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유로 2020/팀별 리뷰
UEFA 유로 2020 | ||||||||||||
대회 이전 | 예선 · 평가전 · 참가팀 정보 | |||||||||||
조별 리그 | A조 | B조 | C조 | D조 | E조 | F조 | ||||||
결선 토너먼트 | 16강 | 8강 | 준결승 | 결승 | ||||||||
대회 이후 | 기록실 · 팀별 리뷰 | |||||||||||
같이 보기: 역대 UEFA 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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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EFA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53년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우승까지 A매치 34경기 연속 무패[1]라는 대기록을 수립으로, 4년 전 밀라노 참사로 부터 금의환향했던 유로 2020의 행적을 정리하는 문서. 저 과거형에 볼드처리를 한 이유는 후술.2. 예선
자세한 내용은 UEFA 유로 2020/예선/J조 문서 참고하십시오.- J조 1위로 유로 2020 본선 진출. (10전 10승 0무 0패 37득점 4실점)
3. 본선
3.1. 최종 스쿼드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755a1> |
포지션 | 등번호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나이[2] | 출전[3] | 득점 | 소속팀 |
GK | 1 | 살바토레 시리구 | Salvatore Sirigu | [age(1987-01-12)]세 | 26 | 0 | 토리노 |
21 | 잔루이지 돈나룸마 | Gianluigi Donnarumma | [age(1999-02-25)]세 | 26 | 0 | AC 밀란 | |
26 | 알렉스 메레트 | Alex Meret | [age(1997-03-22)]세 | 2 | 0 | 나폴리 | |
DF | 2 | 조반니 디 로렌초 | Giovanni Di Lorenzo | [age(1993-08-04)]세 | 7 | 0 | 나폴리 |
3 | 조르조 키엘리니 | Giorgio Chiellini | [age(1984-08-14)]세 | 107 | 8 | 유벤투스 | |
4 |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 Leonardo Spinazzola | [age(1993-03-25)]세 | 14 | 0 | AS 로마 | |
13 | 에메르송 팔미에리 | Emerson Palmieri | [age(1994-08-03)]세 | 15 | 0 | 첼시 | |
15 |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 Francesco Acerbi | [age(1988-02-10)]세 | 14 | 1 | 라치오 | |
19 | 레오나르도 보누치 | Leonardo Bonucci | [age(1987-05-01)]세 | 102 | 7 | 유벤투스 | |
23 |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 Alessandro Bastoni | [age(1999-04-13)]세 | 5 | 0 | 인테르 | |
24 |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 Alessandro Florenzi | [age(1991-03-11)]세 | 43 | 2 | PSG | |
25 | 하파엘 톨로이 | Rafael Tolói | [age(1990-10-10)]세 | 3 | 0 | 아탈란타 | |
MF | 5 | 마누엘 로카텔리 | Manuel Locatelli | [age(1998-01-08)]세 | 10 | 1 | 사수올로 |
6 | 마르코 베라티 | Marco Verratti | [age(1992-11-05)]세 | 40 | 3 | PSG | |
7 | 가에타노 카스트로빌리 | Gaetano Castrovilli | [age(1997-02-17)]세 | 3 | 0 | 피오렌티나 | |
8 | 조르지뉴 | Jorginho | [age(1991-12-20)]세 | 28 | 5 | 첼시 | |
12 | 마테오 페시나 | Matteo Pessina | [age(1997-04-21)]세 | 11 | 4 | 아탈란타 | |
14 | 페데리코 키에사 | Federico Chiesa | [age(1997-10-25)]세 | 25 | 1 | 유벤투스 | |
16 | 브라얀 크리스탄테 | Bryan Cristante | [age(1995-03-03)]세 | 11 | 1 | AS 로마 | |
18 | 니콜로 바렐라 | Nicolò Barella | [age(1997-02-07)]세 | 23 | 5 | 인테르 | |
20 |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 Federico Bernardeschi | [age(1994-02-16)]세 | 30 | 6 | 유벤투스 | |
FW | 9 | 안드레아 벨로티 | Andrea Belotti | [age(1993-12-20)]세 | 33 | 12 | 토리노 |
10 | 로렌초 인시녜 | Lorenzo Insigne | [age(1991-06-04)]세 | 41 | 8 | 나폴리 | |
11 | 도메니코 베라르디 | Domenico Berardi | [age(1994-08-01)]세 | 11 | 5 | 사수올로 | |
17 | 치로 임모빌레 | Ciro Immobile | [age(1990-02-20)]세 | 46 | 13 | 라치오 | |
22 | 자코모 라스파도리 | Giacomo Raspadori | [age(2000-02-18)]세 | 1 | 0 | 사수올로 | |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
3.2. 조별 리그 A조
3.2.1. 터키전 3 : 0 승
UEFA 유로 2020 본선 A조 1경기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04:00 (한국시각) | ||
스타디오 올림피코 (이탈리아, 로마) | ||
관중: 12,916명 | ||
주심: 대니 마케일리 (네덜란드) | ||
0 : 3 | ||
터키 | 이탈리아 | |
53' 메리흐 데미랄 (O.G) 66' 치로 임모빌레 79' 로렌초 인시녜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
터키 | |||||||||||
GK 23. 우우르잔 차크르 | |||||||||||
RB 2. 제키 첼리크 | CB 3. 메리흐 데미랄 53' | CB 4. 찰라르 쇠윈쥐 88' | LB 13. 우무트 메라슈 | ||||||||
CDM 5. 오카이 요쿠슐루 65' 21. 이르판 잔 카흐베지 65' | |||||||||||
RM 9. 케난 카라만 76' 26. 할릴 데르비슈올루 76' 90' | CM 6. 오잔 투판 65' 22. 칸 아이한 65' | CM 11. 유수프 야즈즈 46' 7. 젠기즈 윈데르 46' | LM 10. 하칸 찰한오을루 | ||||||||
CF 17. 부라크 이을마즈 | |||||||||||
LW 10. 로렌초 인시녜 79' 81' 14. 페데리코 키에사 81' | CF 17. 치로 임모빌레 66' 81' 9. 안드레아 벨로티 81' | RW 11. 도메니코 베라르디 85' 20.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85' | |||||||||
