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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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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람에서3. 생물학적 의미
3.1. 애완동물 품종으로서의 잡종
4. 종류5. 실존하는 잡종6. 창작물에서7. 관련 문서

1. 개요

Hybrid[1]

이종의 교배에 의하여 생긴, 유전적으로 여러 종의 유전자가 섞인 생물을 말한다.

네이버 국어사전-잡종

2. 사람에서

현생 인류는 단일종으로, 서로 다른 인종이 낳은 아이는 잡종(Hybrid)이 아니라 혼혈(Mixed-blood)로 부르는 게 옳다. 현생 인류의 대부분은 호모 사피엔스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인류들 사이의 교잡종이다.

3. 생물학적 의미

잡종생물학에서 두 가지 뜻으로 사용된다.

첫 번째는 생물학 용어로 '다성 잡종', 서로 다른 계통 간의 교배로 태어난 동물이나 식물을 뜻한다. 같은 '속'에 속하는 다른 종 사이의 잡종종간잡종이라 하고, 같은 종 내의 다른 '아종' 사이의 잡종종내잡종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동일 종 내에서 서로 다른 품종이나 재배종 사이의 교잡종을 말한다.

보통은 서로 다른 생물 에 속하는 부모 사이에서 나온 자손을 의미한다. 같은 종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적으로 인간의 편의를 위해 유전공학이나 육종학을 통해 개량하여 임위적으로 차이를 두는 것은 품종이라 불린다. 영어로는 하이브리드라고 한다. 인간 혼혈한테 쓰는 경우도 있으나,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멸종 위기종인 산악고릴라보다 못한 단일 개체로, 인종차별로 인해 인종을 구분하던 시대의 정치적-사회적 잔재라 따지기도 전에 생물학적 관점에서 틀린 말이니 알고 쓰는 것이 좋다.[2] 분류학이 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잡종품종을 혼동해 같이 부르는 경우도 많으나, 학계에서 이는 엄연히 구분되는 다른 개념이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대부분의 품종은 잡종이 대부분이다. 상품성이 있는 작물은 작종 강세 현상으로 인해 순종(homo)로 만들 경우 더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생김새가 상당히 다른 동물들끼리도 교배가 되는 것은 공통 조상에서 진화하였음을 보여주는 진화의 생생한 증거다.

예를 들자면 모든 늑대의 아종(亞種)으로, 서로 전부 같은 종이며, 유전적 차이가 없으며 서로 교배가 가능하다.[3] 이와 달리 현재 재배되는 의 품종들 중에는, 서로 다른 종끼리 번식한 결과 염색체의 수가 변형된 종도 존재한다. 물론 그럼에도 후세대에 정상적인 유성 생식이 가능한 건 덤(...) 식물이 원래 다른 생물들에 비해 교배가 쉽긴 하지만 이런 것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확실히 종 간의 유전적 호환성을 대변해 준다고 말할 수 있다.

반면, 단위부터 달라지면 유전적 거리가 더 멀어지고 종간 장벽이 더욱 강화되어 잡종이 태어나지 못할 수 있다. 태어나더라도 종간잡종에 비해 더욱 불리한 생식 조건을 가지게 되어서 번식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속이 다른 것끼리 교배하는 속간잡종도 확률만 낮을 뿐 이론상의 이야기는 아니며, 심지어 가 다른 것끼리 교배하는 과간잡종까지 가능하다. 과간잡종은 일부 조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잡종은 자연적으로도 발생가능하지만 인위적으로 가축이나 작물의 품종을 개량하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4] 잡종 식물은 경작에서 매우 중요하다. 얼마나 중요하냐면, 식탁 위에 올라오는 거의 90%의 식물들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잡종 혹은 품종들이다. 옥수수의 예를 들면, 서로 다른 단일품종 2가지를 심은 후, 한쪽 품종에서는 암술을 다른 품종에서는 수술을 전부 제거하여 수분한 후 옥수수를 얻어내며, 이런 옥수수는 잡종강세를 보여 튼실하다.

잡종은 다양한 유전자 보유를 통해 발현되면 개체에 불리한 열성인자 발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 형질을 강조하는 데에는 불리하고, 당대에 (인간의 관점에서) 좋은 형질이 발현되더라도 이를 후세에 선택적으로 물려주기 어렵다. 잡종이 당대에는 좋은 개체를 얻는 데에 유리한 점이 많지만 품종개량은 무작정 잡종을 만드는 것으로는 안 된다는 얘기.

위에 언급으로 '그럼 교잡종은 나쁜 게 아니네?'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문제가 있는 교잡들도 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교잡이 다 그렇다.

아래는 '아종간 잡종'의 예.
아종간 잡종은 위에서 서술했지만 아종간에 일어난 교잡을 말한다. 아종간 잡종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아종들은 종이 각자 환경에 맞추어 적합하게 분화된 산물이라는 것이다.
2. 생물학에서 나누는 최소 단위에서 정의 되지 못하니 이 개체들은 종까지 밖에 정의되지 못한다.
3. (사례가 적긴 하지만) 유전적 이상을 초래해 당장 태어난 교잡 개체의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아종간 잡종'의 사례로는 동물원의 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벵골호랑이의 교잡)나 애완용 왕사슴벌레(중국산 호페이왕사슴벌레와 한국/일본 왕사슴벌레의 교잡) 등이 있다.[5] 호랑이는 동물원에서 백호 등 희귀 품종이나 순전한 개체 수 증식을 위한 목적으로, 왕사슴벌레는 매니아들이 극태(굵은 턱) 등 혈통 중심의 브리딩의 목적으로 교잡화되었으며, 순혈 아종이나 야생 개체와 교잡될 경우 유전자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더 자세한 설명은 이 글이 글로 이동할 것.

