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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5:34:06

BNA

너굴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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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오리지널
BNA: Brand New Animal (2020)
비엔에이: 브랜 뉴 애니멀
BNA ビー・エヌ・エー
파일:BNA_키비쥬얼2.jpg
{{{#fe2aa3,#fe2aa3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장르 액션, SF
원작 트리거
나카시마 카즈키
감독 요시나리 요우
시리즈 구성 나카시마 카즈키
컨셉 아트 Genice Chan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요시가키 유스케
총 작화감독 타케다 나오키(竹田直樹)
액션 디렉터 이마이시 히로유키
미술 감독 노무라 마사노부(野村正信)
색채 설계 카키타 유키코(垣田由紀子)
촬영 감독 시다라 노조미(設楽 希)
편집 츠보네 켄타로(坪根健太郎)
음향 감독 우라카리 히로키(浦狩裕樹)
오오츠카 마사히코
음향 효과 카와다 키요타카(川田清貴)
음악 mabanua
음악 제작 도호 뮤직
origami PRODUCTIONS
기획 총괄 우에다 타이치(上田太地)
기획 타케이 카츠히로(武井克弘)
우사 요시키(宇佐義大)
프로듀서 이소베 에리(礒部慧利)
오카야스 유카(岡安由夏)후지 테레비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츠츠미 나오코(堤 尚子)
애니메이션 제작 트리거
제작 BNA 제작위원회
방영 기간 2020. 04. 09. ~ 2020. 06. 25.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 테레비(+Ultra)
(목) 00:55
스트리밍
[[넷플릭스|
NETFLIX
]]
,
독점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12화[1]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

1. 개요2. 공개 정보
2.1. PV
3. 줄거리4. 등장인물
4.1. 카게모리 미치루4.2. 오오가미 시로4.3. 히와타시 나즈나4.4. 앨런 실바스타4.5. 조역
4.5.1. 바르바레이 로제4.5.2. 시라미즈4.5.3. 줄리아노 플립4.5.4. 니나 플립4.5.5. 마리 이타미4.5.6. 클리프 보리스4.5.7. 핑거
4.6. 엑스트라
5. 설정
5.1. 수성인류5.2. 아니마 시티5.3. 은랑5.4. 니르바질 증후군
6. 음악
6.1. 주제가
6.1.1. OP6.1.2. ED
7. 회차 목록8. 평가
8.1. 방영 전8.2. 방영 후
8.2.1. 작화
8.3. 비판 및 반론
8.3.1. 주인공의 캐릭터성8.3.2. 전개 문제8.3.3. 설정 및 주제의식 문제8.3.4. 준비되지 않은 복선
8.3.4.1. 신규 캐릭터의 준비 부족
9. 오마주10. 미디어 믹스
10.1. 코믹스
11. 기타
11.1.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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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rand New Animal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로 유명한 감독 요시나리 요우천원돌파 그렌라간, 킬라킬, 프로메어 등의 각본 나카시마 카즈키가 제작하는 스튜디오 트리거의 2020년 신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2. 공개 정보

2018년 4분기SSSS.GRIDMAN이후로 무려 1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지고 방영하는 TVA이며, 프로메어의 차기작이다.

정식 방영은 4월 8일부터이나, 3월 21일부터 일본 넷플릭스를 통해 6화까지 선행 공개되었으며, 5월 6일에 7화부터 12화까지 선행 공개된다. 공개 다음날인 5월 7일은 5화 방영날이다.(...)

일본 넷플릭스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12화까지 모두 공개돼있다.

한국에서는 5월 29일부터 영등위 등급 심의에 들어갔으며, 6월 23일에 심의가 완료되었다. 등급은 15세 관람가. 6월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북미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현지어 더빙판을 서비스하며, 스플라이스드 브레드 프로덕션에서 제공하였다.

2.1. PV

PV 제1탄
PV 제2탄

3. 줄거리

나는 바뀐다, 세상을 바꾼다.
21세기 이전까지 역사의 어둠에 숨어 있던 수인들이 그 존재를 밝히기 시작했다.

평범한 인간이었던 카게모리 미치루는 어느 날 갑자기 너구리 수인이 되어버린다.

인간들을 피하기 위해서 떠난 수인 특구 『 아니마 시티 』는 십 년 전에 수인이 수인답게 살기 위해서 만들어진 수인을 위한 거리.

그곳에서 인간을 싫어하는 늑대 수인 '오오가미 시로'를 만난 미치루는 그와 행동을 함께 하는 가운데, 인간세상에 있을 무렵에는 몰랐던 '수인들'의 고민이나 생활, 기쁨을 배워간다.
왜 미치루는 짐승이 되어버렸는가? 그 수수께끼를 쫓는 사이에 예상도 하지 못했다.
큰 사건에 휘말리게 돼버린 것을.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카게모리 미치루

파일:카게모리 미치루.png
어떠한 비밀을 안고 아니마 시티로 도망쳐온 너구리 수인.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밝고 쾌활한 성격.
影森 みちる

BNA의 주인공. 성우는 모로호시 스미레/셰러미 리. 2화의 학생증에 나타난 프로필은 레이와 고등학교 제 2학년 1반, 생일은 헤이세이 15년(2003년) 5월 13일. 신장은 158cm, 몸무게는 48kg, 혈액형은 O형이다.

원래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으나 본인도 알지 못하는 모종의 이유로 너구리 수인이 된 소녀. 히어로 너굴걸 속성의 인물이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하였다. 너구리 수인이지만 미치루 본인은 라쿤이라고 주장한다.[2]

작중 인간 사회는 수인에 대한 차별이 심하기 때문에 멘붕에 빠져 한동안 집에 틀어박혀 지냈지만, 이후 쪽지 한장을 남기고 가출하여 아니마 시티로 이주하게 된다.

이 세계관의 수인은 주요인자가 된 동물의 특성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는데, 미치루는 신체 일부의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하거나 다른 동물의 특징을 반영한 신체변형변신 능력이 있다. 치타 다리로 바꿔서 각력과 점프력을 강화한다든가, 날개를 만들어 하늘을 난게 대표적. 극 후반에는 시로의 사이코메트리에 가까운 후각까지 재현한다. 여태까지 이러한 능력을 가진 자는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에 매우 특이한 취급을 받고 있으며 그녀가 갑자기 수인으로 변한 이유와 관계 있을 듯 하다. 로제 시장과 시로는 이 능력을 남에게 함부로 보여주지 말라고 했지만, 앨런을 비롯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들이 있는 편. 이러한 특성으로 보아 모티브는 바케다누키로 보인다. 작중에서 변신술 훈련을 할 때 머리 위에 나뭇잎을 올리기도 한다. 나즈나도 같은 능력을 가졌음이 드러나면서 유일은 아니게 되었지만.

처음엔 능력을 컨트롤하지 못해 청소년급 나이대의 수인들이라면 다 할 수 있는 인간 모습으로의 의태를 할 수 없었지만, 4화부터는 인간 시절의 모습으로도 자유롭게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본인이 수인 모습이 편하다면서 평소엔 수인의 모습으로 있으려고 한다. 인간 모습으로 있으면 마치 계속 하이힐을 신고 있는 기분이라고.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게 된 이상 정체를 숨기고 인간 사회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좀더 아니마 시티에서 지내면서 수인에 대해 알아가고, 또한 자신의 몸에 일어난 일에 대해 알고자 계속 머무르게 된다.

인간이었던 시절엔 몸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운동계 소녀였으며, 특히 농구를 잘했다는 식의 회상이 많이 나온다. 아쉽게도 아니마 시티에선 농구를 즐기는 인구가 없어서 현재는 혼자 드리블 + 슛연습만 하는 수준이지만 대신 야구팀에 들어가 기존의 운동신경과 신체변화 능력을 이용하여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카시마 카즈키물의 주인공답게 기본 멘탈갑이오, 열혈이다. 초반에는 인간인데 갑자기 수인이 되고 살아갈 장소를 찾아서 아니마 시티에 와서 눈물도 흘리고 당황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그래도 오오가미 시로에게 쫄지도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며 아니마 시티의 생활도 금방 적응해낸다. 도리어 아니마 시티 안의 불편한 기류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부딪치기도 한다.

【 스포일러 】
사실 미치루와 나즈나가 인간에서 수인이 된 것은 그들이 당한 사고가 원인이었다. 정확히는 사고 이후 치료를 받을 때 실버스타 메디컬 센터의 연구진들의 실수로 인해 수인자 시약을 수혈받게 된 것.[3] 그러나 마지막화에서 미치루의 혈청이 니르바질 신드롬을 중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로 인해 애니마 시티의 구원자가 된다.[4] 차후 수인병의 치료제도 개발될 예정이지만 본인은 당분간 이곳에 남아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해보겠다고 선언한다.[5]

4.2. 오오가미 시로

파일:오오가미 시로_1.png파일:오오가미 시로_2.png
인간을 싫어하는 늑대 수인. 어떤 형편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미치루를 돌보게 된다. 무뚝뚝하지만 상냥한 부분도 있고, 수인을 지키는 것을 신조로 하는 남자.
大神 士郎

주인공 미치루의 보호자 겸 일종의 콤비를 이루고 있는 수인. 성우는 호소야 요시마사/벤저민 디스킨.

모든 수인은 자신이 지킨다는 신조를 내세우고 있다. 수협에서 소셜 워커로 일하고 있지만 뛰어난 후각과[6] 전투 능력 덕에 종종 여러 사건에서 시장과 경찰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평소에는 침착하고 조용한 미남이지만 수인의 평화를 해친다고 판단한 대상에겐 매우 거칠고 무자비해진다. 여성이라도 봐주지 않고 두들겨패며, 뿔이 있는 수인일 경우엔 가차없이 뿔을 박살내버린다. 미치루는 시로의 이러한 면을 상당히 질색해한다.

인간을 싫어한다곤 하지만 미치루가 원래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도 딱히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지는 않는다.[7] 미치루가 지금의 자신은 수인이니까 당신이 지켜야 하는 대상이라고 한 후 위험에 빠졌을 때 큰 부상을 무릅쓰고 구해줄 정도.[8]

돌무더기에 깔려도, 초고층 빌딩 옥상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 몸과 후각이 뛰어난 수준을 넘어선 감지능력, 그리고 지금은 중년인 로제 시장이 젊었을 적을 다룬 프리퀄 소설에서도 현재와 똑같은 모습인 것을 보아 시로는 불로불사일 가능성이 높다.[9] 인간화했을 때의 모습을 본 미치루가 더 아저씨일 줄 알았다고 말하는 걸 보면 외관은 대략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 겸 도우미 역으로 쿠로(黑)라는 까마귀를 데리고 다닌다.[10]

수인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아니마 시티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수인만이 살아갈 수 있는 구역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바르바레이 로제 시장을 존경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 수인들의 인권을 위해 전세계를 여행했던 로제와 함께 다녔던 시절이 있는 동료관계이기도 하여 사적인 친분이 두터운 편. 그래서 로제 시장의 의뢰나 부탁은 기본적으로 거절하기 힘들다고 한다. 일처리가 거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인들을 좋아하다 보니 선을 넘지 않는다면 되도록 건들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갱들은 오오가미 시로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선을 긋고 있고, 오오가미도 갱들이 선을 넘지만 않는다면 간섭을 하지 않는 편이다. 그렇기에 아니마 시티 안에 흐르는 불편한 기류에 부딪치려고 하는 미치루에게 쓴소리를 하면서도 지켜보고 있고 은근슬쩍 도와주기도 한다.

