15 kg 추가, 2위 10 kg 추가, 3위 5 kg 추가.[20] 이전 경기와 그 이전 경기가 있을 수 없는 시즌의 1라운드는 석세스 밸러스트가 적용되지 않으며, 시즌의 2라운드도 그 이전 경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전 경기인 1라운드에서의 결과만 적용된다.[21] 1위 15 kg 추가, 2위 10 kg 추가, 3위 5 kg 추가.[22] 무등급까지 합치면 리벨리온, 지네타, 바이콜레스가 남아있긴 했다.[23] 대표적으로 AF 코르세, 페라리의 팩토리 팀으로 승격되었다.[24] LMGTE(구 GT2) - GT3 - 신 GT2 - GT4.[25] 메이저 회사는 적어도 100대 이상, 마이너 회사도 최소 20대 이상은 만들어야 출전이 가능하다.[26] 마력 제한은 없다. 이 형식에서 가장 센 것을 만들어라는 뜻.[27] 참고로 반켈 엔진은 하위격인 GT3에서까지만 적용이 가능하다.[28] 포드 GT와 488이 16년 이후 르망에서 제대로 힘을 못 쓰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29] 이러한 규정으로 콜벳 레이싱은 기존 라인업을 대거 변경하여 2023년에도 르망 24시 참가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30]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 팀들은 르망 24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WEC 경기에 두 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으로도 출전할 수 있다.[A] 이는 6시 경기 기준이며, 8시 경기 기준으로는 2시간 20분, 10시간 또는 1812 km 경기 기준으로는 2시간 55분이 최소 주행시간이다.[32] 모든 클래스가 동시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보통 LMGT3, 하이퍼카 순서대로 클래스 별로 약간의 텀이 있다. 이밖에도 사고, 연료와 타이어 전략, 세이프티카, 드라이빙 시간이나 날씨등에 따라 피트스탑 타이밍은 제각각이다.[33] 하이브리드 차량이 있는 하이퍼카 클래스에서는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연료 재급유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가상 에너지 탱크 개념이 적용된다. 2023년 포르티망 6시 경기부터 중계에서 각 차량별로 가상 에너지의 남은 양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부터 도입되는 LMGT3 클래스에서도 같은 개념이 적용된다.[34] 타이어 교체를 하는 4명, 급유를 담당하는 1명[35] 변속기 문제로 리타이어[36] 모터 고장으로 게러지에서 시간 소비[37] Lmp2 차량과의 사고로 리타이어[38]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39] 당시 종합 10위[40] 하이퍼카, LMP2, LMGT3 모두 참가[41] 여담으로 이 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교향시)의 서주 부분이 연주된다. 녹색기를 받을 때 타이밍 좋게 클라이맥스 부분이 딱 맞게 떨어지면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는 장면은 장관 그 자체.[42] 혹은 두명이 붙어서[43] 예전에는 종합 1,2,3위들이 가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