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NME | |
이름 |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 |
유형 | 음악 평론지 |
창간일 | 1952년 ([age(1952-01-01)]주년) |
본사 | 영국 런던 |
링크 | | | | | | | | |
| | | |
[clearfix]
1. 개요
<colbgcolor=#000><colcolor=#fff> |
"데일리 메일과 더 선 따위들이 우리 보고 힙스터라느니 뭐라느니 떠들어대건 우리 알 바 아니다. 걔네들이야말로 쓰레기 타블로이드 아니던가? 우린 선 따위 긋지 않는다. 우린 우리가 좋아하는 밴드만 좋아한다. 그게 남들 다 좋아하는 뮤지션일수도 아닐수도 있다, 순전히 우리의 기준이지 세간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준의 하나다. 정말 가끔씩, 백에 하나 씩 나오는 그런 밴드들이 있다. 우리네 삶이 아프고, 젊으나 가진 것은 없는, 우리 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해 몸소 보여주는 음악을 하는 밴드들. 같은 영국 사람이라는 사실만으로 자랑스러울 수 있는 그런 밴드들.[1] 세대를 통합시키는 위대한 뮤지션들. 더 스미스, 스톤 로지스가 그랬고 오아시스와 리버틴즈가 바로 그 산 증인들이다. 악틱 몽키즈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곧 역사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시기 주간을 지냈던 코너 맥니콜라스[2]
영국의 주간 인디 음악, 록 전문 잡지.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시기 주간을 지냈던 코너 맥니콜라스[2]
일단 인디 음악을 중심으로 팝과 힙합 등 클래식을 제외한 모든 음악 장르를 다루지만, 영국 잉글랜드의 수도 런던에서 가장 활발한 인디 록 및 포스트 펑크 그리고 브릿팝 장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2. 역사
1952년 시어도어 잉햄(Theodore Ingham)에 의해 창간되었다. 원래 어코딩 타임즈(Accordin Times)와 뮤지컬 익스프레스(Musical Express)라는 두 잡지였는데 하나로 합쳐진 것이 지금의 NME이다. 한때는 전 세계를 통틀어 대중 음악을 다루는 한에서 가장 극악할 정도로 마이너한 음악 잡지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만 현재는 이들보다도 더한 힙스터들의 머스트 리드 잡지인 피치포크 미디어의 등장과, 이들이 밀어주는 뮤지션들의 엄청난 성공으로 한 수 접어주는 상태. 다만 이러한 극악한 명성과는 별개로 80년대 이후의 영국 음악, 특히 브릿팝과 인디록을 얘기할 때 이 잡지가 빠질 수가 없다.고집센 빠심을 대놓고 당당하게 부리는 잡지이기도 하다. 이들은 인기 있고 유명한 밴드를 추종하거나 세대의 대세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무시하는 듯 보일 정도며, 오직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밴드들을 일방적으로 찬양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이 잡지가 뮤지션을 평가하는 주요한 방향성은 그 뮤지션의 음악이 잉글랜드적인가 혹은 런던의 골수 음악빠들의 취향과 정서를 잘 대변해 주는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얼마나 인기가 있는가 하는 것 보다는, 얼마나 골수적으로 잉글랜드적인 정서와 아우라를 가졌느냐를 중시하는 것이다. 사실상 전세계에서, 아니 설령 영국 전역의 대중들에게도 인기가 없더라도 런던의 인디 리스너들이 인정하는 음악을 하면 NME로부터 찬양 세례를 받을 수 있는 것.
이런 점이 NME가 2013년에 발표한 가장 위대한 앨범 500장에 그 대중적 인기가 많은 퀸은 단 한 장도 없는 반면[3], 전세계의 일반 대중에겐 잘 안 알려진 더 스미스[4]의 앨범을 1위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리스트에서 1위부터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의 앨범은 세 개나 올라갔고, 아케이드 파이어의 'Funeral'이 13위에,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Loveless'가 18위에 선정되었으며. 한 계단 밑인 19위는 악틱 몽키즈의 데뷔 앨범이 차지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건 리스트가 발표됐을 때 발매한지 한 달도 안 된 악틱 몽키즈 5집이 449위다.