【 스포일러 】
위에 언급된 불사신 능력과 늑대 수인이라는 점 때문에 은랑 본인이거나 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로 추정되었는데, 8화에서 로제 시장에 의해 진짜 은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녀의 언급에 따르면 시로는 1,000년 전, 인간과 수인이 자유롭게 교류를 하며 살았던 유럽 동쪽에 위치한 수인들의 도시 니르바질에서 평범한 늑대 수인으로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인간들이 군대를 이끌고 니르바질을 침공하는 바람에 이를 막을 도리가 없었던 수인들은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했고, 이를 막기 위해서 전면에 나섰던 시로마저, 장창에 상반신이 꿰뚫리고 목이 잘리는 잔인한 방법으로 참살당해 버려졌다.[11]

그러나, 시체 더미에 방치되었던 시로가 갑자기 은랑으로 각성하는 식으로 부활하고 막강한 힘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걸 보니 고통을 참는 능력은 엄청난가 보다. 왜이렇게 된 건지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나, 시로가 로제 시장에게 한 말에 따르면 학살된 2,000여 명의 동포들이 자신에게 불로불사의 힘을 줬다는 느낌이였다고 한다. 이후 동포들을 학살한 인간 군대를 찾아 몰살했지만 총 지휘를 맡은 장군은 찾을 수 없었고,[12] 자신이 죽인 인간들의 시체가 산처럼 쌓인 모습을 보며 복수의 허무함을 깨달은 시로는 그때부터 수인들을 수호하는 수호신을 자처하며 살아왔다. 어떤 때는 사람들로부터 수인들을 지키면서, 또 어떤 때는 수인들을 낙원으로 이끈 선지자로서 살아가던 중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수인의 힘을 이용할 목적으로 수인을 실험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용소를 습격해 로제를 포함한 수인들을 구한 그는 수용소의 잔인한 광경을 보고는 분노해 수용소의 인간을 학살했고 그 이후로 은랑의 힘을 봉인했다.[13]

이름 자체도 떡밥으로 볼 수도 있는데 천년간 여러곳을 다니다 보니 이름을 지을 여력이 없어서 직역으로 지은듯.

10화에서 오래 전 자신을 죽인 장군의 후손이 앨런이란 사실과 그가 수인자 소멸약을 개발해 수인을 인간으로 바꿀 거라는 계획을 듣고 분노해 메디센에서 난동을 부리다 도주해 지명수배가 되고 만다.

11화에서는 프론과 협력해 아니마 시티에서 일단 수인들을 탈출시킬려는 한편 은랑교의 교주 나즈나가 자신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밝혀 수인들의 스트레스를 안정화 시킬 거라는 계획을 마리로부터 듣는다. 그 계획의 진의를 알아차리고는 마리에게 가능한 많은 수의 수인들을 라이브 회장에서 빠져나오게 하라고 지시한 뒤 자신은 나즈나를 막으러 가지만 미치루에게 저지당한다. 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하지만 친구인 나즈나를 해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울먹이는 미치루에게 사과하면서 친구를 해칠 마음은 없지만 교주가 인간이란 사실을 공표하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며 라이브의 진의를 설명한다. 사실 앨런은 교주의 정체를 공개해 스트레스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아닌 충격을 줘서 니르바질 증후군을 발병시키려고 한 것. 어떻게든 이를 막기 위해 미치루가 나즈나를 설득하러 간 사이 자신도 뒤를 쫓지만 이내 타치키 경부와 마주친다.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부에게 죄값은 치르겠으니 지금은 이 도시가 위험하며 자신은 도시를 구하고 싶다고 설득해보지만 그 사이 보리스의 폭로로 교주의 정체가 드러나는 바람에 라이브장의 수인은 물론 도심에서 라이브를 관람하던 수인들이 니르바질 증후군으로 인해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런 참혹한 광경을 보고 과거의 참상을 떠올리다가 결국 자신도 발병되어 폭주하고 만다. 그런 시로를 미치루가 어떻게든 저지하려고 했으나 순식간에 잡혔고 이내 물리고 만다.

12화에서는 미치루를 물어버리고는 그대로 놓아버린다. 이에 프론은 자신들을 공격할 거라고 여겼지만 놀랍게도 시로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며 폭주가 진정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미치루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는 죄책감에 울부짖지만 사실 미치루는 죽은 게 아닌 기절한 것이었고 어느새 깨어나 시로의 울부짖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이후 미치루를 부축하고는 너 덕에 살았다며 감사해하며 핑거와 로제 시장을 따라 시청사로 움직인다.

시청사에서 사정을 들은 로제 시장은 일전 폭주한 야바의 피에 미치루의 혈액을 넣고 그 결과를 모두에게 보여주는데 놀랍게도 미치루의 혈액이 폭주한 수인자를 안정화시켰다. 이에 혈청을 만들기 위해 메디센으로 향하며 시장이 혈청을 만드는 동안 자신과 미치루는 앨런을 막으러 간다. 앨런이 드론을 날려보내자 인간이 수인을 멸종시키게 두질 않겠다며 멱살을 잡히지만 갑자기 앨런에게 내동댕이쳐진다. 알고 보니 앨런도 수인, 그것도 몇 안 되는 순혈종 수인이었던 것. 자신의 가문의 내력을 설명하며 달려드는 앨런에게 머리가 많아 잘도 떠든다며 목을 베어버리지만 앨런은 어느새 상처를 회복한다. 그도 시로와 같은 불사신이었던 것. 앨런 실바스타의 말에 의하면 실바스타가에 전해지는 동포 늑대 1000명의 피를 흡수하는 것으로[14] 불사가 될 수 있는 의식이 존재하는데 오오가미의 경우 이것이 우연히 일어났다고 한다. 그렇게 그저 다른 잡종들의 피를 흡수한 가짜라고 매도당한 채 앨런의 광선포[15]가 명중해 제압당한다.

몇 분 후 장면에서 상처를 회복한 채 미치루를 구하면서 등장, 앨런과 리벤지 매치를 가진다. 전과 달리 능숙하게 신의 울부짖음을 피하다가 또다시 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새 그도 신의 울부짖음을 터득해 상쇄해내는데 성공한다. 당황하는 앨런을 보고 허투루 1000년을 산 게 아니라고 응수하고는 신의 울부짖음을 발사함과 동시에 달려들어 앨런을 제압한다. 그러고는 신의 울부짖음은 그저 상대방을 죽이는 평범한 기술이라고 매도하며 앨런의 입에 발사하려는 찰나 앨런에게도 나르바질 증후군이 발병하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 꼴좋다고 비웃고는 끝장내려 했으나 그 순간 미치루를 보고는 마음을 바꿔 자신의 피를 먹여 앨런을 치료해준다, 더 이상 후회할 짓은 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후에는 미치루의 부탁으로 은랑의 모습으로 하울링을 해 아니마 시티의 폭주한 수인들을 진정시킨다.

몇 달 뒤 농구를 하는 미치루의 앞에 나타나 곧 수인병 치료제가 완성될 거라며 이제 집에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미치루는 지금의 모습도 좋고 아니마 시티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며 당분간 이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16]을 하겠다고 대답한다.[17] 이후 차를 마시러 어디론가 날아가는 미치루와 나즈나를 보고는 아니마 시티도 변할 수 있을 거라고 중얼거리며 BNA는 막을 내린다.

4.3. 히와타시 나즈나

파일:히와타시 나즈나.png파일:e0095400_5e7313c425579~2.jpg
미치루의 친구인 아이돌 지망의 미소녀. 어느날 갑자기 수인으로 바뀌고 미치루의 눈앞에서 누군가에게 납치되었다.
日渡 なずな

미치루의 절친이자 아이돌 지망생. 본작의 메인 히로인이다. 성우는 나가나와 마리아/잰시 윈. 11화의 학생증에 나타난 프로필은 레이와 고등학교 제 2학년 1반, 생일은 헤이세이 15년(2003년) 4월 8일. 카게모리 미치루와 같은 반이다.

미치루와 마찬가지로 어느날 갑자기 수인으로 변한 소녀로 히로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치루가 수인이 된 건, 나즈나가 수인으로 변해 눈앞에서 납치되는 걸 목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라고 한다. 계속 회상으로만 등장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머리색이 좀 연하게 변한 키비주얼 일러스트를 고려하면 나중에 뭔가 심상치 않게 변화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전반부가 끝날 때쯤인 6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납치된 후 어딘가의 연구 시설로 끌려갔으나, 보리스라는 남자 수인에게 구조된 후, 둘이서 "은랑교"라는 이름의 종교 집단을 만들어 자신이 전설 속의 "은랑"임을 자칭하며 데에스 루브(Déesse Louve)[18]라는 이름을 쓰는 교주가 된다.

그러나 사실 그녀는 여우 수인이다. 그녀 또한 미치루와 마찬가지로 몸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었기에, 은랑의 행세를 하던 것. 분홍머리일 때가 상당히 예쁘게 나온다. 미치루는 처음엔 나즈나가 억지로 교주 행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구해주려고 하나, 그녀는 교주가 아이돌에 가까운 존재라고 생각해 자진해서 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19] 미치루는 나즈나의 변해버린 모습에 인정하긴 하나 교주명인 데에스 루브가 아닌 친구로서의 나즈나를 원했기 때문에 은랑교의 상징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 떠난다. 그렇게 시로까지 하여 둘과의 사이가 어긋나기 시작한다.[20]

미치루가 바케다누키를 모티브로 하고 있기에, 이쪽은 그 대척점으로서 여우 요괴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작품에서는 일본 설화의 영향으로 예로부터 너구리와 여우는 라이벌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 스포일러 】
엔딩에서도 나오는데 6화까지는 인간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7화부터는 수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11화에서 앨런의 부탁에 따라 라이브에서 자신의 정체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공표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는 니르바질 증후군을 발병시키려는 앨런의 음모였고 이를 막으려는 시로와 미치루에 의해 무사히 넘어갈 뻔 했으나 결국 보리스가 나즈나의 정체를 폭로, 라이브 무대에 있던 수인들에게 대규모 니르바질 증후군이 발병된다.[21] 이후로는 폭주하는 수인들로부터 아직 폭주하지 않은 수인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이런 와중 방범 카메라에 찍힌 영상이 화제가 되어 수인들과 인간 사이에서 인기스타가 된다.[22]

4.4. 앨런 실바스타

파일:앨런 실바스타.png
재벌 그룹의 후계자이며 실바스타 제약의 젊은 CEO. 냉철한 측면도 지니고 있다.
Alan Sylvasta

성우는 이시카와 카이토/로비 데이먼드.

단정한 금발벽안 정장 조합이 돋보이는 미청년으로 '실바스타 제약'의 최고 경영자. 유럽 명문귀족인 실바스타 家를 이끌어갈 차기 당주님이라 전세계의 정제계 인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거물로, 특히 실바스타 제약 연구소를 통해 아니마 시티에 이런저런 자금 원조를 하는 큰손이기 때문에 로제 시장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있다.

수인들을 싫어하지만, 자신의 계획에 이용가치가 있다며 대강 넘어가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7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해 아니마 시티를 붕괴시키려고 물밑에서 작당하는 세력을 당장 제거해야 한다며 로제 시장에게 강조하는데, 특히 사이비 종교인 "은랑교"가 마음에 안 드는 듯. 그러나 7화 막판에 테러리스트에 붙잡혀 추락사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은량교의 교주 나즈나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어쩔 수 없이 아니마 시티에 은랑교가 머물 수 있도록 허락해 주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한다.

사무적인 눈빛, 공무원의 지위, 여유만만한 미소, 흑막 같은 포스터 내 포지션까지 하여 진 최종 보스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는 점이 전작인 프로메어의 크레이 포사이트와 매우 유사하다. 그러면서도 냉철한 마음을 숨긴다. 미치루 일행을 지켜보며 자신을 부정함으로써 동물의 힘을 강화시키는 미치루를 흥미롭게 여긴다.

