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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40-600의 조종석 |
Airbus A340
1. 개요
에어버스에서 개발한 장거리용 광동체 단층 4발 여객기. 에어버스의 최초 기종인 A300의 기본 구조를 기반으로, 중거리 타깃인 쌍발기 A330과 병행하여 개발되었다.2. 연혁
에어버스에서 개발한 최초의 4발 여객기였지만, 쌍발기인 보잉 777과 A330에 밀려 2011년에 단종되었다.단층 광동체이면서 좌석 수는 A330보다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길이가 매우 길어졌는데(특히 A340-600), 때문에 날아다니는 소시지(Flying Sausage)라는 별명이 있다.[1]
대한민국 국적사들은 이 기종을 단 한 대도 운용하지 않았던 관계로 아예 볼 수 없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2019년 이전까지 루프트한자, 에어 프랑스, 터키항공, 에티하드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필리핀 항공, 핀에어 등이 A340 항공기를 인천 노선에 운항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A330이나 A350, 보잉 777, 보잉 787 등으로 바뀌었다.[2]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기체의 퇴역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이라 2024년 5월 취항하는 스위스 국제항공 이외의 항공사가 인천에 A340을 운항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3]
스위스 국제항공이 유일하게, 그리고 거의 마지막으로 인천 정규 노선에 A340을 운항 할 예정이다. 하지만 향후 1-2년 이후엔 A350으로 대체 될 예정이라 한국에서 A340 항공기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추후에 스위스 국제항공이 A350으로 항공기를 대체하면 대한민국에서 A340은 전세편이나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정규편성으로 운항하는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된다.
1991년부터 2010년까지 총 380대가 생산되었으며 2022년 10월 기준 95대(25%)가 현역이다.
3. 제원
에어버스 A340 | ||||
형식 | A340-200 | A340-300 | A340-500 | A340-600 |
승무원 | 2 | |||
좌석수(3 class 구성) | 261 | 277 | 293 | 326 |
최대좌석수 | 420 | 440 | 375 | 475 |
화물용적 | 132.4 m³ (LD3 컨테이너 x26) | 158.4 m³ (LD3 컨테이너 x32) | 149.7 m³ (LD3 컨테이너 x30) | 201.7 m³ (LD3 컨테이너 x42) |
길이 | 59.39 m | 63.60 m | 67.90 m | 75.30 m |
폭 | 60.30 m | 63.45 m | ||
날개면적 | 361.6 m² | 439.4 m² | ||
높이 | 16.70 m | 16.85 m | 17.10 m | 17.30 m |
동체폭 | 5.28 m | |||
최대연료탑재량 | 155,040 L | 147,850 L | 214,810 L | 195,880 L |
자체중량 | 129,000 kg | 130,200 kg | 170,900 kg | 177,800 kg |
최대이륙중량 | 275,000 kg | 276,500 kg | 372,000 kg | 368,000 kg |
항속거리 | 15,000 km | 13,700 km | 16,060 km | 14,350 km |
최대순항속도 | 마하 0.86(1,054km/h) | |||
엔진 x4 | CFM56-5C2 (31,200 lb) CFM56-5C3 (32,500 lb) CFM56-5C4 (34,000 lb) | RR Trent 553 (53,000 lb) | RR Trent 556 (56,000 lb) |
4. 역사
4.1. 시작과 목표는 좋았다
1980년대 에어버스는 중장거리 노선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싶어했으나, 에어버스는 그동안 중단거리 시장에 초점을 맞춰 쌍발 엔진 여객기만 제작을 하고 있었고, ETOPS 규정으로 인해 쌍발 엔진으로는 중장거리 노선 시장에는 많은 제약이 따랐다. 이에 에어버스는 4발 엔진을 장착하고 광동체를 채택한 새로운 형태의 비행기 A340을 제작하여 장거리 노선에 뛰어들려 하였다. 90년대 후반엔 월간항공에 "비행기 조종사들이 왜 A340기를 더 선호하는지 아십니까? 바로, 두 개의 엔진에 두 개를 더 달았기 때문입니다."는 광고를 싣기도 했다. [4] 그리고 이 기종의 목표는 오직 하나. 보잉 여객기의 상징이나 다름없고, 장거리 노선에서 끗발을 날리고 있던 보잉 747과 경쟁을 벌이는 것이었다.[5] 단 A340-200/300은 대략 777-200 계열 정도 크기로 747보다 작고, 크기로도 보잉 747을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은 사실 A340-600이었다.[6]1987년에 시작된 A340 개발 프로젝트는 완전히 새로운 항공기를 설계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개발했던 항공기의 기술을 베이스로 하여 A340에 맞게 수정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1970년대 출시된 A300의 상업적 성공으로 여객기 시장에 당당히 자리를 잡은 에어버스는 A300의 파생형으로 쌍발형의 B9, B10 및 4발형의 B11을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B9는 DC-10과 L-1011과 같은 탑재량, 즉 250~300석 규모이면서 경쟁 기종 대비 25%의 연비 개선을 목표로 연구하는 A330으로, B10은 A300의 축소 및 주익 재설계가 이루어져 A310이란 이름으로 출시하게 된다. 동시에 연구 중이던 B11은 보잉 707 및 DC-8을 대체하는 200석급의 4발기를 목표로 연구하던 프로젝트였다. 후에 B11이 삼발기의 장거리 노선을 대체하는 것으로 목표가 변경되었고, 이에 B9와 B11은 각각 TA9, TA11(Twin Aisle)로 개명되며 같은 동체와 같은 날개를 사용하게 된다. 이는 A300과 거의 같은 동체다. 다만 동체를 구성하는 재질이 변경되었고, 동체와 날개를 잇는 부분의 모양새가 달라졌다. 어찌됐건 이 TA11이 A340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출시되었다.[7] 그래서 A330-200과 A340-200의 길이가 각각 58.82m/59.39m, A330-300과 A340-300의 길이가 각각 63.69m/63.60m로 거의 같고, 익폭은 넷 다 60.3m로 동일하다. 이후 동체 길이와 중량이 크게 늘어난 A340-500/600은 주익 설계가 변경되어 날개가 조금 더 길다.
그리고 1991년 마침내 초도 비행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초기 실험 결과 날개가 너무 약하다는 문제점이 확인되어 이를 보강했고, 1993년부터 정식으로 루프트한자와 에어 프랑스에 인도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여러 항공사에서도 A340을 굴릴 만한 가치가 있는 기종으로 인식하고 주문을 넣으면서 에어버스는 중장거리 여객기 시장에 진입하여 안착하고 있었다.
4.2. 보잉 777의 등장
보잉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보잉 777은 일부 버전에서 보잉 747과 동급의 항속거리를 지녔으며, 적재가능 중량도 A340과 비교했을 때 딱히 꿀리는 부분이 없었다. 초기형일 때는 문제가 없었으나, 항속거리가 A340과 비슷한 ER형이 출시되면서 A340의 경쟁력이 밀려나게 된다. 물론, 4발기가 쌍발기보다 연료 소비가 아주 많다는[8] 오해가 있지만 당대 기종 중 A340의 연비가 나쁜 것은 아니며, 사실 777 1세대에 비하면 별 차이가 없다. 가령 777-200ER의 표준 스펙에서 연료용량은 45,220 갤런(171,171L)에 항속거리는 7,065해리(13,080km)인데, A340-300은 39,060 갤런(147,858L)으로 7,150해리(13,240km)를 갈 수 있었다. 대신 적재 용량을 까먹는 페널티가 있지만, 노선을 시뮬레이션할 때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777에 크게 밀리는 수준은 아니었다. 실제로 각 기체의 초기형이자 크기가 비슷한 A340-300과 777-200ER[9]의 경쟁은 특히나 A330-300을 고려해도 777-200ER이 일방적으로 우세하진 않았다.