이런 선정을 다른 나라도 아니고 "영국 잡지"가 한 것이다. 이 앨범 순위는 평소 NME의 성향을 감안해서라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더 선지나 데일리 메일로부터 "편향성이 심하다"라는 공격을 받았고 이에 대한 반박으로 잡지 주간 코너 맥니콜라스가 사설로 게재한 글이 위의 짤방. 다만 변명을 하자면 저 스미스 3집은 영국에서 모든 인디 밴드의 아버지라는 존경을 받고 있는 앨범이다. 그리고 NME가 프레디 머큐리나 브라이언 메이를 기교 전문가일 뿐이라며 평소부터 싫어했던 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5]아무튼 런던 인디씬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알파이자 오메가인 잡지. 이보다 영국 인디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잡지도 없다.
NME는 항상 영국 정서를 지향하기에 어떻게 보면 잉글랜드 국수주의와도 연결되어 있어 NME독자들은 오히려 힙스터라고 비난하는 이들을 매국노로 생각하는 이들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영국 내에서 NME의 이미지는 결국 인디에 환장한 중산층 출신 젊은이용 잡지라는 부동의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특히 피트 도허티의 법정보호인 및 알렉스 터너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하는 사생팬으로 유명하나 으리는 있는지 서로 간에 꾸준히도 NME에 등장한다.
일주일마다 발간되는 주간지인데, 최신 음악 트렌드
물론 음악성을 제하더라도 당시 음악계 상황(예컨대 영국 음악이 열세일 때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국 뮤지션들을 더 많이 커버에 내세운다든가 두 뮤지션이 모두 마이너한 건 거기서 거긴데 그런 상황에서는 사고 많이 치는 쪽, 즉 대부분 록을 밀어준다던가)에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다.
NME는 무엇보다 대중으로부터 거리가 있는 작품성 있는 음악들을 잘 발견해내고 그런 아티스트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해줌으로써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도 인디 가수들을 가장 열심히 소개해주는 잡지 중 하나다. NME가 밀어준 애들은 인지도 급상승하며 영국 십대 락바라기들 및 신인 인디 뮤지션들에게 NME커버 촬영이라는 건 일종의 어떤 축복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도 할 수 있다. 즉, 어디가서 무시당하는 음악을 할지 몰라도 나는 NME로부터 공인받은 뮤지션이다, 곧 런던 인디씬에서만큼 나는 공인받은 것이라는 특이한 자존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지상파 한 번 제대로 못 나왔지만 NME 커버에 등장한 뮤지션들이 한둘이 아닌데, 이들 모두 거의 고정적인 팬층을 지니고 있고 NME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밖엔 말을 할 수 없으며, NME가 받는 악평도 상당수는 여기에서 기원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잡지가 대놓고 팬덤을 만든다고 할 수 있는 정도?
물론 어떤 밴드를 밀어주느냐는 순전히 NME의 주관이지만 보면 알다시피 절대적으로 스타성을 중시한다. 과연 이들이 음악성이 대중적으로 폭넓은 인지도를 못 가지더라도 어떤 폭풍같은 대세를 확 바꿔버릴만한 음악을 하는가? 그 스타의 언행이 똘끼가 있는가? 방구석에서 골골대는 뮤지션은 못 참아도 세간에서 사고치는 걸로 알아주는 뮤지션에게는 환장한다던가. 사실 보면 저 사천왕이라는 뮤지션들 모두 객관적으로 이목구비 뚜렷한 호감형 미남들이며,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쿨한듯 조용히 지내는가 싶지만서도 자존심이 무척이나 강하고, 언행 하나하나가 파격적이고 각기 리즈시절에는 런던을 완전히 들었다 놨다했었던 이들이다. 음악. 패션. 그리고 온갖 기이한 언행들로.
NME에서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키워줬는데 그 애들이 전국급으로 혹은 전세계적으로 떴다?
그게 바로 아마 스미스를 제외한 저 세명의 경우일 것이다.[6]이런 경우 NME는 격주간으로 그들을 소개함으로써 잡지가 한 밴드의 개인 스토커가 되는 진풍경을 보인다. 소위 NME 펫 보이라는 밴드들이 바로 그것. 이게 바로 NME가 가장 비판받는 큰 점인데, 2001년 그 유명한 영국 음악 필패론인 스트록스 담론을 만든 게 바로 NME이 이기 때문이다.[7]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트록스나 리버틴즈 문서 참고.