【 스포일러 】
10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1,000년 전 시로와 그 동포들을 죽인 인간 군대를 통솔했던 장군 레이몬드 실바스타의 후손. 그래서인지 시로의 정체에 대해 모두 알고 있으며, 연구를 통해 수인들이 폭주하는 원인불명의 현상을 '니르바질 증후군'이라 명명했다고 언급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니르바질이 멸망한 사건은 사실 인간이 대뜸 수인을 학살한 것이 아니라, 수인과 수인끼리의 삶 속에서 알게 모르게 쌓여온 스트레스가 폭발해 수인 인자 폭주를 일으켜 수인들끼리 서로를 학살한 것이었다. 인간들은 그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기를 들었던 것. 또한 그가 아니마 시티에 연구소를 세우고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건 수인을 인간으로 만드는 약을 개발, 모든 수인들에게 이걸 투약해 니르바질 증후군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막기 위해서란다.

그리고 12화에서 이 작품의 진정한 흑막이라는 사실과 함께 정체가 까발려지는데, 수인이다. 정확히는 머리가 셋 달린 케르베로스형 은랑.[23][24] 대부분의 수인들이 핵심인자가 되는 동물이 달라도 자유롭게 결혼해서 후손을 남겨와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자신을 비롯한 실바스타 가문은 인간들의 뒤에서 암약해오며 순수하게 단일 혈통으로만 명맥을 유지해온 순혈종 수인이라고.[25]

그래서 자기가 보기엔 다른 수인들은 하등한 잡종 덩어리들에 불과하며, 수인을 인간으로 만드는 약을 투약해 잡종 수인들을 이 세상에서 없애버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작중에 '나는 잡종과는 차원이 다른 순혈종이니 니르바질 증후군에 걸릴 리가 없다.\'라고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3개의 머리에서 울부짖어 발사하는 광선포로 시로를 잠시 리타이어 시키고 라이브 무대에 나타나 미치루를 붙잡아 인간으로 되돌리려고 했지만 시로에게 저지당한채 2차전을 벌인다. 전처럼 광선을 발사하면서 시로같은 잡종이 자신의 기술. '신의 울부짖음'을 쓸 리가 없다며 궁지에 밀어넣지만 어느새 기술 요령을 터득한 시로가 똑같은 기술로 응수하자 당황하며 결국 시로에게 패함과 동시에 제압된다. 앨런을 제압한 시로가 신의 울부짖음은 특별한 기술이 아닌 그저 상대를 죽이기 위한 기술이라고 일축하며 죽이려 들자 그의 몸 주위에 핏줄이 돋아난다. 감정이 격양되자 니르바질 증후군이 발병되어 폭주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순혈종도 니르바질 증후군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으며 지금까지는 순혈종인 자신이 우위라는 만족감으로 벗어난 듯.

시로와 마찬가지로 빛나는 늑대로 변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두어번 학살을 경험하면서 힘을 최대한 쓰지 않으려고 한 시로와 달리 힘에 대해 최대한 연구를 한 것인지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바꾸거나 광선포를 쓰는 등 더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앨런은 이런 힘을 순결종에게만 허락된 힘이며 시로는 우연히 얻었을 뿐이라고 폄하하지만, 되려 1000년의 경험치 차이 탓에 시로는 앨런의 기술을 몇 번 본 것만으로 어렵지 않게 재현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그리고 이런 힘을 얻을 수 있는 과정도 천명 이상 가량 다른 수인들의 피를 흡수하는 것으로 시로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26] 즉, 위엄쩌는 특수능력도 사실 조건만 갖춰지면 평범한 수인들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니르바질 증후군도 순결종에게도 별다름 없이 발병되는게 획안되었으니, 순결종은 그냥 다른 수인들과 그 어떤 차이도 없다.

순혈종인 자신은 걸리지 않을 거라는 병이 발병되자 앨런은 경악하고 그런 앨런을 비웃으며 죽이려고 한 시로였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미치루를 보고 마음을 바꿔 자신 안에 있는 항체가 담긴 피를 앨런에게 먹임으로써 목숨을 살려준다. 앨런이 "왜 나를 살려준 거냐?"라고 묻자, 시로는 "나는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아."라고 답한다.[27]

모든 것이 끝나고 난 뒤에는 실바스타 제약 회장직을 사임하고 뒤로 물러났다고 한다. 로제 시장은 한동안 잠적을 탈 거라고 전망했다.

4.5. 조역

4.5.1. 바르바레이 로제

성우는 타카시마 가라/신디 로빈슨. 아니마 시티의 시장으로 벌거숭이두더지쥐 수인이다. 그래선지 인간 모습도 대머리다. 에인션트 원?과거엔 유전공학을 연구했다고 하는데, 수인 최초로 박사학위까지 받은 권위자라고 한다. 본래 인간이었다가 수인이 된 미치루의 상황을 이해하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로와는 서로 잘 아는 사이인데, 과거 인간들에게 차별받던 수인들을 구하기 위해 함께 여행을 해서 그렇다고 한다. 현재도 시로에게 이런저런 일감을 맡기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신뢰하는 듯. 8화에서 드러난 과거에 따르면 제2차 세계 대전 때 수인을 생물병기로 써먹기 위해 비밀연구를 연구를 하던 나라의[28] 수용소[29]에 갇혀 있었는데, 수인들의 해방을 위해 활동 중이던 시로에게 구조되는 과정에서 안면을 튼 듯. 이후 시로와 함께 지내는 과정에서 그의 과거와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4.5.2. 시라미즈

白水

성우는 오오츠카 호츄/조 오크먼. 일본 총리대신으로 아니마 시티를 인정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9화에서 앨런 실바스타와 비밀리에 만나 수인과 관련된 어떠한 계획을 작당하고 있는 걸로 보아 빌런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중.
일본이 최초로 수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정치적 간판을 획득하기 위해 앨런의 잡종 수인들을 모두 제거한다는 계획을 비밀리에 돕고 있었다. 그러나 결말부에서 앨런이 털려서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역으로 유착관계가 약점으로 잡혀서 아니마 시티가 존속하도록 뒤처리하는 신세가 된다.

4.5.3. 줄리아노 플립

Giuliano Flip. 성우는 타다노 요헤이/제이미슨 프라이스. 아니마 시티에서 암약 중인 거대 갱단 "더 패밀리"의 보스로 흰돌고래 수인. 인신매매, 도박, 밀수 등등 작품의 초반부에 미치루가 고생한 데는 이 인물의 사업이 연관되어 있을 정도로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데다가 부하의 실패를 용서치 않고 바로 목숨을 빼앗는 전형적인 사악한 마피아 보스지만 딸 앞에선 딸바보가 된다. 사실 이것도 전형적이지만 딸에게 할아버지가 인간들에게 먹혔다고 알려줬다고 하는데 딸은 믿지 않는다.

처음에는 특정 에피소드 보스인 여성 수인과의 접촉으로 자신도 차기 에피소드 보스가 되지 않을까 싶었고, 살인 행위에서 무게감이 드러났지만 보스는 커녕 오히려 앨런전에서 조력자로 활약하게 된다. 악행은 주요 주제의식에 묻힌 듯 하다. 그리고 니나에게 딸바보가 되는 모습 때문에 이미 악역이 되기에는 악랄한 이미지가 많이 희석된 상태였다.
니르바질 증후군을 막기 위해 아니마 시티의 수인들을 배로 태워보내는 것을 협력하며 앨런이 보낸 대 수인병기들을 상대할 때 자신의 갱을 불러 시로와 타치키를 돕는데, 밀반입했던 무기들까지 전부 꺼내자 그 양을 보고 정도껏 하라는 타치키와 이 정도 양이라서 지금 맞서 싸우는게 가능한 것이니 감사해하라고 맞받아치는 플립의 만담이 일품.

4.5.4. 니나 플립

Nina Flip. 성우는 마에시마 아미/에리카 할래커. 줄리아노의 딸로 돌고래 수인.[30] 인간 세계를 동경하고 있으며, SNS에서는 인간 행세를 하고 있다. 태어난 후 줄곧 아니마 시티를 나가본 적이 없었고, 멀리서 바라만 볼 뿐이었지만, 바깥 세계에서 온 미치루를 만난 것을 계기로, 한밤에 야반도주하여 SNS로 알게 된 인간 친구가 연 파티에 참석한다. 파티에 참가하고 금방 수인이라는 사실을 들켜버리지만 다행히 파티에 참석한 모두가 수인에게 우호적이었고, 그들 앞에서 여러 묘기를 부리며 파티를 즐긴다.[31] 그러던 중 파티 도중 미치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참가자들이 니나가 피곤해 보여서 물에 넣어준답시고 위쪽이 막혀있는 수조에 넣어서 질식사할 위기에 처하는데[32] 미치루가 수조를 깨서 구조해준다. 파티에 참가한 사람들의 무식함 때문에 죽을 뻔 했으니 인간이 싫어질 법도 하고 미치루도 파티에 못 가게 말렸어야 했다며 사과하지만 오히려 파티에서 반짝반짝 빛났던 것도 사실이라며 괜찮다고 대답한다. 수인 형태일 때의 디자인이 누리레느와 상당히 비슷하다.

이후로는 비중있는 등장이 없지만 나즈나의 콘서트에 참석한 모습이 잠깐 지나간다.

4.5.5. 마리 이타미

Mary 伊丹, 성우는 무라세 미치요[33]/리바 버. 마리까지는 오프닝 비중이 있고 1화에서도 모습이 짙게 보인다.

1화에서 반수인파 인간들에게 공격당하던 미치루를 구해준 인물로 이후 그녀를 아니마 시티까지 안내해준다. 이후에도 미치루를 도와주거나 그러지 않기도 하는 등 변덕쟁이에 기분파이며 능글거리는 성격. 이런저런 물건 판매나[34] 정보를 제공해주는 일종의 브로커로 보이며, 그 대가는 확실히 챙기려 한다. 기본적으로 자기자신이 우선이라 이를 위해서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소매치기나 사기도 친다. 족제비 수인으로 보이지만 자기 말로는 밍크[35] 수인이라고 주장한다. 화가 나면 감바의 모험의 메인 빌런인 노로이 같이 보이는 연출이 나온다. 11화에서 은랑교로 위장하여 앨런의 계획을 알려준 대가로 돈을 받는다.

여담으로 미치루가 볼 때는 족제비처럼 보이지만 나즈나가 볼 때는 망구스처럼 보인다고 한다.

4.5.6. 클리프 보리스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그리핀 푸아투. 은랑교의 간부인 뱀 수인. 반 년 전 그저 민간 종교였던 은량교를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린 장본인으로 나즈나의 능력을 보고 그녀를 교주로 만들었다. 항상 가면을 벗지 않으며 실바스타 기업과 모종의 연관이 있는 듯 하며, 특유의 분위기와 나즈나를 대하는 태도 때문에 미치루는 소름끼친다며 기분 나빠하고 있다. 다만 나즈나는 연구실에 있던 자신이 나가는 데 도움을 줬으며 같이 지내보면 소름끼치지 않는다고 신뢰하고 있는 관계. 9화에서 메디컬 센터에서 미치루와 대화한 뒤 심경의 변화가 생긴 나즈나가 앞으로 매니저를 교체할 것이며 허락도 없이 방에 들어오는 게 소름끼친다고 디스하자 당황하는 의외의 일면을 보이기도. 11화에서 나즈나의 정체를 까발려 대규모 니르바질 증후군 발병을 일으키고, 12화에서 자신은 앨런 실바스타의 명령을 들었을 뿐이라며 이제는 해방되었으니 같이 떠나자며 중얼거리다가 나즈나에게 주먹으로 얻어맞고 광폭화해 히드라마냥 가면으로 가린 안면이 붕괴되고 팔다리가 뱀인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 나즈나를 추격한다. 결국 나즈나를 뱀으로 붙잡고 촉수 플레이를 시도하나 마리가 발톱으로 뱀을 잘라 풀어주고 베어즈까지 합세해 나즈나를 놓치게 된다. 이후에는 은랑의 하울링을 듣고 울부짖는 수인 중 하나로 짧게 등장.