그러나 A340의 경우 A330과 사실상 같은 동체에 엔진만 더 작은 엔진 4개로 바꾼 수준에 불과해 기본적으로 쌍발기인, 즉 엔진의 수가 더 적음에 따라 유지보수 등의 측면에서 더 유리한 A330 대비 차별점을 가지기가 어려웠고,[10] A330과 같이 2-4-2의 8열 배열을 기본으로 하는 가는 동체로 인해 이론상 3-4-3 10열 배열까지도 가능할 정도로 공간이 넉넉한 777에 비해 포텐셜이나 확장성에서 크게 밀릴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777은 제너럴 일렉트릭 GE90이라는 걸작 엔진의 넉넉한 체급과, 그로 말미암은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비행기의 최대이륙중량, 수송 능력, 항속거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개량을 용이하게 해낼 수 있었던 반면, A340은 -600형에서 ‘날아다니는 소시지(Flying Sausage)’라는 멸칭을 들을 정도로 언밸런스하게 동체 연장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777-300 계열의 수송량을 따라잡지 못했다. 되레 협동체용 중소형 엔진인 CFM56의 파생형을 장착했던 -200, -300과 달리 보다 큰 롤스로이스 Trent 500 엔진을 장착하는 과정에서 중량의 증가를 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보잉 777의 유일한 약점인 ETOPS 문제는 180분 내지 207분의 넉넉한 ETOPS 인증을 따내 거의 문제가 없게 되었다. ETOPS-207[11]쯤 되면 지구 표면의 거의 95%를 커버할 수 있다. 한 마디로 항공사 입장에서는 A340 굴릴 바에야 777을 굴리는 게 훨씬 더 이득이었다. 이미 언급했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를 포함한 아시아의 많은 항공사는 A340을 도입하지 않았다. 이 이유는 미국[12]이나 유럽의 항공사와 달리 아시아의 항공사가 단거리 노선에도 적극적으로 광동체기를 투입한다는 점 때문이다. 애당초 A340은 A330과 동반 도입하여 장거리를 전담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는데, 아시아의 항공사는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기 때문에 A330이면 모를까 A340은 역할을 하기 어렵다. 같은 장거리기라도 A340이 B777에 비해 이착륙 수명이 짧기 때문에[13] 777 쪽이 더 다용도로 쓰기 유리하다. 이 때문에 A330이 개량을 거듭하면서 777의 특성을 따라가게 된다.
단거리, 장거리에서 모두 불리하다는 점에 따라 미주, 아시아 광동체 여객기 시장은 사실상 777이 평정하게 되고 결국 유럽계 항공사 이외에서의 A340의 주문량은 급감하였다. 게다가 보잉은 싱가포르항공에 777을 팔기 위해 싱가포르항공의 A340-300 17대를 구입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물론 보잉은 그 여객기를 다른 항공사에 되팔았지만, 적어도 싱가포르만한 유명 항공사에 진입하는 효과를 거뒀다. 보잉과 거래할 때 싱가포르의 A340은 단 5년도 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보잉이 777을 팔 기회는 10여년 뒤에나 왔을 것이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10~12년 운용[14]한 기체를 중고로 내놓기로 유명한데, 그 첫 사례가 A340-300 매각이다. 보잉은 이후에도 중국동방항공 등에 777을 팔면서 A340을 비싸게 인수한 사례가 더 있다.
A340 초기형은 777-200 시리즈와는 조금이나마 비벼볼수 있었으나, 수송량마저 압도적인 777-300 시리즈가 출시되자 다급해진 에어버스에서는 A340의 승객 수와 항속거리를 늘리고, 적재 중량을 늘리는 등의 개조를 가해 -500형과 -600형을 내놓으며 안간힘을 썼지만, 기체 중량이 30%씩 늘어나면서 가뜩이나 불리한 경제성이 더 처지게 되었다. 순항시 연료 소모량은 A340-300과 777-200ER의 차이는 2%였지만, A340-600과 777-300ER은 최대 25%까지 크게 격차가 벌어졌다.[15] 따라서 A340의 초기형이면 모를까, 777-300에 경쟁력이 크게 밀리는 후기형은 초기형을 많이 구매했던 유럽계 항공사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A340을 거들떠 보지 않은 채 777을 주문했고, 777까지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면 그냥 A330을 주문했다. 따라서 기존에 에어버스 위주의 기단을 꾸렸던 이베리아 항공[16]과 루프트한자[17]나 운용 환경상 어쩔 수 없이 4발기를 써야 하는 남아프리카 항공[18] 정도가 777을 거르고 A340 후기형을 주문했을 정도로 비참했다.
물론 메리트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애초에 A340이 장거리 비행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보니 A340-200형이 7,600 해리(14,100km), A340-300형이 7,150 해리(13,240km)의 항속거리를 자랑하였다. 이는 777-200ER의 7,065 해리(13,080km), -300형의 6,030 해리(11,165km)보다 훨씬 앞서는 수치. 777-200ER의 실질적인 경쟁 기종은 A340-300인 데다 777-300은 본래 보잉 747 클래식 시리즈를 대체하는 중거리 대량수송용 기종이라 A340-200, 300과 비교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 이어서 확대형인 -500/-600의 경우 항속거리 격차가 더 크며, 이륙 중량이 큰 대신 777-300ER과 비교해도 장거리 노선의 화물 용량이 큰 점 또한 장점이다.[19] 그 예로 루프트한자가 있다. 루프트한자는 A340-600의 화물 능력을 잘 사용하는 항공사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싱가포르항공의 세계 최장거리 직항노선[20]은 A340-500을 투입했다.[21]
문제는 A340이 한창 현역으로 세일즈 중이었던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항공사들이 초장거리 노선을 운영할 때 논스톱보다는 중간 기착을 더 선호했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이나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서 미국 동부까지 논스톱으로 가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프로젝트 선라이즈라 하여 캥거루 루트를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계획까지 등장할 정도로 시간 단축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강하지만, 역설적으로 당시만 해도 상기한 노선들을 커버할 수 있을 만큼의 항속거리를 가진 비행기가 거의 없어 초장거리 비행에 필요한 각종 제반 조건이나 노하우 등이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초장거리 노선에는 이륙 중량 및 연료 효율 문제, 그리고 승객 및 승무원의 피로도 등의 문제도 있다. 캥거루 루트에 투입될 A350 XWB의 경우 아예 모든 좌석이 비즈니스석일 정도다. 한번에 무기착으로 날아가려면 필요한 연료를 모두 채운 채로 출발해야 하므로 필요한 연료량의 무게가 연료 효율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된다. 즉 중간에 착륙 한 번 하면서 연료 보급을 하는 경우보다 연료가 더 든다. 기체에 따라선 승객을 줄여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예전 터보제트 시대에는 페이로드 한계가 커서 이런 문제가 흔했다. 늘어난 무게로 인해 이륙할 활주로에 제한이 있는 것은 덤. 승무원 역시 비행시간이 늘어날수록 그만큼 추가 인원이 필요해진다. 15시간 정도 되면 몇명 잠시 휴식 교대하는 정도가 아니라 수면 시간까지 필요할 정도. 당연히 그만큼 승무원 공간도 더 필요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만 해도 직항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아니라면 항공사에서는 7000 해리(12,964 km) 같은 극한의 초장거리 노선을 선호하지 않았던 것. 그 정도의 항속거리가 필요할 정도면 차라리 중간에 기착지 하나 만들어 테크니컬 랜딩하고 그 동안 잠시 승객들 쉬게 하고 승무원 교대시키고 연료 채우면서 기기 체크 한번 더 하는 게 대부분의 항공사 입장에선 유리한 상황이었다. 중간 기착지 및 항공사에 따라선 해당 기착지에서 추가 승객을 탑승시키는 형태로 이용한다거나 시차 보정을 위한 대기 시간 확보 등의 운용상의 유연성을 더할 수 있는 점은 보너스.[22] 이착륙 횟수 한번 늘어나는 게 기체 수명에 악영향을 주긴 하지만 어차피 초장거리 노선이면 전체 운항 거리 대비 이착륙 횟수는 적은 편이라 그리 큰 단점도 아니다. 기존 노선에 투입되었을 때 긴 항속거리 자체는 장점이지만 777이 소화 가능한 항속거리에서는 별 차이가 없고 777을 넘어서는 항속거리 역시 777을 제칠 만한 메리트가 되진 못했다. 어찌 보면 시대를 너무 앞서간 비행기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타이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이 각각 A340으로 미국 논스톱 노선을 만들었지만 타이항공은 실패했다. 이는 미국에서 비싼 돈을 주고 초장거리 직항을 타야 하는 비즈니스 승객이 갈 만한 몇 안 되는 도시가 세계적 경제 중심지인 싱가포르였기 때문이다. 싱가포르항공 또한 단 10년만에 A340-500을 퇴역시키고 A350이 도입될 때까지 직항 운행을 중단했었다.
