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국의 밴드 오아시스의 4집, Stan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의 6번 트랙이다.
2. 상세
"레드 제플린 약간에, 트립 합 약간. 2년쯤 전에 지독한 신경쇠약에 시달렸다. 새벽 4시에 잠이 깼는데 다시 잘 수가 없어서 아내 멕을 깨웠지만 그 날 따라 일어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기타를 들고 나가 그 때 기분을 노래로 만들었다. 작업 중 거의 모두 좋아했던 곡. 나는 이것이 어두워서 맘에 든다. 귀에 붙는 소곡이지만 팝은 아닌 것."
노엘 갤러거
노엘 갤러거
Stan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의 6번 트랙으로, 4집 곡이 으레 그러하듯, 그 전의 오아시스와는 전혀 다른 음악성을 가지고 있는 곡으로, 사이키델릭한 곡이다. 초반의 구절과 코러스는 폭풍전의 고요함이라는 느낌을 주고, 본 곡으로 들어오면 휘몰아치는 폭풍 속에 들어온듯한 느낌을 주는 대곡이다.
3. 평가
그들이 Stan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에서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여놓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한 적이 있었다. 오아시스는 매사에 용감하고,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흥미롭지만, 결코 침울하거나 어두웠던 적은 없었다. 이 곡은 그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 영역에 발을 담가본 곡일것이다.
AboLish Daylight Savings
AboLish Daylight Savings
대중적이고, 항상 활기차고 언제나 밝은 곡을 써오던 오아시스와는 반대되는, 사이키델릭하고 어두운 곡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다른 오아시스 곡에 비해서 잘 알려지지 않는 곡이지만, 오아시스 골수 팬들에겐 엄청난 호평을 받는 곡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Sunday Morning Call 대신 싱글로 내야한다는 반응도 오아시스 골수 팬들에게 많은 편이다.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더 가디언에선 오아시스 명곡 순위에서 27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NME에선 오아시스 명곡 순위에서 15위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선 10위를 기록하였다.[1]
4. 가사
Gas Panic! What tongueless ghost of sin crept through my curtains? |
5. 탄생 비화
노엘 갤러거가 마약, 특히 코카인으로 인해 외로움과 편집증, 신경쇠약 등 각종 후유증에 시달릴 무렵에 쓴 곡으로, 이 곡은 노엘이 이 곡을 당시의 모습을 통틀어 노엘의 가장 내밀하고 어두운 구석이 반영된 곡이다. 실제로 노엘은 1, 2집 시절에 엄청나게 마약을 한 후유증으로 공황장애에 시달려 마약을 그만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게다가 3, 4집 시절을 거치면서 점점 허스키해지는 리암의 목소리랑 겹쳐서, 그야말로 오아시스 곡 중 제일 레드 제플린에 가까운 곡이 되었다.6. 여담
- Sunday Morning Call의 B사이드 곡인 "Full On"은 이 곡이랑 이어진다.
- 라이브 앨범 "Familiar to Millions"에서 리암은 관중들에게 "좋은 f****** tune this, come on"이라고 말하며 노래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