4.5.7. 핑거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토니 아촐리노. 7화에서 미치루가 만난 알바트로스 수인. 모종의 이유로 일본 국경을 넘다가 국경을 넘은 것을 경고하는 일본 공군의 전투기들과 폭풍우에 휘말려서 미치루가 지내는 방 천장을 뚫고 떨어지게 된다. 사실 그는 과거 수인 부대에서 활동한 군인이었으며, 그 당시에는 수인의 인권을 위해 싸웠으나 막상 수인에게 인권을 줘야 한다는 움직임이 생겨나자 여권이 발급되면서 자신 같은 철새 수인들은 국경을 넘기 힘들어졌고, 그를 무시하고 비행하다가 전투기에 격추당하고 사망한 동족들도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반 수인권파 테러리스트로 활동하던 상태였으며, 아니마 시티에 온 것도 우연이 아닌 시청에 테러를 저지르려는 목적으로 왔던 것.
시로와 미치루의 활약으로 간신히 저지되고 난 뒤, 대화를 통해 그의 사정을 알게 되고 무엇보다도 그가 준비했던 폭탄이 살상력이 없는 일종의 경고용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로는 그를 아니마 시티에서 쫓아내는 것으로 사실상 못 본 척 해준다. 이후에 미치루에게 죽은 동료들의 인식표를 넘겨주며 이곳이 수인들을 위한 땅이라면 그들의 묘를 이곳에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시장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하며 자신과는 별개로 앨런 실바스타를 암살하려던 매 수인을[36] 구속하는 것을 도와주고 퇴장.
그러다가 11화에서 재등장해 시라미즈 총리에 의해 감금되었다 탈출하고 있던 로제 시장을 발견하여 아니마 시티까지 태워준다. 이후로는 나즈나와 함께 수인을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을 탑재한 대 수인 병기를 막아낸다. 사태가 끝나고는 도시를 구한 공로가 인정되었는지 아니마 시티에 머무르게 된다.

4.6. 엑스트라

10화에서 드러나길 미치루와 나즈나에게 발병한 수인병의 근원. 야바의 실수로 인해 수인자 시약이 바깥으로 유출되어 미치루와 나즈나에게 수혈되었고 그 결과 이 둘은 수인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이후 나즈나에게 수인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격리했지만 미치루마저 수인화 되면서 아니마 시티에 찾아오게 되었고 이에 시약이 유출되었다는 사실이 들킬 것을 우려해 위의 폭파 테러범 자작극을 벌인 것.
본래 그는 야구에 대한 열의 하나로 수인 최초의 야구선수가 된 전도유망한 인재였지만, 수인이라는 이유로 계속되는 차별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을 조롱하던 같은 팀 동료들을 야구배트로 폭행한 이후 연출을 보면 폭행이 아니라 거의 연쇄살인 수준으로 피범벅이가 될 정도로 뚜까팼다 팀에서 방출되어 이렇게 되어버린 것. 이후 훔친 배당금은 시로를 통해 되돌려놓고 경기장에 돌아와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미치루에게 가진 모든 것을 다 꺼내달라는 사인을 보낸다. 결승전에서 베어즈가 1점차로 패배하여 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는 "나는 도박이 아닌 진짜 야구가 하고 싶다."며 배당금을 거절하며 퇴장.

5. 설정

작중에서는 인간, 수성인류, 순혈종, 니르바질 증후군에 의한 광폭화 형태가 나타났다. 나즈나의 경우 인간형이 주황색 머리와 흰색 머리 버전이 존재하고 평소 분홍색 여우 수인으로 보이는 모습과 흰색 은랑처럼 보일 수 있는 형태를 둘 다 사용하여 가장 변형 형태가 많다. 앨런도 인간에 가까운 수인 형태를 유지했다가 동물에 가까운 케로베로스가 되는 식.

5.1. 수성인류

Homo Sapiens Bestia

약칭 수인. 호모 사피엔스[42]로부터 분화된 또 하나의 인류. 동물과 인간특징섞인 모습이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의태 또한 가능한데[43] 이는 체내에 수인자라 불리는 특수한 유전자가 있어서 가능하다고 한다.

로제 시장의 언급에 따르면 고대에 각 부족에서 신앙의 대상으로 삼던 동물의 형태를 하는 것으로 그들이 믿던 신에게 더 가까워지려는 시도로 인해 분화된 것이라고 하며, 어떤 종류의 수인이 될 지는 선조가 어떤 수인이었냐에 달렸다고 한다.

서로 다른 종류의 동물끼리도 자식을 가질 수 있는데 이 경우 부모 중 어느 한쪽의 특성만을 물려받게 된다고. 즉, 사자 수인과 호랑이 수인 사이에 자식이 생겨도 라이거 수인이 태어나지는 않는다는 의미.

작중에서는 수인 반대 시위가 주기적으로 열리거나 수인 출입을 금지하는 시설이 있는 등 존재 자체만으로 박해받으며 이를 견디지 못하고 아니마 시티로 도피하려는 수인들을 석궁 등으로 사냥한다거나 이를 눈감아주는 경찰도 있을 정도로 극심한 차별의 대상.

5.2. 아니마 시티

본작의 배경이 되는 도시. 수인이 수인답게 살 수 있는 도시를 표방하는 수인 자치구로 약 10년 전 로제의 주도로 인해 만들어졌다.

표면적으로는 인간으로부터 박해 받던 수인들의 피난처이자 낙원으로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마천루가 즐비한 중심구역과는 달리 외곽에는 판자촌이 줄지어있는 등의 빈부격차가 심각하며 주민들이 약육강식의 논리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동물 종류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데다 아동 수신매매, 밀수업, 도박 운영 등의 범죄를 저질러 이득을 취하는 마피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뿌리 뽑지 못할 정도로 공권력과 치안이 약하다.

도시의 내정에 경제적인 원조를 해 주는 후원자인 실바스타 제약이 간섭하는데다 심지어 일부 수인들은 바깥세상의 인간들과 협력해 반란이나 테러를 계획하기까지 하는 등 유토피아와는 거리가 먼 도시. 수인만으로 이루어진 도시지만 주민들은 평소에는 모두 인간의 모습으로 의태한 채 지내고 있다. 이는 수인의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게 "너와 싸우겠다!"라는 암묵적인 의사표시이기 때문.

한때 니르바질 증후군으로 인해 도시가 위기에 처했지만 치료제의 개발과 주역들의 활약으로 사태는 무사히 종결된다. 이후 로제 시장은 총리로부터 자치권 종속을 인정받고 인간과 수인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인간들도 아니마 시티에 입주하는 것을 허가하겠다고 다짐한다.

떡밥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악의, 원한, 증오' 등을 뜻하는 영단어 'animosity'와 발음이 유사하다.

5.3. 은랑

세계 각지에서 수천 년 전부터 수인들이 인간으로부터 박해 받을 때 나타나서 수인을 지켜주었다고 전해지는 전설속의 은빛 늑대로, 아니마 시티에선 집에 조그만 제단을 놓거나 만약 은랑을 만난다면 감사의 표시로 전해달라는 의미에서 육포가 들어있는 부적을 가지고 다니는 등의 방식으로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은랑을 숭배하는 집단인 은랑 교단이 존재하며 이들은 자신들의 교도 데에스 루브가 은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스포일러 】
상술했듯이 데에스 루브는 진짜 은랑이 아니며 그 정체는 미치루의 친구 나즈나이다. 진짜 은랑은 바로 오오가미 시로이다.

5.4. 니르바질 증후군

작중 중후반부터 등장하는 수인들의 폭주 현상. 이름의 어원은 1000년전 유럽에 존재했던 수인들의 도시 니르바질.[44] 다른 종류의 수인과 모여살며, 본능적 영역을 침범 당하는 상태의 수인들이 스트레스를 쌓아가다 강한 심적 충격을 받을 시 발병되며 발병 시 몸이 검게 변하며 신체가 육중하게 변화한다. 이 상태가 되면 투쟁 본능만 남아 모든 것을 공격하고 파괴한다. 11화에서 대규모로 발병되어 아니마 시티가 위기에 빠졌지만 12화에서 치료제가 발견되면서[45] 대응책이 마련됨으로서 몇 달만에 안정세로 들어서게 되었다.

6. 음악

6.1. 주제가

6.1.1. OP

OP
Ready to
TV ver.
Full ver.
<colbgcolor=#abf0ff,#abf0ff><colcolor=#fe2aa3,#fe2aa3> 노래 카게모리 미치루(모로호시 스미레)
작사 rihoco
작곡 Jin Tanaka
편곡 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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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bf0ff,#abf0ff><colcolor=#fe2aa3,#fe2aa3> 콘티 요시나리 요우
연출 후루카와 세이(古川゙晟)
작화감독 타케다 나오키(竹田直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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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Hey, are you ready to Go? Cuz, you know the way to go

信じたい 選んだWay さぁ行こう The brand new world
(믿고싶어 선택한 Way 자 가자 The brand new world)


誰もが息を潜めて 境界線をなぞり続けてる
(모두가 숨을 죽이고 경계선을 따라가고 있어)

声なき声の向こうに 踏み出すあなたへ届くよう
(침묵한 목소리의 건너편으로 나아가는 네게전해지도록)


一瞬だって止まらない世界を駆け抜けて
(잠깐이라도 멈추지않아 세계를 달려나가)


彩れ あなたらしくあれば いつだって何度でも変われる
(색을 칠해  너답게 있는다면 언제든 몇번이라도 변할 수 있어)

果てなく伸びる影を越えて Take on your will 迷わずにGo ahead
(끝없이 늘어나는 그림자를 넘고서 Take on your way 망설이지 말고 Go ahead)


ためらって後悔ばかり その手で守れずに
(망설이고 후회만 그 손으로 지킬 수 없어)

涙を拭う度に あなたは強くなる
(눈물을 닦을 때마다 너는 강해져)


誰もが正しさかざして 広がる空を塞いだ
(누구나 옳음을 비추며 펼쳐진 하늘을 막았어)

精一杯と伸ばした指先 一筋輝いて
(힘껏 뻗은 손끝은 한 줄기로 빛나)


望んだ通り咲き誇れる どこだって太陽は見つかる
(바라던 길이 활짝 피고  어디서나 태양은 찾을 수 있어)

がむしゃら突き進む背中へ Go for it, babe まだ見ぬ明日へ
(갑자기 돌진하는 등을 향해  Go for it, babe 아직 보지 못한 내일로)


ありのままで眩しいから そっと飛び越えた正解の価値観
(있는 그대로 눈부시니까 살짝 뛰어넘은 정답의 가치관)

道なき道歩き出した あなたの前は無数に光る希望
(길 없는 길을 걷기 시작했어 네 앞은 무수히 빛나는 희망)


Hey, are you ready to Go? Cuz, you know the way to go

どうしたい? 自分次第 愛せよ 自分 未来
(어떻게 할래? 너 나름대로야 사랑해 너만의 미래를)


彩れ あなたらしくあれば いつだって何度でも変われる
(색을 칠해 너답게 있는다면 언제든 몇 번이라도 변할 수 있어)

果てなく伸びる影を越えて Take on your will 迷わずにGo ahead
(끝없이 늘어나는 그림자를 넘고서 Take on your will 망설이지 말고 Go ahead)


望んだ通り咲き誇れる どこだって太陽は見つかる
(바라던 길이 활짝 피고 어디서나 태양은 찾을 수 있어)

がむしゃら突き進む背中へ Go for it, babe まだ見ぬ明日へ
(갑자기 돌진하는 등을 향해  Go for it, babe 아직 보지 못한 내일로)


Hey, are you ready to Go?  Cuz, you know the way to go

信じたい 選んだWay さぁ行こう The brand new world
(믿고 싶어 선택한 Way 자 가자 The brand new world)

Hey, are you ready to Go? Cuz, you know the way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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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분위기가 최고로, 잘 작곡된 오프닝 곡이다.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커버 영상을 올린 것도 그렇고 반응이 상당하다. 오프닝만 들으면 그렌라간이나 킬라킬 수준의 우주 대장정 떠나는 애니 같다는 평.