게다가 저런 항속거리의 우위도 777 2세대형이 나오면서 밀리고 말았다. 이중 777-300ER은 엄청난 페이로드에 7370 해리 (13,649 km)에 달하는 항속거리까지 갖추었고, 쌍둥이 형제 777-200LR의 경우 Long Range라는 세부명답게 항속거리 자체는 A340-500을 쌈싸먹을 정도의 위엄을 자랑했다. 사실 777-200LR도 항속거리가 오버스펙이다 보니 777-300(Non-ER)보다도 적은 59기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23] 장거리 노선 대부분의 경우, -200ER 정도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사에도 여객용 777의 LR형은 없다. 보잉 777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콴타스에만 있는 보잉 747-400ER까지 물먹이는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자사의 광동체 쌍발기인 A330까지 여기에 가세해 A340을 물먹였다. 이는 777에 맞서는 에어버스의 불가피한 선택인데, 애초에 A330은 A340에서 중량을 줄여[24] 연비도 높고 항속거리도 굳이 필요 이상은 아닌지라 B777이 아니더라도 팀킬은 당연한 것이었다. 이후 A330은 여러 번에 걸친 업그레이드로 그럭저럭 장거리 노선을 B777이나 심지어 중거리에서는 787에 근접하는 경제성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항공기로 거듭났다.[25]
결국 A340은 A330의 팀킬, 777의 더블 펀치로 여객기 시장에서 퇴출됐다. 2010년 8월까지 총 380대의 주문이 들어왔고, 그 중 374대가 인도된 상황이다. 어떠한 계기로 추가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단종이 확정. 그에 반해서 A340을 떡실신시킨 777은 2012년 4월까지 1,367대의 주문에다가 보잉 787의 인도 지연으로 추가 주문까지 발생하는 등 장거리 여객기 시장에서 아주 잘 나가고 있다. 또한 현재 A330-200은 777의 좌석을 다 채울 수 없는 탑승객 수가 적은 장거리 노선에 돌려지고 있으며, 잦은 초기 결함 문제로 골치를 썩는 보잉 787이 주춤하는 사이 중단거리에서는 보잉 787을 상대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는 덕분에 아직도 주문이 이루어지고 있고 엔진 업그레이드를 비롯한 신규 파생형까지 개발되고 있다. 그 말썽 많은 787도 최근 들어 안정화되고 있는데, 787도 항속거리가 꽤 긴 편이다.
2010년 이베리아 항공에 A340-600이 인도된 것을 마지막으로,[26] 2011년 11월을 기해 A340은 단종됐다. 최종적으로 A340은 총 377기가 생산되어 인도됐다.
4.3. 줄어드는 현역 기체
생산이 종료되어 이후 신규 기체가 늘어날 일이 없는데다 4발기다 보니 경쟁 기종을 놔두고 계속 운용할 메리트가 별로 없는지라, 2022년 현재 많은 항공사들이 아직 기령이 남은 A340을 퇴역시키고 있다. 기체 자체의 유지비가 좀 더 나오더라도 대량으로 운용할 수 있다면 정비, 부품 공급 등 부차적인 비용 면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A340은 생산이 종료되었기에 이러한 장점을 기대하기 힘들게 된 것. 퇴역하고 있는 기체는 대부분 초기에 도입된 -200, -300이지만, 내구 연한이라는 게 없는 항공기로서는 상당히 빨리 퇴역하는 셈이다.[27]중국동방항공의 A340은 2015년에 전량 퇴역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도 2017년까지 A340을 전량 퇴역시켰으며, 퇴역한 A340-300 11대 중 4기를 해체하여 리사이클했다고 한다. 링크 에어 프랑스의 경우 2020년에 A340-300을 전량 퇴역시켰다. 일부는 자회사인 저가 항공사 Joon에 송출했지만[28] 2019년 6월 에어 프랑스와 재합병되면서 송출된 A340들도 돌아오게 되고 역시 2021년에 퇴역했다. LATAM 항공, 타이항공 또한 A340-300, -600을 퇴역시켰으며 루프트한자 못지않은 A340 덕후였던 버진 애틀랜틱 항공도 2020년 A340-600을 전량 퇴역시켰다. 아르헨티나 항공도 2020년 3월 마지막 A340을 퇴역시켰다. 루프트한자는 2019년 3월에 787-9 20대 및 A350-900 25대를 추가 주문하면서 2025년 경에 A340을 대체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항공도 2018년 9월 말에 A340-300이 모두 퇴역했고, 카타르 항공도 2019년 3월에 A340-600이 모두 퇴역했다. 루프트한자를 제외한 유럽 항공사들 중에서는 TAP 포르투갈 항공이 2019년 10월에 마지막 A340-300을 떠나보냈다.
다만 스위스 국제항공은 아직 떠나보낼 생각이 없는것 같은데, 2020년 1월 인테리어 개선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엔진도 기존 엔진에서 에어버스 A320 엔진으로 교체하는 등 여러모로 돈을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5년에 전량 퇴역 예정이라고 한다.
2024년 기준 A340을 10대 이상 운용하는 항공사는 루프트한자와 마한에어[29]가 전부이며, 항공동맹에 가입한 항공사 중 A340을 여전히 운용하는 항공사는 루프트한자와 스위스 국제항공, 에델바이스 항공[30], 남아프리카 항공이 전부이다. 이 중 스위스 국제항공과 에델바이스 항공은 2025년을 끝으로, 루프트한자는 2028년을 끝으로 전부 퇴역시킬 예정이라 남아프리카 항공의 2대를 제외하면[31] 현재 퇴역 계획이 없는 A340은 제2/제3세계 항공사나[32] 인지도가 낮은 전세 항공사 같은 곳밖에 없다.