3. 사건 사고
- 전형적인 NME식의 설레발이자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사건으로 블러의 소속 음반사와 짜고 오아시스와의 차트 전쟁을 일으킨 소위 브릿팝 남북 전쟁의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처음 전쟁에 부채질한 것이 NME인데 나중에 떡밥의 규모가 본 잡지사가 어떻게 조절할 수 없게 되어버릴 정도로 전국급으로 커졌다.
- 스트록스가 영국을 정복했던 2001년~2002년까지 스트록스를 무슨 영국 밴드마냥 귀여워해줬는데 정도가 심할 정도로 편애했다. 영국 잡지면서 자국 영국 밴드가 이젠 다 끝났다는 등. 다행히 리버틴즈가 등장하면서 진정됐으나..이제 리버틴즈가 NME를 소개합니다. 리버틴즈 해체 후에는 도허티와 악틱 몽키즈가 반반씩 NME의 지분을 접수하고 있다해도 과장이 아니다.
- 2007년 가장 말이 많았던 영국 클럽락계의 떡밥인 뉴 레이브(Nu Rave)라는 용어를 만듦과 동시에 클락손스를 그 대표주자로 강제 낙점시킨 적도 있다. 이 뉴 레이브 논란은 항목을 하나 만들 수 있는 수준의 논쟁거리다...[8]
4. NME 어워즈
창간 직후 1953년부터 NME 어워즈라고 매 2월마다 그 전해-그 해 초의 일들을 모아 시상식도 거행하고있다. 가끔 뮤지션들이 중지를 세운 손 모양의 트로피를 든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트로피가 이 시상식의 것. 문제는 이게 어떤 식이냐...하면 바로 희대의 리버틴즈 2004년 영국 베스트 밴드 상을 들 수 있겠다. 리버틴즈의 경우 2003년 동안 한 거라곤 싱글 1개를 냈을 뿐이다. 사실 이건 양반인데 2009년 피트 도허티에게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준 사실이 가장 유명하다. 그런데 솔로 앨범은 3월달에 발매하기로 날짜가 잡혀 있었다. 비록 음원 유출 사태가 1월달에 발생해 그것을 들어보고선 2월달에 수상을 결정지었다고는 하나, 어찌됐든 공식적으로 NME는 아직 도허티의 솔로 앨범을 듣지도 않고 상부터 줘버렸다. 이 사태는 NME의 특성을 감안해서라도 정말 이례적인 경우였고 도허티는 사실상 NME의 수호성인임을 또다시 몸소 입증해보였다. 후에 도허티는 시상받으며 기분이 어떠냐는 MC의 질문에 "요즘 같은 시대에 실력이 좋다고 상 받나요 뭐, ㅋ"하며 해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9] 그리고 리버틴즈 및 도허티가 가까스로 놓친 상은 사실상 스트록스가 아예 쓸어담기 수준으로 받아갔다.그러나 리버틴즈와 스트록스의 나눠먹기는 양반으로 만들게 하는 밴드가 있으니, 바로 악틱 몽키즈가 등장하면서부터이다. 악틱 몽키즈는 이제야 전세계구급 밴드니까 상 탄 게 뭐 어떠냐? 악틱 몽키즈는 데뷔 8년차에 NME 어워즈 총 3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절반이 넘는 19개의 상을 타갔다. 스트록스나 스미스 뮤즈[10] 오아시스 등 취향만 맞으면 상을 퍼준다, 퍼줘. 정말로. 그러면 당연히 상의 희소성이나 가치가 떨어질 것이고 실제로 NME 어워즈는 상으로서의 가치는 쓰레기라고 여러 영국 언론들로부터 까였다. 그런데도 왜 계속 시행되느냐? NME가 상을 퍼주는만큼, 자기네가 좋아하는 밴드에게 몰빵시켜버리는 식인 것이다. 그럼 받는 뮤지션들만 계속 수상하게 되고, 못 받는 뮤지션은 하나도 못 받게 되는데, 바로 여기서 NME의 총애를 받느냐 마느냐가 갈리며 희소성 아닌 희소성을 부여해 인디를 더욱 인디하게 만드는 지능적인 전략을 구사한다. NME 기자들 본인들도 전부 인디 부심을 부리는데, 예를 들어 그래미 최고의 앨범상을 탄 아델이 NME에서 조그마한 쩌리 상이라도 받을 확률은 0에 수렴한다.[11] 팝 가수같은 대중성 풍부한 뮤지션이 시상할 일보다는 차라리 상을 공석으로 남길 확률이 크면 크다.