노래방에도 수록됐다. TJ 68265이다.

6.1.2. ED

ED
NIGHT RUNNING
TV ver.
Full ver.
<colbgcolor=#abf0ff,#abf0ff><colcolor=#fe2aa3,#fe2aa3> 노래 AAAMYYY
작사
작곡 Shin Sakiura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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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의 조회수가 1000만을 넘겼다
TJ 68263

7. 회차 목록

<rowcolor=#fe2aa3,#fe2aa3>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Runaway Raccoon[46] 나카시마 카즈키 요시나리 요우
이마이시 히로유키
미야지마 요시히로 타케다 나오키
(竹田直樹)
스기모토 미셸
넷플릭스: 2020.03.21.[A]
본방: 2020.04.09.
제2화 Rabbit Town[48] 오오츠카 마사히코
나카노 코다이
(中野広大)
후루카와 아키라
(古川゙晟)
사카모토 마사루
하세가와 테츠야
(長谷川哲也)
넷플릭스: 2020.03.21.[A]
본방: 2020.04.16.
제3화 Rhino Melancholy[50] 코마츠다 다이젠 시모다이라 유이치
(下平佑一)
타무라 에미
(田村瑛美)
미야자키 시오리
(宮崎詩織)
나카무라 마유미
(요도무라)

타케다 나오키
스기모토 미셸
시미즈 아사미
(清水麻未)
넷플릭스: 2020.03.21.[A]
본방: 2020.04.23.
제4화 Dolphin Daydream[52] 히구치 나나미
(樋口七海)
사토 타츠오
오오츠카 마사히코
후지이 타츠미
(藤井辰己)
미야자키 시오리
나카무라 마유미
(요도무라)
아라이 히로키
(荒井洋紀)
니시카와 마사키
이토야마 레오
(糸山礼央)
넷플릭스: 2020.03.21.[A]
본방: 2020.04.30.
제5화 Greedy Bears[54] 우에노 키미코
(うえのきみこ)
이마이시 히로유키 무네히로 토모유키
(宗廣智行)
스시오 넷플릭스: 2020.03.21.[A]
본방: 2020.05.07.
제6화 Fox Waltz[56] 히구치 나나미 미야지마 요시히로 하세가와 테츠야
스기모토 미셸
타무라 에미
이시야마 마사노부
(石山正修)
요코야 켄타
코바야시 사야카
(小林さやか)
도히 시몬
(土肥志文)
시미즈 아사미
(清水麻美)
카네코 유토
넷플릭스: 2020.03.21.[A]
본방: 2020.05.14.
제7화 Easy Albatross[58] 나카시마 카즈키 오오츠카 마사히코
나카노 코다이
마에다 모토마사
(前田基匡)
오오츠카 마사히코
Nyki lkyn
나츠노 하무토
(なつとはむと)
히나타 하루카
(日向晴香)
김택룡
(金澤龍)
리우 윤리우
(劉 雲留)
넷플릭스: 2020.05.06.[A]
본방: 2020.05.21.
제8화 The Mole Rat Speaks[60] 우시지마 신이치로 후루카와 아키라 타무라 에미
하세가와 테츠야
덩 자메
(鄧 佳湄)
도히 시몬
스기모토 미셸
시미즈 아사미
나카무라 미도리
(中村 翠)
아베 아오이
(安部 葵)
넷플릭스: 2020.05.06.[A]
본방: 2020.05.28.
제9화 Human Scapegoat[62] 우에노 키미코 덴 사오리
(傳 沙織)
아라이 히로키
스기모토 미셸
미야자키 시오리
타무라 에미
도히 시몬
나카무라 마유미
(요도무라)
후쿠치 카즈히로
(福地和浩)
타케다 나오키
요시가키 유스케
넷플릭스: 2020.05.06.[A]
본방: 2020.06.04.
제10화 Rabid Wolf[64] 나카시마 카즈키 芝久 保[65] 나카시마 마사오키
(中島政興)
타마노 타카히로
(球野たかひろ)
니시카와 마사키
Nyki lkyn
나츠노 하무토
히나타 하루카
아베 카나코
(阿部可奈子)
沈霏
孫月
林 梦贇
카네코 유토
요시가키 유스케
타케다 나오키
넷플릭스: 2020.05.06.[A]
본방: 2020.06.11.
제11화 A Beastly Feast[67] 오오츠카 마사히코 오가사와라 카즈마
(小笠原一馬)
오오츠카 마사히코
타무라 에미
하세가와 테츠야
도히 시몬
스기모토 미셸
시미즈 아사미
후쿠치 카즈히로
아카호리 시게오
(赤堀重雄)
나카무라 마유미
(요도무라)
넷플릭스: 2020.05.06.[A]
본방: 2020.06.18.
제12화 Anima-City[69] 요시나리 요우
이마이시 히로유키
무네히로 토모유키
시모다이라 유이치
나카무라 마유미
(요도무라)
아라이 히로키
도히 시몬
하세가와 테츠야
타무라 에미
스기모토 미셸
히나타 하루카
타케다 나오키
요시가키 유스케
넷플릭스: 2020.05.06.[A]
본방: 2020.06.25.

8. 평가

8.1. 방영 전

SSSS.GRIDMAN, 프로메어를 2번 연속으로 흥행시켜 달링 인 더 프랑키스의 악몽을 어느 정도 떨쳐낸 스튜디오 트리거의 신작인지라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전작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에서 압도적인 영상미를 보여줬던 감독 요시나리 요우킬라킬, 프로메어 등 열혈 삼대장을 대표로 하여 여러 작품을 성공시킨 각본가 나카시마 카즈키[71]라는 새로운 조합이기 때문에 어떠한 색다른 작품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 많다. 물론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도 같은 제작진에 묶인 바 있으며 평가를 보면 알 수 있듯 결과는 뻔하다.

주토피아, BEASTARS 등의 작품이 흥행하긴 했지만 여전히 마니악한 장르인 수인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이며, 앞의 두 작품과는 달리 인간과 수인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다루기에 더더욱 색다르다는 평가이다. 2020년 2분기 애니메이션의 기대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8.2. 방영 후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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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bordercolor=#2f51a2><bgcolor=#2f51a2> 파일:MyAnimeList 로고 화이트.svg ||
평점 7.36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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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2 / 5.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bgcolor=#6A5ACD><tablebordercolor=#6A5ACD><tablebgcolor=#fff,#191919> 파일:라프텔 로고 화이트.svg ||
별점 4.4 / 5.0



다른 요시나리 요우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좋게 말하면 가벼운 옴니버스 작품과 스토리물을 조율했다는 장점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둘 다 어중간하다는 단점이 있다.

종합적으로 연출, 작화, 캐릭터, OST는 상급이지만 스토리에서 깎이는 어찌 보면 트리거다운 애니메이션이다. 그래서 스토리 위주로 애니를 평가하는 한국 기준으로는 그다지 좋은 평이 나오지 않는다. 단 재미 하나만큼은 수인이나 옴니버스물을 좋아한다면 보장할 수 있고, 결말 또한 깔끔하다면 깔끔하게 냈다. 명작은 되지 못하지만 취향에 맞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정도.

연출과 작화를 중시하고 옴니버스에 큰 거부감이 없는 서양에서는 역시 평가가 높다. 현대 사회의 문제를 잘 풀어냈다고 호평하는 의견이 있다. 특히 인종 갈등 문제가 현실적인 서양에서는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평가가 좋게 나오는 편. 수인이란 소재가 인종 갈등을 상징한다고 보면 이해하기 편해진다. 평론가 마에Q는 호평했다. #

8.2.1. 작화

트리거 애니메이션답게 선행 공개분인 6화까지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액션 작화에 대한 호평이 많은데, 전작들인 SSSS.GRIDMAN프로메어는 3D 액션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소위 '트리거식 액션'이라 불리는 카나다 요시노리풍 액션을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마이시 히로유키, 스시오, 요시나리 요우 등 트리거의 간판 액션 애니메이터는 대부분 참여했다.[72] 실제로 4~5화는 킬라킬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작화진이 몰아져서 뱅크신이 좀 많긴 하지만 강렬함이 바로 느껴진다.

8.3. 비판 및 반론

스토리적인 부분에서 지적을 받는 편이다. 특히 극후반부의 급전개, 복선 부족, 우연에 의존하는 개연성 등이 주요 비판 포인트.

8.3.1. 주인공의 캐릭터성

매력적인 캐릭터가 다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각각의 매력을 살리는 전개를 위해 주인공인 미치루는 납득가지 않는 모순적인 행보를 보인다.

우선 시작부터 조금 이상한데, 직전까지 인간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아니마시티에 도착하자마자 테러로 깔려죽을 뻔한 미치루가, 인간의 사주를 받은 테러범을 죽이려는 시로를 막아서며 "나쁜 인간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한다. 그 테러를 포함해서 방금까지 수차례 인간에게 살해당할 뻔한 미치루가. 아무리 인간 출신이라고 해도, 저 상황에서 나올 행동은 아니다. 회상 장면으로 연결하면서 '원래 인간이었다'라는 설정을 어필하려는 장치일 뿐인 것이다.

그나마 여기까진 초반에 설정을 풀기 위한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후반부 전개가 나오면서 집중을 방해할 정도로 모순이 커진다.

'수인을 인간으로 바꾸는 약'이란 말에 분노하는 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살아남기만 하면 수인이든 인간이든 상관없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미치루는 한 순간에 인간에서 수인으로 변한 당사자이며, 수인이 된 이후에도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으며 고민을 겪었다. 그러면서도, 인간으로 변해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음에도 수인의 도시에 머무르는 걸 선택할 정도로 수인의 시선을 이해하고 싶어했다. 또한 철새수인 에피소드에서는 '수인을 인간의 기준에 끼워넣으면서 어떤 피해가 생길 수 있는지'를 알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미치루가 정체성 같은 건 상관없다.라는 투로 '다른 종의 손으로 한 종의 정체성을 갈아끼우자'라는 주장에 아무렇지 않게 동조한 것이다.

이럴 거면 왜 미치루에게 저런 설정을 주었고 저런 에피소드를 넣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차라리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변호했지만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든가, 생존을 우선하되 정체성의 경계에 서있는 입장에서 다른 관점과 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게 설득력 있었을 것이다.

8.3.2. 전개 문제

LWA만큼은 아니지만 트리거 작품 중에서는 옴니버스에 가까운 편이라서 오프닝에서 기대되는 전개 속도가 안 나오는 만큼 지루하다. 보다 일상적인 대화 중심으로 흘러가니 말이다. 그래도 스토리 면에서 10화까지는 평가가 괜찮았다. 반면 11화부터는 전개가 미친 듯이 빨라진다. 그런 스토리의 속도감을 뒷받침할 만한 기반을 앞 에피소드들에서 부실하게 쌓아놨다고 평가받는다.