5. 파생형
계획이 시작된 년도를 기준으로 전기형과 후기형, 각각 두 가지의 파생형, 총 네 가지의 파생형이 존재한다.5.1. 전기형(1992)
A330과 동시에 계획이 시작되었으며, A340-300을 시작으로 단축형인 A340-200이 나왔다. 실제로도 동체 및 주익 등 엔진과 기어 설계를 제외하면 A330 계열과 거의 동일하다. 출시 당시에는 항속거리로 승부한다는 의의로 나왔으나, 1992년 출시 이후 2년 뒤인 1994년에 보잉 측에서 777로 답하면서 실패했다.5.1.1. A340-200(1992) (A342)
에어버스, F-WWBA, A340-200의 프로토타입[33] |
루프트한자, D-AIBH[LC] |
에어 프랑스 아지에[35], F-GLZE. |
아르헨티나 항공, LV-ZPO |
표준좌석수 | 항속거리 | 경쟁 상대 | 길이 | 높이 | 날개 폭 | 동체 너비 | 최대이륙중량 |
261 [3클래스] | 15,000 km | B777-200ER | 59.39 m | 16.70m | 60.3 m | 5.64 m | 275,000 kg |
A340 계열의 최단형이자 최초로 개발된 두 모델중 하나이다. 1992년 겨울, 1992년 초에 초도비행을 마친 A340-300에 이어 초도비행을 했다. 전기형 A340으로, 엔진은 CFM 사의 CFM56을 사용한다. 1998년까지 총 28대가 생산되었으며, 2023년 현재는 6대가 사용 중이다.
5.1.2. A340-300(1992) (A343)
에어버스, F-WWAI, A340-300의 프로토타입 |
에어 프랑스, F-GLZQ[37][LC] |
루프트한자, D-AIFA[LC][40] |
표준좌석수 | 항속거리 | 경쟁 상대 | 길이 | 높이 | 날개 폭 | 동체 너비 | 최대이륙중량 |
277 [3클래스] | 13,700 km | B777-200ER | 63.70 m | 16.85 m | 60.3 m | 5.64 m | 276,500 kg |
A340의 기본모델. A330-300과 1987년에 동시에 개발착수를 하였다. 1992년 초에 초도 비행 후, 1993년 3월 런치 커스터머인 루프트한자와 에어 프랑스로 인도되었다. 총 218대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135대가 현역으로 사용중이다.
5.2. 후기형(2002)
1994년에 보잉 777의 초도 비행이 이루어지고 에어버스는 보잉에 대응할 대책으로 A340을 연장하고 더 강한 추력을 내는 RR의 트렌트 500을 채용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두가지 파생형인 A340-500과 -600이 존재하며, A340-500은 출시 당시에는 16,000킬로미터가 넘는 항속거리로 민항기 부문에서는 가장 긴 항속거리를 가진 여객기라는 타이틀을 B777-200LR이 출시되기 전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A340-600도 747-8이 출시되기 이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동체 길이가 긴 민항기 타이틀을 보유했었다.5.2.1. A340-500(2002) (A345)
에어버스, F-WWTE, A340-500의 프로토타입 |
에미레이트 항공, A6-ERD[LC] |
에티하드 항공, A6-EHA |
아제르바이잔 항공, 4K-AZ86 |
표준좌석수 | 항속거리 | 경쟁 상대 | 길이 | 높이 | 날개 폭 | 동체 너비 | 최대이륙중량 |
293 [3클래스] | 16,060 km | B777-200LR | 67.90 m | 17.10 m | 63.45 m | 5.64 m | 372,000 kg |
보잉 777-200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된 A340의 후기형. 2002년 개발 당시에는 세계 최장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민항기라는 타이틀을 걸고 판매를 했었다. 2011년까지 생산되었다. 34대가 생산되었으며, 2019년 기준 9대가 현역으로 사용하고 있다.
타이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은 이 기종으로 LA와 뉴욕 직항 노선을 뚫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둘 다 10년 내외로 굴리다가 포기했다. 싱가포르 항공의 경우 A350-900ULR로 다시 뚫기는 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A340-500을 몇 대 굴렸다가 기령이 채 15년을 채우지 못한 채로[44] 퇴역시켰고 A380-800으로 교체 되었다. A340-500은 도입 당시 두바이에서 미국 서해안까지 논스톱 운행이 가능한 유일한 기종이었으며, 이후 777-200LR이 도입되고도 수년간 병행 운용되었다. 그러나 기종이 도입된 2003년부터 10년 이상 유가가 급등세를 탄 데다, A340-500이 맡았던 장거리 미션의 대다수가 A380으로 대체된 이후 에미레이트는 미련없이 기종을 퇴역시켰다.[45]
2021년 4월,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바쿠-모스크바(도모데도보) 운항으로 마지막 A340-500이 퇴역..인줄 알았으나 2022년 7월 현재 동일 노선에서 동일 기체로 계속 운항중이다.
5.2.2. A340-600(2002) (A346)
에어버스, F-WWCA, A340-600의 프로토타입 |
이베리아 항공, A340-642, EC-LFS 마지막으로 생산된 A340[46] |
카타르항공, A7-AGC[LC] |
버진 애틀랜틱 항공, G-VSSH[48] |
루프트한자, D-AIHH |
표준좌석수 | 항속거리 | 경쟁 상대 | 길이 | 높이 | 날개 폭 | 동체 너비 | 최대이륙중량 |
326 [3클래스] | 14,350 km | B777-300 | 75.30 m | 17.30 m | 63.45 m | 5.64 m | 368,000 kg |
런치 커스터머는 카타르항공, B777-300에 대항하기 위한 A340 계열의 최장형. 개요 문단의 '날아다니는 소시지'라는 별명이 이 -600형을 두고 하는 말이다. 개발 당시에는 세계 최장(길이) 여객기라는 타이틀을 보유했었다. -500과 마찬가지로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500 엔진을 사용한다.[50] 총 97대가 생산되었으며, 2019년 기준 56대가 현역으로 사용중이다.
유러피안 항공이 보유한 A340-600의 경우 전세계에서 유일한 A340-600 화물기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당시에는 이 기체는 하루에 1번꼴로 인천에 방문한 적이 있다.
기체 길이가 늘어나고 최대좌석수가 늘어남에 따라 -200~-500형까지는 한쪽당 비상탈출구가 4개였지만 이 형식은 날개 위에 하나가 추가되어 한쪽당 5개, 총 10개의 탈출구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체길이가 보잉 747-8과 보잉 777X가 등장할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상업용 항공기 였다.[51]
6. Il-96과의 유사점
상당히 드문 단층 4발 광동체 여객기 컨셉인 A340과 개념이 유사한 러시아의 일류신 Il-96이라는 A340을 따라한듯한 놈이 있다. 사실 얼마 없는 단층 4발 광동체기인데다 서구권에선 Il-96이 워낙 인지도가 시망이다 보니 닮았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많은 모양이다. Il-96은 정작 동구권, 그 중 고향인 러시아에서도 외면받았다.실제로 아에로플로트 소속 Il-96이 인천국제공항에 온 것을 보고 "러시아 항공사에서도 에어버스 A340을 도입했네" 하고 오해한 사람도 많다. 2009년 4월까지 아에로플로트의 이 여객기는 모스크바행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왔고 이후에는 모스크바행에 보잉 767이 투입되다가 2014년부터는 A330과 777이 투입 중이다.