LCM 5. 마누엘 로카텔리 74' 16. 브라얀 크리스탄테 74' | CM 8. 조르지뉴 | RCM 18. 니콜로 바렐라 | |||||||||
LB 4.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 CB 3. 조르조 키엘리니 | CB 19. 레오나르도 보누치 | RB 24.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46' 2. 조반니 디 로렌초 46' | ||||||||
GK 21. 잔루이지 돈나룸마 | |||||||||||
이탈리아 |
Star of the Match에 선정된 스피나촐라는 레프트백이었지만 백인지 윙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1도움을 비롯해 많은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공격만 잘하는 반쪽짜리 선수가 아니라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임팩트를 만들었다. 선제골 직전에 나온 터키의 역습 찬스에서는 젠기즈 윈데르를 사이드로 몰아내서 역습 실패를 유도해냈다. 또한 이탈리아의 선발 3톱은 모두 공격 포인트를 최소 하나씩 기록하면서 이탈리아가 우승 후보로 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르지뉴는 기복이 있다는 팬들의 우려를 덜어내고 상대의 압박이 거세지 않을 때는 확실히 수준급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안정적인 볼 배급을 했고 후반전에는 2명을 상대로 멋진 탈압박을 보여주며 박수를 받았다. 이탈리아는 이 경기로 유로 역사상 이탈리아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갱신했다.
3.2.2. 스위스전 3 : 0 승
UEFA 유로 2020 본선 A조 4경기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04:00 (한국시각) | ||
스타디오 올림피코 (이탈리아, 로마) | ||
관중: 12,445명 | ||
주심: 세르게이 카라세프 (러시아) | ||
3 : 0 | ||
이탈리아 | 스위스 | |
26', 52' 마누엘 로카텔리 89' 치로 임모빌레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마누엘 로카텔리 |
이탈리아 | |||||||||||
GK 21. 잔루이지 돈나룸마 | |||||||||||
RB 2. 조반니 디 로렌초 | CB 19. 레오나르도 보누치 | CB 3. 조르조 키엘리니 24' 15.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24' | LB 4.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 ||||||||
RCM 18. 니콜로 바렐라 87' 16. 브라얀 크리스탄테 87' | CM 8. 조르지뉴 | LCM 5. 마누엘 로카텔리 26' 52' 86' 12. 마테오 페시나 86' | |||||||||
RW 11. 도메니코 베라르디 70' 25. 하파엘 톨로이 70' | CF 17. 치로 임모빌레 89' | LW 10. 로렌초 인시녜 69' 14. 페데리코 키에사 69' | |||||||||
CF 9. 하리스 세페로비치 46' 19. 마리오 가브라노비치 46' 49' | CF 7. 브렐 엠볼로 79' | ||||||||||
CAM 23. 제르단 샤키리 76' 11. 루벤 바르가스 76' | |||||||||||
LWB 13.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 CM 8. 레모 프로일러 84' 15. 지브릴 소우 84' | CM 10. 그라니트 자카 | RWB 2. 케빈 음바부 58' 3. 질반 비트머 58' | ||||||||
LCB 5. 마누엘 아칸지 | CB 22. 파비안 셰어 58' 14. 스티븐 추버 58' | RCB 4. 니코 엘베디 | |||||||||
GK 1. 얀 조머 | |||||||||||
스위스 |
전반 19분, 프란체스코 토티가 중계 카메라에 잡힐 무렵, 코너킥 상황에서 조르조 키엘리니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VAR 결과 핸드볼 반칙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득점 인정이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탈리아는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고, 7분 뒤 측면 쪽으로 쇄도하던 베라르디가 패스한 것을 골로 기록하며 마침내 마누엘 로카텔리가 스위스의 골문을 정당하게 뚫어냈다. 그렇게 전반은 이탈리아가 1 : 0으로 리드했고, 그렇게 경기 페이스는 이탈리아에 넘어왔다. 후반 시작 직후에는 스위스가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하며 저항했으나 이탈리아 선수들은 팀의 이름값에 걸맞게 능숙한 후방 빌드업으로 여러차례 압박을 벗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7분, 로카텔리가 중거리슛으로 두 번째 골까지 기록하고, 경기내내 득점 찬스를 여러번 무산시켰던 임모빌레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하며 이탈리아가 터키전에 이어 다시금 3 : 0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참가국 24개국들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이탈리아는 10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리빌딩에 성공했다. 다만, 공격찬스에서 조금 더 화끈한 공격을 통해 득점을 하지 않고 백패스를 해 볼을 넓게 돌리려는 경향을 보여 100%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공격찬스에서 돌파나 바로 슈팅을 했다면 5 : 0이상의 대승도 기대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대다수. 이처럼 공격이 살짝 아쉽지만 60년이 넘는 유로 역사 동안 이 대회 이전까지 한 경기 2득점이 최고 기록이었는데 이번 대회 첫 두 경기 연속 3득점을 해내며 확실히 달라진 공격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는 두 경기 무실점의, 역시 빗장수비의 원조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2.3. 웨일스전 1 : 0 승
UEFA 유로 2020 본선 A조 5경기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01:00 (한국시각) | ||
스타디오 올림피코 (이탈리아, 로마) | ||
관중: 11,541명 | ||
주심: 오비디우 하체간 (루마니아) | ||
1 : 0 | ||
이탈리아 | 웨일스 | |
39' 마테오 페시나 | ||
55' 이선 암파두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페데리코 키에사 |
이탈리아 | |||||||||||
GK 21. 잔루이지 돈나룸마 89' 1. 살바토레 시리구 89' | |||||||||||