NME인기상 같은 경우 팬들의 인터넷 투표로 이어지는데, 팬들 취향과 잡지 취향이 100% 똑같다. 줄리안 카사블랑카스, 알렉스 터너, 피트 도허티/칼 배럿, 갤러거 형제, 브랜든 플라워스, 모리세이/마, 톰 메이건, 매튜 벨라미 등. 정말 매해 인기 투표는 그놈이 그놈이다.
밴드, 잡지사, 그리고 독자같의 상호 간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충성심은 바야흐로 최고다. 그건 영국 타 신문에서조차 위대한 친목질이라고 좋으나 싫으나 인정하는 부분.
아래는 NME 어워즈 2018 수상자 명단이다.
- 최고의 영국 밴드: 알트 제이 (Alt-J)
- 최고의 영국 솔로 아티스트: 로일 카너
-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스테플론 던
- 최고의 라이브 아티스트: 카사비안
- 베스트 트랙: 찰리 XCX - '보이즈'
- 베스트 인터내셔널 밴드: 하임
- 최고의 믹스테이프: 아벨리노 - 'No nonsense'
- 베스트 앨범: J 후스 - '상식'
-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크레이그 데이비드와 바스티유 - 'I Know You'
- 최고의 축제: 글래스턴베리
- 최우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 최고의 뮤직비디오: 빅문 - 'half-hearted'
- 언더 더 레이더 어워드: 창백한 파도
- 베스트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뮤즈
- 최고의 국제 솔로 아티스트: 로드
- NME 아이콘: 셜리 맨슨
- NME 혁신상: 보이 베터 노우
- 갓라이크 지니어스: 리암 갤러거
- 베스트 북: 와일리 - 에스키보이
- 최고의 TV쇼: 이상한 것들 2
- 베스트 재발행: 라디오 헤드 - 'OK Not OK'
- 베스트 스몰 페스티벌 : 페스티벌 넘버 6
- 올해의 음악 모먼트: 원 러브 맨체스터
- 최고의 음악 영화: 가가: 파이브 풋 투
- 올해의 영웅: 아리아나 그란데
- 올해의 빌런: 피어스 모건
5. 2010년대 이후
판매 부수가 30,000장이 조금 넘는 등 재정적으로 평탄치는 않은 상황. NME TV나 어워즈 등 부수적인 이익이 충분하나 대중의 취향에서 점점 멀어짐에 따라 이도 점차 여의치 않다. 무엇보다 판매 부수 줄면 줄수록 특유의 인디 성향을 더욱 철저하게 고집하는 잡지다. 다만 2000년대 이후로 아케이드 파이어 1집 이후로 인디와 메이저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져 인디 록이 록 음악의 주류로 올라오게 되어 인디 성향이라는 말이 다소 무색하게 되었다. 현 시점에서는 인디 성향이라기보다는 특정 밴드들을 빠심 갖고 밀어주는 잡지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을 듯. 일단 확실한 건 NME가 미는 밴드나 음악이 전체 음악씬에서 악평을 받거나 하는 건 아니며, 전부 음악성을 인정받는 쪽이라는 것이다. 정도가 너무 과해서 그렇지.객관적인 논지에서 말하자면 지금 2023년 NME는 여전히 소년가장 알렉스 터너와 피트 도허티
훌륭한 신인을 찾아 띄워서 전세계적인 대박을 예견했던 그 능력이 2000년대 초 포스트 펑크가 폭발하던 그 시기에 비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 코너 맥니콜라스에 비해 달리는 크리씨 뮤리슨의 능력 부재라기보단 워낙 다양화된 현 런던 인디 사정에(결정적으로 이제 전영국적인 음악의 대세가 록이 아니다. 록에 강한 NME의 특성상 이 또한 위기로 찾아온 것) NME가 버겁게 따라가고 있으며, 그럴수록 NME는 10년 전의 정통 런던 고옥탄가 인디 락 밴드들에 미련을 못 놓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오아시스나 리버틴즈, 스트록스, 악틱 몽키즈 같은 밴드들이 한 물 갔다는 것이 아니라 NME만 혼자 좋아하기에는 이미 너무 커버리고 공인된, 즉 이미 음악적 성장이 확고해진 밴드들이라는 것이 요지. 게다가 오아시스는 없는 밴드이다. 해체되어버렸다는 것. 스미스는 30년전에 해체한 밴드다. 모든 매스컴이 과거사를 쓰는 와중에 NME는 아직도 이들이 리즈시절인 것마냥 대우해준다. 90년대 브릿팝이 불티나게 팔릴 때 남북전쟁에 바람잡던 것, 리버틴즈를 신으로 우상화 시켜준 것 등 NME가 아직도 예전의 영광을 못 놓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다. 그리고 이 때 NME의 취약점들을 인지하고 단번에 인디 시장에 파고든 매스 미디어가 있으니 그게 바로 그 피치포크인 것이다.[12]
<colbgcolor=#000><colcolor=#fff> |
사이먼 코웰 표지 |
여담이지만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팻 보이 슬림이 이 곳과 함께 Beat Up The NME(60 Knockout Minutes Mixed By Fatboy Slim) 이라는 이름의 리믹스 앨범을 97년 카세트 테이프로 낸 바가 있다. 코드네임은 NME NORM1인데 팻 보이 슬림의 본명인 노먼 쿡에서 따온 듯하다.