그렇지만 엔진이 4발이고 동체 상부가 닮았다는거 제외하고는 에어버스에 비해서 길이도 짧고 엔진이나 미익 등 여러 세부속성에서 차이점을 보이고 특히 동체 하부는 쉽게 구분될 정도로 실루엣이 꽤나 다르다. A340의 경우 최고로 긴 A340-600이 단일클래스 배치로 최대 520석인데 비해 Il-96의 경우 최고로 긴 Il-96-400의 좌석수가 436석이다.[52] 사실 기수 부분만 봐도 한눈에 구분된다.
개념과 일부 형상의 유사성 외엔 A340과의 유사성을 굳이 따진다면 프랑스에서 대통령 전용기로, 독일에서 총리전용기로 사용하는 A340처럼 러시아 공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의 전용기로 쓰고 있다는 것 정도.
이베리아 항공, A340-300, EC-IDF[53] |
아에로플로트, Il-96, RA-96007[54] |
개발연도로 보자면 Il-96이 먼저 태어나고 A340이 차후에 등장했다. 실제로 일류신 Il-96은 초도 비행이 1988년, 에어버스 A340은 1991년. 조금만 더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Il-96의 원류가 되는 전대 모델인 Il-86의 경우 1976년에 초도비행을 했다. 사실 Il-96이 엔진교체와 전자식 조종석으로 개선하고 동체길이 좀 다르게 뽑아낸 녀석이다. 쉽게 말해 747-200과 747-400의 차이와 같은 셈. Il-86은 측면 출입문 수가 4개다. 1994년을 끝으로 제작이 종료되었다. 게다가 러시아산 기체 아니랄까봐 엔진과 편의성은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한다.
7. A340 기반 특별기
7.1. ACJ340
A340-300 기반 컨셉트 |
내부 모습 |
에어버스 A340이 2011년에 민항기 시장에서 물러난 이후로도 한동안 VIP 전용기 형식인 ACJ340은 2018년까지 명맥을 이어갔다. A340(-300/-500/-600)의 동체에 내부를 고객의 주문에 맞추어 회사간부용/정부전용/VIP전용으로 꾸민 모델의 주문을 받았는데, 처음부터 새로 제작해주기도 했던 다른 기종들과 달리 A340은 새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닌 기존의 여객형 A340 기종을 개조시켜주는 서비스만 지원했었다. 2018년까지 에어버스 ACJ 홈페이지에 등재되어 있었지만, 2018년 11월 무렵의 홈페이지 업데이트 이후 ACJ340은 목록에서 사라졌다.(개편된 전용기 홈페이지) 즉, A340의 전용기 서비스는 2018년을 끝으로 종료되었다고 볼 수 있다.
7.2. 대통령 전용기 / 정부 전용기
독일 공군, 16+01[55][56] |
프랑스 공군, F-RAJB[57] |
민항기 시장에서는 참패했지만 애초에 장거리용으로 설계되어 초장거리 비행에 적합하며, 적당한 동체 너비에 중고기 수급 등으로 인해 몇몇 국가에서 대통령 전용기나 정부 전용기로 쓰고, 비즈니스기로 귀빈용으로도 가끔 쓴다. 대통령/정부 전용기로는 지금 여기에 게시한 프랑스와 독일의 정부 전용기가 대표적이다.[58] 또 길쭉한데다 4발기라 디자인도 예뻐서 전용기로써 괜찮아 보인다.
그리고 유럽(서구권)뿐 아니라 이집트[59], 이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여담으로 2010년 한국의 대통령 전용기 사업 추진 때 후보 기종으로 입찰된 적이 있다. 다만 이는 에어버스가 아닌 루프트한자 테크닉에서 중고 A340-300를 개조하는 조건으로 입찰한 것으로, 에어버스 본사에서는 보잉의 들러리 노릇[64]을 예상하고 입찰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사업은 예산이 터무니 없이 적어 무산된데다 주무 관청인 방위사업청이 중고기 개조로 인해 전시 대비 사양 탑재가 어렵다는 이유로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제안을 받지 않았다. 또한 A340이 국내에 도입된 적이 없어서 운용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몇몇 항덕들은 "프랑스 툴루즈에 VIP 전용으로 주문한 A340-200이 주문자 취소로 재고로 남아 있어서 싼 값으로 줄 수 있다고 하는데 한국 정부가 그것을 인수하면 안 되겠느냐" 라는 의견까지 있었다. 하지만 설령 싼 값으로 재고 주문한다고 해도 속을 또다시 다 개수해야 하므로 추가 비용이 더 들게 된다. VIP 전용기 주문은 해당 정부나 주문자의 주문 내용과 비용 등을 엄격히 고려해서 만들기 때문에, 결국 쉽지는 않은 셈. 반면에 747, 777, A330은 우리나라에서만 각각 20~40대에 가깝게 운용 중이고, 추가 도입 또한 예정이라 운용과 정비성 면에서 매우 자유롭다. 현재 보잉 747-400 2대를 굴리고 있는 일본정부전용기도 이런 이유들 때문에 777-300ER로 교체할 예정이다. 게다가 A345와 A346에 달린 엔진을 잘 보자. RR제이다. RR 엔진의 특성상 중정비를 롤스로이스에 맡겨야 하는데, 트렌트 500을 맡을 수 있는 정비 시설은 싱가포르가 가장 가깝다.
8. 특별도장기
8.1. 두 항공사의 해괴한 도장
A340중 유별난 도장으로 오스트리아 항공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특별도장과 스위스 국제항공의 샌프란시스코 도장이 있다.오스트리아 항공, OE-LAL |
오스트리아 항공에서는 자사의 A340-300에 2006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기념하는 래핑도장을 했다. 아마도 오케스트라 특별도장을 한 비행기는 이 비행기가 세계 처음일 것이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상징하는 황금주화와 악기들을 비행기에 그려넣은 희한한 래핑 도장인데, 형태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고 한다. 실제로도 아름답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요란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듯.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스트리아의 자존심이기도 한지라,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빈 필하모닉 24캐럿 금도금 주화를 발행한것도 모자라 오스트리아 항공에서는 한술 더 떠서 이러한 특별도장기를 마련해 빈 ~ 도쿄 노선에서 비정기 운항을 했었다. 지금은 래핑을 다 벗겨내고 스위스 국제항공에 매각했었다.
스위스 국제항공, HB-JMJ |
마치 배턴 터치를 하듯 스위스 국제항공 역시 자사의 A340-300에 위보다 더한 도색을 선보였다.[65]보는 사람들로 하여끔 멘붕이 느껴지게 하는 "샌프란시스코" 도장. 히피문화를 연상케 하는 기묘한 그림들로 비행기를 떡칠했다. 오스트리아 항공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장도 살짝 요란한 면은 있었지만 어느정도 균형은 잡혀 보이는데 저런 도장의 경우는 왠지 눈이 더 아플듯 하다. 왠지 오스틴 파워가 좋아할 만한 도장이다. 실제로 오스틴 파워 시리즈 영화중에 나오는 비행기는 747이었으나 저것처럼 요란한 도장이었다. 확실히 히피문화를 그린 도장이지만, 왠지 디스코스러운 느낌도 난다는 평이 있다.