RB 25. 하파엘 톨로이 | CB 19. 레오나르도 보누치 46' 15.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46' | CB 23.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 LB 13. 이메르송 팔미에리 | ||||||||
RCM 12. 마테오 페시나 39' 79' 87' 7. 가에타노 카스트로빌리 87' | CM 8. 조르지뉴 75' 16. 브라얀 크리스탄테 75' | LCM 6. 마르코 베라티 | |||||||||
RW 14. 페데리코 키에사 | CF 9. 안드레아 벨로티 | LW 20.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75' 22. 자코모 라스파도리 75' | |||||||||
LW 20. 대니얼 제임스 74' 8. 해리 윌슨 74' | CF 10. 아론 램지 | RW 11. 가레스 베일 86' 19. 데이비드 브룩스 86' | |||||||||
LWB 3. 니코 윌리엄스 86' 4. 벤 데이비스 86' | CM 16. 조 모렐 60' 13. 키퍼 무어 60' | CM 7. 조 앨런 51' 86' 23. 딜런 레빗 86' | RWB 14.코너 로버츠 | ||||||||
LCB 15. 이선 암파두 55' | CB 6. 조 로든 | RCB 2. 크리스 건터 79' | |||||||||
GK 12. 대니 워드 | |||||||||||
웨일스 |
이탈리아는 조르지뉴와 보누치 정도의 주전들을 제외하고 모두 로테이션을 돌렸다. 그러고도 이탈리아는 여전히 강력했으며,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 39분 터진 페시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전승 및 무실점으로 16강에 진출하며 최근 11경기 무실점을 이어갔다. 또한, 전성기 내내 부폰의 그림자에 가려졌던 서브 골키퍼 살바토레 시리구를 마지막에 교체로 출전시키며 리빙 레전드에 대한 예우까지 드러냈다. 이는 만치니 감독이 1990년 FIFA 월드컵에서 단 한경기도 출전 못한 게 평생의 한이라서 행한 일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전반 도중 만치니 감독은 자신한테 온 높은 볼을 뒷발 터치로 깔끔하게 잡아내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벤치에 있던 이탈리아 스태프도 박수를 치기도 했다.
3.2.4. A조 최종순위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이탈리아 | 3 | 3 | 0 | 0 | 7 | 0 | +7 | 9 | |
2 | 웨일스 | 3 | 1 | 1 | 1 | 3 | 2 | +1 | 4 | |
3 | 스위스 | 3 | 1 | 1 | 1 | 4 | 5 | -1 | 4 | |
4 | 터키 | 3 | 0 | 0 | 3 | 1 | 8 | -7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 이탈리아 A조 1위로 16강 진출.
- 웨일스 A조 2위로 16강 진출.
- 스위스 A조 3위로 16강 진출.
3.3. 토너먼트
3.3.1. 16강 오스트리아전 2 : 1 승
UEFA 유로 2020 본선 16강 2경기 2021년 6월 27일 일요일 04:00 (한국시각) | ||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 ||
관중: 18,910명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잉글랜드) | ||
2 : 1 A.E.T. | ||
이탈리아 | 오스트리아 | |
95' 페데리코 키에사 105' 마테오 페시나 | 114' 사샤 칼라이지치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
이탈리아 | |||||||||||
GK 21. 잔루이지 돈나룸마 | |||||||||||
RB 2. 조반니 디 로렌초 50' | CB 19. 레오나르도 보누치 | CB 15.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 LB 4.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 ||||||||
RCM 18. 니콜로 바렐라 51' 67' 12. 마테오 페시나 67' 105' | CM 8. 조르지뉴 | LCM 6. 마르코 베라티 67' 5. 마누엘 로카텔리 67' | |||||||||
RW 11. 도메니코 베라르디 84' 14. 페데리코 키에사 84' 95' | CF 17. 치로 임모빌레 84' 9. 안드레아 벨로티 84' | LW 10. 로렌초 인시녜 108' 16. 브라얀 크리스탄테 108' | |||||||||
CF 7.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2' 97' 25. 사샤 칼라이지치 97' 114' | |||||||||||
LW 19.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90' 18. 알레산드로 쇠프 90' | CAM 9. 마르셀 자비처 | RW 24. 콘라트 라이머 114' 6. 슈테판 일장커 114' | |||||||||
LDM 10. 플로리안 그릴리치 | RDM 23. 크사버 슐라거 106' 11. 미하엘 그레고리치 106' | ||||||||||
LB 8. 다비드 알라바 | CB 4. 마르틴 힌터에거 103' | CB 3.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 120+1' | RB 21. 슈테판 라이너 114' 16. 크리스토퍼 트리멜 114 | ||||||||
GK 13. 다니엘 바흐만 | |||||||||||
오스트리아 |
예상을 뒤엎고 치열한 명승부였다. 전반전은 이탈리아가 주도했고, 슈팅 숫자에서도 12대1로 오스트리아를 압도했다. 하지만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다. 11분경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16분경 스피나촐라의 컷백에 이은 니콜로 바렐라의 논스톱 슈팅은 다니엘 바흐만 키퍼의 선방에 저지됐다. 32분경 치로 임모빌레의 무회전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갔고, 42분경 스피나촐라의 슈팅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들어서는 오스트리아의 공세가 시작됐고, 후반 시작부터 후반 22분경까지 슈팅 숫자에서 7대3으로 우위를 점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후반 19분경에는 데이비드 알라바의 헤딩 패스를 받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되면서 골이 취소되었다. 이에 이탈리아는 흐름을 바꾸기 위해 마르코 베라티와 바렐라를 빼고 마누엘 로카텔리와 마테오 페시나를 투입시키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에 이탈리아는 로카텔리와 페시나 투입 효과를 잠시나마 보는 듯 싶었으나 공격진의 임모빌레와 로렌초 인시녜,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모두 부진하면서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임모빌레와 베라르디를 빼고 안드레아 벨로티와 페데리코 키에사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왔다.