역시 떡밥들을 1쿨도 2쿨도 자잘하고 뿌려주고 탄탄하게 준비하여 언제든 몰입 가능하게 만드는 게 좋았다. 프랑키스가 비판받았던 이유가 2쿨 마지막에 비중이 다 몰렸던 것 때문인 만큼 BNA도 새 에피소드마다 쉴 새 없는 속도감을 줄 요소가 필요했다. 아무래도 가이낙스트리거의 팬들은 볼 때마다 12화 수준의 전개를 원할 테니.
옴니버스 차원에서 보면 아예 살해당하는 캐릭터도 꽤 많이 있고 7화부턴 스토리가 무거워진 점[74] 때문에 완전히 편한 마음으로 보기는 힘들어 호불호가 갈리고, 스토리물 관점에서 보면 트리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후반부 급전개는 이번에도 피해 가지 못했으며, 오히려 문제점이 더 극대화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캐릭터들도 사기꾼 마리, 마피아, 테러리스트, 알바트로스 등 옴니버스식 스토리로 갔다면 2쿨까지 갈 정도로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진 캐릭터들도 많았지만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깔끔하게 리타이어한 것도 아닌 그냥 엑스트라 처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스토리에 필요한 빌드와 기승전결만이 1쿨 내내 꽉 들어찬 완전한 스토리물이 가장 선호되는 경향이 강하고, 아닐거면 그냥 완전히 일상물을 하라고 이분법적인 작풍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옴니버스를 메인으로 하고 스토리를 극소량만 진행시키다가 11화~12화 내에 몰아쳐서 완결 분위기만 내는 완전 옴니버스 위주의 작품도 타국 시장에서 꽤 선호받는다. 특히 요시나리 감독 작품이 선호되는 영미권에서는 원래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애니가 많기 때문에 선호받는 것.
되려 BNA는 LWA에 비해 스토리 구성이 더 촘촘하고 연속적인 편이고, 그럼에도 기본 분위기는 요시나리의 스타일을 유지헀을 뿐이다. 스토리 자체의 기승전결과 결말의 정리가 깔끔하면 '속도감'이니 뭐니 하는 기준은 사실 일부 시장에서만 중요시하는 완전 취향의 영역인데 그걸로 명작이니 평작이니를 가르는 것도 적절하지 못한 평가이다.
그리고 BNA는 원래 딱 1쿨짜리 작품인것에 비해 등장인물이 꽤 많은 애니메이션이다. 스토리 전개에 꼭 필요하지 않은 조연들은 조연으로 남는게 맞지 매력이 있다고 해서 꼭 써먹어야 한다고 집착하면 오히려 난잡해질 뿐이다.

8.3.3. 설정 및 주제의식 문제

작중 등장하는 수인들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묘사가 여과없이 나온다. 수인에 대한 차별을 비판하는 스토리인데 정작 수인들이 차별받을 만한 행동을 하고 다니는 것이 묘사되어 있어 앞뒤가 맞질 않아 몰입감을 심하게 깨뜨린다.

그나마 초반에 오가미 시로가 죽이려 했던 건 도시를 테러한 테러범이었고, 이후에도 범죄자를 경찰들이 체포하는등 치안이 어느 정도는 유지되고 있고 상식적인 법 집행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청에서 기다리는 순서를 싸움으로 정한다는 이상한 전개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야구 시합중에는 팀 단위로 야구 도구를 가장한 흉기까지 사용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저지르고 그걸 시장이란 자는 방관만 하는 말도 안 되는 전개가 나오며 쐐기를 박았다. 어디 으슥한 지하실 같은 데서 한것도 아니고 대놓고 공개되 있고 관중까지 있는 경기장에서 말이다. 심지어 뉴스에서 보도되기까지 했다.[75] 사실상 야구가 아니라 검투처럼 묘사되었다.

이로인해 일부 시청자들이 예시로 드는 인종차별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도 설득력이 없어졌다. 흑인이 차별받아서 이에 대한 반발심으로 백인들과 싸우게 된 것처럼 인간에게 박해받아서 수인이 흉폭해졌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지만 작중 묘사상 그냥 본능적으로 폭력성을 띠는 것처럼 묘사되었기에 현실적으로 보면 수인들은 흑인같은 피해자가 아닌 잠재적 살인마로 보는것이 타당해졌다. 실제로 니르바질 증후군으로 인해 인간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수인들의 잠재적인 폭력성은 상당히 심각하기 때문에 인간들이 수인을 배척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는 반응도 있다.
현실의 인종차별 문제가 차별해야 할 이유가 무엇하나 없는 사람들을 차별하는 일은 절대로 용서되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주장임에 반해 BNA의 주제는 오히려 때로는 서로가 혐오스럽게 보일 정도로 결코 서로를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다름이 분명히 실재하는 상대끼리 어떻게 서로를 이해해가야 할지를 그리고 있다. BNA는 미치루의 혈청이라는 우연+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장치로 이 해결책 자체에 대해서는 깊게 파고들지 않았지만, 대신에 그 과정에서 개개인의 선택이 충분히 존중되어야 한다는 주제를 분명히 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을 위한 수인들의 폭력성이 과장, 극대화되기는 했지만 큰 틀을 보면 원래부터 현실의 인종차별에서 차별이 행해지는 모습에 대해서만 일부 모티브를 가져왔을 뿐이지 현실의 사회문제 자체가 주제는 아니었기에 수인들이 난폭한 존재라고 해도 본작의 주제인 뚜렷한 갈등을 넘어선 소통과 이해와는 크게 상반되지 않는다. 오히려 필요했던 장치.

8.3.4. 준비되지 않은 복선

스토리상의 주요 떡밥과 반전이 대부분 우연과 설명으로 전개되는 모습을 보인다. 미치루와 나즈나의 수인화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그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인간에서 수인이 됐는데 수천년을 살아왔던 시로조차 인간이 수인으로 변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다고 언급한다. 그만큼 인간이 수인이 됐다는 것은 유래없는 이야기로 작품의 흥미를 이끌 수 있었으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실상은 의료 폐기물 처분 중 우연히 바닥에 굴러다니게 된 수인화 시약을 우연히 발견해서 우연히 인간용 팩으로 착각해 우연히 미치루와 나즈나한테 수혈했다. 그렇게 우연이 일어난 사고가 다름아닌 애니의 중요한 흐름이 되고 여러동물의 신체로 자신의 신체를 변형시킬 수 있다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런 우연을 수천년 이상 살아온 시로와 애니마시티의 시장이 유래없는 일이라고 띄어주고 최종 보스의 반전은 사실상 복선 없이 대놓고 등장하였으며 모든 걸 본인의 입으로 설명하기에 말 많은 악당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전작과 사실상 동일한 반전이다.

트리거의 고질병인 극후반부 급전개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주요 스토리 전개가 10~12화에 몰려있고, 6화까지는 사실상 복선을 아예 안 깐 수준이다. 7화부터 은랑교로 조금 풀다가 잠그고 10화부터 앨런 실바스타가 등장하여 그나마 답답함을 풀어준 정도. 우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 개연성을 떨어뜨린다.

우선 후천적 수인화는 자신을 부정하는 것으로 다른 동물의 힘을 가질 수 있는데 알고 보니 딱히 나쁠 건 없고 원하면 아무 동물이나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체성에 대한 문제는 미치루가 작중에서 인간과 수인의 경계를 고뇌하며 이미 정신적 해답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또한 폭주화의 경우, 생긴 건 생체실험에 실패한 것 같이 생긴 괴물처럼 형광색 핏줄과 시뻘개진 눈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막상 알고 봤더니 인구 과도 밀집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원인이라는 것에서 억지 설정이란 말이 많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폭주하는 것이라면, 아니마 시티 설립 이전에도 수많은 수인들이 폭주를 했어야 했고 이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한다.[76]

하다못해 주먹이나 총을 쓰는 폭력 마피아 조직들이라도 폭주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런 점은 전혀 묘사되지 않고 앨런의 말로 모든 걸 갑작스럽게 풀어버린다. 가장 중요한 니르바질 증후군을 복선 없이 풀어버린다는 것이 상당히 뜬금없다.
또 개개인에 따라 완전히 납득이 가지 않는 설정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적어도 작중에서 그에 대한 보완설정이나 이유 등은 지나가듯이라도 설명하고 있다. 예컨대 니르바질 증후군은 스트레스만 받는다고 무조건 발병하는 질병이 아니라 다수종의 수인들이 섞여 살아야만 발병한다는 언급이 있으며, 더해서 아니마 시티가 굉장히 이례적인 장소일 뿐, 작중 세계관 대다수의 수인들은 동종이나 몇몇 종족들끼리만 작은 사회를 이루어 살아간다는 언급이 있다. 왜 수인들이 그렇게 사느냐고 따진다면야 얘기가 산으로 가지만, 니르바질 증후군이 고대 니르바질이나 아니마 시티 외의 장소에서 발현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나름 설명이 되어있다.
8.3.4.1. 신규 캐릭터의 준비 부족
최종 보스의 경우도 너무 설명이 없었다. 애니 6화까지는 "내가 인간인 걸 어떻게 알지?" 하고 앨런이 수인에게 묻자 수인 특유의 냄새가 없다고 하는 등 줄곧 앨런을 인간처럼 묘사해 왔는데 최종화에 들어서야 수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인간과 오래 살아가며 숨기는데 익숙하다고 하며, 작중 1000년 전에 추적당하며, 숨기는 능력을 터득했을 수도 있다고 하나, 가져다 붙인 설정과 다를 바 없다.

또 '앨런은 왜 빌런이 되었는가'에 대한 설명도 딱히 없다. 아니, 오히려 수인을 인간으로 바꾸자는 주장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다. 애초에 아니마 시티 수인들은 목숨까지 위협받을 정도로 차별받고 있었고, 광폭화하기 직전만큼 위험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앨런은 수인의 DNA를 모두 인간의 것으로 바꾸는 약을 개발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로는 "인간이 될지 말지를 왜 네가 정하느냐"라며 모든 약과 시설을 부수려 든다.

물론 인간이 될 것인가에 대한 선택권을 앨런이 자의적으로 쥔 것은 나쁜 것이었지만, 바꿔 말하면 그 약을 전부 없애버린 시로도 인간이 되어 인간계에 녹아들 수도 있었던 수인들의 선택권을 자기들 맘대로 앗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이 같은 경우는 미치루의 말 처럼 나중에 원하는 수인들만 맞을 약을 개발했을수도 있지만 묘사도지 않아서 확실치 않다.

그럼 미치루와 앨런 간의 대화가 없었는가? 그것도 아니다. 12화에서 미치루는 자신의 피가 니르바질 신드롬의 해독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앨런에게 설명하면서 인간화 개발을 중단하라고 외친다. 그런데 앨런은 '응, 그렇구나. 앞으로는 나한테 맡겨.' 하면서 자신의 약을 드론에 싣고 약 살포를 실시한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1. 애초에 왜 해독제가 있는데 굳이 인간화 약을 강제적으로 주입하려고 했는가?
  2. 모든 수인들이 인간으로 변하면 앨런에게는 어떤 득이 생기는가?

앨런은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 순혈종이 지배할 것이라고' 장대한 계획을 설명하지만, 애초에 수인이 절멸하는 것과 순혈종, 또는 메디컬 센터한테 이익이 생기는 것 사이의 인과 관계가 없다. 병 주고 약 주는 식으로 수인화 약을 팔면 모를까 그 전에 자기가 순혈종이라는 점도 지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77]

과거 수인의 모습은 신앙하던 신의 모습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었으나, 그것이 케로베로스의 모습을 보는 순간 납득하게 하기는 힘들다. 심지어 레이저까지 쏘는데, 나름의 과학으로 설명하던 건 집어치우고, 머리 셋 달린 개가 형광색 빔을 쏘는 안일한 모습이 되었다. 세 머리가 목을 뱀처럼 꼬기까지 한다.