8.2. 핀에어의 기묘한 도색?
핀에어, OH-LQD |
핀란드의 핀에어에서는 싱가포르 F1 레이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헬싱키발 싱가포르행 A340-300에 앵그리버드를 래핑하였다. 앵그리버드가 핀란드산 게임이기도 하고 핀란드를 상징하기도 하며, 앱 게임 중에선 상당히 대박을 친 작품이었는지라 특별 랩핑도장의 대상으로 선정된 모양이다. 앵그리버드가 어떤 게임인지 생각하면 상당히 섬뜩하다.
이후 해당 기체는 앵그리버드 특별 도장을 벗고 핀란드의 패션 & 리빙 브랜드인 마리메꼬 도장을 새로 선보였다. 이 마리메꼬 도장을 입고 2018년까지 운항하다가 에어 벨지움으로 넘어갔으며 2020년에 퇴역했다.
9. 사건 사고
현재까지 발생한 A340의 동체손실 사고는 총 6건이다. A340은 현재까지 사고로 인명사고가 난 적이 없는데, 다만 출시 시기가 비슷한 경쟁기 보잉 777도 4배나 많이 팔렸지만 지금까지 테러리즘을 제외한 사망사고는 단 3건 (아시아나, 말레이시아 항공[66], 싱가포르항공) 뿐이기 때문에 근래의 타 기종들에 비하여 안전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증명해 주는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물론 A340도 기종 자체의 결함 때문에 인사사고가 발생한 적은 한번도 없다.9.1. 동체 손실
- 1994년 1월 20일, 에어 프랑스 소속의 A340 기체가 정비를 마치고 터미널로 주기하던 중 A330/340 랜딩기어 모터 설계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진압을 시도했으나 결국 동체 대부분이 타 버렸다. [67]
- 2001년 7월 24일, 스리랑카 항공 소속 A340이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 습격 사건으로 인해 A330 2대, A320 1대와 함께 파괴되었다. [68]
- 2005년 8월 2일, 에어 프랑스 358편 활주로 이탈사고, 탑승자 309명 전원 생존. [69]
- 2007년 11월 9일, 이베리아 항공 6463편 활주로 이탈 사고, 탑승자 359명 전원 생존.[70]
- 2007년 11월 15일, 정비사들이 에티하드 항공으로 인도될 예정이었던 사고기의 브레이크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브레이크 조작을 잘못해 약 55km/h의 속도로 벽을 들이받고 기수가 대파되었으나 다행히 조종사 등 9명은 무사했다. [71]
[72]
- 2018년 6월 11일, 루프트한자 소속 A340이 견인 도중 발생한 화재로 기수부분이 심각한 손상을 입어 상각처리되었다. [73]
9.2. 동체 미손실
- 1995년 11월 23일, 걸프에어 소속 A340이 히스로 공항에서 택싱중 좌측 윙팁이 영국항공 소속 보잉 757의 수직 미익과 충돌했다. 영국항공 757에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74]
- 1997년 11월 5일, 버진 애틀란틱 항공 소속 A340 여객기가 런던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왼쪽 랜딩 기어가 내려 오지 않아서 비상 착륙을 한 적이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왼쪽 랜딩 기어의 제동 장치에 속한 4 인치 금속 핀이 이륙 중에 느슨해져서 휠 도어가 열리지 않도록 박혀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 [75]
- 1998년 5월 10일, TAP 포르투갈 항공 소속 A340이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남아프리카 항공 익스프레스 소속 DHC-8-300과 충돌했다. [76]
- 1998년 5월 20일, 이베리아 항공 소속 A340이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 주기했을때 지나가던 HS-748기의 프로펠러가 후미를 강타했다. [77]
- 1998년 8월 29일, 사베나 소속 A340이 브뤼셀 국제공항에 측풍 착륙 도중 우측 랜딩기어가 무너져 4번 엔진이 파손되었다. [78]
- 2001년 1월 27일, 걸프에어 소속 A340이 이라크인 남성에 의해 하이재킹 당했으나 승객과 부기장에 의해 제압당했다. [79]
- 2009년 3월 20일, 에미레이트 항공 407편 이륙 사고. [80]
- 2014년 10월 5일, 로얄 요르단 항공 소속 A340이 JFK에서 택싱중 E145의 수직 미익과 부딪쳤다. [81]
- 2016년 12월 26일, 스칸디나비안 항공 소속 A340이 코펜하겐 국제공항에서 택싱중 Avro RJ 100과 충돌했다.[82]
- 2018년 9월 24일, 필리핀 항공 소속 A340이 벤쿠버 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타이어가 파손되었다. [83]
- 2019년 8월 2일, 벤쿠버 국제공항에서 택싱 중이던 에어 캐나다 소속 보잉 787의 좌측 날개가 주기된 에델바이스 에어 소속 A340의 후미와 충돌했다. [84]
10. 여담
CFM56 엔진을 사용하는 A340-200, -300 기종은 엔진 리버스 작동시 엔진 옆구리에서 날개가 펴지며 역분사를 한다. 같은 계열 엔진을 사용하는 A320 시리즈에서도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A340-500, -600은 롤스로이스 트렌트 500 엔진을 쓰는지라 다른 항공기들과 별반 차이 없다. 단,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A320 패밀리와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 엔진을 사용하는 A330도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속 기체는 스위스 국제항공 소속.
A340은 A330과 동시에 개발되었다. 그 때문에 초기 모델은 A330과 동일한 형태의 날개, 구조를 보였으나 후기모델로 갈수록 날개가 조금 더 확장되는 등 변화가 생겼다. 근데 이미 주문 누계 1,000대를 돌파한 A330과는 달리 A340은 판매고가 좋지 않았다.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에 등장하는 멤버 카드 SSR - [여름 여행으로의 초대] 키사라기 치하야에서 각성 후 키사라기 치하야의 뒤에 A340-200 기종이 등장한다.
2021년 개봉 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 에서 독일항공 소속 여객기로 영화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 특히 영화 초반부에 활주로에 비상착륙하는 A340의 모습이 상당히 잘 표현되어 있다.
언더테일 츤데레플레인이 모티브가 바로 이 기종이다.[85]
2021년 11월 2일, Hifly소속 A340-300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을 출발해 남극에 착륙하며 최초로 A340이 남극에 착륙했다. ##
Swiss001이 좋아하는 항공기다. 이는 'boeing 757 is WORST plane ever?'에서 언급했다
현재 A340, 특히 -300형의 운용 현황이 특이한데, 경제제재를 받는 반서방 국가들이 중고로 애용하고 있다. 2010년대 버진 애틀랜틱 항공과 루프트한자에서 많은 양의 A340-300,600의 중고기를 매각하였으며, 여러 과정를 거쳐 이란, 베네수엘라,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쿠바 등지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는 핵개발 등의 이유로 경제제재가 내려졌을때 항공기 또한 서방권 제품과 부품은 7년 이상 기령을 가진 항공기로만 사용할 수 있게 제한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오래된 중고기라 가성비가 좋기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영공 통과 문제로 ETOPS에 민감한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4발기를 애용하게 되는 이유도 있다.[86]
출시 이후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 동체가 손실된 사고에서도 사망자를 찾아볼 수 없다. 이는 동급 기종인 보잉 777에 대비되는 특징이다.