연장전에 접어들면서 이미 교체 카드 4장을 활용한 이탈리아가 선수 교체 1장 사용에 그친 오스트리아에 체력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연장 전반 5분에 로카텔리의 전진 패스를 스피나촐라가 받아선 접고 길게 크로스를 넘겨줬고, 이를 키에사가 머리로 받아낸 후 오른발로 접은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이탈리아는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페시나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에 오스트리아는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공격 강화에 나섰다. 그렇게 연장 후반 9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사샤 칼라이지치의 헤더가 골로 이어지며[4] 스코어는 다시 1점차가 된다. 이탈리아는 A매치 12경기만에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오스트리아는 막판 파상공세를 보였으나, 이탈리아의 단단한 수비에 막히며 추가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이탈리아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탈리아는 연장까지 가서야 탄탄한 뎁스를 앞세워 두 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었으며, 이마저 연장 후반에 오스트리아가 한 골을 넣고 추격하면서 승부차기까지 갈 위기를 겨우 넘겼다.[5] 일반적으로 강팀이 약팀에 고전할 때처럼 수비일변도도 아니었으며,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긴 했으나 골망을 먼저 흔든 것은 오스트리아였을 정도로 맞불을 놓았음에도 접전이 벌어져 보는 눈이 즐거운 경기였다.[6] 오스트리아는 패배했지만 잘 싸운 경기였다.
3.3.2. 8강 벨기에전 2 : 1 승
UEFA 유로 2020 본선 8강 2경기 2021년 7월 3일 토요일 04:00 (한국시각) | ||
푸스발 아레나 뮌헨 (독일, 뮌헨) | ||
관중: 12,984명 | ||
주심: 슬라브코 빈치치 (슬로베니아) | ||
1 : 2 | ||
벨기에 | 이탈리아 | |
45+2' 로멜루 루카쿠 (PK) | 31' 니콜로 바렐라 44' 로렌초 인시녜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로렌초 인시녜 |
벨기에 | |||||||||||
GK 1. 티보 쿠르투아 | |||||||||||
RCB 2.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CB 3. 토마스 베르마엘렌 | LCB 5. 얀 베르통언 | |||||||||
RM 15. 토마 뫼니에 69' 22. 나세르 샤들리 69' 73' 26. 데니스 프라트 73' | CM 6. 악셀 비첼 | CM 8. 유리 틸레만스 21' 69' 14. 드리스 메르텐스 69' | LM 16. 토르강 아자르 | ||||||||
RF 7. 케빈 더브라위너 | LF 25. 제레미 도쿠 | ||||||||||
CF 9. 로멜루 루카쿠 45'+2 | |||||||||||
LW 10. 로렌초 인시녜 44' 79' 11. 도메니코 베라르디 79' 90' | CF 17. 치로 임모빌레 74' 9. 안드레아 벨로티 74' | RW 14. 페데리코 키에사 90'+1 25. 하파엘 톨로이 90'+1 | |||||||||
LCM 6. 마르코 베라티 20' 74' 16. 브라얀 크리스탄테 74' | CM 8. 조르지뉴 | RCM 18. 니콜로 바렐라 31' | |||||||||
LB 4.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79' 13. 이메르송 79' | CB 3. 조르조 키엘리니 | CB 19. 레오나르도 보누치 | RB 2. 조반니 디 로렌초 | ||||||||
GK 21. 잔루이지 돈나룸마 | |||||||||||
이탈리아 |
전반 12분, 보누치가 프리킥 상황에서 벨기에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7] 양팀 모두 강팀답게 공방을 펼쳤으나 벨기에의 공격은 돈나룸마의 선방에, 이탈리아의 공격은 벨기에의 수비진들에게 막히는 상황이었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 바렐라가 대회 4호 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3분 후 전반 44분에는 인시녜가 중거리 슛을 때려 2:0으로 이탈리아가 리드하게되었다. 벨기에는 로스토프의 비극에서도 언급되었듯이 2:0의 스코어를 2:3으로 바꿀수 있는 팀이다. 이탈리아는 2:0을 만들고 방심하여 역습을 허용했고 결국 페널티킥을 허용했다.[8] 결국 루카쿠가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이탈리아는 전반전 황금세대라 불리며 우승후보 1순위를 다투는 벨기에를 상대로 리드를 하며 2:1로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시작 전 키엘리니는 잔디를 얼굴에 갖다대면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이탈리아는 몇차례 위기를 맞기도 하고 역습 찬스를 놓치는 등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원조 카테나치오답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후반 35분경 스피나촐라가 허벅지를 잡고 쓰러지며 교체 사인을 하고 울면서 들것에 실려 나가고,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으나 이탈리아는 시뮬레이션을 많이 한 벨기에가 괘씸했는지 추가시간에 역으로 침대를 보여주었다.[9] 결국 이탈리아가 런던행 비행기에 타, 또 스페인과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키엘리니는 이미 여러차례 맞상대 해본 적 있는 벨기에 공격의 핵심 루카쿠를 꽁꽁 묶으며 클럽과 국가대표를 합쳐 상대한 5경기에서 이번 경기 PK를 제외하면[10] 루카쿠를 상대로 필드골을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루카쿠 담당일진의 포스를 풍겼으며 케빈 더브라위너의 강력한 중거리슛도 피하지 않고 머리로 막아낸 뒤 미소를 지어보이는 등 경기내내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뛰었고, [11]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뒤 복귀했음에도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에서의 노익장을 과시했다. 다만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스피나촐라가 부상으로 사실상 대회에서 이탈하며 전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되었다.