결국 2015년 7월 6일에 잡지 무료화 선언을 하고 말았다. 또한 이제 음악만이 아닌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잡지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결국 시대의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몰락의 길을 밟고 있다. 9월 18일에 처음으로 무료로 뿌려졌다.
The 1975를 그들의 새로운 아이돌로 지목하여 열심히 밀어주는 중.
2010년대를 결산하며 최고의 앨범 100개를 선정했는데, 역시나 악틱의 AM을 10년대 전체 1위로 선정하는 등 남다른 평가 기준을 보여주었다.
2020년대 이후, 롤링 스톤의 과도한 흑인, 여성, 동양인 음악 푸쉬로 인해 롤링 스톤의 공신력이 폭락하자 일부는 뚝심있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밀고나가는 NME를 재평가받기도 하였다.
6. 관련 항목
- NME 선정 500대 명반
- NME 선정 500대 명곡
- NME 선정 2010년대 100대 명반
- NME 선정 올해의 앨범
[1] 이는 곧 NME의 철학이라고 볼 수 있겠다[2] 2009년 주간에서 물러날 때까지, 사이 좋게 그 후임으로 들어온 편집장 크리씨 뮤리슨과 함께 저 위의 네 명의 인간을 신으로 만든 사람들이다. NME 주간 및 편집장은 사실상 영국 인디록의 지도를 그리는 위치나 마찬가지다.[3] 오히려 NME는 당대 다른 평론 잡지들도 그랬듯이 퀸의 앨범에 악평을 마구 쏟아내던 입장이었다. 이때 퀸은 평론가들에게 엄청나게 비난받았는데 이것때문에 멤버들의 평론가에 대한 감정도 굉장히 안 좋다. 특히 로저 테일러가 대놓고 욕할정도니.[4] 더 스미스는 영국 인디계의 화신으로 모든 앨범을 인디 레이블을 통해 발표했음에도 80년대 당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5] 다만 퀸은 NME 뿐 아니라 어느 평단에서든 일반 대중에게서의 인기와 인지도에 비해서 그리 높게 평가받는 밴드는 아니다.[6] 모리세이는 스미스 시절이 아닌 솔로활동으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7] 그리고 이를 정면으로 반박시켜버린 밴드가 NME가 스트록스보다 더 환장하는 리버틴즈. 정말 막장 잡지가 따로 없다.[8] 짧게 요약하자면, NME가 장르를 억지로 만들려 했다. 결국 다른 잡지들에게 이 용어는 웃음거리 비슷한 것이 되었고 몇 년 만에 자기들이 만든 장르/붐을 자기들이 끝냈다(...)[9] 물론 항상 NME가 자신의 가치를 추켜세워주는 것에 감사해한다. 츤데레처럼 굴 뿐..[10] NME는 매튜 벨라미의 똘끼를 좋아한다.[11] 물론 그래미까지 탄 아델 입장에서도 NME 어워즈 따위에 관심 가질 가능성 0%. 말 그대로 두 잡지와 뮤지션의 접점은 정말 하나도 없다.[12] 얘들은 전성기 NME보다 더하다는 소리를 듣는데 성향 자체가 엄청난 라디오헤드 빠다. NME와 비슷하면서도 정반대를 달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