11. 참고 링크
[1] 동일한 이유로 협동체였던 MD-88과 CRJ1000, B757은 날아다니는 연필이라고 불리기도 했다.[2] 현재 남아 있는 운용하는 메이저 항공사는 5년안에 퇴역 예정인 루프트한자, 조만간 퇴역 예정인 스위스 국제항공, 그리고 남아프리카 항공밖에 없다. 감축 계획이 없는 항공사는 경제 제재가 복원된 이란의 민영항공사 마한에어와 이란 아세만 항공을 포함한 말타, 시리아, 나이지리아, 아르바이잔, 남아공, 스페인,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마다가스카르와 같은 나라에서도 조금씩 보유하고 있다. 이베리아 항공은 2020년에 A350-900으로 대체하였다.[3] 2018년경 까지는 프랑크푸르트발엔 747-400을, 뮌헨발엔 A340-600을 투입했으나 A350을 대량 출고한 뒤 모든 한국 노선에는 A350만 투입한다. 2021년 현재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중화권 노선 위주로 A340-300이 들어가고 있었으나, 2024년 4월 기준으로는 프랑크푸르트발 LH712/713에 보잉 747-8이 고정으로 투입되고 있다. 앞으로 루프트한자가 인천에 A340을 투입할 일은 이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에 A340은 모두 A350-900과 A350-1000으로 대체할 예정이기 때문.[4] 한편 버진 애틀랜틱 항공은 영국항공의 쌍발 보잉 777에 대항해 4 Engines 4 Long Hauls(장거리에는 4발기)라는 슬로건으로 선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버진 애틀랜틱은 2011년 A330을 도입할 때까지 사실상 단거리 용도를 제외한 기단이 4발기로 구성된 유일한 항공사였다.[5] 사이즈로는 DC-10, L-1011과 비슷하지만 이들 기종은 원래 미국 국내선 타깃으로 개발된 기종이며, 항속거리가 짧아 A340과 같은 완전한 대륙간 노선 기종은 아니다. 이쪽에 맞춰졌던 기종은 초기 A330이었다.[6] 이후 에어버스는 A380을 개발해서 진정한 747과의 경쟁상대로 군림을 지나 아예 뛰어넘었다.[7] 그리고 TA9는 A330이 되었다.[8] 심하게는 엔진이 2배이니 연료 소모량도 2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9] 애초에 777-200 Non-ER형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 777-200 기본형은 애초에 국내선 가축수송용으로 만든거라 항속거리가 많이 딸린다.[10] 실제로 A340이 판매 부진을 겪고 단종될 무렵 A330은 에어버스 차원에서 최대이륙중량 증가 및 항속거리 연장 등의 집중적인 개량을 받았고, A330의 경쟁 상대가 되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초창기의 기술적 결함으로 신뢰도를 잃자 되레 역주행을 해 버렸다.[11] 207분. 즉, 3시간 27분[12] A340은 미국에 도입되지는 않았으나, 노스웨스트 항공이 도입 의향 단계까지 갔다가 취소한 적이 있다.#[13] 설계 수명은 A340이 2만 사이클, 777이 4만 사이클이다. 대신 A340은 탑재량을 줄이고 비행시간을 길게 잡는 쪽으로 설계되었다. 예를 들어 단거리 노선으로 하루 2왕복(=4사이클)을 운용한다면 정비를 포함해 16년 정도에 2만 사이클에 도달한다. 설계 수명에 다다른다고 바로 퇴역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조체 등의 정비 비용이 급상승하게 된다.[14] 대규모 정비(D체크)가 두번째 돌아오는 주기이다.[15] 항공기의 연비는 적재량이나 운항 조건에 따라 크게 바뀐다. 표준 조건에서 비교를 하더라도 5%도 안 되는 격차는 항공사의 노선이나 페이로드 특성에 따라 쉽게 뒤집어진다. 실제로 A340-600과 777-300ER 또한 운항거리와 화물량에 따라서는 10% 이내로 줄어들기도 한다. 그래도 777의 연비가 좋은 건 사실이지만.[16] A340-600은 기존의 A340 초기형, A330과 승무원 혼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쪽은 기본적으로 중남미 노선의 비중이 높은데, 멕시코나 남아프리카만큼은 아니라도 남미 대도시 공항의 고도가 높은 편이다. 마드리드 역시 해발 고도 500m-600m 가량으로 생각보다는 높지만 생각보다 대형기 운용에 있어 제약이 덜한 편.[17] 앞의 이베리아처럼 이쪽도 승무원 혼용을 잘 해냈고, 여기에 더해 장거리 화물 운송에 A340-600을 매우 잘 써먹었다.[18]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이 고지대에 위치하여 중량 제한을 받는 777의 퍼포먼스를 살리기 어려웠고,(요하네스버그에서 MTOW로 이륙을 시도한다면 777은 타이어가 과열될 정도로 속도를 올려도 이륙이 되지 않는다 즉, 승객 또는 화물을 꽉 채울 수 없다. 이에 더해 이 시기 ETOPS 수준으로는 호주, 남미 운항에 필요한 해상 장거리 운항을 만족하지 못했다. 현재는 A330이 개량되면서 항속거리가 받쳐주는 유럽 노선은 A330으로 대체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항공과 경쟁하는 영국항공이 A380을 때려박는 건 안 자랑. 비슷한 경우로 아에로멕시코가 있다. 과거 777로 장거리를 버티던 시절에는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노선이 티후아나나 몬테레이에 중간 기착을 하면서 버텼다. 남아프리카 항공과 달리 주시장인 미국이 바로 앞이어서 4발기를 도입할 정도의 불편은 아니었고, 777 가지고 충분히 유럽과 남미 방향 운행이 가능했으며, 787이 도입된 이후에는 중간 기착을 줄이고 있다.[19] 이에 대한 분석 논문 참조. 777-300ER 자체 페이로드는 A340-600보다 크지만, 장거리 노선에서는 연료 용량으로 돌려지기 때문에 5천 해리(9,260 km) 이상의 장거리 노선에서는 자체 페이로드를 못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A340-600에 비해서 절대적인 화물 적재 능력이 떨어진다. 미국 서해안에서 아시아로 가는 노선에서는 거의 화물 적재를 하지 못하며, 심지어 고지대인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승객조차 다 태우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20] 싱가포르-뉴욕(EWR) 노선. A340-500 퇴역 이후 단항하였다가 A350-900ULR로 운항 재개 중이다.[21] 애초에 이 노선은 보잉 777이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보잉 777-200LR이 아닌 이상 이 노선은 운항이 불가능하다.[22] 대한항공이 운영했던 인천-상파울루 구간이 여기에 해당한다. LA에서 중간 기착을 하면서 재급유, 승무원 교대, 승객 휴식 및 추가 탑승까지. 특히 여객 수요가 많은 인천-LA 구간에 추가 취항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었다.[23] 참고로 A340-500은 34기 팔렸다.[24] 초기 A330-300과 A340-300의 길이는 63.7m로 거의 같으나 건조 중량은 118t과 128t으로 차이가 많이 났다. 역설적으로 A330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중량 격차는 오히려 줄어들었다.[25] 에어버스는 큰 업그레이드가 아니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자잘하게 업그레이드를 하는 걸로 유명한데, 어제 받은 A330과 오늘 받은 A330 사이에서 약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A300만 해도 파생형이 18개에 달했다.