액션물의 최종 보스라고 하면 직접적인 전투신만 최소 두어 개의 에피소드에 비중을 몰아야 맞는데 앨런은 등장을 질질 끌다가 12화에 들어서야 케로베로스가 된다. 그것도 빔 한 번 쏘고 인간으로 되돌아오고 몇 분 후 재등장하긴 하는데 최종 보스 보정의 상실을 상징하는 얼굴 일그러짐 클리셰가 발동함과 동시에 시로와의 정면승부에서 패배한다.

등장하자마자 전투에서 졌으며, 그렇다고 전투 중 설교를 잘 하거나 절대적으로 강한데 포스가 떨어졌던 것도 아니다. 어차피 시로는 불사라서 나중에라도 세져서 이기면 되는지라 등장인물들의 사망은 별로 걱정할 게 못 되며 오히려 라이브의 실패가 더 긴장감이 크게 느껴진다.죽지못해도 리타이어라도 된다면 그나마 긴장감이 생겼을텐데 전에 광폭화수인이랑 싸울때마저 가슴에 구멍뚫리고도 몇초만에 일어났기에 이도 힘들다.

앨런도 불사신이라서 시로가 앨런 입에다 레이저 빔을 내리꽂으려 할 때 앨런은 곧 죽을 사람처럼 "안 돼! 그만 둬! 제발!! 살려줘!" 하면서 애처롭게 빌지만 독자들은 왜 앨런이 이 상황을 위급하다고 느끼는지 공감하지 못한다. 시로는 당할 때도 묵묵하게 광선 맞고 잠시 뻗어있다가 일어나는데 앨런은 폭주도 못 견디고 자존심 버리며 항복하니 메인 보스로서 시로보다 나은 게 없다. 불과 10분 전에는 앨런의 목이 날아가는 장면도 있었는데 이게 더 위험한 상황인가?

그리고 케로베로스가 환수종이라서 고귀한 느낌이 날 순 있으나 그것 말고 시로에 비해 실질적으로 강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는 별로 없다. 오히려 마지막에 시로가 앨런을 쥐어팰 때 완력에서 밀리니까 시로가 더 강해보인다. 케로베로스 수인화라고 해도 이미 먼치킨급 강함을 보유한 만능캐 오오가미 시로가 존재하니까 최종 보스의 강함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최종 보스였던 것처럼 보였던 보리스도 알고 보니 한낱 엑스트라에 불과했다. 보리스는 PV에서도 메인 빌런으로 비추어지고 미츠루와 처음 대면했을 때도 엄청난 위압감을 풍겼다. 나즈나가 등장하고 나서 흑막으로 만들 수도 있었지만 앨런이라는 최종 보스에 의해 캐릭터가 파묻혀졌다. 작중 그가 대립한 행적은 기껏해야 라이브 도중 나즈나의 정체를 폭로하는 배신자 역할이었고, 그 후 나즈나의 뒤를 쫓다가 폭주해서 날뛰고 이후 야구팀 베어즈에게 맞는 것밖에 없다.

앨런과의 고리도 있을 거라는 걸 작중 떡밥으로 은근히 보여줬으면서, 그걸 제대로 못 풀고 끝나 버렸다. 중간 보스로 나올 수도 있었는데 사실상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엑스트라였다는 것. 포지션을 잡으려면 보리스의 배신자 행각을 더 강조하여 사상적 보스의 위치를 확고히 하든가, 아니면 나즈나의 충직한 시종으로 남겨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하든가 둘 중 하나만 제대로 해야 했다.

은랑교의 다른 일원들도 마찬가지이다. 사이비 종교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합법적으로 아니마 시티에 들어와 합법적인 포교 활동, 합법적인 시위 활동을 하는 게 끝이다. 다른 엑스트라들도 이 지경이니, 한 마디로 애니가 매력적인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교주 포지션이 제일 문제다. 나즈나는 오프닝에서 진 최종 보스 같이 연출되었는데 실제 행적은 미치루와 잠시 토라지는가 했더니 잠시 후 적극적으로 미치루 편이 된다. 나즈나의 흑화를 예측한 시청자들은 그대로 오프닝 낚시를 당하고 말았다.

오프닝 낚시뿐만이 아니다. 공식 포스터에는 미치루가 농구공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PV에서도 농구 팀의 체육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실제 설정상으로도 농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여고생으로 비춰진다. 그런데 정작 작중에서는 5화부터 뜬금없이 야구로 전향하더니 7화 이후로는 아예 농구공조차 나오지 않는다. 미치루가 농구를 할 거라고 예상했던 독자들은 갑작스러운 야구 플레이에 황당해할 수밖에 없었다. 농구는 그냥 미치루가 가끔 하는 운동에 지나지 않는다.

니나 플립도 마찬가지. 무려 마피아 조직 보스의 딸인데, 한 화에만 써먹고 버리는 캐릭터가 되었다. 하는 일이라고는 철이 없어 가출을 해 인간계로 스며들었다가 미츠루에 의해 구출되는 것뿐이다. 인간에 의해 조상이 희생되었다는 설정을 가진 니나 플립을 이용했더라면 니나가 클럽에서 오해를 받아 수조에 갇힌 에피소드처럼 인간과 수인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간 사회가 수인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수인혐오의 문제점 해결의 열쇠 등을 풀어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것과 달리 이 애니는 수인혐오, 극도로 치닫는 스트레스, 사회 갈등의 문제를 나즈나의 아이돌 데뷔로 간단히 해결해 버리고 니나 플립은 최종화에 굳이 얼굴을 비칠 필요도 없게 되었다. 한 에피소드에서 가장 비중 높게 나온 단역이지만 결국 작품의 주제의식을 잇는데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종종 나오는 아이돌 만능주의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나즈나가 은랑의 이름을 빌려 라이브를 했다는 것도 문제다. 신으로 불리며 오랜 세월 동안 신앙 받으며 수인의 구원자라고 불리는 은랑이라는 존재가 무대에 서서, 짧은 미니 스커트를 입고, 관객의 머리 위를 날아다니며 찬송가 따위가 아닌 진짜 J-POP을 노래를 부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비유하자면, 예수가 복근이 다 드러나는 옷을 입고 십자가를 흔드며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그것도 전세계 라이브로. 설령 그 정체가 예수를 사칭한 일반인이었다고 해도 말이다. 은랑교의 마크가 형광봉이 되는 건 화룡점정.

이어서, 라이브 중 나즈나의 정체가 들통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을 지속한다는 것도 개연성이 떨어진다. 어찌 됐건 나즈나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으며, 의도가 착하든 나쁘든 시민들을 폭주화하였다. 그런데 괴물이 되어 도시를 파괴할 정도로 멘탈이 터진 시민들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나즈나는 오히려 국민 아이돌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다. 상식적으로 조상부터 대대로 믿어온 은랑 행세를 하며 수인들을 속인 나즈나는 종교계에서도 연예계에서도 영원히 리타이어했어야 한다. 아이를 구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서 인기를 얻었다고는 하지만, 그 정도로는 설명이 굉장히 빈약하다.

게다가 경찰까지 협력해서 수인을 팔아 넘기거나 죽일 정도로 수인혐오가 넘치는 세상에서 나즈나 혼자서 수인과 인간을 화해시키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정치계에서도 못한 일을 연예계에서, 그것도 단 1명의 아이돌이 해낸 셈이다. 이건 인간 입장에서 볼 때, 스트레스 받으면 괴물이 되어 폭동을 일으키는 수인에 대한 공포심보다는 나즈나라는 아이돌에 대한 귀여움이 더 컸다 정도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후반부 급전개라는 단점은 트리거에서 늘 지적당했던 요소이며 특히 요시나리 요우 감독은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 당시부터 이러한 점이 다른 감독에 비해 더 심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건 트리거가 열혈물을 만드는 것은 좋으나, 열혈물을 만들 때의 방식을 열혈물이 아닌 장르에도 때려박아서 그런 것이다. BNA는 액션이 곳곳에 보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질은 일상 회화 위주다.

그리고 작품 전개를 하나하나 뜯어보면 가이낙스 떡밥으로 쌓아온 제작 노하우 중 급전개의 특성이 극단화된 점이 크다.

9. 오마주

전체적인 분위기가 주로 자사 애니메이션인 킬라킬리틀 위치 아카데미아를 합친 듯한 애니라는 후기가 많다. 역시 가이낙스트리거의 계보를 써내려가는 2020년의 신작답다. 그리고 서로의 주제가 일맥상통하는 제작사의 작품들 중 하나답게 스토리에서도 비슷한 점들이 많다.

먼저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를 방불케 하는 요소는, 야생의 동물들과 현생 인류를 뒤섞은 신묘함을 잘 표현하는 장점과 눈이 산만해지는 단점을 두루 갖춘 파스텔 색채, 둥글둥글하면서도 네놈들 전부 불타버려랏!!! 같이 경계가 뚜렷한 그림체, 그리고 명도 편차가 커서 낮과 밤 각각의 분위기 차이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배경의 아름다움 등을 꼽을 수 있다. 5화 킬러 애니멀즈의 야구 배트 중 하나는 무려 그랑샤리오의 매지컬 마지컬 샤이닝 토네이도 펀치식 쌍방향 기가 드릴이다!

무언가의 근원을 찾아나서는 장대한 여행 과정과 날렵한 스피드 위주의 액션은 가이낙스 떡밥과 트리거 전통 그 자체였고, 그 중에서도 수인 요소를 시작으로 불로불사의 비랄 하며 이중 나선 구조인 나선력과 생명 및 우주의 시초까지 탐험했던 천원돌파 그렌라간과 상당히 관련성이 높다. 생물의 다양성과 관계된 테마는 오프닝과 4화부터의 언급으로 줄줄이 깔려나온다. 그래서 그렌라간에서 생명과학 스텟만 몰빵하고 생명 분야에 특화해 한참 더 심도있게 파고 들어간 느낌이다.

마침 주인공 구성도 성장형과 완성형의 더블 주인공 내지는 서브 주인공에 조력자 한 명을 추가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조합이다. 미치루는 앗코처럼 제약을 받은 채로 시작하며 시몬처럼 미숙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시로는 카미나처럼 기합이 제대로 들어가며 간지나는 액션을 잠깐씩 담당하는 강자 역할이다.

생명과 생식의 기원을 찾아나선다는 점에선 달링 인 더 프랑키스와 스토리가 겹치는 부분이 있다. 일반인과,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에서 벗어났지만 아직 인간의 틀을 갖고 있는 인종들이 존재하며 대개 서로가 사상적 대립을 이룬다는 점에서는 프로메어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메인 주인공이 15세라는 건 불변의 트리거 전통. 학생증에서 중학생 나이라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이는 류코, 앗코, 루루코 등 코자돌림 주인공들과 같은 연령이다.

킬라킬과 관련해서는 4화에서 유난히 공통점이 많이 보였다. 뱅크신 많이 쓰는 것도 보였고, 인간 상태의 미치루가 만칸쇼쿠 마코 얼굴로 마코 극장을 선보였다. 그리고 수인으로서 신체를 부풀려 강화하는 기술은 영락없는 몽키 D. 루피의 기어 서드. 이후 은근히 킬라킬 스타일로 그린 캐릭터인 재키가 졸졸 따라다닌다.