여담으로 경기 종료 후 벨로티는 한 팬이 유니폼 상의가 없는 상태에서 유니폼을 요청하자 바지를 벗어줬다고 한다.
3.3.3. 준결승 스페인전 1 : 1 무 (PSO 4 : 2)
UEFA 유로 2020 본선 준결승 1경기 2021년 7월 7일 수요일 04:00 (한국시각) | ||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 ||
관중: 57,811명 | ||
주심: 펠릭스 브리히 (독일) | ||
1 : 1 PSO 4 : 2 | ||
이탈리아 | 스페인 | |
60' 페데리코 키에사 | 80' 알바로 모라타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페데리코 키에사 |
승부차기 | ||||
이탈리아 (GK: 잔루이지 돈나룸마) | 4 : 2 | 스페인 (GK: 우나이 시몬) | ||
선축 | 후축 | |||
마누엘 로카텔리 | 1 | 다니 올모 | ||
안드레아 벨로티 | 2 | 제라르 모레노 | ||
레오나르도 보누치 | 3 | 티아고 알칸타라 | ||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 4 | 알바로 모라타 | ||
조르지뉴 | 5 | - | - |
이탈리아 | |||||||||||
GK 21. 잔루이지 돈나룸마 | |||||||||||
RB 2. 조반니 디 로렌초 | CB 19. 레오나르도 보누치 118' | CB 3. 조르조 키엘리니 | LB 13. 이메르송 74' 25. 하파엘 톨로이 74' 98' | ||||||||
RCM 18. 니콜로 바렐라 85' 5. 마누엘 로카텔리 85' | CM 8. 조르지뉴 | LCM 6. 마르코 베라티 74' 12. 마테오 페시나 74' | |||||||||
RW 14. 페데리코 키에사 60' 107' 20.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107' | CF 17. 치로 임모빌레 61' 11. 도메니코 베라르디 61' | LW 10. 로렌초 인시녜 85' 9. 안드레아 벨로티 85' | |||||||||
LW 19. 다니 올모 | CF 21. 미켈 오야르사발 70' 9. 제라르 모레노 70' | RW 11. 페란 토레스 62' 7. 알바로 모라타 62' 80' | |||||||||
LCM 26. 페드리 | CM 5. 세르지오 부스케츠 51' 106' 10. 티아고 106' | RCM 18. 코케 70' 16. 로드리 70' | |||||||||
LB 18. 호르디 알바 | CB 24. 에므리크 라포르트 | CB 12. 에릭 가르시아 | RB 2.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85' 6. 마르코스 요렌테 85' | ||||||||
GK 23. 우나이 시몬 | |||||||||||
스페인 |
이탈리아는 스페인이 잘하는 점유율 축구로 인해 중원이 지배당하면서 경기 내내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슈팅 기록에서도 스페인이 슈팅 5개를 때릴때 이탈리아는 슈팅 0개를 기록하며 이 경기가 한계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스페인에서는 미켈 오야르사발이 좋은 찬스를 여러 번 말아먹으며 이탈리아를 계속해서 몰아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를 완전히 침몰시키지는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 15분, 라인을 높게 올린 스페인에게 단 한 번의 역습으로 이탈리아의 페데리코 키에사가 귀중한 선취골을 기록하며 후반전에는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듯 했다. 하지만 20분 후 경기 종료를 10여분 남기고 교체투입된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가 다니 올모와의 원투 패스를 통해 동점골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탈리아 입장에선 되게 열받을만한 상황인데 기껏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막판에 동점골 먹히고 연장전에 가서 골든골 먹힌게 두번이나 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이탈리아는 악착같이 카테나치오를 보여주며 연장전에서도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고,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최종 판가름나게 되었다.