[26] 테일넘버:EC-LFS MSN1122[27] A340의 초기형인 -200, -300의 설계수명은 2만 사이클, 10만 비행시간이다. 중정비까지 포함해 일 12시간 운용을 가정할 경우 23년에 해당한다.[28] 대한항공이 진에어에 777-200ER들을 넘긴 것과 같은 맥락이다. 진에어의 777이 하와이, 케언즈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듯이 Joon 소속 A340도 아프리카,아메리카,뭄바이 노선에 투입된다.[29] 이 항공사 광동체 중 대부분이 A340이다.[30] 스위스 국제항공의 자회사.[31] 사실 이 항공사도 2023년을 끝으로 모두 퇴역시킬 계획이었으나 퇴역을 취소했다. 항덕들 사이에서는 그걸 대체할 돈이 없어서 한동안은 계속 쓸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32] 정확히는 제2/제3세계 중에서도 인지도도 낮고 규모도 크지 않은 항공사. 제2/제3세계 국가의 항공사 중에서도 항공동맹에 가입했거나 규모가 큰 항공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33] 테스트 이후 알-아티르 어비에이션이라는 비즈니스 제트 항공사에서 사용중이었다가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전용기로 사용중이다.[LC] 해당 형식의 런치 커스터머.[35] 1990년대 중국이 대만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하자 궁여지책으로 꼼수 자회사를 만든 사례이다. 현재 같은 그룹 소속인 KLM 네덜란드 항공(KLM 아시아)은 물론이고, 스위스에어(스위스에어 아시아)와 콴타스(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항공), 심지어 아예 동아시아 항공사인 일본항공(일본아시아항공)도 그랬는데 중국 정부는 그 정도 쯤은 눈감고 넘어가 주었다. 이런 꼼수 자회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일본아시아항공 문서 참조. 도장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에어 프랑스가 수직 미익의 도장을 파란색과 빨간색을 섞어 쓴 반면 에어 프랑스 아시아는 파란색 만을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다.[3클래스] [37] 정확히는 기체 골조와 조종 시스템이 강화된 A340-300E(또는 X)이다.[LC] 해당 형식의 런치 커스터머.[LC] [40] 해당 항공기는 2017년 경부터 스타얼라이언스 도색을 하고 다니다가 2018년 6월 11일 토잉카 화재사고로 사용불능이 되어 스크랩되었다. 여담으로 이 기체는 루프트한자 소속의 A340-300 중 유일하게 루프트한자의 계열사인 루프트한자 시티라인 소속이었다.[3클래스] [LC] [3클래스] [44] 2003년 도입, 2016년 퇴역[45] 777-200LR도 실제 경제성 부족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에미레이트가 777 기종에 10열 좌석을 깐 데서 운명이 갈렸다. 777의 10열 배치는 A340과 777의 2세대형에서 성패가 크게 갈린 부분이며, 현재 에미레이트는 777-200LR을 딱히 장거리 노선으로 운용하지는 않고 있다.[46] 현재는 퇴역한 상태다.[LC] [48] 2005년 1월에 G-VSSH라는 테일넘버로 인도되었으며, 2015년 1월 27일에 버진 애틀랜틱 항공에서 마지막 비행을 한 후 2015년 3월에 알 나세르 항공이라는 이집트의 전세항공사를 표방하던 마한 항공의 페이퍼 컴퍼니에서 잠깐 운용하다가 같은 해 5월부터 마한항공에서 운용 중이다.[3클래스] [50] 다만 상단의 제원표에서 볼 수 있듯 출력은 이쪽이 더 높다.[51] An-225는 태생이 특수 수송기인 만큼 논외.[52] 실제 3클래스 배치 좌석수는 A340-600이 280~350석, Il-96-300이 280석 정도이다.[53] 길고 늘씬하며 측면 출입문이 4개다. 엔진 리버스 브레이크가 CFM 엔진 한정으로 위아래로 열린다.[54] 짧고 통통하며 측면 출입문이 3개다. 엔진 리버스 브레이크가 미닫이처럼 열린다. 여느 에어버스 기종처럼 조종석 측면 유리창의 네모꼴 끝부분이 접혀 있는 모양까지 닮고 싶었지만 너무나 심하게 접혔다.[55] A340-300이며 16+01, 16+02, 총 2대의 기체가 루프트한자에서 차출되어 정부 전용기로 쓰였다. 2019년 4월 A350-900 3대의 구입이 결정되어 2023년까지 대체될 예정이며, 그 중 1대가 2020년 5월 독일 공군으로 인도됐다. 루프트한자 테크닉을 통해 전용기로 개수한다고 한다.[56] 여담으로 사진의 16+01기체는 애초 2024년 말 퇴역 예정이었으나, 2023년 8월 중간기착지에서 기체 고장으로 독일 외무장관의 해외 방문을 펑크내버리는 대형사고를 쳐버리면서 수뇌부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결국 해당 기체는 16+02 기체와 함께 ACJ350XWB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2023년 8~9월 경에 조기퇴역당했다#.[57] A340-200이며, 독일 총리 전용기보다 도장이 살짝 요란하다. 독일과 같이 F-RAJA, F-RAJB 총 2기가 있는데 F-RAJA기는 1995년도에 오스트리아 항공으로 배달된후 2007년도에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F-RAJB기는 같은 년도에 오스트리아 항공에 배달된 후, F-RAJA보다 1년 빠른 2006년도부터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다 2010년 A330-200이 대통령 전용기가 되어 A340은 현재 정부 전용기로 사용되다가 A330 MRTT로 대체되었다.[58] 단, 독일은 ACJ340을 퇴역시킨 이후 ACJ350을 주문했다. 또한 프랑스도 A330 MRTT로 대체되었다.[59] 루프트한자 취소분 747-8i로 대체될 예정이다.[60] 현재 퇴역했으며 BBJ 787-8로 대체 되었다.[61] 이쪽은 BBJ 747-8을 더 주류로 사용한다.[62] 현재 튀르키예 정부 전용기로 사용 중이다.[63] 브루나이 정부 전용기로 매각[64] 당시 대통령 전용기 1호기였던 공군1호가 보잉 747-400 기반이었으며, 해당 사업은 보잉 737-300 기반의 2호기인 공군2호를 대체하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다.[65] 다만 OE-LAL과 HB-JMJ가 동일 기체는 아니다. OE-LAL은 스위스 국제항공으로 넘어가면서 HB-JML로 등록되어 운항하다 2016년에 스크랩되었다.[66] 이 쪽은 조종사의 자살이라는 추측이 있다.[67] A340-211, F-GNIA, 당시 기령 8개월의 새 비행기였다.[68] A340-312, 4R-ADD[69] A340-313X, F-GLZQ[70] A340-642, EC-JOH[71] A340-642, F-WWCJ[72] 해당영상을 올린 유튜버의계정이 정지당해서 지금은 볼수없다.[73] A340-313, D-AIFA[74] A340-312, A4O-LB[75] A340-311, G-VSKY[76] A340-312, CS-TOA[77] A340-313, EC-GJT[78] A340-211, OO-SCW[79] A340-312, 등록번호 미상[80] A340-541, A6-ERG[81] A340-212, JY-AID[82] A340-313 ,OY-KBC[83] A340-313, RP-C3435[84] A340-313, HB-JMF[85] 보기에는 보잉 707이나 DC-8처럼 보이지만 윙렛이 있어 이 기종이 맞다.[86] 남아프리카 항공이 대표적인 예시.