6화에선 Jutube라는 플랫폼이 나온다. 유비트를 생각하면 알겠지만 안 봐도 발음은 유튜브이다.

11화의 미치루가 나즈나 앞으로 다가올 때 타고 있던 메카는 천원돌파 그렌라간간멘을 닮았다.

마지막화에서 앨런과 시로가 싸우는 모습은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오마주이다.[78] 시로가 앨런을 끝내려고 하는 장면은 고질라(2014)에서 고지라(몬스터버스)가 암컷 무토(몬스터버스)의 입안에 아토믹 브레스를 뿜는 장면의 오마주. 차이가 있다면 시로는 쏘기도 전에 미치루를 보고 그만두었다는 것이다.

10. 미디어 믹스

10.1. 코믹스

5월 29일에 주간 영점프에서 만화판 연재 기사가 나왔다. 링크만화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월간 연재이며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코믹스의 묘사로 보아[79], 시점은 애니판 이후로 추정된다.

11. 기타

11.1. 외부 링크



[1] 요시나리 요우나카시마 카즈키의 작품들 중에선 리위아, 천원돌파 그렌라간, 킬라킬 셋다 25화 분량이였던점을 감안하면(그랜라간은 27화 분량이다.) 이례적인 화수다.[2] 가장 눈에 확 띄는 차이인 줄무늬가 없기 때문에 빼박이다. 다만 왜 본인이 너구리보다는 라쿤이 낫다고 생각하는지는 불명.[3] 정확히는 갱과 거래 중이었던 야바와 미무라가 떨어져 있던 시약을 수혈팩으로 착각했기 때문이었다.[4] 이때 시로가 니르바질 신드롬으로 폭주하는 수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은랑의 모습으로 하울링을 할 때 자신과 나즈나는 그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폭주하는 수인은 물론, 폭주하지 않은 수인들도 시로를 따라 하울링을 할 때 그들만 하지 않았기 때문.[5] 거기다 앞으로 로제 시장이 인간도 애니마 시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하면서 차후 그녀의 가족이 찾아와 함께 살 수 있을 가능성도 생겼다.[6] 냄새만으로도 특정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상이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까지 마치 CCTV 보듯 파악이 가능한 수준. 그 능력을 인정받아서 그의 후각은 수사의 증거물로도 인정된다.[7] 미치루가 인간이란 것을 알고는 곧바로 감금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미치루가 인간이여서가 아니라 '인간→수인'이 된단 현상에 대해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8] 이러한 것을 봐서는 "인간을 싫어한다."가 아니라 "수인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다."라고 보는 게 맞을 거다. 실제로 수인을 배신하고 인간의 하수인이 된 수인들에게 분노를 할 때도 "수인이라 부를 수 없는 것들"이라며 분노를 터뜨린다.[9] 때문에 흑막으로 추정되는 앨런 실버스타도 미츠루와 함께 눈여겨보고 있다.[10] 로제 시장의 언급에 따르면 쿠로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수인병기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 중 하나. 즉, 평범한 새가 아닌 수인으로 불사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11] 목에 있는 목걸이를 제거하면 목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보이는데 그 흉터가 바로 목이 잘린 흔적이다.[12] 장군의 군대를 상징 문양이 이그드라실인데, 실바스타 가문의 문장과 거의 동일하다. 즉, 장군의 후손이 바로 앨런 실바스타라는 떡밥인데, 아래에 언급되듯 앨런 본인이 10화에서 인정한다.[13] 일러스트에서 차고 있는 목걸이는 바로 은랑의 힘을 봉인하기 위한 족쇄이다.[14] 시로는 무려 2000명 피를 흡수한 것이기 때문에 초월한 것으로 보인다. 뭔가 머릿수로 찍어누른 기분이 없지 않다.[15] 울부짖음과 동시에 빛나는 광선을 발사한다. 앨런은 이를 신의 울부짖음이라고 부른다.[16] 농구, 나즈나와 시로의 일 도와주기 등.[17] 이때 미치루는 자신이 처음 온 날 은랑을 봤다면서 그 은랑이 사실은 축제가 열리는 것을 기뻐한 나머지 은랑의 모습으로 변신해 축하해준 시로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는다.[18] 프랑스어로 '늑대 여신'.[19] 이유는 우상으로서 숭배받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보며 희망을 갖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해서라고.[20] 정확하게는 나즈나 쪽에서 미치루에게 선을 그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21] 처음에는 나즈나의 정체에 충격을 받은 수인들이 폭주하더니 이내 아직 폭주하지 않은 수인들을 공격해 공포에 질린 수인들이 폭주해 아니마 시티는 큰 혼란에 빠진다.[22] 나즈나 말로는 본인이 카메라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지만 미치루는 어쩌면 알고 있었을 거라며 에필로그에서 독백한다.[23] 시로와의 차이점은 털색으로 푸른빛이 감도는 은색 털인 시로와 달리 노란빛이 감도는 금색 털이다.[24] 악역, 금색 컬러링, 머리 세 개, 그리고 입에서 노란색 광선을 쏴서 푸른 광선을 쏘는 시로와 대결하는 구도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킹기도라 패러디 또한 들어가 있는 듯.[25] 인간으로 변신하면 수인으로서의 냄새나 속성을 완벽하게 숨길 수 있다고 한다. 코가 좋은 시로가 눈치채지 못했던 이유.[26] 있다고 한다면 시로에게 흡수된 수인들은 시로를 응원하며 힘을 빌려주는 듯한 묘사가 있지만 앨런에게는 없다는 것. 의지가 남아있다면 오히려 원망할 가능성이 더 크다.[27] 앨런이 수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건 결말시점 기준 시로나 미치루 정도의 극소수 수인 쪽 사람들뿐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톱 클래스의 기업가인 앨런이 수인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간 아니마 시티의 존속은 물론이고 수인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꿈도 끝장날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앨런의 생존이 아니마 시티가 앞으로 존속하게 된 길을 열어준 셈. 물론, 작중에서 시로가 보여준 모습들을 생각하면 앞서 설명한 부분까지 내다보고 행동한 건 아니었겠지만 말이다.[28] 구체적인 묘사는 의도적으로 피했지만, 딱 봐도 나치 독일이 모델로 추정된다.[29] 이 수용소는 사실 실험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하는데, 나중에 그것을 알게 된 시로가 파괴했다고 한다.[30] 수인 형태일 때 입이 뾰족해지는 걸로 보아 아버지 같은 흰돌고래는 아닌 듯.[31] 본인은 즐거워하지만, 한편으론 수족관 돌고래 쇼처럼 구경거리가 된 느낌도 있다.[32] 파티 참가자 중 아무도 돌고래는 폐호흡을 한다는 걸 몰랐단 말인가... 니나가 숨을 못 쉬고 있는 걸 자기눈으로 보고도 돌고래라 그랬다며 태연하게 대답하는 걸 보면 정말 몰라서 그런 게 맞다. 이들이 있던 장소는 인간들만 있는 장소다. 게다가 실제 돌고래는 물속에서 호흡하지 않고 오랫동안 버틸 수 있지만 니나는 그렇지 못한듯. 그렇다면 애초에 물속에서 살수도 없을듯하다.[33] 전작 리위아에서 주연인 수시 만바바란 역을 맡았다.[34] 아니마 시티에선 인간세계의 정보를 파악하는 게 법으로 금지되어 인터넷까지 언론통제가 이뤄지고 있는데, 인간세계 쪽 인터넷망에 접속이 가능한 불법 스마트폰을 판매한게 대표적.[35] 밍크는 족제비과 동물이다.[36] 이름은 메테오르이며 돈만 받으면 뭐든지 하는 킬러라고 한다.[37] 빈민가가 하도 시궁창이라서 그렇지 적잖은 수인들은 그냥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이타미만 봐도 여자 수인이 딱히 약하지 않다.[38] 전작 리위아에서 주인공 앗코를 맡았던 성우다.[39] 면회 도중 보리스가 횡령 말고도 다른 일을 언급하며 그게 알려지면 현재 처벌 수준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얘기에 심리적 충격을 받은 것이 원인이었다.[40] 이때 3화에서 잘린 뿔이 새로 돋아났다.[41] 죽는 방법이 잔인하게도 밧줄을 연결한 상태에서 배의 스크류를 향해 줄을 던졌다. 당연히 돌아가는 스크류로 인해 밧줄이 감기면서 끌려가 결국 스크류에 갈려버렸다.[42] 사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이 정도 수준은 호모 사피엔스라고 보기도 힘들다.[43] 작품 초반에 이를 제어하지 못해 수인 모습으로 지내는 미치루를 어린이냐고 비꼬는 대사가 있는 것을 보아 어린 시절에는 잘 제어하지 못하다가 성장하면서 자유자재로 의태하게 되는 듯.[44] 과거 시로가 살던 도시였다.[45] 인간이었다가 수인화한 미치루의 피에서 빼낸 혈청이다.[46] 도망치는 라쿤[A] 선행공개[48] 토끼의 마을[A] [50] 코뿔소의 우울[A] [52] 돌고래의 백일몽[A] [54] 욕심쟁이 곰들[A] [56] 여우의 왈츠[A] [58] 성격좋은 알바트로스[A] [60] 두더지쥐가 말하다[A] [62] 인간의 희생양[A] [64] 광포한 늑대[65] 애니메이터 모리 카즈아키의 필명.[A] [67] 짐승같은 잔치[A] [69] 아니마 시티[A] [71] 보다시피 이마이시 히로유키 감독과 주로 활동했다.[72] 아메미야 아키라만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는데 SSSS.DYNAZENON 준비 중이라 그런 것으로 보인다.[73] 이 때 돌고래 수인에 대한 몰이해로 니나를 죽일 뻔 하기도 하지만 니나를 데리고 돌아가는 미치루를 정말로 미안한 표정으로 보는 걸 보면 혐오를 가식으로 숨기고 공격하거나 한게 아니라 진짜로 그저 무식해서 그런거다.[74] 7화의 테러리스트의 등장이나, 8화에서 치명상을 입은 시로가 피를 흘리다 못해 뿜다가, 이후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다음 압살되는 장면 등.[75] 경기에서 수인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도 미치루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시장 역시 무덤덤한 반응이었다.[76] 인구밀도가 일정 수 이상 올라갈 경우라는 전제가 있기에, 박해받던 수인들은 도시를 이루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나 인구 밀집이 엄청난 아니마 시티는 10년 동안 폭주가 없을 정도로 행복한 도시가 아니었기에, 작중의 발병 시기에도 의문이 생긴다.[77] 유추해보자면 대량의 니르바질 시민들의 피가 오오가미 시로에게 일으킨 것처럼, 순혈종이 아님에도 순혈종이 치르는 의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불로불사의 존재가 만들어지는 현상 자체를 막아, 순혈종만이 불로불사의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못 박으려는 것일 수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78] 비주얼 이외에도 손상된 목을 곧바로 재생하는거나 극중 후반부에서 주인공 매디슨이 경기장에서 알파의 소리를 흉내내는 오르카의 신호를 증폭시켜 세계각지에서 날뛰는 타이탄들을 진정시키지만 기도라에게 죽을 뻔 하다 때마침 회복하고 등장한 고질라까지 유사하다[79] 시로와 미치루의 사이가 좋은점, 애니 4화에서의 일이 언급되는것 등.[11화스포] 11화에서 밝혀진 사실은 시로의 본래모습.[81] 학생증에 나온 정보로 주인공인 카게모리 미치루와 히와타시 나즈나가 2003년생인데다 레이와 고등학교 2학년 1반 소속으로 묘사되었는데 방영 시기인 2020년에 2003년생은 고등학교 2학년(16~17세)이었으므로 이들의 신분은 고등학생임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