이탈리아의 첫 키커인 마누엘 로카텔리가 너무 정면으로 찬 나머지 우나이 시몬에게 막혀 스페인에게 희망이 보였으나 스페인의 첫 키커인 다니 올모가 골대 위로 멀리 날리면서 스페인의 희망까지 관중석으로 보내버리고 말았다. 이후 양팀 모두 2명의 키커가 성공하고 이탈리아가 4번째 키커까지 PK에 성공한 뒤,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가 공을 찼으나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혀버렸다. 이후 이탈리아의 5번째 키커인 조르지뉴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결승행을 결정지었고 스페인의 이번 유로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이탈리아의 연승은 13연승에서 멈췄지만 무패 행진은 33경기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스페인을 승부차기에서 무너트리며 9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21년 전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떠올리게 하는데, 이탈리아의 상대가 네덜란드와 스페인이었다는 점에서 두 경기 모두 빅매치라고 불릴 만한 경기였고, 두 경기 모두 골키퍼였던 톨도와 돈나룸마가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활약했으며,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가 결승에 진출한 점에서 많은 유사점이 보인다.
3.3.4. 결승 잉글랜드전 1:1 무 (PSO 3 : 2)
UEFA 유로 2020 본선 결승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04:00 (한국시각) | ||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 ||
관중: 67,173명 | ||
주심: 비요른 카위퍼르스 (네덜란드)[12] | ||
이탈리아 | 잉글랜드 | |
1 (3) | 1 (2) | |
67' 레오나르도 보누치 | 2' 루크 쇼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레오나르도 보누치 |
승부차기 | ||||
이탈리아 (GK: 잔루이지 돈나룸마) | 3 : 2 | 잉글랜드 (GK: 조던 픽포드) | ||
선축 | 후축 | |||
도메니코 베라르디 | 1 | 해리 케인 | ||
안드레아 벨로티 | 2 | 해리 매과이어 | ||
레오나르도 보누치 | 3 | 마커스 래시포드 | ||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 4 | 제이든 산초 | ||
조르지뉴 | 5 | 부카요 사카 |
이탈리아 | |||||||||||
GK 21. 잔루이지 돈나룸마 | |||||||||||
RB 2. 조반니 디 로렌초 | CB 19. 레오나르도 보누치 55' 67' | CB 3. 조르조 키엘리니 90'+6 | LB 13. 이메르송 118' 24.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118' | ||||||||
RCM 18. 니콜로 바렐라 47' 54' 16. 브라얀 크리스탄테 54' | CM 8. 조르지뉴 114' | LCM 6. 마르코 베라티 96' 5. 마누엘 로카텔리 96' | |||||||||
RW 14. 페데리코 키에사 86' 20.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86' | CF 17. 치로 임모빌레 55' 11. 도메니코 베라르디 55' | LW 10. 로렌초 인시녜 84' 91' 9. 안드레아 벨로티 91' | |||||||||
LW 10. 라힘 스털링 | CF 9. 해리 케인 | RW 19. 메이슨 마운트 99' 7. 잭 그릴리시 99' | |||||||||
LM 3. 루크 쇼 2' | CM 14. 칼빈 필립스 | CM 4. 데클란 라이스 74' 8. 조던 헨더슨 74' 120' 11. 마커스 래시포드 120' | RM 12. 키어런 트리피어 70' 25. 부카요 사카 70' | ||||||||
LCB 6. 해리 매과이어 106' | CB 5. 존 스톤스 | RCB 2. 카일 워커 120' 17. 제이든 산초 120' | |||||||||
GK 1. 조던 픽포드 | |||||||||||
잉글랜드 |
자세한 내용은 UEFA 유로 2020/결승 문서 참고하십시오.
3.3.5. 토너먼트 대진표
UEFA 유로 2020 결선 토너먼트 대진표 | |||||
16강 | 8강 | 준결승 | 결승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16강 4경기 (2021.06.28 04:00) | ||||
벨기에 | 1 | ||||
포르투갈 | 0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8강 2경기 (2021.07.03 04:00) | |||
벨기에 | 1 | ||||
이탈리아 | 2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준결승 1경기 (2021.07.07 04:00) | |||
이탈리아 | 1(4) | ||||
스페인 | 1(2)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결승 (2021.07.12 04:00) | |||
이탈리아 | 1(3) | ||||
잉글랜드 | 1(2) |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16강 2경기 (2021.06.27 04:00) | ||||
이탈리아 | 2 | ||||
오스트리아 | 1 |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16강 6경기 (2021.06.29 04:00) | ||||
프랑스 | 3(4) | ||||
스위스 | 3(5)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8강 1경기 (2021.07.03 01:00) | |||
스위스 | 1(1) | ||||
스페인 | 1(3) |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16강 5경기 (2021.06.29 01:00) | ||||
크로아티아 | 3 | ||||
스페인 | 5 |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16강 8경기 (2021.06.30 04:00) | ||||
스웨덴 | 1 | ||||
우크라이나 | 2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8강 4경기 (2021.07.04 04:00) | |||
우크라이나 | 0 | ||||
잉글랜드 | 4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준결승 2경기 (2021.07.08 04:00) | |||