이해하기 쉽게 호랑이로 설명하자면, 더운 지역에 살기 좋게 짧은 털과 비교적 얇은 지방층을 가진 벵골호랑이, 수마트라호랑이 등과 눈 내리는 추운 지역에 사는 긴 털과 두터운 지방층을 가진 시베리아호랑이를 교잡시킨다고 생각해 보자. 형질을 선택적으로 물려 줄 수는 없기 때문에 형질이 섞이거나 일부는 발현되지 않는데 이렇게 되면 부모 중 어느쪽의 환경에서도 살기 힘들다. 그리고 이러한 교잡이 계속 반복되어 교잡의 수가 두 아종의 수보다 많아지면 아예 두 아종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릴 수도 있다. 두 아종간의 경계가 희미해지기 때문.# 자연에서도 드물게 교잡이 일어날 수 있으나 중요한 건 그 교잡 개체가 자연에서 생존할 수 있느냐다. 한 종이 지구상에서 제대로 된 개체군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 종의 수를 약 500마리 정도는 보유하고 있어야 된다. 그런데 그 개체가 만약 적응하지 못하면 번식은커녕 그 개체 하나의 생존부터 생각해야 한다.

현재 이런 교잡 개체들은 대부분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동물원에 있다. 왜냐면 인간들이 과거 이들의 아종적 구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멋대로 섞어버렸기 때문이다.[6]

그렇다고 지금 동물원에 있는 교잡 개체들을 차별하라는 게 아니다. 원종을 확보&유지하도록 하는 야생생물보전 원칙을 품종지상주의의 논리와 겹쳐 보면 안 된다. 이 둘은 취지부터 다르다.

3.1. 애완동물 품종으로서의 잡종

기본적으로는 별로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한다. 보통의 품종들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외형이면서 독특한 모습으로 품종 개량된 것에 비해 잡종들은 너무 평범하거나 흔히 못생겼다고 말하는 선호되지 않은 외형인 경우들이 많다.

순종이라는 단어가 혈통 유지를 위한 노력과 순종동물들이 고액에 판매되는 사회적 인식을 포함하고 있기에 순수하고 고급스럽고 관리되고 특별하다는 의미를 주는데 반대로 잡종은 날 것 그대로, 저렴하고 관리되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서 비하나 욕설로 잡종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7]

부정적인 인식(특히 동물입양 분야)에 비해 잡종 쪽이 더 건강한 경우가 많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게, 순종은 대개 근친교배의 반복이기 때문에 결국 유전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만 잡종은 유전적 다양성에 의한 안정성이 증가하기 때문.[8] 다만 유전적 다양성만 넓어질 뿐, 오히려 양쪽의 안 좋은 유전병만 물려받는 경우도 적지 않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외모가 아닌 애매하게 생긴 채 태어나는 경우도 많아서 잡종이 순종보다 낫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다만 만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외모에 좋은 품성인 경우에는 새로운 품종으로 인정받기도 한다. 라사압소와 페키니즈의 잡종이었지만 공인 견종으로 인정받은 시추가 대표적인 예이다.

4. 종류

5. 실존하는 잡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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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잡종 생물 목록#|]]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창작물에서

6.1.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잡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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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혈통(위저딩 월드)#|]]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2.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해당 시리즈의 주 등장 종족인 저그프로토스의 장점만을 인위적으로 결합한 혼종이 등장한다. 공식 번역이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이쪽 역시 잡종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사족으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Hybrid의 번역명이 혼종으로 정해지고 나서 '2개 이상의 생명체를 혼합하였으나 단점도 섞여서 영 좋지 않은, 부정적 뉘앙스로 부르는 것' 을 잡종이라고 칭하게 되었고, 반대로 '두 종족들의 장점들의 특성이 잘 결합하여 성공적으로 강렬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 긍정적 뉘앙스로 부르는 것' 을 혼종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를테면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도 유전자 조합 공룡종을 혼종이라고 번안했다.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잡종을 대체할 만한 용어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는 관계없는 대중매체에서도 점점 자리잡고 있는 추세.

6.3. 기타

7. 관련 문서


[1] 스타크래프트의 혼종의 영어이름도 Hybrid 이다.[2] 아이러니하게도 고작 몇만 년 전까지만 해도 인간류는 현생 인류 외에도 아종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한때 거의 절멸하여, 현재는 유전자풀이 굉장히 좁다.[3] 개들간의 유전적 차이는 대한민국한민족중국한족보다 적다. 그럼에도 서로 굉장히 달라 보이는 이유는 유전형 변의(Genotype)가 아닌, 표현형 변의(Phenotype)의 발현이기 때문이다.[4] 이를 칭할 때는 품종과는 다른, True Hybrid, 종간 잡종을 칭한다.[5] 시베리아호랑이와 왕사슴벌레를 각각 벵골호랑이와 호페이왕사슴벌레로 아종을 통합하여 보는 경우도 있으나 역시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같은 아종이라도 진화해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교잡은 여전히 위험하다.[6] 그렇다고 해서 지금 모든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교잡인 건 아니다. 최근에는 종보전을 위해 국제 협회에 가입해 순종 동물을 관리하는 동물원도 있다.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의 서울동물원이 있다.) 그리고 순종 동물을 데리고 있진 않지만 교잡 개체들의 번식을 시키지 않는 동물원도 있다.[7] 잡종의 의미를 포함한 욕설 중에는 똥개가 있다.[8] 유전적 다양성 자체는 잡종에 의해서가 아니라 돌연변이에 의해 생겨나지만 한 집단 내에서 계속 번식하면 당연히 유전자 풀이 그만큼 좁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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