잉글랜드 | 2 | ||||
덴마크 | 1 |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16강 7경기 (2021.06.30 01:00) | ||||
잉글랜드 | 2 | ||||
독일 | 0 |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16강 3경기 (2021.06.28 01:00) | ||||
네덜란드 | 0 | ||||
체코 | 2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8강 3경기 (2021.07.04 01:00) | |||
체코 | 1 | ||||
덴마크 | 2 |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16강 1경기 (2021.06.27 01:00) | ||||
웨일스 | 0 | ||||
덴마크 | 4 | ||||
}}} |
3.4. 결과
UEFA 유로 2020 우승 | |||||||||||
국가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득실 | 승점 | 비고 | ||
이탈리아 | 17 | 15 | 2 | 0 | 50 | 8 | +42 | 47 | 예선, 본선 합산 | ||
대회 MVP 잔루이지 돈나룸마 |
UEFA 유로 2020 우승 |
이탈리아 (두 번째 우승) |
4. 총평
밀라노 참사 이후 인터 밀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검증받은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가 새로운 아주리의 선장이 된 후, 만치니는 기존의 카테나치오에 공격력을 더하는 방식으로 팀을 훌륭하게 리빌딩했다. 30대 중반의 키엘리니와 보누치의 수비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견고했고, 그 외 수비수들도 조직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특히 골키퍼 돈나룸마는 제2의 잔루이지 부폰으로 봐도 될 정도로 경기 내내 화려한 선방 쇼를 보였는데, 가장 중요한 준결승과 결승전의 승부차기에서 수차례 선방을 해내며 대회 MVP도 수상했다. 공격수들도 역습 기회를 잡으면 상대 수비 벽을 날카롭게 뚫어 득점을 해냈고, 수비가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여 선취점을 지켜냈다. 또 주장인 키엘리니의 긍정적인 태도가 팀원들의 사기를 올리는데도 한 몫했다. 특히 압권은 8강 벨기에전 후반 직전에 잔디를 얼굴에 가져다가 비비며 웃는 모습이었다.이탈리아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 이후 FIFA 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었고 그 원인이라는게 단순한 징크스나 운이 없던게 아니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이탈리아 축구는 서서히 일어섰다. 인테르 밀라노[13]와 유벤투스[14] 등이 부활했고 AC 밀란은 챔스에 복귀했다. 최근 부침을 겪고있지만 SSC 나폴리도 최근 10여년 간 유벤투스 다음의 성적을 내는 등 성과를 냈고 아탈란타 BC와 SS 라치오도 크게 성장했다. AS 로마는 로마의 기적과 같은 명승부를 만들기도 했고, US 사수올로 칼초, ACF 피오렌티나, UC 삼프도리아 등의 중소 팀에서도 주목할만한 선수들이 계속 등장했다. 니콜로 바렐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와 같은 리그 베스트 급 신인들의 등장도 이어졌다. 이탈리아와 세리에 A는 서서히 명가의 부활을 알리며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을만큼 어느 정도 기대를 받았고, 그 기대에 걸맞게 특유의 카테나치오 본능과 확실한 득점을 폭발시키며 단 한 경기조차 상대에게 2실점 이상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고, 단 한명의 퇴장자조차 없었을 정도로 매너 플레이를 선보이며 단 한 건의 논란조차 없는 투혼을 펼치며 아주리 군단의 실력을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53년 만에 유로 우승의 환희를 맛보았다.
이탈리아는 결승전이 끝나고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TV 카메라에 대고 "It’s coming to Rome!(축구가 로마로 돌아왔다!)"[15]고 외쳤다.
최종 성적은 7전 5승 2무 / 13득점 4실점[16]. 우승
4.1. 대회 이후
그러나 이 우승에 너무 안주한건지 정작 이후에 열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는 부진한 성적으로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잉글랜드와는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판전이기 때문에, 지면 바로 월드컵 예선 탈락이다. 만일 탈락할 시 이 유로 우승은 이탈리아 축구 역사의 독이든 성배가 될 것이다.[17]조짐은 보였다. 이 우승 직후 유로컵 우승 팀 대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의 대결인 아르테미오 프란키 트로피 컵이 잉글랜드에서 개최되었고 상대는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였다. 하지만 여기서 이탈리아는 0-3으로 진짜 맥없이 무너져버리고 아르테미오 프란키 트로피는 아르헨티나가 가져갔다. 터키-스위스-웨일스-오스트리아-벨기에-스페인-잉글랜드를 모두 극복한 팀 치고는 너무나 허망한 패배였다.
결국 유로 우승은 회광반조에 불과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충격패를 당한 이탈리아는 2회 연속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또한, 유로 2004에서 우승하고도 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한 그리스 이후 16년만에 유로컵 우승팀이 그 다음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는 기록을 또다시 남기게 되었다.
다음 대회인 유로 2024에서도 조별리그에서 광탈할 뻔하는등 졸전을 면치 못하다가 겨우 16강에서 조별리그 2차전에서 3대0으로 완파했던 스위스에게 2대0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기대이하의 성적으로 허무하게 광탈했다. 그동안 유로에서 좋은모습을 보여주던 이탈리아 였기에 허망함과 안타까움의 충격은 배가 된다.
4.2. 재평가?
이탈리아가 북마케도니아에게 힘없이 무너지며 이탈리아의 37경기 무패와 유로 우승은 거품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이탈리아의 유로 대진을 살펴보면 터키-스위스-웨일스-오스트리아-벨기에-스페인-잉글랜드로 8강전부터는 강팀들과 싸웠고 설령 약팀으로 본다 하더라도 1:0같이 어설프게 이긴게 아니라 다득점 무실점으로 확실하게 이겼다는 것이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터키는 일단 약팀으로 볼 수가 있으나 네덜란드를 4:2로 이겼던 팀이고 가끔 강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는 언더독정도 된다. 터키가 자책골로 시작하고 이탈리아가 여기서 폭격을 해서 그렇지 예전처럼 1점으로 잠그기를 시전했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스위스전은 터키전과 달리 이탈리아의 자력으로 3득점을 기록했지만, 스위스는 지난 유로 준우승국이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우승한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끌고가 8강에 진출한 팀이며, 애초에 2022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이탈리아가 플레이오프로 떨어진 이유중 하나가 스위스가 1위로 올라갔기 때문이었으므로 이탈리아가 스위스를 상대로 항상 이긴다고 할 수는 없다. 웨일스전은 이미 16강을 확정 지었고 체력안배를 했지만 웨일스는 지난 대회 4강에 진출했던 팀이고 웨일스는 만약 대패한다면 본인들의 16강도 위태롭기 때문에 적극적인 압박을 가했다. 결국 웨일스에게는 1:0으로 승리했다. 16강전인 오스트리아전은 의외로 연장을 가는 혈투를 보였으나 연장이 들어가자 2:0으로 리드를 해버리고 특히 키에사의 발리골과 오스트리아의 추격골이 워낙 기가막히게 들어가서 16강의 명경기중 하나로 뽑히며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정규 시간에 골을 넣지 못 했지만 연장 싸움에서 체력적인 요소와 전술변화를 오스트리아보다 이탈리아가 더 잘했던 것이다. 8강 벨기에전은 유로 2020에서 예선 본선을 포함한 14경기 14승을 기록하고있는 두 팀들간의 대결이었으며 인시녜의 드리블 돌파로 득점을 했고 벨기에가 페널티킥으로 1점 만회 했지만 벨기에는 시물레이션과 오버액션으로 뒹굴기 바빴고 오히려 이탈리아는 스피나촐라의 1년 장기 부상과 키엘리니의 모습으로 투혼을 보여주었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이미 상대가 누구더라도 강팀인건 맞고 결국 대진은 스페인과 잉글랜드였다. 두 팀한테는 1:1로 비겨 승부차기까지 가서 돈나룸마의 선방으로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했다.
즉, 유로 2020에서의 이탈리아는 7경기 동안 못 싸운 경기나 논란이 있던 경기, 거저 얻은 경기는 단 한개도 없었으며 유로 2020의 우승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탈리아 축구의 지난 암흑기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기위해, 이탈리아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26명의 선수단, 만치니와 스태프들이 단결하여 투혼을 펼친 성과였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이탈리아가 북마케도니아에게 지더라도 오히려 이런 이탈리아를 상대로 원정에서 단판 승부로 1:0으로 이긴 북마케도니아가 그 경기를 잘 한 것이고 이탈리아가 그 경기를 못 싸운 것이다. 단, 유로 2020을 우승하고 이후에 이탈리아를 보면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설령 이게 유로 우승 이후 안일하게 나오다가 큰 코 다칠 수는 있어도 결코 이탈리아의 유로 2020이 부정될 수 없다.
5. 둘러보기
[1] 우승 이후 3경기 추가하여 최종기록은 37경기 연속 무패에서 끝났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지역예선 탈락 이후 3년을 공들여 쌓은 금자탑이다. 이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1년 후 아르헨티나가 36경기 연속무패로 끝났고 이탈리아가 기록을 깼던 직전 1위는 브라질의 24경기 연속 무패였기 때문이다.[2] 대회 당시[3] 대회 직전 기준[4] 장신인 칼라이지치를 저지하기 위해 수비수가 3명이나 붙었고 공이 낮게 들어오면서 공간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헤더한 볼이 수비수들과 골키퍼 사이의 좁디 좁은 공간을 기어이 파고들어 골인했다. 그야말로 오스트리아의 혼이 담긴 골.[5] 연장 후반을 시작하자마자 나온 완벽한 중거리슛을 막아낸 돈나룸마의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정말로 결과는 알 수 없었다.[6] 공교롭게도 오늘 맞대결에서 나왔던 3골 모두 교체 선수들이 넣은 득점이었다. 그만큼 상대 감독들의 용병술이 주효했다는 것을 방증한 경기였으며 이 또한 경기를 관전했던 전 세계 팬들에게 보는 눈을 더욱 즐겁게 했다.[7] 정확히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건 인시녜였으나 공이 인시녜의 발을 맞고 꺾여서 보누치한테 가서 오프사이드였다.[8] 그러나 이 페널티킥은 시뮬레이션 논란이 있다.[9] 오죽했으면 이탈리아는 경기 후반, 돈나룸마가 프리킥 경합 과정중 살짝 부딛혔는데 2~3분 가까이 누워있거나 골킥도 느리게 차면서 벨기에 팬들의 신경을 긁었다.[10] 유일하게 루카루를 상대로 실점한 PK도 키엘리니가 아닌 동료의 파울로 내줬고, 루카쿠가 직접 얻은 PK도 아니다.[11]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750227[12] 2013 유로파리그 결승전, 2014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018년 유로파리그 결승전 주심[13] 2020/21 세리에 A 우승.[14] 세리에 A 9연패.[15] 잉글랜드의 우승기원 문구였던 'It's coming to home'의 'home'을 'rome'로 비꼰거다. 이런 문구가 나온 이유는 영국이 축구 종주국이라는 자부심때문인데 이탈리아도 본인들이 축구 종주국이라고 주장하기에 사실상 결승은 자칭 축구 종주국들 간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했다.[16] 참고로 이탈리아가 2006 독일 월드컵을 우승했을 때 7전 5승 2무 0패 12득점 2실점이었다.[17] 유로 2012에서도 준우승하여 부활하나 싶었지만 정작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여 회광반조로 비춰진 전례가 있다. 물론 그 때는 죽음의 조였다는 변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